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여는 세상

    토란잎 2013. 4. 10. 00:19

     

    세계 각국, 한반도 긴장 완화 촉구

    카스트로, “전쟁, 양측 민중 끔찍한 희생 치를 것”...메르켈, “한반도 위기 진정시켜야”

     

    한미일 각 정부가 북한에 대한 군사적 대응 조치를 연일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 각국은 한미일 그리고 북한에 한반도 위기 완화를 위한 즉각적인 대화를 촉구하고 있다.


    9일 <융에벨트>에 따르면 독일 메르켈 총리는 독일을 방문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회견을 갖고 “북한을 둘러싼 상황 변화와 관련해, 국제사회가 사태를 진정시키며 대응해야 한다는 푸틴 대통령의 견해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그러나 북의 도발 중단에도 영향을 미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직접적으로 표현하지는 않았으나 메르켈 총리는 고조된 한반도 위기 아래, 북한에 군사적 대립을 강화하는 한미일 정부의 대응 방침을 문제 삼은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 독일 정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같은 자리에서 “한국에 핵전쟁이 발발할 경우 체르노빌 원전사고는 ‘동화’ 수준으로 비유될 것”이라며 “양측의 충돌완화와 오랜 기간 누적된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협상테이블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러시아는 주변국인 한반도 상황을 우려하고 있으며 미국이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대륙탄도미사일 실험을 연기한 결정은 ‘적합한 행보’였다”고 언급하면서 “이를 평양측이 감안해 주기 바란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러시아의 소리>가 8일 보도했다.

    7일 스위스 언론 <존탁스짜이퉁>에 따르면 스위스 외무부는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당사국이 원한다면 협상을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은 7일 보아오 포럼 개막연설에서 북을 직접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어느 한쪽이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지역과 세계 전체를 혼란에 빠뜨려선 안 된다”고 발언했다. 연이어 중국 왕이 외교부장은 한반도 상황에 대해 “진지하게 염려한다”며 “어떤 당파의 선동적인 언행에도 반대한다”고 말했다고 <환구시보>가 8일 보도했다.

    쿠바 피델 카스트로는 4일 쿠바 언론에 자필 서명한 성명을 발표하고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한다면 어느 한쪽에도 유리하지 않을 것이며 한반도 양측 민중은 끔찍하게 희생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카스트로는 특히 “이런 성격의 충돌이 폭발한다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가장 끔찍한 인물로 지목될 것이며 이를 피하려는 책임은 미국과 북한 모두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북한은 쿠바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며 북한에 대한 우애를 밝히기도 했다.

    남미 12개국이 참여하는 남미국가연합(Unasur)도 지난 2일 회담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모든 국가는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거리를 둬야 한다”며 “평화와 한반도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는 특별 담화를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 달 30일 에콰도르 외무부 차관 마르코 알부하도 “남북 양측에 돌이킬 수 없는 위험 증가를 막기 위한 지구적 책임”을 주문했다.

     

     

    좋은 포스팅 잘보고갑니다. 날마다 좋은날 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