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경제/오프닝 멘트

cahiergris 2009. 12. 9. 23:28

이사 날짜 받아놓고 짐도 못챙기고 있다 어제 오늘 맘먹고 야후에 있던 이사짐 거의 다 옮기느라 어깨까 빠질라 합니다.

이 시점에서 짜장면 한그릇 먹어줘야 하는데...

그러면 막걸리까지 생각날것 같아서 일단 참기로 하고

  

요즘은 뭔가 쓰고 싶은 것이 많은데 이상하게 꺼려집니다.

그건 아마 내가 화두로 가지고 있는 다른경제에 대한 생각이 너무 이상적이라든가 너무 개인적 감수성에 기인했다라든가 뭐 그런 인상을 주고 싶지 않은 탓도 있을텐데,

그것보다는 언젠가부터 사회적기업이, 사회적 경제가 우리사회에 새로운 희망으로서 그 열망을 가진 집단 내에서 논의되는 모습은 감지되지 않고

학문의 영역에서 새로운 연구의 소재나 주제로 등장하기도 하지만

그 것이 새로운 상품으로서의 가치만 고려되는 것 같은 느낌을 떨칠 수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흥행상품을 납품하는 업자로서 존재하고 싶지 않기에

고객의 건강과 지속가능한 자연을 고려하기보다는 그들의 혀끝만 녹여 히트치는 대박식당 주인이 되고싶지 않기에  조심스럽기만 합니다.

 

하지만 이 화두를 가지고 어찌 나의 순수함만 고집할 수 있을까

드러내지 않고 어찌 날 이해하길 바랄 수 있을까

세상을 상대로 별로 재주도 없는 밀고당기는 연애놀음을 할 수도 없는 일이니

그냥 난 사랑한다고 말해버릴 생각입니다.

몰라준다고 서운해하지도 않고 관심 덜 가진다고 원망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는 꼭 알게 할 작정입니다.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울어~~

 

 

 

  

좋다 언니 마음
캔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