가고싶은곳

규래 2014. 10. 12. 14:59

어쩔 수 없습니다.~!

그래도, 가을은 단풍여행이 제격인것 같습니다. 선택의 여지도 없는 대세. 바로 대세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밀려드는 차량과 인파 또한 무시할 수 없는 걱정거리 입니다.

그래서~!

새벽 찬바람 맞으며 일찍 서둘렀습니다.    그렇게 맞이했던 촉촉한 아침 이슬을 머금고  있는, 그런 나만의 단풍을  고즈넉하니  만나 봤습니다.

 

바로 강천사를 품에 안고 있는, 전라북도 순창  강천산에서 말입니다.

 

 


 

 

[순창여행]산책하듯 즐겨보는 순창 강천산의 단풍데이트

[순창가볼만한곳,순창여행,순창강천사.순창강천산,강천산가는길,구장군폭포,강천산구름다리,강천현수교,강천산단풍,강천산코스,강천산인공폭포]

 

 

 

순창강천산 병풍폭포앞 쉼터

 

 

 

역시 ~!!  예감 적중~!!

평소에는 없던 조금에 부산함을 떨었더니, 고대했던 고즈넉한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

사람이 너무 없어 좀 적막하지 않을까?  라는 우려를 했지만,  엄마와 딸로 보이는 두사람의 정다운 모습으로 인해  적막함은 온데간데 없다.

이런저런 이유로 혼자 여행을 하는 "또일" ('또다른일상의 줄임말임') 에게는 한 없이 부러운 모습이지만,  무엇보다도 풍경사진의 완성은 사람이 모습이 포함되있어야 한다는 평소 생각때문에 두 사람의 존재는 고마울 따름이다.

허락도 없이 사진 까지 올렸는데 혹시 언짢아  하시진않을까 염려 스럽긴 하지만('사진도 찍어 드렸으니 용서 하시길.....' ^^)  그래도 그 모습이 제법 잘어울린다.

 

전라북도 순창군에 위치한 강천산 단풍여행은 여기서 부터 시작된다.

 

 

 

 

 

 

 

 

 

 

 

순창 강천산

산책하듯 걸어보는 강천산 단풍 코스~! 

 

 

 매표소 →(0.15Km) → 병풍폭포 →(2.5Km 25분 )→ 강천사 → (0.5Km 10분 )→ 현수교 → (0.5Km 10분) → 구장군폭포 ↘ 매표소

 

 

 

 

 

 

순창군은 춘향의 고장 남원시가 옆에 있고  위로는 내장산의 정읍시.  그리고 아래로는 대나무의 고장 담양군이 자리하고 있는 관광중심지 이기도 하지만

고추장으로 우리에게 더 많이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얘기가 좀 달라진다. 고추장 빛깔만큼 붉디붉은 단풍이 한창인 강천사를 품에안은

강천산이 있기 때문이다.

 

 순창군 군립공원이기도 한 강천산은 호남의 작은 금강산으로 불릴만큼 경관이 뛰어난 곳이지만 이시기에 단풍은 그 어느지역 보다도 그 고운 자태를 뽐낸다.

특히 매표소에서 부터 구장군폭포까지  약4Km에 이르는 협곡길은, 고운 모래를 깔아놓아 맨발로도 걷기 좋지만 계곡따라  펼쳐진 길 위로 고운 빛깔의 단풍이 함께 하고 있고 오르막이 거의 없는 평지길은  산행을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도 부담없이 산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중간 중간 만나는 경치는 말할것도 없지만  천년고찰 강천사와 구름다리로 불리는 현수교 그리고 아홉장수의 전설을 간직한 구장군폭포의 모습은 단풍과

더불어 고의 비경으로 찾는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봄에는 산벚꽃으로 여름에는 시리도록 차가운 계곡물이 그리고, 겨울에는 설경이 장관을 이루어 4계절 내내 우리를 유혹하는 강천산의 가을 모습을 따라가

본다. 

 

 

 

 

 

 

 

 

 

◈ 병풍폭포(2003년에 조성된 인공폭포라 한다)

 

 

 

 

 

 

 

 

 

강천사

 

계곡따라 펼쳐진 단풍에 이끌려 걷다보면 강천사 일주문인 강천문(剛泉門)에 이르게 되고 이어 천년고찰 강천사에 다다른다.

첫인상은 신라 도선국사가 창건 했다는 천년 고찰임에도 불구하고 그저 작고 아담하다는 느낌이다.

사찰은 그 흔한 담장하나 제대로 갖추지 않고 자연의 일부 인양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만 사찰입구에 있는 석간수만이 지나는 이를 반기고 있다. 

이곳을 잘 몰랐을때는 이곳 순창하면 강천산 보다는 강천사가 먼저 떠올려지곤 했는데 직접 찾아본 강천사의 단촐한 모습에 다소 의아하다.  

 

 

 

 

 

 

 

 

 

 

 

 

 

 

 

 

 

 

 

 

 

 

 

현수교

 

강천산 현수교는  높이 50M.  길이 75M. 폭 1M.의 규모로 1980년에 조성된 구조물 이다.

다리를 지날때 출렁거리는 짜릿함이 있어 출렁다리라고도 하고, 50M높이에 메달려 있어 구름다리 라고도 한다. 별명에서 보듯 다리를 건널때 아찔함은

일부러라도 느껴볼만한 스릴이 있지만 현수교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은 강천산의 최고의 비경이 아닌가 싶다.  아니 최고의 비경이다.

 

현수교를 지나 좌측으로 산행코스를 잡으면 신성봉 전망대에 다다르게되고 우측으로 내려오면 구장군폭포로 향하게 된다. 여기에서 강천산의 정상격인

왕자봉(538.7m)에 오르고 싶다면 현수교를 건너기전 이정표에 따라 방향을 잡으면 된다.

 

 

 

 

현수교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산수정에서 바라본 구장군폭포 모습

 

 

 

구장군폭포

 

마한시대 아홉장수의 전설이 서려있는 구장군 폭포는 높이 120M 에서 쏱아지는 떨어지는 폭포수가 압권이다.

하지만 전설대로라면 구장군바위라 해야 옳을듯 싶다. 이 폭포는 2005년에 설치된 인공폭포이기 때문이다. 원래모습은 폭포라기 보다는 물기만 흐르는

바위였으나 인공적으로 지금의 모습으로 바꿔놓았다고 한다.

그렇다고 하지만 원래의 웅장함 때문인지 마치 자연적인 폭포인듯 착각하게 만들정도로 규모가 대단하다. 또한 이곳 구장군 폭포일대는 성을 테마로한

공원등이 조성되어 있어 휴식공간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한다.

 

여기까지 단풍코스로 추천할만 곳이며, 이곳에서 더 나가면 산행코스로 호남의 3대산성의 하나인 담양의 금성산성으로 향하게 되는 길목이기도 하다.

 

 

 

 

 

 

 

 

 

 

 

 

 

 

 

 

 

 

 

 

 

 

붉은 단풍으로 불타버린 가을 강천산을 뒤로 하고   봄, 여름의 모습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겨울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아쉬운 발길을 돌린다.

아직도 현수교 전망대에서 바라본 강천산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린다.

 

 

 

[순창여행]강천사를 품에안은 순창강천산의 단풍이야기

출처 : 또다른일상
글쓴이 : 또다른일상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