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시즌 2

냠냠 2013. 6. 12. 06:07

안녕하세요! 물난리에 아직 살아있는 아라치입니다.

저희 집은 강변이라 조금만 나가면 다이빙해야할 판국이지만

어딜가나 잘 적응하고 해쳐나가는 대한의 딸인지라

아주아주 잘 지내고 있답니다.

 

요즘 헝가리에서는 홍수사진을 찍는것이 유행이 될 정도로 구경꾼들이 많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비도 안온 부다페스트 도나우강이

하루아침에 범람하여 황당한 장면들을 연출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최근들어 아라치가 자주보는 페이스북 페이지가 있는데요.

흥미로운 사진들이 많아 혼자보기가 아깝네요.

여러분에게도 소개 해 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부다페스트에서 20km정도 떨어진 센텐드레입니다.

막아놓은 벽도 물이 찰랑찰랑 아슬아슬 해 보입니다.

 

부다페스트보다 다뉴브벤드쪽이 훨씬 피해가 크다고 하네요.

이미 강변에 있는 많은 집들이 침수되었다고 해요.

 

 

부다페스트에서 제일 유명한 세체니다리..

저 멀리 오른쪽에 보이는 국회의사당.

그리고 강변에 있던 선착장.....

 

강물이 너무 불어나 이제 유람선도 다니지 못하게 되었답니다.

 

저 나무들은 어디서 온걸까요? 독일? 체코? 아니면 슬로바키아?

 

 

 강변 트램말고는 대중교통은 정상적으로 움직이고 있어서

부다페스트는 크게 동요하지 않고 있습니다.

 

프라하는 10명이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혀진 가운데

부다페스트는 다행히 별다른 재산피해가 없다고 하네요.

 

위에 사진에 보시면 Hev라고 불리는 경전철과 버스등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바로앞 찻길은 신호등보면 아시겠지만 완전히 잠겨버렸어요.ㅠㅠ

 

 

그런데 이 물난리에도!!

포토그래퍼들은 위험을 감수하고 사진들을 찍어댑니다.

이런 아름다운 사진들도 많이 있지요.

 

모르는 사람들은 와 멋지다 부다페스트 노을..이라고 하겠지만

아는 사람들은 헉!! 교각이 거의 다 잠겼네!! 어쩌지? 할테지요.

 

 

 

아... 이 아저씨 곧 유명해질 것 같습니다.ㅋ

이 사진 한장만 있느냐? 아니요!! 스크롤을 내리면 또 있지요..ㅋㅋ

 

 

이 사진은 Takacs Laszlo라는 작가가 찍은 사진인데요.

이 할아버지는 마른날이건 비오는 날이건 우산을 쓰고

저렇게 깔끔한 수트차림에 보우타이를 메고 물속에 들어가 포즈를 잡습니다.

 

 

밤에도 예외가 아니었는데요.

부다페스트 야경아름답기로 소문난것은 알겠고 사진도 굉장히 멋지긴 하나..

조금 위험해 보입니다.

 

부다페스트가 그렇게 많이 더운편도 아니고 밤에는 특히 쌀쌀하기도 한데말이죠.

 

작품활동도 좋지만 저 아저씨 건강해칠까봐 염려됩니다.

 

자! 마지막으로!!

아라치의 배꼽을 쏘~~~~옥! 빼놓은 사진!

연출한 사진이 아닌 우연히 얻어걸린 아주아주 재미난 사진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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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

이날을 기다렸다!! 비키니입고!!

 

마치 홍수나기를 기다린것 처럼ㅋㅋㅋ

전차정류장 광고판에 있는 뉴비키니컬렉션이라는 문구가 파바박!!

아마도 홍수내내 엄청난 광고가 되지않을까요?ㅋㅋ

 

피해지역이 아닌 부다페스트 사람들은 마치 홍수축제라도 하는듯합니다.

강변산책은 기본이고 카메라를 들고 기념사진까지 찍어대니말이죠.

 

아.. 이 초초초초초긍정적인 인간들 같으니라구!!ㅋㅋ

 

 

아.. 그나저나 아라치네집은 세체니다리건너 강변인데 물바다예요~ㅠ,ㅠ

제발 더 넘치지않기를 기도해주세요..엉엉엉...

 

물론 다니는데는 저언~~~혀 지장없고 날씨도 무지 화창해용!헤헷^^

그러니까 여행계획하셨던 분들 촬영계획하신분들 걱정말고 오세요오~~~~~!!

 

 

더 많은 사진들을 보고싶으시면 I ♥ Budapest 페이스북 페이지를 방문 해 보세요^^

(위에 파란색 글씨를 클릭하면 바로가기 됩니다^^)

ㅎㅎ..뭐리 그리 큰 홍수는 아닌듯...ㅋㅋ
서울은 한번 나면..엄청 납니다..ㅋㅋ
물폭탄도 없는데...

너무 좁은 나라에서 살아서 그런가봐요.
더 넘치지 말라고 기도해 드릴게요
오메 오메~~~~~
소식 들었으면서도 이렇게 피해를 입은 건 몰랐네. 유럽 다녀온 사람들이 남부 걱정만 많이 하길래....
젖은 건 싹싹 다 버리고 이 기회에 새 옷 장만! ㅎㅎㅎ
잘 보았습니다.
아들로 인하여 헝가리를 같다온지 일년이 넘었군요.
몸팍 근처 아파트에 근 한달간 .....날씨는 매일 흐리고...열심히 생활 하는 모습 예쁘군요.
늘 행복 건강 하시기를....!!!
저 어제부로 베네치아를 탈퇴하고 블로그 세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졸다가 그만 탈퇴버튼을 눌렀거든요.....
레벨 60까지 올리느라고 고생고생 했는데... 이건 뭐... 완전 안습이죠...
그래도 다시 시작하기는 힘들 듯 합니다.... 다시 하기가 겁이 난다는거죠. 다시 시작하면 더 무섭게 할테니까요. ㅎㅎㅎ
자주 블로그에서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