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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련 화 2010. 5. 31. 10:57

      음식이나 꽃을 바치거나 존경심을 갖고 섬기는 것



      “밥 먹었니?”, “식사 하셨어요?”, “진지 드셨어요?”라는 말들은 모두 음식을

      먹었느냐라는 인사말들이다.

      절에서는 “공양 드셨어요?”라고 한다.

      식사시간을 알리는 안내판도 ‘공양시간’이라고 표시한다.

      이때 공양(供養)은 식사나 음식을 의미한다.

      ‘시부모 공양을 잘한 며느리’라고 할 때의 공양은 음식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웃어른을 잘 대접하거나 모신 행동을 의미한다.

      공양이란 말은 일반적으로는 이 두 가지 의미로 가장 많이 쓰인다.

      이와 관련, 가장 익숙한 단어 가운데 하나는 공양미(供養米)다.

      심봉사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공양미(供養米) 삼백석에 몸을 판 심청이의

      이야기가 단연 돋보이는 이야기지만, 사찰의 창건기나 각종 인연이야기를 모으면

      이 보다 더 절실하고 심금을 울리는 이야기가 많다.

      햇곡식을 수확하면, 신심 깊은 어머니는 수 십리 산길을 마다하지 않고,

      새벽 정갈하게 목욕한 뒤 조심스레 머리에 이고 부처님을 찾아 뵙는 일을 가장 먼저 했다.

      불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공양(供養)이란 용어는 음식, 웃어른 모시기보다는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사찰에서 식사하는 일부터, 불·보살님 또는 스님에게 음식이나 꽃 등을 바치는 일,

      존경심을 갖고 봉사하고 섬기는 것, 어른에게 음식을 드리는 것까지 다양하다.

      또 ‘음성공양(音聲供養)’이라고 해서 좋은 음성, 좋은 말로 어른이나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도 공양의 한 종류다.

      최근에는 ‘대중공양(大衆供養)’이란 단어가 많이 쓰인다.

      선원에서 정진중인 스님을 위해 선원대중 전체에게 공양을 올린다고 해서 붙여진

      의미이지만, 선원 이외에도 강원이나 그 밖의 곳에서 정진중인 대중에게 공양을

      올릴 때 사용한다.

      공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에게, 무엇을, 얼마만큼 주었느냐가 아닌,

      공양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이다.

      가난한 여인이 모든 정성을 다해 부처님께 등공양(燈供養)을 올렸다는

      빈자일등(貧者一燈)의 교훈은 바로 공양의 마음가짐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잘

      가르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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