섣달 그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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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근황(어머니에게 보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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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三三後三三/海眼禪師의 편지

2021. 4. 14.

나의 근황 (해안큰스님께서 어머니에게 보낸편지)

 

그동안 神經痛으로 인하여 日課를 못하였었는데 3일전부터 일과를 계속하고 있아외다

시간은 定하지 않고 잠이 깨여지는대로 일어나 앉는데 후 밤子正半이거나 한시 두시 인때가 많아외다.

일어나면 예에 例하여 나와 나를 믿으시는 이들을 위하여 간단한 기도를 모시고

그 다음 관음참회을 모시고 금강경 원각경이 順序이외다.

 

그리고 나서는 고인의 게송을 소리높여 생각나는대로 외우는 것이 새벽 매일의 행사이외다.

이만하면 나의 건강이 좋아졌구나 하는 자신에 기쁘기만 하외다.

부처님이 加護이시고 평등성의 玉減  청산 및 나 아는 불자들의 염려이심을 생각할 때

가슴에서 고요한 感電이 되여 묵묵히 앉아 있아외다.

 

豪雨소식

 

어제 오후에 時를 지내여 쏟아지는 비가 개일줄을 모르고 급작히 쏟아져서 웃산에서 나라는 물이 전부 집으로 달라들어 부엌까지 물이 방방하게 차서 밤 여덟시까지 배수작업을 하기에 여념이 없었아외다.

 감자밭이 떠나려가고 다리가 넘어가고 호박이 뒹굴고 외밭이 하현하게 뒤집어지고

오늘이 줄포장이기에 아침에 장을 보려 보낸사람도 못오고 해수욕장과 월명을 간 일행들도

밤이 되도록 무소식이오 교통이 두절이외다.

 

 

 

精進會준비

 

회원들에게 총무가 회주명의로 일일히 통지는 하였으며 도량정리와 방수리로 바쁜모양이외다

며칠 않되는 간단한 시일이나마 수확은 많어야 좋을줄 알고 어떻게하면 금번정진을 멋있게 하나하는 것이 관심요이외다 전주는 평등성과 청산이 알볼줄알고 따로 통지를 아니 냈다 합니다.빠짐없이 알려주시지오

佛事소식

 

불자라면 近日하도 各寺에서 무슨 불사 무슨 불사하니까 신도들도 실 0이 나리라고 생각되나이다.

더구나 수도나 한다는 스님까지 있는 것 보수는 모르지만 새로 천수천안관음탱화를 하는가하고

의아할 사람도 있을는지 모르외다

 

간략

천수천안관음불사의 목적이 눈이 천개 손이 천개에 있는것도 아니오 전에 있는것도 아니외다

이러한 有相불사로 인하여 無相불사를 장엄하고 유무의 불사로 인하여 무명의 불사를 作하여 보자는데

뜻이 있는것이외다

천수천안관음불사가 인연이 되여 한사람이라도 청정한 일념 신심을 내여 여래지에 이르게 된다면

이보다 더 큰 대작불사가 어데 있겄어요.

내손으로 탱화전무를 태워버린 사람이 무엇하러 새삼스럽게 탱화를 새로 조성하게 될가요

목적은 고기를 건지자는데 있아외다

 

그리하여 이번불사에 시작하는 날부터 한달이 걸리든지 얼마가 걸리든지 구애를 받지않고 마칠때까지 시종일념으로

매일기도와 금강경지송과 선정과 원각경설법을 일과로 정하고  정진할 계획이외다.

누구라도 와서 참석하여 삼도고를 면하고 해탈을 얻도록 하고 싶은 생각이외다

설사 이 불사에 동참않으신 분이라도 와서 정진하고 싶은 마음만 있으면 아무라도 오도록 말하여 주서요

혹시 마음이 있어도 慧用관계를 생각하여 저주하는이도 있은즉 걱정하지말고 오시기만 하면 밥은 얼머듣지 먹을수 있다고 권하도록 하시지오

그리고 부처님의 양식이 곧 불자들의 양식이니 조금도 구매할것 없이 불사정진회에 뜻만 있으면 참석토록

이것이 또한 우리 전등회의 사명이오 목적이 아닌가요

시계를 보니 새벽 세시반이군요 이만하면 나의 건강을 짐작할 줄 알며 마음같아서는

간략...끝으로 부탁할 것은 원만행보살에게 금번정진에 꼭 참석하시고 불사정진시에도 유초지종 나와같이 정진을 마치기 바랜다고 말씀하여 주시지오

                                      오늘 새벽 해안老

 

편찮으신 몸으로도 한사람이라도 정진에 참석하여 고를 면하게 하시려는 의도

원력이 크신 큰스님이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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