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Opinion

Abrief 2015. 1. 8. 06:15


루브르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2013년부터 관장직을 맡은 Jean-Luc Martinez의 주도하에 2년 간 $6,700만 예산으로 추진하고 있다. 목적은 예술의 민주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편의성, 인지성, 그리고 대중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편의성 강화.

현재 루브르 뮤지움은 혼잡함과 길찾기의 어려움의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다. 마치 공항과 같은 소음과 많은 사람들이 어디로 갈 지 모르고 길을 헤메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관장인 Martinez 일반 관광객의 입장으로 루브르 박물관을 경험하였다 한다. 줄 서서 기다리는데 2시간 반이 걸렸다고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현재 입구를 3개로부터 5개로 확장할 예정이다. 방문객을 밀물과 썰물처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또한 안내 데스크와 매표소를 보다 논리적으로 재구성하여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대부분의 방문객이 초행이며, 이들 눈높이에서의 편의성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인지성 강화

현재 루브르의 방문객 대부분은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이며, 또한 70%가 외국 관광객이다. 방문객에 대한 배려가 뮤지움 운영의 주요 트랜드로 방문객의 친절한 이해를 돕도록 인지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방문객을 위한 안내 표시를 전체적으로 바꾸고자 하고 있다. 40,000개의 배너, 안내문, 사인과 심볼이 현재 프랑스어로 설명되어 있다. 이를 보다 가독성이 높고 명확한 인지성 향상과 함께 영어와 스페인어를 함께 표기하려 하고 있다.

   전시의 방식에 대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과거 뮤지움은 상세한 정보를 장, 제목, 문구를 통하여 설명하고 있다. 마치 책의 정보 구성과 같은 방식으로 설명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방식을 벗어나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의 설명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전시 형태를 재구성하고 있다.

   새로운 방문객들이 기호를 해독하여 명확한 정보 전달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교육적 기능을 강화시켜, 현재 예술적 관점으로의 관람으로부터 진화하여 동호 그룹을 신화나 문명의 기원 등의 분야로 확장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대중성 강화

관장 Martinez는 스페인 이민자 5대 손으로 노동자로 자라났다. 그는 이와 같은 성장배경의 경험으로 뮤지움 운영에 엘리트적 태도를 버리고 대중에 다가갈 수 있는 방식의 운영을 추구하고 있다. 그 자신이 엘리트 그룹의 출신이 아닌 것에 대하여 일부 비평가들이 루브르 운영의 어려움을 예상하였다. 그러나 그는 엘리트들의 스폰서가 뮤지움 운영 전략에 매우 중요한 것은 사실이나, 대중적 지지를 보다 확고히 받는 전략을 취하였다. 그는 일반인들을 상대로 개방적이며 보다 이해가 쉽고 접근이 가능한 곳으로 만들고자 하고 있다.

   현재 루브르에는 년간 900만 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방문이 처음이거나 예술의 초보자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파악되고 있다. 뮤지움은 이들에게 어떻게 보다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고 있다. 많은 대중에게 뮤지움은 두려운 공간이며, 관객이 친밀하지 못한 곳이다. 새로운 도시를 방문하는 것과 같이 매우 이방적 공간으로 느껴진다. 이들 방문객 들이 친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모든 곳에 사인을 배치하는 등의 세심한 배려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그는 보다 많은 프랑스 국민들의 방문을 유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숫자가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층의 방문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을 반전시키고자 하고 있다. 불편한 길 찾기를 해소하며, 전문가의 해설 없이 현재 이해가 어려운 문제를 보다 친절한 안내를 통하여 해결하고자 하고 있다.

 

물론 변화에도 한계가 있다. 모나리자와 같은 특정 작품에 너무 많은 관객들이 몰리고 있으며, 이들 방문객들을 다른 작품들로 유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고 있다. 또한 매년 85만 명의 학생들이 이 곳을 방문하고 있으며, 더 많은 방문이 가능하여 교육적 기능을 강화하고자 하고 있다. 뮤지움은 여느 기관과 같이 대중적 지지 없이는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운영이다. 비엘리트 출신으로서 루브르를 엘리티즘으로부터 대중화에 나서고 있다. 또한 뮤지움이 예술을 즐기는 개념을 넘어 과거의 문화를 경험하고, 이를 학습하는 교육의 장으로의 변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운영의 변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