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안데스의꿈 2021. 11. 22. 10:01

월요일 아침 출근해서 열어본 포털의 첫머리 소식이 이재명과 윤석열의 지지율 격차가 0.5%까지 좁혀졌다는 TBS 여론조사 결과다. 모처럼 월요일 아침의 기분 졸은 소식이다. 이로서 상쾌한 한주가 전개되리라는 희망 섞인 예감을 갖는다.

지난 2~3주 동안 모든 언론에서 이재명과 윤석열의 지지율 격차가 두자리수로 벌어졌다는 여론조사들로 도배된 상황으로 여권 지지자들의 사기가 침체되었을 상황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사실 나도 예외는 아니다. 이성적 판단과 감성은 별개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여론의 흐름이 이렇게 변하게 된 요인을 세가지로 요약 할 수 있다고 본다.

1. 이완되었던 친여성향 중도층의 위기의식에 의한 결집.

2. 유시민의 유시민만의 방식에 의한 지원.

유시민이 알릴레오 서평에 <윤흥길의 아홉컬레의 구두>를 다루고 거기에 이재명을 출연시킨 것은 참으로 유시민다운 탁월한 선택이다. 실상 현재와 같은 언론환경에서 유시민이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이재명을 지지한다고 해서 뚜렷한 효과가 담보되기 어려우리라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는 일이다.

3.이재명의 선거운동방식

윤석열이 대선후보 확정 이후의 활동이 김종인,김한길,김병준,박주선,김동철 등 꼰대수집이었다면, 이재명은 주로 낮은 자세로 바닥표심에 다가가기에 주력했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매우 현명한 선택이라고 보여진다.(이것을 바닥투어라고 표현하면 어떨까?)

이로서 지지율 격차 좁히기는 생각보다 빠르게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추후 1~2주간의 상황도 호전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요인은 

1. 문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

이것도 문대통령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지원이라고 볼 수 있다. 언론이 현재의 문대통령을 대하는 방식은 가히 <투명인간 만들기>에 다름 아니다.

2. 민주당 선대위 개편. 

이것이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 할 것이다.

 

민주당 선대위 개편은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이다. 이것이 어떤 모습으로 완결되는가에 따라 선거 승패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내 생각에는 선대위 핵심전략을 두가지로 정립해야 할 것이다. 

a. 국가적 비전.

이재명이 지향하는 사회는 어떤 모습인지를 감성적으로 소구해야 할 것이다.

b. 20~30대에 대한 감성적 접근.

20~30대가 현 여권층에 갖는 반감은 논리에서 연유된 것이 아니다. 그들에게 상대적으로 황량해진 사회환경과 왜곡,변질된 me too, 등 사회심리학적 고찰이 필요하지만 확실한 것은 그들의 반감은 논리에서 연유된 것이 아니라 감성에서 연유된 반감이라는 것이다. 

c. 후보 개인의 이미지매이킹.

石田耕牛를 형상화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