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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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06,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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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 등

2006. 11. 20.

나는 오늘 내마음도 내몸도 천근 만근이다

김장끝에 몸살인지 입술이 부풀어 올랐다.

이렇게 힘든다고 느껴본 것은 오늘이 처음인되

아마도 나이때문?

 

난 오늘에서야 내인생을 한번 돌이켜 보았다.

김장 끝내고 점심에 배추김치 먹으면서..

내가 먹을수있는 배추 한포기에 김치를  보면서

난 어쩜 배추 한포기에 김치와 같을 수 있다고 느꼈다.

 

씨앗을 뿌릴때는 밭도 씨앗도 좋아야 하고

배추가 자랄때 거름을 때 맞춰 잘 주어야 하며

배추가 속이 찰 때도 때맟처 잘 감싸묶어 주어야 하고

비도 햇볕도 때맞춰 알맞게 잘 내려주어야 한다.

 

사십일, 육십일 배추도 때를 넘기면 골아버리고

미리 뽑아도 제맛이 안 난다.

때 맞춰 뽑아서 소금도 적당히 잘 넣어야 하며

같은 양의 소금도 잎 사이사이 잘넣어야 한다.

 

배추에 소금을 아무리 많이 넣어도 사이사이가 아니면

속은 절대로 절여지지 안는다.

양념을 넣을때도 많아도 적어도 제맛이 안나고

배추도 양념도 소금도 물도 적당 량에 비율이,제 맛을 낸다.

 

이것이 인생 역경과 다른점이 하나도 없다

인간이 되려면 두잎(떡잎)부터 알아 본다는 옛 말,

자라는 과정은 배추 뿐이 아니고 모든 식물이 다똑같지만..

 

한사람이  인간답게 잘 자라려면 배추 한포기와 똑 같다고,

씨도 밭도 좋아야 하고 주인도 잘 만나야 잘 키우니까

한아이가 태여나서 황혼을 맞이 할때 까지는

배추 한포기와 아무것도 다른점이 없는가 보다.

내 인생도..

 

피곤해서 이만 내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