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작교 가평여행 / 남이섬이 한눈에 보이는 펜션 <론다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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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담♡

2021. 3. 29.

코로나가 심각하지 않았던 시절,

나의 벗들과 함께 했던 여행!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멀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일상을 벗어난 느낌이 드는 곳으로 선택했으니,

그곳은 다름 아닌, 가평!

남이섬이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펜션이 우리의 숙소였다.

 

 

이름은 론다빌. 북한강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특이하게도 주차장에 내리니 그곳이 론다빌 펜션의 옥상이었고,

옥상에는 아기자기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었다.

인증샷 하나 남기고 아래층으로 내려가 체크인을 한 후

1박 2일동안 묵을 우리 방에 들어섰는데...

 

 

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에 이구동성으로 "우와~" 하는 감탄사가 터졌다.

북한강 너머로 보이는 저곳이 바로 남이섬!

좀 더 엄밀히 말하자면 이곳 펜션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곳이 남이섬 전나무숲과 메타세쿼이아 숲이다.

 

 

욕실까지 이렇게 전망이 좋아도 되는 건가?

 

 

사과의 고장 일본 아오모리에서 공수해온 사과주와

욕실에서 피로를 푸는데 쓰일 bath salt가 아름다운 배경을 두고 있으니 더 빛나는 듯.

 

 

아오모리 산 사과주는

사과 느낌을 고스란히 담아낸 병에 심취해

술은 뒷전이고 다들 병부터 탐냈다.

 

 

사과주 한 잔으로 시작된 본격적인 우리의 여행!

 

 

막내 쏭은 재빨리 안주를 준비했고,

 

 

마른안주를 찍어먹을 청양 마요 소스는 안주의 감칠맛에 제대로 한몫했다.

여행을 떠나오면 왜 사소한 것까지도 특별하게 느껴지는지...

그렇게 우리는 간단하면서도 특별하게 한 잔의 낮술을 즐겼다.

 

 

사실 우리의 이번 여행은 특별한 목적이 있었으니...

겨울의 끝자락에 나오는 몸에 좋은 고로쇠 물을 1박 2일동안 함께 지내면서 실컷 마셔보자는 것이었다.

4.5L짜리 고로쇠물 2통을 아랫지방에서 공수받아 수시로 마셨더니 정말 속이 깨끗해지고 피부도 좋아진 느낌~

 

 

요런 게임도 하면서 하하~호호~깔깔~ 웃으며 마셨더니 고로쇠 물이 더 좋은 기운을 발휘한 듯!

 

 

이제 저녁 만찬을 위한 준비~

 

 

4층에 위치한 우리 방에서 준비한 만찬 거리를 1층 한편에 마련되어 있는 바베큐장으로 옮기는 게 좀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한 상 차려놓고 보니 행복~ 행복~

 

 

구워 먹을거리들을 야무지게 손질한 우리 막내 쏭~

 

 

언제 후식용 된장찌개까지 준비했대?

 

 

숯불이 피워지고,

 

 

고기를 얹으니 연기가 피어오른다.

소시지와 버섯까지 동참해 맛있는 냄새가 모락모락~

 

 

술 한 잔에 고기 한점~

또 술 한잔에 한 보따리의 재밌는 이야기들~

꽃작교는 함께 하고 있노라면 너무나 즐겁고 재미있는 벗들이다.

 

 

환상적인 칼집으로 소시지도 한 맛 더 하고....

 

 

각종 재료들을 쌈 위에 올려놓고 한 입에 즐겨도 그 맛이 예술~

 

 

막내 쏭이 감자를 숯불에 구울 수 없도록 가늘게 채를 썰어와서 의아했는데,

오호~ 쏭은 다 계획이 있었구나~~ㅎㅎ

 

 

요렇게 바삭한 감자전을 해 줄 줄이야~

결국 이 감자전은 바비큐 고기보다 더 큰 인기를 누렸다.

 

 

뭐가 그리 재미있었는지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가평 펜션에서의 밤~

 

 

우리 만찬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바로 이 된장찌개였는데...

 

 

 보글보글 이 된장찌개의 소리와 냄새는 주변 다른 손님들의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했다.

 

 

다음날 아침, 남이섬 너머로 아침해가 찬란히 떠 오르고,

우리는 옥상전망대에 올라가 일출을 감상하기로 했는데....

 

 

차에 내려앉은 서리가 바깥 날씨를 짐작케 했지만,

 

 

차가운 날씨는 따뜻한 커피를 더 맛있게 해주는 조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었다.

 

 

눈 부시게 찬란했던 가평 펜션의 아침.

 

 

가평펜션의 옥상정원을 마치 내 집 정원인 듯 야무지게 누린 우리.

 

 

그렇게 꽃작교는 또 한 페이지의 즐거운 가평여행의 추억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