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촌역 맛집] 차돌박이 초밥이 대박! <더더차돌삼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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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2017. 8. 14.

난 가끔 등촌동 주민들이 부러울 때가 있다.

차돌박이 먹고 싶을 때...

등촌동 등촌역 근처에

내겐 우리나라 최고의 차돌박이 맛집이 있기 때문이다.



고기 중에 차돌박이는 그리 즐겨 먹는 메뉴가 아닌데,

이 집에 가면 꼭 차돌박이를 먹게 된다.



등촌역 맛집 더더차돌삼겹.

올초 친구들과의 신년회도 이곳에서 했었다.

광명, 분당, 일산...

다들 사는 곳이 먼데도

등촌역 맛집에서 모이자 하면 군말 없이 바로 달려오는 친구들.



이곳 등촌역 맛집은 고기를 주문하면 나오는 곁음식은 단촐한 편이다.

하지만 그만큼 메인메뉴가 자신 있다는 의미일지도.



소스 그릇에 담겨 나오는 것부터 심상치 않다.

핑크소금,

유자소스,

청양소스.

확실히 여느 고기집들과는 다르다.



차돌박이를 주문했더니 숙주나물과 파채가 듬뿍 함께 나온다.



그리고 또 하나,

초밥 재료.

전국을 다니며 다양한 음식들을 맛보고

새로운 메뉴개발에 힘을 쏟는 사장님이 면모가 드러난다.

1년전에 왔을 때는 없었던 메뉴가 그새 생긴 것.

이 초밥의 용도는 차돌박이를 얹어 차돌박이 초밥으로 먹는 것이란다.

그동안 먹어보지 못한 완전 새로운 메뉴임에도

생각만으로도 군침이 돈다.



먼저 숙주와 파채를 철판 위에 올려놓고



달궈진 철판 위에 차돌박이를 올려놓으면

차돌박이가 익으면서 내뿜는 기름에 숙주와 파채도 지글지글 소리를 낸다.



이 집에서는 차돌박이를 돌돌 말린 상태로 구워야지

말려 있는 차돌박이를 넓게 펼쳤다가는 바로 제재가 들어온다.



다 익은 차돌박이는

숙주나물과 파채와 함께 얌냠~

우리가 완전 잘 구운건가?

차돌박이의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어

맛이 환상적이다.

사실 누가 구워도 맛있을 맛.

그건 신선하고 맛있는 고기를 공급받는다는 의미일 터.



이렇게 술잔을 들었다는 건,

이 고기를 많이 먹겠다는 나름의 선전포고다. ㅋ


그런데 이곳 등촌역 맛집 차돌박이를 진짜 맛있게 먹는 법은 따로 있었으니...



이름도 비주얼도 낯선

차돌박이 초밥!

초밥 위에 고추냉이 얹고,

그 위에 차돌박이 큼직한 것 하나 얹고

코 찡긋하게 만드는 매운 맛을 사랑하는 만큼

고추냉이 좀 더 얹고 날치알로 포인트.

거기에 청양소스에 들어있던 고추로 방점을 찍었으니

이건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다.

어떤 고급 일식집에서도 맛 볼 수 없는 환상의 차돌박이 초밥맛!



쫄면 듬뿍 들어간 순두부찌개마저도 '엄지척'을 부르는 맛!



와서 먹을 때마다 특별함이 느껴지는 맛집.

항상 똑같은 메뉴를 고집하지 않고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서 갈 때마다 특별하게 느껴지는 집.

그래서 더 맛있고 더 특별하다는 이름에 이의를 달고 싶지 않은 집.

그래서 등촌동으로 이사해서 등촌동 주민이 되어볼까도 심각하게 고려하게 만드는 집.

등촌역 맛집 더더차돌삼겹이었다.


위치 :  등촌역 4번 출구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