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만들기

"올바른 식사, 알맞은 운동, 견종에 맞는 건강과 청결" <만들기> 애견인으로 만납니다

문종하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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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속삭임

2009. 6. 5.

 

++ 앞줄 가운데 박희록(수학)담임쌤, 문종하쌤(흰복장)

++ 둘째줄 왼쪽에서 두번째 참할것 같은 여학생 '나'   

 

 

고등학교 2학년쯤..

박희록(수학) 선생님과 문종하(지리)선생님을 모시고

체육대회때 배구시합장에 가기전 사진인듯 하다

생각해 보면 우리 체육복이 참 근사했던것 같다

보릿고개 막 넘기며 태어난 57~60년대 우리들..

중학교 동창이 거의 90% 된다

돌아보면 참으로 겁을 상실해도 무서울게 없는 사춘기였다

 

얼마전 문종하 선생님과 통화를 했다

체구는 작았어도 당찼던 선생님으로 기억된다

여산고등학교가 신설되면서 첫 부임지셨다고 한다 

당시 중학교 선생님이 부족했고..

신설학교는 교과목은 필요했고..   

그리하여 중학교 수업까지 겸직발령이셨다고 한다 

  

쫑알쫑알 문종하 선생님..

그 목소리..

그 웃음..

그 표정이 살아나는 듯..

너무도 변함없는 통화속의 선생님.. 

32년이란 세월을 거슬러 왔다는것이 믿기지 않았다

 

나는 개인적으로 지리선생님을 참 좋아했었다

수업시간에 하신 말씀중에 내 생활의 큰 지표가 된게 있다

"인간은 어떤 환경에 처하더라도 적응할 줄 알아야 한다"

사회조직 속에서 힘들때마다 이 말씀은 내게 큰 힘이 됐었다

존경하는 제자가 있다함은 헛되이 삶을 살지 않았다는 뜻이다

뵙고 싶은 스승이 계시다 함도 헛되이 삶을 살지 않았다는 뜻일게다

스승과 제자의 삶의 헛되지 아니하여야 할것을..

 

지금은 퇴직하시고.. 

전주 근처에 전원주택 생활하며 노후를 보내고 계시단다

손주도 있고..

그러나 목소리만큼은 학창시절의 그 주인공이었다

불러만 주면 언제든지 달려오실거라던데.......

언제나 뵙고 삼겹이와 쐬주한잔 올릴수 있을지..

세월아~ 세월아~ 내편이 되어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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