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기적을 만나는 사람들

너희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빌 2:5)

진주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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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수의 강

2021. 5. 19.

마태 13장 45-46절


오늘은 '진주의 비유'를 함께 살펴보면서, 하나님이 베풀어 주시는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마태복음 13장에는, 예수님께서 여러가지 비유를 통하여 말씀하시는데,
진주의 비유는, 그 가운데 여섯번째에 해당되는 비유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진주의 비유를 통해서, 천국의 소중함을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천국이 얼마나 귀중한 것인지,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신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 모두 천국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우리의 삶 속에서, 늘 천국을 발견하며, 
또 천국을 우리 마음에 품고, 살아갈 수 있는, 
축복의 주인공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영국의 대 철학자였고 수학자였던, 
알프레드 화이트헤드(Alfred North Whitehead) 교수의 이야기입니다. 
이 분은 우리가 잘 아는, 철학자 버드란트 러셀의 스승이기도 하고, 
또 두 사람이 함께, 여러 책을 저술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교육가의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물론 대대로 믿어오던, 기독교 가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화이트헤드는, 젊은 시절, 철학과 수학에 심취하면서, 
그만 신앙에 대한, 깊은 회의에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급기야, 대대로 이어받았던 신앙을 완전히 포기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교회와도 완전히 담을 쌓고 살았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그도 어느덧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하루는 그가 살고 있는 도시에, 엄청난 폭설이 내렸습니다. 
서둘러서 집으로 돌아오고 있는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웬 노파 한 사람이, 눈 구덩이에 빠져서, 어쩔 줄 모르고 있는 모습이 
그의 눈에 뜨였습니다. 
그는 다가가서 그 노파를 부추겨, 눈 구덩이 속에서 구해 주었습니다. 
노파는 고맙다고 인사를 하면서, 이렇게 물어 보았습니다.
"내게 이와 같이 큰 친절을 베풀어 주시는 것을 보니까, 
댁도 깊은 신앙심을 가지고 있는 분이심이 분명합니다. 
어느 교회에 출석하고 계십니까?"
아마 주일날 한 번 찾아가서 뵙고, 인사라도 할 요량으로, 
그렇게 물었을 것입니다. 
노교수 화이트헤드는 겸연쩍은 듯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교회에 다니지 않습니다. 또 제게는 신앙심도 없습니다."
그러자 노파는 의외라는 듯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니, 다 늙은 사람이 어쩌자고, 아직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단 말이오! 
그러다가 나처럼, 뜻밖의 사고를 당하면, 어떻게 하려고 그러시오? 
나는 저 눈 구덩이 속에서, 죽는 줄 알고 
계속해서 열심히 찬송을 부르고 있었구만."
 
그 말을 듣는 순간, 노교수는 절로 숙연해 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저 노파로 하여금, 
저토록 확신있는 삶을 살게 만드는 것일까? 
내가 지금 탐구하고 있는 
철학과 수학, 아니 전 영국의 모든 학문을 통틀어서라도 
저 노파가 가지고 있는 진리에 대한 확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그 때부터 그는, 자기가 탐구해 왔던 학문에 대한 회의가 들기 시작했습니다. 
젊어서는, 신앙에 대한 회의가 들었는데, 
이제는 자기가 추구해 왔던, 학문에 대한, 회의에 빠지고 만 것입니다. 
급기야 그는 집 근처에 있는 교회에 
다시금, 출석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교회 목사님은 매우 기뻤습니다. 
화이트헤드와 같은, 세계적인 대 석학이 자기 교회에 출석한다는 
사실 한 가지만으로도 
그 목사님의 자부심은, 대단했습니다. 
그래서 그 목사님은, 심혈을 기울여서, 설교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주일마다 열심히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그런데 그 설교의 내용들이 대충 이러한 것들이었습니다. 
"철학과 신앙의 대화," "수학과 신앙의 만남." 
대 석학을 앞에 놓고 설교를 하려고 하니까, 
자기 나름대로 그것이 좋을 줄 알고 그렇게 설교를 준비했던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노교수가 목사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해서 자기가 오랫동안 담쌓고 지냈던 교회를 다시금 찾았는지, 
그 동기를 말씀드리면서 정중하게 목사님에게 이렇게 요청했습니다.
"목사님, 아무래도 목사님께서 요즘 설교하시는 내용은 
제가 목사님보다는 전문일 것 같습니다. 
그러니 그런 설교 마시고, 
그 날 눈 구덩이 속에서 그 노파가 가졌던 진리에 대한 확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뜨거운 신앙을 제게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저는 정말 고맙겠습니다."
 
여러분, 이 일화가 우리에게 일깨워주는 바가 무엇입니까? 
아무리 많은 것을, 안다 할지라도,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마땅히 알아야 할 것을, 제대로 알고 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다 할지라도,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무엇을 소유하는가가 중요합니다. 
내가 마땅히 소유해야 할 것을 소유하고 있는지가 문제입니다. 
 
오늘 진주의 비유를 통해서, 
우리가 이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기를 바랍니다. 
비유의 내용은, 간단합니다. 어느 진주 장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좋은 진주를 구하기 위해서, 이곳저곳, 열심히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정말로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값진 진주를 사기 위해서, 자기의 모든 소유를 팔았습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다른 진주들도 팔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그는 자기가 원하는, 값진 진주 하나를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너무나 기뻤을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서, 천국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 사실을 깨닫고, 
우리도 삶 속에서, 매일 매순간마다, 천국을 발견하며 
천국을 마음에 품고, 살아갈 수 있는, 복된 모습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편의상 오늘 말씀을, 세 대지로 나누어서, 간단하게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째로, 사람들은 나름대로 좋은 진주를 구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45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진주 장사가, 좋은 진주를 구하기 위해서, 이곳저곳 찾아다니는 것처럼 
사람들도 나름대로, 좋은 진주를 구하면서 살아갑니다. 
 
어떤 사람은, 권력을 구합니다. 
지식과 명예를 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질을 추구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미와 아름다움을 추구하면서, 살아가는 예술가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알아야 할, 중요한 사실 한 가지가 있습니다. 
세상의 이런저런 진주들로서는, 
우리의 영혼이, 궁극적인 만족을, 누릴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타난, 진주 장사도, 더 좋은 진주를 찾기 위해서 
계속해서 헤매고 다녔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에게는 누구나 
더 많은 것, 더 좋은 것, 더 나은 것을 추구하고자 하는 
갈급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적인 진주를 가지고서는, 
우리의 영혼을, 결코 만족시킬 수가 없는 것입니다.
"분노의 포도"라는 글을 써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미국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존 스타인벡(John Steinbeck, 1902∼1968)이 쓴 글 가운데, 
"진주"라는 중편소설이 있습니다. 
 
주인공 키노와 그의 아내 조안나는 
고기를 잡으면서 살아가는, 어부였습니다. 
그들은 이따금씩 바다 속에 들어가서 진주를 채취하기도 했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그들이 어느 날, 보기 드문 큰 진주를 찾은 데서 시작이 됩니다. 
그들은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이제는 모든 가난이 끝나고, 행복한 삶만 남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오히려 여기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들이 큰 진주를 찾았다는 소문이, 삽시간에 온 동네에 퍼졌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그 값진 진주를 구경이라도 해보고 싶다는 듯이 
늘, 키노의 오두막집을 기웃거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 부부가 병이 들었습니다. 
병원에 갔습니다. 
이전에는, 그들의 아이가 전갈에 물렸을 때, 
코빼기도 내비치지 않았던 의사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지나칠 정도로, 과잉친절을 베풀기 시작했습니다.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몇 번씩이고 키노의 오두막집을 찾아오곤 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병을 낫게 치료하는 것이 아니고, 
병이 더 오래 가도록 처방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진주가 탐이 났기 때문입니다. 
 
도회지의 진주 장사들은, 키노가 가진 값진 진주를, 헐값에 사기 위해서 
온갖 농간을 부리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안되니까, 폭력배를 동원해서, 그들 부부를 협박까지 했습니다. 
심지어 밤중에는, 강도가 침입하기도 했습니다. 
키노는 진주를 지키기 위해서, 격투까지 벌여야 했습니다. 
진주가 그들의 삶에, 행복을 준 것이 아니고, 
오히려 진주 때문에, 그들은 날마다 불안과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값진 진주를 깊은 바다 속에, 다시금 던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진주가 행복을 주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불행의 씨앗이라는 사실을, 그들이 알았기 때문입니다.
 
존 스타인벡이 진주를 소재로 한 또 다른 글이 있습니다. 
"흠있는 진주"라는 제목의 소설입니다. 
 
어느 진주 수집가가 있었습니다. 
그의 소원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진주를, 소유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좋은 진주가 있다는 소문만 들리면, 어디든지 뛰어갔습니다. 
아무리 비싼 값이라도 주고서, 그것을 꼭 구입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정말로 좋은 진주를 발견했습니다. 
아주 비싼 값을 지불하고서, 그것을 사왔습니다. 
행복했습니다. 
그의 즐거움은 날마다 그 진주를 끄집어내어서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자기가 늘 황홀하게 쳐다보는 진주에 
눈에 보일락말락한, 바늘 끝같이 아주 작은, 흠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미칠 것만 같았습니다. 
그는 고민하던 중에, 진주의 흠을 없애기 위해서, 
그 껍질을 한 꺼풀 벗겨내기로 작정했습니다. 
조심조심, 진주의 껍질을 벗겨 내었습니다. 
흠은 더 작아졌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니까, 아직도 흠이 남아있었습니다. 
그는 흠이 없어질 때까지, 미친 듯이 계속해서 
진주의 껍질을 벗기고 또 벗겨냈습니다. 
드디어 진주의 흠이 없어졌습니다. 
그러나 진주도 함께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이 세상의 이런저런 진주들을 가지고서는, 행복해 질 수 없습니다. 
만족할 수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 나름대로, 다 흠이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극히 값진 진주는 바로 천국입니다.

우리가 천국만 소유하게 되면, 다른 것은 필요가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이, 천국에 다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우리를 괴롭히고, 못살게 구는 것들은, 천국에는 하나도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이 세상에서, 아무리 크게 성공하고 
아무리 많은 것을, 소유한다 할지라도, 
천국을 소유하지 못하면, 그 사람은 행복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산상수훈에서 말씀하신 팔복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첫번째 복은 무엇입니까?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천국을 소유하는 것으로서, 복있는 삶이 시작됩니다. 
마지막, 여덟 번째의 복은 무엇입니까?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그러니까 팔복은, 천국을 소유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천국을 소유하는 것으로, 끝맺음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많은 것을 소유한다 할지라도 
천국을 소유하지 못하면, 
그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 아닙니다. 
영원한 고통인 지옥이 기다리고 있는데 
어떻게 그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겠습니까? 
참으로 불행한 사람일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천국의 백성으로, 삼아주셨습니다. 
영원한 천국을, 소망 가운데 바라보면서, 살게 해 주셨습니다. 
 
불란서 최고의 단편소설 작가인, 모파상이 쓴 글 "목걸이"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마틸드는, 젊고 매력적인 여성이었습니다. 
늘 호화로운 삶을 꿈꾸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꿈과 너무나도 동떨어졌습니다. 
그는 문부성의 하급관리와 결혼을 했습니다.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그는 늘 채워지지 않는 욕구 때문에, 불만스러웠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마틸드의 남편은, 문부성 장관이 주최하는 파티에 
부부동반으로 참석해 달라는, 초대장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마틸드는, 전혀 기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에게는 파티에 입고 갈 만한, 옷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어쩔 수 없이, 그의 남편은, 자기가 아껴두었던 돈을 모두 털어서 
아내를 위해, 새 옷을 사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틸드는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새 옷에 걸치고 갈 만한, 마땅한 목걸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마틸드는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었지만, 
자기의 부자 친구를 찾아갔습니다. 
그리고는 친구에게 사정해서 새 옷에 걸맞은 
아주 값비싼 목걸이 하나를 빌렸습니다. 
그제야 마틸드는 기뻐했습니다. 
 
그는 파티에서, 황홀한 순간을 보내었습니다. 
그 날 저녁 마틸드는, 단연 최고의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황홀했던 순간도 잠시, 잠깐뿐이었습니다. 
그는 아쉬웠지만, 새벽녘이 되어서, 자기 남편과 더불어 
초라한 자기의 집으로, 되돌아와야만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화려한 모습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확인해 보고 싶은 듯이 
거울 앞에 섰습니다. 
외투를 벗었습니다. 
순간 마틸드는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습니다. 
분명 자신의 목에 걸려 있어야 할 목걸이가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두 부부는, 미친 듯이, 밤새도록 목걸이를 찾고 또 찾았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찾지 못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그들은 보석상에 가서, 똑같은 목걸이를 사서 
주인에게 돌려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두 부부는, 돈이 될 만한 모든 것들을, 처분했습니다. 
그래도 모자라는 것은, 여기저기 닥치는 대로 빌렸습니다. 
그렇게 해서, 똑같은 목걸이를 사서, 돌려주었습니다. 
그러나 그것 때문에, 마틸드 부부는, 10년 동안이나 뼈빠지게 
고생을 해야만 되었습니다. 
 
마틸드의 곱던 얼굴도, 상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머리카락도, 완전히 반백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10년 동안 고생해서, 모든 빚을 다 갚았습니다. 
어느 날 마틸드는, 우연히 길을 걸어가다가 
자기에게 목걸이를 빌려주었던, 옛 친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친구는 깜짝 놀랐습니다. 
마틸드의 곱던 모습이, 너무나도 변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친구는,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인지 물었습니다. 
마틸드로부터 자초지종을 다 들은 그의 친구는 깜짝 놀라는 듯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엾기도 해라! 그것은 가짜 목걸이였는데……"
 
그러니까 진짜가 아닌, 값어치 없는 가짜 목걸이를 위해서 
그들 부부는, 10년 동안이나, 고생을 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세상 사람들은, 값어치 없는, 가짜 때문에,  
값진 인생을 낭비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잠시 잠깐뿐인 이 세상이 아니라, 
영원한 하늘나라를, 소망 가운데 바라보면서, 
천국을 마음에 품고, 살아갈 수 있게 하셨습니다.
 
중세에 유명한 신학자였던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 1224∼1274)의 이야기입니다. 
 
하루는 그가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내가 너에게 무엇을 줄꼬? 너는 내게 말하라!"
하나님이 그에게 물으셨습니다. 
그 때 토마스 아퀴나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 주여! 저는 주님만을 원합니다. 
저는 당신만으로 족합니다. 
저는 그리스도를 원합니다(I want nothing but Christ)."
 
우리의 삶도, 늘 예수님으로, 충만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하면 자동적으로 그 분의 나라, 하나님의 나라, 천국이,
우리의 삶 속에 임하게 됩니다. 
이 세상에, 주 예수보다, 귀한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그 분의 나라보다도, 더 귀한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셋째로, 우리가 천국을 소유하기 위해서, 얼마의 값을 지불해야하는지 살펴봅니다.

46절 말씀을 보십시다.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

오늘 본문에 나타난 진주 장사는, 
자기가 원하는, 진주 하나를 사기 위해서, 자기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았습니다. 
자기가 이미 가지고 있는, 모든 진주들도, 다 팔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원하는 진주를 샀습니다. 
 
현대인들의 관점에서 보면, 위험한 발상입니다. 
요즘 현대인들은, 어떻게 투자를 합니까? 
일부는 부동산에 투자하고, 일부는 예금으로 가지고 있고, 
또, 일부는 주식에 투자를 합니다. 
분산해서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 나타난, 진주 장사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자기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았습니다. 
그리고, 값진 진주 하나를, 구입했습니다. 
그는 극히 값진 진주의 값어치를, 분명히 알았기 때문입니다. 
천국이 그만큼 귀중하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천국에는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만 있으면, 다른 것은 따로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면 천국을 소유하기 위해서, 우리는 얼마의 값을, 지불해야 됩니까? 
천국은, 부자만 가지는 것이 아닙니다. 
가난한 사람도, 소유할 수 있습니다. 
배운 사람만, 소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못 배운 사람도, 소유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강도와 같이, 일평생 동안 죄만 지었던 사람도 
얼마든지, 천국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천국을 소유하기 위해서, 우리가 지불해야 될 값이 있습니다. 
그 값이 얼마입니까? 
자기의 소유("All that I have.)"를, 다 팔아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지불할 각오가 있는 사람만이, 
천국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든지, 적은 것을 가지고 있든지, 상관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배와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님의 뒤를 따랐습니다.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서, 천국을 산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얻기 위해서, 
자기의 모든 것을, 분토와 같이 여겨버렸습니다.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서, 천국을 산 것입니다. 
 
1928년 미국은, 대공황으로 인해서, 심한 몸살을 앓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조지 베벌리 쉬아(George B. Shea)라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다니던 대학을, 중퇴해야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천부적으로, 음악적인 재능이 있었습니다. 
때마침 시카고 방송국에서, 전속가수를 뽑는다는 모집 공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1500명이 지원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인원 가운데서, 쉬아가 당당히 뽑혔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그는 밤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그의 어머니는, 자기가 10년 동안이나 애송하던 
밀러 부인의 성시 하나를, 그에게 읽어보라고 주었습니다. 
화려한 가요계에 데뷔하는, 아들의 장래가 염려되어서, 
어머니는 자기가 애송하는 시를, 아들에게 건네준 것입니다. 
쉬아는 그 시를 읽고서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는 벌떡 일어나, 피아노 의자에 가서 앉았습니다. 
그리고 떠오르는 영감에 따라서, 그 시에, 곡을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주 예수보다도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부귀와 바꿀 수 없네
영 죽을 내 대신 돌아가신, 그 놀라운 사랑 잊지 못해
세상 즐거움 다 버리고, 세상 자랑 다 버렸네
주 예수보다도, 귀한 것은 없네, 예수밖에는 없네."

우리가 즐겨 부르는 찬송가, 102장이 탄생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다음 날, 시카고 방송국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 때 쉬아는, 자기의 결심을 이렇게 밝혔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이제부터,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음악적인 재능을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서, 사용하기로 굳게 결심했습니다. 
하나님과 약속했습니다."
 
부귀와 명예가 보장된, 가수의 길을 
그는 주의 영광을 위해서, 기꺼이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 때부터, 빌리 그레함 전도집회의 한 일원이 되어서 
가는 곳마다, 이 찬송을 부르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빌리 그레함 전도집회가 열렸을 때도 
쉬아가 와서 역시 이 찬양으로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했습니다. 
 
이제는 할아버지가 되었습니다. 
몇 년 전, 암스테르담에서, 대규모 전도집회가 열렸습니다. 
그 때도, 쉬아 할아버지는, 굵은 저음의 목소리로, 이 찬양을 불렀습니다. 
영감있는, 그의 찬송을 듣고,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그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뜨거운 박수 갈채를 보냈습니다. 
그 때 쉬아 할아버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뜨거운 박수 갈채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저는, 여러분의 뜨거운 박수 갈채와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는, 바꿀 수 없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 예수보다도 귀한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이 세상 부귀, 이 세상 명예, 이 세상 행복과 바꿀 수 없는, 
참 진주가 되시는 분이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나를 사기 위해서, 어떻게 하셨습니까? 
십자가에서 몸버려 피흘려 문자 그대로,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시고, 
우리를 사신 것입니다. 
이제는 그 사랑과 결단이,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입니다.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

오늘도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 결단을 요청하고 계십니다. 
주님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결단이, 우리 모두에게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해서 날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천국을 소유하며, 천국의 기쁨을 누리면서, 살아가는 
복된 삶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