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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장작 2010. 3. 21. 10:13

  

신세경 “죽음 결말은 내 의견, 김병욱 PD만 동의했다”

일간스포츠 | 심수미 | 입력 2010.03.20 11:25 | 누가 봤을까? 20대 여성, 서울

 

 19일 종영한 『지붕뚫고 하이킥』의 결말은 가히 충격적이다. 주인공들의 죽음이라는 이 비극적 결말은 허무하고 아쉽다는 감정을 넘어서서 시청자들의 실망과 분노를 불러 일으켰다. 

  물론 결말을 어떻게 맺느냐 하는 것은 담당 PD의 고유한 권한일 것이다. 바로 이 점이 시청자들이 분노하는 이유이다. 

 

 『지붕뚫고 하이킥』은 어떤 장르인가? 

  첫째는 일일시트콤이다.

 

시트콤(sitcom)은 situation comedy의 약자이다. 즉 연속된 홈 코미디란 뜻이다.

 

 시트콤이란 안방에서 즐길 수 있는 연속된 코미디를 말한다. 코미디란 희극이다. 희극이란 웃음을 주제로 삼는 극 형식이다. 그러므로『지붕뚫고 하이킥』이 최소한 '시트콤'이란 장르를 표방하고 있는 한은 제작진과 시청자는 암묵적으로 이럴 것에 동의하고 약속받았다고 봐야한다. 

 

  둘째는 예능이다. MBC홈페이지에 『지붕뚫고 하이킥』은 엄연히 예능으로 분류되어 있다. 실제로 작년 한해 MBC에서 활동한 최고의 예능인을 가리는 <2009 MBC 방송연예대상>에『지붕뚫고 하이킥』의 수상 내력은 화려했다. 

 

◆최우수상(코미디/시트콤) 남자=정보석(지붕뚫고 하이킥) ◆신인상(코미디/시트콤) 남자=최다니엘(지붕 뚫고 하이킥), 여자=신세경(지붕 뚫고 하이킥), 황정음(지붕 뚫고 하이킥)◆시트콤 부문 특별상=김병욱PD   ◆공로상=이순재  ◆아역상=서신애, 진지희(지붕 뚫고 하이킥)

 

  현재 예능이란 단어가 상징하는 말은 즉 아파도 웃길 것을 전제로 하는 장르라는 뜻일 것이다.『지붕뚫고 하이킥』제작진이나 출연진들은 적어도 예능인을 위해 만들어 놓은 자리에서 그 모든 영광을 함께 누렸다. 이런 행적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예능을 표방하는 드라마답게『지붕뚫고 하이킥』의 결말도 유쾌한 웃음과 함께할 것으로 기대하게 했다. 

 

  우리는 왜 '빵꾸똥꾸'란 단어를 옹호했는가?

  "버릇없는 태도와 어른들에게 폭력적인 언행을 사용하는 것이 '방송법 제100조 1항'을 위반해 권고조치를 내렸다."

  지난해 12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빵꾸똥꾸' 란 말에 대해 권고 조치를 내렸다. 이 말이 어린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바로 그 후 YTN 이종구 앵커는 이 소식을 전하다가 웃음을 참지 못하고 방송사고를 일으켰다.

  이 두 가지 사태에 대한 시청자의 입장은 한결같이 옹호하는 편이었다.  '방통위'가 시트콤에 나오는 대사까지 일일이 검열한다는 것은 한마디로 우스운 일이기 때문이다. 시트콤상에 나오는 말이 재미를 주기 위한 하나의 장치에 불과하다는 것을 시청자들은 알고 있는 것이다. '빵꾸똥꾸'란 말은 원래 웃기기 위한 전제를 깔고 하는 말이니 이종구 앵커가 웃음을 참을 수 없었던 것 또한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일 뿐이다. 이렇게 우리는 일면 시트콤이라는 주제안에서 '빵꾸똥꾸'란 말을 옹호할 수 있었다.

 

  지붕뚫고 하이킥』의 제작진이 밝혔던 애초의 기획의도는 무엇이었는가?

 

기획의도

<지붕뚫고 하이킥>은 서울로 갓 상경한 두 자매가 성북동 순재네 집 식모로 입주하게되면서

이 집 식구들과 벌이는 유쾌한 코미디를 담은 시크콤이자, 동시에 사랑을 통해서 삶에 눈을 뜨는

두 자매의 성장드라마이다.

 

어려운 시기를 반영하듯 막장드라마가 범람하는 TV에서

<거침없이 하이킥>이 보여주었던 따뜻한 유머를 다시 이끌어내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드라마이고자 한다.

 

 

  이것이 MBC홈페이지에서 제작진이 밝힌 주제 의식이다. 이것을 보며 시청자들은 『지붕뚫고 하이킥』의 결말도 이와같이 될 것이라는 무언의 약속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또 실제 그럴 것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통렬한 마지막 한방이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쳤다. 이 잔인한 배신감은 동화를 꿈꾸다 느닷없이 그 꿈이 악몽이 되는 것을 경험하는 것과 같다. 해피엔딩을 바라던 시청자들에게 주인공들의 죽음이란 잔인한 현실을 떠안기고 홀연히 뒤돌아서는 김병욱PD의 끝마무리는 너무도 독선적이다. 그야말로 제작진이 홈페이지에 깔아놓은 말대로 <일상을 뒤흔들 박력있는 한방>인 것이다.

  그들은 암묵적으로 시청자들과 동의해 왔고 약속해 왔던 <예능-시트콤-유머-희망의 메시지>란 일련의 주제를 처절하게 배신한 것이다. 바로 이점에『지붕뚫고 하이킥』을 사랑해 온 시청자들이 치를 떠는 것이다.

 

  결말을 어떻게 내서 강한 임팩트를 줄 것인가 하는 것은 PD의 고유한 권한이다. 그러나 자신의 독특한 비극적 가치관을 시청자들에게 덤터기 씌우는 것은 자신이 가진 권리를 가지고 농단하는 것과 같다.

 

농단(壟斷):

어떤 사람이 시장에서 높은 곳에 올라가 사방을 살펴보고 자기 물건을 팔기에 적당한 곳으로 가서 상업상의 이익을 독점하였다는 데서 유래한다. 《맹자》의 에 나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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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다수 시청자들이 기대한 것은 까놓고 말해 '해피엔딩'일 것이다. 모든 사물은 본능적으로 균형을 유지하려고 애쓴다. 부족한 것은 채움받고 싶고 고통스런 환경은 벗어나 안정감을 찾고 싶어 한다. 삶이 힘겨울 수록 시청자들이 <유쾌한 코미디-따뜻한 유머-희망의 메시지-사랑스런 결말>에 메달리는 것은 감정의 균형을 얻기 위한 최소한의 방편일 수 있다. 이것이 유치한 일인가? 다수의 꿈을 농단할 수 있을 만큼 김병욱PD의 마인드는 우월한 것인가? 김병욱PD는 좀더 시청자들을 배려하는 미덕이 있어야 했다.

 

  그 모든 꿈이 악몽이 되었다.

 

 『지붕뚫고 하이킥』의 비극적인 결말이 불러들인 현실적인 비극은 무엇일까?

  첫째는 바로 신세경에 대한 심각한 이미지의 훼손이다.

 

"세경이가, 몇 달 전부터 극중 세경이가 죽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주위 사람들과 이에 대해 대화를 나누면 모두 '세경이가 죽으면 어떡하냐, 말도 안 된다'고 했지만 김병욱 감독님만 유일하게 이런 내 생각에 동의해 주셨다. 특히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요'라는 마지막 대사는 김병욱 감독님과 대화 도중 내가 했던 말이기도 하다"

 

  19일 오후 열린 '종방연'에서 신세경은 위와 같이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주인공들의 죽음이라는 비극적인 결말에 실망하고 충격받은 시청자들의 분노는 이제 김병욱PD를 넘어서 신세경에게 쏟아지고 있다. 현재 신세경에게 폭주하는 비난이 얼마나 많은지는 참담할 지경이다.

 

 『지붕뚫고 하이킥』이 낳은 최고의 스타 중 한명이 바로 신세경이다. 그녀는 이 시트콤으로 청순하고 섹시하다는 상반된 두 가지 이미지를 동시에 거머쥘 수 있었다. 이 이미지는 많은 광고계의 러브콜을 불러 들였다. 더구나 이승기의 차기작으로 결정된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란 드라마의 여주인공역 물망에 올랐다.

  이 비극적 엔딩은 단 한방에 그녀의 이미지를 망까뜨렸다. 그녀가 이것에 어느 정도 관여한 사실이 알려지자 수많은 팬들이 안티로 돌아섰다. 그녀의 이미지는 상당한 정도 호감에서 비호감으로 바뀌었다. <신세경 귀신설> <지옥에서 온 식모> <공포 사이코 신세경> 등속이 그녀에게 새로이 부여된 이미지이다. 우중충하고 음산하며 무섭다는 반응에서부터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이라는 반응까지 그녀의 청순한 이미지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

 

  그녀가 스스로 논란의 중심에 서길 원했다면 일단 성공이다. <청순하다> <섹시하다>는 평에서 <어둡고 음산하다>는 이미지가 덧씌워졌으니 말이다. 배우로서의 연기 폭을 넓힐 수 있는 새로운 이미지를 얻었다고 기뻐할까. 그러기에 그 결과는 너무 참담하다. 이 새로운 이미지를 얻기 위해 <청순하다>는 이미지를 잃은 것이다. 이는 너무 빠르고 거칠게 다가와 부담스럽기만 하다. 

  악플러들은 집요하고 끈질기다. <어둡고 비극적이다>는 이미지는 이제 신세경이 감당해야 할 꼬리표가 됐다. 안티팬들은 이 잠재적 요소를 끊임없이 끄집어내서 그녀를 괴롭힐 지도 모른다.

 

  며칠 전 그녀는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인 미니홈피와 트위터는 가끔 이용하지만 악플에 상처받을까 겁나 인터넷은 자제한다."

  고 말했다. 그녀는 여린 감성의 소유자인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녀는 이런 논란을 원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 한방으로 그녀는 수 많은 악플을 불러 일으켰으니 과연 누구를 탓해야 옳은가.

  그녀가 <청순하다>는 이미지를 잃고 얻은 것은 <어둡다>는 이미지와 안티팬들이다.

 

  둘째는 김병욱PD이다.

  그가 감독하는 시트콤들은 주인공들이 죽거나 비극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거침없이 하이킥 『순풍 산부인과』『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그리고 이제『지붕뚫고 하이킥에 이르기 까지 어느 것 하나 명쾌한 '해피엔딩'이 없다. 늘 웃음과 감동적 코드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다가 그 결말은 비극적이었다. 설마설마하면서『지붕뚫고 하이킥』을 봐왔던 시청자들은 여지없는 그의 비극적 코드 앞에 철저하게 무릎을 꿇어야 했다. 시청자들이 기대하던 꿈은 그의 손안에서 짓이겨졌다.

  혹자는 시트콤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많은 시청자들이 다시는 그의 이름이 달린 드라마는 보지 않겠다고 말하는 까닭은 무엇인가. 즉 그는 너무 마무리를 비극적 코드로 일관해 시청자들의 마음 속에서 결국 아웃당한 것이다.

  그가 잃은 것은 그의 한결같은 비극적 결말에 질리고 학을 뗀 다수의 시청자들일 것이고, 얻은 것은 아마 그의 코드에 호응하는 마니아적 팬들일 것이다.

 

  셋째 비극은 생명에 대한 경시풍조이다. 요즘처럼 가뜩이나  매 해 연예인들의 자살소식이 방송가를 암울하게 만드는 시대에 이젠 코미디를 표방하는 시트콤에서조차 우리는 죽음이란 독소와 맞닥뜨려야 한다. 사랑을 통해서 삶에 눈을 뜨는 여주인공의 성장은 죽음으로 멈춰지고 따뜻한 유머와 희망의 메시지는 죽음과 직면했다. 혹자의 말대로라면 세경과 지훈의 사랑을 완성시키는 것은 죽음밖에 없다. 어떤 경우도 죽음을 미화할 수는 없다. 죽음이 방편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는 곧 죽음에 대한 경시 풍조를 조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의도하지 않았다고 해도 <착하고 해피한 삶의 끝이 죽음>이라는 이 치명적 현실은 우리를 우울하게 만들어 놓은 것이 분명하다.

 

  이제 희망의 메세지 따위는 죽음에서나 찾아볼 수 있게 됐다.

 

  김병욱PD와 신세경이 주인공들의 비극적 죽음에 대한 엔딩을 공감했을 때 그 유혹은 현실이 됐다. 그것이 일으킬 임팩트한 파장을 기대하며 이 괘씸한 도박에 기꺼이 올인했을 것이다. 그로 인해 시청자들이나 그들이나 서로 얻은 것은 참담하다. 이것이『지붕뚫고 하이킥』의 비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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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 의도와 달리 정음이 주인공이 되는듯한 분위기.. 더구나 극중 최고훈남 최다니엘의 연인이 되면서 여주인공으로 굳혀지는분위기..

최대 반전은 신세경이 마지막회에 남자 주인공과 죽음으로서 여자 주인공으로 한방에 등극한것
덕분에 방방뜨던 황정음 한순간에 개털로 전락되고.. 사실 난 첨부터 황정음이 안스러웠지만 ㅋ

신세경이 머리쓴거 같은데.. 순수해 보이지 않는다
감정의 혼란과 뒤늦은 자각.. 사고와 죽음.. 있을수 있는 얘기고 시트콤이라고 못다룰거 없죠

문제는..공감하기엔 어설프고 조급했고 그렇게 다루기엔 무거운 메시지였다는겁니다.

지훈은 일때문에 육체적으로 지쳤고 정음때문에 감정도 지치고 혼란스러운 상태였어요

하지만 누군가 사랑을 고백한다고 해서 빗길에서 핸들 잡은채 고개를 돌릴 또라이는 아니죠

생사를 넘나드는 그 엄청난 사랑을 여자의 몇마디에 자각한다는것도 그렇고 자각한다 한들 현실적으로 얼마든지 풀어나갈 문젠대 왜 죽음을 자초하죠.. 지훈이가 그렇게 극단적인 캐릭터인가요.

있을수도 있는 일이지만 개연성이 너무 떨어지니 시청자는 황당한건데..그걸 마치 피디와 신세경의 차원을 이해 못한 시청자의 수준이 문제라는 식이면 곤란..

이 결말은 신세경 아이디어라고..본인이 인터뷰에서 밝혔음

암튼.. 여주인공으로 부각되던 황정음 한순간에 개털만들고 막판 한방에 주인공 탈환했죠 ㅋ
구구절절 공감하고 갑니다.. 아침부터 속이 다 시원하네요..
그렇게 자기말 잘 든는 감독에게 그동안 준혁이 사랑이 더 좋다고 했으니 준혁이랑 이루게 해달라구 하지 그랬니?
가증스러운것..... 감독보다 이젠 신세경 네가 더 무서운건 알지? 나이도 어린게.... 지킥이 네거 였니?
어제는 죽음이라더니... 욕먹으니 사랑의 열린결말? 그게 더 말 안되는거 알지?
저두 마지막보구 지금까지 기분이 않좋네요
제가 씨트콤을 본게 맞나 싶네요 ㅠㅠㅠㅠㅠㅠㅠ
지붕킥 앤딩을 첨 봤을때는 좀 황당 했습니다만, 다시 한번 생각해 보니 어느정도 공감가는 부분도 있네요. 그리고 시트콤이건 드라마건 시청자들이 근본적인 내용전개에까지 관여하려 하는 것도 자제해야 할 것 같구요. 다만 좀 아쉽군요 폭 넓은 팬층을 확보한 시트콤??드라마??였고 그만큼 많은 공감대를 형성 했던 작품이었는데 마지막 앤딩은 좀 매니악한 부분이 없지않은 것 같아서... 어쨌든 조금은 아쉽네요... 아쉬워...
저도 사실 그래요. 지극히 제 개인적인 결말은 해피엔딩이었으니까요. 작가의 의도대로 처음부터 예정되었던 결말이라면 각오하고 받아들였을 텐데 그래도 그래도... 라는 작은 희망이 있었다는 거. 지붕킥을 보며 웃고 울고 감동했던 시간들이 소중한 만큼 결말이 더욱 안타까웠나 봅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자꾸만 안타깝고 마음 먹먹하고 그러네요. 너무 빠져들어 있었나 봐요, 그동안.
어떤 경우도 죽음을 미화할 수는 없다. 죽음이 방편이 되어서는 안 된다. .. 공감합니다
여러모로 공감하며 갑니다.. 이번 결말에 대한 세경양의 인터뷰를 보고 정말 많이 실망했더라죠....
흠......죽음만큼 일반적인 주제가 있을까? 어느 누가 죽지 않는단 말인가? 맨날 웃어야 겠나?

신세경씨가 청순 섹시 이런 이미지를 만들어 좋아하는 건 대중 스스로 아닌가? 신세경씨 스스로가 원해서 섹시하고 싶었나 청순하고 싶었나? 그걸 저버렸다고 배신했다고 악플달고 하는 것도 좀 우습다.

신세경씨와 pd는 전혀 괴씸할 것 없다.
섹시미와 청순미를 두루 갖춘 신세경 이런식의 신문기사들은 과연 순수100% 대중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기사 였을까요? 그녀 스스로 원하지 않았을지라도 그 이미지로 뜬건 사실이죠....그리고 이제와서 신세경은 그런 이미지를 스스로 원했던게 아니다라고 말하는게 더 우숩지 않을까요? 뭐 배신했다는 식으로 심한 악플 쓰는 사람들도 우숩긴 하지만요
누가 세경일 섹시하고, 청순하다고만 했었나? 청승맞고 답답하다고 한 사람도 많았다. 지붕킥이 이상한 결말을 맞았기 때문에 오히려 지붕킥내 신세경 캐릭의 이미지가 미화되고 있는것 같다. 그녀가 평생 지붕킥내 세경이 이미지로 배우생활을 할것도 아니고...
김병욱 감독은 지붕킥의 세경캐릭터가 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의 테레사를 모델로 했다고 한다. 테레사는 죽을때까지 바람둥이인 한 남자를 사랑했으며, 극중 세경캐릭처럼 본인이 사랑하는 사람과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신세경도 본인 캐릭에 대한 이해가 있었기에 결말에 대해 김pd와 같은 의견을 낼 수 있었다, 허나 정작 시청자의 한사람으로서는 준혁과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신세경은 본인 캐릭을 이해하고, 시청자를 이해했다. 단지 마지막에 본인 캐릭편을 들어준것일뿐...
정말 저는 아주 불쾌하다고 밖에 말씀 못드리겠네요: http://dyhan81.textcube.com/2
저와도 소통해주시겠습니까? 그렇게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청순하면서 힘든 세상..열심히 사는 모습이 좋아서 세경이란 배우를 좋아했는데..연기를 하면서 머리속엔 그런 무서운걸 생각하며 했다고 하니 섬뜩합니다..맘속에 지훈을 잊을수 없으면서 준혁과의 키스는 왜 합니까 결국 준혁을 가지고 논 것 밖엔 생각이 안드네요. 기다리던 아빠 동생과의 미래를 꿈꾸며 가는 이민, 연인에게 청혼하려 반지 가지고 가는 차속에서, 분명 새로운 희망을 줄려고 한 것 같았는데 죽음으로 마무리를 할수 있는지..
극중 이름과 배우 이름이 같아서인지 신세경이란 배우가 무섭네요. 사진에서 아주 해맑게 웃으면서 머리속엔 어떤 무서운 생각을 하는지..
어떤 이유로도 죽음은 용서할수 없는 결말입니다
김병욱PD는 시트콤의 개척자이자 이제는 거장의 칭호까지 심심찮게 듣고 있는 감독입니다. 시트콤은 꼭 웃겨야 합니까? 얼마전, 한 기사를 읽은 기억이 나네요. "요즘은 드라마가 웃기고 시트콤이 울린다" 막장드라마의 무대포식 전개를 비판하고 기대하지 않았던 시트콤의 카타르시스에 대한 찬사였습니다.

현실은 잔인합니다. 드라마가 현실도피처가 될 수도 있겠지요. 많은 드라마가 그러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기도 하구요.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는 작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지붕킥은 훌륭하게 그 역할을 해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더 큰 울림을 전해 주었습니다. 세경과 지훈의 결혼. 이것은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전도유망한 의사와 식모의 결합이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것이죠.

가슴은 아프지만 잔인한 현실을 일깨우며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줍니다. 양반, 노비의 계급은 없어졌지만 돈과 권력으로 나뉘는 계급은 엄연히 존재합니다. 세경의 실패한 사랑에서 인간은 모두 평등한데 왜 서로 사랑할 수 없었을까?, 우리는 사랑은 모든 것을 초월한다고 생각하지만 왜 그것을 실천할 수 없을까? 우리 사회에서 사랑이 점점 메말라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를 아프게 질문하게 합니다.
시트콤의 정의가 뭔가요? 우린 시트콤에서 조차도 현실에서 불가능한 꿈같은 아름다운 상상을 허락받지 못하나요? 지금 사는 이 현실에서 작고 큰 비극들과 맞닥드리며 매일 매일 실망하고 낙담하며 사는데 comedy에서도 비극을 그것도 자살과 같은 막장 비극을 체험하면서 진짜 현실에서 느끼는 충격보다 더 큰 가슴 서늘함을 느껴야 하나요? 연출가가 심오하고 철학적이며 작품성이 굉장히 높은 작품에 욕심이 있다면 또 자신이 더 센세이션을 일으켜 유명해지고 싶다면 시트콤이 아닌 다른 장르를 시도해보는게 어떨까요? 왜 하필이면 시트콤에서?????????????????????????????
제가 생각하던 걸 거의 그대로 써놓은 글이네요. 저는 신세경의 잔꾀가 정말 싫었는데, 끝까지 시청자를 우롱하면서까지 시선을 끌고 싶었던 그 애, 정말 싫네요.
저는 이 드라마를 보는 내내 신세경의 내숭이 거역스러웠습니다. 결국 그녀가 제 눈에 내내 비친대로 싹수가 노란 결론을 낸 게 당연하게 보이네요. 드라마 중의 역할이 문제가 아니라 걔가 보여준 연기자의 태도, 걔의 발상, 분위기 모두 정말 황이네요. 이쁜 척은 왜 그리도 하는지, 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작품이 되어버렸죠. 마지막 일주일, 마지막 한방으로요.
김피디의 전작들이 다 해피엔딩도 아니었고, 반전이라면 반전일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이 묻어나긴 했지만
이번처럼 한 여배우를 위한 한 여배우에 의한 드라마로 전락시키진 않았습니다.
반전이 있었건 없었건 끝까지, 모든 캐릭터가 눈부시게 남아있었죠.
김병욱 피디가 욕을 먹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한 여배우를 남기고 모든 캐릭터를 올킬 시켰다는 겁니다.

그리고 더욱 황당한건, 종방 이후에 쏟아져 나온 기사 속 인터뷰들 이지요.
신세경 안티 백만 생겼을겁니다. 제 주위도 그렇구요. 그런걸 보면 뜨기도 쉽고, 한방에 가기도 쉽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1. 결말을 몇달전 본인이 생각했다. 오직 피디만이 동의했다

2. 논란이 일자 아니라고 부인하고, 팬들은 종영때 그녀가 "나 죽은거야?"라고 반문했다며
이미 결말을 알고 있었다면 그랬겠냐며 쉴드를 쳐주죠.

3. 그런가 하던 찰라 김스뎅의 인터뷰가 다시 한번 놀라움을 주죠.
인터뷰 자체가 오직 한 여배우에 대한 찬양일색, 변명 일색인데다가 더 놀라운건
결말을 이미 일주일전에 신세경, 이지훈에게 이야기 했으며 두명다 마음에 들어했다는 겁니다.

이 어린 여배우에 대한. 120여회동안 조신한 얼굴로 별 움직이 없이 온갖 씨에프를 섭렵하던 이 배우의
머릿속이 이토록 영악할 줄이야.. 하고 분노하게 되었죠.
결국 고생고생 하던 다른 캐릭터 올킬 시키고, 실제로 인터뷰에서 김피디 말대로 이미지 좋게 쌓고 있다가
기획의도와 다르게 날이 갈수록 중심이 되던 다른 캐릭터도 가차없이 쓸어내고, 원래 기획의도대로
다시(그러나 본인의 연기나 캐릭터가 아닌, 순전히 마지막 한회 피디가 쥐어줘서) 여주로 등극하며
끝나게 되죠. 이러니 욕을 안먹을 수가 없는거구요.

물론 아직도 그녀는 인기를 누리고 있고, 김피디 또한 시트콤계의 지존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만.
조신 이미지,청순글래머란 이유로 그냥 주어졌던 연기력은 그녀가 앞으로 스스로 증명해야 할것입니다.
김피디 또한 제발 작가인양 하며 작품 끝내고 니들이 이해 못했다면서 구구절절 인터뷰나 하며 변명하지 말고
작품에서 보여줄 수 있는 감독이 되도록 하십시오.
당신의 전작들을 너무나 사랑하던 사람으로서 부탁드립니다.
아마도 이번엔 여배우 사랑이 지나쳐서 도를 넘은것 같습니다. 정신차리세요.

유용한 포스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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