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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장작 2010. 9. 26. 07:49

  9월 2일, 유재석 등 '무한도전' 멤버들은 '빙고특집'을 위해 여의도 MBC본사에 모였습니다. 이 당시는 8월 19일에 열린 '레슬링 대회' 이 후 2주가 흐른 시점이지만, '무한도전' 방송상으로는 '프로레슬링 8탄'[8월 29일 방송]까지 방송된 이후입니다.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사람의 앞날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이 때의 시청 후 분위기는 박명수의 불성실한 훈련 태도에 대해 꽤나 비난하던 때였죠. 물론 옹호하는 쪽도 많았구요.

  경기 일정이 잡히고 포스터까지 나오고 티켓은 발매되자 마자 매진되어 왠지 레슬링 특집의 판이 커진 시점에서 관객이나 시청자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더욱 훈련에 박차를 가해야 했던 상황이었죠. 헌데 문제의 '토네이도DDT' 기술을 가지고 박명수는 지지부진했고, 끝내 충격에 대한 아픔에 겁을 먹고 자신감을 잃고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했던 것이죠. 그 뿐만 아니라 박명수가 포함된 제2경기의 총체적인 난관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었고, 순서도 제대로 모르는 박명수의 근본적인 불성실함이 드러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전시행정으로 전락한 박명수의 기습공격>

 

  이번 '빙고특집'은 서로가 서로에게 했으면 재미있을 것 같은 각종 벌칙들을 빙고판에 적은 후 이를 미션 삼아 수행해서 먼저 3줄의 빙고를 완성한 팀이 레슬링특집에 대해 고생한 댓가로 몸보신용 한우 선물세트를 받는 컨셉트였습니다.

  명수팀이 하게된 미션 가운데 한 가지가 '기습공격'[당시 현재 시각 어떤 곳에 계신 가게 손님들의 음식값을 다 지불해주면 되는 미션]이었습니다. 노홍철과 정준하, 박명수가 한팀이 되었죠. 이 세 사람 중 누가 기습공격 미션을 수행할까 정하는 사전게임에서 상대팀[유재석, 정형돈, 하하, 길]을 웃기지 못한 사람을 벌칙맨으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하하의 기가 막힌 제작진 마인드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박명수 등이 돌아가면서 웃겨보려할 때 별로 웃기지도 않아 다들 가만히 있는데 느닷없이 하하는 노홍철과 정준하에게 만은 대놓고 연거푸 웃어준 것이죠. 1년 전을 떠올려보면 박명수야말로 기습공격의 대명사였습니다. 그 동안 무한도전에서는 박명수에 대한 각종의 억지기부 사건이 있었습니다. 박명수 당사자의 진정한 마음은 어땠는지 몰라도 시청자들은 다른 멤버나 제작진은 욕할지라도 그런 박명수 만은 칭찬했던 것이죠.

  '레슬링특집' 이후 왠지 소위 '개그마비'로 놀림을 받고 하락세로 돌아선 듯한 박명수를 위해 하하는 박명수가 기습공격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나름 했던 것이 아닌가, 그래서 노홍철과 정준하에게 대놓고 웃어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가 이미지를 만회하길 바라는 엉뚱한 배려가 숨어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죠.

 

 기습공격을 할 가게를 물색하던 중 길 가의 만두가게를 선택한 것은 또한 나름대로 박명수를 위한 제작진의 배려일 겁니다. 그동안 억지기부의 대명사로 불렸던 박명수의 투덜거림을 염두에 둔 것인지, 너무 큰 액수가 나오지 않는 선의 가게를 택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어쩌면 이것이 오히려 박명수에게는 손해가 된 듯 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음식값을 다 합해봐야 11만 5천 5백원이니 그로 인해 박명수가 사전에 요란하게 설친 꼴이 오히려 우습게 된 면이 없지 않아 있게 된 것이죠.

 

 

  드디어 요란한 분위기와 함께 '찐빵전쟁'이 터지고 오랜만에 박명수 장군의 기습공격이 시작되었습니다. 박명수도 분위기 쇄신을 위한 기분을 만끽하듯이 좀 오버센스를 합니다. 사전에 '어짜피 무한도전으로 돈 벌 생각이 없다.' '완전히 거덜났다.' '무한도전으로는 남는 게 없소이다.' 이런 삼종 세트의 발언을 남발합니다. 필연적으로 나중에 보니 그가 받는 출연료에 비해 그의 앓는 소리를 커버해주기엔 들어간 전쟁비용이 너무 작아 뻘줄해질 지경이 벌어집니다.  

  제작진은 물론 지나가는 시민-학생-꼬마아이들-어르신들에까지 찐빵과 만두를 대접하는 것은 분명 흐뭇한 모습임에도 말이죠.

 

  기습공격에 유달리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는 박명수를 보자니 떨어진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절호의 기회인 양 애쓰는 모습이 엿보입니다. 호객행위를 하듯이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다고 외치고, 지나가던 남학생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사줄 테니 먹으라고 친절하게 대하는 박명수입니다. 심지어 뜨거운 만두를 호호불어 식혀준 후 꼬마아이에게 먹여주는 모습은 상당히 다분한 전술처럼 여겨집니다. 따라서 이 즈음에 제작진이 '전시(戰時)엔 전시(展示)행정'이란 자막을 내보낸 것은 상당히 해학적이면서도 날카로운 지적이란 생각입니다.

 

 

  여기서 전시(戰時)란 물론 표면적으로 박명수가 소위 현재 '만두대전'을 벌이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아닌 것이 요즘 박명수가 '레슬링특집' 이후 왠지 비난이 많아지고 하락세로 돌아선 면이 보이기에 박명수 나름의 이미지 상승을 위해 분투를 펼치고 있는 것이라는 속사정이 숨어 있는 것이죠. 그럼에도 전시(展示)란 말 그대로 보여주기 위한 쇼라는 개념입니다.

  왜 쇼처럼 비추어질 수 있는 것일까요? 그런 인식을 가능케 만든 것은 레슬링 특집 이후의 그의 불성실한 면에 대한 비판과 하락세의 탓일 겁니다. 

 

  <쇼가 아닌 진심에 대한 댓가의 공정성>

 

 

  이에 반해 '레슬링 특집'에서 정준하와 정형돈 [그리고 유재석]이 보여준 활약은 많은 칭찬을 받았습니다. '당연하지. 아프지 않으면 그 게 레슬링이야?' 이런 자세로 서로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가장 난이도가 높고 화려한 기술들을 선보이기 위해 그들 삼인이 겪어낸 아픔과 골병이 들 정도의 몸은 김석용 기마사지사가 이들의 몸을 풀어주며 그들의 상처투성이 몸에 대해 고개를 내두르고 오히려 그 열성에 감탄할 정도였습니다.

 이들과 비교하면 끝내 대회 하루 전날까지 아픔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에 '토네이도DDT' 연습을 거부한 박명수였던 것이죠. '욕을 많이하더라고' 이처럼 박명수는 스스로 시청자들의 반응를 한마디로 정리하듯이 말했던 것이죠. 따라서 기습공격은 확실히 이를 만회하기 위한 박명수의 좋은 기회나 몸부림처럼 보여지는 면이 있게 되었다는 겁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레슬링특집'의 가장 큰 수혜자는 정준하일 겁니다. 특히 항상 게시판 비난 지분의 상당한 정도를 단골처럼 담당하던 정준하가 어느새 확실한 호감과 상승세로 돌아서버린 겁니다. 대회 당일 갑자기 리허설도 못할 만큼 허리 통증을 호소한 그는 병원 응급실로 실려갔지만 응급처치만 받고 무대를 포기할 수 없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죠.

  빙고특집을 위해 서울 시내를 누비는 과정에서 이런 정준하에 호의적인 현장의 분위기는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명수팀의 정준하는 1번 미션으로 '떡볶이 잔반 처리'를 성공시키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가 여대생들에게 둘러쌓여 미션은 뒷전이고 포토타임을 갖고 현장은 팬미팅 분위기처럼 되어버린 것이죠. 확실히 열심히 한 만큼의 보상은 그 정성을 알아봐주고 응원해주는 팬들과 시청자들의 반응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만큼 정당한 댓가도 없을 겁니다.

  

 

 

  . 미션 벌칙으로 '홍철이한테 메이컵 받기& 홍대에서 옷사고 워킹하기'를 하게 된 햇님 달님커플인 유재석과 정형돈에게 쏟아진 시민들의 열렬한 반응 또한 이런 면에서 공감을 얻게 됩니다.

 

  박명수의 기습공격이 전시행정처럼 여겨지는 까닭은 바로 그가 '레슬링특집'에서 보여준 불성실한 모습의 여파입니다. 그가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여기기 때문에 이미지에 타격이 가해져 시민들에게 한턱 쏜다는 개념도 이미지 만회를 위한 전술처럼 비춰질 뿐이죠. 더구나 솔직히 툭 까놓고 말해서 11만 5천 5백원으로 생색을 낸다는 것도 왠지 그가 받는 출연료에 비해 우습게 된 면이 없지 않아 있게 된 것이죠. 

  방송에서 최선을 다한 모습을 보여줄 때 시청자들은 결코 이를 잊지 않고 칭찬해주는 확실한 현실에 직면하게 되고, 불성실한 모습에 대해선 시청자의 냉정한 눈은 결코 피해갈 수 없으며 결코 잊지 않는다는 현실이야말로 무엇보다 공정한 일일 겁니다. '인생사 새옹지마'이니 그럼에도 자만해서 다시 추락할 수 있고, 반대로 다시 만회할 기회 또한 있는 것이니, 단순히 보이기 위한 쇼로써 만회하기를 바라지는 말기를 바랍니다.

 

<전시 행정의 또 다른 키워드>

  사실 제작진이 전시행정이란 자막을 쓴 것은 그 비판 대상은 따로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번 추석 명절의 때아닌 폭우로 서울시의 상당한 지역[청계천과 광화문 광장 등]이 침수된 것에 대한 비판 말입니다. 비록 공무원들이 모두 귀향한 상황이라 그 발빠른 후속 대책이 불가능했다 치더라도, 그 근본적인 문제는 사전에 침수를 대비한 충분한 대책이 터무니 없이 미흡했다는 겁니다. 서울시를 명품처럼 보이게 만들려는 디자인 중심의 겉모습만 신경썼기 때문에 근본적인 수해에 대한 대책에는 무심했고 비피해를 고스란히 당한 것이죠. 빗물이 스며 들 수 없는 석재로만 뒤덮힌 광장과 턱없이 부족한 배수시설은 현 정부와 서울시의 전형적인 보여주기 식의 전시행정이란 지적이 있는 것입니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바로 추석 명절을 전후해서 침수피해가 바로 천재가 아닌 바로 전시행정의 인재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점에 결부되는 것으로써 박명수의 기습공격이 애꿎게 키워드가 된 면이 없지 않아 있는 듯도 하지만, 항상 모든 것은 사람이 그 스스로 불러들인 책임 소재가 분명히 있으니 이 지적을 피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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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무한도전은 유재석의 무한도전이 아니라 김태호의 무한도전이죠
별거 아닌것에 TEO가 자막을 어떻게 붙이냐에 따라 보는 사람에게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게 하거든요
'무한도전으로 돈 별 생각 없다' '전시엔 전시행정'에 정준하 등짝 화투까지
어제는 그야말로 간만에 패러디대박이었죠

물론 이런게 마음이 착한 매니아들에게만 보인답니다~
시간의 차이일 뿐,,,정성과 노력은 빛을 발하지요.
박명수,,, 저희 때부터 알던 개그맨으로 지금도 열심히 하니 참 좋다~는 느낌을 받았으니요.
순간의 재치꾼들이 모여 자신을 부각시킬 수 있으니 부단한 노력에는 모두가 인정함으로 인지상정~!!!
다시금 재충전하여 홧팅을 바래보네요~~~^^
뭐야 이건...? 112000원밖에 안썼다고 까는 건가? 무슨 112000원이 땅파면 나오는 돈도 아니고 말야. 만두 호호 불어서 먹여주는게 다분한 전술로 보여진다? 내가 보기엔 블로그 주인장 당신이 박명수 까려는 전술로 보이는데? 보여주는 쇼라니? 아니 그럼 저게 무한도전이 쇼가 아니고 뭐 다른 거였나? 다큐멘터리라도 되나? 정준하가 여대생에 둘려쌓여? 박명수도 그런 데 갔으면 여대생에게 둘러쌓였을걸? 뭐 이런 지맘대로 싸지르는 블로그가 우수블로그야?
근데.. 하하 는 기습공격 시킬떄 박명수를 배려하려기 보다는 자기나름엔 웃길라고무리수 든것같았는데 친구들 그거 보면서 하하 욕햇습니다. 재미없다구.., 해석은 진짜 잘하셨는데 한가지 저랑 반대신건 하하.. 진짜 어제는 하하 처음부터 끝까지 맘에 안들엇어요.
좋은하루잘지내셧는지요
건강하고행복한시간되세요 ㅎㅎㅎ
요위에는싸악지워버려요
그만큼인기가있다는증거야요
그래 니잘났다 병1신아 닌 부자라 좋겟다 병1시나 이 존시나 같은놈이 니 부모님이 얼마나 힘드시나 생각해봐라

11만5천원달라 하면 바로 주시디?니네 부모님은 그거벌러 힘들게 일하신다

병1신아 알고 말해라 ㅡㅡㅡㅡㅡㅡ그리고 이게 우수블로그래 우수블로그 개나줘라 병1시나 이 존시나같은새1끼
무한도전, 박명수의 '기습공격'이 전시행정으로 전락한 까닭?

글쎄올시다?여론의 생각은 다른듯한데 말입니다.

마치 "이게 이렇게 되었다"하고 혼자 맞는 말인냥 말하시는걸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우수블로그?개 주세요.
윗분들 말씀이 좀 지나치시긴한데 레슬링편에서 성실한 모습을 안보인건 사실이지만 나이 40줄에 그러한 기술들은 무리라고 글쓴이 님도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그냥 레슬링도 예능도 잘 모르시는 분이 그냥 시청자로 박명수가 못마땅하다...그냥 기분이 그래... 이런 느낌으로 쓰신 것만 같네요. 남의 고통, 남의 기분을 브라운관을 사이에 두고 그리 쉽게 알수 있으시겠습니까? 자그마치 1년의 훈련입니다.
박명수가 했던게 쇼라는 건 조금 무리수 같네요 11만 5천원은 결코 작은 돈이 아니고 그걸 가지고 생색 내는 것도 예능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무한도전이라는 큰 틀에서 모두가 그 도전에 성공할 수만은 없는 거죠..

큰 한계에 부짖혀 도전에 실패하는 사람이 나왔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성공하고 누군가는 실패를 하지만 그 성공을 축하하며 함께 즐거워했기 때문에
무한도전이 더 빛이나지 않나 생각됩니다.

불성실했다라고 평가하기 보다는 체력, 정신력에서
박명수는 레스링, 그중 토네이도 라는 도전에서 실패한 것이죠.
박명수가 레스링이라는 도전에 실패했다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뭔가 하나 걸리기만 걸려라 라는 식으로 있다가..
평소 아니꼽게 보이던 박명수가 걸렸나 보네요..
근본적인 불성실함.. 이런 근거는 어디서 나오는 건가요?
기습공격은 단지 벌칙 중에 하나 였습니다. 만약 그 액수가 더 커졌더라면 오히려 더 문제죠.
왜 방송에서 사비를 털면서 방송을 해야 하는 겁니까? (예전 기습공격은 그런 의도였기에 예외..)
그런 상황에서 생색내는 듯이 "무한도전으로 돈 벌 생각없다" 이러니 기분나쁘죠?
무도를 자주 보아온 사람들은 어떤게 농담이고 진담인지 알고 있습니다.
특정 인물에 대해 아주 좋지않은 시각을 갖고 있는 듯 하네요.
제발 다른 연예뉴스처럼.. 한 단면만 가지고 판단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쉬ⓦ운■영어 <좋은 글 감사합니다.<<영어가 100배 더 쉬워진다<<엉터리 문법 추방하여 영어 지옥 벗어나자!
건강г정㈗보 <좋은 글 정보 감사합니다.<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개소리로만 된 글이로군...

차라리 그냥 "나 그냥 누구 안티요.." 이렇게 말했다면 쿨하게 보이기라도 했을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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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만에 좋은글 보고 가네요.
20대 군인도 힘든 토네이도DDT 결혼한 중년이 쉽게 될까요? 박명수 너무 까지마요
무한도전 빙고게임글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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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잘 읽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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