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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mmy Amy 2015. 7. 2. 15:30

2016년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모평)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실채점 결과 6월 모평은 대체로 전년 수능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됐다. 모평은 수능의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본 수능의 난이도를 예측할 수 있다. 6월 모평에 따르면 본 수능도 '물 수능' 소리를 들었던 지난해 수준으로 쉽게 출제될 가능성이 커졌다. 

입시 전문가는 이에 따라 '쉬운 수능'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수능이 쉽게 출제돼 한두 문제로 등급이 갈리면 정시뿐만 아니라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보는 수시모집 당락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유웨이중앙교육 진학사 부산종로엠학원의 도움말로 6월 모평 결과 활용법을 살펴봤다

 

 

■모평 난이도 뜯어보니 

6월 모평의 표준점수 최고점을 보면 국어A·B형과 영어는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수학A·B는 어렵게 출제됐음을 알 수 있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국어A형은 126점, 국어B형 124점, 수학A형 137점, 수학B형 131점, 영어 128점이었다. 지난해 수능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A형 132점, 국어B형 139점, 수학A형 131점, 수학B형 125점, 영어 132점이었다. 표준점수는 상대점수이므로 어려우면 점수가 올라가고 쉬우면 내려간다. 이에 따라 전년 수능에서 조금 어려웠던 국어는 본 수능에서 쉽게, 수학은 약간 어렵게, 영어는 쉬운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개연성이 높아졌다 

특히 국어B형과 영어는 1등급 구분점수가 원점수 기준 100점이었다. 문제 하나만 틀려도 2등급으로 성적이 추락한다는 의미다. 이처럼 국어 수학 영어 등 주요 과목의 변별력이 약화하면 탐구 영역과 학생부 성적의 중요성이 커지기 때문에 수험생은 이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B형 수학A형 영어 사회탐구 기준 표준점수 합계가 488~508점 정도면 부산대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4년제 지원 가능 점수는 387점이다. 자연계열은 국어A형 수학B형 영어 과학탐구 표준점수 합계가 452~520점이면 부산대, 375점 이상이면 4년제 대학에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종로엠학원 김윤수 평가실장은 "이번 추정 합격선은 대학의 영역별 반영 비율과 가중치를 고려하지 않아 단순 참고용으로만 활용해 수시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문계, 제2외국어·한문 응시 유리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는 인문계열 학생 중 상당수가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에 응시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많은 대학이 수시와 정시에서 사회탐구 과목 중 점수가 낮은 과목을 제2외국어 및 한문 점수와 비교, 점수가 높은 과목을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가급적 인문계열 수험생은 제2외국어 및 한문에 응시하는 것이 유리하다. 

■앞으로의 학습 전략은

수능 문제의 70%는 EBS 연계 교재에서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수험생은 EBS 교재를 기본으로 수능에 대비해야 한다. 국어와 영어는 EBS 지문을 중심으로, 수학은 EBS 문제 유형 중심으로, 탐구는 EBS 교재의 도표 그래프 사진 그림 등을 중심으로 학습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이라도 기본은 EBS 교재라는 점을 잊지 말자. 상위권은 6월 모평 출제 경향에 맞춰 변형된 문제의 학습이 필요하며, 중위권 학생은 새로운 교재보다는 EBS 교재를 반복적으로 학습해 틀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쉬운 수능에서는 무엇보다 실수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 한 문제만 틀려도 등급이 하락, 당락을 가를 수 있기 때문이다. 반복적인 학습으로 실수를 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실수를 막으려면 먼저 개념에 충실해야 하며, 수능과 같은 시험 시간으로 맞춰 모의고사와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실전 훈련이 필요하다. 

재학생은 무엇보다 기말고사에 집중해야 한다. 이번 학기말 고사는 수시모집에 적용되는 마지막 시험이다. 수시는 학생부의 영향력이 매우 크므로 최선의 준비로 성적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6월 모의평가는 수능을 대비한 연습일 뿐이므로 모평 점수에 일희일비하지 말아야 한다. 모평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취약점을 진단하고 보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6월 모평은 수능에 대비한 장기적인 학습계획을 수립하는 자료로만 활용해야 한다.

 

 

출처 국제신문 이선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