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몫이 아닌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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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2020. 10. 2.

보통 사람들은 예약을 하고 약속 시간에 와서 내 의견을 구한다. 물론 돈도 낸다.

이상하게 이번 주에는 세 사람이나 전화로 자기 문제를 이야기하고 내 의견을 물었다.

"돈 내고 와서 들어" 하지 않고 성심껏 내 의견을 말했다.

돌아온 대답은

"아니아니 그건 할 수가 없고 ..."

 

처음엔, 가르쳐 준 대로 할 것도 아니면서 왜 물어 싶었고, 돈 내지 않으면 따라하지 않으면서 결국 너만 돌팔이가 된다던 날 가르쳐 준 선생님 말씀이 떠올랐다. 

난 왜 기분이 상했을까 따져보니 요즈음 내가 너무 바쁘다. '내' 시간을 낭비해서 기분이 상한 것이다.

하지만 오죽 급하면 그럴까, 충고는 주되 조언을 받아들이던 그렇지 않던 그것은 내 몫이 아니고 그들 몫이지, 다시금 나 자신에게 상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