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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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아서어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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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공부

2014. 6. 10.

마늘을 캐면서~~*

 

 

 

 

남동생내외가연휴중다녀갔다

고추나무울타리작업을하고갔단다

휙~~밭길을돌아오자니,

마늘도캐야되는디~~

어제애들왔을때캐지왜놔두고?

하루만더놔둬도마늘살집이어디간디^^

 

엄마, 일손이늘있는것도아니고...

일손만났을때캐내야지,어쩔라구?!!

뭔~담주여, 그냥오늘캐자구,,

그럼그려^^^^

엄만나만부려먹을라궁,, 그려^^^^

 

지난해는남편이마늘캐고

손바닥물집이터져꽤나고생을했다

한참을캐내도남편은꼼짝을안했다

전화도씹고,,

일철에띵가띵가하면그것처럼

열통터지는일이또어딨으랴

일손도못되면서얼쩡거리는밉상은또어쩌구^^

 

 

여동생은손가락관절때문에힘겹고,

언니는매실따는작업으로빠지고,

헐, 마늘캐는작업이쉬운게아니었구나(!)

예전에캐보긴했겠지만깡그리까먹고...

이깟정도야뭐~~~~ㅠ

 

그랬구나,,

힘든걸먼저알고숨쥑였구나!!!

왠한낮1시땡볕에서마늘캐는운희여인,,

서방도모름새하니복창이끓는다끓어

땀방울이눈물을타고~~ㅠㅠㅠ

 

내가마늘양념해서밥주면사람도아녀

젓가락얼씬만해봐라

깡알거린다고...

니신랑집어뜯는소리좀어지간히하라구...

다,,엄마때문이야

엄마가술담배땜시잔소리를했다구

꼬장부리는거얌^^

막동이찌질끼는?!!!

 

나는한고랑을다캐고돌아봤다

엄마는볼기짝만큼캐내고,

비닐걷음서, 풀을뽑음서...

아우,, 미춰버리겄네^^

뜨거워죽겠는데...

마늘이나후다닥캐고나중에훅^걷으면될걸~

지나는동네아줌니들말붙히는것까지~~

짱나~ㅠ

 

 

엄마는일만시키지참도안줘요,,

다캐고짜장면먹는겨?라고해도대꾸가없슈,,

일당10만원씩주면마늘이거캐서뭐남냐고,

이깟농사하지말자구했다가머퉁사니만먹고요^^

 

3고랑째,,

언니가달겨들고...

반줄가량쯤...

신랑놈일꾼하나또고양이를델고다가옴서...

시침뚝잡아먹고'뭐하냐구?'

물바가지있으면확찌끄려불고잡당^^

 

다캐낸마당에ㅡ

언니는옷가지만후질른다했더니

매실따는건쉬운건줄아냐고반박^^

여동생은마늘씨알굵고작은걸골라날랐건만

신랑은주섬주섬나뭇짊옮기듯이~~~

마늘캐는기구가나왔던디,,

에응, 볼기짝만한팥떼기긴지구서리...

무신마늘캐는도구씩이나,,

일못하는놈이연장탓만한다구,,ㅉㅉ

 

아~~볼기짝크기도하다

다캐고보니그놈의볼기짝진짜루크다

깐보다혼난다~ㅎ?!!!

 

하긴, 일은아무나하냐구???!!!

내귀한손이부들부들떨렸다^^

울엄니가투표용지에도장을찍는데

손이떨려간신히네모안에찍었는디

무효됐을랑가하더니,,

일손이부른덫이었구만,,

 

행복한일손<도구>를읊조리는중,,

현덕콜^^

샤시해준집에서마늘을한접기냥주네^^

마늘,얘기도꺼내지마이~~ㅠ

왜? 몰라^^

 

 

촌지기것을들추다보면ㅡ

감동을주는이가있다

누구나감동을받는이도있다

어떤이는흔해터진세상물정이라며

택배비가더든다고도했다

고거택배비좀들고서라도

우리엄마가,언니가,동생이,지인이...

흔전할망정한때일것을...

맛없는것은싫고,,

좋아하는것만,,

타성과비교되는마음을만날때,,

참으로슬픈탄생꺼리를만들었나(?)

 

 

 

이제,, 암껏도,,

소작은만들꺼리가없어요

양파밭을갈아엎어버리는한이있더라도

대량생산이아니면어줍잖은농작물이

허접하니촌로의손길처럼민망스럽다.

 

원래,, 나는촌로의딸이다

그촌로의뿌리임을...

때론,,자주,,망가지게한다는거...

마음한곳이아리네^^

 

감동하면고마울것을!!!

 

귀농?

아서어욧^^

농사는아무나하나^^

우리 다 늙어버렸엄^^

 

[운희 태양열 받던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