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짝 사랑방

발마 2021. 4. 27. 00:32

아직은 휑하니 텅텅 빈듯 초라(안밭)

 

감자가 싹이 나고 잎이 났지만 엉성(바깥밭)

 

여인이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느닷없이 서리가 내린다는 전설.

그러면 애써 심은 모종들 흐느적.

 

그리하여 어린이날 즈음에 심어야

안전하다는 전설도 떠돌고 있더라.

 

그걸 무시하고 오늘 후다닥 뚝닥..

오이 가지 고추 삼채 토마토 들깨!!

 

이미 노지에 파종을 해서 새싹들이

이제 마악 돋아나기 시작한 상추와

비트 케일 쑥갓 그리고 얼갈이배추..

 

양파는 지상부 줄기가 제법 자랐네.

감자도 90%의 발아성공률 달성중!!

사진상으론 아직 별 표시도 안난다는..

 

시장에 내다팔 작정은 아니기에

나먹말사.. 나면 먹고 말면 사먹자!!

 

그런데 일이 몸에 배지 않아선지 늘

헷갈리즘 헤매니즘 전전끙끙 쌩고생.

 

가령 예를 들자면 작물별로 파종시기

생육주기 수확시기에 맞춰서 밭배정

해줘야하는데 대충대강 남들 따라서

이것도 심고 저것도 심고 이웃집들이

심다가 남은것 주면 얼씨구 좋아라며

받아다가 빈곳에 심고보면 에고 정작

내 의지로 심고픈 작물은 자리가 없스.

그러다보니 마구 뒤섞여 엉망진창!! @@

 

그래서 손바닥 밭농사일지라도

영농계획서, 영농일지를 수기로라도

작성해두면 좋은디 까막눈 다 되얐스.

농협에서 발간한 농가영농일지 수첩

기록유지 결심 작심삼일로 끝났다는..

 

컴퓨터 앞에서만 깔짝깔짝 자판 두드려도

웬만한 사무처리가 가능했던 지난 사십년

습관으로 자필 손글씨도 멀어진지 사십년.

 

어쩌다 손글씨 써보면 예전의 내 고유한

필체는 실종된지 오래고 웬 낯선 악필만..

 

그러니 손글씨는 점점 더 쓰기 싫어지고

어쩌다 써봐도 괴발쇠발 악순환만 반복.

그대여 이제는 머나먼 당신 되가는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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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가 싹이나고 잎이나고~~
아이들이 부르는 노래가 생각나네요. (요즘 아이들은 모르겠죠?)
발마님도 여러가지 야채를 심으셨으니 여름철엔 마트에 안가도 되시겠어요.
저도 소싯적에는 글씨 잘쓴다 소릴 들었는데,
이제는 손글씨는 몇자쓰면 못쓰겠어요.
망가진 손으로 그래도 벌어먹을수 있게끔 컴퓨터가 생겼으니 얼마나 다행인지요~~ㅎㅎ

가족식사 찬거리준비 장보기는
주부님들의 즐거움이자 고역이쥬?
이런저런 채소 몇가지에 된장 한술
있으면 반찬값은 그만큼 지출감소.
그러니 마눌女友님이 가장 신났스!! ㅎ~

손글씨를 대체시켜준 타자기는 사실
활용도 못한채 바로 컴퓨터로 전환!!
컴과 폰은 나중에 무슨 괴물로 변신될지
한편 고맙고 한편 일말의 불안감도 살짝.
우와!!! 가족이 먹기엔 넘치고 넘치는 양의 채소를 심으셨군요.
집 뒷마당 텃밭과 차원이 다르네요. 텃밭 농사 30여년 경력자로서
저 정도면 건사하는데 꽤 많은 시간과 땀을 투자해야 하는데
일단 시작이 좋으네요.
저 역시 일찌감치 10대부터 컴퓨터 자판기를 두드리는 것으로
밥 먹고 살아서 손으로 쓸 일이 없긴 했지만,
워낙 손으로 낙서하기도 좋아하고, Project Director로 오래 일해서
손으로 그적끄적 그린 계획표가 여전히 편하기도 하고,
손편지를 쓰는 것을 좋아해서 그나마 손으로 글씨를 여전히 쓰고는 있지만
필체는 그저 남이 보면 알아 볼 수 있을 정도지요.
한글은 50여년간 쓸 일이 없다보니, 한글은 그냥 그리는 수준이네요.
우선 대표작물이 바로 배추..
처형처제 네자매 합동 김장은
물론 일용할 찬거리재배용 밭!!
혼자서 맨손으로 가꾸려니 사실
때때론 힘들지만 재미로 상쇄하쥬.

그곳 캐나다 현지에서는 한글로
손글씨 쓸 일이 거의 없을테니 역시나
괴발쇠발일 것이다에 곶감단감 공감!! ㅎ~
아휴~오늘도 글을 읽으며 이렇게 웃기도 처음입니다 ㅎㅎㅎ
저도 컴으로 글을 써대니 이제 그나마 ..제가 쓴 손글씨는 저도 잘 못알아보게 써진다요 ㅎㅎㅎㅎㅎ
그리고 심다준것 이쪽 저쪽 심다가 정작 심고 싶은것 심들데가 없단 소리에 또 빵~~~~ ㅎㅎㅎ
일이란게 그런것 같애요
계흭이 없이 중구난방으로 하며 그리되는것 같더라고요 ㅎㅎㅎ
뭐 어쨑거나 시장에 내다 팔 물건도 아닌데 뭐 어쩌겠어요
그나마 ㅇ수확 잘 하시면 되시죠
올해 그리 하시고 내년엔 계흭대로 잘 해보세요 ㅎㅎㅎ
이 글을 한부 복사해서 붙혀놓으셔야 다신 그런 실수는 안하시겠쥬? ㅎㅎ
국화향님은 감수성이 풍부하신것 같스.
보름달처럼 둥그레당실 국화빵 미소를
빵빵 터트려주시니 이몸도 덩달아 낄낄..
폭소대잔치에 기꺼이 동참 같이 웃네요. ㅎ~

장문의 손글씨 연애편지 써본지도 어언
한오백년 지났을테니 필적엉망 당연!!그츄?

맞스.. 내년부턴 계획영농 힘써봐야겠스.
다품종 소량생산은 번거롭지만 식탁화려
소픔종 다량생산은 간편하지만 식탁빈약.
ㅎㅎ
농사일이 적잖이 어렵지요?
예전에 공부 안하면
농사나 지으면 되지 했었던 말들이
있었던것도 같은데,,
정말 농부야 말로 부지런해야 하고,,
알아야 할것들도 많고,,,ㅎ
암튼 내다 팔것 아니니,,,
넘 스트레스 받지 마시길요~~^^
농사판 장사판 공사판 어디서든
쉽고 편안한 일만 있는건 아니라쥬?
정치판 개판되지만 않는다면 좋겠스.ㅎ~

특히 이늠의 코노나판이나 어서 빨리
끝나서 가리개나 벗고 살게되기를.. 그츄?
그러게요
입 가리개좀 어떻게
벗고 살면 좋을터인뎅..
지금까지 참은것 아까우니
끝까지 잘 참고 견뎌 봐야죠 뭐,,,ㅎㅎ

근데 포스팅한 글도 재미나지만
제목이 참말로 재미지네요,,,ㅎㅎ
"뭔가 심긴 심었는디~~~ " ㅋ
엄니가 아파트 이사하시기전엔
시골에 가면 늘 텃밭에 턱 괴고 앉아서
오밀조밀 심어놓은 것들을 구경하는것도 큰 낙이었지요
가장자리 쪼로록 옥수수 심고
요것도 쪼메 조것도 쪼메...
어찌나 예쁘게도 자라던지.
이젠 그 즐거움도 거동 잘 못하시는 엄니 건강과 함께
사라져버렸네요.
굳이 영농일지 안 쓰도
머리에 촤라락 입력이 다 되어 있던걸요? ㅎ
아~ 그랬군요? ㅠㅠ
시골집은 좁아터져도
언제든 도시의 자녀들을
품어줄 여백은 많았는디.. 그추?

농삿일의 대가이신 엄니 일머리
버금가려면 돌大家리인 이몸은
한오백년 더 살이봐야 될것같스.. ㅎ~

이몸은 농사라기보다는 흙장난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대충
되되말말.. 되면 되고 말면 말고!! @@
5,
농부가 너무 부지런해도 탈이군요.
절기에 맞게 또박또박 하시길...ㅎㅎㅎ
유달리 부지런한 농부 유부농 근처도
못가는 완전한 초보 농부 완초농의 비애.
번번히 절기를 놓지고 뒷북만 동동동~!!

지금 이때쯤이야 온갖 잡초들이 아직은
선전포고를 준비중이지만 곧 장마철에
접어들면 세계2차대전은 난리도 아녀라. ㅎ~
세상에 쉬운 일은 하나도 없어요
살아간다는 것은 내 몸을 끊임없이 움직이는 일이라고~
저는 말하곤 합니다.

손글씨 대신
저렇게 단정한 텃밭을 일구고 계시니
그 손끝의 힘이 참으로 비상하십니다.
직접 하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바라보는것만으로도
제 몸과 마음이 힐링되고 있어요

저는 제 몸에 영양 가득한 음식을 채워주기보다는
몸을 해독하는 의미에 의미를 두며
음식을 섭취하자고 다짐했는데
발마님 텃밭을 바라보노라니
절로절로 마음이 깨끗해집니다.
정말 수고 하셨어요
마음의 양식이 양서독서이고
마음의 독성은 악서중독이듯..
영양섭취만큼 필수불가결이
해독제독이란 말씀 곶감단감!!

과연 두달후 장마철 접어들어도
지금의 저 밭모습 유지될지 궁금.
아무튼 대리만족 하신다니 더더욱
잘 가꿔야겠다는 책임감 불끈 발동. ㅎ~
어쩌다 손글씨 쓰려면 잘 안되요 볼펜이 미끄러지는 거 같아
그야말로 글씨가 괴발개발? 입니다요 ㅎㅎㅎㅎ
발마님의 땀과 수고 배반하지 않겠지요 무성하게 자랄겁니다
폰문자 또는 인터넷으로 대충
편리하게 해결하는 습관 중독.

고양이발 멍멍이발 괴발개발에
소뒷발까지 섞인듯 괴발쇠발이
마치 게발옆걸음같은 내손글씨.. ㅠㅠ

한석봉 어머니가 보셨다면 깜놀!! ㅎ~
뭔가 많이 심으셨네요.
발마님 말씀 하신것에 백프로 공감 합니다.
저희도 영농일지를 작성하지 않아서
해마다 때에 맞춰 농작물 심는 일이
서투르답니다.ㅎㅎ
그래도 식탁에 푸른 채소들이 올라올 수 있으면
된것 이지요.ㅎㅎ
어제 오늘도 또 뭔가 심었다는..
고추가루용 고추, 수세미, 애호박, 대파..
소품종 대량생산은 전업농부의 몫이고
이것도 찔끔 조것도 쪼끔 백화점식으로
다품종 소량재배는 초보농부의 일거리.

그래도 식탁에 올라오는 텃밭채소류
내손으로 가꾼것 안심하고 내입으로.. 그츄?

블방 게시글로 다소나마 영농일지 역할..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에 살어리랏다
고추랑 호박을 심고
발마님 살어리랏다
멋있어요
보람느끼는 노동으로
정렬된 밭이랑 각종싹이
날마다 보시면 힘 이 쑥쑥
도시에서 반평생 살아온 시간만큼
나머지 반평생 시골서 살어리랏다. ㅎ~

자발적 시골살이 전원생활의 낙은
역시 일부 식재료 자급자족이라쥬?
씨뿌려 가꾸다보면 건강도 저절로.
이번에 강릉에 며칠 머물며 엄마의 심부름을 했습니다
오이2 가지2 아삭이 고추 2 풋고추1 청양고추2 이리 심었습니다
하늘만 쳐다 보며 비가 와야 할텐데 하시기에 제가 비가 되어 물을 뿌렸습니다
이리 심어야 할 때를 따라 일을 해야 하니 얼나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발마님 밭이 넉넉하고 풍성합니다
다 올라오면 굉장하겠는걸요
영농일지 작성하신다니 좋습니다
본인이 쓰고 본인이 무슨 글자인지 읽지 못하는 일이 설마 발마님께 일어날지요
저는 가끔 그런 일이 생기더라구요.
흙에서 왔으니 흙에서 살다가
흙으로 돌아가 흙이 되어리랏다..
나이가 늘수록 귀소본능이 꿈틀.
연로히신 모친의 생각도 자연귀의

뭔가를 심고 물을 뿌려주는 일은
어머니의 모성본능과도 부합되는..

손에 먹묻힐 일은 점점 줄어들고
손에 흙묻힐 일이 더많은 나날들..
그래도 마음만 평안하면 좋은 일. 그츄?
오 월의 시작, 땅파기시작하셨네요.
부지런히 하셔서 자녀분들 드릴거죠?
다품종 소량재배라서
시장에 내다팔 물량은
언감생심 꿈도 못꾸쥬..

자력갱생 자급자족용이라 때맞춰 오시는
방문객들은 한두보따리 챙겨가는 행운이..
자녀든 처형처제든 먹을복 없을땐 빈손! ㅎ~
자녀들 자급자족은 사 먹는 것이고,
아버진 오는 손님 보따리ㅜ 싸 드리시고요.
ㅋㅋㅋ.
누구든 가면 주시남유?
때맞춰 오시는 분들은 空手來 滿手去
때놓쳐 오시는 분들은 滿手來 空手去

그렇다고 그냥 헛발 헛손은 아쉽겠쥬?
이葉저草 다려낸물로 喫茶來 喫茶去!! ㅎ~
고걸 바로
텃밭 데쟈인 이라 하는건데요

밭을 물려 받기전
도시농업 지도자 과정 180시간 이수
경비 아저씨가 대기업 조경관리자 출신이라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가만 보면 단독 주택 정원수
밭가 나무 심기에 대한 탐구 없이
마음이 앞서 심긴 나무들이 적지 않터군요
물론 쥔 맘이지만...

발마님도
당연 작물 선정도 나날이 더 진화하고
깊이를 더해 가는 중이신거쥬~

.
아하~ 역시 뭔가 달라도 다르다는
분위기 솔솔 스며나오는 해바라기!!
오늘고백 듣고보니 이제사 눈치챘스. ㅎ~

180시간의 도농지도자 교육 이수와
조경관리자출신의 경비이저씨 조언..

작물선정과 배치 그리고 주변 조경법.
전원생활 시작전 깨우쳤어야 하는건데
이몸은 온갖 중구난방 시행착오 헛고생. ㅠㅠ

답변하기 편하시도록 틈틈이 간간히
간결명료한 궁금사항 질문해봐야겠스.
공사다망 분망중에도 조언 부탁합니당!!
ㅎㅎ
제 밭도 제 맘대로 잘 안됩니다
아버지한데 물려 받은 밭이라구
언니가 어쩌다 들러선
일껏 이랑 만들어 놓고 포를 좀 씌우러 가면
언니가 와선 이랑을 휘적여 놓고 가구..
그래서 올해 아직 천 멀칭을 못했어요

속상할 때도 있었는데 (언니는 밭이 놀이터 개념)
이래서 동업을 하면 안되는구나
절실히 느낍니다
중요도. 우선순위. 예측 이런 기준이 다르니요
아하하하~
안봐도 생비디오!! ㅎ~

해바에겐 식량조달 창고이건만
언니에겐 그냥 흙장난 놀이터넹?

그것참 서로 민망 난감하겠다요!!
차라리 동생에게 일임하고 가끔
수고비 쥐어주며 한보따리 잔뜩
챙겨받아가는게 서로 도움될텐데..
저는 자주색 감자를 심었습니다
거름을 안 줘서 그런지 다름 집 감자 싹 보다 훨씬 작습니다ㅎ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아 그래요? 감자도 생명체이니
잘 먹어야 당연 잘 자라겠네요? ㅎ~

뒤늦게라도 거름좀 뿌려주거나
아니면 이번 수확에는 뚱띠감자
단념하고 날씬감자로만 걸 기대?? @@
마음으로 통하고,
그래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서로 고맙게 생각하고
그런 사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삶의 고단함을 이야기하며
바람을 막아주고,

그 자리에 늘
그대로 서 있는 나무처럼,

그대와 나도
그렇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가정의 달!
서로 사랑하고
보이지 않게 배려하고

항상 감사가 있는
행복하고 즐거운 한달 되세요
건강은 필수입니다.
아~ 그러고보니 이번 오월엔
혁명기념일도 세개나 있네요.
동학, 군사, 광주.. 다 유의미!!
그리고 가족간 사제간 상경하애
정신을 되새기는 날도 의미심장.

그런데 전단지 돌리듯 복사댓글
갖다붙이는 것엔 돌사탕 뒷맛이.. @@
심을때 수확 시기가 비슷한 작물로
농약 치는 시기가 비슷한 작물로
키가 낮은 쪽 키가 높은쪽으로 분류 했더라면
좋았을것을요 ㅎㅎ
올해는 작물 키우기 재미나겠어요.
비닐 씌우는 작업은 그 모양세가 농군의 프로 모습이 보이네요 ㅎ

손바닥 텃밭이라도 그렇게
영농설계를 했어야 하는디..

되면되고 말면말고 순전히
얼렁뚱땅 즉흥적 되되말말
심다보니 비닐멀칭만 그럴싸~~

아니나 다를까 고추50포기
심자마자 무슨 잎마름병에
걸린듯 새잎이 누렇게 뜨니
아연실색 멍하니즘 망연자실.. ㅠㅠ

농사 특히 각종 병충해엔 거의
일자무식 까막눈이라 이거이거
뭘 어찌 손봐야할지 몰라 난감!!
몽땅 뽑아내고 새로 심어야하나?

그냥 두고 자력갱생 기다려볼까
새 모종 확보하러 달려갈까말까
갈팡질팡 우왕좌왕 헤매니즘중.. @@
생계가 어려워서 짓는 농사라면 눈물 흘렸을뻔...측은해서.
널널한 땅이니 온갖 작물 다 심으시고 이제나 저제나 ......
사서 고생하시는 것은 아닌지, 그게 맘대로 자라만 준다면야
하지만 사진에 보이는 모습은 영낙없는 찐 농부의 솜씨네용.
앞으로 어떤 상황이 일어날지는 모르지만 부디 장마 피해만은.

손글씨라고라고라???
모닝은 작년 6월부터 성경 쓰기를 시작해서 신약 끝내고
지금은 모세 5경,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서 끈내는 중
코로나가 가져다 준 모닝의 힐링 시간 보내기였답니다 .

암튼, 정성껏 심으신 농작물들이 부디 잘 자라주길바래요.
시장에 내다팔 작물이면
저 꼬락서니로는 쫄딱 망!!
생계 전업농이 아니라서
진짜 정말 천만다행이쥬? ㅎ~

경전필사로 마음수행 하셨군요?
텃밭가꾸기나 글밭가꾸기나 다
마음양식 몸의 양식 보탬되지요!!

손놀림이 살아있으니 두뇌회전도
팽팽 돌아가고 있음에 틀림없겠스. 그츄?
전원주택 텃밭농사 뭘 알고 제대로 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요?
저도 대강~뭐가 잘되더라 하면 심고 뭐가
몸에 좋더라하면 또심고.. 어디다 뭘심었는지 잊어버리기 일쑤고..
전 까만감자를 심었어요.
당이 흰감자보다 낮다고 하는데
전 맛이 좋아서 첨으로 심어봤어요.
이곳선 감자심는건 살짝 모자라는 짖이긴해요
감자(Russet-분가루 많은 강원도 감자맛)
5킬로 한봉지에 3불 조금 넘거든요
생계형 전업농사가 아닌 덕분에
이몸도 그저 소일삼아 운동삼아
되되말말 즉 되면되고 말면말고.. ㅎ~

아닌게 아니라 사실 따지고보면
소량 자가재배 작물은 시장에서
사다먹는게 더 값싼 경우가 많쥬? @@
지금보니
어쩌면 요렇게 헛골이
빤질빤질하게 보이는지요
걸레질 까지 해 놓은 이쁘네요
해마다 기력이 달라지는데
땅은 열심히 키워 내니
소화하기도 벅찰 지경이 되는데
발마님은 참 부지런하십니다
아고고.. 저맘때쯤에는
풀들이 봄방학이었대요. ㅎ~

여름학기 시작되고 우기철
특별 야간수업도 한창인 요즘엔
초록색 교복입은 학생들이 열공중.@@

이풀저풀 이초저초 오만 잡초들이
어디서들 그렇게 떼거리로 왔는지
자고일어나면 교실에 풀이 한가득.
그나마 비닐로 덮어놔서 망정이지
노지였다면 草나라 풀천지 됐을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