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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장작 2010. 5. 26. 17:39

내조의 여왕이 달리 내조의 여왕이겠는가?

 "우리 어색하지 않아요 ㅋㅋ 우린 ♡하는 사이^^*"

  혹여 자신이 한달 전 트위터에 올린 사진이 정형돈의 이미지에 좋지 않을까봐 그 동안 전전 긍긍했을 한유라의 마음이 눈에 선하다.  결국 참지 못하고 한달 만에 자신의 미니폼피에 이와같은 사진과 글을 올린 것이다. 이는 네티즌들이 그들 부부에게 '어색부부'라는 별명을 붙여준데 대한 그녀 식의 해명인 것이다. 

  우린 어색하지 않은데, 괜히 자신이 트위터에 올린 사진이 그렇지 않아도 '어색한 뚱보'라는 별명이 있는 남편 형돈에게 그런 이미지를 더 고착화시키는 것이 아닌가 속으로 걱정했는지도 모르는 것이다.

 

 

[사진: 5월 26일. 한유라 미니홈피]

 

  문제의 사진은 옆에 있다. 이는 한유라가 지난 달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사진이다.

  즉, 테프콘의 음악을 들으며 휴일 데이트를 나가는 그들 부부의 일상을 올린 것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이 그녀와는 달리 어색한 미소를 짓고 있는 형돈으로 인해 '어색부부'가 탄생했다는 식의 댓글을 남긴 것이다. 네티즌들이 재미로 혹은 애칭으로 남긴 별명마저 한유라의 마음에 걸린 까닭은 무엇일까. 그녀가 한달 후 자신의 미니홈피에 남긴 해명글과 사진이 단지 자신 부부사이가 그처럼 어색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에 국한되는 것만은 아니라고 본다.

                                                                                                                             [사진: 4월 25일. 한유라 트위터]

 

  언제부턴가 정형돈에게는 '어색한 뚱보'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는 곧 '무한도전'을 통해 붙은 것이다. 얼핏 보면 예능에서 하나의 별명을 갖는다는 것이 그만큼 곧 대중에게 소비될 수 있는 자신만의 상품성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이니 환영할 만한 일이 아닌가 할 것이다. 물론 맞다. 그러나 달리 생각하면 별명 그 자체는 그의 캐릭터가 되어 그의 이미지를 그렇게 고착화시키고 그렇게 대중에게 어필된다는 것이다. 옷에 따라 그 사람의 행동이 달라진다는 말이 있다. 한 번 청바지를 입어 보거나 양복을 입어 보거나 특히 남자는 예비군복을 입어보면 그때마다 약간 마음 자세나 행동의 패턴이 달라진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마찬가지로 별명이란 틀에 갇혀 그것이 자꾸 강조되게 되면 그것은 그의 옷과 같아져 남들도 천상 그렇게 보게 되고 나는 아닐지라도 점점 그 자신의 정체성도 그런쪽으로 떠밀려 가게 된다.

  문제는 '어색하다'는 말에는 정형돈이 성장할 수 있는 한계를 차단하는 지독한 속성이 담겨있다는 것이다. 어색하다는 것은 소극성과 원만하지 못함과 다수를 아우를 수 없는 능력치를 상징한다. 어색해서는 한 프로를 이끌 만한 MC가 될 수 없다. 차라리 호통을 치거나 까부는 것이 유리하다.   

  무한도전의 초창기나 그의 개콘시절을 보면 정형돈은 전혀 어색한 캐릭터가 아니었다. 더 능동적이고 자연스럽고 활기 넘치고 끼 많은 캐릭터였다. 그러던 것이 어느 순간 하하에 의해 어색한 것이 강조되더니 아예 어색한 뚱보란 별명과 캐릭터로 고정화되어 버린 것이다. 이것을 정형돈 본인도 알기에 무한도전을 보면 자신을 그런 식으로 몰아가는 순간에 종종  갑자기 "또 그런다. 또." 하며 항의를 표하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이다.

  하하가 군대를 가면서 어느 순간 이런 어색하다는 말은 점점 그리 크게 강조되지 않게 되었다. 그러던 차에 하하가 다시 '무한도전'에 복귀하는 순간부터 다시 하하의 입에서 정형돈이 어색하다는 것이 즉시 들추어내진 것이다. 앞으로 이것이 더 크게 부각되면 정형돈에게는 분명 낭패가 된다. 남들이 자꾸 어색하다고 하면 진짜 어색하게 되는 것이 다수가 강제하는 힘이자 말의 힘이다. 정형돈 만큼이나 그의 아내인 한유라는 이것이 걱정됐을 것이 분명하다.

 

  결국 오늘 자신의 미니홈피에 옆의 사진을 올려 어색하지 않다는 것을 해명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는 곧 부부 사이가 어색하다는 것 뿐 아니라 결국 말하고 싶은 진짜 속내는 정형돈이 그처럼 어색한 사람이 아니란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처음 이 글에서 한유라를 내조의 여왕이라고 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정형돈의 성격은 보면 천상 우직하고 무뚝뚝한 경상도 사내같다. 분명 사소한 일은 귀챦아 하는 일반 평범한 사내들처럼 그러해 보인다. 오죽하면 길이나 하하 등이 요즘 한참 트위터를 통해 자신을 홍보하고 대중과 소통하기에 여념이 없는데 반해 '정형돈 트위터'를 검색창에 넣고 쳐보면 아예 뜨지도 않는 지경이다. 결국 한유라가 지난 달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형돈과 함께 데이트 떠나는 사진을 올린 것도 사실은 그것이 부러워 알게 모르게 정형돈과의 일상을 공개해 그를 대중에게 좀더 다가가고 어필하게 만들고 싶었던 것이다.

  결국 정형돈은 좀 더 연예계에 발빠르고 영리하게 굴지는 못하는 곰같은 우직한 면이 있는 사내다. 무한도전을 통해 보면 왠지 대중에게 선뜻 다가가지 못해 쑥쓰러워하는 면을 종종 보게 된다. 그런데 또 보면 그런 자신을 진상 떨며 떨쳐내려는 듯한 모습도 보이는 것이 다 어색하다는 별명의 한계를 벗어나려는 노력처럼 보인다.

 

  어쩌면 정형돈은 이런 적극적인 한유라를 아내로서 잘 얻은 듯하다. 그녀가 정형돈을 내조하려는 그 정성을 봐준다면 하하나 무한도전이 더이상 정형돈에게 어색하다는 별명이나 말을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하가 문제군요.
왜케 싫은지 모르겄어요...
꼭 이렇게 난리를 쳐야 하는건가요? 왜 개인적인 사진을 이렇게 공공 장소에 올리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관심끌기 식으로 매번 자신들의 사적인 사진을 올리는 것 웃기다 못해 토할 것 같습니다.
^^요즘은 어쩌면 결국 자기 피알 시대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연예인의 숙명은 결국 자신의 모든 것이 대중에게 오픈된다는 것이죠.
맡은 프로 6개월 못 넘기는 3대 MC를 아십니까?
신동엽-박명수-정형돈
그런데 항돈이는 신동엽처럼 진행이 원활한 것도 아니고 명수옹처럼 웃음을 주는 것도 아닌 애~매하죠

그나마 하하가 만들어준 어색하다는 별명도 없었으면 항돈이는 무한도전에서도 존재감이 애~매하죠
항돈이는 어색한 캐릭터를 질색하지만 지금껏 숱하게 케이블과공중파에서 본 단기전문mc 항돈이를 보자면
어색한 캐릭터에서 스스로 벗어나지 못하는지는 스스로에게서 원인을 찾아야 할겁니다
하하가 몰아가도 주도권을 가진 메인mc급이라면 그걸 해쳐나가는데 말리죠..
바로 진행의 내공이 하하만도 못하다는 반증입니다

유반장이 항돈이를 모프로에서 자신이 없으면 무도를 이끌 차세대mc라고 치켜세웠지만
냉철하게 말해서 그때보다 나아진게 하나도 없거든요..
항돈이는 차라리 pd를 시키면 잘할텐데..
내조의 여왕이랄꺼까지야.. 이유는 저도 똑같이 보는데
굳이 하하씨가 '어색'이란 단어를 꺼내지 않더라도 주변에 자연스럽게 녹아내리는 캐릭터는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개콘에서 보여준 개그가 더 먹히고 버라이어티에서는 별로인듯.
그리고 이번엔 '하하군이 먼저 꺼낸것도 아닌데 미리 경고하는건가요?? ㅡㅡ;
정형돈씨는 '어색'보다는 답답한 발성부터 좀 고쳤음하네요~
뭔말인지 웅얼웅얼~~ 개그도 연기자처럼 발성이 중요하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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