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행 /음식점 탐방

아진돌 2017. 11. 4. 09:22

 

20171028일 오랜만에 서산 나들이 중에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에 있는 굴밥집 맛동산 식당을 찾았다. 옛날에 이쪽 길로 출장을 다니면서 즐겨 찾았던 굴밥집이다. 여전히 냄새가 안나는 청국장과 굴을 넣어 지은 돌솥밥을 제공하고 있었다. 지금은 육지가 된 작은 섬 간월도에서도 가장 높은 동산에 올라있는 식당이다. 예전에 바다 쪽 전망을 구경하던 자리에는 커페 건물이 들어서서 경치를 구경하는 시야가 조금 좁아진 것이 아쉽다.

      

홀에서 서빙하시는 분들이 모두 나이 지긋하신 할머니들이시다.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시는 사장님께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셨냐고 물었다. 사장님은 뜰에서 꽃이 진 분꽃 줄기들을 손질하시며 빙긋이 웃으시기만 하며 한 마디 하신다. “어디서 오셨어요.” “대전에서 왔는데요.” “양반 고장인 대전에서 오셔서 어른신들 얘기를 하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