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치와 놀러가기!

냠냠 2011. 1. 15. 05:02


다리건너 어학원을 등록하고 돌아오면서 책을 미리 안주는

시스템에 완전 짜증이 나 있었던 저는 계속투덜투덜.


미리 예습하고 가면좋지 왜 안주는거야? 


있는데로 짜증내고 투덜거리고 신경질내고 있었답니다.

저와 함께간 제 친구는 제 기분을 풀어주려 애쓰며


아직 우리 댄스 수업시간이 많이남았으니 시장구경갈래?그럽니다.

그래.. 카메라도 가지고 나왔으니 가서 사진이나 찍어보까?..그랬죠!


 

그래서 간곳이!! 바로 이곳!! 중앙시장!!

100년은 넘은 건물이지만 이렇게 멀쩡하고 멋질수가..!!

누가 이걸 시장이라고 생각하겠습니까? ㅎㅎ

제작년에 와서 친구들 선물샀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시간이 4시쯤 벌써 어두워 지고 있습니다..

 

한낮에도 어둑어둑한 흐린 겨울날씨이므로

우중충한 느낌의 사진은 이해하고 넘어가주세용~

자~ 길건너 시장으로 들어가 보아요~~!!

고고씽~~



야시장같아보이지요? 아닙니다^^

4시면 벌써 어둑어둑한 헝가리 날씨 탓도

가뜩이나 높은 천장에 조명이 없는 탓도 있지요.

지하,1층,2층 이렇게 나누어지는 구조입니다.

지붕은 철골로 만들어져있습니다.

시계탑도 있지요 (저~ 멀리 사진 정중앙에 보이는 동그란빛ㅋ)

2층에서 찍은것인데 사람들도 많지요? 


가게마다 동그란 조명이 있습니다.



2층사진은 별로 없어요 2층은 1층보다 훨씬좁기 때문에

사람들이 너무많아 복잡해서 아직기분이 안풀린 아라치는 그냥패스!!

(다음번에 보여드릴께요. 예민한 저를 용서하세요;;)


귤도 보이고~(한국귤이랑은 차원이 다르지만 귤이라고 인정해줍니다.)

당근 토마토 사과 노란색은 파프리카네요. 

저 하얀것도 당근이랍니다.

하얀색당근..헝가리에선 그렇게 부르는데 뭐라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보통 국끓일때 쓰더라고요. 저는 요놈이 들어있는 국은 다 좋아해요^^ 

독특한 향이 있는데 첨엔 좀 그렇더니 지금은 적응돼서 그런지 맛있어용.


다른 마트나 과일가게보다는 조금 저렴하고 물건이 괜찮습니다.

대신 카트같은건 없으니 팔이 떨어져 나가는 불편함이 있지요^^

그럴때 머슴하나 끼고 가는 센스!!ㅋㅋ

 

 

여긴 고춧가루 가게네요.

예쁘게 포장해서 파는 고춧가루도 많지요.

보통 선물용으로 고춧가루를 사가는 사람이 많답니다.

헝가리도 고춧가루를 아주 즐겨사용하기 때문에 요런상품이 있나봐요.

 

한국에 선물하면 욕먹을까요? 좋아할까요?

한국에도 있는데 왜사왔냐? 아니면 와 이런것도 있어? 예쁘다!

우리엄마는 아마 전자일듯싶네요^^


헝가리에서 많이 볼수있는색깔 빨강흰색초록..

헝가리국기에 있는 색깔을 아주 많이사용하고 좋아한답니다.

나라사랑의 마인드랄까요?

 

  

헝가리에서 많이먹는 살라미!!

안에는 말고기가 들어있답니다. 말고기 살라미는 처음봤어요!

맛은... 모르죠 안먹어봤으니.. 친구는 맛있을꺼라 하는데 저는 좀...ㅎ

저렇게 죽~ 걸어놓고 팝니다. 저것도 진풍경이지요~


우리나라에선 순대를 저리 걸어놓고 팔지는 않는데 말이지요.ㅎ


 

여기는 살라미 꼴바스 햄등을 파는 가게..

저기도 주렁주렁 많이도 달아놨네요.

콜바스(소세지)는 고춧가루(파프리카)를 넣어서 만든것도 많아요.

우리집은 매운콜바스를 즐겨먹으므로 저는 늘 먹으면서도 

아우매워~~ 하고 먹는답니다. 매워요~~ (아라치매운거 못먹음)

우리나라 편육같이 생긴것도 있고요 신기한살라미도 아주 많았습니다.

가격은 마트보단 저렴한것 같아요.


 

지하로 내려가면 생선을 파는곳을 만날수있습니다!

바다가 없는 헝가리는 민물생선이 많고 바다생선은 아주비쌉니다.

완전 큰놈들이 입을 뻐끔뻐끔.. 

저놈들은 헝가리에서 많이 먹는 생선이라네요.

 

지난크리스마스에 어무니께서 생선스프를 해주셨는데

깜짝놀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먹는 매운탕이랑 똑같습니다!!

맛도 있었고요.. 조금 다른것은 생선살을 갈아서 국물에 풀어넣는것.!

물론 두툼한 생선살도 많이 들어있었답니다.

매운 파프리카가루를 듬뿍넣고 끓인 레베쉬(국)! = 한국매운탕! ㅎ ^^

 

 

왼쪽은 셔버뉴(초절임)가게, 오른쪽은 살라미콜바스가게..

헝가리는 셔버뉴를 아주 많이먹는데요.

셔버뉴는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피클정도로 보시면 될것같아요.

집에서 만들어 나오는 것들이고요. 메인요리 옆에 자주 내가는 반찬입니다.

맛도 아주 좋고 신선한것들이 아주 많이 있답니다.


 

보세요!! 파프리카들이 웃고있습니다.

눈은 후추알갱이고 입은 빨간파프리카랍니다. 귀엽지요?

노란색 작고 동그란 파프리카속에 양배추절임을 채워 만드는 초절임.



아라치 개인적으로는 헝가리에서 반찬으로 고민하신다면

요런거 한병이면 뚝딱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부 집에서 일일이 손수 만든것이고 신선하고 맛도 좋거든요.

오늘 만난 이 파프리카 방글이들은 모양도 이쁘네요!!

사오고 싶었지만 쇼핑을 위한 나들이가 아니었으므로.. 

 

가게 안에 다양한 종류의 셔버뉴들이 가득했습니다.

제가 먹기 힘들어 하는 매운파프리카셔버뉴도 있네요.

와~ 그렇게 매울 수가요.. 정수리에서 땀이 솟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ㅠ.ㅠ 다음날 엉덩이도 매워진답니다. (아.. 죄송~ 느낌확오지요?)

 

근데 헝가리사람들 잘도 먹습니다! 와~ 못말립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그렇게 성질이 불같은가봐요.

엄마가 그러셨거든요 자극적인 음식, 맵고 짠음식을 많이먹으면

성질이 나빠진다고.. 그래서 제겐 그런걸 어릴때부터 안먹였다며..

엄마미안 나 싱거운것만 먹는데도 성질 나빠요..



헝가리에 몇개 있지않은 아시안 마켓도 만날수있는 중앙시장!

들어가는 입구와 나오는 출구가 다른 요상한 구조의 가게...

지금보시는것은 정~말 많은 종류의 향신료들입니다.

헝가리음식에는 향신료를 많이 이용한답니다.

 

재채기땜에 혼났어요~ ^^;

저렇게 많은 종류를 다 알고있나 할정도로..

한국에서 찾기어려운 많은 향신료가 있으니 구경해보는것도 좋을듯해요.

 

아! 그리고 제가 확인해본 결과 박서방네(한인식품점)보다

라면이 몇십포린트가 싸더라고요.. ^^ 

한국라면이랑 쌀도 팔아요.

 

 

아시안 마트에서 만난 한글포장!

이걸 같이간 친구가 어찌나 탐내던지..


가격도 안적혀있고 해서 직원을 불러 물어보니!

9800ft랍니다. 한국돈으로 치면 5만원이 훨넘습니다.

황당~ 가볍고 허약해보이던데.. 완전비싸죠!


사고싶었지만 다음에 엄마가 뭐보낼까 물으면 저걸부탁해볼까요.?

 

사실 보내는 돈으로 이걸 여기서 사는게 나을지도 몰라요.

분명 허약한걸 사보낼 울엄마가 아니므로 쓸데없이 부담주긴 미안하니.. 



아.. 진짜 이것땜에 아라치 울었답니다!

진짜 돼지냐고 사진찍어도 되냐니까 그러래서 가까이 갔는데

입에 꽃혀있는 저 삑삑이 장난감이 삐익~ 제얼굴앞으로!!


소리도 돼지소리 같잖아요! 얼마나 놀랐던지 눈물이 줄줄줄..

공포영화도 못보고 잘놀라는 아라치 심장 밖으로 나올뻔했네요.


같이간 친구도 놀라긴했으나 저보다 멀리있었으니..ㅠ.ㅜ


아저씨들이 미안하다고 제가우니까 아저씨들도 놀라셨네여^^

이돼지는 새해를 위해 만든 복돼지 만지면 복들어온다며

제게 만지고 가라합니다. 제가 만질리가 없지요.


겁 잔뜩먹어서는.. ㅋㅋ 결국 다른 도자기 돼지를 만졌다는..

그아저씨들 절더러 귀엽다했지만 제나이를 안다면

저여자 나이먹고 주책이다 할지도..(동양여자의 나이모르는자들..ㅋ)













바로 이아저씨들입니다!!

흑흑.. 놀랐어용.. 아저씨들! 날따뜻해지면 갈께요~^^

 

제가 사진에는 미처 못 담은 것들도 많답니다. 워낙넓고.. 전 힘들고..ㅋ

중앙시장엔 없는것이 없었어요. 천엽도 구할수있고 족발도 구할수있답니다.


아시아마켓도 있고 물론 공장에서 만들어서 약간은 떨어지지만 

헝가리 전통문양 블라우스도 팝니다.

식탁보나 장식품같은것도 많이 볼수있어요. 엽서도 팔아요^^

작은 기념품가게들도 많고요. 가죽동전지갑같은건 정말 예쁜것이 많지요.

제 경험으로는 깎아달라하면 깎아주더라고요. ^^

 

헝가리의 정서를 느낄수있는 중앙시장 둘러보시니 어떠세요?

부다페스트 오고싶으시죠? 얼른비행기 티켓끊고싶으시다고요?ㅎㅎ

 

강추합니다 부다페스트 중앙시장!!!

 


하하하~~돼지가 넘 인상적이예요~~
방문과 댓글 감사드려요!
그렇지요? 저 돼지땜에 놀란것을 생각하면..
아마 비밀호스를 연결해 발로 밟으면 삐익~ 하게 돼있었나봐요.
그 소리울리는 사람많은곳에서 꺄악~~ 사람들 다쳐다보고.. 전 울고..ㅎㅎ
Szegény kismalac (poor little young pig)!
igen,,,
De Ki Vagy?!
I am a Hungarian boy. Egy magyar legény vagyok. If you read my name backward, you can realize my real firstname. Ha a nevemet visszafelé olvasod, akkor láthatod a valós keresztnevemet. I learnt geography at the university, and (because of it) I am very interested in the foreign cultures... Földrajzot tanultam az egyetemen, (ezért) nagyon érdekelnek az idegen kultúrák... And I am a great fan of the Korean historical dramas... És, nagy rajongója vagyok a koreai történelmi sorozatoknak...
KÖSZÖNÖM! :D
ㅋㅋ댓글에 헝가리 사람도 있네요 ㅋㅋ 아 제가 갔을땐 사진보다 더 침침했었는데....사진빨인가요 ㅋㅋ 아 스마일셔버뉴? 이건 못보고 지나친거 같네요 ㅋㅋㅋ
아마 깜깜할때 가서 그런걸수도 있고 사진기 플래시를 터트려서 그런걸수도 있겠지..
셔버뉴는 나는 좋아하는데 너한텐 어떨지 모르겠네..
피클이라고 보면돼~ 종류도 다양해서 고르는 재미도 쏠쏠하단다~
요즘은 헝가리도 햇님이 길어졌지만 11월 12월만해도 4시면 깜깜했어...
확실히 중앙시장 옆에있는 아시안 마켓보다 박서방네가 라면값은 싸요 ㅎ 이게 오래전 글이라서 새로운 정보로써 알려드리는거예요 ㅎㅎ 아시안마켓가면 400~450포린트 하는데, 박서방네 250포린트합니다 한국라면! 2013. 7. 6일자 가격정보!ㅋ
알아요.저도 박서방네 자주간답니다.^^
근데 라면같은건 워낙 잘 안먹어서.. 가끔 꼭 필요한것들을 사러가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