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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의 고장, 정선5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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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명소안내

201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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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산골두메는 고요하다.

사람을 찾아 도시로 나간 그 곳에 사람들이 있었다.

 

하루하루가 새록새록한 삶의 의미를 알고

그것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그 곳 정선의 장터에서

 

세월따라 변하지 않는 사람들의 진솔함을 느껴 본다.

장터의 노랫가락은 흥겹다. 모두가 장터의 가족들이고 친구들이다.

 

어린아기의 손뼉장단에서 노 상인의 어깨춤까지..

그들은 삶을 노랫가락에 길어 풍요로움을 더해가고 있었다.

 

 

아리랑~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이렇게 만날수 언제까지 있으면 그것이 제일 좋다. 장터는 사람들의 살아있음을 확인시켜주눈 곳이다.

만남이 있고 정이 있고 그리움을 녹여주는 노랫가락과 한 잔의 인심주가 있기에...

 

노래패의 어울림이 한창이다. 소리꾼과 장단꾼의 창 소리가 정선의 장터를 울린다.

삭막한 행사장이 아닌, 그 곳 거기에서 부르는 노래는 듣는 맛이 새롭다.

그래서 전국의 소리꾼들이 정선을 찾는 이유인지도 모른다.

 

 

몇 곡의 창이 끝날 즈음

장구애비의 춤사위가 시장판을 돈다. 어리두리 두둥실, 치칭치치 챙챙챙~~

사람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손과 고개와 어깨가 흔들린다.

 

 

이처럼 고을 수가

행복한 웃음을 아는 이는 모두가 이 세상 최고의 미인이다.

비록 한 가락의 엿을 팔기 위해 춤추고 노래하지만, 이녁이 팔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살아있음이다.

 

 

구성진 노래와 춤은 생명 없는 도회지의 그것들과 다르다.

그냥 흔들어도 그냥 웃어도 그 곳에는 알수 없지만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의 진솔함이 배어 있다.

 

 

 

 

이 표정과 저 멋드러진 손짓을 보고도 춤 사위가 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한참으로 공연하고 그가 말한다. "젠장! 힘들게 공연했는데 엿은 왜 한 개도 안 사고 다들 그냥 가는거여~~!!"

 

 

쩝~~ 그러게...  그게 시장터 풍각쟁이의 인생인가.. 쓴 웃음이 난다.

전국 장터에서 유명한 한 엿장수 명인이 수십년 세월 속에 녹아 있는 멋드러진 북 연주와 노래를 들려준다.

유성기로 틀어대는 노랫말이 참으로 이채롭다. "돈이나 명예나 젊음이나... 인생이 다 그런거여~~~"   

 

 

 

어여쁜 신혼부부가 정선의 장터에서 물건을 산다. 그러한 이것은 장터에 내걸린 걸개그림이다.

정선장터는 의외로 젊은이들과 아이들이 많다. 정선의 문화를 고스란히 간진해오는 이들로 인해 많은 외지인들이 찾기 때문이다.

 

 

 

흥겨운 농악놀이가 상표로 걸린 옛스러운 식품가게

정서와 문화는 오래오래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나 우리들은 너무나 빠르게 변신을 한다.

삶도 생각도 물건도...인간성마져도...

 

 

 

시장에서 가장 끝에 자리잡은 음식점, 이곳에서도 정선의 세월시간은 고스란히 간직되어 있다.

정선장터의 사람들은 왠지 악착같지가 않다.

도시같으면 손님을 당겨부르고 흥정을 하느라 소리를 칠텐데, 지나가건 말건 신경을 안 쓴다.

정선장터의 문화라고 할까.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기다림이라고 할까

 

 

 

아! 늘 그리움을 갈구하며 살고 싶다.

그리움은 기다림이며 애틋함이며 여유가 아닐런지..

 

시장의 막다른 골목에 있는 오래된 가게들, 여기저기서 고소한 기름냄새와 떡찌는 냄새, 그리고 막걸리냄새가 배어 나온다.

사랑하는 연인과 오랜 친구가 있다면 그냥 머물고 앉아 조금은 취한 몸으로 아리장터의 냄새를 맡으며 돌아다녀보고 싶다.

 

 

 

쌀쌀한 정선장터에 등장한 그리운 호떡

이날 새벽 정선에는 눈이 내렸다. 그러나 산위에서 부는 바람은 시원하기 그지 없다.

 

 

 

우리팀의 친구들이다. 열심히 노력하는 이 친구들의 모습은 배움의 즐거움이 묻어난다.

전날밤 우리는 숙소에 모두 모여 한 잔의 술을 나누며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 마음속의 이야기 말이다. 그것이 난  좋았다. 

 

 

2011년 11월 27일, 또 한장의 추억을 남기고 우리는 집으로 가고 있다.

지나가는 모든것들이 모두 소중한 그리움이 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