섣달 그믐날

보내기 아쉬운 섣달그믐날, 愛로은 緣人들이여~~

자민스님해석- 선가구감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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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三三後三三/자민스님 해석-禪家龜鑑

2020. 12. 16.

1978년 12월 28일 개심사

자민스님 강의

 

凡人은 命終時를 臨하야 다만 五蘊이 다 空하고 四大가 無我임을 觀함이라

眞心은 無常하야 不去不來라.  生時에도 性品은 또한 나지 아니함이요, 死時에도 性品은 또한 가지 아니하는지라.

湛然圓寂(담연원적)하야 心과 境界가 一如하야 三世에 얽힐바가 되지 아니하리니 문득 이 出世의 自由人也라.

만약 諸佛을 볼지라도 마음에 따라 가지말고, 만약 地獄을 볼지라도 마음에 두려워하지 말라.

다만 스스로 無心하면 法界와 같으리니 이것은 곧 이 要節(요절)이니라

그런 즉 平常은 이 因이요, 臨終은 이 果니 道人은 모름지기 눈을 붙혀보라.

凡人은 命終時를 當하야 만약 一毫毛(일호모)만치나 凡聖情量(범성정량)을 다하지 못하며,

思慮를 잊지 아니하면 驢胎(래태)와 馬腹裡(마복리)를 항하야 바탕을 依託하고

呢려(쟁기려)鑊湯(리려확탕)중에 煮煠(자잡)하며 내지 앞을 依持하여 다시 螻蟻蚊虻(루의문맹)이 되리라.

禪學者 本地風光을 만약  發明하지 아니하면 곧 孤峭玄關(고초현관)을 너겨쨔 어디로 쫒아 뚫으랴.

가끔 가끔 斷滅空(단멸공)으로써 禪을 삼고, 無記空(무기공)으로 써 道를 삼고, 一切俱無로써 高見을 삼나니

이는 冥然頑空(명연완공)이라 病 받음이 깊거늘 이제 천하에 禪을 말하는 자가 많이 이 病에 앉아 있음이니라

宗師도 또한 많이 病에 있으니

病이 耳目에 있는 자는 瞠眉努目(당미노목)과 側耳點頭(칙이범두)로써 禪을 삼고

病이 口舌에 있는자는 顚言倒語(전언도어)과 胡唱亂喝(호창난갈로써 禪을 삼고

病이 手足에 있는 자는 進前退後(진전퇴후)와 指東畵西(지동화서)로써 禪을 삼고

病이 心腹에 있는 자는 窮玄窮妙(궁현궁묘)와 超情離見(초정이견)으로 써 禪을 삼나니

實을 依據(의거)해서 論하건댄 이 病 아님이 없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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