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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장작 2010. 10. 14. 07:40

 

 MC몽에 대한 병역비리의 증거들이 자꾸 잇달아서 사실 확인이 되는 가운데도 엠씨몽(측)은 이를 부정합니다. 일단 검찰이 그를 병역비리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는 자체는 그의 죄를 증명할 만한 증거를 확보했으며 확신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애초에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엠씨몽의 병역비리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해도 결국 기소권은 검찰의 고유한 권리입니다. 경찰과 상관없이 다시 그 사건에 대한 검찰 나름의 충분한 사전 조사를 하게 됩니다. 

 

  이틀 전[12일] MBC뉴스데스크는 MC몽의 진료를 담당했던 치과의원 원장 정모씨가 'MC몽이 병역 면제를 위해
고의로 치아를 뽑았다.'는 사실을 증언했다는 단독 보도를 했습니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MC몽이 2004년부터 치료를 계속 미루다가 면제 기준을 맞추기 위해 2006년 12월에 치료하면 될 35번 치아[왼쪽 아래 어금니를]를 고의로 발치해줄 것을 요구했으며, 이의 비밀 유지를 위해 8천 만원을 건네받았다'는 것이죠. 이런 치과의사의 증언을 보도한 것입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가 고의로 발치했다는 판단을 내리게 된  'MC몽이 2005년 1월 2일 네이버 지식인에 자신의 치아상태를 설명하고, 군 면제 판정을 받을 수 있는지를 묻는 글을 작성했다.'는 성지글의 문제는 그 전의 과정이 될 것입니다. 검찰이 병역비리에 대한 혐의를 찾지 못하거나 확신이 없다면 기소를 하지는 않습니다. 결국 기소를 했다는 것은 그에 상당한 증거가 있다는 겁니다.

  그럼에도 MC몽[혹은 소속사]은 역시 '이를 뽑은 것은 정상적인 진료 과정이었고, 8천만 원은 MC몽이 만든 쇼핑몰에 정씨가 투자했던 돈을 되돌려준 것 뿐이다.'는 식의 무죄 주장을 끝없이 하고 있습니다.

 

  MC몽은 왜 무죄를 끝없이 주장할까? 한 마디의 사과-죄의 유무를 떠나 문제를 일으켜서 죄송하다는 MC몽의 순수한 사과-도 접하지 못한 저로서는 오히려 이런 의문에 빠져버립니다. MC몽이 진실[여기서 진실은 즉 병역 비리에 대한 단정의 경우를 지칭합니다. 법적으로 아직은 미정인 상태의 진실이므로 가칭이며 예상의 경우를 뜻입니다.]을 거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유죄의 확정판결 시까지 무죄의 추정을 받으므로 제2심 또는 제2심 판결에서 유죄의 판결이 선고되었다고 하더라도 확정되기 전까지는 무죄의 추정을 받는다.

  물론 가장 단호하고 법적인 근거는 '무죄추정의 원칙'입니다. 이것 만큼 엠씨 몽이 현재 확실히 기댈 만한 곳은 없습니다.  대중이 인지하고 있는 심리적인 면의 괘씸죄와 법원의 확정 판결을 받지 못한 유죄 추정의 근거들은 아직 법의 판결이라는 잣대에 비춰보면 결국 아무 소용이 없다는 (엠씨몽의) 주장입니다.

 

  확실히 엠씨몽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어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겠습니까? 진실이 무엇입니까?'라며 결백함을 주장하는 장문의 글을 올린 것도 그에게는 이런 까닭에서 연유한 것일 겁니다.

'지금의 어려운 상황 또한 이겨내야 하는 것이 막내아들인 저를 믿고 있는 부모님과 저를 믿고 격려해 주는 사랑하는 팬들을 위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어려움을 이겨내면 저의 마음 저의 진실을 언젠가 모든 분들이 이해해 주실 것이라는 간절한 바람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아들 신동현, 연예인 엠씨몽은 병역에 관한 오명을 반드시 벗을 것입니다.'

  이런 선에서 보면 [그의 발치를 담당했던 치과의사의 최근 증언에도 불구하고] '이를 뽑은 것은 정상적인 진료 과정이었다.'는 엠씨몽의 변함없는 주장은 일관되고 있습니다. [분명 어떤 경우에도, 설령 엠씨몽을 성토하는 글을 쓴다고 해도 아직 그가 분명히 무죄라는 것 또한 사실이라는 것을 직시해야 합니다.]

 

 <엠씨 몽이 끝없이 결백을 주장하는 이유> 

  엠씨몽이 '무죄추정의 원칙'에 기대고, 법적인 재판의 결과까지 갈 생각이라면 어떤 경우에도 그 어떤 사죄나 죄를 인정하는 듯한 뉘앙스의 말은 한 마디도 해서는 안됩니다. [사실 객관적으로 보면 엠씨몽의 결백을 믿기에는 그에게 너무 불리한 상황이 있음에도 말입니다] 결국 기호지세입니다. 이 말은 호랑이 등을 타고 달리는 형세라는 뜻입니다. 호랑이가 지쳐 쓰러질 때까지는 내려 올 수 없는 상황-내려오는 순간 호랑이의 밥이 되고 마는 현실-입니다. 억울함 만을 호소해 온 상황이고 무죄를 주장했기에 이런 방향의 일관된 진행을 이제 중도에서 결코 그만 둘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여기서 결국 재판을 통해 유무죄를 결정하겠다는 엠씨몽의 결단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됩니다. '3심제도의 원칙'이 있기 때문입니다. 피고가 원하는 한 한 사건에 관한 3번의 재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항소와 항고 등을 통해 법원의 판결에 불복하고 저항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지방법원에서 고등법원, 대법원까지 가는 긴 싸움의 묘미는 일단 마지막 판결 때까지는 무죄라고 주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싸움의 진정한 묘미는 바로 '시간 벌기'입니다. 애초에 1998년에 현역 1급 판정을 받은 뒤 1999년부터  2006년까지 두 차례의 7급 공무원시험 응시와 해외여행 등을 핑계로 7차례나 병역 연기한 후 끝내 2007년 치아 기능 미달 사유로 병역 면죄 판정을 받았던 엠씨몽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때까지 7년이나 시간을 번 지독한 엠씨몽입니다. 이 끝없는 병역연기는 결국 병역 면제 판정을 받고서야 어쨋든 끝났으니 말입니다. 현재 엠씨몽이 바로 이 시간벌기의 재생버튼을 눌렀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만 있다면야 앞날은 예측할 수 없는 것. 시간 만 있다면 역전의 게임은 언제나 가능하다는 것. 지금 엠씨몽에게 가해지는 대중의 지배적인 악감정도 결국은 시간 속에서 해결될 지 모른다는 기대. 물론 그 시간들을 통해 무엇보다 끝내 법원의 무죄 판결을 받겠다는 것. 사면초가의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엠씨몽이 지루한 시간 싸움을 시작했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결국 그가 이미 병역 면제를 받는 과정에서 적나라하게 한 차례 보여준 것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판단하게 되는 것이니 그가 준 불신의 벽은 결국 그가 자처한 것임은 분명합니다. 

 

  [사진 출처는 Daum뮤직-포토입니다]

거짓은 안되요...모든거 진실한것이 좋은겁니다...
진실을 본인은 잘 알고 있겠죠. 만약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 지금쯤.. 잠도 안올 듯싶네요. 다리뻣고 자려면 늘 진실한 쪽이,,,
비밀댓글입니다
참 어떻게 돌아가는 것인지 궁금하긴 합니다. 잘보고 가요^^
진실로 당사자는 결백한건지 알수는 없지만 여론은 이미 기울대로 기운터라
어떻게 될지...마지막 히든카드가 나올지 아니면 이대로 나락으로 떨어지게 될까요....
일반인은 그저 상황을 보고만 있지만 당사자는 많이 힘들것같네요...
1박2일 멤버들 모두가 형제같고 이웃같고 친근감있어 좋은데... 안타까운 일이네요 ..
오랜만에 뵙죠/ 마른장장님 , ^^ 오후도 행복하세요 .
엠시몽이라서충격이지요
그케안생겼고1박2일에서잘했는데요
참시인하고용서빌기엔늦은걸까요
볼수록 재밌고 착하게 생겨서 좋았던 mc몽
아뭏던 모든것의 진실을 밝히는것은 중요한
일이지요
오늘도 행복 하세요 아침 인사 드리고 갑니다
엠씨몽은 끌림이 있는 사람인데..
여하간 공인이 되어서는 행동에 신중을 기해야하고
특히나 병역문제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가 있어서도
곤두서는 부분이라 ...

뭐라 말하기 참 저도 그렇네요.
그렇게 시간벌기를 한 머리로 공무원이 되지 못했는지
연예인이 좋긴 좋은가봐요.~ㅎㅎ
한국에선 군대문제만 걸리면 살아남기 힘든 것 같아요.
그렇다고 다녀온다고 해서 그 인기가 유지된다는 보장도 없는 불안한 미래이기도 하고요.
군대문제로 언론에 들쑥날쑥한 자체가 더 형벌로 느껴집니다.
진실이 왜곡되어서는 아니되겠지요.
갈수록 몽이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는것은 어쩔수 없나봐요
처음엔 설영 그랬다 하더래도 자신의 연예생활이 상승세를 타고있으니
좀더 유명세를 누리고 싶은 어린마음에서 라고 이해 하고 싶었는데...
여파가 너무 심하네요..맘이 아파요
비밀의 문도 언제가는 열리게 될거라는걸 모르진 않았을텐데..
장작님...수고 많으셨어요..주말 늦은 시간입니다
내일은 좀 쉬시겠죠?
편안한 밤 되세요..^^
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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