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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련 화 2010. 5. 31. 10:58

      학덕 높고 존경 받는 스님, 연로한 원로스님을 말함



      ‘장로 대통령’에, ‘장로 총리’가 있는 나라가 우리나라다.

      국교가 있는 나라를 제외하고, 성직자나 특정종교의 직위를 맡고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나 총리가 되는 경우는 드물다.

      이슬람이 국교인 이란은 성직자가 대통령이다.

      그리고 입법기관이나 주요 직위에 성직자가 임명된다.

      그러나 다종교국가인 우리나라에서는 ‘장로’가 관직에 선출되거나

      임명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또 이들이 종교간 형평에 어긋나는 정책을 펼친 나라는 더욱 찾아보기 힘들다.

      장로(長老)는 기독교 성직의 한 직급에 해당된다.

      기독교 각 교단마다 조금씩 그 역할이나 위상이 다르지만,

      집사 권사 등과 같이 기독교 교회에서 신도의 역할을 규명하는 직급이다.

      평신도 최고의 직급이며, 덕행이 높고, 경륜이 많아 다른 사람의 모범이 되는

      연장자를 장로라 부른다.

      우리 나라 장로교회에서의 장로는 30세 이상의 남자로 사회적, 도덕적 결함이

      없는 신도로 입교 7년이 경과한 자 가운데 투표로 선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장로(長老)라는 용어는 불교에서 더욱 오래 전부터 사용한 용어다.

      범어 ‘ayu-smat’의 번역으로 상좌(上座), 상수(上首), 수좌(首座)라고도 한다.

      경전에도 장로라는 용어는 자주 등장한다. ‘장로 수보리’, ‘장로 가섭’ 등

      부처님의 상수제자 앞에는 장로라는 존칭이 뒤따르는 것을 경전에서 자주 접할 수 있다.

      이때 장로는 학덕이 높고 존경을 받는 고승의 총칭이다.

      또한 나이가 연로한 원로 스님을 일컫는 용어이기도 하다.

      조계종에서도 스님들의 노후대책 가운데 하나인 원로스님들의 수행처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중이며, 이때 이곳의 명칭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 가운데 하나가

      ‘장로원(長老院)’이다.

      장아함부 경전에는 장로에는 세 종류가 있다고 한다.

      불문에 귀의한 지 오래돼 법랍이 높은 스님을 가리키는 기년(耆年)장로, 교법에

      정통하고 덕이 높은 스님을 일컫는 법(法)장로, 그저 이름뿐인 작(作)장로 등이다.

      부처님의 제자들이 읊은 시구들을 하나로 엮어 놓은 것으로

      〈장로게〉와〈장로니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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