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트레커 궤적

Alnitak 2011. 6. 19. 02:24




저번 정족산 & 전등사 갈때와 마찬가지로 온수리에서 하차..

선진 운수는 60-2번 버스 배차간격을 늘려라. 김포에서 30분 가까이 기다렸다!! 환승 적용 지난줄 알고 똥줄 탔다!!!



내가 온줄 알고 여지없이 닭들이 마중나와 주시고..."어이쿠 감사합니다."




오늘의 목표는 삽질 금지




강화도 온수리 근처도 열심히 공사중이다. 도로 확장하는중




오늘 올라가야할 길상산.. 앞에 보이는 산이 아니고 뒤에 보이는 산이라구..

어차피 둘이 붙어 있다. 산 입구로 삼은 로얄 관광호텔이 보인다.




호텔 정문을 손님인듯 당당하게 들어선다. 어랏 아무도 잡는이도 없고 ㅎㅎㅎ

자 이제 여기서 고민이다 호텔 왼쪽으로 가느냐 오른쪽으로 가느냐?

머리는 본능적으로 왼쪽이 길이다 라는걸 가르키는데 일단 주차장을 가로질러 왼쪽으로 가본다.




호텔의 왼쪽 옆구리.. 올라가는길 같은게 보인다.




해서 올라갔더니 영업을 팽개친듯한 수영장이 보인다. 밑에 에어컨도 싱싱 잘 돌아가드만...

이것만 보면 문 닫은 폐가 같다.

아무튼 도로 내려와서 둘러보니 더 왼쪽에 펜스 쳐져있는데 대략 1미터가량 뚫려 있는곳이 있어 그리로 가본다.



오호라 반가운 리본!! 여기가 길 맞다.!!!

오늘은 다행스럽게 삽질을 안하네..




사람이 많이 다닌길은 아니다. 그냥 길이구나 하는 흔적만 있고.. 사람이 드문드문 다니는듯.

주로 강화지맥을 찾아다니는 정맥꾼들이 이 길로 통과 한다고 한다.




네 방향으로 갈라지는 갈림길. 어디로 가느냐 고민 끝에 일단 높이 올라가는길 방향으로 가본다.

이정표도 없고 정말 고민되는길.



계속 올라가본다.



여기서 삼거리로 길이 합류가 된다. 반가운 이정표. 제대로 찾아왔구나.




합류되는 길을 따라 올라가니 정식 이정표가 등장.



아무도 없고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등산로를 틀어막은 거미줄이 한두개가 아니다.

얼마나 사람이 안다니면 저 넓은 등산로 한가운데에 거미줄을 치는지.



산 중간쯤 올라올때까지 전망 좋은곳이 없다. 이것도 마니산쪽이 잠깐 보여서 한컷




경사가 가파른길.. 오늘 올라간 등산로에서 끈을 잡고 올라가야 할곳은 여기 한군데밖에 없다. 경사가 좀 될뿐 끈은 안잡아도 된다.




첫번째 헬기장 등장



헬기장에서 본 강화도 동막리쪽 전경.




초피산과 마니산. 앞에 보이는 뾰죡한 산이 초피산이다.



저번에 갔던 진강산..




정상 거의 다 와감요.




저기만 올라가면 정상ㅋ




두번째 헬기장. 여기는 안쓴듯 버려졌다.



뭔가가 보이는데...




드디어 정상을 정ㅋ벅ㅋ




웬만한 산 꼭대기마다 보이는 삼각점.




정상에는 이런 전망대가 있다.




바다와 갯벌도 보이고




초지대교와 김포가 보인다.



내려가는길




가끔 가다가 이러한 솔밭길을 만나게 되는데 산행중 가장 가장 기분좋게 걸을수 있는 길이다.

바스락거리는것도 없고 양탄자 밟고가듯 푹신푹신해서 솔밭길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임도(?)로 내려가는건 너무 쉬워보여서 옆길로 틀었는데



자갈길 ㅜㅜ

내려가는데 자갈 많으면 힘든데




포장길이 나오면서 산길이 끝났음을 알린다.




뭔 꽃인지 이뻐서 한컷..



바닥이 시커멓길래 올려다봤더니 오디가 아주 까맣게 주렁주렁 열려 있다. 그러고보니 지금 막 오디가 영글철이다.




선두리전경


다 내려오니 선두리. 로얄호텔로 올라와서 택이마을로 내려오려 했으나 잘못 내려와 가천의대 방행으로 내려왔다.

순환버스 오지게 안온다. 이것도 30~40분 기다린듯


보통 일반적인 산은 굴곡이 적어 쭉 올라가는경우가 많은데 길상산은 다른산과 다르게 W자 굴곡이 엄청나게 많아서 올라간다 싶으면 도로 내려가고 내려간다 싶으면 도로 올라가면서 정상까지 가게 되어 있다. 그래서 다른 산과 달리 올라가는 시간이 좀 더 걸린다.  이런걸 재밌게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난 일단 올라가서 주욱 능선타면서 평지걷듯이 산길 타는게 가장 좋아서 내 경우는 좀 안맞는듯 하다. 결론은 힘들다구 ㅜㅜ



6.27키로미터 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