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그리고 나눔

    Joseph 2012. 4. 21. 18:07

    세일.......................... 70%

    허걱.......... 그것두... [지방시]에서....

    볼것두... 생각할 것두 없이.. 아니 묻지두 따지지두 않구.. 청바지를 하나 골랐습니다.
    "헤이... 허리 사이즈 32!!"
    그는 허겁지겁 맞는 사이즈로 골라서 제게 건네며.. 입어보랍니다.
    피팅룸으로 들어가 입어보니.... 글씨... 주먹이 하나 들어가는 것이지 뭡니까.. ㅋㅋ
    이런... 이렇게나?? 놀라움을 감추고 흐뭇한 표정으루 나와서는 다시 한번 자신있는
    외침으로...

     "노~~~ Too big!!... 음.... 30"~~ ㅋㅋ"
    녀석은 다시금 황급히 30" 하나를 꺼내들고 나왔습니다.
    피팅룸에서 입어보니 정말루 딱 맞는 것이었습니다. 푸하하하.. 이럴수가..
    내친 김에 입고 갖던 바지를 벗어 던지고는 아예 청바지로 갈아입고 나왔지요..

    "어때? 잘 맞지??"

    "부장님.. 좀 작은 것 아닙니까?"

    "아냐.. 잘 맞는대니까?? 바바... 잘 맞지.... 그치??"

    옆에서 구경하던 동료에게 구원의 눈길을 보냈습니다.

    "네.... 딱 맞는데요!! ㅋㅋ"

    "고봐라... 잘 맞는대지.. 푸하하.... 이봐... 하우머치??"

    언능 70% 세일 가격으루 계산을 해주고는 나왔습니다.
    속으루 '횡재다..횡재... 지방시 제품을 70% 세일 할 때 사다니... 푸하하하....' 하며
    표정을 최대한 밝게 지으며 보무도 당당히... 쇼핑을 마치고 돌아왔답니다.
    물론 다른 것 들도 많이 사가지고 왔지요.. 블루스타 버너와.. 고깃집에서나 봄직한 불판을
    비롯하여 내친김에 한국 슈퍼에 들러 [돼지 삼겹살] 1킬로그램까지 사가지고 말입니다.

    숙소에 들어오니 기분이 넘 넘 좋은것입니다.
    보는 사람마다 저노무 뱃살은 언제나 빠지나 했더랬는데... 쏙~ 들어가 허리가 30인치로 줄고
    평소에 어카문 청바지 함 입어보나 했는데... 쏙~ 맞는걸루 사고.. 아니 좋을 수가 없지요..ㅎㅎ

    바지를 벗어 옷걸이에 걸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녀석들 요즘 두바이나 아부다비도 경기가 한물 가긴 간 모양이구먼.. [지방시]를 세일 하다니..'
    하며 바지의 속에 있는 흔히 말하는 [넷떼루]를 보았지요..

    "DESIGNED BY GIVENCHY"


    "MADE IN CHINA"

    이런 닝기리....머지????

    * JOSEPH *

    청바지 입은 사진 올려보세요~ ^^
    푸헐...아니되옵니다..
    사이즈 30의 이 날씬한 몸매를 함부러 선비문 쓰나요..ㅋㅋㅋㅋ
    절대 아니되옵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