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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염전, 자연 숙성의 지혜와 문화 향기에 빠져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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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아이템소개

2012. 7. 10.

글 : 최경호(안산시청 관광과장)

 

 

이곳 5코스에서는 또 다른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동주염전이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염전을 가로질러

가다보면 소금이 가득 쌓여있는 창고를 볼 수 있고 소금을 만드는 체험을 하다보면 자연 숙성의 지혜를

느낄 수 있다. 1953년부터 옹기타일을 활용해 생산한 깸파리 소금은 맛이 부드럽고 미네날이 풍부하다.

 

 


대부도 펜션타운
 
다다른 곳은 5코스 종착점 참살이펜션. 주말이면  2천명 이상이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곳.
130여동에는 각자 예쁜 이름들이 써져 있었다. 마치 이름으로 펜션을 선택해보라는 듯했다.

 회사나 친구, 클럽 등 단체에서 많이 와서 족구 경기를 하고 가족과 연인들은 자전거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곳에서 여름밤의 작은 음악회를 열어 대부도를 찾은 여행자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경기창작센터 작품제작 중

김훈 작가가 소설『흑산』을 집필했던 경기창작 센터가 보였다. 그곳에는 외국작가들을 포함하여

30여명이 창작활동을 하고 있었다.  논밭 이랑을 따라 다다른 곳은 선감동. 이곳에는 가슴 아픈

한민족 역사가 있던 곳이다. 일제강점기 때 고아들을 수용한 선감학원이 있었다고 알려져 있으나

일부   사학자들은 독립정신이 있던 소년들이 일제에게 강제로 수용되어 죽임을 당한 곳이라고 했다.

선감학원 교사 아들인 이하라씨는   그 당시 이곳 실정을 아직도 회상하고 있다고 했다.

역사 재조명을 통해 영글지 못한 삶들에게 대한 위령비가 세워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여행자의 마음을 알아챘는지 뒷동산에서 뻐꾸기가 울었다.


세종도예원

선감어촌체험마을에 다다랐다. 바닷물이 또 다시 밀려나가고  있었다. 사람들은 호미를 들고 갯벌로 나갔다.

바지락을 캐기 위해서다. 갯벌은 살이 올라 있었다. 갯벌은 생명이고 어민들의 보물창고다. 

10여분 동안 트랙터를 타고 어장집입로에 다다르니 돌살이보였다. 물이 나갈 때를 이용하여 고기를  가두어 잡는

전통방식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고기 잡는 맛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 
                              
보다 정적인 것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경기도청소년수련관 옆에서 도자기를 만들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곳에서는  자신만의 도자기를 만들기 위해 흙을 만지는 사람들의 모습이 진지하면서도 행복하게 보였다. 

 


수련관 뒷산 너머에는 33만여 평 규모의 테마식물원 등을 갖춘      
대부광산 퇴적암층

바다향기수목원이 조성되고 있었다. 내년에는 이곳 전망대에 올라 숲향기를 마시며 노을을

감상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산 중턱에서 정문규 미술관이 불도를 내려 보고 있었다.

서양화가 정문규화백 작품을 비롯해서 국내 19명 화가들의 삶을 그린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지친 다리도 쉴 겸해서 미술관 1층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흐르는 음악에 젖어보는 것도 즐겁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종일 문화체험을 한 하루였다. 오늘 머무를 탄도를 가기 위해서는 대부광산퇴적암층

호수를 거쳐야 했다. 이곳에서는 1억 년 전 중생대 백악기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었다. 광물을

채취하기 위해 파놓은 웅덩이 깊이는 27m. 시퍼런 물속에서 공룡이 솟아오르는 광경을 떠올리니 으스스하다.


탄도-누에섬의 바다갈라짐 길
탄도 앞바다에서 경기국제보트쇼

 


서해낙조에 빠지다.
누에섬 석양

 


 

물이 빠지자 바다갈라짐 길이 생겨 탄도항에서
누에섬으로 가는 발길이 이어졌고 갯벌에서는
바지락을 캐고 바다 한쪽에서는 요트와 보트를 타며 사람들이 즐거워하고 있었다.

국제보트쇼연합이 인정한 아시아 4대 보트쇼인 경기국제보트쇼가 올해로 다섯 번 째를 맞이하여

안산시 탄도항과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리고 있었다.


대부해솔길 6코스 종점이다. 
      
누에섬으로 가는 1.2km 길에는 풍력발전기가 여행자를 반겼다. 바닷물이 빠져나가면서  

바위틈에 고인 물에서 칠게들이 이방인 발걸음에 놀라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몸을 숨겼다.

칠게는 느릿느릿 걷는 소라게를 어떻게 생각할까. 느림보, 곰탱이, 바보...

현재를 사는 사람들은 늘 삶이 고되다. 무거운 짐을 지고 거리를 헤매는 삶. 늘 이리 뛰고 저리 뛰며

경쟁을 하여야 하는 우리 삶을 생각하면 소라게가 떠오른다.   

어느 덧 누에섬 너머로 시뻘건 석양이 물들기 시작했다. 이 장면을 남기기 위해 수 많은 사람들이

기다렸다는 듯 셔터를 눌러댔다. 장관이다. 어느새 여행자도 서해낙조에 빠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