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명소*

고향초 2021. 9. 15. 08:30

시와 함께 보는 경남의 명소 성주사

 

요천청류가 화엄고요를 싸고도는 천년 불심 산가람

  • 기사입력 : 2021-09-14 21: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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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절 간다에움길 더듬어 곰절 간다그 사내 간 길 찾으면걷거나 기거나 날거나곰절 간다
    • 화엄 고요 부르는오래전 비밀 어쩌면 알 것 같은늙은 소나무들 곁눈질하며곰으로도 부처로도
    • 불리던 그 사내무슨 쓸모로 이생에 나왔는지집 한 채 짊어지고 곰절 간다천년 불심 산가람山伽藍☞
    • 성주사는 창원 일대 최고봉 불모산 자락 한가운데 자리 잡은 중부 경남 최대 최고의 명찰이다.
    • 도심에 가까우면서도 심산유곡 같은 느낌을 자아내는 곳으로, 사찰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울창한
    • 숲과 더불어 요천청류(樂川淸流)로 불리는 맑은 계곡물이 사철 흐르고 있어 불자들은 물론 일반 시민
    • 들로부터도 많은 사랑을 받는 공간이다.중건 당시 곰들이 역사를 도운 이야기와 깨달음을 얻어 큰스님이
    • 된 곰 이야기 등 곰과 얽힌 많은 설화를 품고 있어 산과 사찰 이름이 곰과 깊이 관련을 맺고 있다. 고려
    • 시대에서 조선 후기까지 불모산은 웅산으로, 성주사는 웅신사로 역사서에 기록돼 있으며 민간에서는 지금
    • 까지도 곰절로 불리고 있다. 곰은 지모신을 나타내는 순수 우리말이지만 이런 설화들이 워낙 유명했던 때문
    • 으로 짐작된다
    • 성주사 계곡은 요천계곡으로도 불리는데 조선 후기 지역의 선비들이 요천시사(樂川詩社)라는 유계(遺契)를
    • 창립해 성주사 아래 계곡에서 매년 3월 3일, 9월 9일에 시회(詩會)를 펼쳤다는 기록이 작품들과 함께 남아 있다.
    • 성주사는 가락국의 시조 김수로왕이 창건하여 ‘금(金)절’이라 불렸다는 설도 있지만, 역사적 기록은 없고,
    • 공식적으로는 827년(신라 흥덕왕 2년) 왜적의 침입을 무염화상의 도력으로 물리쳤는데 이에 왕은 매우
    • 기뻐하며 불모산에 큰 절을 지어 공을 기리게 함에 따라 이때부터 ‘성인이 상주하는 절’이라는 뜻의 ‘성주
    • 사’로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한다. 그 이후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고 진경 대사가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 있는 것으로 역사서에는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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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절 찾아간다
    • 불모佛母 품에 결가부좌 튼
    • 무엇이 내 것인지 궁금한 날
    • 여전히 다른 무엇으로 이곳에 머물고 있을 듯해
    • 속박의 덫 벗어난 그 사내
    • 적막을 보리菩提인양 쓰고 있는
    • 천선 골짝 요천청류樂川淸流
    • 닫힌 듯 열려있는 산문 건너면
    • 불성 지닌 것들과 너나들이하며
    • 무아삼매無我三昧 죽비 한 대면 닿을 것 같아
    • 아득아득 멀다는 니르나바 가는 길
    • 시공時空 넘나든 그때 그 사내처럼
    • 진 짐 버거운 날엔
    • 성주사 간다

    .시·글= 김일태 시인, 사진= 김관수 사진작가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 되였습니다.
아마도 고향을 찾는 분들이 코로나 이전 보다는 적겠지만 많은 분들이
고향에 다녀 오실것으로 생각 됩니다.
온 가족 모두 즐겁고 풍요로운 한가위 되시기 바라며
잘 다녀 오시기 바랍니다.
올려주신 멋진글과 포스팅을 아주 잘 보고 갑니다...........2
유난히도 더웠고 길었던 여름도 지나고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와 豊饒롭고 豊盛함이
가득한 수확의 계절에 알알이 맺힌 열매들이 더욱 틈실히 익어가길 바라면서 사랑하는
家族과 親知들과 함께 반가움과 넉넉함 속에 오손도손 모여 情을 나누시는 즐거웁고
幸福한 시간 보내시고, 보름달 처럼 풍성하고 가을 들판처럼 넉넉하고 따뜻한 秋夕名節
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민족의 대명절 추석 한가위 금년은 비록 코로나19로 인하여
소중한 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못해도
마음만은 풍요로운 추석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넘치듯 차오른 밝은 보름달을 바라보며
소망하시는 모든일들이 좋은 결과를 맺기를 진심으로 기원하오며
어느 때 보다도 누구 보다도
행복하고 사랑스런 추석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예그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