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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장작 2010. 6. 9. 18:38

 

     [1박2일 방송 화면 캡쳐]

 

  김C가 그토록 Cool한 사내인지 몰랐습니다.

  그의 노래 '고백'을 듣자마자 너무 좋아서 가사를 찾아 복사하고, 음악을 다운로드 받아 혼자 따라부르며 외운 적이 있습니다. 그런 그가 1박2일을 떠나는 쿨한 결정을 내렸죠. 그가 1박2일과 함께 한지 2년 6개월 만의 일입니다. 

 

  방송을 보면 그의 하차 결정에 대해 다른 멤버들은 그의 마지막 녹화였던 '추억의 수학여행' 출발 직전에야 알게 된 듯 싶습니다.

  1박2일이 그가 하고자 하는 음악과 상당히 상극되는 부분이 있어 힘들었고, 그의 주변엔 그 혼자 음악하는 것이 아닌지라 같이 음악하는 친구들에게 폐를 끼친 적도 있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모르지만 1박2일에서 자신이 뭘해야 하는지 아직까지도 두려운 프로그램이었다고 했습니다.

   내내 섭섭함이 가시지 않았던 이수근은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눈시울을 붉혔죠. 미리 얘기했다면 함께 어려움을 토로하며 술 한잔 기울였을 것인데, 모든 것을 하루 아침에 그렇게 끝내고 이렇게 한다는게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죠. 함께 했던 시간이 이별의 통고에 그렇게 단번에 정리할 수는 없다고 말입니다. 그렇다면 정말 김C는 쿨한 사람이 아닐 수 없습니다.  

  김C는 결국 멋적은 듯 "나 앞으로 거지될거니까 연락하면 밥 사줘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강호동은 문뜩 이승기를 쳐다보며 "너는 사고치지 말아라."하고 말했습니다. 결국 김C의 결정은 멤버들로서도 이해하기 힘든 '사고'의 수준이라는 겁니다.

  담당 PD는 이에 김C가 한 순간의 갑작스런 결정한 한것이 아니라 작년 말부터 이런 하차 의도를 밝혀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곧 김C의 하차로 불거질 여러가지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의도가 분명했습니다. 오직 김C의 순수한 결정에 따른 것이란 거죠. 

  

  김C의 하차 결정을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좋겠죠. 그가 이토록 냉정한 결정을 과감히 내릴 수 있다는 것에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거꾸로 이 쿨함때문에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진짜 '무한도전'이나 '1박2일' 등 잘나가는 주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고정 멤버가 된다는 것은 연예인들의 바램이기도 합니다.[당연히 전부 그렇지는 않겠지만 말입니다] 요즘에는 배우니 가수니 개그맨이니 하는 경계가 따로 없는, 영역이 서로 파괴되고 있는 만능엔터테이너를 요구하는 시대입니다. 한 분야의 성공은 인기와 인지도를 담보하면서 다른 분야까지 성공시키는 시너지로 작용합니다. 가수가 배우가 되고 예능인이 되고, 예능인이 연기를 하고 가수가 되고, 배우가 예능을 하고 가수를 하는 시대입니다.

  김C는 과연 그의 말마따나 1박2일에 출연하면서 자신의 가수로써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했을까요? 그렇다면 그가 '천하무적야구단'까지 도전했던 것은 등떠밀려서 한 것이었던가 의문입니다. 그 전에 그는 이미 몇몇 TV 교양프로그램이나 예능프로그램에 진행자나 고정패널로 참여해 왔습니다. 또한 간간히 영화 '별빛 속으로' '정글 피쉬' '애자' 등에 출연하고 라디오 DJ도 했습니다. 그가 1박2일을 하며 자신이 가수로서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했다는 것은 쉽게 납득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어느 정도는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일 시간적인 문제였다면 더군다나 1박2일은 2주[어떤 때는 3주]에 한번 촬영하면 되는 프로그램입니다. 그의 음악 활동에 그토록 제약이 될 수 있었나 싶습니다. 

    

  김C는 현재 한 가정의 가장입니다. 한 아내의 남편이자 첫째 딸과 둘째 아들을 두고 있는 아버지입니다. 한 가정을 경제적으로 책임져야 합니다. 그가 비록 농담이었을 지언정 스스로 '거지될 거니까, 전화하면 밥 사달라.'고 할 만큼 1박2일의 하차는 분명 경제적으로 그에게나 또 그의 가정[경제적인 면]에 어느 정도 타격이 될 것은 분명합니다. 그가 진짜 가수로만 소위 밥벌이를 해야 겠다고 결정했다면 그의 나이가 현재 40세라는 것을 생각할 때, 진짜 시쳇말로 까놓고 말해 어느 정도 성공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김C는 바로 (주)다음기획 소속 연예인입니다.  

  삼일 전 다음기획 김영준 대표(48)는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요즘 다음기획이 존폐의 위기에 처할 만큼 경제적으로 무척 힘들다고 고백했습니다. 윤도현이 KBS에서 갑자기 하차했고, 김제동이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고, 이젠 김C마저 하차했습니다. 다만 김C[뜨거운 감자]의 '고백'이 히트를 쳐서 음원 수익이 늘고, 김제동의 '토크콘써트' 수익이 있어 겨우 버티고 있다는 것입니다. 과연 이런 속에서, 이런 소속사의 경제적 어려움을 알 것인데도 김C가 1박2일의 하차를 결정했다는 것이 대단합니다.  

 

  이것이 김C의 쿨함입니다. 여러 정황상 너무 쿨한 그의 결정에 선뜻 머리가 온전히 다 이해할 수 없게 됩니다.  진짜 그는 어떤 사람인가 궁금합니다. 그의 쿨함에 대해 진정 그의 소신이 그렇게 시켰다면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어쩌면 바보같은 면이 있는 지도 모릅니다.

  부활의 리더인 김태원만 해도 '남자의 자격'이 뜬 이후 부활에 대한 인기나 공연 요청이 몰라보게 많아졌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김C는 그룹 뜨거운 감자의 보컬입니다. 1박2일의 인기를 감안할 때 김C의 출연이 그들 자신에게 결코 마이너스가 될 까닭이 없습니다. 한편, 김C가 스스로 1박2일이라는 예능의 세계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고 힘에 부치는 면이 있어 하차한다는 것은 결국 그의 입지를 스스로 죽이는 꼴입니다. 그렇게 하차함으로서 결국 그는 일정 부분 다른 예능에 패널이나 고정으로 출연할 수 있는 명분조차 없애버린 것입니다.  

  결국 김C는 진짜 쿨하게 이 모든 것에서 훌쩍 떠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는 진정한 음악인이 되려는 건지도 모릅니다.

 

  그전에 결국 머리 속에 맴도는 한가지 의문을 제기해 보겠습니다.

  그의 소속사는 앞서 말했듯이 (주)다음기획입니다. 대표는 김영준(48)입니다. 소속 연예인으로는 김제동, 김C 외에 윤도현, YB, 뜨거운 감자, 정태춘·박은옥 부부[듀엣 가수] 등이 있습니다. 이는 대형기획사는 아니지만 소속 연예인의 면모를 봐도 평범하지는 않은 곳입니다.

  최근[7일] 한나라당 초선의원 모임인 '민본21'의 김성식 의원은 MBC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6.2지방선거의 패배로 든 것이 다른 것도 아닌 두 가지였습니다. 그 다음날[8일] 한나라당 의원 워크숍에 참석해서는 그는 끝내 "5ㆍ18 행사 때 '임을 위한 행진곡'을 못 부르게 한 사람과 방송인 김제동씨를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한 사람을 문책해야 한다."고 언성을 높였습니다.이것이 그가 피부로 느낀 한나라당 패배의 원인이었습니다. 또 이말 속에는 실질적으로 현 정부가 김제동 등에게 정치적 외압을 가했다는 것을 그들도 인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지난 10월, 재보선의 패배원인을 분석할 때도, KBS '스타골든벨'에서 하차한 김제동측[다음기획]이 정치적 외압이 있다는 주장을 언론에 흘려 악영향을 초래했다고 지적할 정도였습니다. 6.2지방 선거를 목전에 둔 시점에서는 보수 언론이 '10월 재보선에 김제동 효과를 본 야당 측이 지자체 선거[6.2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또 다시 김제동 소속사[다음기획]가 제기한 외압설[Mnet 김제동쇼 하차]로 어느 정도 득을 볼지 주목된다.'고 미리 경계하는 기사를 내기도 했습니다.

  한마디로 현 정부에게 (주)다음기획과 그 소속 연예인들은 말 그대로 눈엣가시입니다. 결코 좋아할 수 없는 대상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닌 세상입니다. 비록 김C의 하차가 스스로 말하듯 표면적인 이유가 있다 하지만 그 진실한 속내에는 어떤, 또 다른 압력이 있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어쩌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는 이 의혹의 제기가 가능한 것은 결국 정부가 그동안 보여준 그들의 행태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현 정부가  어떤 방송국이나 프로그램이나 혹은 연예인들을 향한 더 이상의 외압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입니다. 그들이 이에 대한 심각함을 자각하고 반성하며 이에 대한 행위를 멈추고, 나아가 김제동이 방송에 복귀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보여준다면 더 이상 이런 의심도 명분이 없어질 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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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지나친 비약은 김c한테 안 좋을 겁니다.... 이런 글이 많을 수록 다음에 복귀하는 게 힘들겠죠. 김c를 진정 위하는 글은 아닌 것 같군요. 뭐 저도 좋아하진 않지만 자신이 적대시하는 것을 공격하기 위해 김c를 이용한 글로 밖에 안 보입니다.
케이블 방송중에 백지현의 인물탐구인가 ; 여튼 그방송에 김c가 나온적이 있었죠..그때 대화하는것보니 예능출현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한듯합니다..아마 그 프로그램 출현이후 예능출현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게 된것 같던데..그때 프로그램을 시청한 저로서는 정치하고는 무관하다고 생각되네요..
글새요 방송은잘모르지만 본인이 신중하게 결정을했을꺼라생각합니다
원래방송사란 천태만상이잖아요
비오는주말 즐겁게보내시길..참고로 댓글에안좋은말은 서로가삼가해주셨음합니다,
김제동의 경우에는 여당의원들도 의심하는 것을 보니 거의 사실에 가깝네. 김제동의 사건이 사실일 경우,.... 김C의 하차가 뭔가 흑막이 있을 것이라 믿는 것이 더 자연스럽지 않은가??

아닐 것이라 믿고싶지만... 정황을 보아 유추해보면, 의심을 하지 않는 사람이 추리력이 없는 것이지 의심하는 사람이 상상력이 대단한 것이 아니다.
음모는 음모를 낳지요. 음모를 운운 하는 사람은 반드시 음모를 하지요.
ㅎㄹㅇㅇㄴㄴㄴ
ㅅㅎㅇㄱㄷㄷㄴ
ㅇㅌㄴㅋㅁㅇㅌㄴㅋ
ㅇㄴㄴㅋㅁ
\ㅎㅊㄺㅇㅌ ㄷㄴ

ㅎㅇㅌㅋㄴ
잘은모르지만 김c의 캐릭터도 괜찮았는데 ... 그날 방송도 이해가 좀 안가고 찝찝한건 사실이네요.
김c가 정치적인 발언을 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김제동이나 윤도현처럼 노사모로 자청한 것도 아닌데 (주) 다음이 외압으로 끌고가는 여운을 남긴다는 것은 마치 옛말에 누가 장에 가는데 잿거름 지고 따라간다는 식의 다시 말해 다음의 면피를 사전에 둔 포석처럼 보이네요.다음이 노사모입니까? 남로당입니까? 거럼 당연히 사업을 접으시요.
잘 보고 갑니다
개떡같은 나라라는 생각에....
우찌 이런일이
참 슬픈 현실이네염. 보이는것을 믿고 싶지만 보이지 않는것들이 느껴지는건 왜일까요? 그의 쿨함이 슬퍼보이니...
그가 파랑새를 찾았으면 좋겠네요.
별걸 다 정부와 연관을 시키네요.
세상을 그렇게 피곤하게 살지 마세요.
김C가 정치적으로 이용할 만큼한 사람이 못됩니다.

울 아들놈두 회사에서 인정받고 잘 나가다가
잘 나갈땐 느끼지 못하는 거죠.
교만이지요.
세상이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다는 걸 젊은 사람들 잘 모릅니다.
회사에서 잘 나가니까 그만두고 딴데 가도 오만데서 자길 오라고 할꺼라고 했죠.
옮기더라도 몸 담고 있으면서 옮겨야 한다고 누차 말했지만

아무리 말려도 듣지 않고 턱하니 그만 두더니
1년째 떨어지고 또 떨어지고 이젠 의기소침 손 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김C
프로그램 보면서 울 아들 생각 나더라구요.
사람은 착실하고 심성은 착한데 연예계에는 음악도 인물도 게그도 정말 뭐 하나 딱히 잘하는거 없는 사람이죠.
"천하무적야구단"감독을 굳이 그만 둘때도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만하면 감사 한줄 모르고.. 자기인생의 가장 전성기 인줄 모르고 ..
행복 한 줄 모르고 교만인거죠.

한숨 푹! 나오더라구요.
집안이 넉넉하면 상관은 없겠지만 세상이 자길 버린게 아니고 자기가 세상을 버린걸
통감 할때가 있을꺼예요.
인생을 살면서 돈은 항상 벌수 있는게 아니거든요.
벌수 있을때 밀어내도 움켜 잡으면서 메달리며 노력하다 보면 강호동도 되고 유재석도 되는거지요.

음악은 재능이 있어야 되는거지 그 정도 가지고는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죠.
죽을 각오로 임한다면 1박2일에서도 잘 됐을꺼예요.

머 어쨋든 홧~팅 해야죠.


헉스... 갑자기 하차에 의아했는데.. 이런 배경이 있었네요. 담아갑니;다.
저두 솔직히 이런 의심이 가긴 하지만... 김C의 팬으로서 좀 다르게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김C의 말을 믿었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에게 거짓말만 해대는 누구누구랑은 다르지 않습니까?
음악을 위해서 스스로 내린 결정이라고 했지 않습니까? 믿음 하나.

그리고 저는 김C가 편법인 아닌 정면승부로 자신의 음악적인 길을 걸어가려고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능프로에 나와서 얼굴 알리는 것이 음악인의 본업은 아니지 않습니까?
저는 김C의 음악이 좋아서 김C팬이지 김C가 웃기기 때문이 아닙니다.
온갖 연예인들이 예능프로에 목을 맨다고 그게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김C가 음악을 제일 우선시 하는 것이 음악인으로서 가장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믿음 둘.

마른 장작님의 의견처럼 이면도 바라볼 수는 있어야 겠지만 저는 김C가 자신의 행동의 주체가 되는 면을 더 크게 바라보고 싶어서 두번 믿기로 했습니다. 김C 화이팅임다.
1박2일 멤버들이 차려준 따뜻한 한끼밥상을 보고서
흐뭇한 마음이였습니다.
한분한분 집에서 정성껏 준비해온 음식으로
상다리 부러질 정도로 푸짐한 밥상.
흐뭇한 마음입니다.
좋아하는 김c..
무순일을 하시던지 <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6.gif" value="대박" />나시고.
언제나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img src="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30.gif" value="^^" />
윗글이 사실이라면 시대가 꺼꾸로가고있습니다 ~~김제동 김c 다시볼수있도록 힘냅시다~~!!!!!
헐...이렇게 생각할수도 있는거군요.....놀랍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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