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의 역사와 문화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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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망바위 석치정(2010. 12. 27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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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향토자원조사

2011. 10. 6.

 〈망바위〉

  망바위는 군내면 용장리 방북(현 오룡초등학교)의 주산인 대암석을 말한다. 고려후기 진도로 내려온 삼별초군들이 이 바위에 올라, 세곡이나 보물을 싣고 가는 배들을 포획하기 위하여 망을 보던 곳이라고 한다. 실제로 이 바위 위에 오르면 동남쪽인 마로해와 북방의 시아해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선박을 발견하면 곧바로 벽파항에 신호를 보내어 출동할 수 있게 조처했다고 한다.

 

  〈석치정(石峙亭)〉

  석치정은 오류리 유교마을 사람들이 속칭 돌팍제(石峙)의 망바우가 자연정자와 같다 하여 이를 석치정이라 칭하고 시를 좋아하던 선비들이 이곳에 모여 시를 짓고 술잔을 나누는 곳이었다고 전한다. 즉 석치정은 인공건축물 정자가 아닌 망바위였던 것이다.

 

  〈석정기(石峙亭 10景記)〉

  석치정에서 바라본 자연경관에 순서를 정하여 10경으로 구분하고 운자에 따라 지은 시 모음을 석정기(石亭記)라 한다.

  ◦ 제1경 石峙停雲 석치에 멈추어 있는 구름 松坡

  ◦ 제2경 西江漁火 서강 어촌의 불빛 松坡

  ◦ 제3경 仙皇出日 선황산의 일출 松坡

  ◦ 제4경 金骨落照 금골산의 저녁노을 松坡

  ◦ 제5경 竹嶝明月 죽등의 밝은 달 松坡

  ◦ 제6경 柳橋暮烟 유교마을의 저녁 연기 松坡

  ◦ 제7경 五柳春鶯 오류마을의 봄꾀꼬리 松坡

  ◦ 제8경 三洲秋雁 삼주의 가을 기러기 松坡외 5인

  ◦ 제9경 碧波歸帆 벽파로 돌아오는 배 松坡외 22인

  ◦ 제10경 玉山晴雪 옥산의 갓 개인눈 松坡외 22인

 

  文軒인 곽병무가 접수하여 권축(券軸)으로 만든 당시의 石亭記 券之上附10景韻의 시또는 원고는 석치정 문화유산의 머리부분으로 1934년도에 지은 시 보다 빛나는 문구와 우수한 시와 문장이 있는 것으로 기재되어 있었다고 하나 문헌 타계시 유족들의 이산거주로 찾을 길이 없다고 하니 한층 더 안타까운 마음으로서 빠른 시일내 찾아 석치정 문화유산의 전모를 파악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망바위 원경

 

망바위 근경과 등산로

 

망바위 근경

 

석치정과 10경 안내판

 

석치정

 

석치정 현판

 

석치정 10경 안내판

 

석치정 제1경

 

석치정 제2경

 

석치정 제3경

 

석치정 제4경

 

석치정 제5경

 

석치정 제6경

 

석치정 제7경

 

석치정 제8경

 

석치정 제9경

 

석치정 제10경

 

고군면 오류리와 그 앞 바다

 

 

고군면 벽파리와 그 앞 바다

 

석치정에서 금골산 방향

 

향토자원 조사표(B)-망바위 석치정.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