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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장작 2010. 10. 20. 07:08

 

 

 

 이요원이 영화 '된장'과 관련한 인터뷰를 갑자기 취소했다고 합니다. 18일부터 21일까지 4일에 걸쳐 예정된 인터뷰의 진행 약속을 파기하고 어제(19일) 오후 돌연 취소 의사를 밝혀왔다고 합니다. 이유는 18일 인터뷰 과정에서 일부 언론이 이요원의 결혼 생활 등 사생활 중심에 초점을 맞췄다는 겁니다.

  이요원은 2003년, 비교적 젊은 나이인 22살 때 프로골퍼와 결혼했습니다. 딸을 둔 엄마라는 것 외에는 알려진 것이 없을 만큼 사생활을 철저하게 숨겨왔습니다.

 

  <이요원의 자기 사생활 중시>

  "프로답지 못하다." 분명 이런 면이 있습니다. 이 소식과 기사에 드는 첫 느낌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예정된 언론과의 시사회 인터뷰는 영화제작사 측에서 보면 신작 영화 '된장'을 홍보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여주인공이 갑자기 개인적인 감정[그녀 나름의 명분과 대의가 있다고 한다 해도]을 이유로 취소한 행위는 분명 당황스러운 일이었을 겁니다. 일개인의 감정보다 영화 '된장'을 함께 찍은 모든 사람들의 노력과 땀, 제작사의 입장도 생각 했어야 합니다. 결혼해 딸까지 있는 아줌마 배우에게 영화 이야기 도중 아줌마의 일상에 관한 소식 좀 물었기로서니 그렇게까지 발끈할 까닭이 있냐 싶은 생각도 당연히 듭니다. 

  이요원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비록 연예계가 모든 것이 까발려지는 바닥이라지만 자기 사생활 만은 지키고 싶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일 겁니다. 자신이 배우라 해도 남편이나 딸 등의 사생활 만은 지켜주고 싶은 마음일 겁니다. 영화 신작을 알리는 인터뷰였던 만큼 당연히 여주인공으로서 그것에 관한 이야기만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었을 겁니다. 자신의 사생활 중심으로 초점을 맞추는 인터뷰나 기사의 내용은 영화를 알리기 위한 인터뷰란 본래의 취지를 거스르는 일이니 그런 면의 불만 또한 있다는 것이죠.

 

 

<장동건이나 안젤리나 졸리와 무엇이 다른가>

  장동건은 영화 '워리어스 웨이' 제작보고회에서 첫 출산한 아들이야기가 나오자 피하지 않고 장시간 아버지가 된 소감을 전했고, 지난번에 내한한 안젤리나 졸리같은 경우는 브래드 피트와의 결별설을 묻는 국내 취재진이 질문에 '그런 이야기까지 알려지다니 내가 한국을 더 좋아하게 될 것 같다'는 식으로 쾌활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이요원도 이런 식으로 요령껏 대처할 수는 없었는가?'하는 의문에 근거한다면 확실히 일단 스타로써의 자질을 의심받아 마땅한 지도 모릅니다. 연예계에서 살아남으려면 연예계 자체의 분위기를 십분 이해하고 즐길 결심이 서있지 못하면 힘들기 때문입니다.

  장동건, 안젤리나 졸리와 이요원의 경우가 분명히 다른 점도 있습니다. 사실 장동건과 안젤리나 졸리의 배우자인 고소영이나 브래드피트는 그들 만큼이나 유명한 연예인이고 서슴없이 그들의 사생활을 언론에 노출시키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요원의 가족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다른 입장이 분명 숨어 있느니 이런 면 또한 생각해볼 여지가 있습니다.

 

<강혜정의 발끈함을 통해 보는 현실>

 

  같은 19일 오후 연극 '프루프'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강혜정은 남편 타블로에 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불쾌감을 서슴없이 표현했습니다.

 타블로의 학력 위조 논란때문에 연극 준비를 하며 힘들지 않았는가?

  이것이 배우 강혜정에게 던져진 질문입니다. "하루 하루 연극에 매달려 살다보니 어려움은 없었다. 많은 생각을 하고 오셨을 것 같은데, 어떤 의도를 가지고 이런 질문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내 입으로는 들을 수 없을 것 같다."

  타블로의 진실 규명을 위해 기자들이 한 것은 무엇입니까? 실황중계하듯이 논란을 부추기는 선정적인 제목만을 앞다투어 뽑아내고 무슨 재미있는 진실게임 드라마를 보듯이 언론이 그렇게 방치했다는 것입니다. 진실에 대한 소명은 뒷전이고 어떤 때는 근거없이 떠도는 뜬소문을 이쪽 저쪽에서 중계방송하듯이 하는 현실의 작태를 무수히 보게 됩니다. 사실에 대한 규명이 없는 껍데기 기사가 난무하고 있는 현실에서 대중이 믿을 만한 언론과 기자들을 만나 볼 수 없게 됩니다.

  이런 실망이 강혜정에게 분명 있을 겁니다. 연극에 대한 질문보다 우선하며 타블로에 관한 또 다른 가십거리를 찾아 질문을 던지는 기자들의 많은 생각을 강혜정이 꿰뚫어 보지 못했을 리가 없던 것이죠.

 

 

<진실보다 가십거리>

  진실보다 가십 거리. 제사보다 젯밥에 관심이 있는 기자들. 이것이 요즘 연예계의 슬픈 현실입니다. 소문의 확대 재생산과 근거없는 낭설의 실황중계가 기사들에 난무합니다. 사실이라는 전제를 깔고서도 충분히 오도를 하는 현실이 있습니다. 이런 현실에 대한 실망이 있다면 벼슬과 같이 관을 쓰고 있는 기자들의 인터뷰라고 취소하지 못할 까닭이 없습니다. 

 

"영화를 알리기 위한 인터뷰였지만 막상 인터뷰를 진행하다보니 영화 이야기는 거의 없고 배우 사생활에 집중됐다. 영화가 아닌 배우 개인에게 관심이 지나치게 쏟아진다면 더 이상 인터뷰를 진행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19일부터 모든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이요원의 소속사 측이 밝힌 이요원의 인터뷰 취소 이유를 보면 무언가 언론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요원이 연예인으로서의 기본 자질이 없다는 지적을 하기에 앞서 언론의 행태 또한 문제가 많다는 것을 분명 직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진 출처는 모두 Daum 영화-포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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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쪽으로만 질문해달라고 분명히 했는데도 그게 제대로 안되니 보이콧한듯한데.. 충분히 이해감. / 그거 갖고 숟가락 던졌네 하는 기자분 있던데.. 찌질해보였음..
문제있는 언론 많지요.

사실 전달보다는
인기위주의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에 더
안달이니 이거 원~
예전부터 언론은 그래왔습니다. 자신들에게 득이되는 것만 하려고하죠... 공인들도 사람이고, 모두 혼자만이 간직하고싶은 비밀이있는데 말이죠... 좋은글 읽고갑니다. 시간되시면 제 블로그에와서 댓글남겨주시고해요^_^
기자님들 제발 공과 사는 구분해주셨으면
정리가 잘된 좋은 글이네요 잘읽었습니다
그래요
기자들도 반성 해야 합니다
아무리 연예인 이라도 어느정도는
사생활은 보장 받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건강하셔서좋은글팍팍써주세요
글좋아요
짧게쓰면더좋아요 ㅋㅋㅋ
왠지 씁쓸하네요~ㅠㅠ 아무리 연애인이라도 사람인데
왜 숨기고 싶은게 없겠어요~ 도마위에 올리려고 이것저것 꼬투리만 잡으려는 사람들도 참...
어쨌든 이요원님 행복하게 불화없이 끝까지 잘 사셨으면 좋겠네요~
타블로 강혜정두요~
물론 좋은글로 생각할 시간을 주신 마른장작님도 행복하시고요~*^^*
사람들에게 알려졌다는 이유로 너무 많은 것을 잃고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가족을 보호하려는 이유있는 거절이였다는 생각도 드네요^^
모든 상황 정미 되는 글이 정말 좋네요..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너무 흥미위주로만 기사를 쓰다보니 그런 듯 합니다!
무조건 까발리기 좋아하는 기자들.. 그들의 사생활도 그렇게 까발려지만 좋을까...라고 난똥이가 분노합니다.
이요원씨 개인적으로도 애정하는 배우인데, 뿌듯한 이야기네요^^
예전에 딸데리고 촬영장에 나타난건 뭐지? 그때 딸내미얼굴 tv에 다 나오더만........
돈받았으면 프론데, 사생활 애기 싫으면 질문하는 기자에게 일침을 놨다는 기사가 더 낫지 않을까?
영화홍보에 목숨건 제작사나 다른배우는 어떡하라고....인텨뷰취소는 완전 아마츄어발상,아니면
남들이 어이없어 하는 톱스타놀이에 너무 심취하셨나?
당당하게 인터뷰하고, 싸가지없는 질문엔 오히려 우문현답으로 기자를 당황시키는게 더 프로다운???????
된장 된장하다 본인이 된장녀다운 면모를 보였다는 댓글은 .......영화 홍보에 어떤 도움이 될까?
일목 요연하게 정리된글 잘읽었습니다 ^^
이요원의 의미 있었던 인터뷰 거부 포스트 잘보고 갑니다.
연예인 스타일들 보면 되게 멋있자나요..!
저도 그런 분들 처럼 꾸미고 싶어서 옷 찾다가 알게된 곳인데
지금 이벤트중이라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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