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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장작 2010. 4. 3. 15:00

  어제 방송된 MBC 《섹션TV연예통신》 <스타 별별랭킹> 코너에서 연예계를 대표하는 <절친 베스트>를 선정했다. 모두를 제치고 1위의 영광은 바로 '유재석-박명수' 커플에게 돌아갔다.

  이는 특히 네티즌들이 직접 선정했다는 것에 의미가 깊다. 즉 다름 아닌 시청자들이 실재 피부로 느끼는 그대로를 바탕으로 한다는 것이다. 시청자들은 실재로 유재석-박명수가 함께하는 모습에 공감하며 그들 커플에 대한 애정과 따뜻한 시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대변하는 결과이다.

  

  국민남매 <유재석-이효리>커플이 절친 4위, <하하-노홍철> 커플이 5위를 차지했다는 것도 의미심장하다. 이들은 대개 유재석라인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유재석을 중심으로 한 연예인들의 관계를 보는 시청자들은 이들 사이에 끈끈한 정이 있다고 느낀다는 반증인 것이다.

 

  올 초 영화 <의형제>의 제작사인 쇼박스측이 1월18일부터 24일까지 1주일간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이와 똑같은 결과가 있었다. 쇼박스측은 『영화 <의형제>의 송강호, 강동원처럼 의리가 돈독할 것 같은 예능계 의형제』를 묻는 질문에 유재석과 박명수가 52%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여러 후보들을 누르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었다.

   

  유재석만큼 한번 맺은 관계를 소중하게 여기고 끝까지 책임지고 가는 경우도 없다.

 

  많은 논란이 일었음에도 유재석은 《패밀리가 떴다 시즌1》에서 김종국을 끝까지 챙겨주느라 최선을 다했다.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싶을 만큼 챙겨주었다. 사람이 살면서 논란이 이는 경우는 참 많다. 중요한 것은 여타의 냉정한 득실을 따져 논란의 중심에 선 친한 동료를 외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유재석은 또한 정치적 셈법으로 밀려난 김제동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김제동을 지지하는 몇 안 되는 친한 동료이다.

  연말 시상식에서 빠짐없이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김제동을 보며 유재석은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그런 그를 보면 마음이 아프다』고 말하기도 했다.

  2월27일 방송된 <법정공방 죄와 길 2탄>에서는 김제동이 최근에 유재석과 6시간이나 대화하며 울기도 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남자가 운다는 것은 그만큼 현재 그가 처한 상황이 어렵다는 것을 상징한다. 또한 서슴없이 유재석 앞에서 울음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은 그 만큼 그가 곁을 내주는 상대라는 것이다. 

  김제동은 요즘 야인으로 돌아온 거나 진배없는 <토크콘써트>를 열고 있다. 유재석은 첫회 서울 공연에서 게스트로 출연했고, 이후 부천 공연에서도 다시 게스트로 출현해 주었다. 이는 유재석의 김제동에 대한 소리없는 응원인 것이다.  

 

 《무한도전》초기에 소위 박명수가 까이고 퇴출당한 적이 있었다. 그 때 유재석은 아직 시청률이 저조하고 자신의 힘도 부족한 때라 아무 말을 못했다고 한다. 그런 후 박명수가 다시 복귀하게 됐는데 박명수가 한참 후에 그 속의 전말을 듣고 보니 유재석이 PD에게 말을 잘 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시청자들은 《무한도전》과 《해피투게더3》에서 유재석과 박명수의 콤비가 얼마나 조화를 잘 이루는지 볼 수 있다. 소수의 악플러는 박명수가 유재석에게 기생하는 것이라 말하고 혹은 유재석이 못난 박명수를 이용하는 것이라 말한다. 이는 터무니 없는 인신공격이다. 실재로 2월 24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이수근, 김종민, 천명훈, 이성진, 노유민>편을 보면 이수근이 다음과 같이 말하려는 찰나가 있었다.

  『박명수가 유재석씨의 오른팔이듯이...』그 말을 듣는 순간 유재석은 즉시 반박하며

  『무슨 소리예요? 우리는 동료예요. 동료』라고 말했다. 

 

   그 전에 1월 2일 방송된 《무한도전》 <팬미팅 특집> 때는 어떠했는가?

 『유재석에게 박명수란?』

  한 여자 팬이 유재석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유재석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에게 있어서는 인생에 있어서 몇 안되는 중요한 사람이고, 어찌됐든 간단히 얘기하자면 저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인생의 동반자죠. 박명수씨 열심히 하세요. 정말 최선을 다합니다. 요즘 무한도전 재밌다는 소리 많이 주변에서 해 주시거든요. 엊그저께도 제가 방송을 보고 문자를 보냈어요. 형 때문에 방송이 이렇게 재미있다.』

 

  그렇다면 박명수에게 유재석은 어떤 존재일까?  한 남자 팬이 박명수에게 질문을 던졌다.

 『가장 웃기다고 생각하는 개그맨은?』

  『웃기는 건 정말 자신이 있는데, 누가 이 사람하고 나하고 해서 내가 지겠구나, 나보다 더 한 수 윈데 느낄 때가 유재석씨에요. 개는 내가 웃기는 것 위에서 보고 조절해요. 그러니까 더 웃기에 만들어주고 정리할 땐 정리하게 해주고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친구예요. 진짜로.』 

 

  이 두가지를 보아도 유재석-박명수가 서로를 존중하고 인정해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들 간의 이런 신뢰가 있기에 그들이 나오는 프로를 시청하는 시청자들도 기꺼이 의심없이 그 둘을 최고의 베스트 커플로 꼽기를 주저하지 않는 것이다.

 

  정준하가 《무한도전》 속에서 얼마나 많은 구설수를 일으켰는지는 두 말할 필요도 없다. 한 참 그가 침체에 빠져 있을 때 유재석은 『자신은 정준하가 제일 웃기다』고 방송에서 몇 번이고 말하며 웃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하가 공익근무하는 중에 유재석은 그에게 109번에 달하는 전화를 걸었다고 한다.

 

  유재석을 둘러싼 관계를 시청자들이 인정하는 것은 그가 그들 위에 군림하는 관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유재석은 소위 자신의 라인 위에서 군림하지 않는다. 그들이 힘을 발휘하는 것은 수평적 관계에서 발휘되는 관계의 존중에서 비롯한다. 《패떳1》에서 유재석은 참 서슴없이 망가졌다. 어떤 때는 비참하다 싶을 만큼 자신을 낮추었다. 그러자 이효리도 서슴없이 망가질 줄 아는 자신감을 얻었다. 그러므로 국민남매 <유재석-이효리>커플이 탄생할 수 있었고 대중의 사람을 받을 수 있었다. 이제 네티즌들이 최고의 절친 4위로 이 두사람을 꼽은 것은 아직도 그들에 대한 기억과 애정을 간직하고 있다는 뜻이다.

  

  하하가 《무한도전》에 복귀했다. 이제 《무한도전》과 유재석은 필시 그를 끌어안고 끝까지 함께 갈 것은 너무도 자명하다. 

  시청자들이 <하하-노홍철>커플을 5위로 뽑았다는 것 또한 뜻이 깊다. 하하가 2년 간의 공백이 있었음에도 시청자들은 여전히 그들의 우정을 기억하며 다시 기대한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시청자들이 현실적으로 느끼는 감정이라는 점에서 이번 《섹션TV연예통신》의 설문은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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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멤버들은 정말 형제들 같죠. 서로의 사생활까지 속속들이 알고 챙겨주는...방송과 현실의 경계조차 모호하죠.
제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당연히 mbc섹션에서 조사한건데 mbc간판예능인 무도중심의 순위인거지. mbc에서 무도안챙기면 누가 챙기나? 이거가지고 연예계최고의 절친상징어쩌고 오버쩌는게 상당히 웃기구만... 무도빠의 수준이 그렇지뭐...
무도빠 수준이 그렇지 뭐에서..피식... 어린 것들이란..ㅋㅋㅋ

나무를 보지말고 숲을 보라고 부모님이 말씀안하시디? GET TO THE POINT.
잘 모르고 계신것 같은데 '철친 베스트' 1위 한것 mbc 섹션 뿐만 아니라 kbs에서도 애기 했었고, etv에서도 애기 했었고, m.net에서도 애기 했었습니다. 편견을 갖고 계신듯 싶네요!!!
저기 윗분님 섹션에서 조사한것도 홈페이지 네티즌투표로 한겁니다.
MBC가 뭐 여론조작하면 그 나름대로 논란이 될건데. 연예가중계로 하면 뭐 강호동관계라인도 순위에 있을가능성도 있지만 지금 순위에서 크게 변동은 없을것이라고 봅니다.
죄송한데.... 눈에 거슬려서... 역활이 아니라 역할입니다........
감사합니다. 님 말씀에 따라 '역활'을 '역할'로 바꿨습니다.^
유재석 씨는 주변 인물들을 함께 빛나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듯 보입니다.. 무한도전을 보면 그냥 가족같이 느껴지죠.. TEO 피디 마저요... 형제 이상 이구요.. 보는 이가 그냥 흐믓합니다..
마지막 문장이 인상깊네요. 실제로 더한 절친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이게 시청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봅니다.
우와 님 글 잘 읽었습니다.^^
가족처럼 예능을 따듯하게 보아주는 사람들덕에 좋은 방송이 만들어지는것 같습니다. 태호피디 힘내세요~^^
명수옹이 유반장에게 보검이지만, 유반장에게도 명수옹은 다시 못할 채찍이죠
물론 서로에게 서로가 없다고 해서 빛이 안 나는건 아닙니다만
유반장에게 대들어도 사람들에게 비호감이 안되는건 명수옹이 유일하고
명수옹이 아무리 막말개그를 그걸 받아줄수 있는건 현재로선 유반장뿐이거든요
갱실이 누나가 아무리 웃기고 갱규옹이 아무리 후배를 잘 받아줘도 명수옹이라는 보검을 쓰지를 못해요
박명수와 유재석 둘중 한명이 없었다면
두사람다 지금의 위치에 오지못했을거라고 생각이드네요
치열한 예능에서 티격태격하지만 늘 서로를 챙기는 모습이 보기좋다는..
솔직히 유반장에게도 명수옹이 없었더라면 정말 지금의 최고의 위치가 안 됫을듯 ㅋㅋ... 해피투게더나 무도를 봐도 항상 느끼는건데 두사람은 붙어있을 때가 가장 웃김 ! 명수옹이 만약 다른 사람과 있었더라면 정말 인기도 없었을텐데.. 둘다 정말 콤비중에 콤비인 듯 !
와진짜난유재석...너무멋있다
제가 힘들일이 있을때에 죽고싶었는데 무도를 보고 제가 웃고 있다는걸 보고 깜짝놀랐죠.. 그뒤로 무도팬이 된지 3년 그냥 그들이 떠드는 목소리만 들어도 힘이 납니다.
2005년 무모한도전부터 '유재석'이라는 인물때문에 처음부터 시청했던 나... 유재석은 나에게 삶의 활력이다. 그렇지만 이제는 무도 멤버들 모두 좋다. ^^
유재석은 참 편안하게 진행도 잘 하고...멋집니다^^*
유재석씨의 프로를 보면 거슬리는 부분도 없고 항상 게스트로 오신 분이나 아님 주위 분들을 더 높어주고 자신은 낯추는 모습을 볼때면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생각 나네요!!! 역시 국민 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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