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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지역사연구모임 3.1절기념 비석거리,객사, 안산초교, 향교터등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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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명소안내

2015.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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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의 비석거리...

그 곳은 조선의 역사와 정신문화를 간직한 곳이었다.
조선조정의 무지한 알력과 일제의 침탈에 맞서 의분관료와 학자들이 안산에 모여들어 나라의 민족의 안녕과 해방을 갈구하던 곳,
근대화 공업도시 안산시의 역사는 배후도시와 신도시가 아닌 유구한 한반도의 역사와 정치와 함께 해 오던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성지였다.

그 지역의 유림과 관직들이 조선의 정신과 정체성을 지키고 연구하며 저 유명한 만권당의 풍부한 수리지식을 저술하고, 성호와 표암의 정신문화와 단원의 예술혼을 싹틔우게 했던 수리산 안산동의 이야기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안산인들에게 강력하지만 조용히 역사인식에 대한 교훈의 메시지를 일깨워 주고 있었다.

민선6기 안산시장으로서는 최초로 조선의 정신문화의 성지이자 항일 독립운동사에 길이 남을 3.1운동 순국의 본거지를 직접 찾은 제종길 안산시장은 그 자신이 서울대와 건국대에서 이학을 수학한 인문학자이자 도시연구자이다.

이날은 그동안 경기도에서 주관해 오던 3.1운동 기념식이 안산에서 처음으로 열렸다는 의미와 함께, 지난 7년여간 안산지역의 역사연구를 진행해 온 “안산지역사 연구모임” 시민활동가들과 각 대학 및 중고등학교의 교사연구자들이 우리 지역의 유구한 정신문화의 흔적을 찾아 열정적인 활동을 해 온 결과로서, 안산시가 그 의미를 되새겨 조선독립을 위해 분연히 일어난 안산 반월지역의 독립운동사 연구에 중요한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여진다.

“안산지역사연구모임”의 향토사학자인 정진각선생과 원일중학교 신대광선생 등 많은 역사연구 회원들과 시민, 학생들은 지역주민과 행정기관과 많은 갈등을 지혜롭게 잘 극복하고 마련된 안산 수암동의 “비석거리” 만세운동 현장을 찾아 숙연한 마음으로 참배하고 인근의 안산초등학교 등을 순례하였다.

특히 안산초등학교는 경기도 서남부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로서, 올해로 개교 116주년과 제 101회 졸업생을 배출한 안산의 정체성을 간직한 가장 유서 깊은 학교이며, 이곳 안산읍성 일대에 자리한 객사와 비석터, 그리고 조선유림과 선비들의 배움터인 안산향교가 자리했던 삼성 이변철가의 묘소앞에서 사람들은 역사의 흔적에 대하여 많은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이었다.

제 96주년 3.1절 만세운동 기념 순례를 안내한 경기도 안산지역사 연구가이신 정진각선생은 이날 비석거리와 객사를 소개하며 참석한 시민들과 청년학생들에게 [잃어버린 우리의 역사와 자료의 중요성]에 대하여 역설하였다.

조선강점과 한국전쟁으로 안산의 수 많은 정신문화 자산인 유적지와 두개 만권당의 2만여권의 저술집들이 사라진 안타까운 사례들을 열거하며, 역사에 무지한 오늘의 현실을 후세에 기록하려는 “안산지역사연구모임”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 주었다.

 

열정이 낳은 탐구정신...
원일중학교 역사교사 신대광선생님

특히 안산초등학교와 향교터를 설명하는 그의 표정은 이날 몹시 상기되어 있었다. 신대광선생은 원일중학교에서 역사를 가르키시며 교내 지역사연구소 탐구활동을 주도하며 “지역사야 말로 한국사의 원류”라는 평소의 철학을 늘 주창해 오시며 스스로 전국의 고찰과 고리(故鄕), 고성을 찾아 그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를 역사와 연계하려는 열정을 가진 참으로 드문 열정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그가 향교에 대하여 남다른 열정을 느끼게 하는 것은, 이날 순례자들을 위해 한 조각의 깨진 기와장을 땅에서 들어올리며 눈시울을 붉히던 모습에서 충분히 느낄수 있었다. 비록 찬바람에 그의 얼굴은 굳어 있었지만, 한여름의 뜨거움보다 더 열정적인 잃어버린 역사탐구에 대한 회한의 발자취는 안산초등학교의 설명회 현장에서 더욱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감명깊은 연설을 통해 역사왜곡의 안타까움과 그에 대한 우리들의 무지를 질책하기도 하였다.

역사에 대한 그의 아쉽움과 열정이 교차할 즈음, 순례행사에 참석한 유천형 초대 안산문화원장의 안산초등학교 교가제창에서 뜨겁게 폭발하였다.

유천형선생은 자신이 졸업한지 60여년이 넘는 안산초등학교의 교가를 소리높이 외쳐부르며 마치 아이들의 표정과 같이 흥분하였고 이를 지키보는 향토사학자 정진각선생과 신대광선생 등은 그들이 수십년간 헤메고 다닌 지역의 산하를 생각하는 듯, 그 표정은 새로운 흥분과 기대감으로 사뭇 상기되어 있었다.

안산시장 최초의 인문학자이자 이학박사인 제종길시장은 이날 만세운동 기념사를 통해 “이제 우리는 안산에서 일어난 만세운동의 의미와 뜻을 잘 보전하고 발전시켜 안산시민 정성함양의 토대로 만들어 나가자”고 역설하고 안산시의 역사의식에 대한 행정적 관심과 동참을 약속하여 역사를 연구하고 공부하는 청년학도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랫동안 안산지역에서 저술활동과 사회운동가로 일해 오는 제종길시간의 부인이신 임미정 여사께서 순레행사의 마무리까지 동참하여 3.1전 순국일을 맞아 지역의 순국자들과 역사의식에 대한 제종길 안산시장의 학자로서의 젇책적 관심과 문화적 리더쉽을 확인하는 좋은 소통의 계기가 되기도 했다.


에필로그

이제 안산을 하드웨어적 공업도시가 아니다.

문화와 예술의 근간인 지역사의 뿌리정신을 찾고 다듬고 다스려 이 시대, 우리안산의 시민사회적 고급 자신으로 삼아 나가야 한다. 역사의 과오는 결코 돌이킬 수 없으며, 잃어버린 과거가 아니며, 내일과 미래를 답보하는 증거이며, 이유이며 당위성이자 존재자체이다.

우리가 무심코 천시하고 잃어버린 역사만큼 우리의 정신문화는 황폐해진다. 조선의 왕조가 안산의 두 곳, 만권당에 쌓여있던 2만여권의 책들이 전하는 역사의 진실과 민족의 미래에 눈을 떳다면 결코 나라를 잃은 망국의 회한을 없었으리라!

선열들의 말씀은 지혜로우며 삐뚤어짐이 결코 없다. 물질에 정신이 물든 오늘에 있어, “안산지역사연구모임”과 같은 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예술과 학문의 발로가 지역사를 발전시키고 시민들의 삶의 풍요로움과 존재의 의미를 일깨워 오늘을 사는 양식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


2015년 3월 4일 씀
글 : 이광수(gscity@naver.com)


안산발전협의회 기획본부장
안산시 대형마트협의회 정책담당
안산시 상가총연합회 창립총괄
스토리/영상작가, 어플,앱기획자,
도시브랜드 혁신정책기획 전문강사(행정기관대상)
안산시티투어사업 개발자(2005~)
안산시관광안내사이트 대표운영자(2001~)
행정자치부 국가혁신국민공모 대상수상(2007)
지역경제활성화공로(광덕로테마광장개발제안) 경기도지사 표창(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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