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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2015.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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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퀴덩굴

【효능 해설】

여름을 맞으면서 씨를 포함한 모든 부분을 채취하여 밝은 그늘에서 말린다.

암의치료

생약관계의 기록을 보면 갈퀴덩굴은 식도암?자궁경부암?유방암?장암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갈퀴덩굴의 일반 병에 대한 복용량은 하루 6~15g 으로 되어 있는데, 암에 대해서는 신선한 생잎 줄기 300g을 즙으로 내어 하루 두 번 마시도록 지시했고, 말린 전초의 경우는 36g을 한시간 정도 적당량의 물에 뭉근히 달여서 하루 여러 차례 나눠 복용토록 했다.

다량 섭취의 효과. 이것은 한의학의 옛날 임상경험이 얼마나 정확한 가를 입증하는 것이다.

오늘날 난치병의 경우 아무쪼록 식물체를 다량 섭취해야 효력을 나타나며 심지어는 하루 500g 이상 1,000g까지 날 것을 생식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그렇듯 다량 섭취에 의하여 효력을 본 사례가 꽤 있다.

식물의 다량섭취는 그만치 해독작용을 증강시켜 몸속의 나쁜 잡것을 적극적으로 청소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다량의 식물체는 그만큼의 짙은 영양성분을 갖가지로 축진시켜 자양강장의 효과를 고양시키는 것이다.

그런데 식물체를 갑자기 한꺼번에 다량 섭취하면 우리는 인체는 놀라서 부작용이 일어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처음에는 조금씩만 쓰다가 차차 섭취량을 늘려가며 적응시켜야 한다.

간혹 체질구조가 이질적이어서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다른 식물체로 바꿔야 한다.

그리고 예를 들어 유방암에 걸렸다고 해서 꼭 유방암에 효과가 있는것만 골라서 약용하려는 고집을 버려야 한다. 항암 효과가 있는 것이면 어느 것이든지 가리지 말고 다량 섭취토록 한다.

시금치, 무도 항암성을 갖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밝혀졌다.

그러니 식용 야생식물이라면 어는 것이든지 여러 가지 식용하는 것이 가장 옳다.

 

아랫배가 뭉치고 붓고 열과 오한이 생기면서 대변에 고름이 섞여나오는 <장옹> 따위의 지저분한 병도 야생의 식용 산야초를 많이 섭취함으로써 물리칠 수 있다고 본다.

고혈압에 약용?다음 약리실험에서 협압을 낮춰주는 작용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전초의 알코올 추출물 1g 정도를 개에게 정맥 주사한결과 혈압을 뚜렷하게 떨어뜨렸다는 결과를 얻었다. 따라서 갈퀴덩굴은 사람의 경우에도 고혈압 치료에 상당한 효과가 있으리라 믿는다.

걸쭉하기도 한 백탁, 타박상으로 멍이 든 데, 악성종기, 중이염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또한 뿌리는 폐렴, 자궁내막염에 쓴다고 했다. 하루에 6~9g을 달여 마신다.

 

【식용방법】

봄철에 갓 자라난 연한순을 따다가 나물로 무쳐 먹는다.

쓴맛이 강하므로 끓는 물에 데친 다음 물에 담가 어느 정도 우려낸 후에 간을 맞추어 적절히 조리한다.

약간의 쓴맛은 소화액분비에 도움이 된다.

어느 정도 자라난 뒤에는 껄끄러워 먹기가 거북하다. 그러므로 즙을 내어서 마시든지 입맛에 맞도록 적당량을 물에 끓여 음료수로 자주 마신다.

또한 술에 담가 숙성시켜 반주삼아 마시기도 한다. 봄철 어린잎의 산나물 무침도 항암효과를 가진다.

【식물특징】

두해살이 덩굴풀로서 60~90㎝의 키로 자란다.

줄기에는 네 개의 모가 있고 그 모 위에는 밑으로 꼬부라진 작은 가시털이 있어서 다른 물체에 붙어 올라간다.

마디마다 피침꼴의 작은 잎이 6~8매씩 둥글게 배열되어 있고, 잎 가장가리와 뒷면의 잎맥 위에는 작은 가시털이 나있다.

잎겨드랑이마다 두세 개의 꽃대가 자라나서 한두 송이의 작은 꽃이 피어난다. 꽃은 네 개의 꽃잎으로 이뤄져 있고 지름은 3mm 안팎이다.

꽃의 빛깔은 초록빛을 띈 노란빛이다. 5~6개월에 꽃이 핀다.

열매는 두 개가 나란히 붙어 있고 작은 갈고리와 같은 잔털에 덮여있다.

전국에 분포하며 양지바른 풀밭이나 길가에 난다.

 

식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장암에 효험.

암 치료에 효과적으로 약용하는 방법.

고혈압증에 뚜렷한 약효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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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보배추
곰보배추는 우리나라 각지의 논밭이나 들에 더러 자라는 잡초이다.

 

길옆이나 묵은 밭이나 논의 물기 있는 땅에 주로 자란다.

꿀풀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한자로는 설견초(雪見草), 청와초(靑蛙草), 마마초(麻麻草), 야저채(野?菜), 과동청(過冬靑), 수양이(水羊耳), 천명정(天明精)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키는 15-90센티미터쯤 자라고 잔가지가 많이 난다.

줄기는 네모지고 짧고 부드러운 털로 덮여 있다.

잎은 타원꼴이거나 피침꼴로 길이 2-6센티미터이고 넓이는 8-25밀리미터이다.

끝은 무디거나 갑자기 뾰족해진 모양이며 기부는 원형이거나 쐐기 모양이다. 가장자리에 둥근 톱니가 있고 아랫면에는 황색 선점이 있으며 잎맥에는 짧고 부드러운 털이 있다.
6월 무렵에 연한 보라색의 자잘한 꽃이 가지 끝에 흩어져서 피며 7월에 자잘한 씨앗이 익는다.

뿌리는 배추뿌리를 닮았으나 잔뿌리가 많으며 전초에서 비릿한 듯한 냄새가 난다.

겨울철에도 잎이 말라죽지 않고 로제트 모양으로 넓게 퍼져서 겨울을 난다.

겨울철에 잎이 바닥에 붙어 퍼져 있는 모양이 배추를 닮았으나 배추보다 크기가 훨씬 작고 잎이 주름진 모양이 곰보 모양이라고 해서 곰보배추라고 부른다.

가을에서 봄 사이에 전초를 채취하여 약으로 쓴다.

따뜻하고 물기 있는 땅에서 잘 자라며 비옥하고 모래가 섞인 푸석푸석한 땅을 좋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북도의 들판에 많이 자란다.

 

기침감기,해수,천식에 곰보배추는 신통하게 만큼 효과가 있다.

오래된 천식에도 놀랄만큼 효과가 좋으며 발효시켜 먹으면 더욱 효과가 좋다
곰보배추에는 플라보노이드, 호모플란타기미닌, 히스피둘린, 에우카포놀린, 에우카포놀린-7-글루코시드 등이 들어 있다.

그 밖에 페놀성 물질, 정유성분, 사포닌, 강심배당체, 불포화지방산 등이 들어 있으며 씨앗에는 기름이 많이 들어 있다.
곰보배추는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이며 온갖 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평하거나 서늘하며 독이 없다.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혈액을 맑게 하며 몸 안에 있는 독을 풀고 기생충을 죽이는 효능이 있다.

곰보배추를 달여서 막걸리를 담거나곰보배추 건초 20g을 하루양으로 하여달여 마신다.
타박상을 치료하고 어혈을 없애며 치질을 치료한다.

악성매독이나 인후염, 머리털이 빠지는 것, 갖가지 피부병을 낫게 하며 습열로 인한 풍진, 음낭이나 음부 습진을 낫게 한다.

부은 것을 내리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

배에 가스가 차고 배가 부른 것을 낫게 하고 날것을 짓찧어 배꼽에 붙이면 복수가 빠진다.
폐의 열을 내리고 풍사를 몰아내며 습사를 없앤다.

기침, 가래를 멎게 하고 설사를 멎게 하며 치통, 습진, 상처가 곪은 것을 낫게 한다.

 

기침을 똑 떨어지게 하는 비방
곰보배추를 약으로 쓰게 된 데에는 재미있는 유래가 있다.

경북 예천에 약초를 써서 갖가지 질병을 치료하는 권씨 성을 가진 할아버지가 있다.

그는 복잡한 처방보다는 단방을 많이 쓰는데 이 단방 중에 이른바 똑 떨어지는 효험이 있는 것이 많다.

권 옹이 즐겨 쓰는 약초 중에 해소나 기침, 천식 등 모든 종류의 기침을 똑 떨어지게 고치는 약초가 있으니 이 풀을 권 옹은 곰보배추 또는 만병초(萬病草)라고 부른다.

곰보배추는 시골의 논둑이나 묵은 밭 같은 데서 드물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겨울에도 파랗게 살아 있는 이 풀로 권 옹은 기침환자를 꽤 여럿 고쳤다.
곰보배추는 모든 종류의 기침에 특효가 있다.

이것을 계절에 상관없이 아무 때나 한 광주리쯤 뿌리째 뽑아 푹 달여서 그 달인 물로 막걸리를 담가서 먹으면 된다.

대개 두 번쯤 만들어 먹으면 아무리 오래 되고 완고한 기침이라도 낫는다.

막걸리를 담가 먹기가 귀찮으면 그냥 물로 달여 먹어도 된다.

약간 비릿한 풀냄새가 나기는 하지만 그런대로 먹을 만하다.

곰보배추는 기침 뿐 아니라 여성의 냉증, 생리통, 자궁염, 편두통, 자궁물혹, 염증질환 등 여러 가지 병에 거의 만병통치라고 할 정도로 뛰어난 효력이 있다.

본래 권 옹이 사는 마을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사는 어떤 사람이 이 곰보배추로 막걸리를 만들어서 한 되에 30만원씩 받고 팔았는데, 기침 뿐 아니라 폐병, 심장병, 부인병 등 온갖 질병에 효험이 있다고 소문이 나서 찾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권 옹이 찾아가서 그 약술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려고 애를 썼으나 가르쳐 주려 하지 않았다.

할 수 없이 그 사람이 밤중에 약초를 채취하러 들에 나가는 것을 몰래 미행해서 그 풀이 어떻게 생긴 것인지를 알아냈다.

곰보배추는 기침, 기관지염에 탁월한 치료효과가 있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곰보배추를 진하게 달인 물로 막걸리를 마들어 가볍게 취할 만큼씩 하루 2-3차례 마시는 것이 좋지만 그 밖에 여러 방법으로 복용할 수 있다.

대략 다음과 같은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① 곰보배추 잎을 그늘에서 말려 곱게 가루 내어 이 가루 600그램에 곰보배추를 진하게 달인 물로 반죽하여 한 개에 0.5그램쯤 되는 알약을 만들어 한 번에 5그램씩 하루 두 번 먹는다.
② 신선한 곰보배추 잎 500그램을 즙을 짠다.

즙을 짜고 남은 찌꺼기에 물 250밀리리터를 붓고 100밀리리터가 되게 달여 농축한 다음 찌꺼기를 버리고 먼저 짜낸 생즙과 섞어서 열을 가하여 끓였다가 식힌다.

이것을 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하루 두 번씩 한 번에 20-30밀리리터씩 먹는다.

신선한 것의 하루 양은 100그램쯤이다.
③ 가을에 곰보배추를 채취하여 증류하여 한 번에 20밀리리터씩 하루 두 번 먹는다.

또는 뿌리를 제거한 신선한 곰보배추 40-80그램을 물로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마신다.
신선한 것이 마른 것보다 효과가 높고 천심, 가래, 기침 등에 모두 좋은 효과가 있다. 24시간 이상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며 대개 10-20일이면 낫는다.

가벼운 두통, 현기증, 목이 마르는 것, 상복부의 불쾌감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나 좀 지나면 저절로 없어진다.
곰보배추는 유선염에도 상당한 치료효과가 있는데 신선한 곰보배추를 깨끗하게 씻어서 짓찧어 알약 형태로 만들어 한 번에 20-30분 동안 하루에 두 번씩 콧구멍에 밀어 넣는다.

이 방법으로 유선염 환자의 90퍼센트 이상을 고칠 수 있다.

곰보배추는 여성의 질염이나 자궁경관염, 자궁염 등에도 특효약이라 할 만하다.

깨끗하게 씻어서 잘게 썬 곰보배추 600그램에 물 3-4되를 붓고 10분 가량 끓여서 질을 씻는데 쓴다. 깨끗하게 씻어서 잘게 썬 곰보배추 600그램에 물 1000밀리리터를 붓고 10분 동안 끓인 다음 고운 천 두 겹으로 거른다.

이것을 다시 천 여섯 겹으로 한 번 더 걸러서 600밀리리터가 될 때가지 달여 농축한다.
먼저 질 세정제로 질 안을 씻어내고 나서 마른 솜에 곰보배추를 달인 물을 적셔서 자궁 안에 넣는다.

하루 한 번씩 7일 동안을 치료하고 2-3일 쉬었다가 다시 치료하기를 반복한다.

20-30일이면 거의 대부분 낫거나 호전된다.

 

곰보배추를 이용한 치료법

▶ 피를 토하거나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데
신선한 곰보배추 뿌리 20-40그램, 돼지 살코기 80그램을 약한 불로 달여서 그 국물을 하루 2-3번에 나누어 마신다. 돼지고기는 사료를 먹이지 않고 키운 재래종 돼지를 써야 한다.
인후염, 급성 편도선염
신선한 곰보배추를 짓찧어 식초를 약간 섞어서 면헝겊으로 싸서 젓가락 끝에 묶어 후두 부분에 여러 차례 밀어 넣는다.

또는 신선한 곰보배추를 짓찧어 즙을 내어 조금씩 천천히 음미하듯이 목구멍으로 넘긴다.

만약 가래가 나오면 뱉아 내고 입이 마르면 식초를 약간 마시거나 소금물을 약간 입에 머금고 있도록 한다.
치통
곰보배추 약간을 짓찧어 입에 물고 있으면 곧 통증이 멎는다.
화농성 중이염, 귓속이 아픈 데
곰보배추를 짓찧어 즙을 짜서 한 방울씩 귀 안에 떨어뜨려 넣는다.
치질, 탈항
큰 오배자 하나에 구멍을 뚫어 그 속에 말린 곰보배추 가루를 가득 넣고 구멍을 막은 다음 센 불로 구워서 가루 낸다.

여기에 용뇌를 약간 섞은 다음 참기름으로 개어서 치질이나 염증이 생긴 부위에 바른다.
또는 곰보배추 생즙으로 회화나무 열매를 볶아서 가루로 만든다.

그런 다음 곶감을 짓찧어 앞의 가루를 섞어서 오동나무씨 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12-15그램씩 하루 2번 곰보배추 20그램을 달인 물과 함께 먹는다.

곰보배추 40-80그램과 오매 10개에 물을 붓고 달여서 그 증기를 치질 부위에 쏘이고 그 물로 씻는 방법도 있다.

이 방법은 탈항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급성 유선염
신선한 곰보배추 40그램에 술과 물을 반씩 부어 달여서 그 물을 하루 2-3번에 나누어 마시는 한편 유선염이 생긴 바위에 바른다.
피부염, 종기, 악창, 습진, 타박상
신선한 곰보배추를 짓찧어 즙을 내어 피부병이 있는 부위에 하루 1-2차례 바른다.
설사, 기침, 가래, 천식
신선한 곰보배추 80그램에 물 한 되를 붓고 물이 3분지 1이 되게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마신다.

겨울철에 채취한 것이 효과가 더 좋으나 여름철에 꽃이 핀 것을 써도 효과가 괜찮다.

설사, 기침, 가래, 천식, 생리통, 생리불순, 편두통, 혈액순환이 안 되는 데 등에 두루 좋은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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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나무
광나무는 물푸레나무과에 딸린 늘푸른 떨기나무다.

정목,또는 여정목이라고 부르며 그 열매를 여정실,또는 여정자라고 한다.

정절을 지키는 여자처럼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고고하고 푸른 자태를 그대로 지니고 있다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

광나무는 함성,즉 소금 성분을 가장 많이 함유한 나무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그런 까닭에 여느 나무보다 훨씬 오래 살고, 또 죽은 뒤에도 수백 년,혹은 수천 년 동안 썩지 않는 특성을 지녔다.

 

광나무는 우리나라의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해안이나 섬지방의 야산에 흔히 자란다.

키는 5미터, 직경 20센티미터쯤 자라며 원줄기에는 많은 가지가 난다.

생장이 빠르고 맹아력이 강해서 수형을 마음대로 다듬을 수 있으므로 울타리로 흔히 심는다.

열매는 길이 7~10밀리미터로 10월에 까맣게 익어 겨울 동안 매달려 있는데 그 생김새가 쥐똥을 닮았다.

광나무 열매는 예로부터 자음생정약으로 유명하다.

늘 먹을면 정기가 증강되고 무병장수한다.

임상실험에서도 백혈구의 생존기간을 연장시켜 면역기능을 높이는 것이 인정되었다.

여정자는 대개 술에 담가 먹거나 그늘에서 말려 가루를 내어 먹는다. 오래 먹으면 신장이 튼튼해지고 양기가 좋아지며 뻐와 근육이 강해진다.

 

술에 담글 때에는 까맣게 익은 열매를 동지 무렵에 따서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가 빠지면 그릇에 담고 재료의 3~4배 정도의 술을 붓고 밀봉하여 냉암소에 6개월쯤 두었다가 건더기를 건져 내고 술만을 아침 저녁으로 조금씩 마신다.

 

가루로 먹을 때에는 열매에 술을 뿜어 시루에 넣고 한번 푹 찐 다음 그늘에서 말려 가루를 낸다.

하루 세 번, 한번에 한 숟갈씩 먹는다.

맛은 약간 맵고 쓰면서 단맛이 있는데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대변을 잘 보게 한다.

특히 몸의 기능이 쇠약해져서 생긴 변비에 효과가 크다.

간과 신장의 기능을 좋게 하기 때문에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허리와 무릎이 아픈 것을 고치며 음이 허하여 생기는 일체의 병증을 치료한다.

오래 복용하면 눈이 밝아지고 심장이 튼튼해지며, 눈앞에 헛것이 왔다갔다 하는 증상.이명.가슴이 두근거리는 심계.현기증.신경쇠약,근골이 쑤시고 결리는 것,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고 시큰거리는 증상 등을 치료한다.

노인이 오래 복용하면 흰머리가 검은 머리로 바뀌면서 젊을을 되찾는다고 하며, 여성이 먹으면 몸에서 향기가 나고 피부가 고와지며 대하증이나 냉증 등도 낫는다.

특히 여성이 광나무 열매를 늘 복용하면 질투심이 없어지고 정숙한 사람으로 바뀐다는 속설이 있다.

 

광나무는 민간에서 암 치료약으로도 쓴다.

광나무 열매가 종양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실험 결과도 나와 있다.

종양 치료에 쓸 때는 잎이나 줄기를 그늘에서 말려 두었다가 진하게 달여서 복용한다.

줄기를 쓸 때에는 잘 게 썰어서 10시간 이상 달여 그 물을 한번에 컵으로 한잔씩 하루 세 번 마신다. 간암. 위암. 백혈병. 식도암 등에 효과가 있다.

광나무는 잎,열매.가지등 어느 부분이나 약으로 쓸 수 있다.

잎을 쓸 때에는 아무 때나 채취하여 물로씻은 다음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린다.

햇볕에 말리면 약효가 없어지므로 주의한다. 대개 1개월쯤 지나면 완전히 마른다.

마른잎을  분쇄기에 넣어 가루로 만들면 녹색의 고운 분말이 되는데 이것을 그릇에 담아 두고 하루 3변, 한번에 찻숟갈로 1~2숟갈씩 더운물에 타서 마신다.

약간 쓰면서도 향기가 있는 단맛이 난다.

 

광나무 잎 가루에 밥에다 섞어 먹을 수도 있다.

광나무를 오래 복용하면 불면증, 식욕부진, 고혈압, 신경통, 관절염, 근육통,등이 낫거나 예방되고 또한 흰머리가 검어지고 양기가 세어지며 잘 늙지 않고 오래 살 수 있게 된다.

광나무에는 남성의 정력을 높이는 만니톤, 여성의 성감을 높이는 시링긴 등의 성분이 들어 있다.

광나무를 오래 복용하여 머리가 하얀 노인이 까맣게 바뀐 보기가 여럿있다.

 

광나무 열매를 차로 만들어 마시는 방법도 있다.

열매는 겨울철에 따서 그늘에서 말렸다가 찜통에 한번 쪄서 말려서 쓴다.

말릴 때 곰팡이가 피거나 벌레가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날 것을 그대로 말리면 벌레가 생기기 쉬우나 쪄서 말려 두면 벌레가 잘 생기지 않는다.

1~2개월쯤 잘 마른 광나무 열매를 믹서기에 넣고 거칠 게 가루 내어 하루 10~15그램을 달여서 마신다.

너무 많이 마시면 약성이 지나쳐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명증이나 정력증강 노화를 방지하는 데에는 광나무 엑기스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

 열매. 잎. 가지 등을 채취하여 깨끗하게 씻어 잘 게 썬 것을 솥에 넣고 물을 적당히 넣고 고약처럼 될 때까지 오래 달인다.

24시간~48시간쯤 약한 불로 오래 달일수록 좋다.

숟가락으로 떠서 물엿처럼 길 게 늘어지면 엑기스가 다 만들어진 것이다.

이것을 깨끗한 통에 놓아 두고 반 찻숟가락씩을 더운물에 풀어서 마신다.

광나무 엑기스는 오래 두어도 상하지 않는다. 광

나무 엑기스를 먹고 잘 낫지 않던 이명증, 간염,위장병, 어지럼증,요통,허약체질 등이 개선된 사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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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다래

다래나무 중에는 개다래와 쥐다래가 있다.

둘 다 다래나무와는 달리 잎이 마치 백반병(白斑病)이 든 것처럼 흰 잎이 띄엄띄엄 섞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중에서 개다래 열매는 끝이 뾰족한 것이 쥐다래와 다른 점이다.

개다래는 달지 않고 혓바닥을 톡 쏘는 맛이 있어서 약으로 쓸 수는 있지만 먹지는 않는다.

개다래 열매 중에서 벌레가 먹어서 울퉁불퉁하게 된 것은 익으면 적갈색으로 되고, 시고 떫고 매운 등의 복잡한 맛이 나는데, 이것을 목천료(木天蓼)라고 한다.

관절염과 통풍, 중풍, 안면신경마비, 요통, 양기부족 등을 치료하는 약으로 유명하다.

쥐다래 역시 개다래와 마찬가지로 통풍이나 중풍, 신경통 등에 약으로 쓴다.

 

개다래 열매

개다래 열매를 가을에 따서 뜨거운 물에 넣었다가 건져서 말려 약으로 쓴다.

곱게 가루 내어 3~5g씩 먹기도 하고, 35도 이상의 증류주에 담가서 소주잔으로 한두 잔씩 하루 2~3번 마시기도 한다.

개다래 열매는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요통 류마티스관절염 통풍 등에 치료효과가 탁월하다.

 

일본에는 개다래 열매를 어린이한테는 먹이지 말라는 말이 있다.

성기능을 세게 하는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이다.

개다래나무는 고양이과 동물을 성적으로 흥분시키는 작용이 있어서 이를 사람의 약이라기보다는 고양이의 명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다래보다 쥐다래나 개다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여행하다가 피로로 지쳐 쓰러졌을 때 쥐다래나 개다래를 먹으면 다시 힘을 얻어 계속할 수 있다고 하여 ‘다시 여행한다’는 뜻인 마다다비(又旅)라고 부른다.

 

개다래나무는 잎이 지는 덩굴나무다.

잎은 둥근 달걀 모양이고 아래쪽이 둥글다.

여름철에 잎의 가운데 부분서부터 끝까지 하얀 반점이 생긴다.

이른 봄철에 흰 꽃이 피어 가을에 긴 타원꼴의 열매가 달리는데, 이 열매를 개다래라고 부른다. 이 열매를 한자로는 목천료(木天蓼)라고 하고 덩굴을 천료목(天蓼木)이라고 부른다.

우리 나라 각지의 산골짜기 물기 있는 개울가나 골짜기에서 자란다.

열매에 작은 벌레가 기생하여 울퉁불퉁한 덩어리 모양의 혹이 생기는데 이 열매를 따서 말리거나 가루 내어 약으로 쓴다.

개다래 열매에는 고양이가 매우 좋아하는 물질인 이리도미르메친, 이소이리도미르메친, 디히드로네페타락톤, 이소디히드로네페타락톤 등이 벌레집열매와 줄기, 잎의 정유에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리도미르메친은 남아메리카에서 자라는 개미 종류의 분비물에서 얻은 물질이다.

네페타락톤은 유럽에서 오래 전부터 고양이가 좋아하는 풀인 네페타카타리아의 주요 성분이다.

이 물질들은 식물추출물을 증류할 때 106~109℃도에서 얻을 수 있는데 이를 마타타비락톤이라고 부른다. 곧 타타비락톤은 여러 가지 성분의 혼합물이다.

증류할 때 100-109℃에서 얻을 수 있는 물질 중에는 악티니딘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이것은 마타타비락톤보다 고양이를 흥분시키는 작용이 더 세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식물인 육종용에는 보시니아락톤과 보시니아킨이 있다.

이 물질들은 호랑이 사자 표범 같은 고양이과 동물들을 흥분하게 할 뿐만 아니라 개, 너구리, 여우한테도 같은 작용을 한다.

개다래 잎, 줄기, 열매에 들어 있는 B-페닐알콜에틸은 고양이가 침을 흘리게 하고, 네오-마타타비올은 풀잠자리 수컷을 유인하는 작용이 있다.

다래나무속 식물에는 풀잠자리가 많이 모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밖에 악티니디올리드, 디히드로악티니올리드 등의 성분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디히드로악티니올리드는 차의 향기 성분의 하나로 식물들 속에 널리 퍼져 있다.

잎과 신선한 열매에는 알칼로이드와 쿠마린이 들어 있으며 잎과 벌레주머니에서도 악티니딘, 메타비락톤이 들어 있다. 씨앗에는 팔미틴산, 스테아린산, 아라키돈산, 올레인산, 리놀산, 리놀레인산의 글리세리드가 6.9% 들어 있다.

 

잘 익은 신선한 개다래 열매에는 아스코르빈산이 1,000~1,500mg이 들어 있으나 매운 맛과 자극이 있어서 먹지는 못한다. 만약 열매를 날로 먹으면 입안의 점막에 화상이 생긴다.

서리를 맞거나 말린 열매에도 매운 맛과 쓴 맛, 자극성 맛이 남아 있다.

개다래의 종합성분인 향기 성분은 동물을 마비시키는 작용이 있는데, 처음에는 대뇌를 마비시키고 다음에는 척수, 마지막으로 연수를 마비시킨다.

그리고 마비시키는 양이라 해도 온혈동물의 심장이나 혈압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고 호흡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B-페닐에틸알코올, 악티니딘, 마타타비락톤을 고양이한테 정맥주사하면 침을 흘리는 작용이 있다.

 

집토끼한테도 같은 농도의 용액을 주사하면 혈압이 약간 내려가고 맥박이 약간 느려지기는 하지만 호흡에는 변화가 없다.

미주신경을 차단하면 혈압이 내려가지 않으며 집토끼의 귀혈관에 관류하여도 거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부교감신경 중에서도 특히 미주신경중추에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위의 물질들은 모두 뇌세포를 자극하여 뇌파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악티니딘은 흰쥐 암컷의 발정기와 발정 후기를 연장하며 잠자는 시간을 연장한다.

고양이는 멀리서부터 개다래 열매나 개다래나무가 있는 것을 알고 몰려든다.

어린 고양이는 별로 좋아하지 않고 특히 숫고양이가 좋아한다.

고양이가 개다래 냄새를 맡으면 침을 흘리고 멍하게 되어 한 곳을 응시하며 물건을 핥고 뒹굴며 취한 것처럼 되어 공격력을 잃는다.

사자, 호랑이, 삵, 표범 등 모든 고양이과 동물한테 나타나는데, 이것은 개다래의 냄새가 대뇌에 이상이 생기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고양이가 좋아하는 식물에는 수채엽, 육종용, 용담과 식물 등인데, 특히 수채엽과 쓴풀 같은 용담과 식물의 건류물은 고양이를 유인하는 작용이 세다.

 

개다래 열매는 맛은 쓰고 시고 떫고 매우며 성질은 뜨겁고 독이 없다.

중풍, 구안와사, 냉증, 여성의 허로를 치료하며 몸을 따뜻하게 한다.

특히 염증을 삭이고 몸 안에 있는 요산을 밖으로 내보내며 통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하여 통풍 치료에 큰 효험이 있다.

개다래의 줄기와 잎도 약으로 쓰는데, 몸을 따뜻하게 하고 뱃속에 있는 덩어리를 삭이며 염증을 없애고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


개다래를 이용한 치료법

나병     

겉껍질을 긁어내고 잘게 썬 줄기 200g을 물 1말에 넣고 1되가 되게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그 물로 찹쌀죽을 쑤어서 빈속에 먹는다.

병이 가슴 위쪽에 있으면 토하고, 중간에 있으면 땀으로 나오며, 아래쪽에 있으면 변으로 나간다. 약을 먹는 동안 바람을 쏘이면 안 된다.

백전풍    

천마 600g, 덩굴이나 뿌리 1,800g을 콩알만하게 부수어 물 3말과 함께 돌솥에 넣고 물이 1말이 되게 달인 다음 찌꺼기를 걸러서 약한 불로 물엿처럼 되게 졸여서 하루 3번 밥 먹기 전에 형개, 박하를 넣은 술과 함께 반 숟갈씩 먹는다.

오장을 보하고 기운을 나게 하는 방법      

줄기나 뿌리 6kg, 수수쌀 10말, 잘게 부순 누룩 6kg, 쥐눈이콩 2말을 쓴다.

물 30말로 먼저 줄기를 달여서 물이 10말이 되게 하고, 이것을 여과하여 수수쌀과 쥐눈이콩을 섞어 쪄서 식히고, 이를 모두 항아리에 넣어 밀봉해 두었다가 21일이 지난 뒤부터 한 잔씩 하루 2번 먹는다.

요통    

뿌리 40g에 물 1되를 붓고 3분의 1로 달여서 하루 3~4번에 나누어 마신다.

통풍    

열매를 그늘에서 말려 가루내어 한 번에 3~4g씩 하루 3번 빈 속에 먹거나 35도 이상의 증류주에 담가서 2~3개월 우려내어 그 술을 소주잔으로 한 잔씩 하루 2~3번 마신다.

열매는 통증을 멎게 하고 요산을 없애며 염증을 치료한다.

열매는 통풍과 류마티스관절염을 치료하는 데 최고의 선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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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꽃

중국 명나라 때의 명의 이시진은 평생 동안 약초를 연구하여 <본초강목(本草綱目)>이라는 의학책을 펴냈다.

<본초강목>은 중국에서 나는 약초, 약동물, 약광물 등의 효능과 성분 등을 집대성한 책으로 그 내용이 매우 자세하고 친절하여 후세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이시진이 <본초강목> 원고를 들고 남경(南京)에 있는 친구 집으로 가다가 날이 저물어 한 자그마한 주막에서 묵게 되었다. 잠을 자려는데 안에서 아낙네의 신음소리가 들리므로 주인을 불러 누가 아픈가 물었다.

주막 주인은 자기 아내가 병이 들었는데 집안 식구가 많아 먹고 살기도 힘들어서 의사를 부를 형편이 못 된다고 털어 놓았다. 이시진이 안방에 누워 있는 환자를 살펴보니 환자는 맥이 좀 약할 뿐 이렇다 할 병은 없었다.

무언가 약을 쓰고 있을 것이라고 짐작한 이시진은 오늘 낮에 먹은 음식이 어떤 것인지 가져와 보라고 했다.

주인은 며칠 동안 양식이 떨어져 풀뿌리를 캐먹고 산다면서 나물 광주리를 들고 왔다.

이시진이 보니 광주리에 담긴 풀뿌리는 처음 보는 약초였다.

그는 그 풀을 잘라 맛을 보고는 주인에게 돈을 주면서 부인에게 쌀을 사서 밥을 지어 먹이고 그 풀을 달여 먹이면 병이 곧 나을 것이라고 일러 주었다.

이시진이 풀뿌리를 어디서 캐왔는지 물었더니 주인은 명나라 주원장의 아들인 태자(太子)의 무덤 주위에서 캐 왔다고 대답했다.

과연 이튿날 태자 무덤에 가보니 그 풀이 무덤 주변에 양탄자처럼 널리 퍼져 자라고 있었다.

 

이시진은 이 약초를 <본초강목>에 넣으려 했지만, 이 약초의 효과가 좋다고 하면 사람들이 몰려들어 태자 무덤 주변을 파헤칠 것을 염려하어 빼기로 했다.

그 뒤로 이 풀은 태자 무덤 주위에서 자라났다 하여 태자삼이라 불렀다고 한다.

 

태자삼은 우리말로 들별꽃 또는 개별꽃이라고 부른다.

꽃 모양이 마치 별과 같다 하여 그런 이름이 붙었다. 태자삼은 우리나라 전역의 산속 나무그늘 밑에 흔히 자란다.

여러해살이풀로 키는 10∼15센티미터쯤 되고 인삼 뿌리를 닮은 작은 뿌리가 있다.

꽃은 5월에 하얗게 피고 열매는 6∼7월에 익는다.

개별꽃은 민간에서 기(氣)를 보충하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며 양기를 좋게 하는 보약으로 더러 쓴다. 병을 앓고 나서 허약한 사람이나 몸이 약한 어린이, 노인들이 먹으면 몸이 튼튼해진다고 한다.

개별꽃은 인삼과 효력이 비슷한데 인삼을 먹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

 

개별꽃은 맛은 달고 약간 쓰며 성질은 평하다.

폐와 위를 튼튼하게 하고 진액을 늘려 준다.

정신적 피로, 저절로 땀이 나는 증상, 건망증, 불면증, 입맛 없는데, 입 안이 마를 때, 가슴이 두근거릴 때 등에 약으로 쓴다.

가을에 뿌리를 캐서 그늘에 말려 두었다가 하루 5∼15그램을 물로 달여서 하루 3∼4번 복용한다. 

 개별꽃을 닮은 풀로 덩굴개별꽃, 큰개별꽃, 참개별꽃, 긴개별꽃, 술개별꽃 등이 있는데 모두 인삼을 닮은 작은 뿌리가 있고 모두 약으로 쓴다.

봄철에 어린순을 나물로 먹으면 태자삼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

개별꽃이 위암, 폐암 같은 암 치료에 좋은 효과가 있다는 얘기도 있다.

암 치료에 쓸 때는 가을철에 캔 뿌리를 하루 30∼50그램씩 진하게 달여 수시로 차처럼 마신다.

여기에 겨우살이, 느릅나무 뿌리껍질 등을 함께 넣어 달이면 효과가 더 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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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머루 덩굴

개머루는 전국의 낙엽수림에서 소수개체가 군락으로 자생하고 있으며 약명으로

산고등(酸古藤),사포도라고 부르고 있으며 민간에서는 산포도, 까마귀머루, 뱀포도등으로 부르고 있는 덩굴성 식물이다.

개머루의 덩굴은 10 미터이상 자라며 잎은 호생하고 둥글게 3~5개로 갈라지는데 잎사귀의 뒷면에는 담갈색의 엷은 털이 있고 잎사귀의 크기는 5~10Cm 정도이다.

잎과 줄기는 포도나무와 닮았고 열매도 포도를 닮았으나 맛이 없어 먹지는 않는다.

꽃은 6~8월에 피는데 지름이 3mm이고 담녹색으며 다섯개의 꽃잎과 수술 및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원형또는 타원형으로 지름 6~10mm정도로 자라며  열매의 색깔도 익으면서 파랗던 것이 하얗게 변했다가 빨갛게 되고 마지막에 검푸르게 변한다. 

 

개머루 덩굴은 간장기능을 활성시키는 작용이 뛰어난 약재로 알려져 있으며 열매는 소염 진통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개머루열매는 일반적인 하복부통증과 맹장염에 응용하며 맹장염의 경우  덜 익은 열매를 따다가 짓찧어 개머루열매5 밀가루4 식초1을 개어서 환부에 붙이면  두시간 정도가 지나면서 통증이 완화된다. 

본 처방은 급성맹장염으로 인한 수술을 요할시 의료기관의 이동거리가 멀 때 응급처치로 사용하면 매우 효과적이다.

 

개머루는 전초를 약용하는데 줄기와 뿌리는 각종 간장질환에 사용하며 특히 간염·간경화·부종·복수및 신장염·방광염·맹장염 등에 효과적이다.

특히 간염이나 간경화로 복수가 차고 소변이 나오지 않을 때에는 다슬기 1키로에 개머루덩굴1키로를 한데넣고 물6리터를 붓고 절반으로 달여서 음용수로 사용하면 매우 효과적이고 또한 신장에 탈이 나서 소변이 붉거나 탁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에는 늙은호박의 속씨를 제거한 뒤 개머루덩굴 1키로를 넣고 달여서 공복에 수시로 음용하면 매우좋다.

그리고 간장질환으로 복수가 올라 올 때에는 개머루 수액을 받아서 공복에 복용하면 효과적이고 개머루 수액을 받는 방법은 개머루덩굴의 굵은 줄기를 골라 땅에서 30센티미터쯤 위쪽을 자른뒤 잘린 줄기 끝에 빈 병이나 비닐호스를 꽂고 공기가 새지 않도록 접착 테이프로 잘 봉하여 2∼3일 뒤에 보면 병 안에 수액이 고이는데 이수액을 매일 2리터씩 수일에서 한달간 꾸준히 마시면 복수가 빠지고 소변을 제대로 볼 수 있게된다.

개머루수액은 4월부터 8월까지 받을 수 있으며 수액을 받을 수 없을 때에는 가을철 잎이 지고 난 뒤에 뿌리또는 줄기를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려 두었다가 약으로 사용하면 되는데 매일 잘게 썬 개머루덩굴의 뿌리 또는 줄기 50∼60그램을 물 2리터에 붓고 절반으로 달여서 음용수로 마시면 효과적이다..   

개머루덩굴과 유사한 산머루 덩굴 포도덩굴 또한간질환에 좋은 약재이다.

그러나 개머루보다는 약효가 떨어지며 환자의 체질과 병증에 맞추어서 대시호탕에 개머루덩굴이나 수액, 다슬기, 호깨나무, 노나무 .산청목등을 배합해서 사용하면 웬만한 간장질환은 어렵지 않게 고칠 수있다.

대시호탕은 시호.황금.백작약.대황.지실.반하로 구성되어 있는 처방으로 간장질환에 위의 약재를 배합해서 응용하거나 피부가 검으면서 배만 나온 사람들의 살을 빼는 처방으로 늙은호박에 방풍통성산과 배합해서 응용하기도 하며 체력이 왕성한 사람의 변비를 개선하는데에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한사로 인해서  오한이 나고 추울 때에 사용하기도 하며 소시호탕의 방제가 약할 때에 응용하기도 한다.. 

 

개머루덩굴은 각종 간장질환에 신효한 효험이 있으며 근래에는 한의원에서 복방제로 응용하기도 할만큼 간장질환에 뛰어난 약성이 있다.

우리 몸속에 있는 간장은 매우중요한 기관으로 피를 정화하며 보관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들이 먹고 마시는 음식물과 스트레스 및 각종 공해독으로 인해서 간장의 정화능력이 떨어져서 간장기능이 제역활을 수행하지 못하게 되면 간에서 탁한 피를 만들게 되어 간염·간경화·담석증·담낭염 등 갖가지 간장질환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 또한 체질적으로 알코올에 약한 사람이 다량의 술을 자주 마시면 간장기능이 제역활을 하지 못하고 부어서 지방간이 되고 간염·간경화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간의 탁한 피를 맑게 하여 간의 기능을 본래대로 회복시켜 주는 효과가 있는 약재로 다슬기, 산청목.인진.호깨나무, 개머루덩굴 등이 있으며 이중에서 개머루덩굴은 민간에서 매우 우수한 약재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개머루덩굴은 간염, 간경화, 부종, 복수증, 신장병, 방광염, 맹장염 등에 효과가 있으며 간기가 부족헤서 나타나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피로등에 산청목과 함께 달여서 음용수로 사용하면 매우 효과적이다.

간염, 간경화등으로 인해서 배에 물이 차거나 소변 보기가 어려울 때 신장이나 방광에 이상이 생겨 소변이 붉거나 탁하여 소변 불통으로 인해 배에 복수가 찼을 때 개머루덩굴을 달여서 먹으면 매우 좋다.

개머루덩굴의 약효는 민간에서 흔히 알려져 있었으나 한방전문의 들은 사용하지 않던 약재이다.

그러나 근래들어 한방병.의원등에서 방약합편을 기초로 배합약물로 응용하고 있는 약재로 매년 주문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약재중 하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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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지뽕나무
꾸지뽕나무는 뽕나무과에 딸린 작은키 나무다.

뽕나무를 닮았다 하여 꾸지뽕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줄기에 길고 날카로운 가시가 있고 가을철에 오디를 닮은 열매가 빨갛게 익는데 맛이 매우 좋다.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돌 많고 메마른 땅에서 흔히 무리 지어 자란다.

한자로는 자목이라고 쓰고 꾸지뽕나무 돌뽕나무 활뽕나무 가시뽕나무 등으로도 부른다.

중국과 우리나라에서는 자라지만 일본에는 자라지 않는다.

꾸지뽕나무는 뽕나무과에 딸린 나무이기는 하지만 뽕나무와는 다른 점이 많다.

암나무와 수나무가 따로 있으며 잎 모양도 뽕나무와는 다르게 생겼다.

꾸지뽕나무는 누에를 칠 수도 있는데 꾸지뽕잎을 먹인 누에가 만든 실은 몹시 질기고 품질이 뛰어나서 최고급 거문고의 줄은 반드시 꾸지뽕나무로 기른 누에에서 뽑은 명주실을 쓴다고 한다.

꾸지뽕나무는 여성의 자궁암 자궁염 냉증 생리불순 관절염 신경통 등에 효과가 커 여성들의 질병에 성약이라 할 만하다.

꾸지뽕나무는 어혈을 없애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간장과 신장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고 온갖 염증을 없앤다.
자궁암 자궁염 냉증에는 꾸지뽕나무 기름을 내어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이 기름을 복용하고 말기 자궁암환자가 깨끗하게 나은 보기가 여럿 있다.

꾸지뽕나무 기름을 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2말 이상 들어가는 오지항아리 두개를 마련하여 그중 한 개를 목 부분만 남기고 땅 속에 파묻는다.

남은 항아리에 꾸지뽕나무 줄기를 날 것으로 잘게 썰어서 가득 담고 항아리 입구를 삼베천으로 두세 겹 덮은 다음 명주실로 단단하게 묶는다.

그런 다음 꾸지뽕나무가 들어 있는 항아리를 땅속에 묻은 항아리 위에 엎어놓고 맞물린 부분을 진흙을 이겨 잘 봉하고 위의 항아리에 굵은 새끼줄을 칭칭 감고 진흙을 물로 이겨 3~5cm두께로 바른 다음 항아리 위에 왕겨 10가마니쯤을 쏟아 붓고 불을 붙여 태운다.
일주일쯤 지나 왕겨가 다 타고나면 아래 항아리에 꾸지뽕나무 기름이 고여 있는데 이것을 통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여 두고 한 번에 2~3숟갈씩을 5배 가량의 생수에 타서 하루 3~4번 마신다.
꾸지뽕나무는 항암효과가 매우 높아 암치료에도 흔히 쓴다.

동물실험에서도 갖가지 암세포에 대한 억제작용이 있음이 입증되었고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실제임상에서 활용하여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꾸지뽕나무는 식도암 위암 결장암 직장암 같은 소화기관의 암에 주로 쓰고 폐암이나 간암환자에게도 쓴다.

항암제나 방사선요법을 쓸 수 없는 환자들에게서 썩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중국의 상해시 종류 의원을 비롯한 28개 병원에선 소화기 암환자 266명에게서 71%의 치료효과를 거두었는데 이들 환자들은 식도암 46례, 위관련 암 95례, 결장암및 직장암 46례로써 3~4기의 말기환자가 92%였다고 한다.

꾸지뽕나무는 암세포를 더 자라지 못하게 하거나 줄어들게 할뿐만 아니라 통증을 가볍게 하고 밥맛을 좋게 하여 몸무게를 늘려주고 오줌을 잘나가게 하여 복수를 없애주는 작용이 있다.

또 말기 암환자의 저항력을 키워 주어 스스로 병을 이겨 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꾸지뽕나무는 부작용이 없어 암치료에 좋은 효과가 있는 식물이다.
갖가지 암에는 꾸지뽕나무줄기와 잎 60~120g에 물 1되를 붓고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수시로 물 대신 마시거나 앞에서 얘기한 방법대로 기름을 내어 복용한다.

자궁암 직장암에는 꾸지뽕나무기름이나 달인 물로 관장을 하면 효과가 더욱 빠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소 유전공학연구소 유익동박사의 "꾸지뽕나무로부터 분리한 신규 플라보노이드계 화합물 제리쿠드라닌의 화학구조 및 생물활성"이란 논문에 의하면 지리산 일대에 자생하고 있는 꾸지뽕나무의 줄기 껍질에 폐암, 대장암, 피부암, 자궁암 등에 효과가 높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또한 꾸지뽕나무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을 쓸 수 없는 환자들한테 써서 좋은 효과를 보고 있는데 종양을 더 자라지 못하게 하거나 줄어들게 할 뿐만 아니라 통증을 가볍게 하고 식욕을 증진시켜 몸무게를 늘려주고 복수를 없애주는 작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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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국

[효능 해설]

가을에 꽃을 따서 건조시킨 것을 약재로 사용한다.

이 말린 꽃을 가루로 빻아 알약을 만들든지 가루 그대로 꿀물에 풀어 먹든지 달임약으로 이용한다.

해열 제독의 작용을 하며, 현기증, 감기, 두통, 눈의 충혈, 페렴, 기관지염, 위염, 고혈압 치료에 쓴다.

감국꽃에 인동꽃(금은화)을 첨가하여 달이면 동맥경화증에 효험이 있으며, 그리고 감국꽃에 쇠무릎 뿌리를 적당량 넣어 달여 마시면 고혈압, 협심증에 효과가 있다.

악성종기와 부스럼이 생기면 생잎을 짓찧어 붙인다.

해독 해열 작용이 있으므로 몸 속의 나쁜 기운을 없애 준다. 목구멍으로 화농균이 들어오는 것도 막는다.

하루에 4~15g 정도를 달여 마신다.

 

[식용 방법]

꽃잎은 생으로 말린 것을 소주에 담가 1개월 이상 묵혀서 조금씩 마시면 역시 약의 구실을 하며 피로회복에 좋다.

또는 약소주에 꽃을 띄워서 마시면 은은한 향기로움이 있다.

가을에 피는 꽃을 따서 화전으로 부쳐 먹기도 한다.

봄에 어린 잎을 따서 생으로 나물로 무쳐 먹곤 하며 뭉근히 삶아서 산나물 음료수 삼기도 한다.

데친 후에는 한동안 물에 담가 우려내야 맛깔스러운데 조리법은 역시 무침, 튀김, 볶음으로 하며 참기름을 많이 넣도록 한다.

관상용으로 정원에 심어 가꾸기도 한다.

 

[식물 특징]

여러해살이풀로서 목질화한 딱딱하고 검붉은 줄기를 가지고 있으며 키는 30~60cm로서 약간의 가지를 친다.

잎은 계란꼴인데 보통 깃털 모양으로 다섯 갈래로 길게 갈라진다.

잎이 검푸르기는 하나 얇고 연하다. 잎 가장자리에는 결각 모양으로 생긴 거친 톱니를 가지고 있다.

줄기와 가지 끝에 여러 송이의 꽃이 키가 가지런하게 피어나는데 여남은 개의 꽃잎이 둥글게 배열된 한가운데에는 수많은 수술과 암술이 함께 뭉쳐있다.

10~11월에 곷이 피고 꽃의 지름은 2cm 안팎이며 빛깔은 노랗다.

전국적으로 산과 들판의 양지바른 풀밭에 난다.

현기증, 눈의 충혈, 폐렴, 위염 치료에. 몸속의 나쁜 기운을 몰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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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활

[효능 해설]

이른봄과 가을에 뿌리를 캐서 물로 씻은 다음 햇볕에 말린다.

우선 산모의 해산에 도움을 주는 요긴한 약이라고 알려져 있다.

풍습, 중풍에 효과?

습기찬 데서 오래 기거하다 보면 모름지기 뼈마디가 아프고 팔다리가 저려오는데(풍습), 이 증세를 없앤다.

땀이 나지않아 갑갑할 경우 땀을 흘리게 하는 약성이 있다.

목 뒤와 등허리 들 온몸이 지끈지끈 아픈 듯이 불쾌한 증세에 뿌리를 달여 마시면 몸이 가뿐해진다.

강활뿌리는 중풍을 고치고 신경통 따위의 통증을 사라지게 한다.

악성감기, 두통, 여러 가지 염증을 없애는 데에도 약용한다.

약용하기 전에 뿌리를 잘게 썰어 하루에 6~12g 정도를 뭉근히 달여 세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식용 방법]

봄철에 어린 순을 뜯어다가 나물로 무쳐 먹는다.

씹히는 느낌이 좋으나 쓴맛이 강하므로 끓는 물에 데친 다음 찬물에 잘 우려내서 씹어보고 쓴 기운이 거의 없어졌으면 갖은 양념으로 무친다.

참기름을 많이 넣고 마늘, 양파, 고추장을 가미하면 풀냄새와 쓴맛을 별로 느끼지 않게 된다. 데치지 않고 생으로 튀김을 하면 쓴맛이 거의 없어진다.

술에 담가 숙성시켜서 아침 저녁으로 조금씩 마시면 풍습성 관절염이나 중풍을 예방한다.

 

[식물 특징]

두해 내지 세해살이풀로서 굵은 뿌리를 가지고 있으며 줄기는 곧게 서고 위쪽에 가지를 치면서 2m 안팎의 크기로 자란다.

잎은 긴 자루를 가지고 있고 깃털 모양으로 두 번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계란꼴로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얕게 찢어지거나 또는 날카로운 생김새의 톱니로 되어 있다.

잎자루에 있는 잎의 밑둥은 줄기를 감싼다.

가지와 줄기 끝에 10~30개의 작은 꽃대가 자라나 그 위에 작은 꽃이 둥글게 뭉쳐 전체적으로 우산꼴로 뭉쳐져 집단을 이룬 꽃의 지름은 10cm 정도이고 빛깔은 희다.

8~9월에 꽃이 핀다.

경북, 강원도, 경기도 이북의 지역에 분포하며 산지의 골짜기 습한 곳에서 자라난다.

 

팔다리가 쑤시고 온몸이 아플 때

악성감기, 중풍, 신경통에 약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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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목
구룡목은 지금까지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간염, 지방간, 간경화증 같은 간 질환과 근육통, 근육마비, 허리 아픈 데, 중풍, 신경통, 관절 염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하루에 40g씩 달 여 먹거나 술에 담가 6개월 넘게 두었다가 조금씩 마시면 갖가지 간 질환을 치료하고 기혈의 순환을 좋게 하여 신경통, 관절염, 요통, 기 관지염, 인후염 등 온갖 질병을 낫게 한다.

구룡목은 마가목과 약성이 비슷하다.

가지를 꺾으면 나는 냄새도 비 슷하고 마가목 대신 약으로 쓸 수도 있다.

마가목과 마찬가지로 기침 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이는 효과도 있다.

구룡목의 약성에 대해서 <동의학사전>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강원도 산기슭, 개울가에서 자란다. 잎에 배당체인 푸르나신이 있으며 기침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다.

신선한 잎을 수증 기 증류하여 기침을 멎게 하는 약을 만들 수 있다.

민간에서는 피부 병 때 어린 가지를 달인 물로 씻는다.”

 

구룡목은 맛은 쓰고 매우며 특이한 향기가 나고 성질은 약간 차다.

간의 열을 내리고 장에 있는 나쁜 균과 벌레를 죽이며 설사를 멎게 하며 기침을 멈추고 가래를 삭인다.

팔이나 다리가 마비된 것을 풀어 주고 척추염, 관절염, 신경통, 중품.요통등을 치료한다.

지리산 일대에 사는 사람들은 오갈피나무, 엄나무, 마가목, 구룡목, 산뽕나무를 지리산 오약목(五藥木)이라고 하여 이 다섯 가지 나무를 달인 물로 식혜를 만들어 관절염, 신경통, 요통, 중풍 등을 치료하는 데 쓰는데 효과가 매우 좋다고 한다.

약으로 쓸 때는 아무때나 나무를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려 잘게 썰 어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해두고 쓴다.

물로 달여서 복용할 수 도 있고 술에 담가서 우려내 복용할 수도 있다.

술에 담그려면 반드시 찹쌀이나 율무 같은 곡식을 증류하여 얻은 소주를 써야 한다.

일 반 소주를 쓰면 약이 아니라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구룡목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고 한의학이나 민간에서도 거의 쓰지 않는 약초지만 잘 활용하면 갖가지 질병을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대도시 근교의 야산에서도 흔히 볼 수 있으므로 관심만 있다면 누구라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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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취

[효능 해설]

이른봄과 가을에 뿌리를 캐어 잔뿌리를 다듬고 물로 씻은 다음 햇볕에 말린다.

개미취속 종류는 우리나라에 21종이나 있다.

동물실험에서 뿌리달임약엔  뚜렷한 거담(가래삭임) 작용과 항균작용이 있음을 알아냈고, 약리 실험에서는 가래삭임, 기침멈춤, 억균작용이 있음을 밝혔다.

이 개미취의 뿌리는 우선 가래와 기침을 멈추어주는 데 큰 효가가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실험이다.

그리고 급성, 만성기관지염, 폐농양, 폐결핵성 기침, 신경쇠약, 오줌이 잘 나오지 않는 소변불리, 특히 숨이 가쁘고 기침이 나며 가래가 심하게 나는 천식에도 약효를 발휘한다.

하루에 6~12g을 약용하며, 실열증(열이 나는 증세)에는 쓰지 않는다.

 

또한 약리실험에서 항암작용이 있음을 밝혔다.

여러 가지 많은 성분들 중에서 암의 성질을 누르는 하나의 성분이 한구석에 있는 탓으로 항암작용이 있다고 지목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시금치, 상추, 무에도 항암성이 있다고 밝힌 것은 다 그러한 연유로 인한 것이다.

그렇다면 시금치 따위의 재배채소보다 훨씬 강인하고 헤아리기 어려운 숱한 화합물질을 짙게 함유하고 있는 산야초는 거의 모두 항암작용을 일으키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다만 임상의학적 경험에 의해서 항암작용을 지적한 것은 확실한 항암성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식용 방법]

취나물의 하나로서 흔히 채식되고 있지만 쓴맛이 강하므로 데쳐서 물에 충분히 우려낸 다음 햇볕에 바싹 말려서 오래도록 갈무리하여 묵나물로 삼는다.

이것을 나물무침하기 위해서는 물에 불려야 한다.

이와 같은 방법은 쓰지 않게 식용하기 위해서이다.

지나치게 우려내서 쓴맛이 전혀 없게 한다면 산나물다운 그윽한 향취를 맛볼 수가 없다.

오래 우려내도 약간의 쓴맛이 남아 있으면 그냥 그대로 짙은 양념을 첨가하여 무쳐 먹도록 한다.

 

[식물 특징]

키가 큰 여러해살이 풀로서 높이는 1.5m를 넘어 2m에 이르는 것도 있다.

줄기는 곧게 서고 약간의 가지를 친다. 온몸이 까칠까칠한 털로 덮여 있다.

봄에 뿌리로부터 자라나오는 잎은 크고 긴 타원꼴로서 한 자리에서 여러 장이 뭉쳐 나온다.

줄기에 달리는 잎은 좁고 작으며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고 있다. 잎은 모두 양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드물면서도 날카로운 생김새의 톱니를 가진다.

꽃은 가지와 줄기 끝에 우산꼴에 가까운 형태로 여러 송이가 모여서 피어난다.

꽃의 지름은 2~2.5m이고 꽃잎은 연한 보랏빛인데 중심부는 노랗다.

8~10월 중에 꽃이 핀다.

전국에 분포하여 산지의 양지바른 풀밭에 난다.

가래삭임, 기침멈춤 작용이 뚜렷하며 숨가쁘고 심한 기침에 효력이 있다.

확실한 항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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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살이

[효능 해설]

나무의 큰 가지에 등지처럼 붙어사는 식물로서 봄 겨울에 잎가지를 채취하여 건조시켜서 때때로 약용한다.

아무 때나 채취하여 말려서 약재로 써도 괜찮다.

약리실험에 의하면 혈압을 낮추며 출혈시간을 단축하고 자궁수축작용, 지혈작용을 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달여서 복용하든지 가루로 빻아 알약을 만들어 먹으면 태아를 안정시키고 젖이 잘 나오게 한다.

하루에 달임약으로 9~15g정도 복용한다.

그리고 요통, 관절염, 고혈압, 태동불안, 해산 후 출혈에 쓰인다고 한다.

어떤 이는 강장제로 쓰인다고 하는데 이것은 풍부한 영양물질의 효과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기타 시골에서의 민간약으로 흔히 전해지는 것을 보면 다양하다.

생잎을 10배량의 소주에 담가 숙성시켜서 하루에 두세 번 조금씩 마셔도 약의 효과가 나타난다.

 

민속의 약효?

겨우살이는 전 세계에 15종이 살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종이 있다.

큰 나뭇가지 끝에 흡사 까지둥지 모양으로 매달려 있는 작은 상록관목으로서 다른 나뭇가지에 뿌리를 박아 양분을 흡수하면서 살아가는 기생목이다.

얼핏 보아 풀처럼 보이는 겨우살이는 암수 나무가 따로 이다.

활엽수인 팽나무, 참나무, 떡갈나무, 밤나무, 자작나무, 버드나무, 오리나무, 그리고 상록수인 동백나무, 감탕나무, 광나무 등에도 기생한다. 유럽에서는 사과나무에도 기생하는 경우가 있다.

옛날 참나무에 기생한 겨우살이는  매우 신성시했다고 한다.

모든 나무가 낙엽진 겨울에 공중에서 홀로 청청하게 푸르름을 자랑하니 사람들은 이를 보고 불사신의 상징으로 여겼으며 하늘이 내린 영초(靈草)라 하여 신성시하였다.

그러나 오늘날 겨우살이는 약효도 신통력도 변변치 않은 것으로 여기고 있는데 그렇더라도 숭앙했던 옛날을 그리며 지금도 불사신 같은 영상을 떠올리고 있다.

 

평안남도에는 밤나무에 기생한 겨우살이를 제거하면 신이 노하여 동네에 큰 화재를 발생시킨다는 전설이 있었다.

그래서 재앙이 두려워 누구도 겨우살이를 건드리지 못하도록 금지했다는 것이다.

스웨덴에서는 겨우살이가 천둥 번개로 인해 생겨나는 식물이라 믿어서 불을 꺼주며 벼락을 피하게 하는 효력이 있다고 믿었다.

고대 이태리에서는 벼락으로부터 지켜준다고 믿어서 겨우살이를 천정에 매달아 두는 주술적 민속이 있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서북지방에서는 전염병이 돌 때 겨우살이를 문밖에 걸어놓는 습속이 있었는데, 이렇게 하면 역병을 쫓아내어 병마에 걸리지 않게 지켜준다고 믿었다.

겨우살이를 집의 추녀밑이나 마구간의 천정에 달아 두면 사람이나 가축에 재앙이 없도록 지켜준다는 민속이 오스트리아의 일부 농가에서 지켜지고 있다고 한다.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에는 전쟁터에 나갈 때 겨우살이를 몸에 지니면 부상을 입지 않게 한다는 부적의 구실로도 쓰였다.

독일에서는 겨우살이 한 조각을 어린이의 목에 목걸이로 걸어주어 간질병을 막았다는 민속이 지켜졌었다.

겨우살이가 만병을 제압하는 묘약으로 믿어져 절대에 가까운 힘을 발휘했는데 이것은 온갖 질병을 귀신의 장난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신통한 약초로 여겼는데 특히 아이를 못 낳는 여인을 죄악시하여 칠거지악으로까지 다루던 때에 아이 못 낳는 여인이 겨우살이를 달여 먹으면 아이를 낳게 된다고 믿었다.

이탈리아 여인들은 겨우살이를 몸에 지니고 있으면 아이를 낳게 된다고 믿었으며, 아이누족도 겨우살이를 먹으면 아이를 낳는다고 믿었다.

가축에게 먹이면 새끼를 못 낳던 가축이 새끼를 낳는다고 믿었는데 유럽의 공통된 민속이다.

특히 간질병은 하늘이 내린 병이라 생각했으며 겨우살이는 간질병의 묘약이라 믿었다.

18세기까지는 영국이나 네덜란드 등의 의학 권위자들도 겨우살이를 간질병의 치료약으로 추천했을 정도이다.

 

우리나라 옛 의서에는 뽕나무의 겨우살이가 좋은 약이 된다고 지적했는데, 간이나 신장을 보하며, 근육과 뼈를 강하게 하고, 풍습을 없애고, 경련이나 사지의 마비를 풀어 준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경락을 통하게 하고, 무릎과 허리가 사리고 아플 때, 각기병, 혈압강하, 이뇨 등에  약효가 있다고 믿었다.

서양에서도 역시 모든 병을 고친다고 믿어 만병통치약으로 이용했다.

겨우살이는 귀신도 죽일 수 있는 무서운 힘을 가졌다는 신화까지 생겨났었다.

앞으로 겨우살이의 성분 분석, 동물실험으로 연구를 집중하면 어떤 약효가 발견될지 모를 일이다.

 

[식물 특징]

참나무나 팽나무, 오리나무, 밤나무 등에 기생하고 있는 상록성의 키작은 나무로서 둥지처럼 둥글게 자라나면서 지름이 1m 까지 되는 것도 있다.

마디마디 두 갈래로 갈라져 나가면서 많은 가지를 친다.

줄기와 가지의 빛깔은 황록색이고 미끈하며 털이 없다.

잎은 항상 2매가 마주 자리하며 피침꼴로서 길이는 3~6cm이고 끝이 둥글거나 무디다.

밑동쪽으로는 점차 좁아지고 잎자루는 없다.

가죽과 같이 두텁고 빳빳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가지 끝마다 두세 송이의 작은 꽃이 핀다.

꽃대는 없고 가지 끝에 밀착되어 있으며 종꼴로서 끝이 네 개로 갈라지고 지름은 3mm 안팎이다.

꽃의 빛깔은 노랗고 이른봄에 핀다.

꽃이 지고 난 뒤에는 지름이 6mm 되는 열매를 맺으며 익으면 연한 노란빛으로 물든다.

태아를 안정시키고 젖을 잘 나오게 하며 요통, 관절염, 고혈압, 해산 후 출혈에 쓴다.

옛날에는 영묘한 약초로 신성하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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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나무

[효능 해설]

구기자나무는 먼 옛날부터 워낙 유명한 식물이다.

중국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해오라 한 것이 바로 이 구기자라는 설이 있다.

 

장수 식물?

구기자는 몸 속의 나쁜 기운을 쫓아내는 장수 식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또 남자의 양기를 북돋워 주는 강한 약성이 있어서 중국의 고대 의서에서는 ‘객지생활의 독수공방에서는 섣불리 먹지 말라’ 하고 경고하였다.

구기자나무의 굵은 줄기를 잘라 지팡이로 짚고 다니면 늙지 않는다고 했으며, 그래서 ‘신선의 지팡이’라고 불려졌다.

 

밤색의 가루?

구기자의 붉게 익은 열매와 뿌리줄기의 추출액을 졸여서 알코올을 넣고 손바닥으로 비벼대면 모래알 같은 검은 밤색의 가루가 만들어지는데, 이것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동시에 동맥경화증 예방 치료에 효과적이다.

즉 열매, 잎, 뿌리줄기는 동맥경화 치료의 원료인 것이다. 그리고 만성간염 등 간질환의 상용약임이 강조되어 있다.

잎을 차처럼 달여 마시면 간을 보호하는 보약 구실을 한다.

뿌리껍질(지골피)도 좋은 보약이 되는데 폐결핵, 당뇨병, 마른기침, 신경쇠약에 효험있으며, 염증 제거와 해열과 폐의 열기를 내려 준다.

뿌리껍질의 약리 실험에 의하면 혈압강하, 혈당량 저하, 살균작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붉게 익은 열매는 술에 담가 숙성시켜서 아침, 저녁으로 마시면 약의 효력을 나타내는데 두통, 무력증, 현기증, 요통, 갈증에 좋은 약이 된다.

하루에 말린 잎 30~60g달여 먹는다.

약용법?구기자를 건조시켜 달임약으로 쓰고 또한 조청에 넣으면 약엿이 되고 술에 담그면 약술, 말린 것을 빻으면 가루약, 가루를 꿀로 구슬처럼 빚으면 알약이 이뤄지는데, 이와 같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약용한다.

 

[식용 방법]

구기자의 열매와 잎을 오랫동안 식용하면 허약한 몸이 회복되고 뼈를 든든하게 하며 눈을 밝게 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몸을 가볍게 하고 추위와 더위를 타지 않으며 오래 오래 산다는 말이 있다.

어린잎은 생식하고 녹즙과 녹차의 재료가 된다.

또한 쓰거나 떫은맛이 없어서 그냥 깨끗이 씻어 조리하면 어떠한 나물 반찬거리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어린잎을 밥이 뜸들 때 넣어 쪄서 나물밥으로 먹고 된장국에 넣어 먹는 등 갖가지 음식으로 먹으면 이것이 바로 강장제가 된다고 한다.

열매는 약간 달짝지근하여 생식하기 좋으며 풍미가 대단히 좋다.

잎과 열매로 만든 구기차는 옛날부터 유명하며 빻은 가루에 꿀을 넣어 죽을 쑤면 구기자 죽이 되는데 이것 역시 보신제가 된다.

 

[식물 특징]

키 작은 낙엽 활엽수로서 줄기는 비스듬히 자라 끝이 휘어지며 땅에 닿으면 그곳으로부터 다시 새로운 나무가 자라난다.

많은 가지를 치는데 가지에는 흔히 가시가 돋친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달리지만 때로는 여러 장이 한자리에 모여 달리는 일도 있다.

잎의 생김새는 넓은 계란 꼴 또는 계란꼴에 가까운 피침꼴 로서 길이는 3~5cm 정도이다.

잎끝은 무디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이 밋밋하다.

가지의 잎겨드랑이마다 1~4송이의 꽃이 핀다. 다섯 갈래로 갈라진 꽃은 1cm 안팎의 크기로서 빛깔은 연보라빛이고 6~9월 사이에 핀다.

꽃이 지고 난 뒤에는 길쭉한 계란꼴 모양의 붉은 열매를 맺는다.

전국에 야생하고 있으며 마을부근의 들이나 냇가의 언덕과 같은 곳에 난다.

심어 가꾸기도 하는데 이 경우 벌레가 꼬여들어 성가시게 한다.

 

진시황이 불로장생약으로 찾던 구기자

양기를 북돋워 주는 장수식물이며 동맥경화증, 간질환에 효험이 있다.

열매, 잎, 뿌리줄기, 가지가 모두 보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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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릿대

[효능 해설]

가을에 잎이 마를 무렵 굵은 뿌리줄기를 채굴하여 꼭지와 잔뿌리를 채굴하여 꼭지와 잔뿌리를 다듬은 다음 물에 씻어 햇볕에 건조시킨다.

이것을 잘게 썰어 달임약으로 복용하면 피를 잘 돌게 하고 고름이 나오는 것을 없애며 새살이 잘 돋아나게 한다.

과용의 부작용 이렇게 좋은 약효가 있다 하여 너무 많은 양을 달임약으로 쓰면 독미나리의 경련독과 비슷한 성질이 생겨나서 마비증세를 일으키는 수가 있다.

그래서 구릿대의 뿌리줄기의 경우는 소량씩 달여 복용해야 한다

그리고 이 말린 약재에는 해충이 붙는 수가 있으므로 보존에 유의해야 한다.

진통 진정작용이 있으며 따라서 안면신경통, 두통, 편두통, 치통, 요통, 온갖 통증에 특별한 효험을 나타낸다.

젖앓이, 창양, 악성종기, 고름이 나오는 치질에는 뿌리줄기를 밯은 가루를 기름에 개 환부에 바른다. 쓰라림이 생기면 참지 말고 씻어냈다가 안정되면 다시 바르곤 한다.

하루 달임약은 6~20g이다.

그리고 동물실험 결과 항암성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잎을 말려 달임약으로 써도 약의 효용성이 있다.

 

[식용방법]

봄에 자라나는 연한 순을 뜯어다가 나물로 무쳐 먹는다.

매운 맛을 가지고 있으므로 살짝 데쳐서 잠시 찬물에 담가 우려내서 간을 맞춰 조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매운 맛을 나름대로 별미라 여긴다면 물에 두세 번 헹구기만 해도 괜찮다.

튀겨서 밥에 얹어 먹고 볶아서 잡체나 비빔밥에 넣곤 한다. 단 여름철에 크게 자라난 잎은 식용하지 말아야 한다.

 

[식물 특징]

두해 내지 세해살이풀로서 굵은 뿌리줄기를 가지고 있으며,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를 치면서 1.5m 정도의 높이로 자란다.

잎은 두 번 깃털 모양으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타원꼴 또는 피침꼴로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고르지 않게 갈라지거나 또는 톱니로 되어있다.

줄기와 가지 끝에서 40개에 가까운 꽃대가 우산살과 같은 모양으로 자라나 많은 작은 꽃이 뭉쳐 우산꼴을 이룬다. 우산꼴로 생긴 꽃차례의 지름은 20cm에 가깝다.

꽃 한 송이의 지름은 3cm 안팎이고 다섯장의 꽃잎을 가지고 있으며 빛깔은 희다. 6~8월에 꽃이 핀다.

전국에 분포하며 산속의 계류가 등 물기가 많은 곳에 난다.

안면신경통 등 온갖 통증을 진정시킨다.

동물실험에서 항암성이 밝혀졌으며 피를 잘돌게, 새살이 돋아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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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효능 해설]

늦가을 꽃이 피기 시작할 무렵에 꽃이삭과 잎줄기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렸다가 약재로 쓴다.

음력 9월9일에 약재로 쓰기 위해 꺾어 모은다 하여 구절초라는 이름이 생겨났다고 한다.

꽃이삭과 전초는 폐렴, 기관지염, 기침감기, 인두염, 두통, 고혈압에 약용하며 다소 쓴맛이 있어서 소화불량, 위장질환에도 쓰여 왔다. 주로 부인병을 다스리는 데 두루 쓰이며 월경이 없을 때 월경을 순조롭게 하는 등 월경불순, 자궁냉증, 불임증에 쓰였다.

민간에서는 폐렴, 기관지염, 목구멍의 염증, 방광염에 약용했으며 몸속을 따뜻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

복용량은 8~20g이다.

옛날에는 적절히 빻은 가루를 환약으로 빚어 복용했다고 한다.

 

[식용 방법]

가을에 탐스러운 흰 꽃이 무수히 피어나는 광경은 박수를 치고 싶을 정도로 아름답기 그지없으며, 약용이나 식용으로 쓱 위해 꽃망울을 따고 잎을 건드리기가 아깝다.

꽃만 따서 술에 담가 숙성시키든지, 덖어서 꽃차로 우려 마시면 특별나다.

봄철의 새순을 거두어 나물 무침을 한다. 이런 식용을 위해서는 반드시 약간 데쳐 찬물에 한동안 우려내야 맛이 유순해지고 쓰지 않다.

 

[식물 특징]

여러해살이풀로서 줄기는 곧게 서서 약간의 가지를 치거나 또는 전혀 가지를 치지 않는다.

뿌리에서 자라 올라오는 잎과 줄기 밑동에서 생겨나는 잎은 모두 깃털 모양으로 두 번 되풀이해서 깊게 갈라진다.

줄기에서 자라나는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며 중간 부분에 자리하는 잎은 한 번만 깃털모양으로 갈라지고 위쪽에서 자라는 잎은 세 갈래로 갈라지거나 또는 갈라지지 않고 피침꼴을 이룬다.

꽃은 가지 끝 또는 가지 끝에서 자라는 몇 개의 꽃대 위에 한 송이씩 핀다. 꽃의 지름은 5cm 안팎이고 일반적으로 희게 피어나는데, 개체 가운데에는 연분홍빛을 가지는 것도 있다. 9~10월에 꽃이 핀다.

전국 각지 산지의 풀밭 등 양지바른 자리에 난다. 이 야생의 것을 한 포기 캐어 마당에 심으면 저절로 포기가 갈라져 빠르게 번식하는데, 관상 가치가 뛰어나 가을 정취를 물씬 자아낸다.

주로 부인병을 다스리는 데 효과가 있으며 꽃의 관상 가치가 뛰어나 키울 만하다.

몸속을 따뜻하게 하는 약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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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풀
고수풀은 중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향신료의 하나이다.

중국에서는 향채(香菜)라 하여 거의 모든 음식에 넣어 먹는다.

중국을 여행하는 사람들 중에는 이 고수풀의 냄새 때문에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수가 많다.

고수풀은 빈대 냄새가 심하게 나서 처음 먹는 사람은 역겨움을 느낀다.

그러나 습관이 되면 오히려 이것 없이는 음식을 먹지 못하게 된다고 한다.

인도, 태국 같은 데서도 카레나 수프에 향신료로 널리 쓰고 있다잎이 푸를 때는 빈대 냄새가 나지만, 황갈색으로 익은 열매에서는 달콤하고 매혹적인 향기가 난다.

중국에서는 이 씨를 먹으면 불로불사한다는 말이 있다.
  
한방에서는‘호유실’이라고 하여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화를 잘되게 하며, 기침을 멎게 하고, 입 냄새를 없애며 상처를 치료하는 데 등에 쓴다.

고수를 서양에서는 코리안더(Coriander)라고 부른다.

이 이름은 빈대를 뜻하는 그리스어의 코리스(Koris)와 좋은 향기가 나는 식물 이름인 아니스(anise)를 합친 것으로 잎이나 열매가 어릴 때에는 빈대 냄새가 나지만 익으면 아니스 같은 좋은 향기가 난다는 뜻이다.

 

고수는 고대 그리스나 로마에서도 가장 널리 쓰인 약초의 하나였다.

히포크라테스도 고수의 씨가 복통이나 현기증 등을 치료하는 데 좋다고 했다.

고수 씨는 탄수화물을 소화하는 효과가 뛰어나므로 고대 로마 때부터 빵이나 과자를 구울 때 함께 넣었다. 또 빻아서 가루를 만들고 그 향기를 마시면 현기증을 치료고 하였고 유럽에서는 강장 효과가 뛰어나다 하여 차나 수프로 만들어 환자에게 먹게 하였다.

이집트에서는 3천 년 전부터 고수풀을 시체와 함께 묻는 풍습이 있는데, 이는 고수풀의 강한 냄새가 죽은 사람의 영혼을 보호하는 부적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고수는 세계에서 가장 흔히 쓰는 향신료의 하나이다.
16 세기에 스페인 정복자들이 고수풀을 남미로 가져갔고, 미국에는 영국 이주민들이 가져갔으며, 오늘날에는 남미, 북미, 동남아, 유럽, 아랍 등의 많은 나라에서 귀중한 향신료로 쓴다.

일본에서도 ‘고엔도로’라 하여 생선이나 고기를 요리할 때 흔히 쓰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빈대 냄새를 싫어하여 먹는 사람이 드물다. 고수풀의 약효에 대해서는 옛 책에 대략 다음과 같이 적혔다.

“고수풀 뿌리와 잎은 기미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생채로 먹거나 김치를 담가 먹는다.

소화를 잘되게 하고 오장을 편하게 한다.

빈혈을 고치고 대·소장을 이롭게 한다. 배의 기를 통하게 하고 사지의 열을 없애며 두통을 치료한다.

씨는 벌레 독, 치질, 고기 중독, 토혈, 하혈 등에 즙을 끓여 차게 먹는다.

또 기름을 짜서 달여 어린이의 두창에 바르면 효과가 있다. 많이 먹으면 건망증이 생긴다.” 고수풀은 전립선염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곧 고수풀과 더덕을 1:1의 비율로 하여 진하게 달여서 마시면 여간해서는 잘 낫지 않는 전립선염이 완화 내지는 낫는다. 3개월 넘게 꾸준히 복용하면 대부분 효과를 본다.

고수풀은 미나리과에 딸린 한해살이풀이다. 키는 40∼60센티미터쯤 자라며 생김새는 미나리를 닮았으나,
미나리보다는 잎이 더 잘고 가느다랗게 찢어져 있다. 여름철에 흰색 또는 분홍색 꽃이 피고 진 뒤에 쌀알보다

큰 지름 3∼5밀리미터쯤의 열매가 달린다.

처음에는 녹색이다가 차츰 황갈색으로 익는다. 열매 속에 씨가 2개 맞붙어 있는데 단단하여 잘 깨어지지 않는다.
우리 나라에서는 중국 음식 재료로 드물게 가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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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서니
꼭두서니는 예부터 뿌리에서 붉은색 염료를 얻는 식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꼭두서니 뿌리는 잇꽃과 함께 가장 중요한 빨간색 물감의 원료로 쓰였으나 광물성 합성 염료가 개발되고 나서부터는 전혀 쓰지 않는다.

꼭두서니는 꼭두서니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덩굴풀로 꼭두서니, 천초, 홍천, 천염, 가삼사리, 지혈, 과산룡, 혈견수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우리나라 각지의 산과 들, 마을 부근, 울타리 같은 곳에서 흔히 자라는데 길이가 2미터쯤 되고 줄기는 네모 지며 잎은 심장 꼴로 돌아가며 난다.

줄기 속은 비어 있으나 뿌리는 통통하며 붉은빛이 난다.

7∼8월에 연한 노란색 꽃이 피어 9월에 까맣고 둥근 열매가 맺힌다.

꼭두서니 뿌리는 신장과 방광의 결석을 녹이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꼭두서니 뿌리를 달인 물은 신장과 방광 결석을 천천히 부풀게 한 다음 녹여서 없앤다.

꼭두서니 뿌리에 있는 루베이트린산이라는 성분이 소변을 산성화하여 인산칼슘으로 된 결석을 녹이고 또 붉은색 색소 성분도 결석을 용해하는 작용을 한다.

꼭두서니 뿌리는 특히 인산칼슘, 인산마그네슘으로 된 결석을 용해하는 데 특효가 있다.

결석 수술 후 재발을 막는 데에도 효과가 크다.

꼭두서니 뿌리를 봄이나 가을에 캐어 말린 것을 5∼10그램씩 달여서 하루 2∼3번 나누어 마신다. 약을 먹고 3∼4시간이 지나면 소변이 붉게 나오는데 장밋빛이 되도록 양을 많이 먹어야 효과가 좋다.

꼭두서니 뿌리를 달인 물은 결석에 구멍을 숭숭 뚫은 다음 분홍빛으로 물들이면서 천천히 녹여 없앤다.

 

꼭두서니는 신장결석을 용해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약리 효과가 있다.

꼭두서니는 양혈, 행혈, 통경의 묘약으로 부인들의 생리불순·자궁출혈·적·백대하·자궁내막염 등에 좋은 치료약이고, 염증을 없애는 효력이 있어서 황달·부종·타박상·만성기관지염 등에도 쓰인다. 또한 관절염에도 효과가 있고 이뇨작용이 있어 소변이 잘 안 나오는 데에도 쓰이며 기침을 멎게 하는 데에도 일정한 효과가 있다.

여성이 생리가 잘 나오지 않을 때에는 까맣게 익은 열매를 따서 말려 20∼30개를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아니면 뿌리 말린 것 10∼15그램을 물 5백 밀리리터와 술 1백 밀리리터에 넣고 절반이 될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 번 복용한다.

입 안의 염증·잇몸출혈·편도선염 등에도 효과가 있다.

암 치료에도 상당한 효험이 있는데 식도암·자궁암·백혈병·임파선암·위암 등에 쓴다.

꼭두서니 뿌리를 달인 물은 암세포를 90퍼센트 넘게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꼭두서니는 죽은 피를 없애고 단단한 것을 무르게 하는 작용이 강하다. 그러므로 설사하면서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한테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꼭두서니 뿌리는 침투력이 강하여 이를 복용하면 소변과 부인의 젖이 빨갛게 변하며 나중에는 온몸의 뼈까지도 빨갛게 된다.

이런 까닭에 뼈질환에 기이한 효과가 있다. 어린이의 구루병에 꼭두서니 뿌리를 4년 간 복용하여 완치했다는 얘기가 있다.

복용을 중단하면 바로 소변이나 뼈의 빛깔이 정상으로 돌아온다.

꼭두서니 뿌리에는 출혈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어서 코피를 흘리거나 자궁출혈, 잇몸출혈 등에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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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궁이

[효능 해설]

늦가을 서리가 내린 뒤에 뿌리(천궁)을 캐어 물로 씻은 다음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햇볕에 말린다.

약리실험에서 혈압강하, 자궁수축, 세균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음이 밝혀졌다.

신경의 흥분성?뿌리의 달임약과 향기름의 성분은 중추신경계통에 적은 양을 먹으면 흥분성을 일으킨다. 그러나 많은 양을 복용하면 그 흥분성을 억제하고 대뇌를 마비시킨다.

이에 따라서 혈압이 낮아지고 열이 내리는 가운데 운동력이 마비되면서 허탈감에 빠지게 된다.

이러한 신체의 환경은 피로를 풀어주는 요인이 되며 또는 깊은 잠을 들게도 한다.

그러므로 궁궁이 뿌리는 피로와 불면증을 해소시키는 작용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렇듯 생약의 약리작용은 미묘한 데가 있다. 낮과 밤에 복용하는 시간 차이에 따라서, 복용량의 많고 적음에 따라서 효능 해설의 여파가 다른 방향으로 진전되는 것이다.

이것을 생약의 신비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기묘한 신비에 대하여 양의학자들은 놀라움과 함께 쉽게 믿으려 하지 않는다.

궁궁이 뿌리는 혈액을 맑게 하며, 보혈과 강장의 효과를 발휘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이것은 지저분한(?) 부인병 치유에 직접 간접으로 영향을 미친다.

부인의 냉증, 월경 불순, 월경통, 산후 복통, 월경이 끊어졌을 때, 지나친 자궁 출혈로 인한 빈혈증에 효과를 나타내며 자궁수축에도 좋은 구실을 한다.

여기에는 당귀와 함께 쓰면 더 효과적이며 전초도 같은 효능 해설이 있다.

통증을 진정시키는 성질이 있어서 옆구리 통증, 허리 통증, 두통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궁궁이 뿌리가 배합되어야 한다. 하루 복용량은 6~12g 정도이다.

 

[식용 방법]

4월 상순이나 중순경에 갓 자라나는 어린 잎을 뜯어 모아 나물로 무쳐 먹으며 국거리로도 좋은데, 가볍게 데쳐 잠시 우려내면 된다.

독특한 향미가 있고 씹히는 맛이 좋아 먹을 만하다.

이렇게 향기 좋고 먹을 만한 것이면 굳이 데치고 무치고 할 필요없이 그냥 생잎 그대로 양념에 살짝 찍어 먹도록 한다.

 

[식물 특징]

1.5m 정도로 곧게 서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중간부 이상에서 여러 개의 가지를 치며 가지의 끝부분에는 잔털이 산재해 있다.

잎은 전체적으로 큰 세모꼴을 이루는데 깃털 모양으로 세 차례 되풀이해서 작게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길쭉한 타원꼴이고 가장가리에는 결각 모양의 작은 톱니가 있다.

작은 꽃이 둥글게 뭉쳐 핀 것이 다시 뭉쳐져서 우산꼴과 같은 산형의 꽃차례를 구성한다.

꽃은 다섯 장의 흰 꽃잎으로 이루어지는데, 그 크기는 매우 작다. 8~9월에 꽃이 핀다.

전국에 분포하며 주로 산골짜기의 계류와 같은 물기 많은 곳에 난다.

적은 양을 복용하면 흥분성이 일어나고 많은 양일 때 피로회복, 잠이 잘 온다.

보혈약, 강장약으로 부인병에 효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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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중

[효능 해설]

꽃이 필 때부터 가을 사이에 꽃, 잎, 줄기를 채취하여 말린 다음 약재로 쓴다.

가끔 뿌리도 약용하는 수가 있다.

항암처방?몇 가지 임상실험 자료를 소개한다.

까마중의 말린 잎과 줄기 30g를 뱀딸기 15g과 함께 달여 하루 두 번 계속 복용하면 소화기암과 폐암에 효과가 있다.

까마중 30g에 속썩은풀(황금) 60g과 지치뿌리 15g을 혼합하여 달여서 하루 두 번에 나누어 매일 복용하면 난소암, 융모막암, 폐암에 효과가 있다.

 

만성기관지염 환자 969명에게 까마중 30g과 도라지뿌리 9g, 감초뿌리 3g을 섞어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10g 일간 복용하다가 일주일쯤 중단한 다음 다시 계속 마시게 했더니 87%의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까마중 전초의 달임약은 포도상균, 이질균, 티푸스균, 대장균 등의 억제작용을 갖고 있다.

또한 항염증, 혈압낮춤, 기침멈춤, 가래삭임,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한다.

특히 강장약으로서 피로회복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대개 하루 15~30g을 달여 먹는다.

꽃을 달인 물은 가래약으로 효과적이며 눈을 자주 씻으면 눈이 밝아진다고 한다.

설사, 이질을 중단시킨다.

잎, 열매를 알코올에 우려낸 것은 방부약, 염증약이 되며 전통약으로서 두통, 류마티즘에 효과가 있다.

여러 가지 피부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꽃, 잎, 줄기를 생째로 소량의 소금을 첨가해서 즙을 내어 바른다. 또 생잎 줄기를 짓찧어 환부에 그냥 붙이기도 한다.

칼에 베인 상처, 버짐, 습진, 뾰루지, 물고임, 곪은 상처, 가려움증 있는 헌 데, 악성두드러기, 종기 등에 바르고, 또는 붙이면 그 피부 증상이 가라앉는다.

민간에서는 강장약으로 소중히 여겼으며 이뇨, 신석증(신장 결석), 물고임에 써 왔다.

 

[식용 방법]

어린 순을 나물로 무쳐 먹으며, 잡채, 비빔밥에 넣는다.

튀김과 볶음으로 해서 먹는데, 튀김과 볶음에는 데치지 않고 날것 그대로를 쓴다.

맛이 좀 쓰므로 가볍게 데쳐 우려내서 조리하는 것이 좋다.

어린 아이들이 검게 익은 열매를 따먹곤 하는데 서너 알 정도 먹는 것은 괜찮으나 약간의 유독성분을 가지고 있으므로 될수록 따먹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뿌리를 포함한 모든 부분을 3배량 이상의 도수 높은 소주에 담가 3개월 정도 숙성시켜 취침 전에 조금씩 마시면 약효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피로회복에 썩 이롭다.

 

[식물 특징]

한해살이풀인데 많은 가지를 치면서 70cm 안팎의 크기로 자란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잡고 있으며 계란꼴로서 얇고 작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또는 물결치는 듯이 약간의 무딘 톱니다 배열되기도 한다.

꽃은 마디 사이의 중간부분에서 자라나오는 꽃대에 3~8송이가 뭉쳐서 피어난다. 다섯 갈래로 갈라진 꽃의 지름은 1cm 안팎이고 빛깔은 희다. 5~7월에 핀다.

꽃이 진 뒤에 지름이 6mm쯤 되는 물기 많은 열매를 맺고 익어감에 따라 검게 물든다.

전국에 널리 분포하며 양지바른 풀밭이나 길가 등에 난다.

난소암, 폐암, 소화기암의 보조치료제이며 여러 가지 피부질환 치료에 효험 있다.

강장약으로서 피로회복에 썩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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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깽이풀

[효능 해설]

줄기와 뿌리를 9~10월 사이에 캐서 물로 씻어 협잡물을 제거한 다음 햇볕에 말려 갈무리해 두었다가 약재로 쓴다.

깽깽이풀은 꽃의 생김새와 빛깔이 하도 아름다워 발견되기만 하면 캐어다가 집에 심는 경향이 많아서 요즈음은 구경하기가 쉽지 않다.

예쁜 꽃의 약용?꽃이 매우 아름답고 영롱한 식물은 대개 약용으로서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지 않는 면이 있는데, 이것은 아마도 관상 가치가 있는 멋진 꽃의 빛깔과 모양새에 황홀해져서 감히 그 식물을 건드리고 싶지 않은 애착심 때문에 약효를 알아볼 겨를이 없었던 모양이다.

아름다운 꽃식물에 대해서는 대부분 민간요법으로 일부 쓰여온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는 데에 그칠 뿐이다.

뿌리와 줄기는 혈압강하작용이 비교적 센 편이지만 지속성이 적다는 것이 단점이다.

염증약, 진정약으로서 효용이 있는데 위염, 장염, 구내염 따위의 염증이 생기는 각종 질환을 치유하고, 신경불안과 신경과민으로 인하여 생기는 여러 증세들을 진정시킨다.

그리고 소화불량과 이로 인한 식용감퇴를 개선하고 설사를 멈추게 한다.

이 풀의 쓴맛에는 건위작용이 있다. 하루의 달임약은 1.5~3g을 사용한다.

눈의 염증(안질)에는 뿌리의 달임물로 씻으면 시원해진다.

한약 처방에 넣곤 하지만 귀한 편이어서 자주 쓰지 못한다.

하루의 복용량은 6~10g 정도가 적당하다.

민간에서는 류머티즘, 설사, 출혈, 이뇨, 땀내는 약으로 써 왔다.

 

[식물 특징]

여러해살이풀로서 짤막한 줄기는 땅 속에 묻혀 있고 지상으로는 나타나지 않는다.

굵은 뿌리는 빳빳하고 많은 잔뿌리를 가지고 있다.

대여섯 장의 잎이 뭉쳐나며 25cm 가량 되는 긴 잎자루 끝에 둥근잎이 달려 있다.

잎의 밑동은 심장꼴이고 끝은 움푹 패였으며, 잎 가장자리는 물결꼴이다.

꽃은 잎이 자라나기 전에 뿌리로부터 1~2개의 꽃대가 자라나 각기 한 송이씩 피어난다.

꽃대는 잎자루보다 짧으며, 꽃은 지름이 2cm 안팎으로 6~8매의 계란꼴의 꽃잎을 가진다. 꽃의 빛깔은 연한 보랏빛이다. 4~5월에 꽃이 핀다.

경기도와 강원도 이북의 지역에 분포하며 남쪽에서는 무등산을 비롯하여 깊은 산속 수풀에서 가끔씹 발견된다.

깊은 산속 양지바른 풀밭에 난다.

신경불안, 신경과민으로 생기는 질환을 진정시키고

위염, 장염, 구내염 등의 염증을 치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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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새
남가새는 우리 나라의 제주도와 거제도 그리고 함경북도 명천군의 바닷가 모래땅에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줄기는 1미터쯤 자라는데 밑에서부터 가지가 많이 갈라져 옆으로 기고, 잎은 마주 나며 타원 꼴의 쪽잎이 5∼7쌍 붙는다.

여름철에 노란 색 꽃이 피고 날카로운 가시가 달린 다각형 열매가 가을에 익는다.
남가새를 한자로는‘백질려’또는‘자질려’라 하고 열매를‘질려자’또는‘백석리’, ‘석리’,‘실리자’라고 한다.

 

열매와 뿌리를 한방이나 민간에서 고혈압과 중풍을 치료하는 약으로 중요하게 쓴다.
남가새 열매는 고혈압 치료에 특효가 있다.
동맥경화로 인한 고혈압으로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우며 귀울림, 현기증 등이 있을 때에
남가새 열매를 달여 먹거나 가루 내어 먹으면 효과가 좋다.
남가새 열매에 결명자, 꿀풀, 들국화 등을 섞어 달여 복용하면 효과가 더욱 빠르고 약효가 오랫동안 지속된다.

 

남가새 열매는 혈압을 뚜렷하게 낮출 뿐만 아니라 혈관을 부드럽게 하고 콜레스테롤을 용해시켜 혈액순환이 잘되게 한다.

뇌빈혈로 얼굴이 종잇장처럼 하얗게 되고 몸의 한 부분이 마비되거나,
혈압이 높은 상태가 오랫동안 계속될 때에는 남가새 열매를 하루 40그램 이상씩 달여서 복용한다.
거의 아무런 부작용 없이 혈압이 내려가고 뇌혈관의 순환이 좋아진다.

 

남가새 열매는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다.
간경에 들어가며,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풍을 없애며 간기를 잘 통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하는 효능이 있다.
또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젖을 잘 나게 하며 뱃속에 덩어리가 있는 것을 없애며
갖가지 독을 풀고 우울증, 정신분열증에도 효과가 있다.

남가새 열매는 죽은피를 없애고 피를 깨끗하게 하며 새 피를 생겨나게 하는 데 가장 좋은 약초이다.
옛 중국 의학책인 <도경본초>에는 풍을 낫게 하고 눈을 밝게 하는 데 가장 뛰어난 약이라고 적혀 있다.

남가새는 중국의 동북지방이나 화북지방, 청해, 티벳지방에서 많이 나고 우리 나라에는 극히 드물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 난 것이 중국에서 자란 것보다 약효가 훨씬 높다.

남가새 열매는 가을에 익은 것을 따서 그늘에서 말린 다음 날카로운 가시를 떼어 내고 약으로 쓴다.
소금물에 볶아서 쓰면 약성이 더 높아진다고도 한다.
남가새 열매는 사포닌이 1.5퍼센트, 정유, 알칼로이드, 고무질, 칼륨염, 휘발성 기름 등이 들어 있다.
사포닌과 알칼로이드 성분이 혈압을 낮추고 염증을 없애며 정신을 안정시키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작용을 한다.
남가새 열매는 악성 종양에도 효과가 있다.

외부의 종기, 옹종, 헌 데 등에는 남가새 열매를 가루 내어 뿌리고 위암, 식도암을 비롯 갖가지 암에는 달인 물을 마신다.

하루 10∼20그램을 진하게 달여서 차처럼 수시로 마신다.
남가새 열매를 오래 먹으면 살이 찌면서 눈이 밝아지고 몸이 거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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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

[나팔꽃 전설]

약 400년 전부터 검은 씨앗이 약으로 쓰여 왔다 하는데, 그 약효가 특출하여 널리 소문이 나 있었다. 옛날에 한 농부가 나팔꽃의 검은 씨앗을 꼭 구해야 할 처지가 되었다.

생각 끝에 집에서 소중하게 기르던 소를 끌고 가서 이 약과 바꾸어 왔다는 것이다.

그래서 견우자(牽牛子)란 이름이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효능해설]

나팔꽃이 지고 난 뒤의 8~9월 초가을에 잘 익은 씨앗을 채집하여 햇볕에 말린다.

약용하고자 할 때에는 물에 담가 부풀게 하거나 또는 냄비에 넣어 불에 볶아 쓰기도 한다.

검은 씨가 더 좋다고 하나 흰색의 씨도 마찬가지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배설이 치료의 기본?대변이 나오지 않고 또 오랜 체증일 때 설사시키는 약으로 쓴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 달여서 복용한다. 간경화증으로 배에 물이 차는 복수(腹水)가 있을 때, 몸에 부기가 있을 때에도 약용한다.

 

이 견우자를 달여 먹음으로써 엉켰던 대변이 쏟아져 나오고, 막혔던 소변을 좌악 누어 버리면 얼마나 시원한지 모른다. 뱃속에 고였던 물이 없어지고 몸이 부어올랐던 것이 가라앉으면 독기운이 빠져나간 것처럼 신체가 경쾌스러워진다.

이렇듯 대소변과 물이 다 쏟아져 나오면 사기(邪氣)를 쫓아내고 내장을 청소하는 결과를 가져와 질병의 원인을 제거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옛날에 민간에서는 어딘지 몸이 시원치 않으면 일부러 설사를 시키고 풀을 뜯어 먹어 오줌이 잘 나오게 했다.

씨앗을 소량으로 달여 마시면 통변이 되고 다량을 약용하면 설사를 한다.

대개 복용 후 3시간 안에 설사를 하게 되는데, 이때에 복통을 수반할 수가 있다.

짙게 지나치게 복용하면 피오줌, 구토의 중독증이 생기는 수도 있으므로 적당량을 달여 마셔야 한다.

복부가 팽만하고 심한 변비일 때, 좀 많은 양을 복용하고자 할 때에는 체력이 그다지 쇠약하지 않아야 하며 정기를 보호하면서 적용해야 하고, 노인과 임산부는 삼가야 한다.

씨를 가루로 빻아 조금씩 먹기도 하지만 대개 탕약으로 달여서 약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회충, 촌충을 없애는 처방에 씨앗을 첨가하면 더 효력이 생긴다. 하루 4g정도이고, 한 번에 2g을 초과하지 말아야 한다.

나팔꽃은 관상용으로 널리 심으며, 흰색, 보라색, 붉은색 꽃이 흔한데 꽃색과 잎모양이 다른 품종이 수백 가지에 이른다고 하며, 즉 자연잡종 유전잡종이 많다는 것이다.

나팔꽃은 빛에 예민하므로 일조시간과 개화기 관계와의 생리학적 연구 자료가 되며, 어떤 나라는 대기 오염을 검증하기 위해 심어 가꾸기도 한다는 말이 있다.

 

[식물 특징]

한해살이 덩굴풀이다.

온몸에 잔털이 산재해 있으며 줄기는 시계바늘과 같은 방향으로 돌아가면서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간다.

약간의 가지를 치면서 2m 정도의 길이로 자라나는데 땅이 기름진 경우에는 그보다 더 자란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며 심장꼴로서 보통 세 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끝부분은 뾰족하다.

갈라진 가운데 조각은 타원꼴로 넓고 양가의 조각은 작고 짧다.

잎겨드랑이로부터 하나의 꽃대가 자라 올라와 크고 아름다운 꽃이 한 송이 내지 세 송이가 피어난다.

꽃의 지름은 6㎝ 안팎이고 색채는 보랏빛을 띤 남빛인데 흰꽃, 붉은꽃 등 여러 가지 짙은 색깔을 지닌다.

7~9월 중에 꽃이 핀다.

원래 열대 아시아 원산의 풀인데 아름다운 꽃을 즐기기 위해 널리 가꾸고 있으며 야생 상태의 것도 가끔 보인다.

간경화증 복수, 극심한 변비에 효과 있다.

설사, 이뇨로 몸 속의 독성을 풀어 버리고

회충, 촌충 등의 몸 속 해충을 몰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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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반

양광(陽狂), 음광(陰狂) 등 정신병의 치료법

가.  중완을 뜬다.

나.  난반 토법(吐法)

막걸리 한 대접에 난반 70∼100g을 넣고 저어서 아침 식전 공복에 마신다.

곧 토하게 되는데 심하게 토하고 지쳐서 잠을 자는 환자는 치료가 빨리 된다.

다. 토한 후에는 가미천마탕을 복용하라.

가미천마탕 대신에 흰죽을 멀겋게 쑤어서 죽염을 넣고 간을 맞추어 먹어도 좋다.

이렇게 3∼5회 토하면 정신분열은 낫게 되는데 그 증세가 완전히 소실되는 것은 약 6개월 후에 된다.

막걸리는 양조장 막걸리보다 집에서 수를 잘 담아서 전내기 술에다 난반을 태워 마시는 것이 더 좋다.

이렇게 못하면 일반 막걸리에다 정종을 섞든지 또는 정종에다 난반을 섞어서 마셔도 된다.

정신분열 증세가 심하고 체력이 좋은 청년일 경우는 미쳐서 날 뛰는데 이 경우에는 난반을 200g까지 태워도 된다.

술 한 대접에 난반 200g을 태워 마시면 심하게 토한 후에 한 숨 푹 잔다.

자고 깨어나면 정신이 돌아온다. 절대 죽지 않으니 겁내지 말고 토법을 쓰라.

※ 간에서 내려오는 조직의 이상, 심장에서 내려오는 조직의 이상이 천만가지가 있는데 애기를 가진 뒤 속을 끓이면, 애 생길때도 속 상한 일 많으면 애기 피에 이상이 온다.

심장과 간의 이상으로 뇌에 올라간 피에 이상이 생기면 뇌에서 이상한 생각이 자꾸나서 괴로워서 간질 같은 증상이 난다.

정신병이나 간질이나 그 뿌리는 같다. 그래서 치료제도 같다.

다만 사용하는 용법만 조금 다를 뿐이다.

※ 위벽에 말라 붙어 있는 담(痰)이 모두 삭아서 다 토한 후에 1개월 동안 죽염과 난반을 5:3 비율로 혼합한 난반을 하루 5∼10g씩 복용해야 다시 재발을 않는다.

이렇게 조치해 놓으면 6개월∼1년 후에 정신병 증상이 모두 없어진다.

경험자에게 물어서 하라

※ 간질과 정신병의 뿌리는 위(胃)에 있고 증상은 뇌에 나타난다.

족지암(足趾癌)이 손가락, 발가락 끝에 사두창(巳頭瘡)처럼 나타나지만 암의 뿌리는 신장에 있는 것과 같다.

위벽의 담을 제거하지 않고서는 정신병의 완치는 절대 불가능하다.

간질 치료법 가. 중완을 뜬다. 나. 위 정신병 치료와 동일하게 난반토법을 실시한 후에 죽염과 난반을 5:3비율로 섞어서 캡슐에 넣어 6개월에서 1년까지 복용하면 대개 완치된다.

하루 20g의 난반을 복용한다면 난반의 양은 약 3근정도 되는데 난반 3근 복용으로 낫는 간질도 있지만 이것은 가벼운 간질이고 좀 끈 질긴 간질은 1년 정도 복용해야 안심한다.

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서는 가끔 난반토법을 실시해야 한다.

※ 간질이 발에서 시작하는 냉간은 신장에서 오는 간질이고, 손에서 시작하는 간질은 말간질이다. 간질 발작시 그 모양과 소리가 다섯 가지동물과 흡사한데 이를 잘 관찰하여 치료하면 모두 완치가 가능하다.

※ 간질은 거품이 넘어오는데 정상적인 정신은 있다.

만약 그 거품이 굳어서 위 벽에 달라붙어 마르면 미치고, 정신분열이 온다.

이병은 업장소멸 작업이다.

※ 뜸치료와 함께 토종닭에 건칠피 1근, 금은화 반근을 넣고 푹달여서 죽염난반환을 수시로 복용하라. - 신약처방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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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재
나문재는 수송나물과 비슷하다.

잎이 솔잎처럼 좁고 가늘어서 ‘갯솔나무’라고도 부른다. 잎 모양이 수송나물과 닮았지만 키가 더 크고 가지를 더 많이 치는 것이 다르다.

서해안,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이 이 나물을 즐겨 먹는다. 

나문재라는 이름은 옛날 늘 이 나물만 반찬으로 먹던 사람들이 날마다 이것만 먹으려니 맛이 없어 늘 밥상 위에 남는 채소라 하여 ‘남은채’라고 부르던 것이 ‘나문재’가 되었다고 한다.

나문재는 고혈압에 효과가 탁월하고 간에 쌓인 독을 풀어 간 기능을 회복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장 속에 쌓인 숙변과 노폐물을 분해하여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도 뛰어나다.

나문재는 바닷가 파도가 치는 곳에서도 잘 자라고, 썰물 때에 드러나는 개펄 같은 데에서도 잘 자랄 만큼 내염성이 강하고 생명력이 질긴 식물이다.

서해안 개펄이나 모래밭에서는 아무 데서나 흔히 볼 수 있다.

간척지 같은 곳에는 수십만 평의 넓은 지역에 무리를 지어 자라고 있어 장관을 이룬다.

수송나물이나 나문재, 해홍나물 등은 모두 가을이 되면 잎 색깔이 빨갛게 변하는 특징이 있다.

칠면초는 가을에 잎 색깔이 보랏빛으로 변한다.

넓은 개펄에 나문재, 해홍나물 등이 무리 지어 빨갛게 단풍이 들어 있는 풍경은 매우 특이하고 이국적이다.
수송나물, 나문재, 해홍나물, 칠면초, 솔장다리 등 우리나라 서남해안에 무리 지어 자라는 식물들은 모두 나물감으로도 훌륭하고 빼어난 약효를 지니고 있다.
이들을 채소로나 의약품으로 개발한다면 국가 소득을 크게 올릴 수 있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국민 건강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이 풀들은 서해안이나 섬지방, 남해안, 간척지 등에서 흔하게 볼 수 있지만 관심을 갖는 사람은 거의 없고, 그저 귀찮은 풀로 여길 뿐이다.

수송나물, 나문재, 해홍나물, 칠면조 등은 5월 단오가 지나면 줄기가 억세어지고 쓴맛이 나므로 나물로는 먹을 수가 없다.

나물로 먹으려면 단오 무렵에 채취하여 살짝 데쳐 말려서 묵나물로 만들어 두었다가 먹는다.
약효도 5월 단오 무렵에 채취한 것이 제일 좋고 그 이후의 것은 약성이 지나쳐 약간 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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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간주 나무

[효능해설]

가을을 맞이하여 노간주의 여문 열매를 따서 모아 밝은 그늘에서 말린다.

이것을 달여 복용하거나 또는 가루로 빻아 10분쯤 끓여서 계속 복용한다.

그러면 오줌이 잘 나오고 콩팥염, 방광염, 요도염, 관절염에 조금씩 복용하노라면 치료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약리실험에 의하면 건위작용, 가래삭임작용, 살균작용, 이뇨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래, 기침을 가라 앉히고 소화액이 빨리 분비됨으로써 소화력이 향상되고 오줌이 잘 나오며 붓기가 없어진다.

또한 소독을 하는 약기운이 있다고 한다. 하루의 달임 약은 1~3g이다.

이 노간주나무를 너무 많이 오래 달여 마시면 콩팥을 지나치게 자극하여 복통 따위의 부작용이 생기는 수가 있다.

노간주나무는 관상수와 산의 산림수로 널리 심고 있으며, 목재는 조각하는 재료로 쓰여지고 있다.

민간에서는 잎과 열매가 갖가지 질환 치유에 효용이 있다고 널리 알려져 있는데 잘못된 소문이다.

빻은 가루를 약간씩 차처럼 먹을 수는 있으나 식용은 되지 않으며, 위에서 지적한 질병에만 약용이 될 뿐이다.

 

[식물 특징]

8m 안팎의 높이로 자라는 상록성의 침엽수로서 가지가 무성하여 빗자루와 같은 외모를 보이며 가지 끝이 처진다.

수피는 세로 방향으로 얇게 갈라지며 금년에 자라난 가지는 푸르지만 이듬해에는 다갈색으로 변한다.

잎은 바늘처럼 생겼으며 직각 방향으로 모여서 12~20㎜의 길이로 자란다.

잎의 빛깔은 갈색을 띤 푸른빛이고 모마다 가느다란 흰줄이 나 있다.

수꽃은 지난해의 가지 잎겨드랑이에 1~3 개씩 뭉쳐 피어나며 길이는 4.5~6㎜이다. 암꽃 역시 지난해에 자란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한송이씩 달린다. 대개 5월중에 꽃이 핀다.

열매는 둥글며 지름이 7~8㎜이고, 꽃이 핀 이듬해 가을에 익으며 흰 가루를 쓰고 있다.

산과 들의 양지쪽에 나며 석회암 지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소화액이 빨리 분비되어 위장을 보(보)하고 콩팥과 관계되는 질병이 치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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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나무
옛날 중국 북산(北山)이라는 지방에 법운사(法雲寺)라는 큰 절이 있었다.

절에는 스님이 수십 명이나 되었고, 신도들도 매우 많아 아침부터 저녁까지 불공을 드리러 오는 사람들이 마치 개미가 집을 옮기는 듯하였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절 안에 큰 뱀이 한 마리 기어 들어와 몇 사람을 물어 죽였다.

절에 있던 스님들이 모두 뱀을 피해 도망가고 신도들도 찾아오지 않게 되자 절은 오래지 않아 폐허로 변했다.
큰 뱀 한 마리로 인해 사람이 들끓던 절이 졸지에 아무도 얼씬하지 않는 황량한 장소가 되어 버린 것이다.
몇 년이 지난 이른봄 이런 사정을 모르는 한 떠돌이 거지가 그 절에서 묵게 되었다.
밤이 되자 추워져서 땔감을 찾아 보았으나 마땅한 것이 보이지 않았으므로 거지는 절간 마당에 흩어져 있는, 스님들이 신다가 버린 나막신을 주워 모아 불을 지폈다.
나막신들은 모두 녹나무로 만든 것이었다.

불 힘이 세고 타면서 진한 향기가 났다.

거지는 불 곁에서 따뜻하게 잠을 잤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난 거지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바로 옆에 거대한 뱀 한 마리가 누워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자세히 보니 뱀은 배를 하늘로 향한 채 죽어 있었다.

법운사에 있는 큰 뱀이 죽었다는 소문이 퍼지자 근처에 사는 주민들이 죽은 뱀을 보기 위해 몰려 왔다.
사람들은 큰 뱀이 무엇 때문에 죽었는지 궁금했다. 그중에 생각이 깊은 한 사람이 말했다.
“이 뱀은 녹나무가 타는 향기에 질식되어 죽은 것이 틀림없어.

겨울잠을 자고 나온 뱀이 따뜻한 불 옆에 몸을 녹이러 왔다가 질식된 것이지.

녹나무 향기가 뱀을 죽이는 효능이 있는 게야.”
녹나무 향기가 뱀을 죽인다는 소문이 널리 퍼지면서 사람들은 이른봄이 되면 집집마다 마당에 녹나무를 태워 나쁜 벌레와 병마를 쫓는 풍습이 생겨 났고 이 풍습은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다.

 

녹나무는 우리 나라에서는 제주도에서만 자라는 나무다.

‘장목’ 또는‘예장나무’라고도 부르며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는 상록활엽수이다.

키 40미터, 밑동 둘레가 4미터 넘게까지 자라 매우 덩치가 크게 자라는 나무 중의 하나이다.

수명도 길어서 나이가 천 살이 넘은 것도 드물게 볼 수 있다.

녹나무는 숲의 왕자라고 할만큼 나무의 모양새가 웅장하고 아름다울 뿐더러 쓰임새도 매우 많다. 제주도에서는 녹나무를 집 주변에 심지 않는다.

그 이유는 녹나무에서 나는 독특한 향기에 귀신을 쫓는 힘이 있어서 조상의 혼백이 제삿날에도 이 나무 때문에 집으로 찾아오지 못할 것을 염려해서이다.

또, 녹나무로 목침을 만들어 베면 잡귀가 얼씬할 수 없어 편안하게 잠잘 수 있다고 해서 지금도 나이 많은 이들은 녹나무 목침을 즐겨 쓰고 있다.

실제로 녹나무에서 나오는 향기는 사람의 마음을 진정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 물질을 하는 해녀들도 갖가지 귀신이 범접하지 못하도록 모든 연장을 녹나무로 만들어 썼다. 바다에서 일을 하다가 잘못하여 상처를 입었을 때에는 녹나무로 만든 낫자루를 깎아 태워서 연기를 쐬면 낫는다고도 믿었다 .

 

이렇듯 하찮은 미신처럼 보이는 풍습에서 조상들의 깊은 의료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이를테면 제주도에서는 큰 상처를 입었거나 갑작스런 병으로 목숨이 경각에 다다른 환자를 침상에 녹나무 잎이나 가지를 깔고 그 위에 눕힌 다음, 방에 뜨겁게 불을 지핀다.

이렇게 하면 녹나무에 들어 있는 약효 성분이 뜨거운 열기와 함께 증발되어 나와서 환자의 땀구멍과 폐 속으로 들어가 나쁜 균을 죽이고 염증을 치료하며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등 여러 가지 작용을 하는 것이다.

녹나무에 들어 있는 향기 성분은 캄파, 사프롤, 찌네올 등의 정유이다.

정유 성분은 녹나무 목질과 잎, 열매에 1퍼센트쯤 들어 있다.

정유는 나무 줄기를 토막 내어 수증기로 증류하여 얻는데 이렇게 해서 얻은 정유를‘장뇌’라고 부른다. 장뇌는 향료로 매우 귀중하게 쓰인다.

살충제, 방부제, 인조향료의 원료, 비누향료, 구충제 등으로 널리 쓰고 약용으로도 매우 중요하다. 신경쇠약, 간질, 방광염, 신우신염 등에 치료약으로 쓰고 흥분제나 강심제로도 널리 쓴다.

특히 일본에서는 장뇌를 매우 귀중히 여겨 우리 나라의 인삼처럼 국가 전매품으로 취급하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민간에서 녹나무를 암 치료약으로 쓴다.

갖가지 암에 족제비 한 마리를 털과 똥을 뽑지 않은 채로 녹나무 1백∼1백 50그램쯤과 한데 넣고 대여섯 시간 푹 고은 다음 천으로 물만 짜서 마시면 매우 효과가 크다고 한다.
족제비는 몸의 원기를 크게 도와서 체력을 회복시키는 효능이 있고, 녹나무는 암세포를 죽이는 작용을 한다.

실제로 이 같은 방법으로 족제비 몇 마리를 먹고 현대의학이 포기한 암 환자가 회복된 사례가 여럿 있다.

 

녹나무 잎은 그냥 차로 달여 먹어도 맛이 일품이다.

녹나무 잎 차를 늘 마시면 심장이 튼튼해지고 뱃속의 기생충이 없어지며 감기, 두통, 불면증 등이 잘 낫는다고 한다.

녹나무는 목재로도 매우 훌륭하다. 결이 치밀하고 아름다워서 불상을 만드는 조각재로 많이 썼으며 집안에 쓰는 가구나 배를 만드는 데도 아주 좋다.
조선시대에는 배를 만들기 위해 녹나무와 소나무를 베지 못하도록 법으로 정해 놓기도 했다.
이순신 장군이 만든 거북선도 녹나무로 만들었다는 얘기가 있다.

녹나무는 무늬와 색깔이 아름답고 목재 속에 들어 있는 정유 성분 때문에 오래 지나도 잘 썩지를 않아 악기나 고급가구를 만드는 데 쓴다.
녹나무는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귀중한 나무다.

지금 제주도에서는 녹나무가 수난을 당하고 있다.
옛날에는 큰 나무가 흔했으나 목재로 쓰기 위해 다 잘라 버리고 지금은 작은 나무들만 드물게 남아있을 뿐이다.
남제주군 중문면에 가슴 높이 둘레 1미터쯤 되는 큰 나무 네 그루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나 관리가 매우 소홀하고 그 밖의 다른 큰 나무는 잘려 없어졌다.
녹나무는 제주도만이 가진 우리 나라의 보물 중의 하나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나무에 관심을 갖고 아껴 주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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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 용
*분골 : 절단면에 까맣게 각질화된 부분이 있으며 대체로 흰색의 굵기가 가늘고 치밀한 조직, 성장호르몬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허약아나 병약자에게 좋은데 가격은 가장 비싸다(상대의 2배정도)
*상대 : 조직이 치밀하고 붉은 피빛의 연한 갈색, 조혈작용이 있으며 심장, 위를 보한다.(가격은 중대의 2배정도)
*중대 : 가운데 구멍이 있고 나이테 같은 줄이 보임, 색은 대체로 붉다 강장, 강정작용 및 부인병에 효과적이나 상대보다 약효가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음
*하대 : 큰 구멍이 숭숭 뚫려있으며 흰갈색을 띰. 미네랄 함유로 노인들의 뼈마디 보호에 좋다.

 

녹용이란?

사슴의 뿔을 우리는 보통 녹용이라고 한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자라기 시작한지 2개월 이내의 아직 각질화가 되지 않아 만져보면 약간 물렁할 정도로 조직이 연하고 털이 골고루 덮혀 있는 수컷의 뿔을 일컫는데, 알래스카 순록의 경우는 암컷도 뿔이 난다.
하지만 암컷의 뿔은 외형만 수컷의 뿔과 같고 녹용이라 불리지도 않을 뿐더러 약용으로 쓰이지도 않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알래스카산 녹용을 수입금지한 바 있다.

자라기 시작해서 한달 이내의 뿔은 아주 부드럽고 혈액이 많이 있다.
보통 한달정도 되면 30cm정도로 뿔이 자리고 2개월이 되면 가지가 두개 정도 뻗는데 품종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개는 60~70cm까지 자라며 엘크같은 사슴은 1m까지도 자란다.
이때 잘라서 약용으로 쓰는 것이 가장 효능이 좋다.

가을이 되면 물렁거리던 뿔이 단단하게 각질화가 되는데, 이는 발정기에 암컷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을 위해서이다.
이렇게 각질화된 뿔이 바로 녹용에 비해 효능이 휠씬 떨어지는 녹각이다.
또한 이 녹각이 채취시기를 놓쳐 칼슘화된 후 단단해져서 저절로 떨어진 것을 낙각이라 하는데 녹각보다도 효과가 약하다고 알려져 있다.

 

한방에서의 녹용

녹용의 효과는 고대 한방 문헌(동의보감, 신농본초경, 명의별록, 신수본초, 본초강목 등)에 수록되어 현대에 전해지고 있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과학적인 임상실험을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특히 현대의학의 검증(서울대 김상희 박사 등)에 따르면 녹용추출물은 백혈병 치료제, 비아그라와 같은 기능성 강장제 ’스템엑스’[풀무원생활(주)]등의 원료로 쓰인다.
이러한 것으로 보아 녹용은 신이 내린 최고의 영약으로 보약이자 치료제로 활용되고 있다.

 

천연 생녹용 이용법

▶ 생녹용만 따로 달인다.

생녹용을 압력솥이나 약탕기에 넣고 물 3,000CC와 대추10개, 생강 3쪽을 넣고 중불로 달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장시간(3시간 정도) 달인다.
물이 2,000CC정도로 줄어들면 삼베나 천으로 꼭 짜서 찌꺼기는 걸러내고 식히면 묵처럼 되는데 이를 적당한 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 얼려 보관하다가 복용할 한약재에 나누어 복용한다.
※ 참고 : 한약과 생녹용을 함께 달이는 것을 금물!! 한약재 찌꺼기에 녹용이 흡수되기 때문에 절대로 같이 달여서는 안된다.
한약을 따로 달여서 녹용을 넣어 복용하도록 한다.

▶ 한약에 넣는 녹용의 양
성인 : 건재녹용 2냥( 37.5g/1냥)
소아 : 어린이들은 보통 한약을 첩단위로 먹이기 때문에 연령에 따라 2돈~1냥을 넣는다.


▶ 녹용 복용 상식
술, 밀가루 음식, 생무우, 커피등은 가급적 삼간다.
청량음료나 김, 미역등 요오드 함유식품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요오드는 녹용의 조혈작용을 방해한다고 알려져 있다.
어린이들은 자기 나이에 반절씩 두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즉 10살은 봄에 5첩, 가을에 5첩을 먹인다.
감기나 열이 있다든지 복이 부었을 때 또는 피부 알레르기가 심할 때는 복용을 중지한다.
사상의학에 근거한 소양인, 몸에 열이 많고 항상 얼굴이 붉은 사람, 그리고 두통이 심한 사람은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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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릅나무
옛날 한 젊은 어머니와 어린 아들이 산길을 가다가 아들이 비탈에서 굴러 떨어져 엉덩이 살이 찢겨나가고 심하게 다쳤다.
어머니는 좋다는 약은 이것저것 구하여 다 써 보았으나 상처는 낫지 않고 점점 심하게 곪아서 마침내 목숨이 위독한 지경에 이르렀다.

어느 날 어머니는 밤을 새워 아들을 간호하다 지쳐서 잠이 들었는데 꿈에 수염이 하얀 노인이 나타나서는
‘아들이 죽어 가는데 어째서 잠만 자고 있느냐’면서 야단을 치더니 대문 앞에 있는 나무를 가리키며
‘이 나무의 껍질을 짓찧어 곪은 상처에 붙이도록 하라’고 일렀다.
놀라서 깨어난 어머니는 대문 앞에 있는 나무의 껍질을 조금 벗겨서 짓찧어 아들의 상처에 붙이고 천으로 잘 싸 주었다.
과연 며칠 지나지 않아 곪은 상처에서 고름이 다 빠져나오고 새살이 돋아 나오기 시작하여 한 달쯤 뒤에는 완전히 나았다. 아들의 곪은 상처를 낫게 한 것이 바로 느릅나무다.

느릅나무는 아름답고 깔끔한 인상을 주는 나무다.

느티나무와 닮았으며 산속 물가나 계곡 근처에서 자란다.
한자로는 느릅나무 유(楡) 또는 느릅나무 분(粉)으로 쓰며 그 껍질을 유피(楡皮), 뿌리껍질을 유근피(楡根皮)라고 한다.
느릅나무는 그 껍질이 상당히 질기다.
옛날에는 이 질긴 껍질을 꼬아서 밧줄이나 옷을 만들기도 했다.

껍질을 벗겨서 입으로 씹어보면 끈적끈적한 점액이 많이 나오는데 이 점액이 갖가지 종기나 종창을 치료하는 좋은 약이 된다. 약으로는 느릅나무 뿌리껍질을 쓰는데 이른봄에 뿌리껍질을 벗겨 내어 그늘에서 말려서 쓴다. 말리면 대개 속껍질이 누렇게 된다.

느릅나무는 그 열매의 생김새가 특이하다.

 

옛사람들은 느릅나무의 열매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느릅나무 열매는 옛날 엽전과 비슷하게 생겼으므로 유전(楡錢)이라고 불렀으며 이 열매로 장을 담그면 맛이 독특하다.
느릅나무에는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 참느릅나무와 둥근 참느릅나무·좀참느릅나무는 열매가 9∼10월에 익고, 당느릅나무·혹느릅나무·떡느릅나무 등은 4∼5월에 익는다.
이들 나무는 열매 익는 시기와 껍질의 생김새만 다를 뿐 잎 모양이나 약으로의 쓰임새는 같다. 느릅나무는 옛날부터 이뇨약이나 종기 치료약으로 써 왔다.
배고플 적에 껍질은 벗겨 먹고 잎은 쪄서 먹었으며 열매로는 술이나 장을 담그기도 했다.

느릅나무는 종기나 종창에 신기한 효과가 있는 약나무다.

부스럼이나 종기가 난 데에 송진과 느릅나무 뿌리껍질을 같은 양씩 넣고 물이 나도록 짓찧어 붙이면 놀라울 만큼 잘 낫는다.
느릅나무는 고름을 빨아내고 새살을 돋아나게 하는 작용이 매우 강하다.

느릅나무 뿌리껍질은 위궤양·십이지장궤양·소장궤양·대장궤양 등 갖가지 궤양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고 부종이나 수종에도 효과가 크다.

위암이나 직장암 치료에도 쓰며 오래 먹어도 부작용이 없다. 위·십이지장·소장·대장궤양에는 느릅나무 뿌리껍질 가루와 율무 가루를 3:2의 비율로 섞어서 반죽하여 시루떡이나 국수로 만들어 먹으면 맛도 좋고 치료 효과도 좋다.

위암에는 꾸지뽕나무와 느릅나무 뿌리껍질, 화살나무를 함께 달여서 그 물을 마시고

직장암이나 자궁암에는 느릅나무 뿌리껍질을 달인 물로 자주 관장을 한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데에는 느릅나무 뿌리껍질과 옥수수 수염을 각각 40그램씩 섞은 다음 물을 2리터쯤 붓고 달여서 찌꺼기는 짜서 버리고 그 물을 마신다.

부종이 있을 때는 잘게 썬 느릅나무 뿌리 속껍질 40그램에 물 1리터쯤을 붓고 달여서 찌꺼기는 짜서 버리고 그 물과 밀가루 떡을 빈속에 먹는다. 이는 하루에 먹을 양이다.

축농증이나 비염에는 느릅나무 뿌리껍질을 진하게 달인 물과 죽염을 3:1의 비율로 섞은 다음 그 물을 탈지면에 묻혀 잠자기 전에 콧속에 넣는다.

처음에는 따갑고 아프지만 1~2개월 계속하면 대개 낫는다.

 

느릅나무 잎도 약으로 쓴다.

봄철에 돋아나는 어린순으로 국을 끓여 먹으면 불면증이 사라진다.
느릅나무 잎은 부작용이 없는 천연 수면제이다.

느릅나무는 천지의 음기를 받아 자라는 나무인 까닭에 뿌리껍질을 채취하거나 말릴 때 햇볕을 보면 약효가 반 이하로 떨어진다.

그러므로 해가 뜨기 전인 새벽에 뿌리껍질을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려 두고 약으로 써야 한다.

또 달이는 것보다 날로 쓰는 것이 효과가 훨씬 더 세다.

느릅나무 뿌리껍질을 물에 담가 두면 끈적끈적한 진이 많이 생기는데 그 진을 먹거나 피부에 바른다.
피부에 바르면 금방 스며들며 피부를 아름답고 매끄럽게 하는 데 신기한 효과가 있다.

느릅나무 목재는 물 속에서 잘 썩지 않는 성질이 있다.

그런 까닭에 이 나무는 교량이나 선박을 만드는 데 많이 썼다.
영국의 워터루 다리는 만든 지 1백20년 동안 무너지지 않았는데, 이 다리를 헐었을 때 나온 느릅나무 받침대는 1백20년 동안 물 속에 있었으면서도 거의 썩지 않고 있었다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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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나무
노나무는 그 열매에 특징이 있다.

열매가 노끈처럼 가늘고 길게 늘어진다.

그래서 이 나무를 노끈나무라고도 부른다.

꼬투리 열매가 아카시아나 회화나무 열매처럼 주렁주렁 달리는데 그보다 더 길다.

길이가 보통 30센티미터쯤 된다.

잎이 다 져버린 겨울에도 노나무는 긴 열매를 주렁주렁 달고 있어 쉽게 찾아낼 수 있다.
잎은 오동 잎을 닮아 크고 시원스럽다.

가지는 굵고 수가 적어서 우직하고 단순한 아름다움이 있으며 빨리 자라고 또 굵게 자라는 나무다. 꽃이나 잎에서 좋은 향기가 난다.

 

중국이 원산지라고 하나 확실하지는 않고 한자로는 재백목(梓白木)이라고 쓴다.

중국에서는 추수(楸樹)·의수(椅樹)·목왕(木王)이라고 부르며 <본초강목>에서는 백 가지 나무 중에서 으뜸이라 하여 목왕(木王)이라 부른다고 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노나무를 매우 신성하게 여겼다.

이 나무에는 벼락이 떨어지지 않으므로 뇌신목(雷神木) 또는 뇌전동(雷電桐)이라 불렀고, 궁궐이나 절간을 지을 때 노나무 목재를 즐겨 썼다.

노나무는 땅속이나 물 속에서도 수백 년 동안 썩지 않는 성질이 있다.

그래서 나막신이나 다릿발의 재료로도 널리 썼다.
꽃은 한여름에 핀다. 나팔처럼 생긴 흰 꽃이 송이송이 모여서 피는데 꿀이 많아 벌들이 많이 모여든다.

긴 꼬투리 열매는 이듬해 봄까지 매달려 있다가 봄바람을 맞아서 나뭇가지에 이리저리 부딪혀서 씨앗이 땅에 흩어진다.

노나무 열매를 한약재로 쓴다.

열매가 완전히 익기 전에 따서 그늘에서 말린 것을 목각두(木角豆)라고 하여 신장염·복막염·요독증·부종 등에 쓰고 이뇨제 원료로도 많이 쓴다.
어린 열매를 따서 먹기도 하는데 구연산과 알칼리염이 들어 있어서 맛이 시고 떫으며 약간 독이 있다.

민간에서 노나무 잎은 무좀에 효과가 있다 하여 찧어 붙이기도 한다.

노나무는 간암·간경화·백혈병 등 갖가지 간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

 

잎과 줄기·가지·뿌리 등 어느 부분이나 약으로 쓸 수 있으며 하루 30~40그램을 푹 달여 두고 아침 저녁으로 그 물을 마신다.

체질이 민감한 사람, 곧 소양체질인 사람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조금씩 마시다가 차츰 양을 늘려 가는 것이 안전하다.

 

백혈병에는 노나무 말린 것 1200그램, 다슬기 9리터, 산머루 덩굴이나 뿌리 말린 것 1200그램을 한데 넣고 오래 달여서 그 탕액을 하루 2번 아침 저녁으로 밥먹기 전에 먹는다.

노나무는 약화된 간세포를 되살아나게 하여 본래의 기능을 되찾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신부전증 치료에도 노나무를 쓸 수 있다.

노나무 잎과 접골목, 옥수수 수염을 같은 양으로 한데 넣고 달여 마시고는 어떤 방법으로도 낫지 않던 신부전증 환자 몇 사람이 완치된 일이 있다.

노나무는 목재로나 약재로나 쓸모가 많은 나무이지만 유감스럽게도 큰 나무가 별로 남아 있지않다.

재목으로 쓰기 위해 마구 베어 버린 까닭이다.

경복궁 안에 큰 노나무가 몇 그루 있다.

노나무는 정원수나 가로수로도 쓸 만하다.

빨리 자라고 잎이 널찍하여 그늘이 많으며 잎에서 좋은 향기가 날 뿐만 아니라 꽃에 꿀이 많으므로 밀원식물로도 각광받을 만하다.
번식도 어렵지 않다. 긴 꼬투리 씨앗을 따서 봄철에 땅에 뿌리면 싹이 잘 나고 가꾸기도 쉽다.

자람이 빠르고 땅을 가리지 않고 아무 데서나 잘 자란다.

 

노나무와 비슷한 나무로 미국에서 들여온 꽃개오동나무가 있다.

꽃개오동나무는 노나무와 매우 흡사하여 구별이 어렵다.

다만 꽃이 약간 더 붉은빛을 띠고 잎이 약간 더 크다는 특징이 있다.

한때 미국에서 꽃개오동나무를 들여와 황금수(黃金樹)니 영목(靈木)이니 하고 선전하여 널리 심은 적이 있다.

재질이 단단하고 내구성이 강하므로 철도 침목으로 쓸 계획이었으나 하늘소의 피해가 심하고 바람에 쉽게 넘어가 버려 재배에 실패했다.

노나무는 앞으로 그 가치와 쓰임새가 무한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노나무는 건재 한약방 같은 곳에서 구하기 어렵다.

간혹 시골 노인들한테 물으면 아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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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덩굴

[효능 해설]

모든 부분이 약재가 되며 가을과 이른봄에 채취한다.

뿌리를 찧어서 나온 즙을 곪은 피부에 바르면 고름이 빠지면서 시원해진다.

뿌리 껍질은 마취 성질을 품고 있으며, 땀을 내고 오줌이 잘 나오게 하는 동시에 구토와 설사를 멈추고 살충 효과를 나타낸다.

아편 중독?잎을 즙으로 내어 마시면 아편 중독이 되었을 때 그 독기를 풀어주어 중독증이 서서히 약화된다.

민간에서는 붉은 씨를 거두어 살짝 볶아서 1~1.5개를 아침 저녁마다 씹어 먹으면 없었던 월경이 다시 나오며 성기능을 높여 준다고 알려져 있다.

또 익은 씨는 염증약, 방부약, 종양을 죽이는 데 쓰인다.

습기로 인하여 뼈마디가 저리고 아픈 증세, 허리와 무릎이 아프고 뼈마디와 근육에 통증이 생길 때, 팔다리가 굳어지며 마비가 될 때, 어린이의 경풍에 오래 달여 먹으면 효과를 보게 된다.

특히 혈액순환이 활발하게 이뤄진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또한 해독작용이 있어서 몸 속의 독기운을 없애주는 구실을 한다.

하루 9~15g복용한다.

 

[식용 방법]

갓 자라난 어린 순을 나물로 무쳐 먹으며 조금씩 생식을 해도 좋다.

약간 쓴맛이 나기는 하지만 가볍게 데쳐 찬물에 두어 번 행구면 쓴기운이 사라진다.

약간의 쓴맛은 산나물의 별미로움이며 소화력을 돕는다.

여하튼 감칠맛이 있으며 산나물 종류 중 먹을만한 것으로 꼽고 있다.

 

[식물 특징]

덩굴로 길게 자라나는 낙엽활엽수로서 10m 정도의 길이로 자란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고 있으며 계란꼴 또는 계란꼴에 가까운 둥근꼴의 모습이다.

잎끝은 뾰족하거나 둥글고 가장자리에는 작은 톱니다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다.

잎의 길이는 5~10㎝ 정도이다.

암꽃과 수꽃은 각기 다른 나무에 달리는데 때로는 한 나무에 달리는 일도 있다.

꽃은 5~6월 중에 작은 꽃송이가 잔가지의 잎 겨드랑이에서 자라나는 짤막한 꽃대에 한 송이에서 여남은 송이까지 뭉쳐 핀다.

노란빛을 띤 초록빛으로 다섯 장의 꽃잎을 가졌으며, 지름은 4㎜ 안팎이다.

둥글고 황갈색의 열매를 맺으며 익으면 붉은 씨가 된다.

전국적으로 산의 양지꽂에 흔히 덤불을 형성한다.

성기능을 높이고 월경이 없을 때에, 혈액순환을 활발히하고 해독작용이 있다.

허리와 무릎의 아픔, 팔 다리 마비를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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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 이
냉이는 흔한 봄나물로만 여기고 약초로는 별 것 아니라고 무시하기 쉽지만 냉이 만큼 뛰어난 약성을 지닌 식물도 흔치 않다.

냉이는 간을 튼튼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기운을 나게 하고 위를 튼튼하게 하며 소화를 잘 되게 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출혈을 멎게 하는데 매우 좋은 효력이 있는 약초이다.

이른 봄철 몸이 나른하고 기운이 없으며 밥맛이 없을 때 냉이를 잘게 썰어서 죽에 넣어 끓여 먹으면 곧 기력을 되찾을 수 있다.

이에는 단백질, 비타민, 회분, 섬유질, 탄수화물, 칼슘, 인 등의 영양성분이 골고루 들어 있는데 특히 단백질과 칼슘이 많이 들어 있다.

 

냉이를 한의학에서는 이질이나 설사, 출혈을 멎게 하는 약으로 많이 쓴다.

자궁출혈이나 토혈, 폐결핵으로 인한 각혈, 치질로 인한 출혈 등에는 냉이 80~100g을 물로 달여서 마시거나 약성이 남게 검게 태워서 먹으면 효험이 있다.

냉이는 눈을 밝게 하는데 매우 좋다.

줄기와 뿌리를 달여서 차 마시듯이 오래 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눈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

익상취편이라고 하여 눈꼬리부분에 군살이 생겨나서 자라는 데에는 냉이를 곱게 가루내어 눈에 넣는다.

눈이 까칠하고 통증이 약간 생기지만 며칠 지나면 통증이 없어지고 군살이 삭아 없어진다.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아프며 꺼칠꺼칠한 느낌이 들 때에는 냉이를 짓찧은 다음 곱게 걸러서 눈에 한방울씩 넣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오줌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우유빛처럼 하얗게 나올 때에는 냉이 600g을 물로 달여서 하루 3~4번에 나누어 2~3개월 복용한다.

대개 일주일쯤 지나면 오줌빛깔이 맑아지기 시작하여 한두 달이면 치유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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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 초

냉증을 고친다고 붙인 이름, 냉초

냉초라는 이름은 냉증을 고친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수뤼나물 또는 숨위나물이라고도 하며 현삼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키는 1~1.5미터쯤 자라고 잎은 3~5개씩 돌려나기로 나는데 잎모양은 넓은 피침꼴이다.

여름에 붉은 빛이 섞인 자주색 꽃이 줄기 끝에 피어서 가을에 둥근 열매가 달린다.

우리나라 각지의 산기슭에 더러 자란다.

 

뿌리에 사포닌, 잎과 줄기에는 쿠마린, 아스코르빈산, 알칼로이드 등이 있고. 민간에서 흔히 쓰고 전통 한의학에서는 거의 쓰지 않는다.

이른 봄이나 가을에 캐서 여성의 냉증이나 대하증, 불임증 치료약으로 쓴다.

특히 여성이 아랫배와 자궁이 허하고 냉하여 생긴 불임증에 효과가 좋다.

류머티스성 관절염이나 요통 등에 통증을 멎게 하는 효과도 있고, 자궁출혈, 위출혈, 등에 출혈을 멎게 하는 효과도 있다.

또 열을 내리고 통증을 없애며 염증을 없애고 땀 나는 것을 멈추게 하는 작용이 있다.

냉증에는 냉초 2킬로그램을 잘게 썰어서 물 5~6리터를 붓고 오랫동안 달여서 찌꺼기를 짜 버리고 다시 물엿처럼 될 때까지 달여서 한번에 10~15그램씩 하루 세 번 밥 먹고 나서 먹는다.

냉초는 생리를 고르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여 임신을 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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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승마

[효능 해설]

이른봄과 가을에 뿌리와 줄기를 캐어 잔뿌리를 다듬고 물로 씻은 다음 햇볕에 말린다.

승마속 종류는 우리나라에 7종이 자라고 있으며, 대부분 비슷한 목적으로 약용된다.

뿌리 줄기의 알코올 추출액은 운동성을 낮추고 잠을 잘 오게 한다.

이러한 작용은 빨리 나타나서 약 3시간 동안 약효가 지속된다.

또 알코올 추출액은 혈압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갖고 있는데, 그 효과는 10분이나 20분 지나서 나타나기 시작하며 약 1시간 정도 계속된다.

또 오줌을 잘 나오게 하는 작용도 하며 다소 많은 양을 써도 독작용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불면증, 고혈압, 소변불리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믿어진다.

특히 고혈압 초기에는 효과가 좋지만 중증에 이르면 뚜렷한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와 같은 작용들이 복합되어져서 두통과 현기증이 없어지며 잠을 편히 잘 자게 한다.

심장수축 기능에는 큰 변화가 없으나 맥박의 진폭을 뚜렷이 크게 한다고 한다. 복용량은 1회에 1~4g이다.

동물실험 결과 해열, 진통, 항염증 작용이 나타났다고 한다.

심장부위에 통증이 있을 때 약용하면 천천히 정상으로 돌아오게 한다.

[식용 방법]

봄에 돋아나는 어린 순을 나물로 무쳐 먹는다.

일부 알칼로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데친 뒤에 잘 우려내어서 간을 맞추어 먹어야 한다.

튀김이나 콩기름으로 볶음하면 알칼로이드 성분이 감소된다.

잎이 좀 크게 자란 것을 굳이 식용하고자 한다면 차를 만들어 마시는 방법이 있다.

두꺼운 프라이팬에 잎을 넣고 중간쯤의 불길에 덖음을 한다.

물은 일체 가하지 말고 생잎을 이리저리 들추어가며 덖어서 다소 익는 듯하면 꺼내 손바닥으로 힘있게 비빈다. 식으면 다시 뜨겁게 덖어서 비벼댄다.

이때 타지 않게 주의한다. 이렇게 여러 차례 반복한 다음 뜨거운 햇볕에 바싹 말린다.

이것을 때때로 녹차 우리듯이 하여 조금씩 마신다.

프라이팬의 온도는 70도에서 90도 정도면 알맞으며 식물의 숨을 죽이는 적정 온도인 것이다.

 

[식물 특징]

키가 큰 여러해살이풀로서 높이는 2m를 넘는다.

잎 역시 크며 두 번 깃털 모양으로 갈라지는데 전체적인 생김새는 세모꼴이다.

갈라진 잎조각은 계란꼴로서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날카롭게 찢어졌거나 또는 날카로운 생심새의 톱니를 가진다.

암꽃과 수꽃이 각기 다른 포기에 피는데, 많은 꽃이 큰 원추리꼴로 뭉쳐 핀다.

하도 많은 꽃이 피어 먼 곳에서 바라봤을 때에 마치 눈이 쌓인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눈빛승마라고 부른다.

꽃잎은 서너 장밖에 없고 많은 수술이 뭉쳐 희게 보인다.

꽃의 지름은 8㎜ 안팎이며, 꽃은 8월에 핀다.

남해의 여러 섬과 전라도 지방을 제외한 지역에 분포하며 깊은 산의 숲 가장자리에 난다.

고혈압증 초기에 뛰어난 효혐이 있으며 두통, 현기증, 불면증 해소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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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 꽃
[효능 해설]

달맞이꽃의 어린 잎을 계속 식용하면 감기 몸살과 기관지염 예방 치유에 효력이 나타난다.

가을에 뿌리를 캐다가 깨끗이 씻어서 말려두면 때때로 긴요하게 쓰인다.

말린 다음 뿌리를 잘게 썰어 한 옴큼씩 뭉근하게 달여 아침 저녁으로 복용하면 감기로 인한 고통을 이겨낼 수 있으며, 인후염, 기관지염에도 효험이 있다고 한다.

피부염이 생겼을 때 성숙한 생잎을 짓찧어 그 즙을 바르면 예상외로 거뜬히 치료되는 수가 있다.

꽃과 씨앗을 혈청 내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떨어뜨린다는 것이 동물실험 결과 입증되었다.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앞으로 동맥경화 등 혈관 질환 치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또 여성의 생리통, 월경불순에 달맞이꽃 씨앗 기름으로 9%의 치유효과를 얻었다는 영국의 연구보고가 있었다.

1회 4~6g씩 복용한다.

한때 고혈압, 당뇨, 비만등 등에 씨앗 기름이 좋다는 설이 퍼졌었다.

 

[식용 방법]

과거엔 관상용으로 널리 심어온 이 식물의 어린 잎 역시 맛좋은 나물감이다.

그러나 성숙한 잎은 질기고 냄새가 나서 식용하기가 어렵다. 소도 크게 자란 잎은 뜯어먹지 않고 어린 잎만 뜯어먹는다.

봄이 되면 길쭉한 어린 잎들이 둥글게 겹쳐져 방석 모양으로 땅을 덮고 자라나는데, 이 시기에 나물로 식용해야 한다.

또한 가을이 돌아오면 씨앗이 떨어진 자리에서 봄철의 어린 잎과 같은 새잎이 다시 자라나게 되며 이것 역시 식용으로 삼는다.

매운 맛을 가지고 있으므로 데쳐서 잠시동안 찬물로 우려낸 다음 간을 맞추어야 나물감으로 먹기에 괜찮다. 더 좋은 식용법은 어린 잎을 뜯어 소금이나 중조를 약간 넣어 데쳐서 우려내는 것이다.

무칠 때에 닭고기나 돼지고기를 잘게 다져 볶은 것을 섞으면 훨씬 뛰어난 맛을 낸다.

갓 피어난 꽃을 튀김으로 해서 먹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달맞이꽃의 어린 잎을 분석해 본 결과 단백질, 지질, 섬유질, 당질, 무기질 등 영양물질이 풍부하다는 수치가 나와 있으며, 다만 기름기가 꽤 배어 있기 때문에 데쳐서 우려내야 식용하기에 거북스럽지 않다.

달맞이꽃 역시 몸에 좋다고 너무 집중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세상의 어떤 음식이든지 좋은 작용이 있는가 하면 그 반대의 성질도 품고 있으므로 한 종류만 계속 섭취하면 영양 불균형은 물론 중독 증상과 같은 역효과가 발생하는 수가 있음을 꼭 유념해 둬야 한다.

 

[식물 특징]

두해살이풀로서 높이는 1m에 이르며 줄기는 곧게 서서 거의 가지를 차지 않는다.

온몸에 짧은 털이 나 있고 잎은 좁은 간격으로 서로 어긋나게 자리한다. 잎은 길쭉한 피침꼴로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약간의 톱니를 가지고 있다.

꽃은 줄기 끝의 잎 겨드랑이마다 한 송이씩 활짝 피어나며 아주 오랫동안 계속해서 핀다. 4매의 꽃잎을 가지고 있으며 지름은 6㎝ 내외이고 빛깔은 노랗다.

저녘 해질무렵이 되면 꽃이 피어났다가 이튿날 아침해가 뜨면 모름지기 시들어 버리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밤에 달맞이를 하는 꽃이라 하여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

꽃은 주로 7 ~ 8월 중에 화사하게 피어나는데, 9 ~ 10월의 가을에 피는 개체도 있다.

본래 남미지방에서 자생하는 풀인데 우리나라에 들어와 전국적으로 널리 퍼져있다.

감기로 인한 고통, 기관지염에 효력 있다.

씨앗의 기름은 고혈압, 비만증에 쓰인다.

주로 어린잎과 뿌리를 약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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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나무
등나무는 종려과에 딸린 덩굴식물이다.

초여름에 연한 보랏빛으로 피는 꽃이 아름답고, 은은한 향기도 좋으며, 한 여름철에는 그늘이 좋아 정원수로 흔히 심는다.
중국,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에만 자라는데 생장력이 몹시 왕성하여 덩굴이 2백 미터까지 뻗은 것도 있다.

등나무의 새순을 등채라 하여 삶아서 나물로 무쳐 먹고, 꽃은 등화채라 하여 소금물에 술을 치고 함께 버무려서 시루에 찐 뒤 식혀서 소금과 기름에 무쳐 먹는데 지체 있는 양반들 사이에서 풍류식으로 인기가 있었다.

등나무는 잎, 꽃, 덜 익은 씨앗 등을 먹는다. 

등나물은 변비가 있는 사람한테 매우 좋은 식품이다.
등나물은 맛이 약간 시고 성질은 차다. 열을 내리고 소장과 대장을 윤택케 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변비가 있는 사람한테 좋은 식품이다. 그러나 몸이 찬 사람은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등나무에는 혹이 많이 생긴다.

 

이 혹은 등나무 독나방이 등나무 줄기 속에 낳은 알 때문에 생긴다고 한다.
등나무 독나방이 낳은 알의 독 때문에 등나무 줄기가 부풀어올라 혹처럼 된다.
등나무 독벌레의 알이 등나무 혹 속에서 부화되면 애벌레는 등나무 혹을 갉아먹으며 자란다고 한다.

등나무 혹을 칼로 쪼개 보면 간혹 노란 벌레가 들어 있는 수가 있다.

등나무 혹과 등나무 혹 벌레는 민간에서 암 치료의 명약으로 알려지고 있다.
등나무 혹에는 등나무가 암과 싸우면서 만들어 낸 면역물질이 많이 들어 있어서 사람의 암에도 치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등나무에 생긴 혹 말고도 소나무, 참나무 등 어떤 나무에든지 생긴 혹을 민간에서는 암 치료약으로 쓴다.

민간에서 등나무 혹을 암 치료약으로 쓰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특히 여성의 자궁암과 위암에 효력이 크다고 한다.
일본에서 이 방법으로 암을 완치한 사례가 있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도 더러 이 방법으로 암을 고쳤다는 얘기가 있는데 글쓴이가 아직 확인해 보지는 못했다.

마름열매 5∼10개, 갯상추(번행초) 15∼30그램, 율무 15∼30그램, 등나무 혹 35∼50그램을 물 1되에 넣고 반쯤 될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 번 밥 먹기 30분전에 마신다.

독이 없으므로 오래 복용해도 탈은 없다.
등나무 뿌리는 근육통이나 관절염에 달여 먹으면 효과가 있다.

또 모든 부인병에도 등나무 뿌리를 달여서 먹는다.

등나무는 더러 몇 백 년씩 묵은 것이 있다.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 있는 등나무는 천연기념물 제254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밑동의 굵기가 2미터가 넘는다.

나이는 7백∼9백 살쯤 된 것으로 추정한다.
경주시 월곡면 오류리에도 큰 팽나무를 감고 올라간 등나무가 있는데 신라 때부터 있던 나무라고 한다. 보라색 꽃이 피는 것 등은 강진향(降眞香)이라고 하여 이 나무 줄기로 향을 만든다.

강진향은 향이 좋고 태우면 연기가 곧게 올라가므로 신이 잘 강림한다 하여 무속인들한테 인기가 있다.

우리 나라에서 등나무 자생지로 이름 난 곳은 부산의 금정산 범어사 주변이다.
이곳에는 수백 그루의 등나무가 소나무에 엉켜 자라고 있어 장관을 이룬다.

 

시인 송수권은 등나무를 두고 훌륭한 시를 지었다.
한껏 구름의 나들이가 보기 좋은 날 등나무 아래 기대어 서서 보면 가닥가닥 꼬여 넝쿨져 뻗는 것이 참 예사스러운 일이 아니다.
철없이 주걱주걱 흐르던 눈물도 이제는 잘게 부서져서 구슬 같은 소리를 내고 슬픔에다 기쁨을 반씩 버무린 빛깔로 연등날 지등의 불빛이 흔들리듯 내 가슴에 기쁨 같은 슬픔 같은 것의 물결이 반반씩 녹아 흐르기 시작한 것은 평발 밑으로 쳐저 내린 등꽃송이를 보고 난 그 후부터다.
밑뿌리야 절제 없이 뻗어 있겠지만 아랫도리의 두어 가닥 튼튼한 줄기가 꼬여 큰 둥치를 이루는 것을 보면 그렇다.
너와 내가 꼬여 가는 그 속에서 좋은 꽃들이 피어나지 않겠느냐?
또 구름이 내 머리 위 평발을 밟고 가나 보다.
그러면 어느 문갑 속에서 파란 옥빛 구슬 꺼내 드는 은은한 소리가 들린다.
-등꽃 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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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 덩굴

담쟁이덩굴은 포도과에 딸린 낙엽덩굴식물이다.
줄기마다 다른 물체에 달라붙는 흡착근이 있어서 나무나 바위, 담장 등을 타고 올라가며 자란다.

한방에서는 이 나무를 ‘석벽려’ 또는‘지금’이라고 부른다. 지금’이란 땅을 덮는 비단이란 뜻이다. 
   

담쟁이덩굴은 가을철에 빨갛게 물드는 단풍이 아름답기 때문에 정원의 담장 밑에 흔히 심는다.
포도알 모양으로 까맣게 익는 열매도 보기 좋다.

담쟁이덩굴의 줄기를 꺾어 씹어 보면 단맛이 난다.

옛날 설탕이 없을 때에는 담쟁이덩굴을 진하게 달여서 감미료로 썼다.

이웃 일본에서는 설탕 원료로 쓴 적도 있다.

 

민간에서는 이 나무의 줄기와 열매를 약으로 귀중하게 쓴다.

약성이 다양하고 효과가 빨라 단방약으로 옛날부터 인기가 있다.

담쟁이덩굴은 당뇨병의 혈당치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현저하다.

줄기와 열매를 그늘에서 말려 달여서 복용하면 상당한 효과를 본다.

하루 10∼15그램쯤을 물로 달여 복용하는데 오래 복용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풍습성 관절염·근육통·어혈·뱃속 갖가지 출혈 등에는 효력이 빠르다.

소 주에 담가 3개월쯤 두었다가 가볍게 취할 만큼씩 날마다 마신다.

진통 효과가 뚜렷하고 10∼20일쯤 복용하면 웬만한 관절염이나 근육통은 거뜬하게 낫는다.

 

담쟁이덩굴은 맛이 달고 떫으며 성질은 따뜻하다.

활혈(活血), 거풍(祛風), 지통(止痛)작용이 있고 뱃속에 있는 덩어리를 없애며, 부인의 적·백대하를 치료하고 밥맛을 좋게 한다.

 편두통·류머티스성 관절염·반신불수 등에도 치료약으로 쓴다.

골절로 인하여 통증이 심할 때에는 담쟁이덩굴 줄기를 짓찧어 붙이면 곧 아픔이 멎는다.

아울러 담쟁이덩굴 술을 마시면 골절로 인한 어혈이 없어지고 골절 치유 효과도 빨라진다.

 

종양 치료에도 담쟁이덩굴을 쓴다.

피부에 생기는 육종이나 양성종양에는 담쟁이덩굴을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려 가루 내어 하루 10∼15그램을 복용한다.

갖가지 암이나 옹종 치료에 상당한 효과가 있고, 남성들의 양기 부족에도 효력이 있으며 가래나 기침에도 좋다.

담쟁이덩굴을 약으로 쓸 때에는 반드시 나무를 감고 올라간 것을 채취하여 써야 한다.

바위를 타고 올라간 것을 쓰면 독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소나무나 참나무를 타고 올라간 것을 채취하여 쓰는 것이 좋다. 담쟁이덩굴은 어혈을 없애고 아픔을 멎게 하며 몸 안에 있는 딱딱한 덩어리를 풀어 주는 데 뛰어난 효력이 있는 약초이다.

술에 담가 우려내어 먹는 것이 효과가 빠르고 가루를 내어 먹거나 물에 넣고 뭉근하게 달여 먹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담쟁이덩굴은 우리 나라 어디에서나 난다.

줄기를 잘라서 땅에 꽂으면 바로 뿌리를 내리는 만큼 번식도 쉽다.
흔한 식물인 만큼 질병 치료에 널리 이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만성 신부전증 치료에는 담쟁이덩굴, 조릿대 새순, 조선오리나무새순을 같은 양으로 하여 물에 넣고 3시간 이상 푹 달여서 복용한다.

처음에는 양을 조금씩 마시다가 몸의 상태를 보아 가며 차츰 양을 늘린다.
일주일에 혈액투석을 두 번씩 할 정도로 심한 신부전증 환자가 이 방법을 써서 치유된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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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마
단풍마는 마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덩굴풀이다.

천산룡(穿山龍), 또는 개산약이라고 부르며 우리 나라 각지의 산기슭이나 개울가 또는 떨기나무 숲 사이에서 자란다.

줄기에서 가지가 여러 개 갈라지며 주위에 있는 나무 줄기가 바위를 감으면서 자란다.
잎자루가 길고 잎 모양은 단풍잎을 닮았으며 손바닥 모양으로 5∼7개 갈라진다. 암수딴그루이며 6∼7월에 꽃이 피어 10월에 날개가 달린 열매가 익는다.

단풍마의 뿌리는 고혈압과 동맥경화에 치료 효과가 좋은 민간약이다.

가을철이나 이른 봄철에 뿌리를 캐서 잘 씻은 다음 그늘에서 말려 두었다가 잘게 썰어서 물에 넣고 달여서 복용한다.  

물 한 되에 단풍마 뿌리 말린 것 10∼20그램을 넣고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졸여서 하루에 세 번 나누어 마신다.

단풍마 뿌리에는 여러 종류의 사포닌과 녹말, 그리고 기름 성분이 들어 있다. 고콜레스테롤증 고혈압과 뇌혈관경화증,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증세에 놀랄 만큼 빠른 치료 효과가 있으며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단풍마는 부작용이 거의 없는 고혈압 치료약이라 할 만하다.

혈압을 정상으로 낮추면서도 심장이나 신장의 기능에 전혀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단풍마의 약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맛은 쓰고 성질은 약간 차다. 간경·폐경에 작용한다.

풍습을 없애고 혈을 잘 돌게 하며 경락을 통하게 한다.

또 담을 삭이고 기침을 멈춘다.

약리실험에서 핏속의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압을 내리며, 관상혈관의 혈액순환을 좋게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하여 숨찬 증상을 없애는 작용 등이 밝혀졌다.

마비증·뼈마디의 운동장애·통증·타박상·갑상선종·갑상선 기능항진증·가래가 있고 기침이 나며 숨이 차는 증상·만성 기관지염·동맥경화증 등을 예방·치료하는 데 쓴다.

하루 9∼15그램, 신선한 것은 30∼60그램을 달여 먹거나 술로 담가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신선한 것을 짓찧어 붙인다.”

 

<동의학 사전> 단풍마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요통이나 타박상에도 효과가 신기하다.
요통에는 단풍마의 뿌리를 강판에 갈아서 복용하고 타박상에는 신선한 잎과 줄기, 또는 뿌리를 짓찧어 붙인다.

단풍마와 닮은 식물로 부채마, 국화마, 도꼬로마 등이 있다. 부채마와 국화마는 단풍마와 거의 흡사한 약효가 있으나 도꼬로마는 약성이 전혀 다르다.

도꼬로마는 독성이 있으므로 함부로 먹어서는 안 된다.

 

북한에서는 부채마에서 탄수화물을 뽑아 내고 또 갖가지 사포닌 물질을 분리해 내어 고혈압과 동맥경화의 치료약으로 쓰고 있다.

풍마와 부채마, 국화마는 우리 나라 산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이지만 이 식물이 약용으로 귀중한 가치가 있는 것을 아는 사람도 드물고 또 채취하는 사람도 거의 없다.

단풍마, 부채마, 국화마는 모두 굵고 긴 뿌리를 지니고 있고 뿌리에 녹말과 당분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식용으로도 귀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

단풍마는 봄이나 늦가을에 뿌리를 캐어서 삶아 먹기도 한다.

자양강장의 효과가 있으며 풍습성 관절염을 단풍마를 오래 복용하여 고쳤다는 사례도 있다.

위암이나 폐암에 좋은 효과가 있다는 얘기도 있으나 항암작용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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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나무

[대추의 부작용]

먼 옛날부터 대추나무의 열매(대추)는 식용, 약용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고 오늘날에도 널리 두루 애용되고 있다.

옛부터 대추를 많이 먹어왔던 탓인지 부작용을 지적한 옛 기록들을 만날 수 있다.

생선회와 함께 먹으면 허리복통이 생기느니 많이 씹으면 이를 약하게 하고, 파와 함께 먹어도 안 되며, 많이 먹으면 오장을 불리하게 한다는 등이다.

 

[효능 해설]

대추는 워낙 유명한 것이어서 여러 가지 성분 분석이 다각도로 밝혀져 있으며, 일단 몸에 유익한 성분이 다양하게 들어있다는 것이 입증되어 있다.

강장 작용이 있으며 간을 보호하고 고혈압과 콩팥 질병 및 이뇨제 등 여러 가지 증상에 효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독제로도 좋으며 탕약에는 으레 대추가 첨가된다.

잎도 유효하다. 잎을 달여 마시면 고혈압 치료와 이뇨, 신장, 심부전증에 이로우며 특히 어린이의 콩팥염 치료에 효과가 좋다는 기록이 있다.

그 이외의 여러 증상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잎

을 갈분에 버무려 땀띠에 문지르면 좋다고 한다.

대개 하루에 6~12g을 달여 먹는다.

 

[위암 처방]

중국에는 짚신나물(40g) 과 대추(30g)를 섞어 짙게 달여서 하루에 6회씩 1개월 이상 계속 복용하면 위암의 통증을 누르는데 효과를 보았다는 임상기록이 있다.

멧대추나무의 열매가 한방에서는 신경안정제로 쓰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근년에 과학자들이 그 성분구조를 밝혀내었다고 한다.

이런 여러 질환치료를 위해 특별히 대추의 식용, 약용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 대추만 많이 먹는다고 확실한 효력이 생기는 것이 아니다.

병 치료는 서둘러서 누그러뜨리는 것이 아니라, 우선 음식 섭취를 갖가지로 즐길 때 모름지기 원기를 얻는 것이다

 

[식용 방법]

대추는 여러 가지 음식으로 조리해 먹는다.

약밥에는 대추가 들어가야 제 맛이 나고 대추미음은 병후 회복에 가장 좋다.

대추인절미, 대추전, 대추 송편을 통해 대추의 유익한 것을 자주 섭취한다.

시루떡을 만들 때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재료가 되고 있으며 제사상에는 반드시 올려야 하는 것이다.

잘게 썰어 수정과나 식혜에 띄우며 날것을 심심풀이로 먹기도 한다.

살짝 쪄서 말려 저장해 두었다가 오래도록 식용한다.

대추를 으깨어 소주에 담가서 3개월쯤 후에 마시면 향미가 그윽하며 황색의 술 색깔이 보기도 좋다. 이것을 조석으로 조금씩 마신다.

오래 묵은 술일수록 맛이 더 좋다.

또 과자와 빵에 넣으면 입맛을 썩 돋운다.

어린 잎은 나물로 무쳐 먹을 수도 있지만, 아무 때든 잎을 따서 힘껏 문질러 건조시킨 다음 가끔 차로 우려 마시기를 권하며, 필자의 경험으로는 별 해로움이 없었다.

이렇게 갖가지 음식으로 자주 먹음으로서 모름지기 약효를 발휘하여 건강을 도모하게 되는 것이다.

 

[식물 특징]

낙엽활엽수로서 키는 5m 안팎이다.

잔가지는 한 군데에서 여러개가 자라나지만 일부는 크게 자라지 못하고 말라 떨어져 버린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며 계란꼴로서 윤기가 난다.

잎 끝은 뾰족한 편이고 밑동은 둥글며, 잎의 길이는 2~6㎝이다.

꽃은 새로 자라는 가지의 앞겨드랑이에 2~3송이씩 달리는데, 다섯장의 꽃잎을 가지고 있으며 지름이 5~6㎝이고 빛깔은 초록색이다.

5~6월 중 꽃이 핀 뒤에 살이 두터운 타원꼴의 열매를 맺어 붉은빛을 띤 갈색빛으로 익는다.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 시골 마을에서 자주 만난다.

대추, 선학초를 섞어 달여 자주 마시면 위암으로 인한 통증을 누른다. 신경안정제, 해독제로 뛰어나며 간을 보호하고 고혈압, 신장병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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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능 해설]

여러 가지 요리를 다양하게 즐기노라면 우선 식욕이 증진되고 건위제로서 효험이 있으며, 가래를 삭여준다.

식품으로의 약?

더덕은 해열, 해독작용이 있으며 과잉된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혈압을 낮추며, 유선염, 젖분비 부족, 피로회복 촉진, 갈증, 오랜 기침에 유효하고 폐와 비장, 신장을 튼튼히 하는 효험이 있다.

 식품으로 자주 먹으면 저절로 그런 증상들이 방지되는 것이다.

될 수록 냄새가 짙은 것이어야 약효가 뛰어나다.

그리고 상처나 종기에 뿌리를 으깬 즙을 바르면 효과가 있다는 응급조치의 민간요법이 전해지고 있다.

 

[식용 방법]

더덕 하면 사삼이라 불려지는 뿌리만이 강장식품으로 유용하게 쓰리고 있는데 실은 잎도 약이 되는 훌륭한 산나물감으로 이용된다.

식물의 양분이 뿌리에 다량 저장되긴 하지만 잎에도 그러한 영양물질과 각종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으며, 뿌리가 지니지 못한 잎의 풍부한 엽록소와 여러 성분들이 인체에 유익한 요소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뿌리만 채취하지 말고 잎과 줄기도 소중히 간수해야 한다.

5~6월중 어린 잎과 덩굴 줄기 끝 부분을 채취하여 나물 무침으로 삼든지 생식으로 식사에 곁들이면 그윽한 더덕 내음이 입맛을 돋운다.

 또한 성숙한 잎도 버리지 말고 생째로 잘게 썰어 비빔밥이나 채소무침, 볶음밥, 부침개에 조금씩 가미하면 역시 더덕 향취가 은근히 풍기는 별미에 친근감을 갖게 된다.

또 살짝 데쳐 갖은 양념으로 무치면 꽤 먹을 만하다.

그리고 성숙한 잎을 건조시켰다가 차(茶)대용으로 삼아도 좋다.

뿐만 아니라 다량의 잎과 줄기를 건조시켜 두었다가 짙게 삶아서 뜨거운 욕탕물에 붓고 목욕을 하면 더덕의 독특한 향기가 풍기는 가운데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가 있다.

더덕의 살찐 뿌리는 껍질을 벗긴 뒤 가볍게 두들겨 납작해진 것에 양념고추장을 발라 구워먹는다. 그리고 생더덕을 그대로 또는 잘게 썰어 소주에 담가 3개월이 지난 후 강장제로 마신다.

 

[식물 특징]

여러해살이 덩굴풀로서 살찐 덩이뿌리를 가지고 있다.

덩굴은 2m이상으로 자라나면서 다른 풀이나 나무로 감아 올라간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는데, 3~4매의 잎조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잎조각의 생김새는 타월꼴로서 양끝이 뾰족하며 가장가리는 밋밋하다.

잔가지 끝에 한 송이씩 꽃이 피는데, 그 생김새는 얕은 종꼴로서 끝이 다섯 갈래로 갈라진다.

꽃 바로 밑에는 꽃을 받들고 있듯이 3~4매의 잎조각이 배열되어 있다.

꽃의 지름은 2.5㎝ 안팎이고 겉은 초록빛이며 안쪽에 자갈색 반점이 있다.

대개 8~10월 사이에 개화하며 꽃이 지고 난 뒤 원뿌리꼴의 열매를 맺는다.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주로 깊은 산의 덤불 속에 자생하는데 토양에 따라 냄새의 강약이 다르다.

요즘은 재배를 많이 하고 있다.

잎도 약이 되는 훌륭한 산나물감이다.

맛좋은 식품으로서 강장 효과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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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직이

[효능 해설]

꽃이 피기 전, 줄기가 굳어지기 전에 잎이 붙은 줄기를 베어다가 밟은 그늘에 말려서 약재로 쓴다.

동물실험에서 더위직이의 달임약을 먹인 결과 간의 해독 기능이 있었으며, 해독시킨 독을 배설시키는 기능이 높아졌으며, 간의 지방화를 막는 작용이 있다는 것을 밝혔다.

옛 선조들은 더위직이를 간과 관계되는 질환에 치료했는데, 경험의 타당성을 동물실험이 새삼 입증해 주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급성간염, 만성간염, 지방간, 간경화증, 황달등 간장 질환에 효과가 있음을 알 수가 있다.

또 간을 맑게 하고 쓸개를 이롭게 함으로써 간담(간과 쓸개) 질병 치료에 유익하다.

그리고 항염증, 해열의 작용이 있어서 당낭염, 열성 질환, 땀내기, 발열성 황달에 약용하며 소변 불리, 소화 장애, 간질병의 여러 증상에도 쓰인다. 단지 위궤앙과 위염에는 쓰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쑥과 섞어 달이면 더 효과적이며 특히 간염에 특효약이 된다고 한다.

하루 복용량은 8~20g 정도이다.

 

[식물 특징]

1m 정도의 높이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서 관목류처럼 더부룩하게 자라며 줄기 밑둥은 나무처럼 굳어진다.

잎은 서로 어긋난 자리에 달리며 두 번 깃털꼴로 갈라진다.

갓 피어난 잎 양면에는 거미줄과 같은 털이 생겨나 있으며 표면에는 오목한 점이 산재하여 있다.

또한 2~3㎝ 길이 정도의 잎자루를 가진다.

줄기의 가지 끝에서 작은 꽃이 이삭 모양으로 뭉쳐 피어난다.

꽃의 생김새는 종꼴로서 꽃잎을 가지지 않으며, 황강색이다. 꽃의 크기는 4㎜ 안팎이고 8월 중에 핀다.

중부 이북의 지역에 분포하며 산지의 풀밭이나 바위 틈에 난다.

간염, 간경화증, 지방간에 확실한 치료약, 간의 해독 기능과 그 독의 배설 기능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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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꼬마리

[효능 해설]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모아 햇볕에 말린다. 볶아서 쓰기도 한다.

열매는 진통 작용이 강하다. 감기로 인한 두통, 팔다리가 쑤시고 저린 통증, 냉기를 받아 생긴 관절통, 치통, 신경통을 잘 다스리는 약초이다.

노란 콧물이 흐르기도 하는 코의 염증, 축농증, 기타 문둥병과 류머티즘에도 효과 있다.

전초는 갑상선 기능 저하게 쓰이며 열성 질병과 동백경화증 예방, 이뇨장애에 약용한다. 또 뱀독과 충독을 해독하는 작용도 있다. 하루 복용량은 8~12g정도이다.

궤양성 피부병과 가려움증, 발진, 급성 두드러기, 마른버짐에는 잎과 열매를 함께 달인 물로 하루 몇 차례씩 씻어낸다. 또는 잎줄기를 짓찧어 붙이기도 한다.

옛날 중국에서는 잡초로 무시해 오다가, 이 열매에서 식용유를 얻기 위하여 널리 가꾸어 오던 중 약효를 알게 되었다.

일본에서는 학질에 걸렸을 때 볶은 씨를 가루로 빻아 1회에 2~5g씩 술에 타서 복용한다.

 

[식물 특징]

한해살이풀로서 온몸에 짧고 빳빳한 털이 치밀하게 깔려 있으며, 줄기는 곧게 서서 1m 안팎의 높이로 자라나 약간의 가지를 친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며 넓은 세모꼴로 가장자리가 얕게 3~5개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의 끝은 뾰족하고 뒷면에는 세 개의 잎맥이 뚜렷하게 보인다. 잎 가장자리에는 거친 톱니가 나 있고 긴 잎자루를 가지고 있다.

꽃은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는데, 수꽃은 둥글고 줄기와 가지 끝에 많이 뭉쳐 핀다. 꽃의 빛깔은 노랗고 8~9월 중에 핀다.

꽃이 지고 난 뒤에 많은 가시를 가진 1㎝ 정도 크기의 열매가 달리고 그 속에 두 개의 씨가 들어 있다.

전국에 분포하며 길가나 황폐지 등에 난다.

팔다리가 쑤시고 저린 통증, 두통, 치통,뱀독, 충독을 해독하고 동맥경화를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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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

[효능 해설]

도라지는 그 뿌리가 가진 뛰어난 맛 때문에 널리 알려졌을 뿐 약효에 대해서는 그다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편이다.

도라지 뿌리는 소중한 약재이다. 감기는 물론 가래가 끓고 심한 기침이 나오며 숨이 찬 데, 또 가슴이 답답하고 목안이 아프고 목이 쉬는 등의 호흡기 질환에 쓰인다.

일시적으로 혈압을 낮추기도 하며 고름을 빨아내는 성질이 있다.

즐겁게 반찬거리로만 먹던 도라지 뿌리가 그런 질병에 쓰인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된 사람은 도라지 음식을 먹으면서 문득 섬뜩한 느낌이 들것이다.

하지만 그런 약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지 줄곧 도라지 뿌리만 먹는다고 해서 그런 병이 사그라지는 것은 아니다.

자주 식단에 올리다 보면 이윽고 기침 가래를 은근히 수그러뜨리는 효험이 나타나는 것이다.

뿌리를 소주에 담그곤 하는데, 이 도라지술은 감기, 기관지염, 천식, 편도선염 등에 효과가 있으므로 식사 때마다 반주로 마신다.

또 뿌리를 푹 삶아서 자주 마시곤 하면 가래를 가라앉힌다.

제대로 약효를 보려먼 야생의 것이어야 한다.

밭에서 2~3년 재배한 것, 또 이것을 가공하여 물에서 우려낸 것은 순하여 음식으로서는 먹기가 좋으나 약효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루 복용량은 6~12g이다.

10년 가까이 자라난 뿌리는 곡 인삼 모양과 비슷하여 종종 착각하는 수가 있다. 오래 묵은 도라지 뿌리를 캐어다가 산삼이라고 떠들썩하게 한 일도 있었는데, 사실 인삼 뿌리를 닮은 늙은 도라지 뿌리다 진짜 약효를 발휘한다.

재배한 것이라도 10~20년 묵은 것은 각종 성인병에 특효하다는 발표가 있다.

뿌리를 약용할 때엔 겉껍질을 마구 벗기면 약효가 떨어진다.

껍질부위에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늙은 뿌리?

20년 이상 묵은 도라지 뿌리를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병 환자에게 1~2개월씩 복용토록 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또 자양강장의 작용으로 인해 감퇴되었던 정력이 되살아났다고도 한다.

이 귀한 늙은 뿌리는 음식으로 먹을 것이 아니라 진짜 약재로만 취급해야 한다.

말린 약재를 1회에 5g 이내로 200cc의 물을 붓고 천천히 달여 반가량 줄면 이를 복용한다.

또는 가루로 곱게 빻아 찻순갈 가득히 담아 복용한다.

하루에 세 번 식후에 약용한다.

야생의 도라지는 땅속 깊이 뿌리를 박고 있어서 채굴에 어려움이 있다.

봄과 가을에 뿌리를 캐어야 원칙이지만, 봄 가을엔 어떤 게 도라지인지 전문가가 아닌 이상 분별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므로 여름에 꽃이 피어 있는 것을 보고 캐어도 무방하다.

 

[식용 방법]

도라지는 뿌리만 먹는 것으로만 아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부드럽게 자라오른 잎과 줄기도 나물로 조리해 먹는다.

어린 잎을 비벼서 냄새를 맡아보면 도라지 뿌리 냄새가 코에 닿는다.

이 잎이 미식가의 구미를 돋우어 주는 것이다.

도라지의 어린 잎을 나물로 무쳐 먹는 것은 물론 기름에 튀겨도 감칠맛이 있다.

또 뿌리와 잎, 줄기를 한꺼번에 살짝 쪄서 묵나물로 말려 두었다가 야생의 푸성귀가 귀한 겨울철에 먹으면 영양 섭취에 도움이 된다.

옛 글에서 도라지는 뿌리, 잎, 줄기를 나물로 삼아 일년 내내 먹는다고 했다.

어린 잎은 나물로 먹고 줄기와 뿌리는 된장이나 고추장 속에 박아 장아찌로 해서 먹어도 좋다.

고기와 파와 함께 대꼬치에 꽃아 산적을 만들어도 좋다.

 

[식물 특징]

굵은 뿌리줄기를 가지고 있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줄기는 곧게 서고 40~80㎝ 정도의 높이로 자라며 가지를 거의 치지 않는다.

잎은 마디마다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거나 또는 두세 잎이 한자리에 나기도 한다.

잎자루라고 할 만한 것은 없고, 생김새는 길쭉한 계란꼴 또는 타원꼴이다.

잎의 양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날카로운 톱니 모양이다.

잎 뒷면은 흰 가루를 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줄기 끝에 종과 같은 생김새의 큰 꽃이 여러 송이 핀다.

꽃 끝부분이 다섯 갈래로 갈라져 있고 다섯 개의 수술을 가지고 있다.

꽃의 지름은 4㎝ 내외이고 빛깔은 짙은 하늘빛이며, 흰꽃이 피는 것도 있다.

7~9월 사이에 꽃이 핀다.

전국 각지의 산이나 들판의 양지쪽 풀밭에 난다. 농가에서 널리 재배하고 있다.

도라지 뿌리의 진짜 약효를 보려면

야생하면서 될 수록 오래 묵은 것이어야 한다.

어린 잎은 기막히게 맛있는 요리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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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나무

[효능 해설]

늦겨울이나 초봄에 꽃이 피기 직전의 꽃봉오리를 따 모아서 건조시킨 것이 주된 약재가 된다.

이 꽃에는 뚜렷한 지혈작용이 있으므로 토혈, 멍든 피, 피가 나는 상처, 코피, 혈변, 자궁출혈, 장염으로 인한 하혈, 월경과다, 산후 출혈이 계속될 때, 혈액순환이 좋지 않아 피가 맺혀 있을 때 약용하면 효과가 있으며, 특히 장출혈의 구급약으로 쓰인다.

달임약, 빻은 가루약으로 복용하며 가루를 참기름에 이겨서 부은데, 타박상, 화상을 입은데 붙이면 시원하게 낫는다.

꽃의 항암?꽃에는 항암작용이 있으며 강심작용도 있다.

위의 병증세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10여 가지 질환에 두루 쓰인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꽃 하나가 별의별 병을 다 고치는 구나 하는 의아심이 든다.

하지만 이와 같은 갖가지 치료 효과는 충분한 타당성이 있다.

강한 지혈작용의 성분이 있으면 피흐르는 증상엔 다 쓰이는 것이다. 피가 나오는 것을 멈춰주기 때문에 어떠한 출혈에도 모두 효과가 나타나므로 출혈의 모든 증세를 나열하노라면 한 송이의 꽃이 10여 가지가 넘는 병을 고치는 것으로 지적하게 되는 것이다.

출혈을 지혈하는 과정에서 몸에서의 다른 악영향을 물리치는 효과도 기대할 수가 있다.

하루 5~9g을 달여 먹는다.

 

[식용 방법]

꽃이 지고 난 뒤 맺은 열매 속에는 암갈색의 씨가 들어 있는데, 이 씨를 털어 자디잘게 부수면 기름이 나온다.

즉 동백기름이다.

이것은 식용유로서 참기름이나 콩기름과 같은 용도로 쓸 수 있으며, 맛도 괜찮다.

건조한 꽃을 건강차로 삼아 설탕을 넣고 마시다 보면 자양강장의 효력이 은근히 생긴다.

절반쯤 핀 꽃은 튀김으로 하기도 하고 데쳐서 부침으로 먹어도 되며, 생꽃 한 두 송이를 음식 곁에 놓아 장식하면 아주 먹음직스러운 음식이 된다.

찹쌀가루, 밀가루로 빚는 화전감으로 삼기도 한다.

 

[식물 특징]

상록성의 활엽수로서 크게 자라면 7m 정도의 높이가 된다.

수피는 회갈색이고 크게 자라도 밋밋하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며 타원꼴 또는 길쭉한 타원꼴로서 양끝이 뾰족하다.

잎 길이는 5~12㎝이고 가장자리에는 잔 톱니가 물결치듯이 배열되어 있다.

잎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윤기가 나며 뒷면은 황록색이다.

꽃은 잔가지의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한 송이씩 피어나며 꽃대는 없다.

5~7매의 꽃잎이 밑동에서 합쳐지며 꽃송이의 한가운데는 많은 수술이 뭉쳐있다.

꽃의 지름은 5㎝ 안팎이고 붉은 빛깔인데, 3월을 전후해서 핀다.

제주도와 울릉도를 비롯하여 남쪽의 따뜻한 고장에 분포하며 해변의 상록수림 속에 난다.

꽃을 달이면 자양강장제가 되며, 여러 가지 출혈을 멈추어 준다.

항암작용과 강심작용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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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나무겨우살이(백기생)
겨우살이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어디에서나 신성하게 여겼던 나무이다.
모든 나무가 잎을 떨군 겨울철에 홀로 높은 나뭇가지 위에서 푸르름을 자랑하니 이를 다들 신령스럽게 여기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겨우살이는 동·서양의 어느 민족에게나 하늘이 내린 영초(靈草)로 대접받았다.

겨우살이는 대개 참나무, 떡갈나무, 밤나무, 자작나무, 버드나무, 오리나무 등에 기생하는데 옛날에는 주로 뽕나무에 많이 기생했던 것 같다. 그러나 요즈음엔 뽕나무에 난 것은 보기가 극히 힘들고 참나무에 난 것이 제일 많다.

옛사람들도 참나무에서 자란 겨우살이가 제일 신통력이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겨우살이에는 종류가 꽤 많아서 전세계적으로 1천5백여 종의 겨우살이가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겨우살이’와 ‘참나무 겨우살이’, ‘동백나무 겨우살이’의 세 종류가 있다.

동백나무 겨우살이는 동백나무, 광나무, 감탕나무, 사스레피나무 같은 상록활엽수에 기생하는 겨우살이다. 참나무와 오리나무 등에 자라는 겨우살이와는 생김새가 좀 다르다.

줄기가 가늘고 연약할 뿐만 아니라 잎이 퇴화되어 돌기처럼 달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를 비롯 남해안 섬지방의 동백나무에 드물게 기생한다.

 

동백나무 겨우살이는 암을 비롯 간경화, 신부전증, 신장염, 심장병, 위궤양, 당뇨병, 고혈압 등 갖가지  질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동백나무 겨우살이를 그늘에서 말려 하루에 10∼30그램씩을 차로 달여 마시면 된다.

실로 만병통치약이라 할 만큼 온갖 난치병에 잘 듣는다.

맛이 담담하고 독성이 전혀 없으므로 누구라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이상적인 약초이다.
참나무와 팽나무 등에 기생하는 겨우살이 때문에 나무가 죽는 일은 거의 없지만 동백나무 겨우살이가 기생하면 그 나무는 3∼4년쯤 뒤에 말라 죽는다.

겨우살이한테 물과 영양분을 몽땅 빼앗기기 때문이다.

 

동백나무 겨우살이는 간과 신장을 보하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며 풍습을 없애고 경련이나 마비를 풀어 주며, 경락을 통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무릎이나 허리가 시리고 아플 때, 각기, 고혈압, 신장염, 당뇨병, 암, 위장병, 간질, 신경쇠약 등에 두루 치료 효과가 있으며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력도 있다.

동백나무 겨우살이는 동백나무나 광나무에 자란 것이 약효가 높고 사스레피나무에 자란 것은 약으로 쓰지 않는다.

동백나무 겨우살이를 한자로는 ‘백기생’이라고 하며 우리나라 말고 일본, 대만, 중국,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멕시코, 브라질 같은 곳에도 자란다.


제주도의 민간에 전해 오는 얘기로는 동백나무 겨우살이가 바닷속에 자라는 미역이나 다시마, 톳 같은 해초의 정기가 수증기가 되어 공중으로 올라갔다가 빗물에 섞여 동백나무 가지 위에 떨어져서 생겨났다고 한다.

동백나무 겨우살이에는 해초의 정기가 가득 배어 있어서 신부전증이나 고혈압 같은 신장과 관련된 질병에 특히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실제로 동백나무 겨우살이를 달인 물이나, 동백나무 겨우살이 잎을 먹어 보면 해초와 비슷한 맛이 난다.
동백나무 겨우살이는 지금까지 아는 이도 극히 드물고 약으로 쓴 일도 거의 없지만 병원에서 못 고치는 난치병들을 고칠 수 있는 귀한 약재다.

이 나무에 좀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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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나무

[효능 해설]

봄과 가을에 뿌리껍질과 줄기껍질을 채취하여 깨끗이 씻은 후 건조시켜서 약재로 쓴다.

헤아리기 어려운 미지의 성분들이 숱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이것들이 엉뚱스럽다 싶은 질환에까지도 효력을 나타낸다.

저혈에 쓰이곤 하지만 혈압을 뚝 떨어뜨리므로 지나친 절혈압증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일반적인 허약, 신경쇠약, 수면장애, 무력증, 정신이 피로하고 육체가 고단할 때에 효과가 생기며, 또 그로 인하여 남자의 발기력이 부족해질 경우 계속 달여 마시면 효험이 나타난다.

즉 정신과 육체가 나약할 경우에 힘을 돋우고 안정시키는 강장의 효과가 있는 것이다.

당뇨병 치료를 위한 처방에 이 약재를 듬뿍 첨가하면 훨씬 뛰어난 약효를 발휘한다.

약리실험에서 강장작용, 중추신경 흥분작용과 혈당을 낮춰 준다는 것이 입증된 바 있다.

두릅나무의 껍질은 정신분열증, 심장신경증과 심장의 기능장애에도 약용한다.

민간에서는 위궤앙과 위경련 등의 위장 질병에 잎과 잔가지를 삶아 먹으면 좋다고 전해진다.

또 관절염도 쓰인다는 기록이 있다. 하루에 6~12g을 달여서 먹는다.

위암과 기허증에도 쓰인다고 한다.

껍질을 달임약으로 쓰는가 하면 독한 술에 우려내어 마시는 방법이 있는데, 한편 독성이 좀 있다는 설이 있다.

 

[식용 방법]

봄에 돋아나오는 순을 뜯어다가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먹는다.

약간 자란 것은 찢어서 나물로 먹기도 하며 튀김으로 조리한다.

6㎝ 이상 자란 것은 소금을 넣어 데치면 쓴 기운이 약해진다.

어린순을 토마토 케찹과 섞으면 별미가 있다.

 

야생나물의 왕자?

두릅나물은 봄철 산나물의 고급품에 속하며 뛰어난 미각이 있어서 나물 중의 왕자라고까지 부른다. 건강식품으로서 으뜸으로 칠 만한다.

 

[식물 특징]

3~4m의 높이로 자라는 키작은 활엽수이다.

줄기는 별로 갈라지지 않고 굳센 가시가 많이 돋쳐 있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는데 주로 줄기와 가지의 끝부분에 몰려나며 40~100㎜의 길이를 가지고 있다. 거대한 잎이 두 번 깃털 모양으로 갈라지는데 잎조각은 넓은 계란꼴 또는 타원꼴에 가까운 계란꼴로서 끝은 뾰족하고 밑동은 둥글다.

잎조각의 길이는 5~10㎜이고 가장자리에는 큰 톱니가 배열되어 있다.

잎자루와 잎조각에도 작은 가시가 돋쳐 있다.

꽃은 가지 끝에서 자라난 꽃대에 큰 우산꼴로 뭉쳐 핀다. 5장의 꽃잎을 가지고 있으며 지름이 3㎜ 정도이고 빛깔은 희다.

열매는 둥글고 크기는 3㎜ 내외인데 가을에 익으면 검게 물든다.

9월에 곷이핀다.

전국에 분포하며 산의 양지쪽 골짜기에 난다.

남자의 발기력 부족, 심신피로에 쓰며 위암, 신경쇠약, 당뇨병에 효력이 있다.

봄철 산나물의 최고 왕자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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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굴레
[식량 대용인 뿌리]

험준한 산 속에서 갈길을 읽어 방황하는 등 급작스런 재난을 당해 굶주림으로 고통을 받을 경우 영양가 높은 식량 대용을 공급받을 방도를 찿아야 한다.

수풀에는 먹을 식물들이 많이 있지만 장기적인 식량 대용으로는 둥굴레, 각시둥굴레, 진황정, 퉁둥굴레, 용둥굴레 따위의 뿌리가 제일 좋다.

이것과 같은 속의 식물이 15종이나 산야 곳곳에서 널리 자라고 있으므로 잎 생김새만 익혀 두면 누구든지 쉽게 얻을 수 있다. 이들의 잎 생김새는 다 비슷하다.

이들 뿌리는 땅 속 깊이 박히지 않고 얕게 옆으로 구불구불 뻗는 특징이 있으며, 겉에 흙을 살살 헤집으면 힘 안들이고 몇 끼 정도 먹을 양을 거뜬히 굴취하게 된다.

군생 지역을 만나면 한보따리 정도를 캘수도 있다.

위의 여러 종류 가운데서 진황정을 가장 으뜸의 약재로 꼽는다.

 

뿌리를 씹어 보면 약간 질긴 듯하면서 단맛이 샘솟고 구뜰한데 많은 점액질이 있어 끈적한 느낌이 있지만 간식거리로도 꽤 먹을 만하다.

이 뿌리에는 당분, 회분, 다량의 전분과 미지의 영양물질들이 듬뿍 함유되어 있으며, 예로부터 자양강장제로 애용해 왔다. 노인 건강에 아주 효과적이다.

조난을 당했을 때 이 뿌리를 오랫동안 날것으로 또는 구워서 식용하면 별 탈없이 튼튼한 몸을 지탱할 수 있다.

뿌리는 장수식품 필자의 이웃에는 늘 생활이 가난하여 푸짐한 식사를 제대로 못하면서도 90세넘도록 정정하게 사신 할머니가 계셨는데, 그 할머니의 장수비결은 봄 가을마다 야생 뿌리들을 직접 캐어다가 말려두고 항시 달여 마신 덕이라고 일러 주었다.

 

[효능 해설]

진황정을 비롯한 이 뿌리들을 계속 식용하면 안색이 윤택해지면서 얼굴의 얼룩반점이 없어지고 노쇄하지 않으며 오래 산다는 옛 기록들이 있다.

민간요법에서는 거의 30여 가지에 달하는 여러 가지 질환에 쓰였다.

병후쇠약, 정신허약, 피로회복에 효험 있는 소중한 약재인 것이다.

이뿌리에는 신진대사의 촉진, 혈액순환의 개선, 강심작용이 있고 혈압을 높이는 약리성이 있다.

특히 동물실험에서 결핵환자에게 유익하다는 결과가 나왔으며, 당뇨병에도 효과가 좋다는 임상경험을 의서에 밝히고 있다.

 

[식용 방법]

어린 순과 꽃을 데쳐서 나물로 무치든지 조림, 튀김, 기름에 볶으면 맛있게 먹을 만하다.

또 녹즙에 조금씩 첨가해도 괜찮으며 생뿌리 역시 녹즙용이 된다.

뿌리를 밥에 찌든지 구워먹으면 삶은 밤만치 구수하고 달며 감칠맛이 있다.

뿌리를 고추장, 된장에 박아 장아찌로 삶기도 한다. 또 뿌리를 잘게 토막내어 음식을 조리할 때 섞으면 더 풍미를 돋운다.

또 뿌리를 잘게 토막내어 음식을 조리할 때 섞으면 더 풍미를 돋운다.

캐온 뿌리의 양이 많을 경우 잔뿌리를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따가운 햇볕에 말려서 저장해 두면 아무 때든 수시로 유용하게 쓰인다.

그리고 오래 먹어도 부작용이 없음을 중국 의학서에서 지적하고 있으며, 필자도 꽤 먹어 보았지만 몸에 별 지장이 없었다.

뿌리를 소주에 담가 조석으로 조금씩 마시노라면 노화방지, 성기능강화에도 유효한 장수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야생식물의 뿌리는 메꽃, 참나리, 쇠무릎, 민들레, 원추리, 질경이, 산부추, 무릇, 도라지, 더덕, 칡, 잔대, 산달래… 등 식용할 수 있는 뿌리 종류가 수두룩하다.

필자는 이런 뿌리들을 인삼만치 소중히 여기고 있다.

단 식물의 생김새와 뿌리를 분명하게 식별할 줄 알아야 하며, 어림짐작으로 비슷하다고 해서 아무거나 캐어 식용하다가는 엉뚱한 탈이 생기는 수가 있다.

 

[식물 특징]

여러해살이풀로서 땅 속에서 옆으로 뻗어나가는 길고 살찐 뿌리줄기를 가지고 있다.

줄기는 곧게 서되 윗부분은 비스듬히 기울어지며, 키가 30㎝쯤 자라는데 가지를 치지는 않는다.

잎은 극히 짧은 잎자루를 가지고 있으며 타원꼴로서 양끝이 무디다.

잎몸이 약간 두터우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중간 부분의 잎겨드랑이마다 한두 송이의 대롱꽃이 계속 늘어져 핀다.

4~5월에 피는 꽃의 길이는 2㎝이고 빛깔은 초록빛을 띤 흰빛이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의 나무 그늘에서 자주 발견된다.

재난을 당했을 때 굶주림의 고통을 식량 대용으로 해결해 주는 둥굴레 뿌리.

노화방지, 체력증강, 정신허약, 성기능 강화 등. 둥굴레 뿌리의 식용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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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
석룡자(石龍子, 도마뱀) 석룡자는 도마뱀으로 합개,석척,벽호등의 여러가지 이름이 있고 종류도 꽤 여러가지가 잇다.

도마뱀은 항암작용이 잇는것으로 실험결과 밝혀졌다고 한다.

항암본초’에는 벽호 두마리를 참기름으로 두달쯤 우려내어 솜으로 찍어서 유방암이 화농한곳에 바르면좋고, 식도암에는 벽호 10마리를 산채로 소주1되에 일주일동안 우려내어 먹는다고 적혀있다.

또 악성종양에 달걀에 구멍을 내고 도마뱀 한마리를 넣은뒤 흰종이로 싼다음 진흙으로싸서 숯불로 구어 가루를내어 더운물에 타서 먹는다고햇다.

성질이 차고[寒] 맛이 짜며 독이 약간 있다.

5가지 임병을 치료하는데 석림을 녹여 내고[破石淋]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일명 석척이라고도 하는데 약으로는 반드시 냇가나 못에서 사는 5가지 빛이 다 나는 수컷이 좋다.

 5가지 빛이 나지 않는 것은 암컷인데 약 효과가 덜하다.

음력 5월에 잡아서 쓴다.

혹은 3-4월이나 8-9월에 잡아서 불에 말려 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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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따리 버섯

떡따리버섯은 일명 영지 라고도 부르나 원래 학명은 잔나비걸상이다 또 한명으로는 매기생(梅寄生)이라고부른다 매기생은 체내에 쌓인 적기(나쁜기운)를 풀고 어혈을 몰아낸다고 되어있다.

그러나 약간의 독이있기 때문에 감초 한두편과 함께복용해야 된다.

그리고 근래들어 일본에서 임상실험한결과 암세포에 대한 파괴 및 면연력이 암에걸린 흰쥐의 실험에서 50퍼센트가량 유효했다는 보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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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충나무

고혈압에 대한 각국의 두충 실험 - 중국, 소련, 미국, 

중국은 수천 년의 역사를 가진 한방(전통 의학)을 중요시하여 한방 약재의 임상연구에 있어서도 세계적으로 최고수준 올라 있다.

최근 들어 중국 정부는 의학 기술 개발의 기본을 (중의학과 서양 의학의 결합)에 두고 정력적으로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한 중국 의학계에서 두충의 유효 성분, 즉 사포닌에 대해서 한방 처방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성분을 다중구조(多重構适)로 갖고 있다고 판정하였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중국은 다양한 임상 실험을 거쳤다.

두충 원산지의 하나인 남경(南京)에 있는 의과대학의 강소신의학원 (江蘇新醫學院) 부속 병원에서는 고혈압 환자 119명 에게 두충의10% 알콜 추출액을 하루 3회, 1회에 30방울씩 1개월에서 1년간 복용시켜 그 경과를 추적했다.

그 결과 현저한 효과가 있었던 환자가 51명(42.8%)에 달했고 효과가 발견된 환자가 15명, 효과가 없었던 환자가 53명(44.6%)이었다.

합계 유효율 55.4%, 평균 치료기간은 9개월이었다.

또 다른 임상보고는 초기 고혈압 환자 124명에게 두충의 5 %알콜 추출액을 하루 3회, 1회에 1ml씩 복용시켰더니 44명이 45일만에 정상 혈압으로 돌아왔다. 

이 병원에서는 고혈압의 예비 증상인 두통,현기증,이명불면증등의 자각증상 개선에 대해서도 실험실험 했는데 이에 따르면 두충의 투여에 의해 전체 환자의 82.5%가 (현기증, 이명이 없어졌다.) (푹 잠들 수 있게 되었다)고 그 개선 효과를 보고하고 있다.

고혈압을 서양 의학으로 치료하는 경우 고혈압 환자의 80∼90%를 차지하는 본태성 고혈압의 치료는 장기간에 걸쳐, 일생동안 계속하지 않으면 안된다. 

치료에 따르는 마이너스 요소, 특히 강압제의 부작용과 장기 통원의 번거로움을 생각하면 역시 강압제에 의지하지않고 혈압을 낮추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

두충은 바로 그러한 효능을 갖고있다. 

 

실제로 고혈압은 몸속의 여러기능의 균형이 깨져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단순히 약으로 혈압을 낮추기만 하면 되는 병이 아니다.

물론  혈압을 낮추지 않으면 뇌졸중의 위험이 있으므로  강압제가 필요한 때도 있지만 강압적으로 급속히 혈압을  낮추면 구역질,  현기증이 수반돼 환자는 생활의 활력을 잃게 된다.

고혈압을 앓고 있는 노인 중에는 노망과는 달리 활동하거나 말하는 것도 힘들어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은 강압제의 연용에 의한 경우가 많다. 

또한 동맥경화인 사람은 혈압을 너무낮춰 뇌와 장기에 필요한 혈액량이 공급되지 못함으로써위험에 빠지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모든 사항을 고려하면 초기 고혈압 증세인 사람에게 두충은 안성맞춤의 약이다. (이 이상 혈압이 오르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라는 충고를 의사로부터 받은 사람이 두충나무 껍질을 상용하는 것은 예방 의학의 원리에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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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충하초

동충하초균은 벌레의 양분을 흡수해서 애벌레를 고사시키고 여름에 머리부분에서 싹이 터 막대기 모양의 버섯이 풀처럼 생기는 것이다.

주성분은 맨니틀, 에르고스테롤, 콜레스테롤, 시토스테롤, 항균성분, 코르디세빈등이 함유되어 있다.

주로 병후 신체 조정이나 체질강화에 좋으며 폐병에 특효가 있으며 강정효과 또한 높다.

동충하초는 무와 함께 먹으면 성분이 중화되어 버리므로 무와 함께 먹으면 약효가 없다.

동충하초는 기관지를 정화하며 기침, 가래에 좋고 강심작용, 혈소판증가, 면연력증강, 당뇨병의 고혈당의 정상화, 임포텐스나 몽정, 만성신염에 상용하며 각종 암의 치료에도 쓰이고 있다.

동충하초는 자연산 박쥐나방의 애벌레에서 나온 것을 최고의 항암약재로 취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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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귀(當歸)

당귀는 승검초의 뿌리를 한명으로 부르는 명칭이다.

승검초는 미나리과의 다년초로 산지에 나며 애당귀와 비슷하다.

줄기는 큰 뿌리에서 나와 1m정도 자라며 잎은 우상복엽이다. 여름에 백색의 작은 꽃이 피고 향기가 특이하면서 강하다.

채취시기: 가을철에 캐내어 씻은 다음 불에 쬐어 말려 그대로 쓰거나 술에 볶아 쓴다.

성질: 달고 맵고, 따뜻하다.

작용부위: 간, 심, 비

효능: 정력(강정)에 효과가 뛰어나다.
피로회복, 식욕증진, 진정효과가 있다.
산후회복, 보혈, 기타 부인병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옛부터 회춘의 묘약으로 유명하다.
당귀에는 정유, 수용성 Alkaloid, Vit.B12가 들어 있다.

자궁에 대하여 쌍향성 조절작용이 있어 자궁의 근육수축을 강화시킬 수도 있고 이완시킬 수도 있다.
당귀에 함유되어 있는 Vit.B12와 엽산은 악성빈혈에 대항하는 작용이 있다.

간을 보호하고 Glycogen의 감소를 방지하고, Vit.E결핍증에 대항하는 작용이 있다. 동물실험에서 동맥죽양경화에 대하여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

관상동맥의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Pituitrin에 의하여 생기는 심근허혈을 예방한다. 용혈성 연쇄상구균, 이질간균, 티푸스간균, 녹농간균에 대하여 억제작용이 있다.

혈이 허하여 생기는 월경불순등에 백작약, 숙지황과 함께 쓴다 장조변비는 화마인, 육종용과 같이 쓰며 타박상, 옹저창양은 유황, 몰약, 도인과 같이 쓴다.

사용법: 1회 6~15g. 달여서 복용한다. 보혈에는 당귀신을 쓰고 활혈에 당귀미를 쓰며 보혈 윤장에는 생것을 쓰고, 활혈통경에는 술에 볶은 것을 쓰는 것이 좋다.

당귀는 보혈기능이 매우 강한약재로 예로부터 보약의 주재료로 많이 사용되어 왔다. 당귀는 성질이 따듯하고 심장을보하며 허한 것을 도와주며 나쁜피를 몰아내는 정혈작용이 있다.

當歸란 뜻은 당연히 제자리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즉 인체의 기혈작용이 혼란할 때 복용하면 혈을 제자리로 돌아가게 하는 작용이 있다.

또 당귀 엑기스를 복용하고 암세포의 성장이 억제또는 파괴되었다는 보고가 있으며 근래들어 많은 연구를 하고 있는 생약재 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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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두릅나물

[효능 해설]

이른봄과 가을에 부리를 캐어 물로 씻은 다음 말려서 약재로 쓴다.

동물실험에서는 뿌리 추출액이 심장운동을 강화하고 심장수축의 진폭을 크게 하며, 원활한 호흡작용과 장운동을 항진시키는 것을 보였다고 한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진통항염증, 피응고 촉진, 강심작용, 혈압강하작용이 있었다고 한다.

이처럼 조금씩 다른 실험 결과가 나온 것은 실험 방법과 동물의 종류 선택에 따른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뿌리의 약용으로 효과가 나타나는 질병의 지적에서 심장에서 생기는 질병이나 고혈압증, 호흡작용에 관한 것을 몇 군데 자료에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사실 동물실험의 결과를 가지고 임상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곧바로 인체에 결부시킨다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

그러나 때로는 동물실험에서 얻어진 지식이 곧 인체의 질병 치유에 거의 100% 활용되는 수도 다분히 있다.

세 군데의 자료를 종합해 보면 땅두릅나물의 뿌리는 류머티즘성 관절염, 신경통, 중풍 후유증에 효과가 있고 또한 땀내기, 구풍(창자 안에 가스가 차 있는 증세), 감기 몸이 부어오르는 증세, 두통, 치통, 피부가려움증에 쓰인다고 했고, 다른 한편에서는 풍습으로 인한 마비성, 수족경련, 현기증 등에 약용한다고 했다.

민간에서는 전초(全草)를 해열, 이뇨, 열성질병, 콩팥질병에 써 왔다고 한다. 하루의 달임약은 6~9g 정도를 복용한다.

 

중구난방 약효?이처럼 중구난방식(?)으로 여러 가지 맥락을 잡을 수 없는 질병 치유의 나열에 대하여 현대 과학과 의학자들 중엔 의아스러워하고 신뢰하지 않으려는 경향을 띤 계층이 있다.

그러나 오랜 역사를 지닌 경험의학은 그러한 질병을 다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을 필자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신뢰하는 입장이다.

이런 문제에 관해서는 나물의 뿌리가 위에 열거한 질병들에 대해 거의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믿어주기 바란다.

 

[식용 방법]

어린 순을 뜯어다가 나물로 무쳐 먹거나 조개나 멸치를 끓인 국에 넣는다.

또한 어린 줄기의 껍질을 벗겨 잠깐 데치든지 날것 그대로를 된장이나 고추장에 찍어 먹는다.

우리의 식성에는 된장 고추장이 가장 적합하다.

여린 잎과 갓 자라 나온 줄기의 껍질은 산뜻한 맛과 씹히는 느낌이 좋다.

될수록 생식하는 것이 건강에 유익하며 녹즙을 내어 마셔도 좋다.

차를 만들어 입안이 심심할 때마다 우려 마셔도 되고, 뿌리를 잘게 썰어 3배량의 소주에 담가 가끔 휘저어 주며 2개월 이상 냉암소에 묵혔다가 날마다 조금씩 마시면 별스런 향이 나며 약술의 구실을 한다.


[식물 특징]

여러해살이풀로서 줄기는 굵고 길며 높이는 2m에 이른다.

온몸에 짤막한 털이 약간 나있고 좋은 냄새를 풍긴다.

잎은 두 번 세 갈래로 갈라지며 갈라진 잎조각은 넓은 계란골 또는 타원꼴로서 밑동은 둥글고 끝은 뾰족하다. 잎조각의 가장자리에는 작은 톱니가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다.

가지 끝에 작은 꽃이 많이 뭉쳐 원뿌리꼴을 이룬다. 꽃은 다섯 장의 꽃잎과 다섯 개의 수술을 가지고 있으며 암술 또한 다섯 갈래로 갈라져 있다. 꽃의 지름은 3㎜ 안팎이고 빛깔은 연한 초록빛이다. 7~8월 중에 꽃이 핀다.

꽃이 지고 난 뒤 물기 많은 작은 열매를 맺고 익어감에 따라 검게물든다.

전국에 분포하며 산의 음지쪽에 난다.

혈액응고촉진, 혈압강하, 심장운동 강화에,

중풍후유증, 풍습으로 인한 마비, 수족경련,

류머티즘성 관절염, 열성 질병에 약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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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지꽃
딱지꽃은 어린이들이 놀이할 때 쓰는 딱지처럼 땅바닥에 납작하게 퍼져서 자라는 풀이다.
잎은 톱날을 닮았고 뒷면에 흰 털이 빽빽하게 나 있으며 줄기는 보랏빛이다.

6∼7월에 꽃잎이 다섯 개인 황금빛 꽃이 귀엽게 핀다. 우리나라 각지의 들이나 바닷가 풀밭에 흔히 자란다.
한국을 비롯 중국, 일본에서 구황식물로 먹었다는 기
록이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지혈약으로,
일본에서는 해열제로 민간에서 썼다는 기록이 있다. 한방에서는 딱지꽃을 약으로 쓴 일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딱지꽃 뿌리는 지혈제로 매우 훌륭하다. 자궁출혈, 장출혈, 치질출혈, 코피, 각혈, 피오줌을 누는 데,
암으로 인한 출혈, 대변 볼 때 피 나는 것 등 온갖 출혈에 딱지꽃 뿌리를 쓰면 다른 어떤 약보다 좋은 효과를 볼 수가 있다.

온갖 종류의 출혈에는 딱지꽃 뿌리 40그램을 진하게 달여서 차 대신 하루 4∼5번 마신다.
딱지꽃 뿌리는 봄이나 가을철에 뿌리째 캐서 그늘에 말려 약으로 쓴다.
맛은 약간 쓰고, 성질은 평하므로 아무 체질이나 상관없이 쓸 수 있다.
풍습을 없애고 열을 내리며 독을 푸는 작용이 있다.

또 설사를 멎게 하고 피 나는 것을 멎게 하며
티푸스균, 적리균, 포도알균 등 온갖 균을 죽인다.

갖가지 염증을 치료하고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며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작용도 있다.

진통작용, 진정작용도 있으므로 류머티스 관절염, 통풍, 신경통에도 효과가 있고, 위염, 장염, 기관지 천식, 기침, 당뇨병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딱지꽃은 나물로도 더러 먹는다.

어린 잎을 살짝 데쳐서 간을 맞추어 먹으면 쓴 맛이 없고 담백하여 누구라도 즐길 만하다.

어린 잎을 날로 먹어도 괜찮고 마요네즈와 버무려 먹어도 맛이 좋으며 밀가루 옷을 입혀 기름에 튀겨 먹어도 그만이다.

말려서 차로 마셔도 그런 대로 괜찮다.

딱지꽃은 영양 물질이 풍부하므로 채소 대신 나물로 즐겨 먹을 만하다.
뿌리째 뽑아서 반찬으로 만들어 늘 먹으면 몸이 튼튼해지고 힘이 나고 밥맛이 좋아지고 위장이 튼튼해진다.

딱지꽃과 닮은 것으로 양지꽃이 있다. 이른 봄철 양지 쪽에서 자라 노랗게 꽃을 피운다 하여 양지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양지바른 풀밭이나 물가에서 흔히 자라며 잎 모양은 딸기 잎을 닮았다.
양지꽃도 딱지꽃과 마찬가지로 지혈작용이 상당히 강하다. 민간에서 상처의 피를 멎게 하는 데,
설사, 이질에 쓰고 열을 내리는 약으로도 쓴다.

여자들이 생리가 고르지 못하고 뱃속이 냉할 때 양지꽃을 뿌리째 캐서 오래 달여 먹으면 차츰 낫는다.
또 젖이 잘 안 나올 때 달여 먹으면 곧 젖이 잘 나오게 된다.


 몸이 허약할 때에 양지꽃을 오래 먹으면 좋다.
여름철에 뿌리를 캐서 그늘에서 말려 두고 수시로 차로 끓여 마시거나, 말린 것을 가루 내어 찹쌀풀이나 꿀로 알약을 지어 두고 수시로 복용한다.
또 딱지꽃 뿌리를 오래 달여 먹으면 몸이 튼튼해지고 눈이 밝아진다.

어느 노인이 간경화라는 병원의 진단을 받고 산과 들을 다니면서 딱지꽃, 양지꽃 등을 열심히 캐서 달여 먹고 간경화를 고쳤다는 일화가 있다.

딱지꽃과 양지꽃은 간장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도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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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딴지

[효능 해설]

늦가을에 꽃이 진 뒤 덩이뿌리를 캐어서 물로 깨끗이 씻은 다음 말려서 약재로 쓴다.

덩이뿌리는 당분이 섞인 녹말 덩어리이며 성분 조성이 일부 밝혀져 있지만 분석 연구를 계속하면 약용, 식용의 가치가 더 나타날 것이다.

여러 가지 아픔을 가라앉히는 진통의 효능이 있으며 특히 자양강장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 뚱딴지의 약용, 식용하면 속을 든든히 하고 영양을 축적시킴으로써 질병의 침입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민간에서는 신경통, 류머티즘의 치료약으로 써 왔다.

말린 약재를 1회에 10~20g씩 넉넉하게 넣어 유리컵 하나 반쯤의 물이 절만 정도로 줄어들 때까지 뭉근히 짙게 달여서 하루 세 번 복용한다.

 

[식용 방법]

이전에는 덩이뿌리를 알코올이나 전분의 제조 원료로 하기 위해 많이 재배한 일이 있었다. 오늘날에는 간혹 캐어서 감자처럼 삶아먹는 일이 있으나 맛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돼지고기와 함께 끓여 먹기도 한다.

워낙 맛이 없어서 돼지의 먹이로 삼는 일이 많고 땅 속의 뿌리가 감자덩어리처럼 생긴 탓으로 돼지감자라는 이름이 생겨났다.

주로 가축의 사료로도 널리 쓰인다.

일본에서는 덩이뿌리를 튀김으로 해서 식용한다.

끓는 물에 넣어 물크러지지 않을 정도로 익혀서(익히듯이 쪄서) 설탕에 찍어 먹으면 감자맛 못지않다고 한다. 그리고 봄철의 어린 잎을 날것 그대로 생식하며 튀김으로 해서도 먹는다.

소금을 조금 넣은 끓는 물에 잎을 살짝 데쳐서 버터나 마요네즈와 버무려 먹는다.

 

[식물 특징]

미국으로부터 들어온 여러해살이 귀화식물이다.

온몸에 짧고 뻣뻣한 털이 나 있고 뿌리에는 감자처럼 생긴 덩이줄기가 생겨난다.

굵고 실한 줄기는 곧게 서서 가지를 치며 2m 안팎의 높이로 자란다.

잎은 계란골 또는 계란꼴에 가까운 길쭉한 타원골로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다소 넓은 간격으로 톱니가 나있다.

줄기릐 아래쪽에서는 2매의 잎이 한자리에 마주 나고 위쪽에서는 서로 어긋나게 자리한다.

가지 끝에 작은 해바라기처럼 생긴 노란꽃이 핀다. 꽃의 지름은 8㎝ 안팎이다.

8~9월 중에 꽃이 핀다.

전국적으로 뜰이나 밭가에 심어서 가꾸어지고 있으며 때로는 야생상태로 자라는 것도 볼 수 있다.

자양강장의 효과가 크며 진통의 효능에 성과가 있다.

감자처럼 쪄서 설탕에 찍어 먹으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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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목

[효능해설]

열매가 익는 대로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그대로 쓴다.

열매는 괴혈병의 특효약이다. 그리고 비타민 결핍증 예방치료에 특별한 효험을 나타낸다. 열매에는 여러 가지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강장 효과가 있으며, 따라서 신체허약증을 막아 준다.

말린꽃을 달여 마시면 가래삭임, 기침을 멈추며, 초기의 고혈압과 뼈마디 아픔, 기관지염, 폐결핵, 위염에 달임약으로 쓴다. 피로회복에도 썩 좋다. 1회 10g 씩 하루 세 번을 가루로 먹는다.

[식용방법]

말린 열매를 손바닥으로 비벼서 말렸다가 차(茶)로 우려 마시거나 또는 열매를 오래 뭉근히 끓여서 음료수 대용으로 삼는다.

신선한 줄기 껍질과 열매를 생으로 즙을 내어 먹기도 한다.

열매를 3~5배량의 소주에 담가 3개월 이상 냉암소에 묵혔다가 조금씩 마시면 색깔이 좋고 향기가 높아 풍미가 있다. 또한 잼을 만들면 진미가 있다.

이렇게 식용하는 가운데 위에서 지적한 질환에 대하여 자연스럽게 효험을 나타낸다.

[식물특징]

낙엽성의 활엽교목으로서 높이는 6~8m 까지 이른다.

잎은 9~13매의 잎조각이 깃털 모양으로 모여 이루어지며 마디마다 서로 어긋나게 자리한다.

잎조각 가장자리에는 길고 뾰족한 톱니가 있다. 잎몸은 잎맥에 따라 깊이 패이고 주름이 잡힌다.

잔가지 끝에 희고 작은 꽃이 우산꼴로 모여서 피어난다. 5~6월에 피는 꽃은 다섯장의 꽃잎으로 이루어져 있고 지름이 8~10㎜이다. 꽃이지고 난 뒤에는 팥배 나무의 열매와 흡사한 열매를 맺는데, 지름이 5~8㎜이고 익으면 붉게 물들어 아름답다.

제주도와 전라도 밑 강원도에 분포하며 깊은 산속의 꽤 높은 자리에 난다.

신체허약증,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

비타민 결핍증, 괴혈병에 특효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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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문동

 

[효능 해설]

뿌리에 달려있는 살진 덩어리를 이른봄이나 늦가을에 굴취하여 깨끗이 씻은 다음 햇볕에 말렸다가 약재로 쓴다. 처음에는 뿌리째 캐어서 잔뿌리를 제거하고 덩이뿌리만 모으는 것이다. 약용하기 전에 말린 것을 물에 담가 연하게 불린 다음 중심부의 심을 떼어내고 사용한다. 약리실험에 의하면 강심 작용, 이뇨작용, 가래삭임작용, 기침멈춤작용, 영양작용이 있다고 한다. 여자의 음을 보하고 폐를 편안히 하며, 심열(심화로 생기는 병)을 다스리고 오줌을 잘 누게 한다. 폐와 위장을 보하는 가운데 특히 자양강장의 효과가 뛰어나서 일반적으로 신체 허약에 널리 쓰고 기력이 뚝떨어지는데 약용하면 힘이 솟는다. 또 젓을 잘 나오게 하고 변비를 없앤다. 그리고 목구멍과 입안이 마르면서 생기는 갈증을 다스린다. 마른기침이 계속되는 미열 열이 오르면서 가슴이 답답한데에 맹문동 덩이뿌리를 삶아 마시면 자연히 없어진다. 폐결핵과 만성 기관지염, 당뇨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

맹문동은 천문동과 약성이 같고 약효도 비슷하므로 천문동을 약용해도 좋다.

덩이뿌리를 다려 탕약으로 삼고 가루로 빻아 가루약으로 복용한다.

또한 잘게 썰어 소주에 담가 2개월 이상 어둡고 찬곳에 두었다가 아침저녁에 소주잔으로 하나씩 마시면 자양강장의 효험이 있으며 몸의 찌뿌드드한 구석이 사라진다. 또 덩이뿌리를 잘게 썰어 10배량의 물로 다린다음 꿀을좀 타서 음료수로 마시는 방법이 썩 좋다.

 

[식물 특징]

여러해살이풀로서 뿌리의 곳곳에 살진 덩어리가 붙어있다. 줄기는 없고 짤막한 줄리뿌리로부터 난초잎과 같은 생김새를 가진 잎이 자라난다.

잎의 길이는 50㎝ 안팎이고 너비는 1㎝ 가량되며, 잎의 절반 이상은 아래로 처진다. 검푸른 빛깔이면서도 윤기가 난다. 잎 사이로부터 30~50㎝ 가량 되는 기다란 길이를 가진 꽃대가 자라나서 그 끝에 작은 꽃이 이삭모양으로 뭉쳐진다. 꽃은 6매의 꽃잎으로 이루어지며 빛깔은 연한 보랏빛이며 지름이 6㎜ 안팎이다.

5~6월에 피었던 꽃이 지고 난 뒤에는 둥근 열매가 생기고 그 열매는 익어감에 따라 검은빛을 띤 짙은 보랏빛으로 물든다.

중부이남, 제주도, 울릉도에 분포한다. 산 속의 음습한 곳에 난다.

뛰어난 자양강장, 신체허약을 회복하고, 목이 타고 입이 마르는 기침 가래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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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발톱나무
매발톱나무는 줄기와 잎에 매의 발톱처럼 날카로운 가시가 있는 떨기나무이다.

우리 나라 중·북부지방의 깊은 산 속이나 산 능선 양지쪽에 많이 자라며
상동나무, 시금치나무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매발톱나무는 가을철에 빨갛게 익는 열매가 먹음직스럽고 사랑스럽다.

길이 1센티미터쯤 되는 타원형의 열매에는 다른 어떤 야생 열매보다 비타민 C가 풍부하며 신경쇠약을 치료하는 훌륭한 약효가 있다.

서양에서는 매발톱나무의 열매로 잼을 만들어 먹는다.

잘 익은 매발톱나무 열매를 따서 분쇄기에 넣어 간 다음에 체로 걸러 낸 즙에다 설탕, 꿀, 포도당 등을 넣어 잼을 만드는데,

이 잼은 신경쇠약을 치료하는 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콩팥 출혈이나 잇몸 출혈 같은 비타민 결핍으로 인한 과혈병 증상에도 상당한 효력이 있다.
  
매발톱나무는 우리 나라의 태백산, 계방산, 함백산 등에도 많이 자라므로 한번 식품으로 개발해 봄직하다.
매발톱나무는 갖가지 염증과 간장질환에 효과가 크다.

봄철이나 가을철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서 말렸다가 잘게 썰어 달여서 복용하는데
구내염·관절염·간염·위염·위궤양·담낭염 같은 갖가지 염증과 위암·간암·식도암 등 악성종양
그리고 자궁출혈·산후출혈 같은 출혈에도 효과가 있다.

변비에도 뚜렷한 완화작용이 있고 설사에도 효력이 있으며,
황달·담석증 같은 간질환에도 효과가 있고, 기침을 억제하는 작용도 있다.

어린줄기와 잎을 달인 물은 고혈압에도 효과가 있어 혈압을 일정하게 낮춘다.

매발톱나무는 부작용이 없는 암 치료약으로 이용해 볼 만하다.
매발톱나무에 들어 있는 베르베린, 옥시칸틴 등의 성분은 암세포의 산소공급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
암세포의 성장을 막는 작용을 한다.
갖가지 암에는 매발톱나무 뿌리나 뿌리껍질 20∼40그램을 달여서 하루 세 번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매발톱나무와 닮은 식물인 매자나무의 뿌리껍질도 같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매자나무는 한국 특산식물로 매발톱나무와 거의 같은 용도로 쓰인다.
결막염이나 눈의 염증에도 매발톱나무를 치료약으로 쓴다.

줄기나 뿌리를 달인 물을 고운 체로 잘 걸러서 점안하거나 눈을 씻는다.
가을에 열매를 따서 즙을 내어 설탕을 열매의 1.5배를 넣고 끊여서 놓아두었다가
앙금을 걸러내 버리고 물에 타서 청량음료로 마시면 그 상큼한 맛이 천하일품이다.
그러나 이렇게 먹으면 비타민 C가 모두 파괴되어 버리므로
열매를 딴 즉시 분쇄기로 갈아서 즙을 짜서 마시는 것이 제일 좋다.

매발톱나무는 사촌인 매자나무와 함께 절간이나 민간에서 그 잎을 차로 더러 마신다.
매발톱나무 잎차는 향이 독특하고 관절염이나 생손가락 앓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발톱나무를 달이면 물이 노랗게 우러나는데 옛날에는 이 나무에서 노란색 물감을 얻었다고도 한다.
우리 나라에는 왕매발톱나무, 섬매발톱나무, 매자나무, 연밥매자나무, 좁은잎매자나무 등의 닮은 식물이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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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초

옛날 백두산 속 깊은 골짜기 외딴집에 한 젊은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사이 좋게 살았다.
그런데 어느 날 저녁 무렵에 며느리가 밥을 지으려 나왔는데 별안간‘휙’하는 소리가 나더니 집채만한 호랑이 한 마리가 부엌으로 뛰어들었다.
호랑이는 왕방울 만한 눈을 부릅뜨고 입을 쩍쩍 벌렸다.
며느리는 기겁을 하여 호랑이 앞에 넙죽 절을 하며 말했다.
“호랑이님, 배가 고프시거든 나를 잡아먹으시고 우리 시어머니만은 해치지 말아 주십시오.”
그러자 시어머니가 호랑이 앞에 꿇어 엎드리며 말했다.
“아닙니다. 호랑이님, 쓸모 없는 이 늙은이를 잡아먹으시고 우리 며느리는 꼭 살려 주십시오.”
호랑이는 사람의 말을 알아들었는지 앞장서서 걸어갔다.
며느리와 시어머니도 호랑이를 따라갔다. 고개 너머에 이르러 며느리는 호랑이 앞에 눈을 감고 꿇어앉았다.
그러나 한참을 기다려도 소식이 없는지라 눈을 떠보니 호랑이는 잡아먹을 생각을 않고 입만 크게 벌릴 뿐이었다.
웬일인가 싶어 호랑이 입안을 눈여겨보니 목에 헝겊뭉치 같은 것이 꽉 막혀 있는 것이 아닌가.

“오라, 이것을 빼달라는 것이었구나.” 며느리는 얼른 손을 넣어 그 헝겊뭉치를 빼내어 멀리 던져 버렸다.
목구멍이 시원해진 호랑이는 고개를 숙이며 몇 번인가 고맙다는 뜻을 전하고는 돌아가려다
목구멍에서 빼낸 헝겊뭉치를 물어다가 며느리 앞에 놓았다.

“이까짓 헝겊뭉치가 무슨 소용이 있담!”
며느리는 다시 그것을 던졌다. 그러자 호랑이는 얼른 그것을 물어다 며느리 앞에 또 가져다 놓았다.
며느리가 이상히 여겨 헝겊 뭉치를 풀어 보니 그 속에 길쭉하고 까맣고 자잘한 씨앗이 가득 들어 있었다.

“오, 이것을 가져다 심으라는 뜻이었구나.”
며느리는 호랑이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그 씨앗을 가져다가 뜰에 심었다.
풀을 뽑아 주고 알뜰하게 가꾸었더니 초여름이 되자 울긋불긋 환하고 향기로운 꽃이 가득 피어났다.
어느 날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그 꽃 앞에서 즐거워하고 있는데 그 호랑이가 다시 나타났다.
호랑이한테 인사한 뒤에 며느리가 물었다.

“호랑이님, 이 꽃씨는 백두산에서 가져 온 것이지요?” 호랑이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렇다면 일부러 우리를 주려고 씨를 받아 헝겊에 싸서 가져오다가 고개를 넘을 때 목구멍에 걸렸던 게로군요.”
호랑이는 그렇다고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이 꽃나무의 잎을 따서 물에 달여서 먹으면 좋은 약이 되는 것이겠군요.” 호랑이는 역시 머리를 끄덕였다.

“정말 고맙습니다.” 며느리는 호랑이에게 집에서 키우던 닭을 몇 마리 선물로 주었다
.호랑이는 고맙다고 인사를 한 뒤에 사라져 버렸다.
그 뒤로부터 며느리와 시어머니는 그 나무의 잎을 따서 조금씩 물로 끓여 마시기를 오래 했는데
마실수록 몸에서 힘이 솟고 온갖 병이 없어지며 오래오래 늙지 않고 살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 꽃 이름을 두견새 울 때 핀다 하여 두견화라 불렀다.

두견화는 곧 만병초다. 만병초(萬病草)는 이름 그대로 만병에 효과가 있는 약초이다.
한방에서는 별로 쓰지 않지만 민간에서는 거의 만병통치약처럼 쓰고 있다.

만병초는 고혈압·저혈압·당뇨병·신경통·관절염·두통·생리불순·불임증·양기부족·신장병·심부전증·비만증·무좀·간경화·간염·
축농증·중이염 등의 갖가지 질병에 효과가 있다. 만병초는 높고 추운 산꼭대기에서 자라는 늘푸른떨기나무다.
잎은 고무나무 잎을 닮았고 꽃은 철쭉꽃을 닮았으며 꽃빛깔은 희다.
천상초(天上草)·뚝갈나무·만년초(萬年草)·풍엽·석남엽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천상초는 하늘의 신선들이 가꾸는 꽃이라 하여 붙인 이름이고 만년초는 만년 동안을 산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만병초를 중국에서는 칠리향(七里香) 또는 향수(香樹)라는 이름으로 부르는데
꽃에서 좋은 향기가 나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만주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제사를 지낼 때에 향나무 대신
만병초 잎을 태운다고 한다. 만병초 잎은 향기가 좋아 백두산 밑에 사는 사람들이나
일본의 아이누족은 만병초 잎을 말아서 담배처럼 피우기도 한다.

만병초는 춥고 바람이 많은 산꼭대기에서 자란다.
우리 나라에는 태백산·울릉도·한라산·지리산·오대산·소백산·설악산·계방산의 해발 1천 미터가 넘는 곳에서 난다.
북한에는 백두산에 노랑색 꽃이 피는 노란 만병초의 큰 군락이 있고,
울릉도에는 붉은 꽃이 피는 홍만병초가 있다. 만병초는 생명력이 몹시 강인한 나무다.
영하 30∼40도의 추위에도 푸른 잎을 떨어뜨리지 않는다.
이 나무는 날씨가 건조할 때나 추운 겨울철에는 잎이 뒤로 도르르 말려 수분 증발을 막는다.
만병초는 잎과 뿌리를 약으로 쓴다. 잎을 쓸 때에는 가을이나 겨울철에 채취한 잎을 차로 달여 마시고
뿌리를 쓸 때에는 술을 담가서 먹는다. 만병초 잎으로 술을 담글 수도 있다.

만병초 잎을 차로 마시려면, 만병초잎 5∼10개를 물 2되(3.6리터)에 넣어 물이 1되가 될 때까지 끓여서 한번에
소주잔으로 1잔씩 밥먹고 나서 마신다. 만병초 잎에는‘안드로메도톡신’이라는 독이 있으므로 많이 먹으면 중독된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으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만병초 잎을 달인 차를 오래 마시면 정신이 맑아지고 피가 깨끗해지며 정력이 좋아진다.
특히 여성들이 먹으면 불감증을 치료할 수 있고 정력이 세어진다고 한다.
습관성이 없으므로 오래 복용할 수 있고 간경화·간염·당뇨병·고혈압·저혈압·관절염 등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만병초 잎은 백설풍 또는 백전풍이라고 부르는 백납에도 특효가 있다.
백납은 피부에 흰 반점이 생겨 차츰 번져 가는 병으로 여간 해서는 치료가 어렵고, 치료된다
하더라도 완치되기까지 2∼3년이 걸리는 고약한 병이다

. 백납 환자는 서울에만도 5만 명이 넘는다는 통계가 나와 있으나 이를 완치할 수 있는 약은 아직까지 없는 상태이다.
백납에는 환부에 1푼(0.3밀리미터) 깊이로 침을 빽빽하게 찌른 다음 만병초 달인 물을 면봉 같은 것으로 적셔서 하루에 3∼4번씩 발라 준다. 빨리 낫는 사람은 1주일, 상태가 심한 사람은 2∼3개월이면 완치된다.

만병초 잎은 균을 죽이는 힘이 몹시 강하여 무좀·습진·건선 같은 피부병을 치료하는 데도 쓴다.
만병초 달인 물로 자주 씻거나 발라준다.

만병초 달인 물을 진딧물이나 농작물의 해충을 없애는 자연 농약으로 쓸 수도 있으며
화장실에 만병초 잎 몇 개를 넣어 두면 구더기가 다 죽는다. 만병초 달인 물로 소·개·고양이 등 가축을 목욕시키면 이·벼룩·진드기 등이 다 죽는다. 만병초는 진통작용이 강하여 말기 암 환자의 통증을 없애는 데도 쓴다.
통증이 격심할 때 만병초 달인 물을 마시면 바로 아픔이 멎는다.
김일성도 목 뒤의 종양을 치료하기 위해 만병초 잎과 영지버섯 종균 달인 물을 오래 복용하였다고 한다.
만병초는 만병에 효과가 있는 만능의 약초이다. 다만 높은 산꼭대기에만 자라기 때문에 구하기가 어려운 것이 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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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나물

물레나물이 꽃은 이미 져서 시들었고 열매가 여물어가고 있다. 한 달쯤 뒤면 푸른 열매가 누렇게 바뀌고 열매가 터져서 많은 씨앗들이 밖으로 흩어져 나올 것이다. 물레나물은 다섯 장의 노란 꽃잎이 길쭉하고 약간 비뚤어져 있어 얼핏 보면 실을 잣는 물레처럼 생겼으므로 물레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요즈음에는 물레를 보지 못한 사람이 많으므로 선풍기 날개나 바람개비처럼 생겼다고 해야 잘 알아들을 수 있지 않을까.

 물레나물은 먹을 수 없는 풀이 아니지만 나물로 먹는 풀도 아니다. 그런데도 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물레나물은 나물이라기보다는 천연항생제로의 효능이 뛰어난 약초다. 물레나물은 물레나물과에 딸린 키 1m쯤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모가 나 있고 곧게 자라며 가지를 2~5개 벋는다. 잎은 마주 나고 버들잎모양이거나 피침꼴이며, 노랗고 초여름에 큼직한 노랑색 꽃이 가지 끝에 세 송이에서 열 송이쯤까지 차례로 핀다. 열매는 가을에 익는데, 짤막한 고추모양의 삭과로 그 속에 자잘한 씨앗들이 많이 들어 있다. 우리 나라 각지의 양지바른 산과 들에 흩어져 자란다. 한자로는 홍한련(紅旱蓮) 또는 대련교(大蓮翹)라고 쓴다. 이 밖에 대황심초(大黃心草), 방심초(房心草), 일지전(一枝箭), 대정혈(大精血)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물레나물과 닮은 식물로 고추나물이 있는데 거의 같은 성분이 들어 있고 약효도 같다.  

 물레나물속에 딸린 식물은 우리 나라에 물레나물과 고추나물의 두가지가 있는데, 이 식물들에는 히페리찐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다. 이 식물들의 잎을 햇볕에 비추어 보면 검거나 밝은 빛깔의 점들이 보이는데 이 점에 히페리찐이 들어 있다. 히페리찐은 형광물질로 독성이 있으나 물이나 알코올에 풀리지 않으므로 사람이 먹어서 중독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히페리찐을 추출하여 고양이한테 주사하면 햇볕이 없는 데서는 아무런 변화가 나타나지 않지만 햇볕을 쪼이면 곧 죽어버린다. 히페리찐은 식물성 항생제로 상처, 궤양, 유선염, 뾰루지, 곪는데, 축농증, 편도염, 중이염, 화상 등에 널리 쓸 수 있다. 물레나물은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여러 가지 염증성 질병에 탁월한 치료효과가 있다. 천연식물성 항생제라고 할 수 있는데, 그냥 달여서 먹는 것보다는 이마닌과 네오이마닌 성분을 추출해서 써야 한다. 물레나물에는 이마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이마닌은 마취작용과 살균작용, 수렴작용이 있고 새살을 돋아나게 하는 작용이 있다. 이마닌은 폭이 넓은 식물성 항생제라고 할 수 있는데 알코올이나 글리세린, 에테르, 중성인 물에는 풀리지 않고 알칼리성 수용액에는 잘 풀린다. 항생제를 써도 듣지 않는 급성 신장염과 방광염, 사구체신염 등에는 물레나물을 쓰는 것이 좋다. 물레나물의 잎과 꽃, 덜 익은 열매를 채취하여 말려서 가루를 만든 다음 이 가루 1kg에 물 8ℓ를 넣고 끓여서 거른다.

 이 여과액을 다시 졸여서 물엿처럼 만들고 남은 찌꺼기에 0.5% 가성소다액 10ℓ를 붓고 다시 1시간 동안 끓여서 거르고, 다시 남은 찌꺼기에 0.5% 가성소다액 5ℓ를 붓고 30분 동안 끓여서 거른다. 이렇게 만든 두가지 액을 합친 다음 10% 염산을 약산성이 될 때까지 넣으면 이마닌 성분이 어두운 밤색의 앙금으로 가라앉는다. 이렇게 얻은 앙금을 증류수에 여러 번 씻은 다음 원심분리하여 수분을 없애고 40~60。의 어두운 곳에서 말린다. 그런 다음 맨 처음에 얻은 물레나물 엑기스에 이마닌 가루 1kg과 전분 약간을 넣고 10% 전분으로 반죽하여 한 알의 무게가 0.25g 되게 알약을 만든다.

 이렇게 만든 알약을 한 번에 4알씩 하루 3~4번 밥먹는 중간에 물 한 사발과 함께 먹는다. 3~7일 사이에 자각증세가 뚜렷하게 없어지거나 가벼워지고 10일 안에 치유되어 다시 재발하지 않는다. 물레나물에 들어 있는 이마닌과 네오이마닌이 여러 가지 병원균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급성 신장염으로 몹시 부었을 때에는 물레나물, 택사, 질경이씨를 생즙을 내거나 달여서 하루 20ml를 두 번에 나누어 먹는다. 만성 신장염으로 요단백이 줄어들지 않고 병이 반복하여 재발할 때는 쇠뜨기와 마디풀을 생즙을 내어 하루 20ml를 하루 두 번에 나누어 먹으면 효력이 있다. 물레나물을 달인 물은 대장염, 입안 염증, 인후염 같은 온갖 피부병에 효과가 뛰어나게 좋다. 외상이나 피부염, 종기에는 물레나물을 달인 물을 바르거나 몸을 씻고 몸 속에서 생긴 염증에는 달인 물을 조금씩 마신다. 만성 질병보다는 급성 질병에 효과가 빠르다. 급성 간염이나 신장염으로 몸이 부었을 때에는 물레나물, 택사, 질경이씨 각 10g을 달여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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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푸레나무
강원도에서는 이 나무를 수청목(水靑木)이라 부르고 한방에서는 진백목(秦白木)이라 부른다.
이 나무는 가장 단단하고 질긴 나무 축에 든다. 예전에 도리깨를 이 나무로 만들었고 지금도 야구방망이와 스키를 만든다. 옛날에는 이 나무로 벼루를 만들기도 했는데, 가볍고 잘 깨어지지 않아서 선비들이 나들이 때 즐겨 사용했다고 한다. 물푸레나무는 민간 신앙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북유럽의 최고신인 오딘은 부엉이로 변해서 숲 가운데 있는 큰 물푸레나무 꼭대기에서 세상을 살핀다는 전설이 있으며, 유럽과 시베리아의 샤먼들은 이 나무를 우주목으로 섬겼다.
우리 나라에도 이 나무를 정자목으로 섬기는 풍습이 남아 있다.

물푸레나무는 눈병에 신약(神藥)이다.
눈충혈, 결막염, 트라코마 등 일체의 눈병에는 물푸레나무 껍질을 달여 얇은 가제로 서너 번 걸러 낸 물로 눈을 자주 씻는다. 물푸레나무 껍질에 상처를 내어 수액을 받아 눈을 씻거나 점안하여도 효과는 같다. 물푸레나무 수액은 눈을 맑게 하고 시력을 도와준다. 늘 이용하면 시력이 좋아지고 온갖 눈병이 예방된다. 백내장이나 녹내장 치료에는 물푸레나무 수액에다 죽염, 야생 꿀이나 5년 이상 묵은 토종꿀을 더하여 얇은 천으로 여러 번 잘 걸러서 눈에 넣는다. 하루 4∼7번씩 꾸준히 점안하면 뜻밖의 좋은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

물푸레나무는 통풍 치료에도 신통한 효력이 있다. 물푸레나무 가지를 잘게 썰어서 오래 끓여서 그 물로 찜질을 한다.
이 물을 마시면서 찜질을 함께 하면 효력이 더욱 빠르다.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치료를 하는 동안 술·생선·담배를 금해야 한다는 점이다. 대개 일 주일쯤이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물푸레나무 껍질 달인 물은 장염·설사에도 효과가 있고 기관지염이나 천식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 물푸레나무 껍질 말린 것 35그램을 진하게 달여서 하루에 세 번 마신다. 맛은 약간 쓰다. 여성의 냉·대하증에도 물푸레나무를 쓴다.
물푸레나무 껍질을 벗겨서 겉껍질을 긁어내 버리고 파릇한 속껍질만을 모아서 그늘에 말렸다가 가루 내어 하루 세 번 한번에 1찻숟갈씩 더운물에 타서 마신다. 갖가지 여성질환에 효과가 있으며 신장이 나빠 몸이 붓는 데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물푸레나무는 우리 나라 어디에나 자란다. 일본에서는 몸에 문신을 새길 때 이 나무를 쓴다.
물푸레나무 삶은 물로 문신 새길 곳을 닦은 뒤에 자작나무 껍질 태운 그을음으로 무늬를 그리고 바늘이나 칼로 상처를 낸 다음 다시 그을음을 문질러서 입묵시킨다.

이때 상처에서 피가 나면 물푸레나무 삶은 물로 소독과 지혈을 겸했다. 물푸레나무 달인 물로 먹을 갈아 글씨를 쓰면 천 년을 지나도 색이 바래지 않는다고 한다.

물푸레나무를 태운 재는 염료로도 귀하게 썼다. 옛날 산 속의 수도승들은 물푸레나무 태운 재를 물에 풀어 옷을 염색했다. 물푸레나무 잿물로 들인 옷은 파르스름한 잿빛인 데다 잘 바래지 않아서 승려복으로서는 최상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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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강한 번식력]

민들레의 꽃이 지고 나면 꽃줄기 위에 솜털 같은 실들이 둥글게 뭉쳐 모여 우아한 공 모양을 이루고 있는데, 이 씨앗들은 바람이 불어오면 쉽사리 공중으로 날아 오른다. 어린이의 숨결에도 씨앗들은 수십 개씩 날아올라 멀리까지 여행한다. 기류가 잘 흐르면 흰털을 가진 씨앗이 8㎞에서 40㎞까지 날아가고 6㎞의 높이로 비상하며, 아무데서나 왕성한 번식력을 자랑한다. 이 민들레처럼 번식하는 식물들이 꽤 많이 있다.

번식력이 강하므로 햇볕이 잘 비치는 마당에 씨앗을 얕게 뿌려 심으면 저절로 번성한다. 집 마당에서 재배 증식하면 날마다 생으로 식용, 약용할 분량을 쉽게 공급받을 수 있다.

 

[효능 해설]

민들레의 싱싱한 생잎을 아침저녁으로 계속 뜯어먹으면 만성 위장병과 위궤앙의 탁월한 효험을 나타낸다. 그러나 많은 양을 섭취하면 뒷통수가 지끈거리는 부작용이 일어나므로 반듯이 한 줌 정도의 소량을 끼니마다 장복 해야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고추장이나 된장과 함께 쌈싸 먹으면 밥맛도 좋아진다.

이렇게 날마다 장복하면 정력이 강해지고 뼈와 근육이 튼튼해진다는 이야기가 예부터 전해지고 있다. 민들레 잎의 생식은 풍성한 섬유소로 인하여 대변양의 부피가 비지상태처럼 불어나고 부드러워져서 변비를 없앤다. 이 변비 해소의 효과를 민들레의 가벼운 설사작용의 성분이 있는 탓이기도 하다. 그리고 뿌리를 캐어 뜨거운 물에 잠시 담궜다가 껍질을 벗겨 데친 다음 썰어서 건조시킨 것을 끈적하게 달여 소량식 복용함으로써 위장의 불편함을 고친 사례가 허다하다. 건조시킨 뿌리를 가루로 곱게 빻아 뜨거운 물에 풀면 커피 비슷한 맛이 샘솟는다. 본초악 에서는 민들레는 간염, 기관지염, 해열, 정혈(精血), 건위, 발한(發汗), 이뇨 등의 효능 효험이 있고 담즙의 분배를 촉진하며, 일반적인 소염해독제 로도 쓰인다고 한다. 여하튼 민간 약초로써 간경화증, 변비, 감기, 관절염, 폐암 등에도 두루두루 쓰여 왔고 나물감으로 널리 먹어온 식물이다.

최근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민들레 추출물로 동물실험을 해본 결과 위점막 보호작용을 나타냈으며, 따라서 알코올이나 아스피린 등에 의한 위의 손상을 80~90%까지 억제해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효과는 한의학에서 밝힌 만들레가 위장질환에 효험이 있다는 오랜 임상경험을 확증해 주고 있으며, 결국 경험의학의 가치가 높이 평가받는 사례가 계속 과학적으로 해명되고 있다.

민들레가 위염을 막고 위장질환의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동물 실험에서 입증됨으로써 민들레를 이용한 신약 개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고 한다.

 

[식용 방법]

민들레는 일년 중 어느 때든지 상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음식 조리로서 이용할 만 하다. 잎을 살짝 데쳐서 산나물 반찬거리로 삼을 수 있으며 튀김으로도 하고 샐러드로 해도 괜찮다. 꽃은 소금에 절였다가 살짝 데쳐서 잠시 우려낸 후 무쳐 먹는다.

맛이 약간 쓰긴 하지만 식사 때마다 생잎을 쌈으로 싸서 먹든지 양념 고추장에 푹 찍어 먹노라면 차츰 그윽한 감칠맛을 느끼게 되고 모름지기 위장이 편해지게 된다. 이 경우 질경이 같은 식용 산야초를 곁들이면 더욱 효과적이며 비티민, 무기질(미네랄)을 더 풍부하게 섭취하는 이로움이 있다. 신선한 잎을 녹즙으로 내어 마셔도 좋다.

 

[식물 특징]

이른봄에 꽃이 피는 여러해살이 키작은 풀로서 잎은 뿌리에서만 자란다. 뿌리는 굵고 길며 토막이 잘려도 다시 살아난다. 잎이 땅 위에 뭉친 한가운데로부터 대여섯 개의 꽃자루가 자라나 각기 한 송이의 노란 꽃을 피운다. 꽃자루 길이는 20㎝ 정도이고 꽃의 지름은 3.5㎝ 내외이다. 흰 꽃이 피는 것도 있는데, 이를 흰 민들레라고 하며 이것은 번식력이 약하다.

누구나 고양의 꽃으로 여기는 친근한 식물이며 10월에 꽃을 피우는 경우도 있다. 전국에 걸쳐 들판이나 길가와 경작지 주위에 널리 분포 한다.

만성위장병, 위궤앙, 간염에 탁월한 효험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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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손

[효능 해설]

봄, 가을에 뿌리째 한꺼번에 뽑아서는 뿌리만 잘라내고 전초(全草)를 물에 씻어 불순물을 제거한 다음 햇볕에 말려 약재로 쓴다.

우선 항암재로서 코암, 폐암을 치료하는데 보조적으로 쓴다.

심한 월경으로 출혈이 많을 때, 산후 자궁출혈, 장출혈, 토혈, 내출혈, 코피, 피똥, 피오줌, 월경불순, 칼에 베인 상처에 피를 멈추게 하는 지혈작용이 있다.

이 경우 전초를 태운 물에 꿀을 타서 계속 복용토록 한다. 달임약 으로는 2~9g을 쓴다.

[영양 요법]

폐렴, 기관지염, 타박상, 복통, 월경이 안나오는 달거리, 기관지염, 어혈, 빈혈, 탈홍, 치질, 뇌막염 등 별의별 병에 두루 쓰이는 것으로 기록상 전해진다.

이것은 아마도 풍부한 영양물질과 미지의 특수 성분이 작용하는 탓이 아닌가 싶다.

[수 많은 미지의 성분]

식물들은 600여종의 헤아리기 어려운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고 학자들이 추정하고 있는데 미확인 물질이 어떠한 것임을 알아낸다는 것은 요원한, 오히려 불가능에 가끼운 세계라 짐작된다.

고급 식품으로 평가 받는 토마토의 경우 집중적인 연구 끝에 150종의 화합물질을 함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는데 미국의 코넬대학 생화학 연구팀은 확실하지는 않으나 토마토는 1만종에 가까운 화합물을 품고 있으리라는 추측을 내리고 있다. 그렇다면 자연의 온갖 풍상과 숱한 생존의 고난을 격으면서 스스로의 능력으로 강인하고 힘차게 살아가는 수풀 속의 모든 산야초에는 얼마나 많은 화합물의 성분을 품고 있을지 도저히 알 도리가 없다.

그러므로 야생의 산야초가 정말 엉뚱스런 질병까지 고쳐 주고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변수가 많은 것이다. 그래서 옛 경험의료학의 본초학을 보면 우습기 짝이 없을 정도로 수다한 질병, 또 가지가지로 효험을 발휘한다는 기록을 자주 접촉하게 되는 것이다.

바위손의 잎과 줄기를 달여 마시면 늙은이의 나른해진 몸에 원기를 불어넣으며, 바위손의 우림약을 오래 먹으면 장수한다는 민간요법이 전해지고 있다. 술에 담가 숙성시켜 조금씩 마시노라면 역시 그러한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

 

[식물 특징]

상록성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줄기는 극히 짧고 딱딱하며 많은 잔뿌리를 가지고 있다.

줄기는 밑동에서 갈라져 10cm 안팎의 길이로 자라면서 수많은 가지를 친다. 가지는 평면적으로 펼쳐지고 비늘과 같은 생김새의 작은 잎이 기와를 덮듯이 가지를 감싼다. 가지의 표면은 푸른빛이고 뒷면은 흰빛이 감도는 푸른빛이다. 잎의 길이는 2cm 안팎이다.

홀씨주머니는 가지 끝에 생겨나는데 큰 홀씨주머니와 작은 홀씨주머니 두 가지가 있다.

홀씨주머니의 생김새는 모가 난 기둥꼴이다.

가뭄이 들어 심하게 마르면 안쪽으로 감겨들고, 수분을 얻으면 다시 활짝 펼쳐지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 산지의 바위벽에 붙어 산다.

폐암, 코암의 항암성과 지혈작용이 강하다.

몸이 나른해진 노인들의 힘을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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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솔

[효능 해설]

바위솔(瓦松?와송)은 옛날부터 꽃을 포함한 모든부분이 학질, 간염, 습진, 이질설사, 치질, 악성종기, 화상 등의 치료에 쓰였으며, 종기나 상처에 짓찧어 붙이면 고름을 빨아내는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독을 풀어 주면서 해열, 지혈작용도 강하게 나타낸다.

유명한 항암약

그런데 오래 전에 바위솔은 암 종양의 억제치료에 71%의 효과가 있다는 한의학의 임상경험이 발표된 바가 있다.

이 경우 바위솔 한가지로 약용하는 것이 아니라 대추, 생강을 첨가한 사군자탕(四君子湯 : 인삼, 백출, 백복령, 감초)과 배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동물(쥐) 실험에서 바위솔의 탕액 투여로 항암작용이 현저하게 나타났음이 입증되었다.

특히 소화기 계통의 암환자는 77%가 호전, 회복되었다는 것이다.

주로 위암 치료에 쓰이지 않는가 싶다.

그 이후 바위솔을 주제로 한 여러 가지 처방전에 의해 암환자들의 병세가 호전되거나 회복되었다는 사례들이 책으로 소개되면서 바위솔은 멸종단계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

각종 암에 효능 효험이 있는 약초는 바위솔 뿐만 아니라 그 종류가 숱하게 많다. 중국의 한의서에서 보면 수백종의 식물이 소개되어 있으며, 그런 약초로 처방하여 암환자를 치유했다는 임상기록도 꽤 있다.

하지만 암의 자각증상이 나타난 다음에는 거의 중병(重病)에 도달한 상태이기 때문에 약초로만 치료하겠다는 것은 일단 무리한 생각이다.

다만 현대의학의 도움을 받는 가운데서 보조적으로 병행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식용방법]

야생하는 항암식물 150종을 검토해 보았더니 산나물감으로 식용할 수 있는 종류가 대단히 많았다.

이러한 식물들을 다양하게 꾸준히 식용함으로써 몸 구석구석의 영양을 충분하게 보강하여 병을 이기는 힘을 키우도록 하는 일이 우선 되어야 한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술을 마신 후에, 또 속이 더부룩할 때 바위솔의 생잎을 씹어 먹으면 위장이 편해진다.

맛은 시고 다소 쓰며 성질은 서늘하다. 소주에 담가 숙성시켰다가 마셔도 괜찮으며 해로움이 없다.

녹즙을 내어 마시는 것이 좋다.


[바위솔 증식]

산지의 양지바른 바위틈이나 전통가옥의 기와와 돌각담에 붙어사는 이 유용한 바위솔의 자생상태를 지금은 찾아보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인위적으로 증식시켜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가을에 피어난 꽃이 시들어갈 무렵에 채취하여 건조시킨 다음 탁탁 털면 먼지 같은 작은 씨앗이 떨어지는데, 정말 먼지 같고 너무 작아서 버리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 씨앗의 먼지알(?)은 엄청난 수이며 이를 냉암소에 보존 헸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씨앗을 축축한 마당에 뿌리면 대개 발아되지 않는다. 나무상자나 스치로폴 용기에 거친 산모래(마사토)와 배양토를 섞어서 10여㎝ 두께로 담아 여기에 씨앗을 뿌려 놓으면 가득하게 작은 새 움이 돋아난다. 어느 정도 자라면 이것을 솎아 옮겨 심어 생장에 지장이 없도록 여유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솎아 옮겨심기를 2~3년 계속 노력을 쏟으면 수십만 포기까지 증식할 수 있다. 배양토 역시 가는 산모래를 10㎝ 두께로 깔면 되고 물을 날마다 주지 않아도 된다.


[식물 특징]

여러해살이풀로서 피침꼴의 살진 잎이 서로 밀착한 상태로 둥글게 배열되어서 탑 꼴을 이룬다

잎 끝에는 작은 가시가 나 있고 힌빛을 띤 푸른빛인데 때로는 보랏빛을 띠는 일도 있다. 줄기의 밑동에서 자라난 짧은 곁가지에 어린 묘가 생겨나 대를 이어나간다.

9~10월이면 줄기 끝에서 길이가 15㎝이상 되는 꽃대가 자라나 무수히 많은 자그마한 꽃이 이삭모양으로 모여 피는데, 워낙 수가 많아 꽃대를 완전히 덮어서 꽃방망이가 되어 버린다. 꽃은 다섯 장의 꽃잎을 가지고 있으며 지름은 7㎜ 내외이고 흰빛으로 피어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지만 어쩌다가 기와지붕이나 돌각담에서 발견되는 수가 있다.

암치료에 널리 쓰여 효과 보는 바위솔,

요즈음은 멸종 단계에 이르러 인위적으로 배양, 증식 시켜야 약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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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취

[효능 해설]

5~7월 꽃 필 때에 전초를 건조해 약재로 쓰며 필요시에 신선한 생잎을 이용한다.해열, 해독, 염증약으로, 또 감기와 열이 심할 때에 달임약으로 복용한다.

살갗질환

바위취는 특히 온갖 피부질환에 쓰고 있다. 습진, 두드러기, 종기, 심한 부스럼, 급한 전염성 피부병, 벌레에 물렸을 때에도 신선한 생잎을 붙인다. 또는 불에 쪼인 생잎을 환부에 붙인다. 고름이 나오는 중이염에 앵잎의 즙액을 두세 방울 귓속에 떨어뜨린다. 동상이나 화상을 입었을 때에도 생잎을 이용한다. 동상은 달인 물에 담갔다 건졌다 한다. 하루에 10~15g을 달여 먹는다.

산야초는 야생하는 중에 온갖 벌레와 균의 침해를 막아내기 위해 거의 대부분이 살충, 살균성의 화합물을 생산해 내고 있는데, 이러한 잎의 성분이 사람에게 적용되어져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다. 어린이에게서 이따금 일어나는 경풍, 간질 증세에는 생잎 7~8매를 약간의 소금과 함께 비벼 생즙을 내어서 여러 차례 먹인다.

감기와 고열에는 4~5장의 생잎과 말린 지렁이 한 마리를 함께 달여서 복용한다. 그리고 폐렴, 기침, 토혈, 자궁출혈, 혈열, 풍을 없애기 위해 바위취를 달여 마신다. 가루로 빠아 복용하기도 한다. 이 달임야과 가루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가운데 몹쓸 갖가지 피부질환에 간접적인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다만 바위취에는 약간의 독성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식용 방법]

초봄부터 5~6월 사이에 신선하고 깨끗한 잎을 따서 쌈으로 싸서 먹는데 순한 일반 푸성귀를 먹듯 하면 된다. 또한 밀가루를 입혀서 튀기면 산뜻한 맛이 나서 먹을 만하다. 잎줄기는 살짝 데쳐서 무치거나 또는 기름으로 볶아서 먹는다. 데쳐서 말린 묵나물은 겨울철의 나물거리나 국거리로 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쓴맛이 별로 없으므로 나물로 삼을 경우 우려낼 필요없이 가볍게 데치기만 해서 간을 맞추면 된다. 생식이나 녹즙으로도 먹는다.

 

[식물 특징]

상록성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온몸에 털이 덮여 있다. 땅거죽을 기는 줄기가 자라나 그 곁에 새로운 풀이 생겨남으로써 쉽게 번식된다.

앞은 뿌리에서 자라나며 신장꼴로서 가장자리는 물결처럼 아주 얇게 갈라지고 작은 톱니를 가진다. 잎 표면엔 흰 얼룩무늬가 있고 잎 뒷면은 잎자루와 함께 어두운 붉은 빛으로 물든다.

초여름에 잎 사이로부터 긴 꽃자루가 자라나 많은 꽃이 원뿌리꼴로 모여 피어난다. 다섯 장의 꽃잎을 가지고 있으며 위의 세 장은 짧고 연분홍 빛이며 아래 두장은 길고 희다. 꽃잎의 배열상태가 큰대(大)자와 흡사한 모양이며 크기는 1㎝ 안팎이다. 5~6월에 꽃이 핀다. 일본이 원산지인 풀로서 관상용으로 도처에서 가꾸어지고 있으며, 서울에서도 바깥에 두어도 월동이 잘된다.

전염성피부병, 고질적인 종기 부스럼에, 해독, 해열, 염증약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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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하

[효능 해설]

땅속의 둥근 덩이줄기를 7~9월 사이에 캐어 잔뿌리를 뜯어내고 겉껍질을 벗긴 다음 햇볕에 말린다. 여름에 잎이 스러져서 ‘반하’ 라고 불러졌다고 한다.

독성이 좀 있으므로 복용량을 적게 한다. 덩이줄기를 잘게 썰어 2~3시간 끓여야 안전하며, 생강과 같이 쓰면 부작용이 적고 치료 효과가 높다. 자극작용이 심하므로 반드시 법제해서 약용해야 한다. 즉 아린 맛이 없어질 때까지 물에 우려낸 다음 백반물이나 생강즙을 10분의 1 정도 넣고 뿌리 속이 익을 때까지 뭉근히 달여서 건조시켰다가 약용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아린 맛이 있는 달임약을 동물에게 먹였더니 구토 증세가 멈춰졌다고 한다. 민간에서는 덩이줄기를 달인 물에 생강즙을 섞어서 탈모증을 없애기 위해 발랐다고 한다.

구역질약

반하 달임약은 구토증과 구역질을 멈추게 하는 중요한 약으로 치고 있으며, 불면증과 현기증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옛날부터 임신한 여자의 구역질을 멈추는데 흔히 써 왔다고 한다.

말린 덩이줄기를 빻은 가루를 찻숟갈 절반 못되게 하루 세 번 꿀물에 타서 마시면 급성위염, 구토, 멀미를 없애면서 아울러 입맛을 돋운다고 한다. 하루의 달임약은 4~10g(법제한 것)이다.

기침, 가래, 두통, 눈, 충혈, 가슴속이 트적지근 하거냐 할딱거리는 데에도 약용한다. 고약한 종기, 부스럼, 연주창 등에는 법제하지 않은 것을 가루로 내어 뿌리면 효능, 효험이 생긴다.

반하 자체가 독성을 조금 갖고 있으면서 몸 속의 독성을 풀어주는 묘한 성질이 있다.


[식물 특징]

여러해살이풀로서 땅속에 지름이 1~2㎝쯤 되는 덩어리의 알줄기를 가지고 있다.

하나 또는 두 개의 잎이 잎줄기로부터 자라나면 잎몸이 세 개로 갈라진다. 잎조각의 생김새는 계란꼴에 가까운 타원꼴로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가늘고 긴 잎자루의 중간부에 하나의 주아(珠芽)가 생겨나 식물체로 자라난다.

잎줄기로부터 하나의 꽃대가 자라나 통과 같은 생김새의 길쭉한 꽃이 한 송이 핀다. 이 통 속에 살찐 막대기와 같은 조직이 자리하는데 그 위쪽에는 작은 수꽃들이 자리하고 아래쪽에는 암꽃이 위치한다. 통을 구성하는 조직의 일부가 회초리 모양으로 길게 자라난다. 꽃은 6~7월에 핀다. 꽃의 길이는 10㎝ 이내이고 빛깔은 초록빛을 띤 흰빛이다. 독성물질의 하나이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논두렁이나 풀밭 또는 밝은 나무그늘 등에 난다.

반하와 생강을 섞어 바르면 탈모증 방지, 불면증, 현기증을 물리치며

토하고 구역질하는 것이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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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나무(산청목)

벌나무는 예로부터 간병을 다스리는 명약으로 사용되어 왔으나 벌나무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들이 극소수였고 벌나무의 개체수 또한 극소수로 자생지가 강원도 이북고산 지역에 한정이 되어 있으므로 벌나무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매우 드물었다. 그러다가 故 김일훈 선생의 신약에서 처음으로 벌나무라는 이름으로 봉목에 대해 언급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으나 벌나무를 제대로 알고 있는 약초꾼 또한 현재도 극히드물다. 저자는 십여년전 강원도 기린면에 거주하다가 사망한 故이한구옹 으로부터 봉목에 대해서 들은적이 있으며 함께산행하면서 설악산 일대에서 한그루를 발견한적이 있어 실물을 보았던적이 있으나 당시에는 동충하초를 찾기위해 벌나무에 대해 깊이 고찰 하지 않은 연유로 벌나무를 잃어 버리는 실수를 범하게 된적이 있다. 당시 이한구옹은 나에게 벌나무를 별나무라고 알려주었으며 간에 병이생긴데 쓰는 나무인데 아주귀하다고  알려주었다. 그리고 이후에 故김일훈선생의 신약이라는 서적을 접하다가 벌나무의 약성에 대해 신비롭게 지필한부분이 있어서 벌나무를 별나무라고 알려준 이한구옹을 찾았을 때 이미 이한구옹은 돌아가신후였다. 이후에 벌나무를 깊이 고찰하지 않은 이유로 벌나무를 찾아 설악산 일대를 수십번 산행해 보았지만 한그루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얼마전 별나무를 알고 있는 사람을 우연한 기회에 만나게되어 이야기를 하게되었는데 이야기에 내용은 이렇다.....

술을 많이 먹어서 간에 병이생겨서 병원에 갔더니 간경화라 고치기 어려운 병이라기에 이제는 죽었구나 생각을 했었는데 예전에 기린면에 살던 어떤 노인이 별나무라고 알려준 것이 있었는데 그것을  끓여먹으면 간병이낳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매일끓여먹자 자고일어나면 눈꼽이끼고 배가불러오던 것이 차츰가라않더니 병이 나았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그분을 모시고 별나무가 있다는 자생지를 찾아 십여년만에 벌나무 군락을 발견하게 되었다. 벌나무(봉목.산청목)의 약리적 효능은 각종간병.간염.간경화.간암.만성신부전증.백혈병등에 상당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앞으로 저자는 벌나무의 개체번식과 약리연구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권혁조

각종 간장질환에는 벌나무.지구자과경 노나무 등을 한데넣고 오랜시간 달여서 상복하면 상당한 효험이 있다.

 

벌나무(산청목) 다리는 방법

※ 벌나무가지 2키로 지구인600그람 노나무200그람(체질과 혈액형에 따라서 가감됨)을 큰솥에 물두말을 넣고 약한불에 10시간이상 다려서 물이 절반이 되게 다려서 식후에 복용하는데 벌나무는 120도를 넘는 고온에서 너무 오랜시간 끓이면 약물의 ph 산도가 중성이 되어서 약성이 약해 질 수 있으므로 될 수 있으면 가스불에 뚜껑을 절반쯤 열어놓은 상태로 오랜시간 끓여서 복용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주의할 것은 끓일 때 물이 모자f라게 되면 보충하는 물은 반드시  온수로 보충해야 하며 물은 생수나 심산에서 길러온 산수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약재를 달일 때 불가피 하게 탕제원이나 건강원을 이용할 때에는 약재 끓이는 온도를 120도 이하로 맞추어서 오랜시간 끓여달라고 부탁하면 된다.

벌나무는 잎.가지.줄기 모두를 약용하는데 가지의 약성이 가장우수하므로 될 수 있으면 가지를 사용해야 한다.

 

임상실험 사례
▶ 55세 남자. 간경화로 복수가 차서 거동하기 힘든 상태였음 벌나무100그람과 지구목100그람을 한데넣고 음용수로 상복하자 일주일뒤 복수가 빠지고 몸이 점차 회복되더니 현재는 정상으로 생활하고 있다.

49세 여자. 간경화로 만성피로와 식욕부진에 시달리다가 벌나무2키로 지구자과경1키로를 진하게 달여서 한달간 복용한후 몸이점차 회복되자 천종산삼 한뿌리를 구입해서 복용한후 완치되어서 현재는 자영업을 하며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34세 남자. 알콜성 지방간으로 만성피로에 시달리다가 벌나무3키로와 지구자1키로를 달임액으로 만들어 한달간 복용한후 간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되어 현재는 벤쳐기업의 간부로 승진하여 열심히 일하며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55세 여자. 말기간암으로 6개월판정을 받고 매일 벌나무80그람 지구자과경40그람 상황버섯10그람을 한데넣고 음용수로 상복하면서 운동요법과 식이요법을 병행하자 암세포의 성장이 정지되었으며 현재까지 암과 투병중이나 별 어려움 없이 생활하고 있다.

60세 남자. 위암수술후 암세포가 간으로 전이되어 복수가 차올라 숨쉬기 조차 힘들어 하기에 벌나무1키로그람 붉은팥1키로 옥수수수염 600그람을 한데넣고 달임액을 만들어 한사발씩 복용시키자 소변을 삼십분에 한번씩 보더니 이틀후 복수가 완전히 빠지고 점차 회복되어 정상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암과투병중에 있다.

46세 남자. 술을 많이 먹어서 발병된 말기간경화로 복수가 심하게 차서 거동을 할 수 없는 상태였음  벌나무60그람 지구인 30그람을 다려서 1일5회 복용하자 일주일 뒤 부터 복수가 빠지면서 혈색이 돌아 오더니 두달뒤 병원에서 혈액 검사후 정상으로 판명됨

64세 남자. 원발성 간암으로 한약을 복용 중이었음. 왼쪽 간 부위에 직경 9센티미터 정도의 종양이 있는 상태. 벌나무 잔가지를 하루 30그램씩 물로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마시게 하였다. 한 달쯤 뒤부터 증상이 호전되기 시작하여 3개월 뒤에는 겉으로 보기에는 건강한 사람과 다름없이 되었다. 병원 검사에서 종양의 크기가 3분지 1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판명되었으며 지금까지 건강하게 살고 있다.

▶ 36세 남자. B형 간염. 벌나무를 하루 30그램씩 물로 달여서 수시로 복용. 3개월 동안 복용하여 B형 간염 바이러스가 몸 안에서 완전히 없어진 것으로 판명되었다.

54세 남자. 일본인. 간경화증으로 복수가 심하게 차서 일본에서 치료가 불가능하다 하여 한국에 온 사람. 복수가 심하게 차서 호흡이 곤란하고 걷거나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음. 벌나무 1킬로그램에 팥 1되를 넣고 진하게 달여서 두 시간 간격으로 한 대접씩 마시게 했다. 30분 뒤부터 소변이 나오기 시작하여 24시간 만에 복수가 다 빠졌다. 3일만에 완전히 기력을 회복하여 일본으로 되돌아갔다.

41세 남자. 간경화증.복수가 심하게 차고 기력이 몹시 떨어진 상태였음. 벌나무를 하루 30그램씩 달여 차 마시듯 수시로 마시게 하였다. 한달 복용하여 복수가 빠지고 간 기능이 회복되었다. 1년이 지난 지금까지 건강하다.

72세 여자. 원발성 간암. 3년 동안 간암을 앓음. 벌나무 1킬로그램을 달여서 두고 하루 3-4번 차 마시듯 마시게 하였다. 한 달 복용으로 뚜렷하게 호전되었으며 4개월 복용으로 겉으로 보기에는 정상적인 사람과 같을 정도로 회복되었다. 병원 검사에서 간암이 없어진 것으로 판명되었다.

46세 남자.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지방간. 벌나무 잔가지를 하루에 30그램씩 물로 달여서 하루 3-4번에 나누어 마시게 했다. 알코올 중독이 풀리고 병원에서 지방간이 없어진 것으로 판명되었다. 산청목은 술독을 푸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 술독을 푸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헛개나무보다 훨씬 센 알코올 해독작용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32세 남자. B형 간염. 벌나무 2킬로그램을 물로 달여서 한 달 동안 복용하고 뚜렷하게 건강을 회복하였다.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유무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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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행초

줄기와 잎이 다육질이어서 잘 부러지고 꺾으면 희고 끈적끈적한 즙이 나온다.
잎은 달걀꼴로 두꺼우면서도 무르다.
꽃은 4월부터 11월까지 이어서 피며 제주도 같이 따뜻한 곳에서는 1년 내내 꽃이 핀다.
노란 종 모양의 꽃이 지고 나면 뿔 같은 딱딱한 돌기가 4∼5개 달린 열매가 열린다. 열매 속에 씨앗이 들어 있다.

번행초는 위염·위궤양·위산과다·소화불량 등 갖가지 위장병에 치료 및 예방 효과가 높은 약초인 동시에 맛 좋고 영양가도 높은 야생 채소이다. 번행초를 꺾을 때 나오는 흰 유즙이 위벽을 보호하고 염증을 치료하는 작용을 한다.

어린잎을 살짝 데쳐 30분쯤 찬물에 담가서 떫은맛을 빼고 나물로 무치거나 된장국에 넣어 먹을 수도 있고 샐러드로도 먹는다. 녹즙으로 만들어 마시기도 한다. 잎과 줄기를 그늘에서 말려 두었다가 차로 오래 마시면 소화불량, 숙취로 인한 메스꺼움, 위염 등이 예방 또는 치료된다.
한때 위암의 특효약으로 세계가 떠들썩했을 만큼 민간에서는 위암 치료약으로 쓰기도 한다.

번행초에는 비타민 A와 B2 등 비타민과 갖가지 영양이 매우 풍부하다.
유럽에서는 시금치처럼 채소로 즐겨 가꾸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번행초는 밀가루 옷을 입혀 튀김으로 만들어 먹어도 맛이 있고, 날것을 국을 끓여 먹어도 맛이 일품이다. 맛이 부드럽고 담백한 데다 씹히는 맛이 좋다. 번행초는 갖가지 위장병 말고도 여러 가지 질병에 효과가 있다.

봄철 입맛이 없을 때 밥맛을 돋우는 데에도 좋고, 고혈압·빈혈·허약 체질에도 효과가 좋다.
병을 앓고 나서 기력이 부족한 사람이나 여성이 산후에 미역국처럼 국을 끓여 먹으면 빨리 몸이 회복된다. 번행초는 생선을 오래 보관하는 데도 쓴다.
고등어나 다랑어처럼 변하기 쉬운 생선은 잡는 즉시 배를 갈라 내장을 꺼내 버리고 대신 번행초를 가득 채워 넣어 두면 오래 두어도 변질 되지 않으며 식중독에 걸릴 위험도 없다.
번행초에는 육류나 생선의 부패를 방지하는 특이한 효소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번행초를 술로 담가서 먹을 수도 있다. 아무 때나 부드러운 순을 따서 소주나 고량주 등에 넣어 한 달쯤 숙성시킨 뒤에 건더기를 건져내 버리고 날마다 조금씩 마신다.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식욕을 돋우는 효과가 있다.

번행초를 차로 마시려면 여름철에 줄기와 잎을 채취하여 잘게 썰어 그늘에서 잘 말린다.
잘 말린 번행초 20그램쯤에 물 2홉(0.4리터)쯤을 붓고 반쯤 되도록 줄여서 하루에 세 번으로 나누어 마신다.
갖가지 위장병·속병·가슴앓이·장염 등에 효과가 높고 병원에서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다는 선고를 받은 위암환자가 번행초를 열심히 먹고 완치된 사례가 더러 있다.

번행초는 우리 나라 바닷가 어디에나 자라지만 따뜻한 남쪽 해안 가에 많다.
따뜻한 곳에서는 여러 해 동안 살지만 추운 지방에서는 겨울철에 죽는다.
생명력이 강하여 자갈밭이나 바위틈 등 몹시 척박하고 물기가 없는 곳에서도 잘 자라며, 육지에 옮겨 심어도 잘 자란다.
정원이나 화분에 옮겨 심어 두고 늘 나물로 먹으면 갖가지 병을 예방, 치료할 수 있다.

번식은 꺾꽃이, 포기 나누기로도 되고 가을철에 씨앗을 받아 두었다가 봄철에 뿌리면 싹이 잘 난다. 척박한 땅에서도 생육이 몹시 왕성하다. 번행초는 맛있는 나물인 동시에 위장병 고혈압에 효과가 높은 약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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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약

[효능 해설]

가을에 뿌리를 캐어서 겉껍질을 긁어낸 다음 끓는 물에 가볍게 데쳐 햇볕에 말린다.

약리실험을 보면 백작약 뿌리의 진정, 진통, 진경, 해열, 항염증, 항궤양과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있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통증 제거?백작약 뿌리는 진통작용이 특히 강하여 여러 종류의 통증을 진정시키고 멈추게 하는 효과가 현저히 나타난다고 한다. 즉 복통, 위장 경련으로 오는 위통, 팔다리가 오그라드는 통증, 신경통, 월경통, 가슴속의 통증, 두통, 급성복통…등을 가라앉혀 주는 것이다. 여기에는 백작약 뿌리와 감초 뿌리를 각 4g씩 배합하여 달인 것을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복용하면 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원기부족?그리고 이 뿌리 약재는 보혈 강장약으로도 쓰이는데 혈액이 부족하여 생기는 원기쇠약(혈허), 저절로 식은땀(도한)이 흐르는 증세, 일반적인 허약으로 생기는 현기증, 지나친 피로, 잘 먹지 못해 생기는 원기부족, 노쇠하여 일어나는 신체허약증 등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약효를 나타낸다. 그 외에 월경불순, 자궁출혈, 월경이 멈추지 않는 증세, 대하증과 같은 부인들의 골치 아픈 증세를 고치는 데 약용한다. 전초는 헛배 부른 데와 설사멎이에도 쓰인다고 한다. 일반적인 복용량은 하루에 6~12g 정도이다.

민간에서는 개가 설사할 때 달여 먹이면 낫는다고 해서 개의 보약또는 개의 인삼(개삼)이라고 한다. 뿌리 달임물은 밥맛을 돋우며, 위와 간에서 생기는 질병, 지랄병과 천식에 쓰여 왔다고 전해진다.

 

[식용 방법]

봄에 어린 잎을 따 모아서 나물로 무쳐 먹는다. 쓰고 신맛이 있으므로 데쳐서 우려낸 후 먹는데, 약간 쓰고 신맛이 어우러진 것은 그런대로의 야취를 맛볼 수 있으므로 너무 우려내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실제로 드물게 나는 풀이므로 이것만 가지고 나물로 하기는 어려우며, 다른 풀과 섞어서 먹는다. 그리고 뿌리를 잘게 토막내어 3~4배량의 소주에 담가 2개월 이상 숙성시킨 다음 날마다 공복에 조금씩 마신다. 술맛이 독특해 호감을 갖게 되며, 위에서 지적한 병의 증세를 완화시키는 약술이기도 하다.

 

[식물 특징]

길고 살진 뿌리를 가지고 있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줄기는 곧게 서고 60cm 안팎의 높이로 자란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는데, 두 번에 걸쳐 세 장의 잎조각이 한 자리에 합치거나 또는 단 한 번 합치기도 한다. 잎조각은 타원꼴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다.

줄기 끝에 한 송이의 꽃이 피어나는데 5~7장 정도의 꽃잎을 가지고 있다. 꽃은 활짝 피지 못하고 반 정도 벌어진 상태에 머무는데 그 지름은 4~5cm이다. 꽃 피는 시기는 5~6월이다.

꽃의 빛깔은 흰빛이며 붉게 피는 것도 있다. 이것이 참된 산작약이다.

전국에 분포하며 깊은 산 속의 수림 밑에서 드물게 난다.

진통작용이 강하여 갖가지 통증에 효혐이 있다.

보혈강장약으로, 부인병약으로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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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딸기

[효능 해설]

일본에서는 어린 잎이나 성숙한 잎을 녹즙으로 내어 마시면 각종 만성질환을 고친다고 한다.

북한 한의학 서적에 의하면 뱀딸기 풀에 항암작용이 있어서 위암, 자궁경부암, 코암, 인두암, 폐암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그 이외에 목안이 아픈 데, 디프테리아, 창양, 화상, 기침, 감기, 백일해 등에도 쓰인다고 한다.

민간에서는 붉은 열매를 가슴과 배가 아프고 열이 심할 때 해열제로도 쓰곤 했다지만 r 효과의 진위는 알 수 없다. 하루 10~30g, 날 것은 30~60g을 약용한다.

뱀딸기의 전초를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베어서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햇볕에 바싹 말린다. 이것을 한 움큼씩 달여 하루 두세 차례 달여 복용하기도 하고, 물의 10분의 1 정도 재료를 넣어 60도의 불길로 물근하게 달여 음료수처럼 마시노라면 이윽고 약효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곤충에 물린 상처나 종기, 습진에는 생잎을 짓찧어 붙인다.

 

[식용 방법]

초여름에 들판의 풀밭을 살피다 보면 우거진 수풀 속에서 구슬 같은 모양으로 붉게 익은 열매를 자주 만난다. 아이들이 놀이삼아 이 열매를 따먹지만 아무런 맛이 없다. 한편 열매에는 독성분이 함유되어 있다는 설이 있으나 잘못된 이야기이다.

어린 잎은 데쳐 나물로 무쳐 먹거나 튀김으로 해서 먹곤 한다. 별다른 맛을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양념 여하에 따라서 맛이 좋고 나쁨이 판가름된다.

번식력이 힘차서 키우기가 수월하며 화분에 심으면 그 붉은 열매가 조롱조롱 매달리는 모습이 그지없이 아름답다.

 

[식물 특징]

땅을 기면서 뻗어나가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온몸에 잔털이 산재해있고 줄기는 땅위를 길게 뻗어나가면서 마디마다에서 어린 풀을 키워낸다.

잎은 마디마다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고 있으며 세 장의 잎조각으로 이뤄져 있다. 잎조각은 계란꼴에 가까운 타원꼴로서 양끝이 둥그스름하고 가장자리에는 거친 생김새의 톱니를 가지고 있다. 잎겨드랑이에는 피침꼴의 작은 받침잎이 자리한다.

잎겨드랑이에서 자라난 긴 꽃자루 끝에서 한 송이 또는 두 송이의 노란 꽃이 피어나는데 4~6월경에 주로 개화한다. 꽃은 다섯 장의 둥근 꽃잎으로 이뤄지며 지름이 1.5cm 내외이다. 꽃이 지고 난 뒤 1.5cm 정도의 지름을 가진 구슬처럼 둥근 빨간 열매를 계속 맺는다.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 들판의 풀밭 밝은 수풀에서 많이 자란다.

뱀딸기의 푸른 잎을 즙으로 내어 마시면 만성질환에 효험을 보았다는 사례가 많고

위암, 자궁경부암, 코암, 인두암, 폐암에 효험. 암치료에는 조금 많은 양의 즙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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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나무

[효능 해설]

누에가 제일 좋아하는 이 뽕잎을 장복하면 당뇨병, 고혈압을 비롯하여 폐질환, 근골통, 관절염, 중충, 거담, 두통, 눈병, 해열에 효험이 있다는 것이 예로부터 알려져 있으며, 또는 백발을 방지하고 검은털이 나온다는 장수식물로도 알려져 있다.

그리고 뽕나무 가지는 썩 유익하다. 봄철에 잎이 붙어 있는 꼭대기의 잔가지를 2~3cm 길이로 잘라 말렸다가 차로 우려 마신다. 뭉근하게 달여 조석으로 복용하기도 한다. 이것은 고혈압을 비롯하여 수족마비, 관절염, 각기병, 손발이 저린 데에 소용된다. 가을과 겨울에 자잔한 가지를 잘라 이용해도 괜찮다.

무엇보다도 초여름에 검게 익은 오디가 꽤 쓸만하다. 오디는 맛이 달콤하여 자양강장식으로 먹기 좋으며 즙을 먹으면 정신이 맑아진다고 한다. 오디의 즙은 술독을 풀어 주는 효과가 있으며 변비, 갈증을 없애준다. 옛 기록에 의하면 오디는 오장과 관절통, 혈기 등에 이로우며 오래 먹으면 정신을 안정시키고 총명케 하며 노화를 방지한다고 했다.

그런데 재배하는 것보다는 야생하는 산뽕나무가 보다 효과적이다. 꼭 주의할 사항은 급히 효험을 보려고 잎과 가지를 짙게 달여서 너무 다량 복용하면 설사, 복통을 일으킨다는 점이다.

 

[식용 방법]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 뽕나무가 몸을 보호하는 자양강장제이며, 여러 가지 질환을 막는 대단히 유익한 식물이다. 그럼에도 너무 흔한 탓인지 대개 거들떠 보질 않는다. 여하튼 몸에 무슨 병이 없더라도 질 높은 영양식이라 여기고 갖가지 방법으로 식용하기를 권한다.

봄철에 돋아난 어린 잎은 나물감으로 무쳐 먹으면 꽤 맛있고 식욕이 왕성해진다. 여름이라도 등산, 들놀이 때에 여리게 자란 생장점의 잎을 따서 쌈으로 싸서 먹으면 다소 뻣뻣하긴 하지만 좋은 영양식이 된다. 또한 깨끗한 잎을 따서 바싹 말려 두었다가 수시로 차(茶)로 우려 마신다. 가을철 서리를 맞은 잎을 손바닥으로 표피가 파괴될 정도로 비벼서 건조시킨 것은 뽕잎차로서 훌륭하다. 어린 잎을 생식하든지 녹즙용으로 삼기도 하는데 쓰고 떫은 기운이 없으므로 입맛에 거부감이 생기지 않는다.

장수약술?뽕나무 열매(오디)로 담근 술을 오디주라고 하며, 오디를 3~4배 가량 되는 소주에 넣어 1개월 이상 보존했다가 조금씩 계속 마시면 오장을 보강하고 수명을 길게 한다고 해서 옛날부터 즐겨온 약주이다.

뽕잎을 여러 가지 질환에 약용하기에 앞서서 항상 즐겨 식용하는 습관을 길러야 하며 이것이 마침내 약의 구실을 하는 것이다. 오디는 케이크에 넣기도 하고 잼을 만들어 식용한다. 또 건조시켜서 가루로 빻아 먹곤 하는데, 이것이 자양강장과 냉증에 효과적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다.

 

[실험 연구]

우리나라 학자들은 뽕잎이 유익한 약효를 낸다는 것을 옛 문헌에서 발견하고 이를 참작하여 연구를 거듭한 결과 뽕잎에 당뇨병 치료 성분이 들어 있음을 발견하였다. 민간요법에서 전해지는 당뇨병에 효험이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확인한 것이다.

당뇨병 치료제?어린 누에 수컷과 누에 똥도 당뇨병 치료제로 이용할 수 있음을 학술 논문에서 밝혔다. 뿐만 아니라 동물실험에서 뽕잎과 오디는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경화증, 고지혈증 예방치료에 효엄이 있음을 밝힌 연구 보고가 있다.

잎과 가지는 중풍 예방과 장수에, 껍질은 기침에 효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누에똥으로 항암제를 개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시하였다.

 

[식물 특징]

누에의 먹이로 널리 가꾸어지는 낙협활엽수로서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며 계란꼴에 가까운 둥근꼴로서 3~5개로 얕거나 깊게 갈라진다. 잎끝은 뾰족하고 밑동은 심장꼴로 얕게 패이며, 길이는 10cm 안팎이다. 가장자리에는 무딘 톱니다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다.

꽃은 새로 자라난 가지 밑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피어나는데 암꽃과 수꽃이 각기 다른 나무에 달린다. 모두 꽃잎을 가지지 않으며 수꽃은 많은 양이 짧은 끄나풀 모양으로 뭉쳐서 밑으로 처진다. 암꽃 역시 여러 송이가 5~10mm 정도의 길이로 뭉친다. 중국이 원산지이다.

몸을 보호하는 자양강장제, 영양식이 된다.

당뇨병에 탁효, 고혈압, 중풍, 근골통에 효험.

급히 다량 복용하면 설사, 복통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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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사설초

백화사설초는 꼭두서니과에 속하는 일년생초본으로 키는 30㎝정도로 자라며 흰꽃이 핀다하여 (白花)를 대궁의 뱀의 혓 바닥 처럼 생긴 잎이 돋는다해서 사설초(蛇舌草)를 붙여 백화사설초라하며 원래 중국이 원산지 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한라산과 전남 백운산 습지에서 자라는 것이 발견되었다 하여 일명 백운풀, 이율초라고도 부른다.

본초강목(本草綱目)등 과거의 한방서적에는 나와 있지 않은 신약초라 할수있고 해방후 중국 광서중약지(廣西中藥誌)에 처음으로 기재되어 중국에서는 40년 전부터 연구와 임상실험을 통하여 이용되고 있는 새로문헌화한 명약초로 각광을 받고 있는 신약초라 한다. 대만의 "중의약 연구센터"에서 출판한 "중의약연구"라는 서적에 백화사설초효능작용 보고 내용이 상세히 나와 있어 그 이후부터 세계각국에 널리 알려졌다

전남 백운산에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해서 "백운풀"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백화사설초는 또한 꽃 빛깔이 희고 잎 모양이 뱀의 혀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런데 최근에 각종 논문 등 실험결과를 통해서 백화사설초가 항암효과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원래 백화사설초는 우리나라는 말할 것도 없고 중국에서도 옛 의학책에는 적혀 있지 않은 약초였는데 그런던 것이 20년쯤 전에 홍콩의 한 유명 의사가 이것을 복용하여 간암을 고친 뒤부터 세계에 널리 알려진 암 치료약으로 널리 쓰이게 되었다. 국내에서는 대전대 한방병원이 백화사설초 등 10여가지 약초를 재료로 하여 항암제를 개발, 이를 환자들에게 투여한 결과 상당한 치료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국외로는 싱가포르대학 학장 이광전 박사는 "간암으로 홍콩의 권위 있는 어느 병원에서조차 치료약이 없다고하여, 백화사설초를 매일 150g씩 전탕해서 복용하니까 3개월만에 모든 완치되었다"고 말을 했다.

백화사설초는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염증을 삭이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하며 피를 잘 돌게 하고 통증을 먹제 하는 작용이 있다.  실험에서도 간암 세포를 죽이고 박테리아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암세포를 억제할 뿐만 아니라 암세포를 괴사시키고 백혈구의 탐식 작용을 좋게 한다고 했다. 그뿐만 아니라 백화사설초는 갖가기 종양과 염증치료에도 매우 뛰어난 효과가 있어 소화기계와 임파계 종양에 효과가 좋으며 직장염, 간염, 기관지염, 편도선염, 후두염 등의 갖가지 염증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또한 백화사설초는 약효가 탁월하지만 부작용이 전혀 없는 것이 또한 큰 장점이다. 신비한 항암식물인 백화사설초는 일반사람에게도 꾸준히 복용하면 성인병 예방 차원에서도 매우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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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철쑥

[효능 해설]

늦봄부터 이른 여름 사이에 10~15cm 정도 자라난 어린 잎과 줄기를 채취하여 그늘에서 건조시킨다. 목질화된 밑동의 줄기와 아래쪽이 말라 가는 잎은 이용하지 않도록 한다. 특히 꽃이삭의 채취는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사철쑥은 흔히 이용되는 일반 쑥과는 약효가 전혀 다르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사철쑥은 하루 15g씩 복용하면 황달을 정확하게 치료하는 선약(仙藥)으로 인정하는 약재이며 풍습, 사기(邪氣)를 다스린다. 옛날부터 황달을 물리치기 위하여 사철쑥 한줌에 생강 한 뿌리를 짓찧어서 가슴둘레와 손발의 사지를 문질렀으며, 효력이 있었다고 한다.

간염치유?또한 손상된 간의 회복을 촉진하며, 따라서 간염 치유에 효력이 있다. 살균작용이 있어서 무좀에 강한 약효가 나타나며 몸속의 회충, 촌충, 십이지장충을 마비시키는 작용을 한다.

가려움증, 모진 부스럼, 옴 같은 피부병에는 하루 10~15g을 짙게 달여서 환부를 자주 씻어내면 시원스럽게 효과가 나타난다.

눈에 열기가 나서 불편하면 사철쑥에 질경이 씨를 적당히 섞어 달인 물로 씻어내면 열기가 난 충혈이 사라진다.

사철쑥에는 진통 항염증 작용이 있어서 관절통과 두통, 담낭염, 콩팥염, 담석증, 요독증에 사용해도 좋다.

혈압과 혈당량을 낮추고 오줌을 다량 누게하며, 풍습을 없애고 입안이 허는 증세, 각종 급성 열병과 해열에 효과를 나타낸다.

민간요법을 살펴보면 황당무계할 정도로 각종 질병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이 점에 대해서는 워낙 약성분이 다양하여 이해는 할 수 있다.

 

[식용 방법]

봄에 어린 풀을 뜯어다가 나물로 무쳐 먹는다. 쓴맛이 있으므로 여러 차례 우려낸 다음 양념간을 해야 한다. 쓴맛을 우려낸 후 잘게 썰어 밥과 버무려 쑥떡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사철쑥을 넣어 만든 시루떡을 인진병(餠)이라 하며 이것을 많이 먹으면 여름 내내 더위를 먹지 않는다.

사철쑥의 생장점인 여린 잎을 따서 3배량의 소주에 담가 3개월 이상 숙성시켜 마신다. 이보다는 인진쑥을 삶거나 구운 것에 차조와 누룩을 섰어 빚은 술을 인진주라 하는데, 이 약술을 날마다 아침 저녁으로 오래 마시면 몸이 가벼워지고 얼굴이 희어질 뿐만 아니라 기를 살리고 노화를 막는다. 또 생잎을 튀김으로 하고 조금씩은 생식해도 좋다.

 

[식물 특징]

모래땅에 사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의 밑부분은 나무처럼 딱딱하고 가지를 치면서 50~60cm의 높이로 곧게 자란다.

뿌리에서 자라나는 잎은 두 번 깃털 모양으로 갈라지고 가는 솜털이 밀생한다. 줄기에 나는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고 한 번만 깃털 모양으로 갈라지며 털이 없다. 갈라진 잎조각은 모두 실오라기처럼 가늘다.

줄기와 가지 끝에 많은 꽃이 원뿌리꼴로 피어나는데 꽃잎은 없고 암술과 수술이 둥글게 뭉쳐 계란꼴을 이룬다. 8~9월에 피는 꽃의 지름은 2mm 안팎이고 빛깔은 노랗다.

전국에 널리 분포하며 강가나 냇가의 모래밭에 난다.

사철쑥으로 빚은 인진약술을 오래 마시면 몸이 가벼워지고 노화를 막는다.

혈압과 혈당량을 낮추며 각종 질병 예방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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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늘

[효능 해설]

가을에 알뿌리(비늘줄기)를 캐다가 물로 씻은 다음 생째 그대로 쓰거나 햇볕에 건조시켜서 약재로 삼는다.

이 산마늘 알뿌리의 약리작용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재배된 마늘과 같으며, 강한 항암작용(방광암)이 있다.

산마늘죽?알뿌리 30g과 멥쌀 60g을 함께 섞어 마늘죽을 쑤어 먹으면 중년기와 노년기의 폐결핵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고혈압과 동맥경화에 큰 효험이 있다. 단 위가 나쁜 노인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알뿌리를 토막내러 3배량의 소주에 담가 가끔 휘저어 주면서 냉암소에서 2~3개월 숙성시킨 마늘술을 하루 한 번씩 취침 전에 20~40cc 정도 마시면 자양강장에 썩 좋다.

암 억제 56%?산마늘에 대한 학자들의 연구가 적극 진행되고 있으며, 방광암의 기능을 56& 정도 저하시키고 콜레스테롤을 크게 낮춘다는 것이 보고되었다. 이 산마늘의 효용과 응용은 일반 마늘과 마찬가지이다.

흔히 먹는 일반 마늘에 대한 연구 실적은 대단히 많은데, 간단히 추려 보면 동맥경화증, 고혈압증, 전염성장염, 위염, 당뇨병 등의 치료약으로 쓰며, 건위약, 가래약, 살균약, 구충약 등으로 쓰인다. 또 장무력증, 간염, 담낭염, 유행성감기, 폐렴, 만성변비, 화농증, 기침 등에 약용한다.

약용으로 먹을 때는 생마늘을 그대로 섭취하는가 하면 즙을 내고, 술에 담그고, 마늘죽으로, 불에 구워 먹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익힌 것보다 날것이 더 효과적인데, 진한 냄새가 좀 거슬린다.

마늘이 힘을 길러 주고 여러 가지 질병을 고친다고 하더라도 너무 많이 먹으면 위장이 상하므로 유의하는 것이 좋다.

마늘은 일반적으로 민간요법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산마늘의 알뿌리는 민간에서 비타민 결핍증, 구충약, 위장 질병, 월경이 없을 때, 땀을 낼 때, 신경쇠약, 심장병, 기관지 질병 등에 두루 쓰여 왔으며, 오래 약용하면 눈이 맑아진다고 하였다.

민간에서 산마늘의 잎과 줄기는 위장병, 신경쇠약, 심장병, 기관지병, 헛배 부를 때, 월경이 없을 때, 땀을 흘리고자 할 경우에 두루 써왔다.

 

[식용 방법]

산마늘의 식용은 일반 가정에서 마늘을 조리할 때와 마찬가지로 쓴다. 알뿌리는 1년 내내 기름으로 볶거나 튀김으로, 장아찌로 해서 먹는다. 잎은 6월경까지 나물로 무치고 쌈으로 먹는다. 산채로서는 고급품으로 손꼽히며 감칠 맛이 있다. 아무쪼록 잎과 알뿌리를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효과가 있으며, 야생하는 것이므로 일반 마늘과는 좀 다른 풍미가 있다. 다만 흔하지 않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식물 특징]

땅속에 길쭉한 타원꼴의 알뿌리를 가지고 있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온몸에서 부추와 흡사한 냄새를 풍긴다.

봄에 알뿌리로부터 2~3장 정도의 크고 넓은 잎이 자라난다. 잎의 생김새는 은방울꽃과 흡사하지만 그것보다 넓고 크며 부드럽다. 잎 가장자리에는 톱니다 없고 밋밋하다.

초여름에 잎 사이로부터 길이 40~50cm쯤 되는 꽃자루가 곧게 자라나 파꽃처럼 작은 꽃이 둥글게 뭉쳐 피어난다. 꽃은 여섯 장의 꽃잎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꽃잎의 길이는 6mm 안팎이다.

꽃의 빛깔은 일반적으로 흰빛인데 간혹 연보랏빛으로 피는 것도 있다. 6~7월에 꽃이 핀다.

울릉도와 북한의 고산지대에만 분포하며 깊은 산속의 나무 밑에 난다.

산마늘은 재배 마늘보다 효능 효험이 더 좋다.

방광암의 암세포 기능을 56% 저하시키며

비타민 결핍증 등 약용되는 범위가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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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山骨)

산골은 심산의 맑은물에 사는 조개류인 기장산골 멧돌산골 등이 있으며 이는 패류인 조개산골이다. 조개산골은 심산의 맑은 물에 소수개체가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필자가 가주하고 있는 강원도 인제군 심산에 자생하는 놈을 최상의 약재로 평가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필자의 경우 조개산골의 유통기간이 매우 짧은 이유로 천연동으로 된 광물산골인 요철산골을 주로 약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요철산골은 천연동으로 구리 Cu, 은 ·철 ·비소 ·비스무트 등을 소량 함유하고 있다. 요철산골의 색상은 검은색 또는 붉은 검정색이며, 절단면은 금속광택이 나며 표면이 변색하면 암흑색으로 보인다. 요철산골은 구리광산에서 생긴 황화동 용액이 환원하여 생성된, 구리광산의 산화대(酸化帶)에서 산출되며, 그 용액이 멀리까지 침투하여 암석 중에 자연동을 생성하기도 한다. 적동석 ·남동석.공작석.흑동석 등과 함께 산출되며, 석영반암질(石英斑岩質)인 각력암의 교결물로서 산출된다. 자연은.방해석.석영.제올라이트류 등과 함께 광맥을 이루기도 한다. 천연동은 흙속에 마치 금맥처럼 가늘게 땅속에 박혀있으며 탄피 또는 단면이 정육면체의 형태로 되어있다. 산골은 예로부터 뼈가 부러진데 좋다고 하여 사용해 왔다.
“천연동(天然銅, 산골)은 성질은 평하며 맛은 맵고 독이 없다. “천연동(산골)은 광물성 한약재로 이류화철(FeS2), 산화철을 주성분으로 하는 유화철이다.  황해북도, 함경남도, 평안남도, 황해남도, 경상남도.강원도 등지에서 나오며 아무 때나 캐어서 잡질을  없앤 다음 불에 벌겋게 달구어 식초에 담그는 조작을 3~4번 반복하여 가루낸 다음 수비하여 쓴다.  맛은 맵고 성질은 평하다.  간경에 작용하며, 부러진 뼈를 붙게하고 어혈을 없애며 통증을 멈춘다.  약리실험에서 뼈가 붙는 기일을 앞당겼다는 보고가 있다.  골절, 타박상, 잘 놀라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데, 영류(?瘤:혹), 창양(瘡瘍:부스럼과 종기), 화상 등에 쓴다.  하루 4~10그램을 탕약으로 먹거나 가루내어 한번에 1~3그램씩 하루 3-4번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가루내어 기초제에 개어서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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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나무

[효능 헤설]

열매의 씨앗만을 추려내고 껍질은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한방에서는 껍질을 끈다. 가정에서는 열매와 껍질을 통째로 사용해도 무방하다.

위장장애?열매는 방향성 건위약으로 주로 쓰이며, 허리와 무릎 시린데, 갖가지 위장장애, 구토, 복통, 기침, 살충, 회충구제 등에도 쓰인다.

여름철에 잎이 붙은 연한 가지를 채취해서 건조시켜 가루로 빻아 조미료로 약간씩 쓰는데, 이것을 계란 흰자와 약간의 밀가루를 섞어 화장품의 크림처럼 만들어 동상, 타박상, 요통, 근육통, 유방의 종기 등에 바르면 효과가 있다. 이 경우 환부에 두껍게 바르고 헝겊을 덮은 다음 굳어지면 다시 새로운 것으로 붙이는 일을 되풀이 해야 한다.

그러나 산초나무의 잎과 열매가 좋다고 해서 너무 많은 양을 먹으면 실명할 수도 있으며, 건망증, 혈맥 손상 등의 해로움이 있다. 하루 약용량은 2~5g이다.

 

[식용 방법]

산초나무의 열매가 몸에 가지로 이롭다는 소문이 퍼지면서부터 가을만 되면 산초나무가 마구 채취되는 수난을 당하고 있다. 대개 자잘한 검은 씨앗으로 기름을 짜서 밥에 비벼먹는가 하면 향신료로서의 식용유로 삼고 있으며, 매운맛 성분과 짙은 향이 매력을 끈다.

비린내 제거?산초나무의 잎도 긴요하게 쓰인다. 잎을 짓비벼 소주와 술꾼을 즐겁게 한다. 잎은 방향성 조미료로서 찌개의 맛을 깔끔하게 해주어 주로 추어탕에 가미된다. 또 생선회의 비린내를 잊게 한다.

또한 성숙한 잎을 짙게 끓여서 욕탕물에 부어 목욕을 하면 그윽한 향취가 기분을 상쾌하게 하며 피로를 확 풀어 준다.

열매나 잎을 소주에 담가 3개월 이상 숙성시켜서 날마다 반 컵 정도를 마시면 오장이 편안해지고 소화력이 증진된다. 단지 소주량의 5분의 1쯤 되도록 소량의 재료를 넣어야 합당하며, 처음엔 술맛이 역겨워 호감이 가지 않지만 습관이 들면 즐겨 마실 만하다.

 

[식물 특징]

2~3m의 높이로 자라는 낙엽활엽수로서 줄기와 가지에는 군데군데 가시가 돋쳐 있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고 있으며 13~21장의 잎조각이 깃털 모양으로 배열되어 있다. 잎조각의 생김새는 피침꼴 또는 타원꼴에 가까운 피침꼴로서 길이는 1.5~2m 정도이고 가장자리에는 물결과 같은 작은 톱니를 가지고 있다. 잎 표면에는 윤기가 흐르고 잎자루에는 잔가시가 돋쳐 있다. 잎을 따서 비벼보면 시원스런 짙은 향기를 풍긴다.

6월중 새로 자란 가지 끝에 작은 꽃이 우산꼴로 모여서 피어난다. 꽃은 연한 푸른 빛이며 지름이 3mm 안팎이다. 다섯 장의 작은 꽃잎과 다섯 개의 수술을 가지고 있으며, 꽃이 진 뒤 가을에 검은 씨가 들어 있는 열매를 맺는다. 전국 각지의 산기슭 숲에서 흔하게 자생한다.

열매가 썩 좋다 하여 집중적으로 다량 섭취하면 실명, 건망증, 혈맥 손상이 생긴다.

허리와 무릎 시린데, 위장장애, 복통, 기침에 효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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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구엽초

[효능 해설]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잎이 붙은 줄기 그대로를 베어다가 그늘에서 건조시킨다.

삼지구엽초는 옛날부터 강장강정약 으로 귀하게 써 왔으며, 성 호르몬 장애에 의한 조루증, 발기력 부족 및 성교 불능증에 탁월한 효험이 있는 것으로 유명한 식물이다. 그런데 임상적인 관찰에 의하면 성기능의 흥분작용이 보여지긴 하지만 실험 결과와는 일치하지 않는다는 보고가 있었다.

성기능 부족?일단은 자양강장의 효과가 뒷받침되어져 정기(正氣)가 북돋아나고 뼈와 힘줄을 튼튼히 하며 신병(身病)을 보하는 가운데 약화되었던 성기능을 되살리게 되는 것이 아닌가 믿어진다. 게다가 성기능 부족을 회복시키는 어떤 특수물질이 작용하는지도 모른다.

또한 여성의 월경장애, 불임증, 불감증에도 뛰어난 약효가 나타난다고 한다. 하루 6~10g을 달여 복용한다.

이렇게 삼지구엽초가 훌륭한 효험을 갖고 있다고 해서 장기적으로 지나치게 복용하다 보면 어지러움, 코피, 구토증의 부작용이 생길 수 가 있다. 장기적으로 복용할 경우에 어느 정도 안전한 방법은 말린 잎을 빻은 가루에 꿀을 넣어 구슬처럼 빚어 환약으로 먹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달임약으로 마시고, 소주에 담가 약주로서 아침 저녁에 조금씩 날마다 마신다. 이 약술은 선령비주(仙靈脾酒)라 하여 옛 사람들로부터 지금까지 아껴 오고 있다. 여름에 따낸 잎을 2~3배의 소주에 담그는데, 3개월 이상 숙성시키면 향미가 있다. 잎을 잘게 썰어서 소주에 담그면 성분 추출이 빨라져 1개월 만에 마셔도 된다. 달임약이나 약술로 복용할 경우 감초나 대추, 생강을 적절히 첨가하면 쓴기운이 사라지고 풍미가 생겨나 먹기가 좋다.

반신불수?삼지구엽초는 허약한 사람에게 보약이 되며 반신불수의 치료에도 약용한다. 강장보혈을 도모하고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있음이 실험에서 밝혀졌다고 한다. 그리고 기억력을 저하시키고 권태무력증을 일으키는 신경쇠약과 풍습을 없애는 데에도 효능이 있다.

 

[식용 방법]

봄에 어린 잎과 꽃을 따다가 나물 무침으로 해서 먹으며, 기름에 볶든지 튀김을 하기도 한다. 어린 잎일 때에는 쓴맛이 별로 없으므로 가볍게 데쳐 찬물에 헹구기만 하면 된다. 데칠 때에는 뜨거운 물에 소금을 조금 넣는다. 신선한 꽃은 마요네즈와 섞어 샐러드로 해서 먹는다.

말린 잎을 살짝 비벼서 뜨거운 물을 부으면 음약곽차가 되며 생강이나 감초를 넣으면 맛이 좋다. 이 차 마시기는 은근히 약의 효과를 낸다. 삼지구엽초의 생약명은 음양곽이다.

 

[식물 특징]

여러해살이풀로서 딱딱한 뿌리줄기를 가지고 있으며 한 자리에서 여러 대의 줄기가 나와 30cm 안팎이 높이로 자란다.

뿌리에서 자라나오는 잎과 줄기에 달리는 잎이 세 가닥에 세 개씩 붙어 모두 아홉 장의 작은 잎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라고 한다. 작은 잎은 계란꼴로서 밑동은 심장꼴이고 끝은 뾰족하며, 가장자리에는 가시처럼 생긴 아주 작은 톱니가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다. 작은 잎의 길이는 10cm쯤 된다.

줄기 끝에 4매의 꽃잎을 가진 꽃이 댓 송이 핀다. 4~5dnjfdp 피는 꽃의 크기는 지름이 2mm 안팎이고 빛깔은 대개 흰빛이지만 연보랏빛도 있다.

경기도와 강원도 이북의 지역에 분포하며 산의 수림 밑에 난다.

강정강장약으로 성기능 부족을 회복시키며

부인의 불임증, 월경장애를 고친다.

기억력 저하, 건망증 치료에 약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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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 주

[효능 해설]

봄과 가을에 뿌리줄기를 굴취해서 흙을 털어내고 잔뿌리를 다듬은 다음 물에 씻어서 햇볕에 말린다. 이것을 창출이라고 하고 굵고 덩어리로 이뤄진 뿌리의 겉껍질을 벗기면 이것을 백출이라고 한다. 동일한 식물의 뿌리줄기이지만 창출과 백출의 약효는 좀 다르게 나타난다.

약리실험을 통해 이뇨작용, 조혈자극작용, 건위작용이 있음을 알아냈다.

적혈구2.8배 증가?빈혈을 일으킨 토끼에게 창출 달인 물을 먹였더니 조혈작용과 혈액세포기능이 높아져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사람에게도 이것이 적용되고 있다.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생기는 빈혈 환자에게 창출을 10일간 복용시켰더니 적혈구 수가 2.8배나 많아졌다고 한다.

뿌리줄기를 우려낸 추출액을 토끼에게 먹였더니 혈당이 낮아졌다. 또 적은 양을 먹였더니 혈압이 좀 높아지는 징후가 나타났으며 많은 양을 먹였더니 혈압이 낮아지더라는 것이다. 이러한 점으로 보아 당뇨병에는 효과적이지만 혈압과 관계되는 치료에는 조심해야 한다는결과를 앋었다.

창출은 땀을 내게 하는 작용이 강한데 백출은 오히려 땀을 멈추는 작용을 한다. 이렇듯 창출과 백출의 약효가 달리 나타난다.

삽주에는 방향성 정유가 함유되어 있으며 이것이 진정작용, 위장병, 소화장애, 콩팥기능장애, 야맹증, 설사, 감기, 뼈마디 아픔, 몸이 붓는데에 치료의 효과를 보탠다고 한다. 오줌이 적에 나오고 어지러우며, 장마철이면 온몸이 붓고 쑤시는 데에도 효능 효험이 있다고 한다.

민간에서는 당뇨병, 기침, 감기, 류머티즘, 간질병, 악성종양에 약으로 쓰여 왔으며, 연하게 달여 오래 먹으면 장수한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또 뿌리를 태운 연기를 옷장이나 쌀 창고에 쏘이면 장마철에 곰팡이가 끼지 않는다고 예부터 전해지고 있다.

주근깨 제거?얼굴의 주근깨를 없애려면 백출을 식초에 담가 우려낸 뒤 그 물을 날마다 문지르면 효과가 있다고 하며, 두발 보호에도 좋다고 한다.

달임약으로, 술에 담가서, 가루로 약용한다. 하루 약용량은 6~12g이다.

 

[식용 방법]

봄철의 어린 순과 잎을 나물로 무쳐 먹는다. 쓴맛이 있으므로 여러번 물을 갈아가면서 우려낸 다음 양념간을 한다. 산나물 중에서 맛이 좋은 것으로 손꼽힌다. 때로는 생채로 먹기도 하는데, 약간의 쓴맛과 풀냄새는 입맛을 돋우어 주는 풍미가 있다.

말린 뿌리를 가지고 있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이른봄에 갓 자라난 어린 순은 희고 부드러운 털에 덮여 있다. 줄기는 곧게 서서 30~50cm의 높이로 자라며 위쪽에서 가지를 친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며 긴 잎자루를 가지고 있고 대개 세 개의 조각으로 깊게 갈라진다. 갈라진 잎조각은 계란꼴에 가까운 타원꼴이고 잎몸이 빳빳하며 가장자리에는 가시와 같은 작은 톱니를 가지고 있다.

윗부분의 가지 끝에 수술과 암술로만 이루어진 둥근 꽃이 핀다. 꽃은 섬유질의 그물과 같은 모양을 가진 꽃받침으로 둘러싸여 있다. 꽃의 지름은 2cm 안팎이고 빛깔은 희다. 7~10월 사이에 꽃이 핀다.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 산지의 양지쪽 풀밭에 난다.

조형작용이 뛰어나 빈혈에 특효가 있다.

당뇨병, 폐결핵, 온몸이 붓고 쑤실 때,

소화장애, 야맹증, 두발 보호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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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곡

[효능 해설]

잎과 줄기를 꽃필 때와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옛사람드의 의학서에 의하면 석곡은 음을 강하게 하고 정을 북돋아 도우며 위 속의 허열(虛熱)을 다스린다고 했다. 또 위장의 윤동작용을 활발히 하여 입맛이 떨어질 때에 좋은 건위약으로 쓰인다.

인삼에 버금가는 석곡?강장약으로도 쓰이며 이에 따라 성교의 불능상태를 개선한다. 중국에서는 인삼에 버금가는 강장강정약으로 귀히 여기고 있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작용에 의하여 근육과 뼈를 든든하게 하고 정력을 힘있게 하는 동시에 위의 운동을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한다.

석곡은 해열작용과 진통작용이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잎은 다육질인 듯이 두껍고 줄기가 굵으며 때깔이 좋아야 효험이 커진다.

열병에 걸려 입 안이 몹시 마르고 가슴이 답답할 경우, 병후 쇠약과 요통, 관절통, 두통에 약용한다. 달임약을 위주로 하여 가루로 빻아 꿀로 빚은 환약으로도 복용한다.

 

[식용 방법]

석곡의 관상 가치에 치중하느라고 약용과 식용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쏟고 있지 않다. 약용에 대해서는  경험적인 것이 대충 알려지고 있을 뿐 식용에 대해서는 별로 모르고 있다. 귀한 관상용에만 치중했지 먹어 볼 겨를이 없었던 것이다.

음경의 위축?잎과 줄기를 소주에 담가 2개월 이상 숙성시켜 마셔보면 특미가 있다. 어떤 사람은 석곡술 한 병은 양주 몇 병과 안 바꾼다고 호평하기도 한다. 꽃만으로도 술을 담근다. 일본에서는 말린 것을 달여 강장약으로 복용하는데, 술로 담가 온갖 성분이 추출된 것을 마시면 허약한 몸의 강장 효과는 물론 음경이 위축되어 성교의 희열이 벼로 느껴지지 않을 때 슬며시 효과가 높아진다.

 

[식물 특징]

사철 푸른 잎을 가진 여러해살이 풀이다. 짤막한 뿌리줄기로부터 빳빳한 뿌리가 사방으로 뻗어 자라면서 바위 틈이나 나무 줄기에 붙어산다. 줄기는 여러 대가 뭉쳐 자라나며 높이는 20cm 안팎이고 대나무 줄기처럼 많은 마디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일명 죽란(竹欄)이라고도 한다.

잎은 마디마다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며 넓은 피침꼴로서 2~3년의 수명을 가지고 있다. 잎의 밑동은 줄기를 감싸는 모습이고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잎이 사라져가는 줄기의 끝마디에서 두어 송이씩 피어나는데 흰빛 또는 연분홍빛으로 피고 지름이 3cm 안팎이다. 5~6월에 꽃이 핀다.

제주도와 남해안의 육지에 분포하며 바위 틈이나 나무 줄기에 붙어 산다.

위장장애와 위의 허열을 다스린다.

강정강장약으로서 성기능장애를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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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송

[효능 해설]

여름철에 잎, 줄기, 뿌리 등의 모든 부분을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우선 석송의 포자를 모은 것을 살포약으로 중요하게 쓰고 있다. 포자주머니를 따서 바싹 말린 다음 가볍게 털어서 포자만을 모아 곱게 빻은 가루를 이용한다. 포자약이란 일종의 외용약인데 겨드랑이, 다리가랑이, 발가락 사이 등의 습해지기 쉬운 자리에 포자가루를 뿌려 습진을 막거나 곪는 상처를 치료한다. 물기를 막으며 썩는 것을 방지하고 상처를 아물게 하는 작용이 있으며, 주로 습윤성 피부병에 효과적으로 쓰인다. 어린이 피부병의 살포약으로 많이 쓴다.

석송의 포자는 물을 빨아들이지 않고 물이 스며들지 않으며,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자극성도 전혀 없으므로 다른 살포약보다 썩 좋다. 뿐만 아니라 알약(환약)을 빚은 다음 이 포자 가루를 뿌려서 서로 붙지 않도록 하며 알약에 습기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경련마비성?잎, 줄기, 뿌리는 풍습으로 인한 마비통증, 관절이 저리고 아픈 데, 좌골신경통, 소아마비, 경련석의 각종 증세, 근육이 굳어지고 감각이 없어지는 증세 등에 약용한다. 경락을 잘 통하게 하며 뻣뻣해진 힘중(심줄)을 풀어 주는 구실을 한다. 하루 6~15g 약용한다.

 

[식물 특징]

깊은 산 속에서 드물게 자라는 상록성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철사처럼 생겼으며 땅을 기어가면서 2m 안팎의 길이로 자란다. 줄기 곳곳에서 가지가 갈라져 나와 비스듬히 자라고 여기서 다시 잔가지를 친다. 땅에 붙어 뻗어나가는 줄기에서는 군데군데 흰 뿌리가 자라난다.

잎은 4~6mm 정도의 길이로 송곳과 같이 생겼으며, 줄기의 가지를 완전히 덮어 버릴 정도로 밀생한다. 잎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아주 작은 톱니다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다. 잎의 빛깔은 푸르고 윤기가 나며 빳빳하다.

꽃은 피지 않고 홀씨로 번식되는데 가지 끝에 원기둥꼴의 홀씨주머니(포자주머니)가 생겨난다. 홀씨주머니의 길이는 3~4cm이고 약간의 잎을 가지고 있으며 빛깔은 연한 노란빛이다.

거의 전국에 분포하며 깊은 산 속의 양지쪽에 난다.

포자는 습진 같은 습윤성 피부병에 효험이 있다.

마비성, 경련성의 각종 증세에 약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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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창포

[효능 해설]

가을에 잎과 수염뿌리를 제거한 줄기와 뿌리를 거두어 물에 씻은 후 햇볕에 말려 약재로 쓴다.

신경의 피로?석창포의 뿌리줄기를 뭉근히 달여 복용하면 정신이 흐릿하게 혼미해지고 귓속이 윙윙 울리며, 머릿속이 지끈거리기도 하고 기억력 감퇴로 건망증이 생기는 동시에 현기증이 일어나는 증세, 밥맛이 떨어지면서 소화가 안되고 의식이 멍해지는 등의 갖가지 증세에 확실한 치료 효험이 나타난다.

불확실한 생약?석창포라는 풀 하나가 어째서 이런 여러 가지 나쁜 증세에 치료약으로 쓰이는가를 곰곰이 짚어 보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한방약(생약)은 믿을 수 없는 불확실한 구석이 있다고 하고 심한 경우에는 미신적이라고까지 성토한다. 그런데 좀 점잖은 사람은 동양의학(한의학)의 마력이라고 한다.

하지만 석창포가 이러한 증세에 약효를 나타낸다는 것은 분명하다.

석창포의 중요한 약성은 신경(정신)의 피로를 풀어 주는  작용을 한다는 점이다. 신경이 몹시 피로해지면 정신의 혼미, 건망증, 기억력감퇴를 초래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이것이 극단에 이르면 현기증과 의식의 불투명을 유발한다. 이 신경에 대한 압박감이 더해지면 귀울림, 두통, 소화불량, 식욕부진으로 파급되는 것이다. 석창포를 약용해서 신경을 안정시키는 근원 치료를 행하면 위에 열거한 나쁜 증세가 약화되고 마침내는 맑은 정신을 찿게 되는 것이다.

병치료의 근본?어떤 심한 병증세가 발생하면 그로 인하여 몸 구석구석에 여러 가지 타격이 생긴다. 이 여러 병증들은 그 원인을 일으킨 질병을 없애면 다 사라지는 법이다. 지엽적으로 일어난 잡스런 병증을 하나하나 다 고치려 한다면 근본 치유가 되지 못한다. 이렇게 되면 병이 쉽게 낫지 않으며 나중엔 병명을 모르겠다는 진단을 내리게 되는 것이다.

쉬운 예를 들어보자. 수많은 군인들을 아무리 물리쳐도 전쟁은 끝나지 않는다. 그러나 지휘관이 되는 우두머리 장군 몇 명만 물리치면 곧 전쟁이 평정되고 평화가 돌아오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정신노동에 몰두하는 사람들, 중년을 넘어가면서 건망증이 생기는 학자들에게 특히 석창포 약용을 권한다. 잎과 잔뿌리를 제거하지 말고 잎과 뿌리를 잘게 썰어 달여서 물 마시고 싶을 때마다 음료수로 삼아 수시로 마신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석창포 음료수가 전혀 해롭지 않았다. 석창포 양의 10배가 되는 물을 넣고 60도 온도에 30분 이상 뭉근히 달여 식혔다가 음료수로 삼는다.

그런데 석창포는 구하기가 쉽지 않다. 필자는 자생지를 딱 한 번 보았다. 그러므로 증식 배양시켜야 한다. 마당에 심으면 성장 상태가 좋지 않으므로 포기나루기로 화분에 심어 기른다. 반드시 가는 산모래를 배양토로 써야한다.

그리고 석창포는 위염, 십이지장궤양, 요통, 냉증에 의한 복통, 만성기관지염, 악성종기, 간질병, 목이 쉰 데, 가슴과 배가 불룩하고 아픈 데, 속이 답답한 증세, 타박상을 입어 멍든 데, 눈이 붉게 충혈된데, 지랄병, 풍습성 관절염 등에도 약용한다는 기록이 있다. 이것은 아마도 민간요법으로 알려진 증세들을 취합한 것으로 보인다.

약용으로서 치료하기 위해서는 짙은 달임약을 복용하며, 피부질환에는 그 달인 물로 자주 씻어 준다.

암세포 박멸?한편 석창포는 호흡을 조절하고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한다고 한다. 북한의 본초학에서는 달임약(탕약)의 복용으로 암세포를 죽이는 것이 밝혀졌다고 기록하였다. 하루 2~6g 약용한다.

 

[식용 방법]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음료수로 우려 마신다. 끓인 것을 식혔다가 이 그릇 저 그릇으로 몇 차례 옮겨 부어 공기 접촉을 많게 해서 산소량을 다량 흡입시킨 다음 냉장고에 넣어둔다. 그리고 뿌리줄기나 잎을 생째로 함게 잘게 썰어 3배량의 소주에 담가 3개월 이상 냉암소에 보관하고 잘 우러나도록 가끔 나무젓가락으로 휘저어 준다. 방향성의 정유는 독특한 향기를 지니며 술맛이 아주 좋다. 이 석창포술은 각종 질환 치료에 효과를 나타내며 건강 유지에 많은 성과가 있다.

 

[식물 특징]

사철 푸른 잎을 가진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줄기는 굵고 딱딱하며 많은 마디를 가지고 있고 잔뿌리를 내어 바위 틈과 같은 자리에 붙어산다. 잎은뿌리 줄기로부터 밑동이 서로 겹친 상태로 자라난다. 좁은 줄꼴로서 질기며 윤기가 난다. 잎 끝은 칼처럼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항상 좋은 향기를 풍긴다.

꽃은 잎과 같은 생김새를 가진 꽃대의 중간부에서 둥근 막대기 모양으로 뭉쳐 핀다. 꽃이 뭉친 막대기의 길이를 5cm 안팎이고 노란빛을띤 푸른빛이다. 6~7월에 꽃이 핀다. 남부의 따뜻한 고장과 제주도에 분포한다. 산 속의 계류가에 나는데 습한 바위 틈에 붙어 산다.

정신혼미, 건망증, 현기증에 약효가 크다.

심한 신경의 피로를 풀어 주며 연구에 몰두하는 학자들이 꼭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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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겨울의 솔잎]

예부터 솔잎을 ‘신선의 식사’라 했다. 솔잎은 정신을 맑게 하고 섭생에 아주 유익하며 장수에 뛰어난 힘을 발휘한다고 하였다.

건강의 1년 농사?겨울에 따는 솔잎이 가장 좋다. 겨울에 솔잎을 따서 보존해 두면 ‘건강생활 1년 농사’ 준비가 끝나는 것이다. 추위가 싫어 방안에 웅크리고만 있는 사람은 건강을 누릴 자격이 없는 것이다. 겨울을 인내하는 자세로 공기 맑은 산을 찾아 직접 솔잎을 따 보기를 권한다.

한의서에서는 가을부터 이듬해 봄 사이에 솔잎을 따라 했으나 실제는 영아 10도쯤으로 기온이 뚝 떨어진 강추위가 계속되는 시기의 솔잎이 가장 좋다. 이 추운 기간의 식물 생리는 효소 작용에 의한 물질 변환이 진행되지 않으며 호흡 작용도 거의 정지되어 솔잎의 수다한 미지 성분들이 가라앉듯 안정된다. 따라서 추위 속의 솔잎은 유순한 성질을 갖고 있어 인체에 번폐로운 부담을 끼치지 않는다.

광합성이 활기찬 계절에는 각종 성분 조성에 변화가 심하고 떫은 기운을 강하게 나타내는 등 짙은 물질들 때문에 의외의 다른 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 하지만 겨울의 솔잎은 떫은 기운이 감소되어 있을뿐만 아니라 오장을 편하게 하는 안정성이 있다. 그래서 오래 상복해도 안심이 되는 것이다.

오염 안 된 솔잎?겨울 소나무 숲을 찾아서 한 보따리 정도 따면 1년치는 충분하다. 특히 그늘진 구석의 싱싱한 속잎을 따야 하며, 공기 오염이 덜한 산속을 찾아야 함은 물론이다. 공기 오염이 심한 지역에서 따낸 솔잎은 소나무 특유의 냄새가 시원치 않으며 성질이 나약하므로 아무쪼록 공기 맑은 산에서 솔잎을 따야 한다. 그리고 나무에 해가 없도록 각 그루마다 조금씩만 따내는 배려도 꼭 필요하다. 따온 솔잎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말린다. 실내에 널어 말리면 방안의 나쁜 냄새를 없애주는 효과도 있다. 이 솔잎 내음은 사람의 기를 살려준다고 한다.

 

[식용 방법]

필자 가족들이 솔잎을 먹는 방법은 뭉근히 달여 냉장고에 넣어두고 수시로 음료수 대용으로 마신다. 솔잎을 잘게 썰어 60도 정도의 약한 불에 오래도록 달여 솔잎 성분이 충분히 우러나오면 솔잎을 체에 받아내고 수시로 차처럼 마시기도 한다. 결국 솔잎차인 셈이다.

또 잘게 썬 솔잎을 술에 담가 숙성된 다음 마시노라면 그윽한 솔향기가 기막히게 좋으며, 양주 몇 병하고도 바꾸지 않는다.

살아나는 원기?이렇게 솔솔 솔차로 상복하노라면 우선 변의 냄새가 고약하지 않고 누런 색깔을 띠며 부드럽게 배설되고, 더욱이 과로하여 몸이 찌뿌드드할 때 이내 원기가 살아나는 것을 느끼곤 한다. 솔잎은 비타민 C의 공급원이며 어린이의 영양실조에도 큰 도움을 받는다. 산속의 적송이나 전나무, 바닷가의 해송도 마찬가지의 효능을 나타낸다.

어떤 사람들은 솔잎을 날것으로 씹든지 가루로 빻아 찻숟갈 하나씩 먹곤 하며 즙을 내어 마시기도 하는데, 솔잎에만 치우쳐 과용하지 않기를 부탁한다.

솔잎의 식량?산중에서 수도하는 스님들 중엔 솔잎을 식량 대용으로 삼기도 한다. 솔잎을 말려 곱게 빻아서 쌀가루, 콩가루와 섞어 꿀로 버무려서 새알심만하게 구슬 모양으로 빚는다. 이것을 하루에 몇 알씩만 씹어 먹어도 시장기를 느끼지 않는다고 한다.

솔잎은 말려서 오래 저장해도 변질이 거의 없는 특징이 있다. 강추위 때 재취한 것을 1년 내내 보존해 그윽한 솔향기를 항시 풍긴다.

 

[효능 해설]

솔잎을 잘게 썰어 소주에 담가 숙성시키면 이를 송엽주라 한다. 송엽주를 날마나 조금씩 마시면 팔다리 뼈마디가 아플 때 효험이 있다. 송엽주는 혈관벽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고혈압, 심장병, 신경통에 좋다. 주로 어린 잎을 이용하여 소주에 담그곤 한다.

솔잎을 짙게 삶아 목욕물에 부어 약욕(藥浴)을 자주 하면 관절염, 신경통, 요통, 수족마비, 중풍, 고혈압에 좋다고 선인들이 가르쳐 주고 있다.

암을 피하는 솔잎?솔잎을 장복하면 암에 걸리지 않는다는 설도 있다. 아무튼 솔잎의 효능 효험이 적용되는 질환들은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겨울철에 손발에 동상을 입는 경우가 있다. 이대 싱싱한 솔잎을 짙게 푹 삶은 물에 손발을 담그면 얼었던 근육이 풀린다. 그러고 나면 동상이 재발하지 않는다는 옛 기록이 있다.

현재 솔잎 속의 수다한 미지 물질에 대해서는 완전히 헤어리지 못하고 있다. 단지 경험의학적으로 건강증진과 다양한 약효가 발휘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을 뿐이다. 이 전래의 효능 효험에 근거하여 우리의 건강생활에 상당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솔잎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오직 자연과의 친화력이 인간의 생명력을 강화시킨다는 점에 특히 역점을 두어야 한다.

 

[송진의 약효]

옛 기록을 보면 솔잎뿐 아니라 송진을 먹고 불로장생했다는 얘기가 많이 나온다. 오늘날은 섭생을 위해 송진을 먹는 일이 일부 스님과 민간 식이 요법에서 가끔 있을 뿐 대중적이지는 않다.

중풍에 송진?여름철 소나무 껍질에서 흘러나오는 송진을 모아 가루로 빻아서 식후에 약간씩 먹으면 변비, 고혈압, 중풍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하며 관절염, 요통, 장염, 위궤양과 소갈증, 대하증, 혈관벽 강화에도 쓰이며 오장을 편안하게 하고 근육과 뼈를 튼튼히 한다는 옛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송진 속에는 폐프폐노이드라는 유독성의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는데 각종 병균과 해충의 침해로부터 입은 상처 부위를 보호하는 구실을 한다. 꿩이 상처를 입으면 송진을 쪼아 발라서 스스로 치료한다.

이 유독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서 송진 덩이를 물에 넣어 삶으면서 계속 휘젓고 다시 새로운 물로 갈아 삶기를 대여섯 차례 반복하노라면 유독성이 없어지며, 이를 가루로 내어 장복하여도 부작용이 없다. 다만 밀가루처럼 가루로 곱게 빻는 일이 무척 성가시다.

이 송진가루(?香散)는 더운 물에 타면 누런 덩어리로 굳어 버리며 대량씩 복용하면 변비가 생길 수 있으므로 찻숟가락 절반 이내의 소량으로 아침 저녁 식후에 가루째 입안에 털어 넣어 자근자근 씹어서 침으로 삼키는 것이다.

공기, 열기, 습기와 접촉하지 않는 그릇에 담아 냉암소에 보존한다. 방법을 모르고 만든 조잡품은 몸속을 불편하게 하는 수가 있으며, 오래도록 조금씩 장기 복용해야 모름지기 효과가 생긴다.

예부터 솔잎은 장수식품으로 유명하며 ‘신선의 식사’라 했다.

모든 못된 질병들을 물리치는 신비한 효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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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새

[효능 해설]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잎과 줄기를 채취하여 밝은 그늘에서 말린다.

동물실험에서 위엄, 간암, 혀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 이 결과를 곧 사람에게 적용시키기엔 바람직스럽지 않으며 많은 임상실험을 거쳐야 하리라 믿는다.

집짐승(가축)이 이 속새를 먹으면 다리에 힘이 빠지고 몸을 움직이기 힘들어 하며 맥박이 약해지는 등의 중독 증상이 일어난다. 이때 집짐승의 혈액을 분석해 보면 비타민 B1이 결핍되어 있었으며, 그래서 많은 양의 비타민 B1을 투여하자 해독 치유 되었다. 이것은 과거의 간단한 분석 자료이다. 비타민 B1의 결핍현상은 비타민 B1을 파괴시키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생긴 것이며, 이러한 증세 유발은 여러 독성 물질과 청상가리와 같은 성분이 속새에 함유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믿는다. 속새는 성숙한 고사리 잎과 거의 같은 성질의 식물이라 여겨지는데, 이것은 필자가 터득한 자료이다.

간의 독풀이?속새는 간장에서 만들어진 담즙(소화액)을 잘 나오게 하는 작용이 있으며 또한 간에 축적된 독기운을 풀어헤치는 기능을 돕는 작용을 가지고 있다. 이 작용은 알코올 추출액(술에 담근 것)보다 물 추출액(달임약)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한다. 따라서 만성 간염과 간경화에 속새 달임약이 좋다.

눈앓이 치료?그리고 지혈작용이 있어서 장출혈, 치질출혈, 월경과다, 혈뇨, 기타의 출혈에 쓰인다. 특히 속새를 달여서 눈을 자주 씻으면 눈병에 좋다는 평이 나와 있다. 안막이 눈자위를 가리는 눈병(예막), 공연히 눈물이 자꾸 나오는 증세, 여러 눈앓이 치료에 좋으며 눈을 밝게 한다고 한다.

그 이외에 만성요도염, 방광염, 두통, 젖앓이, 폐결핵, 목구멍앓이, 가슴앓이, 이뇨장애, 요실금(오줌이 마렵지도 않은데 무의식적으로 소변이 나오는 증세) 등에 약용한다고 한다. 외국에서는 황달 치료약으로  쓰인다고 한다. 많은 양을 쓰면 중독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하며, 하루에 4~12g 정도 약용한다.

 

[식물 특징]

상록성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짤막하면서도 여러 갈래로 갈라진 땅속줄기, 즉 지하경(地下莖)을 가지고 있다.

잎은 전혀 없고 가늘며 긴 원기둥꼴의 줄기가 한 자리에서 여러 개가 뭉쳐 나 60cm 정도의 높이로 자란다. 줄기 속은 비어 있고 가지를 치지 않으며 많은 마디와 세로 방향으로 패인 8~30개의 가느다란 홈을 가지고 있다. 줄기의 굵기는 5~6mm 정도이다.

각 마디는 짧고 검은 피막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 피막은 퇴화된 잎이 서로 이어진 것으로서 딱딱하다.

홀씨주머니(포자)는 줄기 끝에 형성되는데, 짤막한 타원꼴이고 처음에는 녹갈색이었다가 뒤에 노란빛으로 변한다.

제주도와 중부 이북에 분포하며 깊은 산의 나무 그늘에 난다.

담즙을 잘 나오게 하고 간의 독풀이 기능이 있다.

눈을 밝게하고 여러 눈병 치료에 효험이 있다.

위암, 간암, 혀암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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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뜨기

[잘못된 보존]

얼마 전 쇠뜨기풀이 만병통치약처럼 소문이 나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뒤흔든 일이 있었다. 해서 쇠뜨기를 달여 마시고 부작용이 일어나 병원에 입원하는 사례들이 있었다.

그 부작용의 원인을 찾아보면, 우선 채취와 보존이 잘못되어 있었다. 쇠뜨기를 뜯어 왔으면 맑은 물에 깨끗이 씻어 정결하게 한 다음 달여야 하는데 마구잡이식이었다. 불결한 쇠뜨기를 그냥 건조시켰으며 보존상태가 불량했다는 점이다. 햇볕에 말려서 오래 방치하면 하얗게 변하는데 이것은 별다른 효험이 없다. 녹색이 항상 살아있는 상태로 보존되어야 하는 것이다.

아주 중요한 문제는 쇠뜨기는 잘 건조시켜 보존하더라도 변질이 잘 되는 식물이라는 점이다. 1개월 이상 보존하노라면 된장 썩는 냄새를 풍기면서 쇠뜨기의 기본 성분이 달라져 역기능을 일으킬 수가 있다. 습기를 전혀 받지 않는 차고 어두운 곳에 보관해야 제대로의 효능 효험을 얻을수 있는 것이다.

서구식 식사 습관에 기울어져 육류 음식에 치중하다가 야생 식물체를 섭취하면 번뜩하는 효가가 생긴다. 그래서 좋구나 하고 쇠뜨기만을 다량으로 섭취하다 보니 편식으로 인하여 생기는 병폐를 얻게 되는 것이다.

 

[효능 해설]

쇠뜨기는 유익한 풀이다. 서양에서는 수많은 물질 분석에 의해 그정체를 어느 정도 파악했으며, 실제로 우리나라에 소문났던 여러 질병치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전통의학에서도 쇠뜨기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 쇠뜨기는 동물실험에서 이뇨작용, 지혈작용, 항염증작용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따라서 몸이 붓는 환자와 오줌이 잘 나오지 않는 증세에 효험을 나타내곤 한다. 피가 흐르는 상처에 생즙을 내어 바르면 피가 멎으며 상처도 빨리 아문다고 했다.

민간요법에서는 동맥경화와 고혈압에 좋으며, 이 외에도 많은 질병에 효험이 있다는 갖가지 사례가 예부터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갖가지 질병에 효험이 있다고 해서 열심히 쇠뜨기의 복용에만 몰두하는 것은 잘못이다. 질환 치유를 어느 풀 한 가지로 급히 고치겠다는 것은 병을 더 깊게 하는 길이 될 뿐이다. 병은 천천히 고쳐가야 한다.

 

[식용 방법]

우선 쇠뜨기를 청결하게 말려 가끔씩 차로 마신다. 어린 잎은 데쳐서 나물로 무친다. 푸른 잎이 퍼지기 전의 붓뚜껑 같은 갈색 순을 따다가 기름에 볶든지 데쳐 식초나 참기름, 고추장으로 가볍게 조리하면 꽤 먹을 만하며, 나물조림, 계란찜, 생무침으로 식용하면 담백하다.

이를 뱀밥이라고도 흔히 부른다.

 

[식물 특징]

여러해살이풀로서 검고 긴 땅줄기를 가지고 있으며 이로부터 모양이 각지 다른 두 가지 종류의 줄기가 자라난다. 그 하나는 이른봄에 엷은 갈색을 띠고 붓뚜껑 모양으로 자라나는 홑씨줄기이고 또 하나는 보통의 푸른 줄기로서 한데 모여 포기로 가득히 자라는데, 이를 영양줄기라 한다. 이 영양줄기를 차로 달여 마신다.

홑씨줄기는 연한 갈색빛으로서 잎은 없고 연하며 마디마다 치마와 같은 생김새의 받침잎이 붙어 있다. 20cm 내외의 높이로 자란 줄기꼭대기에 여섯모꼴의 홑씨주머니가 뭉쳐 붓끝과 같은 외모를 보인다. 보통 줄기는 40cm 정도의 높이로 자라며 푸르고, 잎 대신 마디마다 네모진 많은 가지가 둥글게 배열되어 사방으로 뻗는다.

전국 각지의 들판과 둑, 밭가, 길가 숲에서 지천으로 자라고 있으며 특히 양지 바르고 메마른 경사진 땅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보존의 잘못으로 부작용이 발생하곤 했다.

동맥경화, 고혈압, 지혈, 염증, 장출혈에 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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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무릎

[효능 해설]

쇠무릎을 캐어 보면 밑둥에서 가는 국수 굵기 모양으로 살진 뿌리 10여 개가 사방으로 갈라져 뻗어 자라는데, 인삼과 비슷한 냄새를 풍기는 것이 특이하다. 자라는 토양에 따라서 인삼 냄새가 짙게 풍기는 것이 있는가 하면 냄새가 약한 것이 있다.

이 뿌리는 민간약초로 많이 쓰여왔고 보약처방에도 곧잘 사용되고 있다. 방광염, 급성신염, 월경불순, 타박상, 혈뇨, 산후복통, 뼈마디의 운동을 부드럽게 하는 등 각종 질환에 대한 약효를 고대로부터 지적하고 있다. 이렇듯 각종 질환에 두루두루 쓰인다는 것은 그만큼 건강 향상에 도움이 큰 성분들을 다양하게 함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뿌리를 2~3분 삶았다가 건조시켜서 가루로 빻아 상음하면 동맥경화증에 좋다는 기록이 있으며, 당뇨병이 심하여 허약해진 몸에도 이롭다고 한다. 실상 병증세가 없더라도 보정약으로 삼아서 차로 자주 우려 마시면 몸 속이 푸근해 진다.

유의할 사항은 임산부에게는 약재로 쓰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한의학에서 지적하고 있다. 태아를 떨어뜨리는 이상한 성질이 좀 있다는 것이다. 하루에 4~10g을 달임약, 약술로 먹는다.

쇠무릎술?뿌리를 소주에 담가 3개월 정도 냉암소에 보관해 둔 다음 아침 저녁마다 조금씩 계속 마시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관절염, 요통, 수족마비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뿌리를 소주에 담근 것을 우간주(牛肝酒)라 하며, 필자의 경험으로는 인삼주보다 맛이 더 좋은 것 같다.

 

[식용 방법]

굳이 병치료의 목적을 떠나서 차나 술로 즐기는 가운데 몸 보양에 썩 좋은 것으로 여기기 바란다. 가을에 씨앗을 받아서 봄에 뿌리면 그 해 가을에 실한 뿌리를 거두게 된다. 야외로 나가면 이 쇠무릎 뿌리를 쉽게 굴취할 수 있으며, 될수록 오래 묵은 굵은 뿌리가 몸 보양에 더 유익하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다.

이 쇠무릎의 어린 잎은 옛날부터 나물로 식용하였다. 중국에서는 채전에 심어 소채로 식용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잎줄기가 성숙해진 여름에도 생장점의 어린 잎을 뜯어다가 살짝 데쳐서 초간장이나 된장에 무치든지 또는 썰어서 밥 위에 쪄낸 후 양념장에 찍어 먹는다.

여름의 성숙한 잎은 싱싱한 것은 어느 것이든지 채취하여 건조시키면 이것이 차(茶)의 재료가 된다. 녹차 덖는 방법으로 제조하면 맛이 꽤나 좋다.

 

[식물 특징]

살진 잔뿌리를 가진 여러해살이풀로서 줄기는 모가 져 있으며 1m에 가까운 높이로 많은 가지를 치면서 곧게 자란다.

소의 무릎처럼 부푼 마디마다 두 장의 잎이 마주 자리하고 있으며 짧은 잎자루를 가지고 있다. 잎의 생김새는 타원꼴로서 끝이 뾰족하며 길이는 10cm 정도로서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고 밋밋하다.

꽃은 줄기와 가지 끝에 있는 잎겨드랑이로부터 자라난 꽃대에 작은 꽃이 이삭 모양으로 뭉쳐 핀다. 꽃잎은 없고 가시와 같은 뾰족한 다섯 개의 꽃받침과 다섯 개의 수술이 암술과 함께 꽃을 이루는데 별로 볼품이 없다. 꽃받침 가운데 두세 개의 갈고리와 같은 것이 굽어 있어서 씨가 익으면 다른 물체에 달라붙는다. 꽃은 초록빛이며 8~9월에 핀다.

인삼 냄새를 그윽히 풍기는 쇠무릎 뿌리,

뿌리를 항상 달여 마시면 보약과 같은 탁효를 체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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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비름

옛날, 아버지를 여의고 나이 많은 어머니와 세 아들이 함께 사는 집이 있었다. 맏아들과 둘째 아들은 장가를 들어 가정을 꾸렸지만 막내 아들은 아직 총각이어서 늘 쓸쓸하게 지냈다. 늙은 어머니는 막내 아들이 혼자 지내는 것이 안쓰러워 민며느리를 들이기로 했다. 그래서 중매장이를 통하여 가난한 집 처녀를 돈을 주고 사서 막내 아들의 민며느리로 삼았다.그런데 늙은 시어머니와 큰 동서는 이제 열네 살밖에 안 된 어린 며느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 심하게 구박했다.

 다 헤어진 옷을 입히고 먹다 남긴 음식을 주었으며 힘들고 어려운 일만 시켰다. 그뿐 아니라 걸핏하면 막내 며느리한테 욕을 하고 때리기까지 했다.“거지 같은 게 일은 안하고 게으름만 피워.” “글쎄 말이예요.” 그러나 둘째 동서는 마음씨가 착하여 막내 며느리가 울고 있으면 위로해 주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몰래 남겨 두었다가 주기도 했다.

 그런데 그해 여름 이질이 유행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다. 이질은 설사에 피가 섞여 나오는 병으로 불쌍하게도 막내 며느리도 이질에 걸리고 말았다. 막내 며느리가 배가 아프다면서 앓는 것을 본 큰 며느리가 시어머니한테 가서 말했다.

“어머니, 저 거지 같은 애가 이질에 걸렸나 봐요. 그대로 두면 우리한테 옮을지도 모르니 일찌감치 내쫓아 버립시다.”

“돈 주고 사온 며느리인데 내쫓아 버리면 너무 아까우니 좀더 두고 보다가 병이 나으면 또 부려먹지.” 시어머니는 막내 며느리를 밭에 있는 움막으로 보냈다. 막내 며느리는 너무 슬펐다. 남편은 아직 어려서 아무 것도 몰랐고 어디 기댈 곳도 하소연할 곳도 없었다. “이렇게 살면 뭐 하나, 차라리 죽는 게 낫지.” 밭 옆에는 마침 우물이 하나 있었다. 막내 며느리가 우물에 뛰어들어 죽으려고 하는 순간 둘째 며느리가 급히 달려와 말렸다.

“동서, 죽으면 안 돼. 아직 살아야 할 날이 얼마나 많은데 죽으면 어떻게 해. 앞으로 좋은 날이 올지 어떻게 알아. 자, 내가 죽을 쒀 왔으니 이걸 먹고 힘을 내. 그리고 며칠 기다려. 내가 의원한테 가서 약을 지어 올게.” 둘째 며느리의 위로에 막내 며느리는 마음을 고쳐 먹고 밭에 있는 움막에서 살기로 했다. 그러나 약을 지어 오겠다던 둘째 며느리는 여러 날이 지나도 오지 않았다.배가 고프고 지친 막내 며느리는 밭둑에 있는 풀을 뜯어서 삶아 먹으며 허기를 달랬다.그런데 며칠 동안 풀을 뜯어먹고 나니까 배도 아프지 않고 설사도 멈췄으며 몸이 가뿐해졌다.

“야! 병이 다 나았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지.” 막내 며느리는 기뻐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집에 오니 어찌된 일인지 대문에 삼베 조각이 걸려 있는 게 아닌가. 조금 있으니까 막내 며느리의 남편이 상복을 입고 나왔다.“아니 어찌 된 일이예요?” “어머니와 큰 형수님이 이질로 돌아가셨소. 그리고 둘째 형수님도 이질로 앓아 누워 있소. 그런데 당신이 아직 살아 있다니 어찌 된 거요?” “밭에 있는 풀을 뜯어먹고 병이 나았어요.”막내 며느리는 곧 앓고 있는 둘째 며느리한테 갔다.“네가 아직 살아 있다니. 내가 이 꼴이 되어서 너에게 약을 가져다 주지 못했구나. 정말 미안하다.”

“형님, 저는 밭에 있는 풀을 뜯어먹고 병이 나았으니 제가 그 풀을 뜯어 올게요. 그걸 먹으면 나을지도 몰라요.” 막내 며느리는 들에 나가 그 풀을 뜯어서 끓여 둘째 며느리에게 갖다 주었다. 과연 그 풀을 먹고 나니 둘째 며느리의 병이 나았다. 이질을 낫게 한 그 풀의 잎 모양이 말의 이빨을 닮았다고 해서 사람들은 이름을 마치현(馬齒 )이라 불렀다.

마치현을 우리말로는 쇠비름이라고 부른다. 쇠비름은 길옆이나 발에 흔한 잡초이다. 줄기와 잎이 다육질로 잎은 긴 타원 꼴이고 줄기는 붉다. 한해살이풀로 줄기는 밑동에서 갈라져 땅을 기면서 자라고 꽃은 6월에서 가을까지 노랗게 피며 열매는 꽃이 지고 난 뒤에 까맣게 익는다.

쇠비름을 오행초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다섯 가지 색깔, 즉 음양오행설에서 말하는 다섯 가지 기운을 다 갖추었기 때문이다. 쇠비름은 다섯 가지 빛깔을 다 지니고 있다. 잎은 푸르고 줄기는 붉으며, 꽃은 노랗고, 뿌리는 희고, 씨앗은 까맣다.

쇠비름은 갖가지 악창(惡瘡)과 종기를 치료하는 데 놀랄 만큼 효험이 있는 약초이다.쇠비름을 솥에 넣고 오래 달여 고약처럼 만들어 옴·습진·종기 등에 바르면 신기하리 만큼 잘 낫는다. 오래된 흉터에 바르면 흉터가 차츰 없어진다. 쇠비름은 피부를 깨끗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쇠비름은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 연한 순이 나오므로 아무 때나 뜯어서 데쳐서 찬물로 우려 낸 다음 양념을 해서 먹으면 맛도 그런 대로 괜찮고 건강에도 유익하다. 피부가 깨끗해지고 몸 속의 나쁜 독소를 깨끗하게 청소할 뿐만 아니라 대변과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피부에 생긴 염증이나 종기에는 쇠비름을 날로 짓찧어 붙이면 잘 낫고 설사나 만성 대장염 등에는 쇠비름으로 죽을 끓여 먹으면 잘 낫는다. 우리 선조들이 나물로 많이 먹어 왔다.

부드러운 잎과 줄기를 소금물로 살짝 데쳐 햇볕에 바싹 말려 묵나물로 저장해 두었다가 물에 불려 양념에 무치든지 기름에 볶아 먹으면 맛이 썩 좋다. 쇠비름은 아무 곳에나 흔하니 잘 준비하면 좋은 겨울 찬거리가 된다.

 옛날부터 쇠비름을 장명채(長命菜)라고 하여 오래 먹으면 장수한다고 하였고 또 늙어도 머리칼이 희어지지 않는다고도 하였다. 쇠비름은 생즙을 내어 먹어도 좋다. 저혈압·대장염·관절염·변비·여성의 적·백대하·임질·설사 등에 효과가 좋다. 대개 소주잔으로 한잔씩 아침 저녁으로 하루 두 번 마시면 된다.쇠비름에 대해 <동의학사전>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맛은 시고 성질은 차다. 심경, 대장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어혈을 없애고 벌레를 죽이며 오줌을 잘 누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강심작용, 혈압을 높이는 작용, 억균작용, 자궁을 수축시키는 작용, 피를 멎게 하는 작용 등이 밝혀졌다. 대장염의 예방 치료에 주로 쓴다.” 쇠비름에는 수은이 들어 있다. 쇠비름에 들어 있는 수은은 금속수은과는 달리 독이 없다.

쇠비름의 마디와 잎 사이에 수은이 들어 있어 이를 추출하는 방법이 있다.

먼저 쇠비름은 채취하여 처마 밑에 걸어 말려야 하는데 쇠비름은 물기가 많아 잘 마르지 않는다. 뙤약볕에 열흘 동안을 내놓아도 물기가 그대로 남아 있기 예사다. 이럴 때에는 회화나무 가지로 몇 번 툭툭 쳐 주면 잘 마른다고 한다.

잘 말린 쇠비름을 불에 태워서 재를 얻는다. 쇠비름 태운 재 16근을 오지그릇 속에 넣고 뚜껑을 덮은 다음 이를 석 자 깊이의 황토 속에다 묻어 두었다가 21일 만에 꺼내면 재 속에 있던 수은이 항아리 아래쪽에 모두 모인다. 대개 쇠비름 재 16근에서 수은 1근을 얻을 수가 있다. 이 수은을 종기나 종창 치료에 쓰면 효과가 신통하다.

쇠비름은 매우 흔한 풀이지만 그 약효는 몹시 귀하다.

늘 나물로 먹으면 피가 맑아지고 장이 깨끗해져 늙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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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호

[효능 해설]

이른봄이나 늦가을에 굵게 살진 뿌리줄기를 캐어 잔뿌리를 다듬은 다음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약리실험에서 해열, 땀내기, 간보호, 균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음을 밝혔다고 한다.

집토끼에 열자극을 주어 열이 부쩍 오르게 한 다음 뿌리의 달임약을 먹였더니 강한 해열작용이 있었다고 한다. 뿌리를 수증기로 증유시킨 액체를 동물에게 주사했더니 해열작용이 빨리 나타났으며, 아스피린보다 더 뚜렷했다고 한다. 시호 뿌리에 강한 해열 작용이 있음을 입증해 준 실험이었다.

많은 질병들은 높든 낮든 열을 동반하게 마련인데, 특히 고열(高熱)인 경우 이 시호는 열을 내려주는 확실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복숭아씨 배합]

전초는 답즙을 잘 나오게 하는 이담작용이 있고 해독기능을 높여주는 구실을 한다. 뿌리에 복숭아씨를 섞어서 달이면 염증약의 효능 효험이 좋다고 한다. 이것을 좀 짙게 달여서 만성신장염 환자에게 2개월간 복용시켰더니 완치에 가까운 뛰어난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간 비대증]

뿌리의 달임약을 만성간염 환자가 계속 복용했더니 15~30일 만에 간이 부어오른 간 비대증이 없어지고 정상으로 회복되었다고 한다. 달임약에 복숭아씨 추출액을 적당량 섞어서 복용한 결과 간염이 7~20만에 치료되었다는 임상보고가 있었다. 일본에서도 간 비대증에 쓰이고 있다.

그 이외에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가래를 삭이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말라리아(학질)의 간헐적인 열, 늑막염, 춥다가 덥다가 하며 가슴과 배가 아플 때, 담낭염, 감기, 두통, 월경장애, 자궁하수, 식욕부진, 위염 등에도 약용한다고 하며, 쓰이는 범위가 넓다. 이것은 시호의 약성이 뛰어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한편 양기를 돋우어 준다는 말까지 있다. 일반적으로 하루의 약용량은 4~12g 정도이다.

 

[반표반리증]

시호 뿌리는 반표반리증에 주로 쓰인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몸이 오슬오슬 추워지며(오한), 입 안이 쓰고, 어지러움증이 생기면서(현기증), 골이 아프고(두통), 음식을 잘 먹지 못 하고(식욕감퇴), 옆구리가 결리는가 하면(요통), 오줌이 붉어지는 증세 혈뇨(血尿), 이런 복잡한 일곱 가지 증후가 한두 가지 빠질 수도 있다. 세상에 이런 번잡스러운 병이 또 있을까? 필자는 그런 병을 앓는 사람을 한번도 보지 못했다. 그런데 경험의학에서는 반표반리증 이라는 병을 지적해 두었고, 그 치료약은 시호 뿌리가 좋다고 했다.

양의학에서는 반표반리증과 같은 병은 대개 모르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한의학은 그 병을 고칠 수 있는 바탕을 가지고 있다. 생약에는 우리가 모르는 숱한 유효성분들이 들어 있으며, 이 약은 약성들이 집결되어서 사방으로 퍼져 작용하는 가운데 이 몹쓸 질병을 한거번에 가라 앉히게 되는 것이라 믿는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반표반리증은 신체가 극단적으로 허약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병이라 본다. 따라서 시호 뿌리에 효력이 우수한 자양강장제의 생약을 배합하면 아주 좋을 것이라 여겨진다.

 

[식물 특징]

여라해살이풀로서 가늘고 딱딱한 줄기를 가지고 있으며 약간의 가지를 친다. 짧고 굵게 살진 뿌리줄기를 가지고 있고 키는 40~70cm쯤에 이른다.

줄꼴 또는 넓은 줄꼴의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고 있으며 밑동의 줄기를 감싼다. 잎끝은 동그스름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잎맥이 고르게 배열되어 있다.

줄기 끝이 3~15개로 갈라져 작은 꽃이 뭉쳐 핌으로써 우산꼴의 꽃차례를 이룬다. 꽃 한송이의 꽃 크기는 2mm 안팎이다. 꽃의 빛깔은 노랗고, 꽃이 지고 난 뒤에는 길이 3mm쯤 되는 납작한 타원꼴의 씨를 맺는다.

거의 전국에 분포하며 산과 들판의 양지바른 풀밭에 난다.

만성간염비대증, 만성신장염에 효력이 크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반표반리증을 고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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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루쟁이
소루장이는 도시 주변이나 길옆, 더러운 물이 흐르는 수채 주변 같은 곳에도 흔히 자라는 식물이다. 약으로 쓰려면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흙에서 자란 것을 채취해야 한다. 중금속에 오염된 것을 먹으면 오히려 몸에 치명적인 해가 될 수도 있다.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는 이 풀이 앞으로 인류의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명약으로 각광을 받게 될는지도 모른다.

소루장이는 물기가 있는 땅이면 아무 데서나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생김새가 수영을 닮았으나 그보다 더 크고 신맛이 나지 않는다. 노랗고 굵은 뿌리가 달린다. 한의원이나 한약방에서 가장 널리 쓰는 설사약인 대황을 닮았으므로 한자로 토대황, 또는 조선대황으로 쓴다. 비슷한 식물로 참소루장이, 금소루장이, 들대황, 대황 등이 있다.

소루장이는 맛은 맵고 쓰고 성질은 차고 약간 독성이 있다. 뿌리에 초산이 들어 있으므로 한꺼번에 많은 양을 복용하면 안 된다. 열을 내리고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하며 뱃속에 있는 기생충을 죽이고 출혈을 멎게 하며 갖가지 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다.

소루장이는 종기나 부스럼을 치료하는데 특효약이라 할만하다. 흔히 종기나 부스럼 치료에 느릅나무 껍질을 많이 쓰고 있으나 소루장이가 효과가 더 좋다. 소루장이 잎이나 뿌리를 짓찧어서 상처가 덧나서 곪은 데나 부스럼에 붙이면 신통하다고 할만큼 잘 낫는다. 내가 어렸을 때 몸에 부스럼이 나거나 상처가 덧나서 곪거나 종기가 나면 아버지께서 소루장이를 짓찧어 붙여 주곤 하셨는데 신기하게 잘 나았다.

머리 피부병, 마른 버짐, 습진, 음부습진, 피부가려움증, 잘 낫지 않는 옴에 생뿌리를 즙을 내어 바르거나 말려서 가루 낸 것을 식초에 개어서 바르면 잘 낫는다. 백납 또는 백전풍이라고 하여 피부에 흰 반점이 생기는 병에는 뿌리를 진하게 졸여서 바른다. 뿌리를 달인 물은 자궁출혈이나 코피 등을 멎게 하는 효과도 있으며 구토, 설사, 소화불량, 급만성 장염, 변비, 임파선염, 편도선염, 위염, 위궤양, 위암 등에도 효과가 있다.

소루장이를 나물로도 먹는다. 데쳐서 참기름으로 무쳐 먹어도 괜찮고 국을 끊여 먹으면 미역국 같은 맛이 난다. 국을 끊여 먹으면 고질적이고 심한 변비를 치료할 수 있다. 소루장이는 대황처럼 센 사하작용이 있는 것이 아니라 완만하고 지속적인 완하작용이 있으므로 아무런 부작용 없이 변비를 낫게 한다. 소루장이는 가장 이상적인 변비 치료제이다. 오래 먹으면 장이 깨끗해지고 피가 맑아지며 살결이 고와진다.

염증을 없애고 갖가지 균을 죽이는 작용이 탁월하여 위염이나, 위궤양, 위암, 등 모든 염증이나 암 치료에 쓸 수 있다. 골수성 백혈병이나 임파성 백혈병에도 상당한 치료효과가 있다. 잎과 뿌리를 그늘에서 말려 달여 먹거나 국을 끓여서 먹으면 된다. 민간에서 위암, 간암, 폐암, 뇌종양 등 온갖 암 치료약으로 더러 쓰는데 병원에서 4개월 밖에 살 수 없다는 판정을 받은 말기 위암 환자가 소루장이 뿌리를 캐서 달여 먹고 완치되는 것을 보았다. 소루장이에 상당히 센 항암작용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소루장이는 열을 내리고 땀을 잘 나게 하는 작용도 있어서 감기, 폐결핵, 기침, 기관지염에도 효력이 있고 신장염이나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에도 효험이 있다.

잇몸 염증으로 잇몸이 곪아 피와 고름이 날 때에는 소루장이 잎을 진하게 달인 물로 입가심을 하거나 양치질을 한다. 뿌리를 곱게 가루 내어 물에 타서 입가심을 하거나 양치질을 해도 된다.

무좀, 습진, 가려움증에 성약 소루장이

소루장이는 갖가지 피부병에 최고의 선약(仙藥)이다. 무좀과 습진, 원인을 알 수 없는 여러 가려움증에 특효가 있다. 피부 가려움증을 치료하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 피부 가려움증

소루장이 뿌리를 봄과 가을에 캐서 말렸다가 쓴다. 100그램을 잘게 썰어서 75퍼센트 알코올 500밀리리터에 3-5일 담가 두었다가 8겹의 천으로 걸러서 여기에 박하유 10밀리리터, 유황 15그램을 섞어서 하루 한 번 가려운 부분에 바른다. 5-25일 사이에 90퍼센트 이상 치유된다.

습진, 원인을 알 수 없는 극심한 가려움증

소루장이 20그램과 알로에 6그램을 잘게 썰어 75퍼센트 알코올 60밀리터에 넣어 2-3일 동안 일치 우리고 두 번째 우린 액과 합하여 합친 양이 80밀리리터가 되게 한다. 그리고 박하유 5그램을 95퍼센트 알코올 20밀리리터에 녹인 다음 부드럽게 가루 낸 유황 3그램을 넣고 녹여서 앞의 추출액과 섞어서 전부 100밀리리터가 되게 한다. 이렇게 만든 것을 가려운 부위에 바른다.

가려움증이 극심한 환자들한데 특히 효과가 좋다. 피부가 찢겨져 나가가 딱지가 생겼으며 가려워서 잠을 잘 수 없는 환자들도 5일쯤 지나면 가려움증이 멎기 시작하여 30일 안에 대부분 완치되며 긁은 자리도 없진다.

무좀, 습진, 화농성 피부염

봄이나 가을에 소루장이 뿌리를 채취하여 물에 씻은 다음 잘게 썰어서 햇빛이나 열로 말려서 가루로 만들고 이것을 바셀린이나 들기름 20퍼센트와 섞어서 연고를 만들어 바른다. 하루 한 번씩 아픈 부위에 바르도록 한다.

연고를 바르면 4-6일부터 통증과 가려움증이 없어지고 고름과 분비물이 빨리 나오고 딱지가 물러진다. 습진은 한 달, 무좀은 20일, 피부화농성 질병은 10일이면 대개 다 낫는다. 발병한지 오래 된 환자는 나았다가 재발하는 수도 있는데 그럴 때는 다시 약을 바르면 낫는다. 거의 백 퍼센트 효험이 있다.

치조농루

소루장이 뿌리를 말린 가루와 잎을 가루내어 말린 것을 각각 같은 양으로 섞어서 하루 1-2번 한 번에 2-3번 동안 양치질을 한다. 치료기간 동안에 다른 치약은 쓰지 않는다.

3-4일 지나서 치근 통증이 없어지기 시작하고 피고름이이 멎기 시작하며 입안의 냄새가 없어진다. 20일 이상 양치질을 계속하면 잇몸이 부은 것, 충혈이 없어지고 볼이 부은 것도 내리며 흔들리던 이빨이 단단하게 고정된다.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이 있거나 치근암이 아니라면 거의 백 퍼센트 치유된다. 1-2년 지나서 재발했을 때는 같은 방법으로 다시 치료하면 낫는다. 이 약은 치료방법이 간단하고 자원이 널려 있으며 치료효과가 높으므로 잇몸질환에 널리 활용할 수 있다.

딸기코

삼칠근 1킬로그램을 잘게 썰어서 물로 우려 낸 다음 걸러서 그 액을 졸여서 걸쭉한 액체로 만든다. 그리고 이것을 75퍼센트 알코올로 추출한다. 그런 다음 소루장이 100그램과 귤껍질 20그램을 잘게 썰어서 실온에서 4-5일 동안 우려낸다. 삼칠근 우려낸 것과 소루장이 진피 달인 것을 한데 합치고 거기에 유황 30그램을 잘 섞은 다음 이것을 코 부분에 하루 한 번씩 바른다. 1-2개월 동안 바른다. 30-60일 사이에 90퍼센트 이상이 치유되거나 호전된다.

치질로 인해 항문에서 피와 고름이 흐르며 멎지 않을 때

돼지고기 200그램, 소루장이 뿌리 40그램에 물을 붓고 고기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고아서 돼지고기와 소루장이 뿌리를 꺼내고 국물을 마신다. 또는 소루장이 뿌리만 40-60그램을 물로 달여서 설탕을 약간 넣어 아침저녁으로 빈속에 먹는다.

갑자기 변이 딱딱해져 대변을 볼 수 없을 때

잘게 썬 소루장이 뿌리 40그램을 물 한 대접을 붓고 반이 되게 달여서 한 번에 마시면 곧 변을 볼 수 있게 된다.

소루장이는 도시 주변이나 길옆, 더러운 물이 흐르는 수채 주변 같은 곳에도 흔히 자라는 식물이다. 약으로 쓰려면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흙에서 자란 것을 채취해야 한다. 중금속에 오염된 것을 먹으면 오히려 몸에 치명적인 해가 될 수도 있다.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는 이 풀이 앞으로 인류의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명약으로 각광을 받게 될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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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능 해설]

쑥(약쑥)은 민간요법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또 오래 전부터 써온 유명한 약재이다. 쑥은 백병을 누르고 모든 악기(惡器)를 다스리며 수십 가지의 질병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탓인지 세상의 온갖 별의별 질병이 쑥이면 다 해결되라라는 착각까지 일으키는데,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쑥을 두고 자연이 인간에게 베푼가장 값진 선물의 하나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쑥만큼 광범위하게 수많은 질병을 치유시켜 줄 수 있는 풀도 드물기 떄문이다. 여하튼 질병 치료를 위한 약용으로 삼기에 앞서 항시 가정에서 쑥을 즐기는 생활을 갖도록 권한다. 즉 건강 상비약으로 삼으라는 것이다.

자연의 선물?쑥이 쓰이는 질병을 대충 나열해 보면 지혈, 진통, 복통, 혈변, 자궁출혈, 월경과다, 강장보혈, 뜸약 , 경련, 마비, 기관지염, 해열, 문둥병, 임질, 매독, 치통, 류머티즘, 통풍, 진경, 기침, 감기, 신중독, 설사에 쓴다. 특히 위암에 쓰는 등 참 많기도 하다.

쑥 목욕?건조시킨 성숙한 쑥잎을 진하게 끓여서 욕탕을 붓고 목욕을 수시로 하면 몸이 훈훈하며 감기, 요통, 타박상, 신경통 부인병,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다. 향취 있는 쑥냄새만으로도 그런 질환이 절로나아 버리는 듯한 기분이 든다. 독충에 물린 데, 습진, 상처 등에는 잎 짓찧어 바르곤 한다.

 

[식용 방법]

봄에 어린 순을 다량으로 구입하여 생즙을 내어 마시면 고혈압, 신경통에 좋다. 이것을 건조시켯다가 쑥떡, 쑥국수, 된장국, 나물 무침으로 식용하노라면 혈기가 좋아진다. 다만 너무 다량으로 섭취하면 구역질이 나는 수가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굳이 어린 쑥만이 효용이 되는 것은 아니다. 휴일에 야외나들이를 나가면 성숙한 쑥을 어디서든지 손쉽게 거두어 올 수 있으며, 이것을 바싹 건조시켜 보존해 두면 식용 등 여러 가지로 쓰인다.

쑥 녹차?건조시킨 쑥잎을 뜨거운 물에 우려내어 녹차 대용으로 삼아도 좋다. 이 쑥차를 자주 마시노라면 다른 음료수가 입에서 멀어지게 된다. 쑥의 어린 잎은 봄철에만 채취되는 것이 아니다. 여름에 맺힌 씨앗이 떨어져 가을에 다시 새순으로 돋아나오는데, 이것 또한 품질이 썩좋다. 따뜻한 지방에서는 겨울에도 어린 쑥을 얼마든지 채취할 수 있다.

쑥술 천식?어린 잎을 소주에 담가 1개월 이상 냉암소에 묵혀 두면 건강주로서 즐기게 되며, 손님 접대용으로 대단한 환영을 받는다. 이 쑥술은 천식에 효험을 보인다.

 

[쑥의 선택]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쑥의 종류는 38종이 있으며, 그 종류마다 약효 성분을 구분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걸 따지려 들면 번거롭기 짝이 없다. 어떤 쑥이든 건강식품이 되므로 많이 애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그러므로 어떤 특정한 쑥을 선택하려 하지 말고 잎을 뜯어 비벼서 코에 대 보아 쑥 냄새가 짙게 풍기는 것이면 채취하도록 한다. 쑥의 잎모양과 비슷한 다른 식물들도 많으므로 냄새로써 분별해야 한다. 예부터 전해 오기를, 단오날 낮에 뜯어 말린 것을 약쑥이라 하여 이기에 시든 잎을 없을 때가 가장 좋은 것으로 여기고 있는데, 시기에 관계없이 아무때나 채취해도 괜찮다.

겨울에 따는 쑥?쑥은 겨울에도 얼마든지 채취할 수 있다. 쑥은 워낙 성질이 질겨서 추위 속에서도 잎이 떨어지지 않는다. 흙갈색으로 변하여 줄기에 매달린 이 마른 잎을 훑어다 차대용이나 쑥 음료수, 술을 담거나 약욕탕 재료로 삼으면 그윽한 쑥향이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동시에 겨울에도 식물체의 요긴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지름길이 된다.

 

[식물 특징]

여러해살이풀로서 앞뒤에 흰 털이 밀생해 있으며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를 치면서 90cm 안팎의 높이로 자란다. 잎은 마디마다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고 있으며 길쭉한 타원꼴로서 각은 타원꼴로서 뒷면에 흰 털이 밀생해 있고 좋은 냄새를 풍기다. 줄기와 가지의 끝부분에 잎겨드랑이로부터 자라난 꽃대마다 여남은 송이의 작은 꽃이 이삭 모양으로모여서 피어난다. 꽃잎은 없으며 암술과 수술이 뭉친 꽃은 계란 꼴이고 지름은3mm 안팎이다. 꽃의 빛깔은 붉은빛을 띤 연보랏빛인데, 7~9월 사이에 핀다.

쑥은 가정 상비약으로 꼭 필요한 식물.

수십 가지 질병에 효험 있지만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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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단

옛날 어느 마을에 뛰어난 의술을 지닌 의원이 있었다. 그는 산에서 약초를 캐서 팔기도 하고 이 마을 저 마을로 다니며 환자를 고쳐 주기도 하면서 생계를 이어갔다.

어느 날 의원이 어느 마을을 지나다가 한 젊은이가 죽었다는 소문을 들었다. 의원이 그 집으로 가 보니 집안 식구들이 죽은 젊은이를 붙잡고 통곡을 하고 있었다. 의원은 약병에서 환약 두 개를 꺼내어 젊은이의 입을 벌려 집어넣고는 물을 삼키게 하였다.

과연 조금 있으니 환자는 숨을 쉬기 시작하였다. “이틀 뒤에는 회복될 것입니다.”“의원님 고맙습니다. 죽은 제 아들을 살려 주셨습니다. 대체 그 약은 어떤 약입니까?"   환혼단(還魂丹)이라고 합니다.”

“제 자식을 살려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의원이 죽은 사람을 살려 냈다는 소문이 퍼지자 사방에서 환자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의원은 그 마을에 머물면서 정성을 다해 환자를 치료해 주었다.

그런데 그 마을에는 욕심 많고 마음씨가 고약한 약장수가 있었다. 약장수는 환혼단에 대한 얘기를 듣고는 어떤 수를 써서라도 그 약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내어 큰돈을 벌어 보겠다고 결심을 했다. 어느 날 약장수는 값진 음식을 차려 놓고 의원을 초대했다. “선생님이 만든 환혼단에 대한 소문을 많이 들었습니다. 나와 같이 힘을 합쳐 약을 만들면 큰돈을 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럴 수 없습니다. 이것은 사람을 살리기 위한 약입니다. 돈벌이 도구로 쓸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돈을 많이 드릴 터이니 그 약을 만드는 비법을 저한테 파십시오.”“안 됩니다. 그것은 나쁜 일입니다.” “아니 이 돌팔이 놈이 감히 내 말을 거역하겠다고?”

약장수가 손뼉을 한번 치자 그의 하인들이 의원을 뒷 뜰로 데리고 가서 몽둥이로 마구 때려 초주검이 되게 하여 집밖으로 내던졌다. 의원은 간신히 기어서 산으로 올라가 약초를 캐 먹으며 한 달쯤 몸조리를 하다가 몸이 회복되자 다시 마을로 내려와 약을 팔며 환자를 치료했다.이 소문을 들은 부자 약장수는 하인을 불러 명령했다.

“이놈을 가만 두지 않겠다. 그놈의 다리를 부러뜨려 산골짜기에 갖다 버려라.

” 하인들은 의원을 마구 때려 초주검이 되게 하여 산에 갔다 버렸다. 그때 마침 한 젊은이가 나무를 하러 산에 올라갔다가 골짜기에서 신음하는 사람 소리를 듣고 달려 내려갔다. 가까이 가서 보니 바로 자기 목숨을 구해 준 바로 그 의원이 아닌가. 의원님, 이게 어찌 된 일입니까?” 그러나 의원은 이미 대답할 기력조차 없었다. 젊은이는 의원을 업어 가까운 풀밭에 가서 눕혔다.

풀밭에는 보라색 꽃이 피고 깃털처럼 생긴 잎이 달린 풀이 많이 있었는데 의원은 그 풀을 뜯어먹으면 부러진 뼈와 상처를 고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젊은이는 그 풀을 많이 뜯어서 의원을 업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 풀을 달여서 의원에게 복용시켰더니 두 달쯤 뒤에 부러진 다리와 상처가 차츰 아물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의원은 젊은이에게 말했다. “나는 이곳에 오래 머물 수 없으니 자네가 부러진 뼈를 치료하는 약초를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도록 하게.”두 사람이 얘기를 끝내기도 전에 약장수가 하인들을 데리고 들이 닥쳤다.

약장수는 하인들에게 의원을 죽이라고 명령했다. 결국 의원은 하인들에게 맞아 죽고 말았다. 젊은이는 의원의 일을 이어받아 뼈를 고치는 약초를 세상에 널리 알렸다.그러나 애석하게도 환혼단을 만드는 방법은 전수되지 못하였다. 다만 다친 뼈를 붙이는 그 약초는 훗날 속단(續斷)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속단은 꿀풀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키는 50∼150센티미터쯤 자라고 달걀 꼴의 잎이 마주 난다.연한 붉은빛이나 보랏빛 꽃이 여름철에 피는데 우리나라의 북부 산악지대를 빼고는 산기슭 어디서나 흔하게 자란다.가을에 뿌리를 캐서 씻어 그늘에 말려 약으로 쓰는데 끊어진 뼈를 잇는다 하여 속단이라고 부른다.중국에서는 체꽃과에 딸린 산토끼꽃을 속단이라 부르기도 한다. 산토끼풀은 우리나라의 강원도나 경상북도의 낮은 산에 자라는데 갈비뼈가 부러졌을 때나 타박상 치료에 달여서 쓴다.속단은 허리 아픈 데, 관절염, 타박상, 갈비뼈 부러진 데, 갖가지 염증, 골절 치료약으로 쓴다.

<동의학 사전>에는 속단의 약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적혔다.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경맥을 잘 통하게 하고 힘줄과 뼈를 이어 주며 기를 도와주고 혈맥을 고르게 하며 해산 후의 모든 병에 쓴다. 아픈 것을 잘 멎게 하고 태아를 안정시킨다.신허로 인한 허리 아픔, 허리와 다리에 힘이 없는데, 자궁출혈, 마비, 태동불안, 타박상, 골절상처 등에 쓴다. 하루 4∼12그램을 달여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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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학초
옛날 과거를 보기 위해 서울로 가던 두 친구가 있었다.
두 사람은 과거 날짜를 놓칠까 염려하여 쉬지 않고 여러 날을 빨리 걸었다.
둘 다 심하게 지쳤지만 걸음을 멈출 수가 없었다. 그런 중에 한 친구에게 병이 났다. 갑자기 어지럽고 온몸에 힘이 쭉 빠지며 코와 입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멈추지 않았다.

주변은 황막한 벌판이어서 약을 구할 수가 없었다.
“물, 물 좀 줘.”
“여긴 황량한 모래벌판이라서 물이 없네. 조금만 참게.”
바로 그때 하늘을 가르는 듯한 소리가 나더니 두 사람의 머리 위로 두루미 한 마리가 날아왔다.
   

피를 흘리던 친구가 두루미를 향해 팔을 벌리며 소리쳤다.
“두루미야, 제발 나를 태워서 마을로 좀 데려다 줘.”
두루미가 그 소리에 깜짝 놀라 입에 물고 있던 풀을 떨어뜨리고 가자 친구는 그 풀을 주워 아픈 친구에게 주었다.
“이 풀을 주고 가는군. 목이 마르다니 이것으로 목을 축이게.”
피를 흘리던 친구는 그 풀을 받아서 입에 넣고 씹어 먹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곧 코와 입에서 나오던 피가 멎었다.

두 친구는 얼싸안고 기뻐했다.
“선학(仙鶴)이 선초(仙草)를 보냈구나.”
두 친구는 간신히 과거 날짜에 서울에 도착하여 과거시험을 치렀다. 그리고 나란히 급제를 했다.

여러 해가 지난 뒤에 두 사람은 우연히 길가에서 마주쳤다. 두 사람은 주막집에 가서 늦도록 정겨운 이야기를 나누었다.
“여보게, 우리가 과거 보러 갈 때 고생했던 일 기억 나나?”
“그걸 누가 잊겠는가. 그때 자네가 아니었다면 나는 죽었을 걸세.”
“아니야, 그때 자네를 구해 준 건 두루미였어.”
“그래, 그런데 그때 두루미가 준 풀이 무슨 풀이었을까?”
“몰라.” “나는 그 약초를 꼭 찾고 싶네. 그것이 많은 사람을 살릴 수도 있지 않겠는가.”

두 사람은 그 풀의 생김새를 그림으로 그려 여러 사람에게 찾아오도록 부탁했다.
부탁을 받은 사람들은 몇 년을 산과 들을 헤맨 뒤에야 마침내 그 풀을 찾아왔다.
그 풀의 잎은 깃털 모양이고 여름철에 노란 꽃이 피었다. 의원에게 그 풀의 이름을 물었지만 아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두 사람은 약초를 준 두루미를 기념하기 위해 그 풀을 선학초라 이름 지었다.
그 뒤로 사람들은 피를 멎게 하는 약으로 선학초를 널리 쓰게 되었다.

선학초는 우리 나라의 들이나 길옆에 흔히 자라는 짚신나물이다. 짚신나물은 야산이나 길가. 들판 등에 흔히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선학초(仙鶴草), 용아초(龍牙草), 황화초(黃花草), 탈력초(脫力草)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이 가운데서 용아초라는 이름은 이른 봄철에 돋아나는 새싹이 마치 용의 이빨을 닮았다고 해서 생긴 것이다.
키는 15∼60센티미터쯤 자라고 전체에 흰털이 있으며 버들 잎 모양 또는 긴 타원 꼴의 쪽잎이 어긋나게 붙는다. 6∼7월에 생기 꽃대 위에 노란 색의 작은 꽃이 모여서 핀다.

짚신나물은 암 치료에 효과가 탁월하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 사전>에는 “이 식물을 위암·식도암·대장암·간암·자궁암·방광암 등에 쓴다.”고 적혀 있다.
짚신나물은 예부터 민간에서 지혈제로, 또 설사를 멈추게 하는 약으로 더러 써 왔다. 아메리카의 인디언들도 신장병·간장병·관절염 등에 치료약으로 썼고, 유럽에서도 위궤양·장염·설사·출혈 등에 효험이 있는 약으로 기록하였다.
에드워드 바크라는 영국인 의사는 짚신나물이 우울증이나 신경쇠약에 효과가 있다고 하였고, 미국에서 펴낸 한 책에는 오장을 편안하게 하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성악가들이 짚신나물을 달인 물로 입가심을 하여 성대를 보호한다고 하였다.

짚신나물은 지혈·소염·항균·진통·항암·혈당강하·조혈작용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특히 항암작용이 강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을 보면 자궁경부암에서 떼 내어 배양한 암세포에 짚신나물 추출물을 투여했더니 암세포는 100퍼센트 억제되고 정상세포는 2배로 늘어났다고 한다.
중국에서 임상실험한 것을 보면 짚신나물의 에탄올 추출물이 암세포만 억제하고 정상 세포의 경우,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짚신나물은 거의 부작용이나 독성이 없는 암 치료약이다. 다만 혈압을 높이는 작용이 있으므로 많은 양을 한꺼번에 먹어서는 안된다. 짚신나물 추출물은 암세포를 파괴하거나 굳어지게 하여 더 이상 증식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짚신나물은 영양분이 매우 풍부하다. 배추나 상추와 견주어 보면 단백질은 4배 이상, 지질은 5배 이상, 당질은 4배, 섬유질은 15배, 회분은 6배, 철분은 10배 이상 많다. 특히 비타민 C는 상추보다 13배 이상 많다. 이 밖에 선학초에는 아그리모닌, 아그트리몬라이트, 탄닌, 유기산, 사포닌, 비타민 K 등이 들어 있다.
특히 떫은 맛 성분인 탄닌이 많은데 뿌리에는 9퍼센트, 줄기에 6.5퍼센트, 잎에는 6.4퍼센트나 들어 있다.
여러 가지 영양물질이 골고루 들어 있으므로 산나물로 늘 먹어도 좋을 듯하다. 봄부터 초가을까지 새순을 따서 데쳐서 나물로 무치든지, 튀김을 만들거나 볶아서 먹으면 그런 대로 먹을 만하다. 여름철에 나물로 늘 먹으면 설사나 배탈이 나지 않는다.

짚신나물을 암 치료약으로 쓸 때는 말린 것을 감초·삼백초와 함께 달여 먹거나 그늘에서 말려 가루로 내어 하루에 30그램쯤을 세 번에 나누어 먹는다. 폐결핵으로 피를 토할 때나, 위궤양으로 인한 출혈, 치질로 항문에서 피가 날 때에는 짚신나물 말린 것 10∼20그램을 물로 달여 그 물을 마신다.

갑자기 많은 피가 날 때에는 35~40그램쯤 많은 양을 달여 마시도록 하고, 마시고 12시간이 지나도 출혈이 멎지 않으면 다시 한 번 더 복용하고, 출혈량이 줄어들면 10~20그램으로 줄여 복용한다.
짚신나물은 많은 양을 복용해도 부작용이 전혀 없고 소화기관에도 전혀 자극을 주지 않는다.

짚신나물은 약성이 다양하다. 기생충을 죽이는 작용도 있고, 요도염·습진·류머티스·구내염·아구창 등에도 효과가 있다. 뿌리와 줄기 전체를 모두 약으로 쓴다. 그늘에서 말려야 약성이 제대로 보존되고 햇볕에서 말리면 약효가 거의 없다. 말릴 때 곰팡이가 피거나 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상하거나 곰팡이가 핀 것을 먹으면 그 독성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짚신나물은 정력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 몸이 허약하거나 양기가 부족한 사람은 짚신나물을 차로 달여 늘 먹거나 녹즙을 내어 먹으면 효력이 있다.
짚신나물은 우리 나라 어디에나 흔하다. 일본·중국·미국·유럽 등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흔한 풀이다.
비슷한 종류의 식물로 산짚신나물, 큰골짚신나물 등이 있는데 모양새가 비슷하고 약효도 거의 같다.
이 약초의 효능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항암작용이 강력한 것만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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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매목
자연이 준 선물 설매목(雪梅木)

설매목(雪梅木)은 강원도 심산에서 오랜세월 산행을 해온 소수의 산사람들에 의해 전해 내려오던 전통약재로 강원도 심산에 소수개체가 자생하고 있다. 설매목은 민간에서 살빼는 나무로 일명 빼빼목 으로 알려져 있다. 설매목은 각종내상기계 질환에 효험이 있고 특히 간장기능 강화에 상당한 효험이 있는약재이다.

또한 필자가 여러날동안 매일 설매목 1키로그람씩을 달여서 복용해 본 결과 설매목은 떫은맛이 강하면서 이뇨작용이 뛰어난 약재로 설매목 달임물을 복용하면 다량의 소변이 배출되면서 소변의 색이 매우 맑게 나올 때가 많았고 소변을 보고나면 매우 개운한 기분이 들었으며 독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설매목 달임물을 초기에 복용시 소수의 사람에서 약간의 연변 또는 복통 설사가 동반 되는수도 있으나 일시적인 명현현상으로 일주일 정도면 괜찮아 진다.

설매목을 삼개월간 복용하고 몸무게 10키로를 감량한 인제군에 사는 장영규 씨는 설매목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설매목은 살빼는 데만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설매목달임물을 복용한 이후 로는 전보다 술을 곱절 넘게 먹어도 취하지 않고 술을 많이먹은 다음날은 손발이 부었던 것이 깨끗이 없어졌고 정력이 전보다 훨씬 좋아져서 새벽잠을 설치곤 한다며 설매목 자랑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설매목을 삼개월이상 복용하고 살을 뺀 예가 많았으며 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설매목은 간기능허약.만성부종.요로결석.변비등에 고루 효험이 있는 민간약재로 소수의 약초꾼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다. 설매목 달임물을 삼개월간 복용하고 위장병을 고친예가 여러번 있으며 설매목 달임물로 돼지비계를 삶으면 돼지비계 덩어리가 풀처럼 녹아서 흐트러진다... 

설매목 달임물은체내의 지방분해 작용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생각되며 앞으로 연구해 볼 충분한 가치가 있는 새로운 민속약재이다.. 설매목은 학명이 별도로 있지만 밝히지 않는 이유는 도.남벌이 우려 됨으로 개체의 보존차원에서 밝히지 않는다. 옛 문헌에 기록된 설매목의 약효는 전신이 붓고 복부가 더부룩한 증상을 제거하며 옴.버짐.악창등에 내복하면 효험이 있다고 기록 되어있다. 설매목 달인물을 삼개월 이상 복용한 비만환자 대다수 에서 비만치료 또는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장영규(48세 남자) 상복부 비만으로 몸무게104키로   설매목을 3개월간 매일 60-70그람씩 달여서 달임물을 복용한후 몸무게가 104키로에서 94키로 그람으로 10키로 감량 되었으며 현재도 복용중에 있으며 설매목은 비만 뿐 아니라 자양강장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000(34세 여자) 키 1미터 60센치 몸무게 75키로  설매목 달임물을 육개월간 복용하고 몸무게가 63키로 그람으로 감량되었으며 위장병으로 식후 속쓰림에 시달렸으나 설매목 달임물을 복용하고 위장질환 또한 개선 되었다

000(40세 남자)  키 1미터 70센치 몸무게 88키로  설매목 달임물을 사개월간 복용하고 몸무게가 8키로 감량되어 현재는 몸무게 80키로 나가며 지금도 매일 설매목 달임물을 복용중에 있다.

000(55세 여자) 상체비만으로 하체가 연약무력하여 하지동통에 시달리고 있었음. 설매목과 천삼 달임물을 육개월간 복용하고 몸무게가 7 키로 그람 감량 되었으며 하지동통 또한 개선되어 근래에는 가벼운 등산을 하고 있다.

설매목 달임물을 삼개월간 복용하고 몸무게가 5키로 그람 이상 감량한 예가 많았으며 설매목은 각종 비만증상에 체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설매목은 각종 내상기능계 질환에 효과가 있으며  현재 약학대학에서 약리 연구를 진행중에 있는 새로운 민속약재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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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목(벌나무.봉목)
산청목(벌나무)은 예로부터 간병을 다스리는 명약으로 사용되어 왔으나 산청목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들이 극소수였고 산청목의 개체수 또한 극소수로 자생지가 강원도 이북고산 지역에 한정이 되어 있으므로 산청목(벌나무)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매우 드물었다. 그러다가 故 김일훈 선생의 신약에서 처음으로 벌나무.봉목이라는 이름으로 산청목에 대해 언급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으나 산청목을 제대로 알고 있는 약초꾼 또한 현재도 극히드물다.

저자는 십여년전 강원도 기린면에 거주하다가 사망한 故이한구옹 으로부터 산청목에 대해서 들은적이 있으며 함께산행하면서 설악산 일대에서 한그루를 발견한적이 있어 실물을 보았던적이 있으나 당시에는 동충하초를 찾기위해 산청목에 대해 깊이 고찰 하지 않은 연유로 산청목을 잃어 버리는 실수를 범하게 된적이 있다. 당시 이한구옹은 나에게 산청목(벌나무)을 별나무라고 알려주었으며 간에 병이생긴데 쓰는 나무인데 아주귀하다고  알려주었다.

그리고 이후에 故김일훈선생의 신약이라는 서적을 접하다가 벌나무의 약성에 대해 신비롭게 지필한부분이 있어서 산청목(벌나무)을 별나무라고 알려준 이한구옹을 찾았을 때 이미 이한구옹은 사망한 후 였다. 이후에 산청목(벌나무)을 깊이 고찰하지 않은 이유로 산청목(벌나무)을 찾아 설악산 일대를 수십번 산행해 보았지만 한그루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얼마전 산청목(별나무)를 알고 있는 사람을 우연한 기회에 만나게되어 이야기를 하게되었는데 이야기에 내용은 이렇다.....

술을 많이 먹어서 간에 병이생겨서 병원에 갔더니 간경화라 고치기 어려운 병이라기에 이제는 죽었구나 생각을 했었는데 예전에 기린면에 살던 어떤 노인이 별나무(산청목)라고 알려준 것이 있었는데 그것을  끓여먹으면 간병이낳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매일끓여먹자 자고일어나면 눈꼽이끼고 배가불러오던 것이 차츰가라않더니 병이 나았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그분을 모시고 별나무(산청목)가 있다는 자생지를 찾아 십여년만에 산청목(벌나무) 군락을 발견하게 되었다. 산청목(봉목.벌나무)의 약리적 효능은 각종간병.간염.간경화.간암.만성신부전증.백혈병등에 상당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앞으로 필자는 산청목의 개체번식과 약리연구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 민속약초 연구회  권혁조-

각종 간장질환에는 산청목.지구자과경 노나무 등을 한데넣고 오랜시간 달여서 상복하면 상당한 효험이 있다.

 

산청목 다리는 방법

※ 산청목 가지 2키로 지구인600그람 노나무200그람(체질과 혈액형에 따라서 가감됨)을 큰솥에 물두말을 넣고 약한불에 10시간이상 다려서 물이 절반이 되게 다려서 식후에 복용하는데 산청목은 120도를 넘는 고온에서 너무 오랜시간 끓이면 약물의 ph 산도가 중성이 되어서 약성이 약해 질 수 있으므로 될 수 있으면 가스불에 뚜껑을 절반쯤 열어놓은 상태로 오랜시간 끓여서 복용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주의할 것은 끓일 때 물이 모자라게 되면 보충하는 물은 반드시  온수로 보충해야 하며 물은 생수나 심산에서 길러온 산수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약재를 달일 때 불가피 하게 탕제원이나 건강원을 이용할 때에는 약재 끓이는 온도를 120도 이하로 맞추어서 오랜시간 끓여달라고 부탁하면 된다.

산청목(벌나무)은 잎.가지.줄기 모두를 약용하는데 가지의 약성이 가장 우수하므로 될 수 있으면 가지를 사용해야 한다.  산청목은 100% 건조된약재를 사용해야 약성이 제대로 우러 나온다. 근간에는 허깨나무(지구자나무)를 산청목(벌나무)이라고 판매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주의가 요망되며 산청목(벌나무)과 허깨나무는 별개의 종으로 산청목은 강원도 인제군.양구군등지의 고산에 소수개체가 자생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재배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임상실험 사례

▶ 64세 남자. 원발성 간암으로 한약을 복용 중이었음. 왼쪽 간 부위에 직경 9센티미터 정도의 종양이 있는 상태. 산청목 잔가지를 하루 30그램씩 물로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마시게 하였다. 한 달쯤 뒤부터 증상이 호전되기 시작하여 3개월 뒤에는 겉으로 보기에는 건강한 사람과 다름없이 되었다. 병원 검사에서 종양의 크기가 3분지 1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판명되었으며 지금까지 건강하게 살고 있다.

▶ 36세 남자. B형 간염. 산청목을 하루 30그램씩 물로 달여서 수시로 복용. 3개월 동안 복용하여 B형 간염 바이러스가 몸 안에서 완전히 없어진 것으로 판명되었다.

▶ 54세 남자. 일본인. 간경화증으로 복수가 심하게 차서 일본에서 치료가 불가능하다 하여 한국에 온 사람. 복수가 심하게 차서 호흡이 곤란하고 걷거나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음. 산청목 1킬로그램에 팥 1되를 넣고 진하게 달여서 두 시간 간격으로 한 대접씩 마시게 했다. 30분 뒤부터 소변이 나오기 시작하여 24시간 만에 복수가 다 빠졌다. 3일만에 완전히 기력을 회복하여 일본으로 되돌아갔다.

▶ 41세 남자. 간경화증.복수가 심하게 차고 기력이 몹시 떨어진 상태였음. 산청목을 하루 30그램씩 달여 차 마시듯 수시로 마시게 하였다. 한달 복용하여 복수가 빠지고 간 기능이 회복되었다. 1년이 지난 지금까지 건강하다.

▶ 72세 여자. 원발성 간암. 3년 동안 간암을 앓음. 산청목 1킬로그램을 달여서 두고 하루 3-4번 차 마시듯 마시게 하였다. 한 달 복용으로 뚜렷하게 호전되었으며 4개월 복용으로 겉으로 보기에는 정상적인 사람과 같을 정도로 회복되었다. 병원 검사에서 간암이 없어진 것으로 판명되었다.

▶ 46세 남자.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지방간. 산청목 잔가지를 하루에 30그램씩 물로 달여서 하루 3-4번에 나누어 마시게 했다. 알코올 중독이 풀리고 병원에서 지방간이 없어진 것으로 판명되었다. 산청목은 술독을 푸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 술독을 푸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헛개나무보다 훨씬 센 알코올 해독작용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 32세 남자. B형 간염. 산청목 2킬로그램을 물로 달여서 한 달 동안 복용하고 뚜렷하게 건강을 회복하였다.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유무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하였다.

▶ 45세 남자. 말기간경화로 복수가 심하게 차서 거동을 하지 못하는 상태였음 산청목을 하루에 500그람씩 이틀간 다려서 음용수로 복용하자 복수가 빠지고 두달뒤 거의 정상이 되어서 현재는 생활하는데 지장없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음

▶ 50세 여자 간경화로 만성피로와 식욕부진에 시달렸음 . 산청목을 50그람씩 다려서 복용하자 차츰 회복이 되더니 몸이 좋아지자 천종산삼을 한뿌리 뽁용하고 이후에 병원에서 정상판정을 받음

▶ 40세 남자 알콜성 간경화로 복수가 몹시차서 거동이 힘든상태였음. 벌나무 500그람과 지구자 100그람을 음용수로 매일 복용하면서 벌나무 기름 1리터를 복용하자 복수가 빠지더니 삼개월뒤 정상판정을 받음

▶ 46세 여성.B 형. 간이 좋지않아 항상 손발이 저리고 다리에 쥐가 많이 남, 산청목 1,5 킬로그램을 달여 하루에 5 ~ 6 회 마시게 하였더니 손발 저린 증상이 없어지고 손발이 따뜻해지며, 몸 상태 좋아짐.

▶ 46세 여자. 복용 기간 : 3개월. 하루 5~6회. 현제 계속 복용 중 증 상 : 간경화 6년 째.황달 및 흑달.두통 심함.
효 능 : 액 복용 1개월 후부터 황달 및 흑달이 없어지고, 구통이 없어졌으며, 간기능이 점점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음.

▶ 46세 남자. 복용 기간 : 1개월, 하루 3회 복용 증 상 : 거의 매일 음주. 구토 증상이 심하고,허리가 아프며, 술맛이 없고,밥 맛이 없음. 자다가 구토 증상. 숙취 심함. 효 능 : 약 복용 후 구토 증상이 없어지고,숙취 및 제반사항이 정상으로 돌아옴.

▶ 41세 남자. 복용 기간 : 1개월. 하루 5~6회 증 상 : 술을 자주 먹고 숙취가 심하며 소변에 장애가 있음. 얼굴이 누렇게 떠 있음. 소변 회수가 하루에 3회 이하.효 능 : 약 복용 후 소변을 시원하게 보며(하루 5~6회). 얼굴색이 좋아지고 숙취가 없어짐.

▶ 35세 여자. 복용 기간 : 1개월. 하루 4회 증 상 : 비염, 천식, 신장염, 부정맥 및 여러 가지 잡병.생리통. 항상 지하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공기도 나쁘고 근무 여건이 좋지 않음. 효 능 : 액 복용 후 비염 증상이 많이 호전되고,생리통 및 여러 가지 몸 아프던 곳이 호전됨.

▶ 42세 남자. 복용 기간 : 2개월. 1개월은 5~6회, 2개월부터는 3회 증 상 : 술을 많이 먹고, 필림이 자주 끊기며 잔변감. 숙취가 심해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 효 능 : 약 복용 후 필림이 끊어지는 증상이 없어지고 숙취도 없어짐.

▶ 40세 남자. 복용 기간 : 1개월. 하루 3회 복용.증 상 : 술을 많이 먹어 대장이 많이 안 좋아져 설사를 하며 숙취가심함.효 능 : 약 복용후 설사가 그쳤으며 숙취 및 제반 증상이 사라짐.

▶ 52세 남자. 복용 기간 : 6개월. 현제 복용 중. 하루 3회 복용 증 상 : 술을 거의 매일 즐기고,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며, 숙취가 있음.효 능 : 약 복용 후 술이 많이 세지고, 머리카락이 안 빠지며, 감기도 걸리지 않고, 숙취도 사라짐.

▶ 29세 남자. 복용 기간 : 5개월. 하루 2~3회 증 상 : 20대 초반부터 술을 너무 많이 먹고(소주 6병 이상), 지금도 거의 매일 술을 마심.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고, 설사를 하며,아침에 일어나지를 못하고 항상 기운이 없으며, 구역질이 심함.효 능 : 약 복용 후 혈뇨가 없어지고, 아침에도 잘 일어나고 기운이 생기며, 숙취가 없어짐.

▶ 41세 여자. 복용 기간: 1개월. 하루 3~5회 복용.증 상 : 5년 전에 자궁근종 수술. 눈이 피로, 오줌 소태, 평소 술을 많이 먹어 숙취가 심함. 오후가 되면 피곤해짐. 아랫배가 무겁고, 변비 효 능 : 눈이 피로 한 것이 없어지고, 소변을 시원하게 보며, 피곤한 것이 없어지고, 숙취가 없어짐.

이상의 몇가지 임상 사례로 비추어 보아 벌나무는 여러 간질환에 뚜렷한 치료작용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간에 쌓인 독을 풀고 간세포를 살리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아울러 현저한 이뇨작용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간염 바이러스를 비롯한 여러 병원성 미생물을 죽이는 작용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뇨작용이 세므로 부종이나 콩팥염에도 치료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벌나무(산청목)은 강원도 인제군 고산에 소수개체가 자생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허깨나무를 일명 벌나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이는 잘못된 사실이다. 벌나무와 허깨나무(지구목)은 별개의 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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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나무
가지를 꺾으면 생강과 비슷한 내음이 나는 나무가 있다.
생강처럼 톡 쏘지 않고 은은하면서도 산뜻한 냄새가 나는 이 나무를 생강나무라고 한다.

생강나무는 이른 봄철 꽃이 제일 먼저 피는 나무의 하나다.
산수유꽃을 닮은 노란 꽃이 개나리꽃보다 화사하게 피어 봄을 독차지한다.

생강나무는 녹나무과에 딸린 낙엽떨기나무다. 생강나무라는 이름 말고도 개동백, 황매목(黃梅木), 단향매, 새양나무, 아기나무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생강나무 씨앗으로는 기름을 짠다. 이 기름은 동백기름이라 해서 사대부 집 귀부인들이나 고관대작들을 상대하는 이름 난 기생들이 즐겨 사용하는 최고급 머리 기름으로 인기가 높았다. 또 이 기름은 전기가 없던 시절 어둠을 밝히는 등불용 기름으로도 중요한 몫을 했다.

생강나무는 도가(道家)나 선가(仙家)에서 귀하게 쓰는 약재다. 도가의 신당이나 사당에 차를 올릴 때 이 나무의 잔가지를 달인 물을 사용하는데 그러면 신령님이 기뻐한다고 한다.

생강나무의 어린잎이 참새 혓바닥만큼 자랐을 때 따서 말렸다가 차로 마시기도 한다. 이것을 작설차라고도 부르는데 차나무가 귀했던 북쪽지방의 사람들은 생강나무차를 즐겨 마셨다.
잎을 따 말려서 튀각도 만들어 먹고 나물로도 먹는데 독특한 향이 나름대로 풍미가 있다.

생강나무는 타박상이나 어혈, 멍들고 삔 데 등에 신통한 효력이 있는 약나무다.
산 속에서 실족하여 허리나 발목을 삐었을 때 이 나무의 잔가지나 뿌리를 잘게 썰어 진하게 달여 마시고 땀을 푹 내면 통증이 없어지고 어혈도 풀린다. 산 속에서 무술 수련을 하던 사람들이 실수로 허리나 발을 다치면 이 나무를 사용하여 치료한다.

이 나무를 달인 것을 조금씩 늘 마시면 두통·기침·복통 등에 효과가 있다.
민간에서는 이 나무를 기침약 또는 해열약으로 잎을 달여 먹는다.

생강나무는 아이를 낳고 나서 몸조리를 잘못해서 생기는 산후풍에도 효험이 크다.
아이를 낳거나 유산을 하고 나서 온몸에 찬바람이 들어오는 듯하고 식은땀이 나고 온몸의 뼈마디가 쑤시고 시리고 아프며 찬물에 손을 넣지 못하고 갈증이 심하게 나서 찬물을 많이 마시게 될 때에는 생강나무를 잘게 썬 것 40∼50그램을 물 반되에 넣고 진하게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밥 먹고 나서 먹는다.
일 주일쯤 복용하면 거의 모든 증상이 없어진다.
생강나무 달인 약과 함께 메추리알을 한번에 5개씩 하루 세 번 날것으로 먹으면 효과가 더욱 빠르다.
메추리알은 영양이 풍부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작용이 뛰어나므로 생강나무와 함께 쓰면 치료 효과가 더욱 좋다.

생강나무의 씨앗도 약효가 좋다. 까맣게 익은 씨앗을 술에 담가두었다가 마시면 근육과 뼈가 튼튼해지고 머리가 맑아진다. 술을 담글 때에는 생강나무 씨앗의 3∼4배쯤 술을 붓고 마개를 꼭 막은 다음 어둡고 서늘한 곳에 6개월쯤 두었다가 하루 3번 소주잔으로 한잔씩 마신다.

생강나무는 간장질환에도 효과가 있다. 황달에 생강나무와 머루덩굴, 찔레나무 뿌리를 함께 달여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생강나무는 맛이 약간 매우면서도 시다. 대개 하루 10그램쯤을 물에 넣어 달여 먹는다.

생강나무는 비슷한 종류가 몇 가지 있다. 잎 뒷면에 털이 있는 털생강나무, 잎의 끝이 세 개로 갈라지지 않고 둥글게 붙어 있는 둥근생강나무, 잎이 다섯 개로 갈라진 고로쇠생강나무 등이 있다.
고로쇠생강나무는 전라북도 내장산에만 자라는 우리 나라 특산식물이다.
생강나무는 전통 한의학에서 외면하는 식물이다. 그러나 산 속에서 다리를 삐거나 넘어져 다쳤을 때 구급약으로 귀중하게 쓸 수 있는 나무이다.
생강이 들어오기 전에 이 나무 껍질과 잎을 말려 가루 내어 양념이나 향료로 썼다고도 하니 이 나무는 여러 모로 우리 민중과 가까웠던 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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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해박 
신경쇠약은 정신노동자에게 잘 생기는 질병으로 쉽게 흥분하고
몸이 늘 피곤하며 머리가 아프고 잠을 잘 자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신경쇠약증 환자에게는 대개 여러 가지 정신 증상과 신체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데 그 증상은 대략 다음과 같다.

첫째는 쉽게 화를 낸다. 사소한 일로 몹시 슬퍼하고 눈물을 흘린다.
별일도 아닌 일로 고민하고 늘 긴장하고 흥분하며
과거에 어려웠던 일을 회상하며 슬퍼하다가 기뻐하다가 한다.
잠들기가 어렵고 깊이 잠들지 못하며 꿈에 시달리다가 놀라서 깨어나곤 한다.

머리 부분의 근육이 당기고 온몸 근육이 아프고 사지가 뻣뻣해지곤 한다.

 

둘째는 병이 깊어지면서 체력이 달리고 힘이 없어진다.
모든 일에 의욕이 없고 늘 피곤해서 졸리며 깊이 잠들지 못하고 깨어난 뒤에도 개운치가 않다.
주의력이 산만해지고 기억력이 없어져서 금방 들은 것도 잊어버린다.

 

셋째는 정신이 흐리멍텅해지고 땀을 많이 흘리며 얼굴이 붉어지고 손발이 싸늘해진다.

밥맛이 없고 소화가 잘 안 되며 변비·설사가 생기고 헛배가 부르다.
남자일 때는 음위·유정·조루가 나타나고 여자일 때에는 생리불순이 나타난다.

 

넷째는 늘 초조하고 불안하여 고민이 많아진다.
가슴이 뛰고 맥박이 빨라 심장병인가 여겨지기도 하고, 위장 기능이 나빠져서 위암에 걸린 것이 아닌가 여겨지기도 한다.

신경쇠약은 지나친 긴장과 고민 등이 주요 원인으로 정신 노동자에게 나타나기 쉽다.
또는 가정 불화를 많이 겪거나 심한 좌절과 처절한 슬픔을 겪었을 때, 여러 사람에게 몹시 시달릴 때 등에 걸리기 쉽다.
이 같은 신경쇠약에 특효를 볼 수 있는 약초가 산해박이다.

산해박은 박주가리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우리 나라 어디에서나 흔하게 자란다.
대개 야산이나 풀밭 같은 데서 볼 수 있는데 한자로는 서장경(徐長卿), 토세신(土細辛), 천운죽(天雲竹) 등으로 쓴다.
키는 60센티미터쯤 자라고 잎은 마주 나는데 피침 꼴로 끝이 뾰족하고 뜯어보면 흰 즙이 나온다.
굵은 수염뿌리가 달렸는데 이 뿌리를 그늘에서 말려 약으로 쓴다.
꽃은 6∼7월에 엷은 보랏빛으로 피고 열매는 8∼9월에 익는다.

산해박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통증을 멎게 하는 작용이 강하여 신경쇠약을 치료하는 데 기초가 되는 약초이다.
뿌리·줄기·잎에 정유, 향기가 강한 쿠마린, 알칼로이드 등이 들어 있고, 뿌리에 1퍼센트쯤의 페오놀 성분이 들어 있다.

신경쇠약에는 산해박 뿌리·줄기·잎 등을 그늘에서 말려 가루 내어 한번에 10∼15그램씩 하루 2번 먹거나, 가루 낸 것은 꿀로 개어 5그램쯤 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2개씩 하루 2번 먹는다. 대개 40∼60일쯤 복용하면 치유된다.

신경쇠약증에 불가사의하다고 할 만큼 효과가 좋은 약초가 산해박이다.
산해박은 이 밖에 류머티스성 관절염, 몸이 붓는 데, 이가 아픈데,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되며 가스가 찬 데, 생리통, 요통, 신경통 등에도 쓴다. 날로 생즙을 내어 습진, 타박상, 피부염에 발라도 효과가 있다.
달여서 먹을 때 너무 오래 달이면 정유 성분이 날아가 버리므로 20분 이상 달이지 않는 것이 좋다.
또, 몸이 너무 허약한 사람이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명현 반응이 몹시 심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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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갓나물(칠엽일지화(七葉一枝花))
옛날 어느 마을에 섭씨 성을 가진 집안에 아들 일곱과 딸 하나가 있었다.
아들들은 다 늠름하고 딸은 꽃처럼 아름다워서 마을에서 칭찬이 자자했다.
그런데 마을에 갑자기 산에서 큰 이무기가 내려와 돼지, 염소 같은 집짐승들을 잡아먹고 사람들에게 큰 해를 끼쳤다.

일곱 형제들은 이무기를 잡아죽이기로 결심했다.
일곱 형제는 이무기를 찾아가서 처절한 싸움을 벌였으나 힘이 모자라 하나하나 죽어 갔다.    

여동생은 오빠들이 모두 이무기에게 죽고 나자 반드시 이무기를 죽여 오빠들의 복수를 하기로 결심했다.
여동생은 낮에는 무술을 닦고 밤에는 이무기와 싸울 때 입을 갑옷을 짰다. 49일 만에 갑옷이 완성되자 부모님에게 하직 인사를 했다.
“아버님 어머님, 마을 사람들의 원수인 이무기를 잡으러 가겠습니다.”
“너마저 떠나면 우리는 어떻게 살란 말이냐!”
“오빠들의 원수를 꼭 갚고야 말겠습니다.”
여동생은 산으로 올라가 이무기를 찾아 싸움을 벌였다. 그러나 역시 힘이 부족하여 이무기에게 잡아먹히고 말았다.

그러나 여동생의 갑옷은 바늘로 만든 것이어서 갑옷을 삼킨 이무기는 고통이 심하여 뒹굴기 시작했다.
49일 동안 뒹굴며 몸부림치다가 죽어 버렸다. 마을 사람들은 괴물 이무기를 없애 준 일곱 형제와 딸의 의로운 뜻을 기리는 뜻에서 성대하게 제사를 지냈다.
얼마 뒤에 이무기가 죽은 곳에서 이상한 풀이 자라났는데, 일곱 개의 깃잎이 있고, 한 송이 아름다운 꽃이 피어났는데 꽃 속에 금빛 바늘 같은 것이 돋아 있었다. 많은 사람들은 일곱 형제와 그 여동생의 넋이 꽃이 되어 자라났다고 하여 그 꽃을 칠엽일지화(七葉一枝花)라고 불렀다.

칠엽일지화는 우리말로는 삿갓나물이라고 부른다.
우리나라 어디서나 자라는데 대개 깊은 산 나무 그늘에서 자란다. 인삼 뿌리처럼 생긴 뿌리를 조휴(蚤休)라 하여 암 치료약 또는 뱀에 물렸을 때 해독약으로 쓴다.

삿갓나물은 항암작용이 상당히 세다. 중국에서는 뇌종양, 비인암, 식도암, 피부 지방종양 등에 삿갓나물을 주재로 한 약을 써서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삿갓나물 속에 들어 있는 사포닌 성분이 갖가지 암과 전염성 병원균 및 갖가지 균을 죽이는 작용을 한다.
민간에서는 삿갓나물을 그늘에서 말렸다가 하룻밤 물에 담가 독을 뺀 것을 위장병, 속쓰림, 신경쇠약, 불면증, 어지럼증, 소화불량증 등에 약으로 쓴다.

삿갓나물 뿌리는 염증을 삭이고 갖가지 독을 풀며 통증을 가라앉히고 부은 것을 내리는 작용이 있다.
역시 민간에서 기관지염, 임파선결핵, 편도선염, 유행성뇌염, 인후염 등에 뿌리를 달여 먹는다.
하루 3∼6그램을 조심스럽게 복용한다. 독이 강하므로 절대로 양을 초과해서는 안 되며 임산부는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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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버섯

송이버섯은 9월이나 10월에 30∼1백 년쯤 자란
소나무숲의 양지 바르고 바람이 잘 통하며 물기가 잘 빠지는
흙에 자라는 버섯이다.

버섯갓이 펴지지 않았을 때 따서 식품으로 이용하는데 맛과 향이 좋아서 인기가 높다. 우리 나라의 고성, 양양, 봉화, 울진 같은
곳에서 많이 나는데 채취한 것 대부분이 일본으로 수출된다.

송이는 그윽한 솔 향이 사람을 매혹하는 맛이 있을 뿐 아니라
갖가지 질병의 치료에도 효력이 크다. 송이는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염증을 치료하며 종양의 성장을 억제한다.

송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버섯 가운데 항암 효과가
제일 높은 버섯의 하나다.

어느 연구기관에서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송이버섯에 들어 있는
다당류 성분인 β-1 4-16 글루칸은 흰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1백 퍼센트의 항암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또 송이버섯을 달인 물을 암에 걸린 흰쥐에게 먹였을 때 암을 91. 3퍼센트 억제하거나 파괴했다고 한다.

이 밖에 팽나무 버섯은 86. 5퍼센트, 아카시아 버섯은 77. 5퍼센트, 표고버섯은 80. 7퍼센트의 종양억제 효과가 있었고,
한때 암에 특효가 있다 하여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상황버섯은 64. 9퍼센트의 종양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이버섯에 대해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많은 양의 다당류가 있는데 이것이 항암활성을 나타낸다.
염증이나 암 치료에 하루 3∼9그램을 달여 먹는다.”
송이버섯은 특히 인후암, 뇌암, 갑상선암, 식도암 같은 윗몸 쪽의 암에 효과가 높다고 한다.

송이의 성분은 수분이 90퍼센트쯤이고 나머지는 거의가 조단백질이다.
특유의 향기 성분은 계피산 에스테르, 옥타놀, 이소마츠다케올 등이다. 일본인들은 송이의 향을 몹시 좋아하여 송이향을 인공적으로 만들어 식품에 첨가한 제품이 인기가 있다.
송이를 약으로 쓴 일은 드물었다. 송이가 몹시 귀하기도 했거니와 송이의 약성이 순하여 먹는 즉시 효과가 나타나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성미에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송이는 오래 먹으면 불로 장수하여 신선이 되는 신선초로 알려져 있다.

<본초강목>에서 “송이는 소나무 그늘에서 나며 사랑스럽지 않은 것이 없다.
소변이 탁한 것을 치료하는 데 좋다.”고 하였다.

민간에서는 송이를 순산의 특효약으로 쓴다. 산후복통이나 대장염으로 인한 설사,
산후의 혈기부족증에도 송이를 약으로 쓴다. 송이버섯을 섞어 밥을 지으면 아무리 먹어도 소화가 잘되는데,
이는 송이에 강력한 소화 효소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송이에는 셀라제, 헤밀라제, 벤트라제 등 섬유분해 효소가 많이 들어 있다. 송이는 고혈압에도 효과가 높다.

송이를 꾸준히 먹으면 혈압이 정상으로 되어 다시는 올라가지 않는다.
또 송이를 늘 먹으면 살결이 고와지고 목소리가 아름다워지며 기관지와 폐 같은 호흡기관의 기능이 좋아진다.

송이의 약효 성분은 그 향기에 있다. 좋은 약재들은 대개 좋은 향을 지니고 있다. 산삼의 약효 성분도 향기이며, 당귀, 천궁, 더덕, 향나무 같은 사람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들도 좋은 향을 지니고 있다.

송이는 우리 나라 산천의 소나무 정기가 길러 낸 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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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영

수영은 우리나라 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풀이다.
길옆이나 논밭둑·풀밭 등에 여러 포기씩 무리 지어 난다.
잎의 생김새가 시금치와 비슷하여 시금초 또는 산시금초·신검초 등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맛이 시기 때문에 시금초라 부른다는 얘기도 있다.

수영은 여뀌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괴싱아·괴시양·괴승애·산모(酸模)·산대황(山大黃)·산황(酸黃)·녹각설(鹿角舌)·산양제(山羊蹄)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이른봄에 굵은 뿌리에서 긴 잎자루를 가진 잎이 돋아나와 둥글게 땅을 덮는다.
줄기는 잎 가운데서 길게 자라 나오며 줄기에서 자라는 잎에는 잎자루가 없다. 잎은 긴 타원 꼴 또는 피침 꼴로 밑동은 깊게 파여 있고 끝은 뾰족한 편이다. 꽃은 엷은 노랑색으로 4월 말에서 5월 초에 꽃 줄기가 50센티미터에서 1미터쯤 자라 나와 이삭 모양의 작은 꽃이 모여서 핀다.
수영은 열매의 모양이 특이하여 눈길을 끈다. 줄기 끝에 가장자리는 붉은빛이고 안쪽은 녹색인 둥글둥글하면서도 납작한 열매가 수없이 매달려 바람에 대롱거리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다. 꽃에는 꿀이 많아 양봉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수영은 위궤양·위하수·소화불량 등 위장병을 치료하고 위장 기능을 강화하는 데 깜짝 놀랄 만큼 효과가 있는 약초이다. 수영을 뿌리째 뽑아 푹 삶은 다음 엿기름을 넣어 삭혀서 찌꺼기는 짜서 버리고 감주를 만들어 마시면 갖가지 위장병이 치료된다. 수영을 푹 삶아서 그 물을 밥먹기 전에 맥주잔으로 한잔씩 마셔도 같은 효과가 있다.

수영의 뿌리는 류머티스성 관절염에도 특효가 있다. 류머티스성 관절염은 아직까지 의학적으로 그 원인도 규명되지 않고 뚜렷한 치료법도 없는 최고 고질병의 하나이다.
미국의 대통령 루즈벨트도 이 병으로 고생했고, 자유당 시절 이승만 대통령 다음으로 권세를 누렸던 이기붕도 류머티스성 관절염으로 고생한 사람이었다. 류머티스성 관절염에는 건성과 습성의 두 가지가 있다.
건성 류머티스성 관절염은 음식물의 불완전 연소에서 생기는 노폐물과 음식물에 들어 있는 무기수산이 칼슘과 결합하여 생긴다. 이 병은 몸에 열이 나지 않고 관절 마디에 딱딱 소리가 나면서 아픈 것이 특징이다.
습성 류머티스 관절염은 세균이 관절에 침입하여 생기는 것으로 갑자기 열이 나면서 발병하는 것이 특징이다. 건성 류머티스 관절염은 치료가 몹시 어렵고 습성 류머티스 관절염은 건성보다는 조금 치료가 쉽다.

류머티즘의 원인이 되는 물질인 수산은 어떤 식품에나 조금씩 다 들어 있다. 그런데 음식물에 열을 가하면 유기수산이 무기수산으로 바뀌어 이것이 몸에 들어가면 칼슘과 결합하여 신장결석·방광결석·동맥경화·류머티즘 등의 원인이 된다.
그러나 살아 있는 유기수산은 인체 내의 독소를 제거하고 각 장기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며, 변비를 치료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 수영 뿌리에는 바로 이 수산이 모든 식물 중에서 가장 많이 들어 있다.
수영 뿌리에 들어 있는 유기수산은 몸 안에 있는 무기수산을 유기수산으로 바꾸어 준다.
이는 마치 더러운 물에 맑은 물이 흘러 들어 더러운 물을 씻어 내는 것과 같은 것이다.

수영 뿌리로 관절염을 치료하려면, 수영 뿌리를 아무 때나 캐서 잘 씻은 다음 소주에 담가서 일 주일쯤 두어 노랗게 우러났을 때 하루 3∼4번씩 소주잔으로 한잔씩 마시면 된다.
관절에 물이 차고 열이 나는 습성 류머티스 관절염에 특히 효과가 빠르다. 관절염으로 거의 앉은뱅이나 다름없이 지내던 사람이 수영 뿌리로 담근 술을 먹고 멀쩡하게 나은 사람이 여럿 있는 만큼 수영은 류머티스 관절염에 특효약이라 할 만하다.
참고로 수산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들면, 대황·시금치·코코아·바나나·홍차·후추·팥·근대·고추·강낭콩·쇠고기·커피 등이다. 이런 식품들은 끓여 먹는 것이 좋지 않다. 옴, 어루러기 같은 피부병 치료에도 수영을 쓴다. 생즙을 내어 바르면 잘 낫는다.

유럽에서는 수영을 나물로 흔히 먹는다. 샐러드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국을 끓이기도 하며 요리 재료로 널리 쓰는데 야생종을 개량하여 채소로 널리 재배한다. 고대 그리이스나 로마시대의 의사들은 수영의 잎을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담석이나 신장의 결석을 없애는 약으로 썼다. 또 혈액을 맑게 하고 간장을 튼튼하게 하며 소화를 잘되게 하고 밥맛을 좋게 하는 데에도 즐겨 썼다.

수영 잎으로 만든 차는 민간에서 열을 내리는 약으로 인기가 있었으며 뿌리를 짓찧어 짜낸 즙은 옴, 습진 같은 피부병 치료에 썼고, 요즘에는 화상이나 치질 치료약으로 쓴다. 수영 잎에는 비타민 C가 많아 19세기 초 북극 탐험이 한창일 때 비타민 C 부족으로 인한 괴혈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수영잎을 갖고 다니기도 했다.
수영의 신맛이 고기를 연하게 하므로 소시지, 양고기, 돼지고기 요리에 향미료로도 널리 쓰고, 또 음식에 신맛을 낼 때 오렌지나 레몬 대신 쓰기도 한다.
수영은 한약 건재상에서 팔지 않는다. 구하려면 시골의 논둑이나 밭둑 같은 데서 캐어 오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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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백초
삼백초(三百草)는 제주도를 비롯한 우리 나라 남부지방의 숲 속 물기가 많은 땅에서 드물게 자라는 오래살이풀이다.
키는 30∼90센티미터이고 뿌리는 희고 털이 있다.

줄기는 곧게 자라고 잎 모양은 달걀 모양인데 초여름에 줄기 끝 꽃 밑에 있는 잎 2∼3개가 하얗게 변하는 특징이 있다.
꽃은 이삭 모양으로 14센티미터 넘게 길게 자라며 5∼8월에 꽃이 피어 9월에 열매를 맺는다.
천성초(天性草), 수목통(水木通)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삼백초는 <동의보감>이나 <향약집성방> 같은 우리 나라의 한의학 책에 기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거의 만병통치약이라 할 만큼 갖가지 질병에 뛰어난 효과를 지닌 약초다.
중국의 <당본초>나 <본초습유> 같은 본초학 책에서는 수종과 각기를 치료하고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가래를 삭이고 막힌 것을 뚫어 주며 뱃속에 있는 딱딱한 덩어리를 풀어 주고 종기나 종창을 치료한다고 적혀 있다.

삼백초는 약리작용이 놀랍도록 다양하고 뛰어나다.
변비, 당뇨병, 간장병, 암, 고혈압, 심장병, 부인병, 신장병 등 갖가지 성인병의 예방과 치료에 주목할 만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첫째, 삼백초는 변비와 숙변을 없애는 데 효과가 탁월하다.
숙변은 두통, 고혈압, 간장병 등 만병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삼백초에 들어 있는 쿠에르치트린, 이소쿠에르치트린, 프라보노이드 등의 성분이 변통을 좋게 하는 작용을 한다.

둘째, 삼백초는 해독 및 이뇨작용이 매우 뛰어나다. 공해물질로 인한 중독, 간장병으로 인하여 복수가 차는 데, 신장염, 부종, 수종 등의 치료에 효력이 있다.
간염·간경화 같은 간장질환과 당뇨병 치료에도 일정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고혈압, 동맥경화 치료와 예방에 효과가 크다.
고혈압, 동맥경화는 심장병, 중풍, 뇌졸중 등의 원인이 된다.
삼백초를 차로 해서 늘 마시면 모세혈관이 튼튼하게 되고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진다.

넷째, 갖가지 부인병에 효과가 있다.
냉·대하, 자궁염, 생리불순, 자궁탈출 등을 치료한다. 자궁이 아래로 처져 고생하던 부인이 삼백초 뿌리를 달인 물로 찹쌀밥을 지어 먹고 나았다는 임상 결과가 나와 있고, 그 밖의 갖가지 여성질환에도 큰 효험을 보았다는 기록이 있다.

다섯째, 염증을 없애고 항암작용이 강하다.
중국에 사는 박순식이라는 조선족 여의사는 삼백초와 짚신나물 등을 이용해서 갖가지 말기 암 환자 80명을 90퍼센트 이상 고쳤다고 한다. 특히 폐암·간암·위암 치료에 효과가 탁월하다고 한다.

삼백초로 난치병을 치료한 사례가 많다.
고질적인 두통, 고혈압, 만성변비, 기관지염, 악성무좀, 심장병, 비만증, 중풍으로 인한 보행 및 언어장애, 악성 여드름, 만성피로, 습진, 피부병, 화상 등이 삼백초를 먹거나 짓찧어 붙이는 방법으로 나았다는 기록이 있고 정력이 좋아졌다는 보고도 있다.

삼백초는 뿌리, 잎, 줄기, 꽃 전체를 약으로 쓴다. 차로 달여 마실 수도 있고 두부, 돼지고기 등과 요리에 이용할 수도 있으며 생즙을 짜서 마실 수도 있다. 술에 담가서 우려내어 먹기도 한다. 하루 10∼20그램을 물로 달여서 마시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복용법이다. 가루를 내어 복용할 때에는 잘 말린 삼백초를 볶아서 곱게 가루를 만들어 두고 한번에 2∼3그램씩 하루 2∼3번 물에 타서 먹거나 다른 차와 함께 먹는다.
삼백초는 그 효능과 성분이 아직까지 미지에 가려져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신비스런 약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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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버섯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버섯류는 2000여종으로 학자들은 추측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균류는 5만종을 넘고 있으며 이중에 버섯류는 2만여종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매년새로운 균류(버섯포함)가 새로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에 버섯의 종류를 간단하게 말하기는 쉽지 않다고 학자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명나라 이시진은 본초강목에서 영지(靈芝)는 적지 청지 황지 백지 흑지 자지 여섯가지의 색상이 다른 버섯으로 분류했으며 오래복용하면 몸이 가볍고 늙지 않고 장수하게 해서 신선(神仙)에 이르게 한다고 하였고 진시황이 신선술사(神仙術師)노생(盧生)에게 명하여 볼로불사(不老不死)의 영약을 찾게 하였다는 이야기로 유명한데 그노생이 멀리 우리나라와 일본까지 찾아 헤멘 것이 발로 영지버섯이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으며 영지는 신선들의 장수묘약으로 한서(漢書)에 이르면 무제(武帝)때에 궁중으로 영지버섯이 진상되어 들어오면 천하태평의 징조라 하여 축제를 벌였으며 죄인들에게 대사면을 내렸다는 기록이 있기도 하다. 그리고 조선시대 때부터 불로장생을 나타내는 십장생에도 영지버섯이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 영지버섯(민주름버섯목 불로초과)은 활엽수의 썩은 그루터기에 자생하고 있으며 균사체의 버섯갓은 코르크질로 되어있으며 갈색의 포자는 보통 비가오면서 씻겨 내려가기 때문에 갓의 위쪽은 광택이 나고 땅속에 지주대(자루)주머니를 땅에 묻고 자생하고 있으며 흔히 상수리나무, 졸참나무, 떡갈나무, 굴참나무, 신갈나무, 갈참나무.아까시아나무등 활엽수의 썩은 나무의 뿌리에서 잘 자란다..  그리고 살구나무, 복숭아나무와 같은 유실수가 있는 곳에서도 자생하는 것이 가끔 관찰되기도 하는데 중국에서는 매화나무아래에 자생하는 영지버섯을 대단한 가치로 평가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기도 하다.(본문은 지주대주머니를 땅에 묻고 군생하는 자연산 영지버섯에 관한 내용으로 나무에 기생하는 편목영지버섯은 잔나비걸상류와 함께 차후에 다룰예정이다)

 

영지버섯은 예로부터 신선들이 득도해서 늙지 않고 장생하기 위해서 불로초 먹었다는 이야기가 구전으로 전해져 오고 있는데 이야기의 내용은 이렇다... 옛날 발해왕국의 어느 한마을에 조정판서를 지낸 군부라는 사람의 집에 영임이라는 몸종이 살고 있었는데 관부는 몸종인 영임을 몹시 좋아했고 영임또한 주인을 애뜻이 사모하면서 살고 있었는데 관부의 부인이 이를 몹시 못 마땅히 여겨서 부인의 눈밖에 난 영임은 모진일을 하면서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관부가 신선들이 살았다는 시방산으로 사냥을 하러 간 뒤 삼일만에 돌아왔는데 무언가에 홀려서 집으로 돌아온 이후로 식음을 전폐하고 사람을 알아보지 못 하면서 헛소리를 하면서 신음하기 시작했다... 관부는 그와중에도 영임에 얼굴만은 알아보고 영임에 손을 잡고 불쌍하다면서 슬피 울곤했다.. 하루 열흘 보름 한달이 지나면서 아무것도 먹지 못한 관부는 몰골이 해골처럼 변해가면서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다.. 그간 다녀간 장안에 소문난 의원이 수십명... 하나같이 모르겠다는 말만 하고 돌아가곤 했다.. 이에 영임은 주인님의 병을 가져온 시방산에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 병을 준곳에 가면 약도 있을 것이라는 믿음에 다음날 새볔 사람들 몰래 시방산으로 향했다..  신선들이 살았다는 명성만큼 산은 몹시 험해서 여자인 영임은 비탈에서 구르고 넘어지기를 수십차례 살은 찢어져 피가나고 뼈가 살밖으로 나왔지만 죽을 날만을 기다리고 있는 관부를 사모하는 마음에 영임은 산을 넘고 또 넘어야 했다..

그렇게 몇날이 지나고 가랑비가 내리는 밤이되자 호랑이가 몹시 짖어대더니 꿈에서 백발의 신선이 나타나 영임에게 영몽을 하는 것이었다... " 너는 어찌 여자의 몸으로 남신(男神)들이 살고 있는 이험한 산중에 혼자 왔는고".. 백발의 신선이 영임에게 물었다.. 그러자 영임은 " 달포전에 이곳으로 저의 주인님이 사냥을 오셨다가 무언가에 놀라서 식음을 전폐하고 신음하며 죽어가고 있기에 약을 얻으러 왔습니다." 라고 말하자 신선이  "그래! 그렇구나.. 얼마전 우리집에서 키우던 개를 보고 놀라서 돌아간 속세에 사람이 있다고 들었는데" 라고 하더니 집채만한 호랑이에게 손짖하면서 신선들이 키우는 개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집채만한 호랑이를 본 순간! 영임 또한 두려움과 공포에 숨이 막히면서 오금이 저려 말이 나오질 않았다... 그래도 영임은 떨리는 목소리로 " 어르신 제발 부탁이니 저의 주인님을 고칠 수 있는 약을 주십시요." 라고 말하고는 이내 실신하고 말았다..  신선은 영임의 지극정성에 감탄해서 호랑이의 등에 영임을 메고 관부의 집앞까지 데려다 주고 가 버렸다..  그리고 새볔이 되자 영임의 손에는 빨갛고 딱딱한 버섯 한 개가 쥐어져 있었다..  영임은 꿈을 꾼 듯 했지만 이것은 현실이었다.. 영임은 이버섯은 관부를 살릴 수 있는 신선이 준 영약이라고 믿고 아픈몸을 이끌고 부엌으로 가서 버섯을 정성으로 달여서 관부에게 먹이 곤 얼마되지 않아 곧 다시 실신하고 말았다.. 그리고 얼마후 관부는 회복되었지만 영임은 끝내 죽고 말았다....  이에 관부는 영임을 양지바른곳에 묻어주고 영임을 잊지 못하여 매일 묘를 찾아 눈물을 흘리다 돌아오곤 했다.. 그러던 어느날 영임의 묘를 부둥켜안고 한참을 울던 관부가 잠시 꿈을 꾸게 되었는데 영임이 신선들의 술잔에 빨간꽃이 되어 웃으며 노닐고 있는 묘한 꿈을 꾸고 곧 깨어났다.. 그러자 영임의 묘주변에 이름을 알 수 없는 빨간색의 버섯들이 만발해 있었고 관부가 곰곰히 생각해 보니 영임이 자신을 위해 구해다 준 바로 그 버섯들이었다..  관부는 자신을 위해서 목숨을 바치고 죽어서도 신령한 버섯을 이승에 남겨준 영임의 뜻을 고이 간직하기 위해 이버섯을 신령령靈 꽃뿌리지(자초지)芝 영지라는 이름으로 죽어서 신선의 꽃이된 영임을 그리워하며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영지버섯의 채취는 주로 버섯 갓두께가 충실하게 다 자랐을 때인 가을부터 이른봄까지 채취해서 약용하는데 영지버섯은 단단한 코르크질로 되어 있기 때문에 눈비에도 쉽게 상하지 않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영지의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으며 하루 10-15그람달인물을 만들어 복용하거나 술에 담궈 먹기도 한다.

 

술을 담굴 때에는 영지버섯 600그람에 소주 5리터를 붓고 3-6개월간 밀봉해 두었다가 식후 반주로 소주반잔내지 한잔정도를 마시면 된다. 

영지버섯은 정신을 안정시키면서 뼈와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기침을 멎게하며 혈액중의 콜레스테롤수치를 내리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배영지로 알코올 추출액을 만들어 만성 기관지염, 기관지 천식, 백혈구 감소증, 관상동맥경화성 심장병, 부정맥, 급성 및 만성 간염에 사용해본 결과 좋은 치료 효과를 얻었다는 학계의 보고가 있으며 항암치료등으로 체력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각종증상을 개선하고 자양강장의 증진목적으로 인삼, 황기, 당귀 등을 배합해서 사용하면 우수한 효과가 있기도 하다.

물론 대부분의 식용버섯은 항암성분이 다량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잘알려져 있으며 그중 상위그룹에 속하는 버섯이 영지버섯이다.

영지버섯은 폐렴 기침 가래 해수등의 증상에도 사용하고 있는데 산도라지 오미자 영지를 한데넣고 사용하면 매우 좋고 이때 곰부배추를 함께 사용하면 더욱 좋다.

영지버섯은 항암버섯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단연 자연산 영지버섯이 인공재배에 비해 품질이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사료되고 강원도 이북의 추운지방에 자생하는 영지버섯은 남쪽의 이남지방산에 비해 더욱 우수할 것으로 사료된다.. 강원이북지방의 영지버섯은 버섯갓이 반원형으로 작고 색상이 검은 자색류가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말기췌장암에 영지버섯 갈잎키나무 화살나무등을 달인물로 사용해서 효과를 본사례가 있으며

폐암에 영지버섯과 겨우살이 산도라지를 한데넣고 좋아진 보기가 있기도 하다.

밤에 잠을 못 이루면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에는 영지버섯과 산조인 백자인 용안육을 함께 사용하면 좋고 또한 각종암에 항암약재로 이용시 느릅나무 화살나무 구찌뽕나무 갈잎키나무 겨우살이 짚신나물등과 함께 사용하면 더욱좋다.

영지버섯은 암세포 저지율이 80%이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고가의 뽕나무 상황버섯이 경제적으로 부담되는 사람들은 자연산 영지버섯의 사용을 권장하고 싶다.

중국에서 실험한 영지버섯에 대한 암 환자들의 임상기록을 보게되면 화학요법 치료 후 나타나는 피로무력감, 백혈구저하증세,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 식은땀이나는 증상등에 영지버섯을 투여하면 기력 상승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동물 실험에서 또한 영지는 관상 동맥의 혈액 유량을 증가시키고 급성 실험성 심근 허혈 무산소증에 대한 보호작용이 있다는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각종암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영지버섯은 상황버섯과 함께 항암버섯의 대표주자임에 분명하고 영지버섯과 겨우살이 산마 화살나무뿌리등을 자주 섭취하면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 예방에 상당한 효과가 있기도 하다.  필자는 유년시절 강원도 홍천의 묘막골에서 십년정도를 생활한적이 있는데 가끔 산에올라 영지버섯을 따다가 장난감 삼아 놀기도 했고 그중 작은 영지버섯 한줌은 아버님이 차를 만들어 드시고 그중 큼직한 서너개를 소나무의 뿌리인 관솔에 못을 박아서 그럴싸한 장식품을 만들어 방안에 두곤 기름걸레질로 윤을 내어 가지고 놀았던 유년시절 추억어린 버섯이 영지버섯이다... 당시 필자는 굴참나무와 아까시아 숲에서 자주 영지버섯을 발견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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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똥풀

[효능 해설]

꽃이 피는 여름에 꽃과 잎을 채취하여 말리고, 이른봄이나 늦가을에 뿌리를 캐어 물에 씻은 다음 햇볕에 말린다. 약리실험에서 잎과 뿌리의 우림액이나 즙액이 살균작용, 땀내는 해열작용, 항암 활성작용을 하는 것이 밝혀졌다고 하는데, 경험의학이 제시하고 있는 약리작용을 그대로 입증해 주고 있다.

피부암 효과?주로 위암, 피부암에 쓰이고 있으며, 인체에 손상이 생기지 않을 만치 달임약을 짙게 해서 보용하며, 피부암인 경우엔 복용과 동시에 잎뿌리를 짓찧은 즙액을 바른다. 유독성분이 있어서 약용하는 분량에 주의해야 한다. 일분의 실험자료에서는 항암활성이 아직 뚜렷히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습진, 피부결핵, 굳은살, 매독성 염증, 무좀, 악성종기, 전염성 두드러기 따위의 피부질병 치료를 위해 잎과 뿌리를 짓찧은 즙액을 바르든지 달임약으로 자주 씻어낸다. 또는 짓찧은 찌꺼기를 글리세린에 이겨환부에 붙인다. 이것이 떨어지지 않도록 기름종이를 덮어 고정시킨다. 강한 살균작용이 있어서 치료 효과는 거의 확실하다. 생즙을 독한 소주와 같은 양으로 섞어서 한번에 5~6방울씩 하루에 여러 번 환부에 떨어뜨려 고루 발라 준다.

애기똥풀의 달임약은 간염, 담낭염, 위궤양, 위장통증, 소변불편, 황달, 기침가래, 기관지염, 몸이 붓는 데에 약용한다. 하루에 2~6g정도를 쓴다.

지나치게 다량을 쓰면 독성이 있으므로 경련, 점막으 염증, 혈뇨, 눈동자의 수축 마비가 일어나며, 심하면 혼수상태와 호흡마비가 생길수 있다.

이런 역기능이 발생하면 곧장 구토를 시켜 위를 씻어내는 동시에 강한 설사약을 먹여 독성분을 배설시켜야 한다. 민간에서는 피부병, 암치료, 눈병, 관절염, 소화기병에 써 왔다.

 

[식물 특징]

마을 부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온몸에 길고 부드러운 털이 산재해 있다. 줄기는 곧게 서기는 하나 꺾어지기 쉬우며 50cm 정도의 높이로 자라고 여러 개의 가지를 친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고 있으며 깃털 모양으로 갈라지는데 갈라진 조각은 길쭉한 타원꼴이다. 잎 가장자리에는 무딘 톱니가 생겨나있고 표면은 초록빛이지만 뒷면은 가루를 쓴 것처럼 희게 보인다. 잎과 줄기를 자르면 주황빛의 즙이 흐르는데, 어린 액의 노랑똥빛깔과 흡사하다고 하여 애기똥풀이라 부른다. 잎겨드랑이로부터 자라난 꽃대에 몇 송이의 꽃이 핀다. 네 장의 꽃잎과 많은 수술을 가지고 있으며 지름은 2cm안팎이고 빛깔은 노랗다. 5~7월 중에 꽃이 핀다. 전국에 분포하며 인가 근처와 들판의 풀밭에 흔하게 나며 양지바른 곳 또는 약간 그늘지는 자리에 난다.

항암활성이 있어 위암, 피부암에 약용한다 강한 살균작용이 있으며 온갖 피부병에 효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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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지

[효능해설]

알 모양의 뿌리를 봄부터 초여름 사이에 채굴하여 씻은 다음 건조시켜 약재로 삼는다.

다른 질병의 약화?알뿌리를 자양강장약으로 쓰곤 하는데 이러한 약성은 다른 여러 질병을 약화시킨은 효력을 가져온다. 몸의 영양을 좋게 하고(자양) 몸의 힘을 왕성하게 하는(강장) 역할은 자연스럽게 질병 증세를 물리치는 바탕이 되며, 건강한 몸에 병이 생길 리가 없는 것이다. 더불어서 해독작용까지 발휘하면 병이 신속하게 낫는다.

얼레지는 콩팥 질병, 이질, 복통, 젖앓이, 설사, 구토, 궤양성 질병에 효험을 나타내며 위장병 치료의 건위약으로, 이뇨, 염증약으로도 쓰이고 있다. 상처, 부스럼, 습진, 화상에는 잎을 짓찧어 달인 것을 맛면 건강약이 되는 것이다.

 

[식용 방법]

알뿌리를 강판에 갈아 물에 담가 놓았다가 녹말을 얻어 요리하는데 쓴다. 이 녹말은 영양가가 높기는 하나 많이 섭취할 경우 설사를 일으키는 수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알뿌리를 조려서 양념간을 해 먹기도 한다. 어린 잎은 나물무침이나 국거리로 식용하며 맛이 담백해서 먹을 만하다.

 

[식물 특징]

땅속 깊이 길쭉한 계란꼴의 알뿌리를 가지고 있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두 장의 잎이 알뿌리로부터 자라나오며 타원꼴로서 양 끝이 뾰족하다. 가장자리에는 약간 주름이 잡혀 있고 톱니는 없다. 연하고 두터우며 잎 표면에는 보랏빛의 얼룩 무늬가 산재하고 있다. 잎의 길이는 15cm 안팎이다. 잎 사이로부터 25cm 정도의 길이를 가진 가늘고 연한 꽃줄기가 자라올라와 한 송이를 꽃이 핀다. 꽃의 지름은 4~5cm이고 피침꼴인 여섯장의 꽃잎을 가지고 있다. 고개를 수그리고 피어나는데 완전히 피어나면 모든 꽃잎이 곧게 서서 불꽃이 피어오르는 것과 같은 특이한 모양새를 갖춘다. 빛깔은 보랏빛이고 4~5월에 꽃이 핀다. 전국에 분포하며 산의 숲속 기름진 땅에 난다.

자양강장의 건강약이 되며 모든 질병을 쉽고 빠르게 물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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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덕나무

예덕나무는 우리나라 남쪽 지방의 바닷가에 흔히 자라는 나무다. 대극과에 딸린 중간키나무로 따뜻한 남쪽지방의 바닷가에 더러 자란다. 예덕나무라는 이름은 예절과 덕성을 모두 갖춘 나무라는 뜻이다. 잎은 오동잎처럼 넓고 6~7월에 담황색 꽃이 이삭 모양으로 피고 가을에 진한 갈색 열매가 익는다. 추위에 약하며 중부 지방에서는 겨울을 나지 못한다.

예덕나무를 한자로는 야오동(野悟桐), 또는 야동(野桐)이라고 쓰고 일본에서는 적아백(赤芽柏)또는 채성엽(採盛葉)으로 부른다. 야오동은 나무 모양이 오동나무를 닮았다는 뜻이고, 적아백은 봄철에 돋아나는 새순이 붉은 빛깔이 난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며, 채성엽은 잎이 크고 넓어서 밥이나 떡을 싸기에 좋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다. 뜨거운 밥을 예덕나무 앞으로 싸면 예덕나무의 향기가 밥에 배어서 매우 아취가 있다. 일본에서는 이 잎으로 밥이나 떡을 싸는 풍습이 있다.

예덕나무는 일본에서 암 특효약으로 알려졌던 나무다. 예덕나무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수십 년 전에 일본에 ‘오스까’ 라는 명의가 살았는데 그는 배를 만져서 질병을 진단하는 이른바 복진법(腹診法)과 장중경(1700여 년 전 중국의 명의)의 상한론(傷寒論) 처방을 활용하여 수많은 암환자를 비롯하여 온갖 난치병을 많이 고친 것으로 이름이 높았다.

그런데 오스까 씨의 집 주변에 한 돌팔이 노인이 있었다. 그 노인은 의학공부를 한 적이 없으면서도 오히려 오스까 씨보다 더 많은 암환자를 고쳤다. 오스까 씨는 틀림없이 그 노인한테 특별한 비방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찾아가서 정중하게 인사를 드린 뒤에 암을 고칠 수 있는 처방을 가르쳐 달라고 하였다. 노인은 뜻밖에도 선선히 가르쳐 주었다. 오스까 씨는 그 노인이 일러준 대로 약재를 구하여 환자를  치료했는데 그 효과가 매우 좋았다. 노인이 수많은 암환자를 치료한 약은 다른 아닌 예덕나무였다.

예덕나무는 특히 위암이나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를 튼튼하게 하고 소화를 잘 되게 하며 담즙을 잘 나오게 할 뿐만 아니라, 고름을 빼내고 염증을 삭이는 작용이 몹시 세다. 또 신장이나 방광의 결석을 녹이고 통증을 없애는 작용도 있다. 갖가지 암, 치질, 종기, 유선염, 방광이나 요로 결석 등에 치료약으로 쓸 수 있다. 이본이나 중국에서는 예덕나무 잎이나 줄기껍질을 가루 내어 알약이나 정제로 만들어 약국에서 암치료제로 판매하고 있다.

염증을 없애고 고름을 빼내는 작용

예덕나무 순을 나물로 먹을 수도 있다. 이른 봄철 빨갛게 올라오는 순을 따서 소금물로 데친 다음 물로 헹구어 떫은맛을 없애고 잘게 썰어 참기름과 간장으로 무쳐서 먹으면 그런 대로 맛이 괜찮다.

약으로 쓸 때는 잎, 줄기, 껍질을 모두 사용한다. 위암이나 위궤양 등에는 15~30그램을 물 2리터에 넣고 약한 불로 물이 3분의 1이 될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치질이나 종기, 유선염 등에는 잎이나 잔가지 1킬로그램을 물 6~8리터에 넣고 5분의 1이 될 때가지 달여서 뜨겁지 않을 정도로 식힌 다음 아픈 부위를 씻거나 찜질을 한다. 하루 3~5번 하면 효과가 좋다.

뜸을 뜬 뒤에 상처가 잘 낫지 않으면 예덕나무 생잎을 태워 가루로 만들어 아픈 부위에 뿌리면 잘 낫는다. 예덕나무 껍질에는 베르게닌 성분이 들어 있어 염증을 없애는 작용이 있고 잎에는 루틴이 들어있어 혈압을 낮춘다. 이밖에 알칼로이드 성분과 이눌린 성분 등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느 남쪽 지방에 사는 사람이 예덕나무 묘목을 많이 심어두고는 벌나무라는 이름을 붙여서 간암, 간경화 특효약이라고 판매하고 있는데 예덕나무와 벌나무는 다르다. 벌나무는 십 년 전쯤 전에 타계한 민간의학자 인산 김일훈 선생이 지은 책

<신약(神 藥)> 에 최고의 간질환 치료제라고 적혀 있는 나무다. 인산 김일훈 선생은 옛날에는 벌나무가 계룡산 등지에 드물게 자라고 있었으나 사람들이 다 뽑아가 버려서 지금은 몹시 희귀해져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고 했다,

예덕나무는 여러 위장병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는 나무이며 간질환을 치료하는 나무는 아니다. 예덕나무는 우리나라 남쪽 지방에서 제법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약으로 쓰는 경우는 거의 없다. 위장병 환자한테 예덕나무를 복용하도록 많이 권해 보았는데 대부분 좋은 효과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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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겅퀴

[효능 해설]

뿌리는 가을에 캐고 잎과 줄기는 꽃이 필 시기에 채취하여 햇볕에 건조한다ㅜ. 엉겅퀴와 종이 같은 종류는 약 11종인데 모두 비슷한 약효가 있다. 약리실험에서 해열, 지혈, 혈액, 응고작용, 혈압강하작용이 있음을 밝혔다.

강한 지혈작용?지혈이 잘되므로 토혈, 각혈, 하혈, 외상출혈, 산후출혈이 멎지 않는 증세, 대하증에 작용하며 여하튼 피가 나오는 현상에는 다 뚜렷한 약효가 있다. 다른 지혈제와 배합하여 약용하면 효험이 크다. 종기, 음부가려움증, 악성 부스럼, 물이 고인 고름집, 화농성 피부병에 잎과 뿌리를 짓찧어 붙인다. 타박상의 경우 생것을 짓찧어 술과 함께 어린아이의 오줌에 타서 달여 마시면 효과가 있다는 설이 있다. 특히 고혈압증에 좋으며 혈행을 좋게 한다. 또한 신경통, 요통, 감기, 백일해에도 쓰인다고 한다. 민간에서는 유방암에 써왔는데, 잎과 뿌리를 짓찧어 나온 즙을 달걀 흰자위와 이겨서 젖가슴에 붙였다고 한다. 그리고 잎과 줄기의 달임약은 여자의 적백대하를 다스리고 태아를 안정시키는 데 썼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정(精)을 기르고 혈을 보하며 어혈을 풀어 주는 약이라고 한다.

 

[식용 방법]

봄철의 어린 잎을 나물 무침이나 국거리로 한다. 또한 여린 뿌리는 겉껍질을 긁어낸 다음 튀김으로 한다. 어린 잎과 뿌리를 함께 모아 가볍게 삶아서 나물로 무치면 맛이 특이하다. 이때 종조를 조금 넣어서 데치며 맛이 담백해진다. 별로 쓰지도 않고 맛이 좋은 편이다. 줄기는 껍질을 벗겨 된장이나 고추장 속에 박아 두었다가 가끔씩 꺼내 먹기도 한다. 거칠고 좀 이상한 모양새를 하고 있어서 접근하기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데, 의외로 먹음직스럽다.

 

[식물 특징]

도처의 풀밭에서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를 치면서 1m 안팎의 높이로 자란다. 봄에 일찍 자라나는 잎은 뿌리로부터 올라와 둥글게 배열도면서 땅을 덮는다. 줄기에 생겨나는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고 있다. 모든잎은 깃털 모양으로 중간 정도의 길이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는 결각과 같은 거칠은 톱니가 있고 가시가 나 있다. 잎 뒷면에는 흰 솜털이 깔려 있고 줄기에서 나는 잎은 밑동이 줄기를 감싼다. 줄기와 가지 끝에 수술과 암술로만 이루어진 꽃이 한 송이씩 핀다. 꽃의 지름은 3cm 안팎이고 빛깔은 보랏빛을 띤 분홍빛이다. 5~6월에 꽃이핀다. 전국 각지에 널리 분포하며 들판의 풀밭에 난다.

여러 가지 출혈증에 뚜렷한 효험 있고 유방암 치료, 정(精)을 기르고 혈을 보한다.

태아를 안정시키고 어혈을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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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갈피나무

[효능 해설]

나무껍질을 봄과 여름에 벗겨서 거칠은 겉껍질은 긁어내 버리고 속껍질을 햇볕에 말려 약재로 쓴다. 가을에 캔 뿌리도 약재로 삼는다. 오갈피의 성분은 물에 잘 풀어지고 여기에 많이 들어 있느 다당류가 흡수력을 도와주어 충분한 치료 효과를 도와주어 충분한 치료 효과를 얻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약초의 장점이다. 줄기와 껍질 우림약을 고양이와 토끼에게 먹였더니 심장혈류량이 늘어나며 강심작용이 뚜렷했다. 약리실험에서는 중추신경계통에 흥분작용이 있었고 방사선 피해 방지, 강심강장작용을 보였다.

강장의 효능 효험?껍질 달임약은 강장약을 구실하는데 강장의 효능 효험은 여러 가지 질병 치유에 간접적인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신경통, 요통, 마비 통증, 임신 때의 통증, 무릎뼈의 통증 따위에 강장작용을 가진 진통제로서의 효력을 발휘하게 되는 것이다. 힘줄과 뼈가 연약하고, 팔다리가 오그라들며 다리를 잘 못쓸 때, 어린이의 걸음걸이가 늦어지는 증상에 하반신에 작용하여 효력을 나타낸다. 특히 방사선병 예방 치료와 신체허약에 이 약재가 효력을 발생한다.

또 뿌리의 우림약은 정신과 육체의 피로를 회복시킨다. 뿌리와 껍질 달임약은 만성관절염, 신경성 소화불량, 류머티즘 및 성교불능과 음부 가려움증에도 쓰인다고 한다.

이 가려움증과 종기, 타박상, 부스럼에는 달인 약물로 씻어내는 것이 좋다. 가루로 빻아 가루약, 알약으로도 복용하며 술에 담가 마시면 뛰어난 약효가 나타난다. 이술은 또 진통 강장약이 되는데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중독증이 일어날 수 가 있다. 하루 달임약은 6~9g이다.

 

[식용 방법]

봄철에 어린 순을 따 모아서 갖은 양념으로 나물 무침한다. 생채로 먹어도 맛이 있으면 녹즙의 재료가 된다.

오가피 술?말린 약재를 6배량의 소주에 담가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하면서 가끔씩 휘저으면서 2개월 이상 숙성시키면 이를 오가피주(五家皮酒)라 하는데, 강정강장, 피로호비???에 효과가 있다. 약재를 물에 뭉근히 달여 음료수 대용이나 초로도 마시는데 맛이 입에 안 맞으면 꿀을 적당량 넣는다. 또한 어린순을 잘게 썰어 쌀과 섞어 오가반(五家飯)을 지어 먹기도하고 된장국에 넣곤 한다.

 

[식물 특징]

키 작은 낙엽활엽수로서 높이가 3~4m에 이르며, 지표 가까이에서 줄기가 갈라져 넓게 퍼진다. 잔가지는 잿빛을 띤 갈색빛으로서 가시는 거의 없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며 3~5장의 잎조각에 의해 손바닥꼴을 이룬다. 잎조각은 계란꼴 또는 계란꼴에 가까운 타원꼴로서 길이는 6~15cm이다. ㅇㅍ 표면에는 털이 없고 뒷면의 잎맥 위에만 잔털이 있다. 가장자리에는 큰 톱니와 작은 톱니가 서로 겹치면서 배열된다. 꽃은 새로 자라난 가지 끝에 우산꼴로 뭉쳐 핀다. 꽃의 빛깔은 연한보랏빛이고 다섯 장의 꽃잎을 가지고 있으면 지름은 3mm 안팎이다. 8~9월에 꽃이 핀다. 꽃이 지고 난 뒤 길쭉한 타원꼴의 물기 많은 열매가 뭉쳐서 달리며, 가을에 검게 물든다. 전국에 분포하며 산의 골짜기에 가까운 숲속에 난다.

신체쇠약, 정신과 육체 피로를 풀어준다.

방사선병 예방 치료에 효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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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진쑥

옛날, 중국의 어느 마을에 얼굴색이 마치 생강처럼 노랗고 눈이 쑥 들어가고 장작개비처럼 마른 환자가 있었다.
그는 지팡이를 잡고 간신히 걸어서 이름 난 의원인 화타를 찾아갔다.
“화타 선생님, 제발 저를 고쳐 주십시오.”
화타가 보니 그 환자는 황달이 몹시 심한 데다가 폐까지 상하여 곧 죽을 것 같았다.
“아직 나는 황달을 고칠 수 있는 사람을 보지 못했습니다. 저도 방법이 없습니다.”

환자는 실망하여 집으로 돌아가 죽는 날만을 기다렸다. 그러나 그는 죽지 않았다. 6개월쯤 뒤에 화타는 길을 가다가 황달에 걸렸던 사람과 마주쳤다. 그런데 그 사람은 죽기는커녕 얼굴빛이 더욱 좋아졌고 병도 다 나은 것 같았다. 화타가 놀라서 물었다.

“어떻게 해서 이렇게 건강해졌습니까? 어느 의원의 약을 먹었습니까? 좀 가르쳐 주십시오. 나도 그분을 찾아가 의술을 배워야겠습니다.”
“저는 의원을 찾아간 적도 없고 아무 약도 먹지 않았습니다.”
“그것 참 이상한 일이군요, 잘 생각해 보십시오. 틀림없이 무언가 먹은 것이 있을 겁니다.”
그제서야 그 사람은 생각난 듯이 대답했다.
“한때 먹을 것이 떨어져서 한참 동안 들에 있는 풀을 뜯어먹고 살았습니다.”
“그럼 그 풀이 약초였을 겁니다. 그 풀이 어떤 풀입니까?”
“나도 모르는 풀입니다. 배가 고파서 한 달이 넘도록 그 풀을 먹었지요.”
“그러면 그 풀이 무엇인지 저에게 가르쳐 주십시오.”
“그거야 어렵지 않지요.”

두 사람은 산기슭으로 갔다. “바로 이것입니다.”
“이것은 제비쑥이 아닙니까? 이것을 먹고 황달이 나았다는 말이지요?
제가 한번 시험을 해 보겠습니다.” 화타는 황달에 걸린 환자에게 제비쑥을 먹게 하였다. 그러나 며칠을 먹여도 환자는 조금도 차도가 없었다.
화타는 그 사람을 다시 찾아갔다. “혹시 당신이 먹었다는 풀을 잘못 가르쳐 준 것이 아닙니까?”
“아닙니다. 저는 틀림없이 제비쑥을 먹었습니다.”
화타는 잠시 생각한 뒤에 다시 물었다. “그럼 언제 그 풀을 먹었습니까?” “양식이 다 떨어진 3월이었습니다.”
화타는 무릎을 쳤다.
“그렇지. 3월이면 양기가 상승하여 만물이 생기가 넘치지. 그렇다면 3월의 제비쑥이 약이 된 거야.”

이듬해 봄, 화타는 제비쑥을 캐어 황달 환자에게 주었다. 과연 황달 환자는 그것을 먹고 금세 나았다. 봄철이 지난 제비쑥은 별 효과가 없었던 것이다. 화타는 몇 년 동안 연구를 계속하여 마침내 부드러운 줄기와 잎이 가장 약효가 뛰어나다는 것을 알아냈다.
화타는 사람들이 구별하기 쉽도록 약효가 있는 시기의 쑥을 인진(茵陳)쑥이라 부르게 하고 후세 사람들을 위해 다음과 같은 시를 지어 남겼다.

 

삼월 인진쑥, 사월 제비쑥
후세 사람들아 반드시 기억해 다오
삼월 인진쑥은 병을 고치지만

사월 제비쑥은 불쏘시개일 뿐이라네.

 

인진쑥은 국화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인 사철쑥, 또는 더위지기를 가리킨다.
예부터 간을 이롭게 하는 약초로 이름 높다.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나는데 봄철에 한 뼘쯤 자란 것을 베어 말려서 약으로 쓴다. 옛말에 ‘3월 인진쑥, 4월 개똥쑥’이라 하여 음력 3월에 채취한 것은 약효가 높지만 4월 이후에 채취한 것은 약효가 없다고 한다. 모든 쑥 종류는 봄철에는 독이 없지만 여름에는 독이 생긴다.

인진쑥은 1~1.5미터까지 자란다. 줄기의 밑부분은 나무처럼 딱딱하고 잎은 두 번 깃털 모양으로 갈라지고 솜털이 빽빽하게 난다. 줄기에서 나는 잎은 한 번만 깃털 모양으로 갈라지고 털이 없다. 갈라진 잎 조각은 모두 실오라기처럼 가늘다.
줄기와 가지 끝에 많은 꽃이 원뿌리 꼴로 모여 피는데 꽃잎은 없고 암술과 수술이 둥글게 뭉쳐 달걀 꼴을 이룬다.
꽃은 8~9월에 피어 9~10월에 열매가 익는다.

생당쑥, 댕강쑥, 사철쑥, 더위지기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봄철에 줄기가 10센티미터쯤 자랐을 때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려 약으로 쓴다.

인진쑥은 황달에 효험이 큰 약으로 이름 높다.

이담작용이 높아 담즙을 많이 나오게 하는 동시에 담즙 속의 덩어리와 콜산, 빌리루빈을 밖으로 배출하여 간을 깨끗하게 한다. 또한 혈압을 낮추고 열을 내리며 결핵균을 비롯한 갖가지 균을 죽인다.

인진쑥의 약성에 대해 <동의학사전>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매우 차다. 방광경, 비경, 위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습을 없애며, 소변을 잘 보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물엑스가 담즙분비 촉진작용, 이뇨작용, 해열작용 등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향기 성분과 스코풀게틴 성분도 담즙분비 촉진작용을 한다. 황달, 급성 및 만성 간염, 위염, 소변을 잘 못 보는 장애 등에 쓴다.
하루 8~20그램을 달여 먹는다. 엑스를 뽑아 환약이나 알약에도 넣는다.”

인진쑥은 발암곰팡이와 발암독물을 억제하는 힘이 매우 세서 항암제로서도 전망이 있다. 인진쑥의 주요 성분인 쿠마리, 콜로로겐산과 카페인, 향기 성분 등이 발암물질인 누른 누룩 곰팡이, 누른 누룩 곰팡이균소 B1을 100퍼센트 억제하고 인진쑥 달인 물은 암세포를 21퍼센트 억제하는 것이 실험으로 확인되었다.
인진쑥은 민간에서 황달이나 간염, 간경화 등 간장병 치료에 흔히 쓴다. 생즙을 내어 먹기도 하고 말려서 달여 먹기도 하며 오래 고아서 조청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인진쑥을 여러 질병에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 만성간염·황달
인진쑥과 삽주 뿌리를 각각 같은 양으로 두고 거기에 물을 약재 분량의 3배쯤 붓고 10시간쯤 달여서 찌꺼기는 건져 내고 남은 국물을 물엿처럼 될 때까지 천천히 달인 다음 그 양의 3분의 1쯤 복령 가루를 넣고 콩알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5~10개씩 하루 세 번 밥먹기 전에 먹는다.
또는 인진쑥 800그램, 대황 40그램, 치자 40그램에 물을 약재 분량의 3배쯤 붓고 물이 절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그 물을 하루 세 번 밥먹고 나서 한번에 한 사발씩 따뜻하게 데워서 마신다. 이 방법은 황달, 급·만성 간염, 간경화증 등 간질환에 매우 효험이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인진쑥과 솔잎, 대추를 각각 같은 양으로 하여 물을 많이 붓고 진하게 달여서 한번에 한 사발씩 하루 세 번 밥먹기 전에 마신다.
▶ 만성위염
인진쑥 3킬로그램과 삽주 뿌리 3킬로그램을 각각 따로 달여서 찌꺼기는 버리고 달인 꽃만을 섞은 다음 다시 물엿처럼 될 때까지 약한 불로 천천히 달여서 콩알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두고 한번에 다섯 알씩 하루 세 번, 밥먹기 전에 먹는다.
▶ 변비, 설사
인진쑥 20~30그램을 진하게 달여서 마신다.
▶ 종기, 부스럼
인진쑥을 진하게 달여서 그 물로 아픈 부위를 자주 씻는다.
▶ 주근깨

인진쑥 10그램, 율무 15~20그램을 함께 달여서 그 물을 하루 3번 밥먹기 전에 마신다.
▶ 복통
인진쑥 10~20그램에 물 반 되를 붓고 반쯤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그 물을 마신다.
요통, 천식, 치질로 인한 출혈, 만성 간염 등에 효험이 있다.
▶ 구내염, 입에서 냄새가 날 때
인진쑥을 잘게 썰어 담배처럼 말아서 하루 2~3대 피우되 연기를 빨아 머금고 1~2분 있는다.
인진쑥은 독을 풀고 균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구내염에 잘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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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덩굴(금은화)

옛날 중국 안탕산에 약초를 캐는 한 노인이 있었는데
이름은 임동(任冬)이라고 불렀다.

그는 험한 안탕산을 마음대로 오르내리며
늑대, 호랑이 표범 등과 어울렸다.

어느 해 여름 안탕산 부근의 마을에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코와 입부터 시작해서 온몸에 고름이 나오게 되는
괴질 피부병이 유행했다.

수많은 사람이 괴질에 걸려 온몸에서 고름이 나오며 신음했으나 이 병을 고칠 수 있는 약은 없었다.


임동 노인은 이 괴질을 고칠 수 있는 약을 캐오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약초 망태기를 둘러메고 안탕산 백이봉으로 올라갔다.
임동 노인에게는 쌍둥이 딸이 있었는데 이름을 금화(金花)와 은화(銀花)라고 했다.
아버지가 안탕산으로 올라간 뒤로 쌍둥이 자매는 아버지가 돌아오기를 손꼽아 기다렸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나도 임동 노인은 돌아오지 않았다.

어느 날 쌍둥이 딸이 아버지를 기다리다가 집 앞에 있는 큰 나무에 기대어 잠이 들었는데
꿈에 아버지 임동 노인이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어 한손에 금색과 은색의 꽃이 피어 있는 풀을 쥐고 있는 것이었다.
꽃에서는 맑고 은은한 향기가 났다.
똑같은 꿈을 꾼 자매는 아버지가 이미 돌아가신 것으로 알고 아버지가 하던 약초 캐던 일을 이어받기로 결심하고
준비를 갖추어 안탕산 백이봉으로 올라갔다. 안탕산 백이봉은 늘 구름에 가려 있었고
61개의 봉우리와 46개의 동굴이 있었다. 금화와 은화는 이들 봉우리와 동굴을 모두 지나다녔다.

그런데 금화와 은화가 지나간 발자국에서 한 개의 푸른 덩굴이 자라나 금빛과 은빛의 꽃을 피우더니
은은한 향기를 풍겼다. 푸른 덩굴이 말을 하였다.

“괴질을 고치려면 끓여 먹어야 해.” 금빛과 은빛의 꽃이 대꾸했다.
“열을 내리고 독을 없애려면 끓여 먹으면 낫지.”

푸른 덩굴과 금빛 은빛의 꽃들이 서로 말을 하기 시작하니
건너편에 있는 봉우리에서도 메아리처럼 똑같은 말을 되풀이했다.

그 소리는 점점 커져서 마침내 온 산이 함성으로 가득 찼다.
마을 사람들이 이 소리를 듣고 모두 산으로 올라가 금빛 은빛 꽃을 따고 덩굴을 잘라 끓여 먹으니
곧 열이 내리고 피부병이 나았다. 그러나 임동 노인과 쌍둥이 딸을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마을 사람들은 임동 노인은 약초 덩굴이 되었다 하여 그 덩굴은 인동(忍冬)이라고 불렀고,
금화 은화 자매는 꽃이 되었다 하여 그 덩굴의 꽃을 금은화(金銀花)라고 불렀다.

인동(忍冬)은 그 이름대로 모진 겨울을 얇은 이파리 몇 개로 견디어 내는 인고(忍苦)의 장한 뜻이 있는 식물이다.
그러나 그 무성하게 자라는 성질과 기품있는 꽃이 어울리는 계절은 초여름이다.
인동 꽃이 핀 것을 보고 우리는 여름이 온 것을 안다.

인동은 그 꽃의 아름다움을 자랑할 만하다. 인동 꽃은 처음에는 흰색으로 피었다가 며칠 지나면 노란색으로 변한다.
그래서 자세히 살펴 보지 않으면 흰 꽃과 노란 꽃이 섞여 피는 것처럼 보인다.
인동 꽃을 금은화(金銀花)라고도 부르는데 이 이름은 금빛과 은빛의 꽃이 사이 좋게 섞여 핀다 하여 붙여 준 이름이다.
좋은 이름을 가진 만큼 금색 은색의 꽃은 티없이 깨끗한 맵시가 있고 향기도 좋으며 꿀이 많아 벌이 많이 모여든다.

인동은 약성이 다양하다. 줄기·잎·꽃·뿌리까지 약으로 쓰므로 버릴 것이 없다.
우리나라 곳곳의 산기슭·논밭둑·개울가·길섶에 흔히 자라므로 구하기도 쉽다.
인동을 만병의 약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고 중국에서는 인삼보다 더 나은 약초라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다음의 전설도 그런 배경에서 생겨난 것이 아닐까.

옛날 중국에 한 착한 부부가 있었는데 이 부부한테는 금화와 은화라는 어여쁜 쌍둥이 딸이 있었다 . 금화와 은화는 서로를 지극히 사랑하여 살아서도 함께 지내고 죽어서도 같이 묻히자고 약속을 했다.
그런에 그들이 자라 시집 갈 나이가 되었을 때 그 마을에 전염병이 돌기 시작했고 언니인 금화가 그만 그 병에 걸렸다.
동생 은화는 정성을 다해 언니를 간호했으나 소용도 없이 언니는 점점 약해져 갔고 마침내
은화도 언니와 같은 병으로 자리에 눕게 되었다.
두 자매는 임종이 가까워 부모님께 유언하기를
‘우리가 죽으면 약초가 되어 세상에 다시 나서 우리와 같은 병으로 죽는 사람이 없게 하겠습니다’라고 하였다.

금화 은화는 소원대로 죽어서 한 무덤에 묻혔는데 이듬해 봄에 그 무덤에서 한 줄기 가느다란 덩굴이 자라났다.
덩굴은 해가 갈수록 무성해지더니 여름이 되자 금색과 은색의 예쁜 꽃들이 사이 좋게 뒤섞여 피어났다.
사람들은 금화와 은화의 혼이 꽃으로 피어난 것이라 하여 금은화라 불렀고 병을 치료하는 약초로 쓰게 되었다.

아름답고 애처로운 전설인데 금은화에는 강한 항균작용과 독을 풀고 열을 흩어 내리는 작용이 있어
유행성 감기 같은 데에 효과가 뛰어나다.
금화 은화의 병은 유행성 독감 같은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인동은 덩굴과 꽃을 달리 쓴다.

인동 덩굴은 약성이 차고 맛은 달며 약간 쓰다. 심경, 폐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경맥을 잘 통하게도 한다. 여러 가지 염증질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창상과 종기, 부스럼을 치료한다.
열로 인하여 생긴 병이나 감기, 호흡기 질병, 매독 등에 효과가 있다.

금은화는 성질이 차갑도 맛은 달고 약간 쓰면서도 맵다.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염증을 삭이며 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다. 갖가지 옹종·악창·옴·이질·열병·연주창 같은 데에 효과가 있다.
대장염·위궤양·방광염·인두염·편도선염·결막염 등 여러 가지 염증질병에도 효과가 크다.

인동꽃은 꽃송이가 피기 직전에 따서 그늘에 말리고 잎과 줄기는 가을철에 베어서 그늘에서 말려 두고 쓴다.
인동은 술로 담가 먹으면 약효가 더 빠르다.
초 여름 금방 핀 흰 꽃을 따 말려서 좋은 술 1.8리터에 인동꽃 1백 그램쯤을 넣고 따뜻한 곳에 한 달 가량
숙성시켜 노랗게 우러나면 마신다. 갖가지 종기·부스럼·각기·매독·관절염에 효과가 있다.
기호에 따라 황설탕이나 꿀을 넣어 마실 수 있으며 밥먹기 전에 한잔씩 마신다. 달여 먹는 것보다 흡수가 빠르다.

인동 잎을 따서 그늘에 하루쯤 두었다가 불에 가볍게 볶아내어 종이 봉지에 담아 두었다가
한번에 2∼3그램씩 더운물에 우려내어 차로 마실 수도 있다.

해열·이뇨·감기 치료·종기 치료에 효과가 있고 만성간염에도 효과가 있다.
인동 차에 산사 열매를 넣어 같이 달이면 신맛이 섞여 먹기가 좋은데 협심증이나 고혈압에 효과가 크다.
인동을 약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한다.

▶ 유행성 감기 인동 덩굴이나 잎을 그늘에서 말린 것 10~15그램에 물 500밀리리터를 붓고 약한 불로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 3~4번 마신다. 마시고 나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땀을 흠뻑 내면 효과가 더욱 빠르다.

▶ 머리카락이 빠질 때 인동 덩굴이나 잎 15~20그램을 진하게 달여서 한번에 맥주잔으로 한잔씩
하루 2~3번 15~20일 간 마시면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 나오게 된다.

▶ 종기, 종창, 부스럼 인동 덩굴에 물을 약간 붓고 끓인 다음 그 물에 녹두 가루를 넣어
고약처럼 되게 한 것을 종기나 종창에 바른다.

▶ 신장염 급성 신장염으로 열이 나면서 오줌이 잘 나오지 않고 몸이 부을 때에는
인동 덩굴이나 잎 15~20그램을 진하게 달여서 그 물을 한번에 맥주잔으로 한잔씩 마시면 효험이 있다.

▶ 요통, 근육통 인동 덩굴이나 잎 15~20그램을 달여 마시는 동시에 그 물로 목욕을 한다.

▶ 당뇨병 인동꽃 말린 것 30그램에 물 500밀리리터를 붓고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약한 불로 달여서 하루 세 번으로 나누어 밥먹기 전에 마신다.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면 효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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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선  
허리병. 관절통에는 위령선

우리나라 사람의 절반 이상이 요통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특히 여성들한테 많다. 요통을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등뼈에 문제가 생겨도 아프고 허리를 다치거나 허리의 근육과 인대가 눌려도 허리가 아프다. 또한 소화기 계통이나 비뇨기 계통에 탈이 나거나 부인병이 있을 때에도 허리가 아프다. 허리를 심하게 썼을 때, 감기 류머티스성관절염, 만성신장염, 비타민 부족. 당뇨병으로 인해 허리가 아플 수도 있다 대개 콩팥 기능이 허약하면 다리와 무릎, 헐에 힘이 없고 허리가 아프기 쉽다.
운동을 하거나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 허리가 아플 수도 있는데 이것은 근육과 근막이 놀라서 생기는 통증이다. 이럴 때의 통증은 추간판탈출증, 곧 디스크와 같이 참기 어려울 정도로 아플 때도 있고 은근하게 아플 때도 있다. 날씨가 궂으면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은 대개 루머티스성이나 퇴행성으로 인한 요통일 겅우이다. 허리를 다치거나 등뼈에 이상이 생겨서 아픈 것은 쉽게 진단할 수 있으나 배나 골반, 다른 장기에 이상이 생겨서 나타나는 요통은 원인을 찾기 어렵다. 허리가 몹시 아파서 병원에서 갖가지 검사를 다 해 보아도 아무런 진단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에는 그 원인을 알지 못하고 다만 요통이라고 진단을 내리게 된다.
요통이나 관절염, 신경통, 견비통 등에는 위령선이 가장 잘 듣는다. 위령선 한 가지만 써도 되고 두충이나 접골목 같은 약초와 같이 써도 좋다.

통증을 멎게 하고 풍습을 없애는 위령선
위령선은 미나리아재비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덩굴식물로 우리말로는 사위질빵이라고 부른다. 물기 있는 산골짜기의 기슭이나 들에 흔히 자란다. 길이는 4~8미터쯤 자라고 초여름에 흰 꽃이 피어서 가을에 날개가 달린 열매가 익는다 덩굴 줄기는 칡넝쿨처럼 질기지 않고 잡아당기면 둗뚝 잘 끊어진다. 사위질빵이라는 이름은 사위를 못시 사랑하는 한 장모가 사위를 아끼는 마음에 사위한테 무거운 짐을 지우지 않으려고 쉽게 뚝뚝 잘 끊어지는 이 식물의 줄기를 질빵 끈으로 썼다는 옛 이야기에서 나온 것이다.
줄기와 뿌리를 약으로 쓰면 비슷한 식물인 으아리나 할미망을 위령선으로 대신 쓰기도 한다. 또 으아리를 위령선이라 하고 사위질빵을 여위女萎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으아리와 사위질빵을 닮은 식물이 우리나라에만 백 가지가 넘고 어느 것이나 같은 용도의 약으로 쓸 수 있다. 으아리보다는 사위질빵이 효과가 더 낫다. 으아리는 따윗줄기가 겨울에 말라죽고 사위질빵은 줄기가 겨울에도 말라죽지 않는다 으아리는 가을에 뿌리를 캐서 약으로 쓰고 사위질빵은 가을이나 겨울에 굻은 줄기를 잘라서 약으로 쓴다. 위령선은 걸음을 걷지 못하던 사람이 아침에 먹고 저녁에 걸어 다닐 수 있게 되었다고 할 만큼 약효가 빨리 나타나는 것으로 유명하다. 위령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한다.

풍습으로 인한 중풍을 고친 이야기
옛날 중국의 하남성 복우산에 금실이 좋은 부부가 살았다. 어느 날 남편이 늦도록 일을 하고 나서 술을 마시고 돌아오다가 집 앞의 돌계단에 누워 잠이 들었다. 아내가 늦게 마중을 나오다가 남편을 발견하고 깨웠더니 이미 남편은 중풍을 맞아 팔다리를 움직이지 못했다.아내는 의원을 불러 치료를 받게 하고 10년동안을 정성스럼게 간호했지만 남편의 병은 더 심해져서 혼자서는 돌아눕지도 못한 지경이 되었다.
아내는 남편의 병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끝에 남편이 누운 침대를 사람이 많이 다니는 큰길가에 내놓고 옆에 앉아서 큰 소리로 외쳤다. 
"누구든지 이 사람의 병을 고쳐 주십시요."
지나가던 사람이 모두 걸음을 멈추고 돌아보며 혀를 끌끌 찼다. 그렇게 열흘이 지났을 때 지팡이를 짚고 보따리를 둘러 맨 한 노인이 지나가다가 걸음을 멈추고 말했다. 
"이 사람의 병은 풍습風濕으로 인한 중풍인데 내가 고칠 수 있소/"
노인은 산으로 가서 어떤 덩굴의 뿌리를 캐서 술에 담갔다가 끓여 환자한테 먹이고, 또 가루를 내어 식초와 반죽하여 관절을 싸매 주었다. 며칠 안 되어 환자는 팔다리를 움직이기 시작했고  몇 달 뒤에는 지팡이를 짚고 걸어 다닐 수 있게 되었다. 남편의 병을 고치고 나서 노인이 떠나려 할 때 아내가 말했다.
"어르신네, 남편의 병을 고쳐주셔서 고맙습니다. 이 신기한 약초의 이름을 가르쳐 주십시요"
"이 약초는 본래 이름이 없으니 위령선이라고 부르도록 하십시요, 위威는 강하다는 뜻이고 영선零仙은 효력이 신선과 같이 영험하다는 뜻이지요"

 

위령선을 이용한 질병 치료
위령선은 신경통, 안면신경마비, 중풍, 편두통, 근육마비, 류머티스성 관절염, 무릎이 시리고 아픈데. 허리가 아픈데. 통풍, 손발이 마비된 데. 목구멍에 가시가 걸린 데 두르 좋은 효험이 있다. 특히 봄속의 바람기를 내보내고 습기를 없애며 경락을 통하게 하고 통증을 멎게 하는 작용이 매우 빠르다. 신경통과 관절염, 요통, 타박상 등에는 접골목과 함께 쓰면 효과가 더욱 빠르다. 이뇨 작용도 뛰어나서 신장염으로 인한 부종에도 잘 듣는다. 그러나 아네모닌과 아네모놀이라는 독성 성분이 들어 있으므로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쓰면 안된다. 위령선은 맛이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설사와 이질을 멎게 하며 탈항, 임산부의 부종, 근육과 뼈의 여러 질병을 치료하고 단단한 것을 무르게 한다. 토사곽란(구토와 설사를 하면서 배가 뒤틀릴 듯 아픈 증상)장에서 가스가 차고 소리가 나는 것 ,간질, 정신분열증, 땀이 많이 나는데, 한열로 인해 생긴 모든 병에도 효과가 있다. 얼마 전 어떤 사람이 찾아와 약재 봉지를 보여주면서 그 약재의 이름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고 했다. 어느 한의원에서 요통, 관절염에 특효약이라고 해서 한 근에 30만원을 주고 사서 달여 먹어 보니 효과가 좋았다고 한다. 그런데 값이 너무 비싸다며 더 싼 값에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겠냐고 나에게 물었다. 봉지를 열어 보니 잘게 썬 위령선이었다. 그것을 달여 먹고 아픈 것이 나았으니 결코 비싸다고 할수 없지 않겠느냐고 하여 그 사람을 돌려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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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은행나무는 위대한 나무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태, 고결하고 예스런 품격, 수천 년을 사는 긴 생명력,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는 쓰임새…
실로 ‘황금의 나무’라는 별명에 모자람이 없는 나무다.

은행나무는 우리나라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나무다.
그러나 아직 산에 저절로 나서 자라고 있는 것은 발견된 적이 없다.
은행나무는 여느 나무와는 달리 사람의 도움 없이는 번식하지 못한다.
수많은 열매를 맺지만 그 열매가 저절로 싹이 터서 자라지는 못하는 것이다. 은행나무는 생식 능력을 잃어버린 슬픈 나무다.

은행나무는 그 몸 속에 ‘플라보노이드’라는 살균·살충 성분이 들어 있다. 이 성분은 갖가지 벌레의 유충, 식물에 기생하는 곰팡이, 바이러스 등을 죽이거나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왕성한 식욕을 가진 딱정벌레도 굶어 죽을지언정 은행 잎을 먹지는 않는다. 노랗게 물든 은행 잎을 책갈피 사이에 끼워 두는 풍습은 은행 잎을 사랑하는 갸륵한 마음에서 나왔겠으나, 이렇게 하면 책에 좀이 슬지 않는 뜻밖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

농가에서 거름을 만들 때에도 은행 잎을 섞어 만들면 흙 속의 해로운 미생물이나 벌레들을 죽일 수 있다.
은행나무는 몸에 독이 있을 뿐 아니라 매우 강건해서 병들거나 벌레 먹는 일이 없을 뿐더러 공해에 대한 적응력이 대단히 강하다. 은행나무는 질소나 먼지에 잘 견디고 아황산가스, 납 성분을 정화하는 능력이 플라타너스보다 두 배나 높아 가로수로도 적합하다.

은행나무의 열매와 잎은 한방이나 민간에서 약으로 쓴다. 은행 잎은 예부터 고급 술안주나 신선로, 은행단자 등의 고급 요리에 쓰이는 등 좋은 식품으로 대접을 받아 왔다. 맛이 달고 성질이 찬 은행 알을 구워 먹으면 맛도 있을 뿐 아니라 몸을 건강하게 하는 효과도 적지 않다.

은행에는 간놀, 펙틴, 히스티딘, 전분, 단백질, 지방, 당분 등이 많이 들어 있어서 폐결핵 환자나 천식 환자가 오래 먹으면 기침이 없어지고 가래가 적게 나온다.
이같은 효과는 은행이 호흡기능을 왕성하게 하고 염증을 소멸하며 결핵균의 발육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은행의 특이한 작용 가운데 하나는 레시틴과 비타민 B의 모체가 되는 엘고스테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성욕감퇴·뇌빈혈·신경쇠약·전신피로 등에 뇌혈관을 개선해 주는 효능이다.

그러나 은행 알은 독이 있어서 날로 먹거나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대개 소금을 쳐서 구워 먹는데 독특한 풍미가 있다. <동의보감>에는 많이 먹으면 배아픔·구토·설사·발열 증세가 있을 수 있다고 하였다.
또 빈 속에 1백50개쯤 먹으면 중독될 위험이 있다. 은행 독은 청산배당체로 불에 익히면 독성이 훨씬 줄어든다.
은행에 중독되었을 때에는 사향을 한 푼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거나 감초 달인 물을 마시면 바로 해독된다.

은행은 예부터 불에 구워 한번에 4∼5개씩 먹으면 정력을 강하게 하는 데 좋다고 하였고, 또 밤에 오줌을 싸는 아이에게 날마다 구운 은행 알 대여섯 개씩을 먹이면 얼마 안 가서 낫는다고 한다.

은행 알보다 더 놀라운 약효가 있는 것은 은행잎이다.
은행 잎은 예부터 민간에서 심장을 돕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폐를 튼튼하게 하고 설사를 멈추게 하는 등의 효능이 있다고 하여 가슴앓이·가래 및 천식·설사·백태·상피증 등을 치료하는 약으로 널리 써 왔다. 은행 잎에 들어 있는 성분은 징코라이드 A·B·C와 진놀, 프라보놀 등인데 이는 말초혈관 장애, 노인성 치매 등을 치료·예방하는데 획기적인 효과가 있는 약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얼마 전까지 독일의 한 제약회사는 우리나라의 은행 잎을 수입하여 이들 성분을 추출하여 연간 약 10억 달러의 매출고를 올렸다고 한다. 은행 잎 중에서 우리나라에서 나는 것은 다른 나라에서 나는 것보다 유효 성분의 함량이 20배에서 1백 배나 많다. 음력 5월에 따서 그늘에 말린 은행 잎 35그램에 감초 15그램을 넣고 달인 물을 수시로 마시면 몸 안에 쌓인 독을 풀고 혈압을 내리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 은행나무는 어쩌면 우리나라를 먹여 살릴 수 있는 보물 나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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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담 
옛날 어느 깊은 산 속에 한 나무꾼이 살았다. 몹시 추운 어느 날 나무꾼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눈 덮인 산 속으로 나무를 하러 갔다.
한참 눈을 헤치며 산을 올라가고 있는데 산토끼 한 마리가 눈 속에서 풀뿌리를
캐는 시늉을 하는 것이 보였다. 나무꾼은 토끼를 잡으려고 쫓아갔다.
그런데 토끼는 몇 걸음 앞서 도망가면서도 계속 눈 속을 앞발로 헤 짚는 시늉을 하는 것이었다. 이상하게 생각한 나무꾼이 토끼가 발로 헤집던 곳을 살펴보니
가냘픈 줄기에 보랏빛 꽃이 달린 처음 보는 풀이 있었다. 
나무꾼은 신령님이 산토끼를 대신하여 신령한 약초를 내려 주신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풀의 뿌리를 캐어다가 위장병으로 앓아 누워 계신 어머님께 달여드렸다.
신기하게도 어머니는 며칠 뒤에 깨끗하게 나아 건강을 되찾게 되었다.
나무꾼은 이 약초가 산신령이 내려 준 것이라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이 풀의 맛이 마치 용의 쓸개처럼 쓰다고 하여 ‘용담이라고 이름 지었다. 

용담은 용담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초룡담, 과남풀, 관음풀, 백근초, 담초, 고담 등의 여러 이름이 있으며 우리 나라의 산이나 들에 흔히 자란다. 키는 30∼50cm쯤 되며 잎은 마주 나고 좁은 달걀꼴이다.
가을에 종 모양을 한 진한 파란색 꽃이 핀다. 파란 하늘빛을 닮은 꽃이 청초하고 아름다워서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다.
용담과 닮은 것으로 산용담, 수염용담, 축자용담, 칼잎용담, 비로용담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다같이 약으로 쓴다.
용담은 맛이 몹시 쓰고 성질이 매우 차다. 열을 내리고 염증을 삭이는 작용이 상당히 세다.

특히 간에 열이 성할 때 열을 내리는 작용이 탁월하다. 급성전염성 간염으로 눈동자까지 노랗게 되고 열이 심하게 나고 간이 부어 올라 갈비뼈 밑이 아플 때에 용담, 황금, 목통, 생지황, 시호, 질경이, 당귀, 감초를 섞어서 달여 복용하면 열이 내려가고 간의 상태가 개선된다.

이 처방이 한방의 용담사간탕이다.

용담 뿌리는 맛이 몹시 쓴데 이 쓴맛 물질은 겐티오피크린이라는 물질로 입안의 미각 신경을 자극하여 위액의 분비를 늘리는 작용을 한다.

특히 위와 장의 운동기능을 높이며 갖가지 소화액이 잘 나오도록 한다.

만성적인 위산과다증이나 저위산증일 때 하루 3∼6그램을 달여서 먹거나 가루 내어 먹는다.
용담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를 비롯하여 갖가지 염증, 암, 류머티스 관절염, 팔다리 마비 등에도 쓴다.

용담 뿌리에 들어 있는 겐타오닌이라는 알칼로이드 성분은 염증을 없애는 동시에 진통작용을 한다. 용담 뿌리를 달인 물은 상당한 항암 효과가 있다. 민간에서는 비인암, 담낭암, 췌장암, 위암 등 갖가지 암에 용담만을 달여 먹거나 꿀풀, 삼백초, 어성초, 느릅나무 뿌리껍질 등과 함께 달여서 먹는다. 용담 뿌리를 말려 가루 내어 먹거나 알약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특히 위암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중국의 발표에 따르면 동물실험에서는 52%, 체외실험에서는 70∼90%의 암세포 억제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화불량, 위액이 너무 적게 나올 때, 밥맛이 없을 때, 고혈압, 류머티스 관절염 등에는 용담 뿌리를 하루 2∼6그램을 달여 여러 번 나누어 먹거나 뿌리를 말려서 가루 내어 먹는다. 용담 뿌리 가루 75그램, 창출 가루 100그램, 백복령 가루 135그램, 산사 가루 150그램으로 알약을 만들어 소화불량이나 저산성 위염, 입맛이 없을 때 등에 먹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용담 뿌리는 얼굴에 나는 여러 가지 부스럼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가을철에 용담 뿌리를 캐어 잘 씻어 그늘에서 말린 다음 그것을 달여서 먹거나 날것으로 생즙을 내어 마신다. 맛이 몹시 쓰므로 아이들은 잘 먹지 않으려 한다. 말린 것은 하루 10그램 미만을 쓰고 날것은 30그램 미만을 쓴다. 급성중이염으로 귓속이 퉁퉁 붓고 냄새가 나며 고름이 나오면서 몹시 아플 때에는 용담과 속썩은풀을 반씩 섞어 달여서 복용하면 효과를 본다. 녹내장으로 안압이 높을 때에도 용담 15∼20그램을 달여서 마시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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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王瓜) 
왕과(王瓜)는 외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덩굴풀로 잎 모양이 참외 잎을 닮았다.
우리 나라 중·남부의 들이나 숲 가장자리에 자생한다. 쥐참외, 주먹참외, 토과(土瓜), 태적포(台赤包), 기포(氣包) 등으로 불리 우며 열매 모양이 참외와 닮았으나 익으면 주홍빛이 나고 크기는 작은 달걀 만하다.
꽃은 6∼9월에 피고 9∼10월에 열매가 익으며 열매 속에 까만 씨앗이 들어 있다. 뿌리, 열매, 씨앗을 약으로 쓴다.

왕과 뿌리는 감자나 하눌타리 뿌리를 닮았는데 맛은 마와 비슷하고 색깔이 몹시 희다. 왕과 뿌리는 황달과 간경화, 변비, 소변이 잘 안 나오는 데, 당뇨병 등에 효과가 크다. 간염이 오래되어 간경화가 된 데에는 왕과 뿌리를 즙을 내어 아침마다 한잔씩 마신다. 오후에 소변이 노랗게 나오면 낫는다. 왕과 뿌리는 성질이 차고 맛은 쓰다. 위경, 대장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진액을 늘려 주며 어혈을 없앤다. 대·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부인의 젖을 잘 나오게 하며 뼛속에 물이 고인 것을 밖으로 내보낸다. 말린 것은 하루 6∼15그램, 생것은 60∼150그램을 달여 먹거나 즙을 내어 먹는다.

왕과 열매는 가을에 열매를 따서 쪼개어 말려서 쓴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심경, 신경에 들어간다. 당뇨병, 황달 만성인후염 등에 하루 3∼15그램을 가루 내어 먹거나 알약으로 만들어 먹는다. 동상이나 화상 또는 신체의 한 부분이 마비되었을 때 왕과를 날것으로 쪼개어 마찰하면 신기하리 만큼 효과가 있다.

또, 왕과 줄기를 뿌리 위에서 자르면 물이 많이 나오는데 이 물을 받아 미용수로 쓰면 살결이 옥 같이 고와지고 하얗게 된다. 왕과 씨앗은 맛이 시고 쓰며 성질은 평하다. 폐경, 대장경에 작용하므로 기침을 멎게 하고 폐를 튼튼하게 하며 황달을 다스린다. 씨앗을 볶아서 쓰면 토혈, 구토, 장풍, 여성의 적·백대하 등에 효과가 있다.

왕과는 어혈을 없애는 효과가 탁월하므로 종양 치료에도 쓸 수 있다. 왕과에 들어 있는 쿠쿠르비타신이라는 성분은 암세포의 호흡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인암, 위암, 장암 등에 씨앗이나 뿌리를 쓰는데 특히 왕과 뿌리는 말기 암 환자의 통증을 없애거나 감소시키는 데 효과가 크다. 왕과 뿌리 말린 것을 0.5∼2그램씩 씹어서 복용하였더니 5∼30분 뒤부터 30분에서 72시간 동안 진통 효과가 계속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왕과의 어린 싹은 나물로도 먹는다. 데쳐서 무쳐 먹거나 기름에 튀겨 먹는다. 뿌리로 반찬을 만들어 먹거나 전분을 추출하여 먹기도 한다.
중국에서는 왕과 뿌리로 만든 음식이 꽤 여러 가지가 있다.
중국 강서(江西)지방 사람들은 왕과를 재배하여 식용으로 쓴다.

왕과는 어혈을 다스리고, 옹종을 없애며, 진액을 늘려 주고 대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등 약리 효과가 다양한 식물이다. 우리 나라 중·남부지방 곳곳에 자라고 있으나 약이나 식용으로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 왕과 뿌리는 특히 술로 인하여 간이 나빠지고 황달이 와서 열이 심하게 나는 증세에 효과가 있다. 왕과는 대개의 사람들이 잊고 있지만 여러 난치병에 좋은 효과가 있는 토종 약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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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주 
염주는 벼과에 딸린 한해살이풀이다.

율무와 닮았으나 율무보다 씨앗이 조금 더 굵다. 이 열매로 염주를 만들기 때문에 염주라고 부른다. 한방에서는 염주 열매를 천각·천곡 또는 회회미라고 부른다.

염주는 간염·간경화·지방간 등 갖가지 간질환의 명약이다.

염주 줄기, 뿌리, 씨앗, 씨앗껍질 등 모든 부분을 약으로 쓴다. 간질환에는 염주 줄기를 그늘에서 말려 잘게 쓴 것을 푹 달여서 우러나온 물을 마신다. 독이 없으므로 많이 먹어도 일체 부작용이 없다.

웬만한 간장질환은 염주 줄기만 3∼4개월 열심히 달여 먹으면 회복이 된다.

줄기 말고 뿌리, 열매, 열매껍질 등도 간질환 치료에 똑같은 효력이 있다. 하루 35∼50그램을 진하게 달여 그 물을 세 번에 나누어 마신다.

황달·지방간·간경화증에 꾸준히 복용하면 반드시 효력을 보며 간암 환자가 염주 줄기를 열심히 달여 먹고 완치된 사례가 있다.

염주 씨앗은 오래전부터 율무와 마찬가지로 민간이나 한방에서 보약으로 써 왔다. 갖가지 염증을 치료하는 효과가 뛰어나고, 고름을 잘 빠지게 하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아픔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다.

위염·위궤양·욕창 등 갖가지 염증이나 수종이나 부종·신경통·관절염 등에 치료 효과가 있다.

신경통이나 관절염으로 통증이 심할 때에는 염주 뿌리를 달여 마시면 통증이 완화된다.

염주 뿌리에 들어 있는 ‘코익솔’이라는 성분이 진통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위암·항문암·식도암 등 갖가지 암에는 염주 씨앗과 등나무 줄기에 생긴 혹·마름열매·애기똥풀을 같은 양으로 하여 달여서 복용한다. 암 환자의 통증을 완화하고 식욕을 늘려 주며, 체력을 돋워 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수술 후의 암 환자들이 복용하면 재발을 막는 데 좋은 효과가 있다.

염주 뿌리는 가을에 캐서 물에 씻어 그늘에서 말린다. 거의 모든 약재는 햇볕에서 말리면 약효가 줄어들므로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좋다. 염주 뿌리는 가을에 씨가 여물면 줄기를 베어서 말린 다음 두들겨 씨를 털어 씨껍질을 벗겨 내서 쓴다. 맛은 달고 성질은 약간 차다. 비경·폐경에 작용한다. 비위를 보하고 소변을 잘 보게 하며 열을 내리고 고름을 잘 빠지게 한다.

갖가지 간질환·위염·위궤양·위암·각기·부종·설사·폐렴·장염 등에 두루 치료약으로 쓴다. 하루 35∼50그램을 가루 내어 먹거나 달여서 복용한다.

 

염주 열매는 율무보다 알이 더 굵고 둥글며 단단하고 광택이 있다. 염주는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인 것으로 생각되지만 우리나라에서 더러 재배하고 간혹 자생하는 것도 있다. 염주는 따뜻한 남쪽지방에서 잘 자라고 수확이 많이 난다. 서늘한 지방에서도 재배가 가능하지만 열매가 많이 달리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의 북부지방이나 고냉지 같은 곳에서는 재배가 어렵다.

염주 대신 율무를 쓸 수도 있다. 율무는 염주보다 약효가 좀 떨어진다. 염주와 율무를 같이 재배하면 교잡종이 생기는데 이 교잡종 염주도 약효가 매우 높다. 염주 씨는 생명력이 몹시 질기다. 염주 씨를 실로 꿰어 염주를 만들어 수십 년 동안 목에 걸고 다니다가도 땅에 심으면 싹이 튼다.

‘염주는 스님 죽은 자리에서 난다’는 옛말이 있다. 어떤 스님이 염주를 목에 걸고 다니다가 산속에서 발을 헛디뎌 절벽 아래로 굴러 떨어져 죽었는데 몇 년 뒤에 시체를 발견했을 때 해골 옆에 염주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었다 하여 생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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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위
아가위는 능금 나무과에 딸린 아가위나무의 열매다.
산사, 적과자, 산과자, 찔광이, 질구배, 아가배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아가위나무는 낙엽활엽중간키나무로 키가 4∼5미터쯤 자라고 잎 모양은 단풍나무 잎을 닮았다.
4∼5월에 하얀 꽃이 피고 9∼10월에 타원 꼴의 지름 0.5∼1센티미터쯤 되는 열매가 빨갛게 익는다.

아가위는 맛은 시고 달며 아이들이 더러 따서 먹는다.

중국에서는 아가위에 엿을 발라 꼬치에 꿰어 얼려서 시장에서 파는데 겨울철 과일로 인기가 있다.
중국 아가위는 우리 나라에서 나는 것보다 열매가 2∼3배쯤 크다.

아가위는 음식 재료로도 널리 쓴다. 쪄서 씨앗과 껍질을 버리고 짓찧은 다음 엿과 버무려 아가위 떡을 만들기도 하고,
잼을 만들기도 하며 청량음료의 원료로도 쓴다.
아가위는 익혀서 먹을 수도 있다. 아가위는 소화불량을 고치는 약으로 이름 나 있다.

<물류상감지>라는 책을 보면
“늙은 닭의 질긴 살을 삶을 때에는 산사 열매를 넣으면 고깃 살이 부드러워진다.”고 적혀 있다.
생선이나 고기를 삶을 때 아가위를 넣으면 잘 물러질 뿐만 아니라 해독작용도 있으므로 중독을 미리 막을 수 있다.
생선요리를 즐겨 먹는 일본에서는 아가위나무가 자라지 않으므로 조선 영조 때 우리 나라에서 가져가 어약원(御藥園)에서 재배했다는 기록이 있다.

중국에서는 고기를 먹고 난 뒤에 후식으로 산사를 먹는 습속이 있다.
산사 열매는 특히 육류를 많이 먹어서 체했거나 소화가 안 될 때, 속이 더부룩할 때에 효과가 좋다.
산사에는 지방을 부해하는 효소가 들어 있는데 이 효소가 소화액을 잘 나오게 한다.
아가위는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맛은 시고 달다. 음식을 잘 소화되게 하고 혈압을 낮춘다.
삶아서 즙을 마시면 설사를 멎게 하고 삶은 물로 머리를 감고 몸을 씻으면 종기나 염증을 치료한다.
또 옻이 오른 데에도 효과가 있다 .

<본초강목>에는 이렇게 적혔다.
아가위는 음식을 소화시키고 육적(고기에 체한 것)과 담음(늑막염), 함산(위산과다), 체혈통(어혈)을 없앤다.
두통을 없애고, 뿌리는 적취를 다스리고 반위(구토)를 치료한다.
오래된 것일수록 좋은데 쪄서 씨를 버리고 말려서 쓴다.

아가위를 이용한 민간요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부인하혈 아가위를 말려 가루 내어 쑥을 달인 탕과 같이 먹는다.

▶ 고기 먹고 체한 데 아가위 15그램을 물에 달여 마신다.

▶ 노인요통 아가위 씨와 녹용을 같은 양으로 하여 볶아서 가루 내어 꿀로 알약을 지어 복용한다.
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50알씩 하루 2번 먹는다.

▶ 개고기 먹고 체한 데 살구 씨와 아가위 각 24개를 한꺼번에 푹 달여서 그 물을 마시면 곧 낫는다.

▶ 임질 아가위를 태워서 가루 내어 꿀로 알약을 만들어 복용한다.

▶ 산후복통 오래 묵은 아가위와 계지를 각 15∼20그램씩 진하게 달여서 복용한다.
아가위는 심장부정맥이나 심근염 등 심장병에도 효과가 있다.
고혈압에는 아가위 열매보다 아가위 잎을 말려서 달여 먹는 것이 더 좋은 효과를 본다.
아가위꽃도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탁월하다.
아가위는 핏속의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는 작용이 뚜렷한데 아가위꽃이 그 작용이 가장 세다.
고혈압이나 관상동맥경화로 인한 심장병에는 산사 열매 말린 것 35~50그램을 진하게 달여서 하루 3~4번 나누어 마신다. 산사 열매에는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의 흐름을 좋게 하는 작용이 있어 혈압을 완만하면서도 지속적으로 낮춘다.
특히 핏속의 지방질을 없애는 효력이 크므로 동물성 지방질은 많이 먹어서 생긴 고혈압과 심장질환에 효과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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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나무 
엄나무는 험상궂은 가시가 줄기에 빈틈없이 나 있는 나무로 해동목(海桐木), 자추목(刺秋木)이라고도 한다. 키 20미터, 지름 1.5미터까지 자라는 낙엽활엽큰키나무로 팔손이나무 잎을 닮은 큰 잎도 매우 인상적이다.

옛사람들은 이 나무의 날카로운 가시가 귀신의 침입을 막아 준다 하여 이 나무의 가지를 대문이나 방문 위 등 출입구에 꽂는 풍습이 있었다. 지금도 충청도나 전라도 지방에는 이 풍습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간혹 이 나무를 정자나무나 신목(神木)으로 받들기도 했는데 마을 들목이나 동네 가운데 엄나무를 심으면 전염병이 비켜 가는 것으로 믿었다.   
대개 가시가 있는 나무는 독이 없고 염증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따라서 찔레나무·아까시나무·탱자나무 등 날카로운 가시가 있는 나무는 갖가지 암, 염증 치료에 귀중한 약재가 될 수 있다.
엄나무는 민간에서 약으로 흔히 쓴다. 껍질을 쓰기도 하고 뿌리를 쓰기도 한다. 잎을 그늘에 말려서 차를 달여 마시면 좋은 향이 난다. 껍질을 쓸 때는 겉껍질을 긁어서 버리고 속껍질만을 쓰는데 여름철에 껍질을 벗겨야 잘 벗겨진다.

엄나무의 약효는 다양하다.
먼저 관절염·종기·암·피부병 등 염증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신경통에도 잘 들으며, 만성간염 같은 간장질환에도 효과가 크고, 늑막염·풍습으로 인한 부종 등에도 좋은 효과가 있으며 진통작용도 상당하다. 또 늘 복용하면 중풍을 예방한다. 만성간염이나 간경화 초기에는 엄나무 속껍질을 잘게 썰어 말린 것 1.5킬로그램에 물 5되를 붓고 물이 3분지 1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한번에 20밀리리터씩 하루 세 번 밥먹고 나서 혹은 밥먹을 때 같이 복용한다.

대개 4∼5개월 정도 복용하면 80퍼센트쯤은 치유된다. 잎을 달여서 차로 늘 마시면 효과가 더 빠르다. 신경통·관절염·근육통·근육마비·신허요통 등에는 엄나무 뿌리를 생즙으로 내어 마시면 좋다.
무르고 두꺼운 뿌리껍질을 토막토막 잘라 믹서기로 갈아서 생즙을 내어 맥주잔으로 하루 1잔씩 마신다. 효과가 매우 빠르다. 특히 신허요통에는 즉효를 본다. 엄나무 줄기를 태워 기름을 내어 치료약으로 쓸 수도 있다.

엄나무를 잘게 토막 내어 오지항아리에 넣은 다음 뚜껑을 잘 봉하고 그 항아리 주위에 왕겨를 가득 쌓아 놓고 불을 붙여 태운다. 불이 다 꺼지고 난 뒤에 항아리 속에 고여 있는 기름을 약으로 쓴다. 옴·종기·피부병에 신기할 정도로 효과가 있다. 이 기름을 생수에 타서 복용하면 만성신경통·관절염을 고칠 수 있다. 엄나무 속껍질이나 뿌리로 술을 담가 먹어도 신경통·관절염·근육마비·근육통 등에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산에서 단전호흡을 공부하다가 잘못하여 늑막염이 생기거나 내장을 상한 데에는 엄나무 뿌리 생즙을 복용하면 대개 치유된다. 기침이나 가래 끓는 병에도 일정한 효과가 있다. 엄나무의 어린 새순은 나물로도 흔히 먹는다. 봄철에 연한 새순을 살짝 데쳐 양념을 해서 먹으면 독특한 맛과 향이 난다. 엄나무순은 개두릅나물이라 부르기도 한다.

엄나무를 닭과 함께 삶아서 먹기도 하는데 관절염이나 요통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엄나무와 닭을 함께 요리하는 전문 음식점도 여럿 생겨날 만큼 요즈음 들어 엄나무 닭요리가 인기를 얻고 있다. 엄나무는 당뇨병에도 일정한 치료작용이 있고, 강장작용도 있으며, 신장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엄나무는 인삼과 견줄 만한 약효를 지녔지만 아직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귀중한 약물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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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모초
옛날 어느 시골마을에 한 가난한 어머니와 아들이 살았다.
그런데 어머니는 아들을 낳고 나서 몸조리를 잘못하여 늘 몸이 쑤시고 저리고 아파 고생을 했다.
어머니의 병은 아들이 열 살이 넘도록 낫지 않고 점점 더 심해졌다. 효성이 지극한 아들은 아픈 몸으로 힘들게 일을 하는 어머니를 볼 때마다 가슴이 아팠다.

“어머니, 의원에게 진맥을 한번 받아 보세요.”
“오늘 당장 먹을 것도 없는데 무슨 돈이 있어 의원한테 가겠느냐? 네가 빨리 커서 내 병을 고쳐 다오.” 

아들은 근처에 사는 약초 캐는 노인을 찾아가서 어머니의 병을 잘 설명하고 약을 지어 왔다.
어머니는 아들이 지어 온 약을 달여 먹으니 신기하게도 몸이 가벼워지고 날아갈 것 같았다. 그러나 그것도 며칠뿐이었다. 아들은 다시 약초꾼 노인을 찾아갔다.
“그 약을 먹으니 며칠 동안은 나은 것 같더니 다시 아프시다고 합니다. 완전히 낫게 할 수는 없겠습니까?”
“그거야 어렵지 않지만 돈이 좀 있어야지.”
“얼마나 있어야 합니까?”
“쌀 다섯 가마와 은돈 열 냥은 있어야 해. 워낙 비싼 약이니까.”

아들은 노인의 말을 듣고 궁리 끝에 한 가지 묘책을 생각해 냈다.
이튿날 아들은 약초 캐는 노인을 집으로 모시고 와서 말했다.
“제 어머니 병만 고쳐 주신다면 그 까짓 쌀과 돈은 얼마든지 드리겠습니다.”
“그래, 그렇다면 걱정할 것 없어. 내가 반드시 낫게 해 주지.”
약초 캐는 노인은 몹시 기뻐하며 돌아갔다.

아들은 몰래 노인의 뒤를 따라가서 노인의 집 앞에 있는 큰 나무 위로 올라가 거기서 밤을 새우면서 노인의 행동을 살폈다. 새벽이 오자 노인은 호미와 망태기를 챙겨 들고 문을 나왔다. 아들은 나무에서 내려와 조심조심 노인의 뒤를 밟았다.
노인은 의심이 많았던지 혹 누가 뒤따라오지 않는지 뒤돌아보며 걸어갔다.
그러다가 제방 쪽으로 가더니 갑자기 앉아서 무언가를 열심히 캐기 시작했다. 노인은 약초 몇 포기를 캐서 잎은 모두 훑어 강에 버리고 돌아갔다.

아들은 제방으로 가서 잘 살펴보았지만 노인이 캐던 풀이 어느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아들은 노인이 약초 잎을 강에 버린 것을 기억하고 강물에 뛰어들었다. 물위를 자세히 살피니 마침 떠내려가지 않은 약초 잎 몇 개가 바위에 걸려 맴돌고 있었다.
“야, 찾았다!” 아들은 몹시 기뻐하며 그 약초 잎처럼 생긴 풀을 보이는 대로 캐서 집으로 가져갔다.

한참 뒤에 약초꾼 노인이 약봉지를 들고 왔다.
“이것이 이틀치 약이다. 모레 다시 오겠다.”
“고맙습니다.” 아들은 노인이 돌아간 뒤 약봉지를 풀어 보았다. 그러나 잘게 썰어 놓아서 본래 모양을 알 수가 없었다.
아들은 자기가 캐어 온 약초와 노인이 가져 온 것을 견주어 보았지만 같은 것인지 다른 것인지 분간할 수 없었다.

“에라 모르겠다. 독초는 아닐 테니 내가 캐온 것을 먼저 달여 드리자.”
아들은 노인이 갖고 온 약은 두고 자기가 캐온 것을 달여 어머니께 드렸다. 그랬더니 신기하게도 어머니의 몸이 좋아졌다. 이틀 뒤에 노인이 약을 또 지어 왔다. 아들이 말했다.

“정말 죄송합니다. 어머니의 병을 고쳐 드리기 위해서 무슨 일이건 하려고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 봐도 저희 형편으로는 많은 쌀과 돈을 구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틀 전에 주신 약도 먹지 않고 그대로 두었습니다. 그러나 갖고 오신 약값은 드릴 테니 내일부터는 오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그래, 그렇다면 할 수 없지. 그러나 네 어머니는 약을 계속 먹지 않으면 다가오는 추석까지도 살기 어려울 거야.”
“돈이 없으니 어쩔 수 없습니다.”
노인은 실망하여 두 첩분 약값만 받아 돌아갔다.

아들은 날마다 제방에 가서 약초를 캐어 어머니께 정성껏 달여 드렸다.
과연 그 약초는 산후풍에 효험이 있어 보름쯤 지나니 어머니의 병이 완전히 나았다.
그러나 아들은 그 약초의 이름을 몰랐으므로 어머니를 도운 약초라 하여 익모초(益母草)라고 이름 지었다.
그 뒤로 익모초는 산후 몸조리 약으로 널리 쓰이게 되었다.

옛날, 바다 밑에 있는 대고산(大固山) 아래 수랑(秀娘)이라는 마음씨 착한 소녀가 살고 있었다.
수랑은 나이가 차서 시집을 가서 아이를 가졌다.
어느 날 수랑이 집에서 물레로 실을 잣고 있는데 갑자기 문 밖에서 노루 한 마리가 사냥꾼의 화살에 맞았는지 피를 흘리며 들어왔다. 노루는 눈에 눈물을 글썽이며 살려 달라는 듯 애처로운 소리를 냈다.
수랑은 노루가 불쌍하여 노루를 손짓으로 불러 앉아 있던 걸상 밑에 감추고 걸상을 천으로 덮어씌운 다음 그 위에 앉아 물레질을 계속했다.

조금 뒤에 화살을 들고 화살통을 맨 사냥꾼이 수랑에게 와서 물었다.
“부인, 상처 입은 노루를 보지 못했습니까?”
“좀전에 이쪽에서 와서 동쪽으로 달아났습니다.”
수랑은 태연하게 대답했다. 사냥꾼은 동쪽으로 말을 타고 달려갔다.

조금 뒤에 수랑은 노루를 나오게 하여 손으로 서쪽을 가리키며 말했다.
“빨리 서쪽으로 달아나거라.” 노루는 그 말을 알아듣기라도 한 듯 고개를 끄덕이고는 서쪽으로 도망쳤다.
며칠 뒤 수랑은 아이를 낳게 되었는데 지독한 난산이었다.
산파도 속수무책이었고 남편이 약을 지어 와 먹였지만 소용이 없었다. 수랑의 시어머니는 천지신명께 아이를 잘 낳게 해 달라고 간절하게 기도했다. 그러나 그것도 아무 소용이 없이 수랑은 곧 목숨이 위태로울 지경에 이르렀다.

바로 그때 문앞에서 소리가 들렸다. 수랑이 눈을 뜨고 보니 먼저번에 살려 준 그 노루가 입에 풀을 물고 서 있었다.
노루는 눈물을 글썽이며 수랑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를 했다.
“그래, 너로구나. 약초를 갖고 나를 도와주러 온 거지? 여보, 노루 입에 있는 약초를 끓여서 주세요.”
노루는 남편에게 약초를 건네 주고는 대고산으로 사라졌다.
남편은 급히 약초를 달여 부인에게 먹였다. 약초를 복용하자 곧 통증이 덜해지고 얼마 안 가서 순조롭게 아이를 출산했다. 집안 식구들은 몹시 기뻐하였다.
남편은 대모산에 가서 노루가 물고 있던 약초를 캐서 밭에서 재배하여 부인의 병은 물론 많은 여성들의 병을 고쳤다.

그 뒤로 사람들은 이 풀을 어머니를 이롭게 하는 풀이라 하여 익모초라 불렀다.

익모초는 높이 1미터쯤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
첫해에는 심장 모양의 잎이 뿌리에 붙어서 나고 이듬해에는 줄기가 나서 자란다. 줄기에 나는 잎은 깃처럼 깊게 갈라져 마주 난다. 여름철에 가지 끝에 분홍빛을 띤 보랏빛 꽃이 돌려붙기로 핀다. 열매는 가을에 까맣게 익는다.
우리나라 어디서나 길섶, 들, 풀밭, 산기슭에 자란다. 암눈비앗, 또는 충위라고도 하며 씨앗을 충위자라고 한다.
꽃 피기 전인 5~6월에 줄기를 베어 그늘에서 말려 약으로 쓴다.

여성들의 여러 병에 매우 좋은 약으로 이름 높은데, 특히 산전산후에 부인들의 보약으로 널리 쓴다. 자궁 수축작용, 지혈작용, 혈압 낮춤작용, 강심작용, 이뇨작용, 항암작용 등의 다양한 약리작용이 있어서 웬만한 질병에는 거의 다 쓸 수 있다.
고혈압, 협심증, 심근염, 신경쇠약에도 좋고, 부인들의 월경과다, 산후출혈, 생리통, 생리불순, 산후에 배가 아플 때 산전산후의 허약증 등에 널리 쓴다. 익모초는 여성의 생리를 조절하는 데 매우 좋은 약이다.

익모초는 항암작용도 상당하여 암 치료에도 쓴다. 실험에서 흰생쥐의 암을 78퍼센트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익모초를 달인 물은 높은 항암작용을 하면서도 몸을 보하는 작용이 있어서 체력을 세게 하고 몸무게를 늘게 한다.
유방암에는 익모초를 진하게 달여서 자주 씻고 자궁암이나 위암에는 익모초 15∼20그램을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익모초는 몸을 따뜻하게 하므로 여자들이 아랫배가 찬 것을 고치는 데에도 좋은 약이 된다.
여성의 생리통이나 생리불순에는 익모초 조청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익모초를 푹 끓여서 견더기를 건져내고 다시 걸쭉하게 될 때까지 졸이면 익모초 조총이 된다.
이것을 하루 세 번 한 두 찻숟갈씩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신다.
익모초를 그냥 15∼20그램쯤 달여서 그 물을 복용해도 좋다. 15∼20그램에 물 1되를 붓고 3분의 1이 될 때까지 달여서 그 물을 하루 세 번 나누어 마신다.
알약으로 만들 때에는 익모초 조청에 익모초를 가루 내어 섞거나 익모초 가루에 꿀을 내어 반죽한다. 오동나무 씨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40∼50개씩 하루 세 번 따뜻한 물로 먹는다.

몸이 허약하고 임신이 잘 안 될 때에는 익모초 30∼60그램에 대추 15그램을 넣고 끓여서 차처럼 마신다. 오래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생리통이 심할 때에는 익모초 30∼60그램에 물 1되를 붓고 물이 3분지 1이 될 때까지 약한 불로 달여서 그 물로 닭을 삶아 고기와 국물을 다 먹는다. 닭 대신 오리를 써도 좋다.

익모초를 생즙을 내어 마시면 여름철 더위로 인한 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 무더위로 열이 나고 토할 때 익모초를 생즙을 내어 한잔씩 마신다.

익모초 씨앗도 약으로 쓴다. 오래 먹으면 눈이 밝아진다고 하는데 익모초 씨앗, 택사, 황련, 구기자 탱자 열매, 맨드라미 씨 등을 함께 가루 내어 꿀로 반죽하여 오동나무 씨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먹는다.

 

익모초를 약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한다.
생리불순, 냉증으로 인한 불임증

익모초 30∼50그램에 물 1되를 붓고 3분지 1이 될 때까지 달여서 그 물을 수시로 마신다.
고혈압, 동맥경화

익모초 15∼30그램을 달여서 차대신 수시로 마신다.
무더위로 인해 토하고 설사하며 열이 날 때

익모초를 짓찧어 즙을 내어 한번에 한두 숟갈씩 자주 복용한다.
손발이 차고 생리가 고르지 않을 때

익모초를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보드랍게 가루로 만든 다음 이것을 한번에  5∼10그램씩 하루 세 번 밥 먹기 전에 따뜻한 물과 함께 먹는다. 또는 익모초를 엿처럼 달여서 먹어도 좋다.
밥맛이 없고 몸이 여위는 데

익모초 생즙을 내어 한번에 한두 숟갈씩 하루 2∼3번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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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나무
옻은 제일 우수한 방부제이며 살충제이다. 그러므로 인체의 세포를 보존하여 상하지 않게 하고 갖가지 질병을 다스린다. 옻은 소화를 돕고 어혈과 염증을 풀어 주며 피를 맑게 하고 균을 죽인다.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신경통, 관절염 위장병, 간병, 늑막염, 골수염, 갖가지 암 등에 두루 약으로 쓸 수 있다.

옻은 먼저 뱃속의 적병(積病)에 효과가 탁월하다.
적병이란 뱃속에 딱딱한 덩어리가 뭉쳐 있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암이 되기 전 단계에 있는 어혈이나 염증이 뭉친 것이다. 적병에는 마른 옻 껍질 5근, 맥아 볶은 것, 신곡 볶은 것 각 3근, 공사인 볶은 것, 백출·금은화·산사육·인삼 각 2근, 계내금 볶은 것 1근, 원감초·건강 각 반근, 경포부자 5냥과 함께 누런 토종개 한 마리와 한데 넣고 오래 달인 뒤에 엿기름을 넣어 조청을 만들어 두고 작은 숟가락으로 하나씩 먹는다.

이 약조청은 갖가지 속의 냉증이나 체한 데 등에도 효과가 크다.
위의 여러 가지 약재들을 구하기 어려우면 옻과 개만으로도 훌륭한 약을 만들 수 있다. 옻 1근을 내장을 발라 낸 누렁개 한 마리와 함께 오래 달인 다음 거기에 엿기름을 넣어 조청을 만들어 두고 수시로 찻숟갈로 하나씩 먹는다.
소화불량, 위염, 위궤양, 초기 위암, 냉증 등에 효과가 탁월하다.

옻의 독성을 개고기가 중화하므로 옻을 타는 사람이 먹어도 옻이 오르지 않는다.
늑막염이나 골수염, 관절염 치료에도 옻을 쓴다. 털과 똥을 빼낸 오리 한 마리를 삶아서 식힌 후 기름을 걷어 내고 금은화 1근 반, 마른 옻 껍질 1근, 지네 3백 마리를 넣고 오래 달여서 찌꺼기는 짜서 버리고 약물이 1되쯤 되게 졸여서 조금씩 자주 먹는다. 5마리 이상 먹어야 완치가 가능하다.

옻 껍질을 약으로 쓰려면 50년 넘게 자란 굵은 나무의 껍질을 써야 효과가 뛰어나고 어린 나무는 약효가 약하다.
암을 치료하는 데는 백 년 넘게 자란 옻나무라야만 효과가 신통하다.
강원도의 삼척이나 정선군 쪽에 수백 년씩 된 야생 옻나무를 산에서 더러 발견할 수가 있다.

옻은 가장 좋은 약인 동시에 그 독도 무섭다. 옻에 약한 사람이 함부로 먹거나 손대면 심하게 옻이 올라 죽을 수도 있다.
옻 독을 중화하기 위해 닭, 오리, 개, 염소와 함께 달이는 것이다. 옻 독을 중화하는 데는 개 뼈가 으뜸이다.
개 뼈를 옻에 갖다 대면 옻이 즉시 녹아 버릴 만큼 옻 독을 중화하는 효과가 빠르다.
옻을 먹다가 옻이 오르면 백반을 진하게 물에 풀어 바르면서 먹는다.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옻을 먹고 나서 혈관 주사를 맞아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반드시 죽게 된다.

노루, 사슴, 사향노루 같은 야생동물은 대개 옻 순을 잘 먹는다. 옻나무가 많은 곳에서 사는 노루를 쫓아내도 돌아와서 옻나무 주변에 산다. 여름에는 옻 순을 먹고 겨울에는 옻 껍질을 벗겨 먹는다. 염소도 방목하면 옻 순을 가장 좋아한다.
이처럼 옻 순을 많이 먹고 자란 동물은 몸 안에 매우 뛰어난 약성을 지니게 된다.
옻의 약성만 몸 안에 남고 독성은 중화하여 없어지기 때문이다. 옻 순을 많이 먹고 자란 노루의 간은 노인의 눈을 밝게 하는 영약이 되고, 옻 순을 많이 먹고 자란 사슴의 녹용은 그 약성이 뛰어나게 높다.
그러므로 사슴, 염소, 토끼 등을 사육할 때 옻 순을 자주 먹이면 난치병을 고치는 뛰어난 약 동물이 되는 것이다.

옻 껍질로 질병을 고치는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한다.
- 만성 위염, 위궤양, 뱃속의 덩어리가 생긴 데 등에는 닭 한 마리의 내장을 꺼낸 다음 그 속에 옻나무 껍질을 가득 채워 넣고 삶아서 그 물과 고기를 먹는다. 한 마리를 이틀 동안 먹는다. 한번 먹어서 효과가 없으면 서너 번 더 해서 먹는다.
- 혈액형이 O형인 소양체질의 사람은 옻이 심하게 오를 수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 옻이 심하게 오르면 띠 뿌리 달인 물을 마시고 또 그 물로 씻는다.
- 담낭결석이나 신장, 방광결석에는 앞의 방법대로 옻닭을 만들어 먹거나 날달걀에 구멍을 조금 내어 생 옻을 조금 넣어 마신다. 하루 3∼5번씩 먹는다.
-또는 달걀 10개를 까서 그릇에 담은 다음 거기에 옻 진을 약간 넣고 끓여서 그것을 하루 동안에 다 먹는다. - 극심한 통증이 멎고 결석도 차츰 녹아 없어진다.
- 늑막염, 간경화증으로 인해 복수가 찰 때 등에도 옻닭을 만들어 먹는다. 대개 서너 마리 만들어 먹으면 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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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나무
오리나무라는 이름은 우리와 퍽 친숙하지만 막상 산에 가서 오리나무를 찾으려면 그리 쉽게 눈에 띄지는 않는다.
오리나무와 사촌이랄 수 있는 물오리나무와 사방오리나무는 흔히 볼 수 있어도 진짜 토종 조선오리나무는 무척 귀하다.
‘십리 절반 오리나무’라는 옛 노래말 가사대로 오리나무는 옛날 거리를 나타내는 이정표로 오리(五里)마다 심었다는 지표목이다. 이 나무는 재질이 치밀하고 단단하여 지팡이, 나막신, 그릇 등을 만드는 재료로 널리 쓰였고, 껍질에서 다갈색 물감을 얻을 수 있는 까닭에 집 근처에 즐겨 심었다.

그러나 이 나무가 간염·간경화·지방간 등 갖가지 간질환에 치료 효과가 뛰어난 약목(藥木)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동서고금의 어떤 의학책에도 오리나무가 간질환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지는 않다.
그러나 민간에서는 수백 년 전부터 오리나무를 간에 쌓인 독을 푸는 데 활용해 왔다.

오리나무는 자작나무과에 딸린 낙엽큰키나무다. 유리목(楡里木) 또는 적양(赤楊)이라고도 하며 중국에서는 다조(茶條)라고 한다. 우리나라·중국·일본 등에 흔히 자라고 있으며 뿌리에서 공기 중에 있는 질소를 흡수할 수 있으므로 메마른 땅에서도 잘 자라고 또 땅을 기름지게 하므로 사방목으로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

오리나무를 약으로 쓴 기록은 많지 않다. 겨울철 잎이 떨어지기 전에 열매를 따서 지혈제·지사제·위장병 치료약 등으로 더러 썼다는 기록이 있을 뿐이다. 목재의 색깔이 붉으므로 빈혈 치료에도 더러 이 나무 껍질을 달여 먹었던 것 같다.
오리나무는 맛이 쓰고 떫으며 성질은 서늘하다. 열을 내리고 독을 푸는 작용이 있다. 특히 술독을 푸는 데 효과가 크다.
술을 많이 마셔 간이 나빠진 데에는 오리나무 껍질을 달여서 먹으면 술독이 풀린다.

민간에는 오리나무로 술을 담그면 술이 물이 된다는 얘기가 전해오는데 실제로 오리나무를 술에 오랫동안 담가두면 술이 묽어진다. 술이 화기(火氣)를 많이 품고 있는 반면에 오리나무는 화기를 진정시키는 효력이 있어서 술의 독성이 완화되는 것이다.

봄이나 여름철에 껍질을 벗겨 그늘에서 말려 두었다가 약으로 쓴다. 하루 1냥(37.5그램)쯤을 2되쯤의 물에 넣고 물이 반이 되도록 달여 그 물을 한 잔씩 수시로 마신다. 맛은 텁텁하고 붉은 빛깔이 난다. 만성간염이나 간경화증에는 하루 100~150그램씩 좀 많은 양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오리나무만을 단방으로 써도 좋지만 조릿대 잎, 동맥(겨울을 지난 어린 보릿잎), 도토리 등을 더하여 쓰면 효과가 더욱 빠르다. 간경화증으로 오래 고생하면서 온갖 좋다는 약을 다 써보았으나 별 효과를 못 본 사람이 이 방법으로 간경화증을 고친 사례가 여럿 있다.

 

동해에 가까운 곳에 사는 어느 민족은 바다에 나갈 때 오리나무로 만든 목패를 그물에 꿰어 가지고 갔다고 한다.
오리나무 목패를 바다에 던지면 물고기가 많이 몰려들기 때문이었다고 하는데 물고기 잡이가 끝나고 나면 목패를 바다에 던져 바다의 신에게 바치는 제물로 삼았다고 한다.

오리나무는 어떤 문헌에도 그 약효가 적혀 있지 않지만, 간에 쌓인 독을 풀고 간을 보호하는 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나무이다.

외국에서 들어온 사방오리나무나 물오리나무를 오리나무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그런 것들은 별 약효가 없다. 반드시 깊은 산속에 있는 토종 조선오리나무라야 술독을 풀고 간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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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나무
엄나무는 험상궂은 가시가 줄기에 빈틈없이 나 있는 나무로 해동목(海桐木), 자추목(刺秋木)이라고도 한다. 키 20미터, 지름 1.5미터까지 자라는 낙엽활엽큰키나무로 팔손이나무 잎을 닮은 큰 잎도 매우 인상적이다.

옛사람들은 이 나무의 날카로운 가시가 귀신의 침입을 막아 준다 하여 이 나무의 가지를 대문이나 방문 위 등 출입구에 꽂는 풍습이 있었다. 지금도 충청도나 전라도 지방에는 이 풍습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간혹 이 나무를 정자나무나 신목(神木)으로 받들기도 했는데 마을 들목이나 동네 가운데 엄나무를 심으면 전염병이 비켜 가는 것으로 믿었다.   
대개 가시가 있는 나무는 독이 없고 염증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따라서 찔레나무·아까시나무·탱자나무 등 날카로운 가시가 있는 나무는 갖가지 암, 염증 치료에 귀중한 약재가 될 수 있다.
엄나무는 민간에서 약으로 흔히 쓴다. 껍질을 쓰기도 하고 뿌리를 쓰기도 한다. 잎을 그늘에 말려서 차를 달여 마시면 좋은 향이 난다. 껍질을 쓸 때는 겉껍질을 긁어서 버리고 속껍질만을 쓰는데 여름철에 껍질을 벗겨야 잘 벗겨진다.

엄나무의 약효는 다양하다.
먼저 관절염·종기·암·피부병 등 염증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신경통에도 잘 들으며, 만성간염 같은 간장질환에도 효과가 크고, 늑막염·풍습으로 인한 부종 등에도 좋은 효과가 있으며 진통작용도 상당하다. 또 늘 복용하면 중풍을 예방한다. 만성간염이나 간경화 초기에는 엄나무 속껍질을 잘게 썰어 말린 것 1.5킬로그램에 물 5되를 붓고 물이 3분지 1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한번에 20밀리리터씩 하루 세 번 밥먹고 나서 혹은 밥먹을 때 같이 복용한다.

대개 4∼5개월 정도 복용하면 80퍼센트쯤은 치유된다. 잎을 달여서 차로 늘 마시면 효과가 더 빠르다. 신경통·관절염·근육통·근육마비·신허요통 등에는 엄나무 뿌리를 생즙으로 내어 마시면 좋다.
무르고 두꺼운 뿌리껍질을 토막토막 잘라 믹서기로 갈아서 생즙을 내어 맥주잔으로 하루 1잔씩 마신다. 효과가 매우 빠르다. 특히 신허요통에는 즉효를 본다. 엄나무 줄기를 태워 기름을 내어 치료약으로 쓸 수도 있다.

엄나무를 잘게 토막 내어 오지항아리에 넣은 다음 뚜껑을 잘 봉하고 그 항아리 주위에 왕겨를 가득 쌓아 놓고 불을 붙여 태운다. 불이 다 꺼지고 난 뒤에 항아리 속에 고여 있는 기름을 약으로 쓴다. 옴·종기·피부병에 신기할 정도로 효과가 있다. 이 기름을 생수에 타서 복용하면 만성신경통·관절염을 고칠 수 있다. 엄나무 속껍질이나 뿌리로 술을 담가 먹어도 신경통·관절염·근육마비·근육통 등에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산에서 단전호흡을 공부하다가 잘못하여 늑막염이 생기거나 내장을 상한 데에는 엄나무 뿌리 생즙을 복용하면 대개 치유된다. 기침이나 가래 끓는 병에도 일정한 효과가 있다. 엄나무의 어린 새순은 나물로도 흔히 먹는다. 봄철에 연한 새순을 살짝 데쳐 양념을 해서 먹으면 독특한 맛과 향이 난다. 엄나무순은 개두릅나물이라 부르기도 한다.

엄나무를 닭과 함께 삶아서 먹기도 하는데 관절염이나 요통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엄나무와 닭을 함께 요리하는 전문 음식점도 여럿 생겨날 만큼 요즈음 들어 엄나무 닭요리가 인기를 얻고 있다. 엄나무는 당뇨병에도 일정한 치료작용이 있고, 강장작용도 있으며, 신장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엄나무는 인삼과 견줄 만한 약효를 지녔지만 아직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귀중한 약물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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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모밀
약모밀은 우리 나라의 제주도와 울릉도를 비롯한 남부지방의 산 속 그늘지고 물기가 많은 땅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 모양은 고구마 잎을 닮았고 줄기는 붉다. 초 여름철에 줄기 끝에서 네 개의 흰 꽃받이가 있는 노란 꽃이 하나씩 핀다.

잎과 줄기에서 고기 비린내를 닮은 냄새가 나기 때문에 어성초(魚腥草)라고도 부른다. 어성초라는 이름 말고도 중약초, 즙채, 십약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약모밀은 요도염, 방광염, 자궁염, 폐렴, 축농증, 기관지염, 치루, 탈홍, 악창 등 갖가지 염증질환에 신약(神藥)이다. 고혈압에도 효과가 있고 해독작용도 강력하며 당뇨병의 혈당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약모밀은 지구상에 있는 모든 식물 가운데서 항균작용이 가장 강력한 식물 중의 하나이다.
항생제‘설파민’보다 수십 배나 항균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장균, 적리균, 파라티푸스균, 임균, 포도알균, 사상균, 백선균, 무좀균 등을 억제 내지 죽이는 것이 입증되었다.

약모밀의 성분은 0.005퍼센트쯤 들어 있는 정유 성분 말고는 밝혀진 것이 아직 없다. 정유 성분에는 메틸노닐케톤, 미르첸, 라우린알데히드, 카프린알데히드, 카프린산 등이 들어 있고 이 밖에도 28가지의 성분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풀의 특이한 냄새는 데카노일아세트알데히드와 라우린알데히드로 인한 것인데 이 두 가지 성분은 신선한 풀에만 들어 있고 수증기로 증류하면 성분이 바뀐다. 약모밀은 갖가지 염증성 질병에 치료 효과가 놀랍고 다양하다.

 

약모밀을 약초로 이용하는 방법을 간략하게 적는다.

축농증
약모밀 20∼30그램(날것은 100∼150그램)을 500밀리그램의 물로 300밀리그램쯤 되게 달여서 하루 세 번 나누어 마신다. 또는 이 달인 물에다 소금을 한 찻숟갈 넣어 하루 2∼3번씩 콧구멍 속으로 흘러 넣었다가 입으로 뱉어 내기를 반복한다. 치료 효과가 빠르다.

만성 중이염 및 화농성 중이염
약모밀 20∼30그램을 달여서 하루 3∼4번 나누어 마신다. 20∼30일쯤 지나면 고름이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양도 적어진다. 심한 중이염이라 할지라도 대개 3개월쯤이면 완전히 낫는다.

변비
약모밀 말린 것을 날마다 20∼30그램을 달여 마신다.

치질 ·치루
말린 약모밀을 진하게 달여 날마다 차 대신 수시로 마신다. 또는 약모밀 달인 물로 아픈 부위를 자주 씻거나 찜질을 수시로 한다. 약모밀 달인 물로 목욕을 해도 좋다. 약모밀 삶은 물을 욕탕에 넣어 허리까지만 담근다. 치루에는 날 약모밀을 은박지로 싸서 까맣게 태워 가루로 만든 다음 이것을 참기름으로 개서 고약처럼 만들어 붙인다. 대개 2∼3개월이면 낫는다.

습진·무좀
약모밀 15그램, 인동꽃 5∼10그램을 잘게 썰어 물 300그램에 넣어 반이 되게 졸여서 하루 3번 밥먹기 전에 마신다. 이와 함께 달인 물로 아픈 부위를 자주 씻는다. 완선, 버짐 등의 갖가지 피부병에 효과가 탁월하다.

종기
약모밀은 고름을 빨아내는 작용이 강하다. 신선한 잎이나 뿌리를 씻어 잘게 썬 다음 은박지에 싸서 불로 익힌 다음 짓찧어서 아픈 부위에 하루 2번 붙인다.

폐렴
말린 약모밀과 도라지를 2대 1의 비율로 섞어 날마다 20그램씩을 진하게 달여 3∼4번 나누어 마신다.

여드름
약모밀 20그램을 진하게 달여 하루 3∼4번에 나누어 마시고 이와 함께 약모밀 생즙을 하루 3∼5번 바른다. 대략 2∼3개월이면 낫는다.

농약을 마셨을 때 제초제 그라목손이나 살충제 등을 마셨을 때
약모밀 생즙을 먹이면 별 후유증 없이 회복된다. 그라목손을 마셨을 때에는 마신 지 3∼4일 이내에 약모밀 생즙을 먹어야 회복이 가능하다. 제초제 그라목손은 비선택성 독극약으로 현대의학으로는 해독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약모밀은 정력증강에도 효과가 있고 피부를 아름답고 깨끗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항암작용이 있어 유방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고 화상, 벌레 물린 데 등에도 생즙을 바르면 잘 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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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풀

[효능 해설]

잎을 짓비벼서 코에 대어 보면 오이냄새를 풍기는 산야초가 있는데, 이 것이 바로 오이풀이다. 뿌리는 출혈, 염증, 살균, 대장염, 설사, 위산과다증, 위염 등 각종 질환에 한약 재로 쓰이고 있는데, 잎의 효용은 별로 알려져 있지 않다. 오이풀의 뿌리줄기는 긁고 뒤틀린 딱딱한 형상인데, 봄이나 가을에 채굴하여 잔뿌리를 다듬고 토막내어 말렸다가 약용한다. 또한 뿌리를 캐어 잘게 썰어서 쌀과 섞어 밥을 지어 먹기도 하며, 여름의 뿌리는 떫은 기운이 강하다.

풍부한 영양소?오이풀의 일반 성분을 분석해 본 결과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질이 풍부하여 함유되어 있었으며, 8종의 필수아미노산도 골고루 들어 있었다. 칼슘, 철, 구리, 아연의 함유량을 따로 조사해본 결광 역시 풍부했다. 또 갖가지 비타민도 넉넉히 지니고 있는 식물이다. 재배 채소와는 비교가 안될 만치 월등한 영양물질을 품고 있는 것이다. 하루 6~12g을 달여 먹는다.

절름발이 치료?이러한 점에서 특히 질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영양식품으로 권하고 싶은 것이 이 오이풀의 잎이다. 질환 치유에는 약물과 수술만이 소용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각종 영양소 공급을 충족하게 곁들여야만 정상적인 빠른 효험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영양을 돕지 않는 치료는 절름발이에 지나지 않는다.

 

[식용 방법]

봄나들이를 나서면 산과 들판의 양지바른 풀밭에서 오이풀을 쉽게 발견할 수 있으며, 새로 자라난 잎을 나물감으로 데쳐서 무쳐 먹으면 오이 냄새의 향긋한 맛이 매혹적이다. 쓰고 떫은 기운은 없으나 뻣뻣하게 씹히는 느낌이 있다. 여름의 크게 자라난 잎도 나물감으로 데쳐서 먹을 수 있으며, 즙을 내어 먹는 것이 건강에 더 좋다. 새로 자라난 잎은 생식해도 입맛 당긴다. 잎을 건조시켜 차(茶)로 우려 마신다.

오이풀 차?특히 가을철 산행중에 오이풀의 잎을 채취하여 녹차 만들 듯이 정성껏 덖어서 산야초가 시들어 말라 버린 한겨울에 차로 우려 마시노라면 건강에 특별한 도움을 얻을 것이다. 적갈색의 둥그스름한 작은 망울 같은 꽃이삭도 차의 재료가 됩니다. 잎과 꽃망울을 섞어 물의 양의 10분의 1 정도를 넣어 뭉근히 오래 삶아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음료수로 늘 마시는 것도 바람직스럽다. 잎을 소주에 담가 숙성시켜서 건강주로 마셔도 괜찮다. 또한 잎을 건조시켜 가루로 곱게 빻아 조석으로 더운 꿀물에 타서 마시면 겨울에 추위를 덜 탄다. 이렇듯 오이풀 잎을 여럴 방법으로 계속 먹노라면 겨울의 영양 공급은 물론 입안이 청결해지는 것을 경험했으며, 따라서 구강염에 효과가 있으리라 믿는다.

 

[식물 특징]

굵고 딱딱한 뿌리를 가진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약간의 가지를 치면서 1.5m 정도의 높이로 자란다. 잎은 마디마다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고 있으며 깃털 모양의 복엽으로서 홀수의 잎조각을 가진다. 일반적으로 꽃잎은 5~13장으로 구성되며 그 생김새는 길쭉한 타원꼴이며 끝이 무디다. 가장자리에는 거친톱니를 가진다. 겨드랑이에는 받침잎이 있는데 그 생김새는 길쭉한 타원꼴이며 끝이 무디다. 가장잘에는 거친톱니를 가진다. 겨드랑이에는 받침잎이 있는데 그 생김새는 잎조각과 흡사하다. 줄기와 가지 끝에서 자라난 긴 꽃자루 끝에 수많은 꽃이 둥글게 뭉쳐 핀다. 꽃잎은 없고 네 갈래로 갈라진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인다. 꽃이삭의 길이는 2.5cm 내외이고 빛깔은 붉은빛을 띤 어두운 보랏빛인데, 7~8월 중에 꽃이 핀다. 어떤 지방에서는 수박풀이라고도 부르는데, 식물 분류상 수박풀은 따로 있다.

오이풀은 오이와 같은 향미가 뛰어나고 영양물질이 아주 풍부해 식용의 가치가 높다. 오이풀 잎을 특히 영양식품으로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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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담

[효능해설]

가을에 뿌리를 캐어 흙을 씻어 없앤 다음 말렸다가 약재로 쓴다.

뿌리에는 수많은 미지의 화합물질을 품고 있으며, 어떤 성분인지 알수는 없지만 그 성분들은 제각기 다른 여러 병증세에 영향을 미쳐 또다른 어떤 치료 효능 효험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우선 소화불량, 위염 등 위장병의 특효약으로 예부터 알려져 왔으며, 소화불량을 개선한 다는 것은 확실하다. 뿌리의 쓰디쓴 물질이 입안의 미각신경을 자극하여 위액 분비를 강화시키며, 특히 위와 창자의 운동기능을 높여 준다. 이에 따라서 소화불량이 해소된다. 그런데 너무 많은 양을 복용하면 오히려 위액 분비를 억제하고 구역질, 구토가 일어난다. 또 오랜 기간 먹으면 위를 자극하여 위장에 장애가 심화된다. 용담의 뿌리뿐만 아니라 어떠한 약초든지 한 종류만 오랫동안 다량을 복용하면 언젠가는 부작용이 생기는 법이다. 이런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보약제가 되는 식물 몇 가지를 조합하여 몸 전체의 기능과 조직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복합 처방이 필요한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식용이 되는 흔한 신야초를 섞어 달여서 처음에는 조금씩 약용하여 몸에 적응시켜가면서 차차 양을 늘려가다가 적정한 기준에 도달해야 한다. 하루 2~6g을 약용한다. 위액이 적어 소화가 안 되면서 밥맛이 떨어졌을 때에 용담 뿌리를 달여 마시면 정상으로 회복된다. 뿌리의 달인 물을 흰쥐, 집토끼, 개에게 먹였더니 독성이 아주 적게 나타났으며 위염, 장염 등 소화장애가 없어졌다고 한다. 용담 뿌리는 염증과 통증을 해소시키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장의 염증, 위염, 관절염, 뇌막염, 신경통, 팔다리의 마비통증, 두통, 목안이 아프고 옆구리가 아플 때, 방광염, 요도염에 효능을 발휘한다. 이러한 증세는 소화불량일 때 용담 뿌리의 탕약을 복용하는 가운데 곁들여져서 저절로 해소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고질적인 종기, 습진, 음부가려움증에 달인 물로 자주 씻어내면 시원한 느낌이 들면서 가라앉는 효과를 보게 된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의 간질병, 고혈압, 여러 가지 열성 질병, 눈의 충혈에도 간접적인 치료 효과가 나타난다고 친해진다.

용담 뿌리술?뿌리를 깨끗이 씻어 2~3일 동안 건조시켰다가 3~4배량의 소주에 담가 3개월 이상 숙성시켜서 아침 저녁으로 조금씩 마시면 약의 효험을 볼 수 있다. 이 약술은 쓴맛이 강하기 때문에 꿀을 좀 타서 마시는 것이 좋다.

 

[식물 특징]

여러해살이풀로서 지름이 2mm 정도의 뿌리를 많은 수염과 같이 가지고 있다. 줄기는 곧게 서서 60cm 안팎의 높이로 자라고 가지를 치지 않는다. 잎은 마디마다 두 장이 마주 나오며 잎자루는 없고 피침꼴로서 끝이 뾰족 밑동은 둥그스름하다. 세 개의 평행한 잎맥이 있고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게 보이긴 하지만 손으로 만져보면 깔깔하다. 꽃은 줄기 끝의 잎 가장자리에 생겨나는데, 종꼴이고 끝이 다섯 갈래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세모꼴에 가까운 계란꼴이다. 꽃이 핀 뒤에 길쭉한 열매를 맺으며 익은 두 갈래로 갈라져 날개를 가진 씨가노출된다. 8~10월 중에 꽃이 피며 보랏빛이고 길이는 4.5~6cm이며 지름은 2.5cm 안팎이다.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 널리 분포하며 산지의 양지바른 풀밭에 난다.

소화불량, 위장병에 특효약이며 여러 가지 통증, 염증에 효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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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리

[효능 해설]

원추리는 여성의 몸을 보호해 준다. 여자는 남자와 달리 생리를 하기 때문에 월경과다, 대하증, 월경불순, 젖부족, 젖앓이, 이뇨장애 등 말못할 여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또 부엌 일에 시달리다 보면 류머티즘으로 고생하기도 한다. 이때 온식구들이 원추리 식용에 눈길이 돌리면 여성뿐만 아니라 남편과 자녀들에게도 매우 바람직스럽고 유익한 건강생활화가 이루어진다. 여름철에 잎 길이가 50cm 내외로 기다랗게 자란 잎을 채취하여 건조시켜서 자주 달여 마시도록 한다. 또 가을이 되면 느르스름한 뿌리를 굴취하여 건조시켜서 조금씩 달여 마시면 식구들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되리라 본다. 뿌리를 캐어 보면 콩알만한 크기의 알뿌리 덩어리가 여러 개씩 매달려 있는데, 이것이 약성을 크게 나타낸다. 이 새뿌리를 종기 따위에 짓찧어 붙이면 낫는 수가 있다. 하루 6~9g을 달여 먹는다. 먹기도 좋고 감칠맛이 있는 원추리를 식용하노라면 별의별 잡병이 사라진다고 귀히 여긴다. 물론 다른 산야초들도 다 그런 효과가 있다.

 

[식용 방법]

우리나라에는 큰원추리, 골입원추리, 애기원추리, 각시원추리 등 약 10종이 자생하고 있으며, 품종에 따라 노란빛이나 주황빛 꽃을 피운다. 봄에 10cm 정도의 높이로 자란 어린 잎순의 밑동을 잘라내 갖은 양념을 넣어 볶거나 데쳐서 무치기도 한다. 이 어린 잎을 날것으로 먹든지 또는 녹즙을 내어서 꿀이나 사과즙을 약간 넣어 마셔도 좋은데, 이 경우 체질에 따라 설사가 생기는 수도 있다. 예부터 원추리의 여린 잎과 꽃을 김치로 담그면 별미였으며 고깃국에 넣어도 감칠맛이 나는 등 산나물 중에서 맛이 뛰어난 식품으로 손꼽혀 왔다.

음식의 색체?6~7월 경에 피어나는 꽃을 샐러드에 섞으며 음식의 색채를 화려하게 한다. 또 꽃을 따자마자 살짝 쪄서 말린 후에 자주 달여 마시는 것도 역시 괜찮다. 건조한 꽃은 중화요리의 중요한 재료가 된다. 그리고 꽃잎을 따서 설탕에 절여 잼을 만드는가 하면 소주에담가 화주(花酒)로 삼곤 한다. 야외 나들이에서 원추리를 한 두 포기 채취해 와서 햇볕이 잘드는 마당가에 심어 놓으면 이듬해에 화려한 꽃을 피우며, 그 훌륭한 관상가치에 열중하는 동안 정신이 썩 맑아진다.

 

[식물 특징]

산의 양지쪽에 나는 여러해살이풀로서 뿌리 끝에 노랗게 살진 덩어리가 붙어 있다. 줄기는 없으며 뿌리로부터 자라나온 네댓 장의 잎이 밑동에서 겹쳐지 윗부분은 좌우로 갈라져 휘어진다. 잎의 생김새는 길쭉한 줄꼴의 모습으로서 길이는 50cm 내외이고 끝쪽으로 갈수록 점차 가늘어진다. 여름이면 잎 사이로부터 1m 정도 높이의 꽃줄기가 곧게 자라 올라와 끝에서 예닐곱 송이의 꽃이 매일 차례로 피어난다. 아침에 피어났다가 저녁에는 시들어 버리는 꽃이다. 6~7월 중에 피어나는 꽃은 여섯 장의 꽃잎으로 이뤄지며 지름의 10cm 안팎의 연한 주황빛으로 피어나는데, 중심부는 노랗다. 꽃이 지고 난 뒤에 세 개의 모를 가진 넓은 타원꼴의 열매를 맞는다. 전국 각처 산야에서 자생하며 관상용으로 널리 가꾸고 있다.

여성의 생리에서 어려움이 생길 때. 여러 귀찮은 증상들을 떨쳐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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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름덩굴

[효능해설]

봄과 가을에 줄기를 잘라 잎 가지를 잘라내고 겉껍질을 벗긴 다음 토막내어 햇볕에 말려 약재로 쓴다. 익은 열매도 약용한다. 익은 열매의 껍질이 터져 벌어진 모양이 마치 여성의 음부와 같다고 해서 임하부인(林下婦人)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 동물실험에 의하면 뚜렷한 이뇨와 강심작용이 있으며, 약리실험에서는 이뇨와 강심은 물론 혈압을 높이고 부스럼, 염증을 없애며 위액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험관에서 적리균, 장티푸스균, 병원사상균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음을 발견했다. 임상적 관찰에서는 으름덩굴 줄기를 1회에 60g 이상 과량 복용하면 콩팥 기능의 장애가 일어날 수가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리고 임산부는 약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한다. 콩팥염으로 인해 몸이 붓는 경우, 임산부의 붓기, 심장병으로 인해 역시 몸이 붓는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몸이 부석부석 붓는 증세에 이 약재를 달여 마시면 붓기가 가라앉아 정상으로 돌아온다. 그 이외에 요도염, 방광염, 관절염, 젖분비 부족 월경이 안 나올 때, 소변곤란, 수면불량으로 엎치락뒤치락 밤잠을 못잘 때, 열이 나고 가슴이 답답할 경우에 줄기와 열매를 함께 달임약으로 스면 좋은 효과를 본다고 한다. 다른 처방의 약초와 섞어서 월경통, 월경불순, 신경통, 요통의 통경약으로 약용하며, 효력이 있다고 한다. 허약 체질과 노인 체질에는 이 약재에 당삼, 백출을 소량씩 가미하면 효과가 크다고 한다. 줄기와 껍질, 열매에는 항균작용과 해독작용이 있으며, 삶아서 눈을 씻으면 눈병이 낫는다.

 

[식용 방법]

열매를 먹는다. 씨를 감싸고 있는 흰 살이 달며, 울화증이 생겼을 때 이 열매를 날로 씹으면 언짢았던 기분이 풀린다. 그런데 가을의 열매는 과일 구실을 못하는 흠이 있다.

 

[식물 특징]

낙엽성의 덩굴나무로서 5m 정도의 길이로 자라나며 흔히 덤불을 구성하는 한 요소가 되고 있다. 잎은 새로 자라나는 가지의 경우에는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고 있는데, 묵은 가지에서는 마디마다 여러 장의 잎이 뭉쳐 자라난다. 5~6장의 잎조각이 손바닥꼴로 모여 하나의 잎을 구성한다. 잎조각의 생김새는 넓은 계란꼴 또는 타원꼴로서 길이는 3~6cm이고 끝이 약간 패여 있다. 잎 표면에는 윤기가 흐르며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고 밋밋하다. 꽃은 묵은 가지에 뭉쳐 있는 잎의 틈에서 자라난 긴 꽃대 끝에 여러 송이가 뭉쳐 아래로 처지면서 피어난다. 수꽃은 작고 많이 달리며 암꽃은 크고 적게 달린다. 꽃잎은 없고 세 개의 꽃받침만 있으며 빛깔은 자갈색이다. 암꽃의 지름은 2.5cm 안팎이다. 꽃은 4~5월에 핀다. 전국적으로 산의 숲 가장자리에 난다.

열매를 씹어 먹으면 울화증이 풀린다. 임산부의 붓기, 젖분비 부족에 약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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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덩굴

[효능 해설]

전국 각지의 산비탈 덤불속에서 발견되는 인동덩굴은 우선 차(茶)대용으로 항시 마시기를 권한다. 어린 잎이든 성숙한 잎이든 숨을 죽여 덖어서 녹차처럼 우려 마실 수 있는데, 이를 인동차(刃冬茶)라 하며 편도염, 구내염, 이뇨, 해독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9월 사이에 계속 피고 지고 하는 꽃을 채취해 건조시켜서 우려 마실 경우 이를 금은화차(金銀花茶)라 한다. 이 꽃차는 향기가 좋으며 수시로 마시면 감기, 해열, 해독 등에 효과가 있는데, 특히 관절의 통증에 효험이 있다는 임상보고가 있다. 이렇게 차로서 즐길 뿐만 아니라 잎줄기를 거두어 약탕욕을 자주하면 요통에 효험이 있으며, 치질의 고통도 덜어 준다고 한다.

위암 치료제?잎은 간염 등 갖가지 질환에도 효용되는 동시에, 꽃엔은 항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위암, 위궤양에 효과가 있는 등 그 적용 범위가 넓다. 하루 10~30g을 약용한다.

냉증?생리통?꽃을 소주에 담가 1개월 이상 어둡고 시원한 곳에 보존했다가 아침 저녁 반주 삼아 소줏잔으로 한 잔 정도 마시면 식욕증진을 비롯하여 냉증, 생리통, 고혈압, 건위, 피로 회복에 좋다. 이때 계피, 감초, 당귀 따위를 약간씩 첨가하면 은근한 향기와 더불어 뛰어난 술맛을 내는데, 이를 금은화주(金銀花酒)라 한다. 말린 꽃을 소주에 담가 하루쯤 묵혀서 손님상에 올리면 찬탄을 아끼지 않는다.

 

[식용 방법]

인동덩굴 한 그루를 캐어다가 햇볕 좋은 마당가에 심어놓고 밥이나 생선 찌꺼기 따위의 거름을 진하게 주면 해마다 꽃이 흐드러지게 피면서 온 뜰에 꽃향기가 흘러 넘친다. 그러면 굳이 야외로 나가 인동덩굴을 찾을 필요없이 날마다 집에서 인동꽃을 따는 재미가 있다. 흰꽃이피면 이튿날엔 노랑꽃으로 변하는데, 금방 딴 이 노랑꽃을 녹차에 띄우면 향기를 풍기는 맛이 기막힐 정도로 흔쾌하며 매혹적이다.

 

[식물 특징]

덩굴로 자라는 반상록성의 활엽수이다. 줄기는 오른쪽으로 감아올라가며 잔가지엔 적갈색의 털이 나 있고 속이 비어 있다. 잎은 마디마다 두 장이 마주 자리하고 있으며 넓은 피침꼴 또는 계란꼴에 가까운 타원꼴로서 끝이 둔하면서도 약간 뾰족하다. 잎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고 밋밋하며 잎 뒷면에 약간의 털이 나 있다. 꽃은 두어 송이씩 가지 끝부분의 잎겨드랑이에 피는데, 흔히 가지 끝에 모여 피는 것처럼 보인다. 꽃은 대롱꼴로서 3m 내외의 길이를 가졌으며 끝이 다섯 개로 갈라진다. 그 가운데 아래에 자리한 하나는 다른 것보다 더 길게 갈라져서 뒤로 말린다. 꽃은 처음엔 희게 피었다가 하루 지나면 노란 색깔로 변해 간다. 그래서 금은화(金銀花)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 같다. 가을에는 콩알 모양의 둥근 열매가 검게 익는데 쓴 맛을 품고 있다.

꽃, 잎을 우려 마시면 병들 틈이 없다.

온갖 질병을 물리치는 자연의 선물이다.

위암, 간염에도 효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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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 대

[효능 해설]

이른봄과 늦가을에 굵은 뿌리를 캐어서 물로 씻은 다음 토막을 내서 캐어서 물로 씻은 다음 토막을 내서 햇볕에 건조한다. 토막을 내는 것은 빨리 말리려는 이유이며, 빨리 건조될수록 햇볕에 의한 성분 소멸을 줄이게 되는 것이다. 옛날에는 잔대 뿌리를 사삼이라고 하여 인삼과 같은 효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여겻다. 물론 뿌리 모양이 인삼과 비슷하기는 하지만 한방에서는 강장약으로만 쓰지 인삼의 대용은 아니다. 잔대 뿌리는 사삼 나름대로의 강장 효과를 지닌 보약일 뿐이다. 잔대가 모래땅에 잘 자란다고 해서 사삼이란 별명이 붙여진 것이다. 뿌리에는 해독작용이 있어서 약물에 의한 중독, 음식물에 의한 중독, 뱀에 물렸을 때 독을 해독시키며 기타 유해 물질을 없애 버린다.

폐결핵성 기침?주로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멈추는 약효를 갖고 있다. 특히 폐결핵성의 기침에 효과적이다. 말린 뿌리를 하루 8~12g씩 달여 복용하는데 맛이 쓰므로 감초를 첨가해 달이든지, 달인 후 꿀을 타서 마시기도 한다. 기관지염, 폐렴, 소변을 누지 못할 때에도 약용하며, 열이 나면서 생기는 갈증에도 쓰인다. 강장약으로서의 효과는 다른 병을 고치는데에 좋은 도움을 준다.

 

[식용 방법]

봄철의 어린 잎은 쓴맛을 우려낸 후 나물로 무쳐 먹는다. 봄에 다른 풀보다 빨리 싹이 자라므로 산나물의 대표적인 것으로 친다. 잎이나 줄기의 잘린 부분에서 흰 즙이 스며나오는데, 해로운 것은 아니다. 뿌리는 더덕처럼 가볍게 두들겨서 쓴맛을 우려낸 후 고추장을 발라 구워 먹는다. 또한 생뿌리를 고추장 속에 박아 장아찌로 해서 먹는다.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잎과 뿌리를 데치도록 하며, 튀김을 해서도 먹는다. 이러한 식용은 신체 허약을 회복시키는 강장 효과를 가져온다. 우리나라에 잔대 속의 종류가 20종이 자라고 있는데, 모두 몸에 이로움을 주는 식물들이다.

 

[식물 특징]

여러해살이풀로서 온몸에 털이 있고 도라지와 같은 굵은 뿌리를 가지고 있다. 줄기는 곧게 서서 60~120cm 정도의 높이로 자라는데 거의 가지를 치지 않는다. 이른 봄철에 뿌리로부터 자라나오는 잎은 둥글고 긴 잎자루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줄기에서 생겨나는 잎은 길쭉한 타원꼴 또는 계란꼴로서 극히 짧은 잎자루를 가지고 있다.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생겨나있고 마디마다 너덧 장씩 둥글게 자리하고 있다. 줄기 끝에 짧은 꽃가루가 둥글게 생겨나 종처럼 생긴 꽃이 많이 핀다. 꽃의 끝이 다섯 갈래로 갈라져 있고 길이는 13~22mm 정도이다. 꽃의 빛깔은 보랏빛을 띤 하늘빛이며, 8~10월에 핀다. 전국적으로 산과 들판의 풀밭에 널리 자란다.

약물중독, 음식중독을 말끔히 풀어주며 허약한 신체를 회복시키는 강장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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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나무.찔레버섯

찔레는 장미과 장미속에 딸린 떨기나무로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꽃인 장미의 원종이다.세계에는 장미 종류가 많은데 모두 야생장미인 찔레를 기본종으로 하여 개량한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찔레를 석산호(石珊湖)라 부르고 그 열매를 영실(營實), 또는 색미자(嗇薇子)라 하여 약으로 귀하게 쓴다.

한의학보다 민간에서 약재로 더욱 귀하게 여기는데 꽃·열매·뿌리·새순·뿌리에 기생하는 버섯 등을 약으로 쓴다.찔레꽃의 향기는 사람을 사로잡을 만큼 짙고 신선하다.

우리 선조들은 찔레꽃을 증류하여 화장수로 즐겨 이용하였다. 이를 꽃이슬이라 하여 찔레꽃 향수로 몸을 씻으면 미인이 되는 것으로 믿었다.

찔레꽃에는 0.02∼0.03퍼센트의 정유가 들어 있어 더위를 식히고 위장을 조화하며 출혈을 멎게 하는 등의 효능이 있다.

찔레 열매에는 여자들의 생리통·생리불순·변비·신장염·방광염·각기·수종 등에 치료 효과가 뛰어난 약재이다.

8∼9월에 반쯤 익은 열매를 따서 그늘에서 말려서 쓴다.

대개 물에 넣고 달여서 복용하거나 가루 내어 먹는다. 하루에 10∼15그램을 세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많이 먹으면 설사가 심하게 나므로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어서는 안 된다.

반쯤 익은 열매를 따서 깨끗하게 씻어 독한 술에 담가 6개월쯤 두었다가 그 술을 조금씩 복용하는 방법도 있고 찔레 열매를 엿처럼 진하게 달여서 영실고나 영실 엑기스를 만들어 복용하는 방법도 있다.

찔레 열매에는 약간의 독이 있으므로 독을 법제하여 쓰면 부종·수종·소변이 잘 안 나오는데 야뇨증·오줌싸개 등에 큰 효과가 있다. 찔레 열매를 말려서 술에 풀어 시루에 쪄서 말리기를 아홉 번 반복하였다가 가루 내어 복용한다. 찔레 뿌리는 산후풍·산후골절통·부종·어혈·관절염 등에 효과가 신비롭다. 특히 여성들의 산후풍·산후골절통에는 찔레 뿌리로 술을 담가 먹으면 놀랄 만큼 효험을 본다.

가을철이나 이른봄철에 찔레 뿌리를 캐내어 율무쌀로 막걸리를 빚어 자기 전에 약간 취할 만큼씩 마신다.

찔레나무 뿌리에 기생하는 찔레버섯은 어린이 기침·경기·간질에 최고의 묘약이며 항암효과도 뛰어나다.

찔레나무 뿌리에 붙어 땅속에서 자라므로 찾아내기가 어려운 것이 단점이다.

찔레나무 버섯은 달여서 복용하면 흙 냄새가 조금 날 뿐 별 맛이 없는데 이를 복용하고 간질을 고친 사례가 여럿 있다.

찔레버섯 10∼15그램을 한 시간쯤 달여서 그 물을 하루 세 번 나누어 복용한다. 위암·폐암·간암 등 갖가지 암에도 똑같은 방법으로 복용한다.

버섯 중에서 암 치료에 가장 탁월한 효력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른 봄철에 올라오는 찔레 새순도 좋은 약이 된다. 연한 순을 껍질을 까서 먹으면 떫으면서도 들쩍한 맛이 있어서 옛날 농촌 아이들한테 좋은 간식거리가 되었던 찔레순은 어린이의 성장발육에 큰 도움이 된다.

찔레 순을 흑설탕이나 꿀과 함께 발효시켜 복용하면 생장조절 호르몬이 많이 들어 있어 아이들의 성장발육에 효과가 큰 것은 물론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변비·수종·어혈 등이 없어진다. 찔레나무는 누구나 알고 있으면서도 그 약효를 잊고 있는 놀라운 약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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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나무
자귀나무는 붉은 실타래를 풀어놓은 듯한 꽃과 저녁마다
서로 맞붙어 잠을 자는 잎이 매우 인상적인 나무다.
한자로 합환목(合歡木), 야합수(夜合樹), 유정수(有情樹) 등으로 부르며, 이 나무를 집 앞에 심으면 가정이 화목해진다는 속설이 있어서 정원이나 길가에 흔히 심는다.

자귀나무는 아시아가 원산지로 콩과에 딸린 낙엽관목이다 .
키는 5미터쯤까지 자라고 여름철에 우산 모양으로 한 덩어리를 이룬 화려한 꽃이 피었다가 10월에 콩깍지처럼 생긴
열매가 익는다.
자귀나무는 껍질을 합환피라 하여 민간과 한방에서 약으로 흔히 쓴다.

자귀나무 껍질은 요통, 타박상, 어혈, 골절통, 근골통 등을 치료하는 훌륭한 약재다.
봄이나 가을철에 껍질을 벗겨 흐르는 물에 5일쯤 담가 두었다가 약으로 쓴다.
물에 담그면 대개 약성이 약해지거나 순해지지만 자귀나무 껍질은 반대로 약성이 더 강해진다.
또 대개의 약초는 그늘에서 말려야 약성이 제대로 보존되지만 자귀나무는 햇볕에 말려야 약성이 살아난다.

자귀나무 껍질은 물에 달여 먹어도 좋고 가루 내어 먹어도 좋다.
가루 내어 먹으면 요통, 타박상 어혈, 기생충증 등에 치료 효과가 높다. 자귀나무는 약성이 순하고 독성이 없으므로
오래 꾸준히 복용해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자귀나무 껍질은 종기나 습진, 짓무른 데, 타박상 등 피부병이나 외과질병 치료에도 효력이 있다.
" 껍질을 부드럽게 가루 내어 참기름에 개어서 아픈 부위에 붙이면 신기하게 잘 낫는다.
상처가 곪아서 잘 낫지 않는 데에는 자귀나무 껍질 가루를 뿌린다.

자귀나무 꽃도 약으로 쓴다. 술에 담가서 먹을 수도 있고, 꽃잎을 말려 가루 내어 먹을 수도 있다.
자귀나무 꽃은 기관지염, 천식, 불면증, 임파선염, 폐렴 등의 치료에 효과가 훌륭하다.
말린꽃을 먹을 때에는 물 한 되에 꽃잎 한줌(20그램)을 넣고 물이 반쯤 되게 달여서 그 물을 마신다.

 

술로 담글 때에는 자귀나무 꽃잎 분량의 3∼4배쯤의 소주를 붓고 밀봉하여 어두운 곳에 3∼6개월 두었다가
조금씩 따라 마신다. 자귀나무는 산중 수도자들이 즐겨 먹는 약이기도 하다.

정신을 맑게 하고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자귀나무 껍질은 흐르는 물에 5일쯤 담가 두었다가
햇볕에 말려 가루 낸 것을 한번에 밥숟갈로 하나씩 하루 세 번 밥 먹고 나서 먹는다.
오래 복용하면 몸이 나는 듯이 가벼워지고 다리가 무쇠처럼 튼튼해지며 오랫동안 달려도 지치지 않는다.
독성이 없는 약이어서 아무리 오래 먹어도 탈이 나지 않는다.

 

자귀나무 잎을 태워 고약을 만들면 골절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뼈가 부러지거나 다쳤을 때 자귀나무 잎을 태운 재에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섞어 고약을 만들어 붙이면 통증도 없이 신통하게 잘 낫는다.
나무나 껍질, 뿌리를 태워서 술에 타서 먹으면 골절, 어혈, 타박상 등에 효과가 크다.
자귀나무 잎을 차로 달여 마시기도 하는데 늘 먹으면 부부 사이의 금실이 좋아져서 이혼을 하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다.
그런 까닭에 이 나무를 애정목(愛情木)이라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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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골목

접골목은 인동과에 딸린 잎지는 떨기나무다.
딱총나무, 말오줌나무라고도 부른다. 이름 그대로 부러진 뼈를 붙이는 효능이 있다고 하여 접골목이라고 부른다.


우리 나라 어느 곳에나 자라며 대개 산골짜기 공기 중의 습도가 높은 곳에 많다.
닮은 식물인 넓은 잎 딱총나무, 지렁쿠나무, 덧나무 등도 꼭 같이 접골목이라 부르고 약으로 쓴다.
아무 때나 줄기를 잘라 그늘에서 말려 잘게 썰어서 약으로 쓴다.

접골목은 이름 그대로 부러진 뼈를 붙이는 효능이 뛰어나다. 뼈가 부러지거나 베었을 때, 타박상이나 골절로 통증이 심할 때 접골목 30∼40그램을 달여서 마시고, 날것으로 줄기를 짓찧어 아픈 부위에 두껍게 붙이면 통증이 없어지면서 잘 낫는다. 자연 약초 가운데서 통증을 멎게 하는 효력이 가장 빠른 것이 접골목이다.

접골목은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통증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손발 삔 데, 타박상, 골절, 관절염, 신경통, 부종, 소변을 잘 못 보는 데, 통풍, 신장염, 신경쇠약, 구내염, 인후염, 산후빈혈, 황달 등의 여러 질병에 약으로 쓴다.
꽃에는 땀을 잘 나게 하는 배당체와 루틴, 정유, 탄닌질, 콜린, 점액, 유기산, 수지, 당, 삼부니그린 등의 성분이 들어 있다. 삼부니그린은 신선한 꽃에 있고 말리면 분해되어 없어진다.
정유 성분은 테르펜 화합물로 향기가 좋다. 꽃을 따서 말리면 향기가 더 세게 난다. 꽃은 땀을 나게 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작용이 있어서 감기 몸살에 쓴다. 5~10그램을 달여서 차로 마시면 향기도 좋고 건강에도 보탬이 된다.

접골목은 타박상이나 어혈이 뭉쳐서 생기는 통증, 뼈마디가 쑤시고 아픈 데, 관절염, 각기통풍, 발목이나 손목 삔 데, 디스크, 뼈 부러진 데 등에 신통하다고 할만큼 잘 듣는다.
잘게 썰어 말린 것 30∼60그램에 물 1되를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그 물을 하루 3번에 나누어 마신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을 수도 있다. 이를 봄철에 새순을 뜯어서 살짝 데쳐서 물로 가볍게 우려내어 무쳐 먹거나 밀가루 옷을 묻혀 튀겨서 먹는다. 그런 대로 맛이 괜찮은 산나물이다.

 

딱총나무의 약성에 대해 <동의학 사전>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아픔을 멈추고 소변을 잘 보게 하며 피 나는 것을 멈추고 염증을 잘 낫게 한다.
타박상, 뼈가 부러진 데, 류마티스성 관절염, 배에 물이 고이는 데, 신장염, 통풍, 목안이 아픈 데, 여러 가지 출혈 등에 쓴다.

하루 5∼10그램을 물에 달여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외용으로 쓸 때는 달인 물로 찜질한다. 딱총나무꽃은 민간에서 땀내기약, 이뇨약으로 쓴다.”

 

딱총나무를 질병 치료에 이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복막염

접골목 속껍질 30∼40그램을 물 반되에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그 물을 차    대신 수시로 복용한다.
▶ 신경통

접골목과 황백나무 껍질가루를 같은 양으로 섞어 식초와 달걀 흰자위로 반죽하여 종이에  펴서 아픈 부위에 바른다.
▶ 신장염, 신우염 접골목과 결명자 각각 20∼30그램, 감초 15그램에 물 반되를 넣고 달여   서 하루에 3∼4번 차처럼 마신다.
▶ 타박상

 접골목 줄기와 입을 짓찧어 환부를 찜질한다. 이와 함께 줄기와 잎을 끓인 물로   목욕을 하면 효과가 더 좋다.
▶ 손발이 쑤시고 아플 때

접골목 12∼20그램을 물로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마신다.
▶ 뼈가 부러졌을 때

줄기와 가지 20∼30그램을 잘게 썰어 물로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통증을 멎게 하고 부러진 뼈를 이어 준다.
▶ 손목이나 발목을 삔

데 접골목을 날것으로 짓찧어 아픈 곳에 붙인다.
진통작용이 강하여 조금 있으면 통증이 멎고 부은 것이 내린다.

 

접골목은 일본 사람들이 특히 좋아한다.
일본에서는 접골목을‘정원에 심는 오갈피’라고 부르며 흔히 정원에 심어 두고 필요할 때 약으로 쓴다. 재질이 부드럽고 연하여 공예품을 만들기에 좋으므로 일본에서는 나무인형을 만들어 종이나 헝겊으로 감아서 신당에 바친다든지 주술로 귀신에게 빌 때, 또는 악귀를 쫓는 도구로 흔히 썼다.

접골목을 서양에서도 약으로 흔히 썼다.
서양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못박은 십자가를 이 나무로 만들었으며 배신자 가롯 유다가 목매어 죽은 나무도 이 나무라고 한다. 서양에서는 접골목이 꽤 굵고 크게 자란다.

우리 나라의 울릉도에 있는 말오줌나무도 키 10미터 지름 30센티미터까지 자라는 것이 있다.
유럽에서는 마법사들이 이 나무를 즐겨 쓴다고 한다. 이 나무를 집안에서 태우면 불행을 가져오는 반면, 나뭇가지를 집안에 걸어 두면 사악한 악마가 집안에 들어오지 못한다고 한다. 또 여러 가지 질병에 효과가 좋다하여 이 나무를‘약상자’로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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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릿대

[효능 해설]

꽃이 피지 않을 때 어느 때든지 잎과 줄기를 채취하여 밝은 그늘에서 말린다. 참대의 진(푸른 대죽을 불에 구워 받아낸 진액)은 해열, 지혈, 구풍약으로 쓰며, 고혈압과 중풍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산에서 자라는 키 작은 종류의 대를 한 마디로 산죽이라고 하는데, 그 모든 잎에는 항암 작용이 있으며 주로 간암 보조 치료에 쓰인다고 한다.

당뇨병?실험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해독작용, 강장작용이 있으며 항궤양과 염증 진정작용, 동맥경화 완화 및 혈압을 낮추고 혈당량을 줄이는 작용이 있다.

특히 당뇨병 치료에서 효험을 보인다.

줄기의 속껍질을 잘게 썬 것과 흔히 죽엽이라 부르는 잎은 소갈증, 열독풍, 가래 기침, 심이지장궤양, 편도염, 폐렴 등 여러 가지 질환에 효험을 나타내며, 이 대나무 종류는 옛날부터 신비한 약으로 쓰여 왔다. 약용에 앞서서 푸욱 달여 차 마시듯 하면 몸에 성가신 일이 생기지 않으며, 따라서 병이 없더라도 차 대용으로 항시 애음하기를 권한다. 강장 효과가 있으므로 더욱 좋은 건강약이 되는 것이다. 하루 9~15g을 달여 먹는다.

 

[식용 방법]

푸른 줄기를 불에 구워 받아낸 진액을 죽을 쑬 때 넣으면 훌륭한 식사 대용이 되며, 이것을 죽력죽이라 한다.

보약물?잎과 줄기를 잘게 부수어 약한 불에 끓인다. 물은 재료의 10배량이 되게 하고, 4분의 1정도 줄 때까지 뭉근히 달인 다음 이 그릇 저 그릇으로 되풀이해 옮겨 부어 식혀서 냉장고에 넣어 둔다. 이 것을 물을 마시고 싶을 때마다 수시로 마신다. 굳이 생수를 찾을 필요없다. 생수보다 몇 배나 좋은 보약물이다.

 

[식물 특징]

1m 안팎의 높이로 자라는 대나무로서 줄기의 지름이 3~6mm에 이르고 포엽(苞葉)은 2~3년 동안 줄기를 감싼 채 남아 있다. 마디 사이는 처음에는 잔털과 흰 가루도 덮여 있으나 4년째 되는 해에 포엽이 벗겨지면서 잔털과 흰가루가 없어진다. 잎은 길쭉한 타원꼴에 가까운 피침꼴로서 길이는 1.5cm 안팎이고 끝이 매우 뾰족하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게 보이지만 만져보면 가시처럼 아주 드물게 피는데, 잔가지 끝에 벼이삭과 흡사한 생김새로 뭉쳐서 핀다. 꽃잎은 없다. 작은 이삭들이 여러 개 뭉쳐져서 하나의 이삭을 이루는데, 작은 이삭은 3~5 송이의 꽃과 두 장의 포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꽃 하나의 길이는 6mm 안팎이다. 꽃을 둘러싸고 있는 포엽은 보랏빛이 돌고 꽃이지고 나면 노란 수술 6개가 늘어진다. 4월에 꽃이 핀 포기는 꽃이 지면서 곧 극도로 쇠약해진다. 거의 전국에 분포하며 산의 수림 밑에 난다.

푸른 줄기를 불에 구워 받은 진액이 최고. 간암 보조 치료제이며, 좋은 강장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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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목

[효능 해설]

나무 껍질과 가지와 잎을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약재로 쓴다.

주목의 멸종 위기?근년에 미국에서는 주목(朱木)의 독성 있는 껍질에서 탁솔이라는 항암 물질을 추출해 냈는데, 이 물질은 난소암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다른 종양(암) 치료에 대해서도 실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아마도 여러 암을 정복하게 되는 결과가 나오리라 믿어진다. 여기서 문제되는 것은 난소암 환자 한 사람을 치료하기 위하여 100년 묵은 주목을 여섯 그루나 잘라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주목이 멸종될지도 모른다는 위험 경고가 내려져있다. 약리실험에 의하면 껍질은 여러 원인으로 발생하는 기침과 신경통, 또 신경자극을 받아 몸이 쑤시는 아픔을 진통시키는 작용을 갖고 있다고 했다. 잎이 지닌 약성은 혈압을 낮추고 호흡흥분작용이 있다는 것이다.

대개 하루 9~12g을 달여 먹는다.

민간에서는 잎을 통경약, 이뇨약으로 썼으며 특히 당뇨병 치료의 명약으로 알려져 있다.

목질부는 미친 개에 물렸을 때, 위장병 치료에 약용한다.

당뇨병 치료에는 말린 잎을 하루 5~15g까지 달여 복용하는데, 잎도 유독하므로 더 이상의 약용을 말아야 한다. 유럽에서는 잎을 구충제로 사용했는데 가끔 중독을 일으켰다고 한다. 이는 독성이 있는 탓이다. 가을에 붉게 익은 열매는 먹음직스럽고 맛이 달아 아이들이 즐겨 따먹곤 하는데, 씨앗에는 독이 있으므로 굳이 먹고자 한다면 씨앗은 뱉아 버려야 한다. 덜 익은 열매는 3~4배량의 소주에 담가 3개월 이상 숙성시키면 담홍색 빛깔이 곱게 우러나온다. 이것을 약간씩 아침저녁 공복에 마시면 각종 질병을 예방 치료한다. 즉 악술이 되는 셈인데, 과음하면 중독이 일어날 우려가 있으므로 그 양에 주의해야 한다. 아이누족은 주목이 건강에 썩 좋다는 신앙적인 믿음을 갖고 있으며 보배로운 약으로 여겨 왔다.

주목은 효도지팡이?옛부터 주목은 장수하는 나무로 알려져 왔으며 실제로 우리나라에 500년 된 것이 살아 있다. 따라서 주목으로 만든지팡이는 장수의 상징으로 여겨져, 주목 지팡이를 어른에게 선사하는 것은 장수를 기원하는 뜻이 담긴 효도 선물이 된다. 노인들은 이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것을 큰 자랑으로 여겼다.

 

[식물 특징]

높은 산의 숲속에 자라는 키 큰 침엽수로서 가지는 넓게 퍼지며 굵은 가지와 줄기가 붉은빛을 띠기 때문에 주목(朱木)이라고 이름 부르고 있다. 잎은 잔가지에 나선상(螺旋狀)으로 달리는데, 옆으로 뻗은 가지의 경우에는 햇볕을 많이 받기 위해 수평으로 방향을 바꿈으로써 마치 깃털 모양으로 자리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잎의 생김새는 약간 넓은 줄꼴이고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며 길이는 2cm 안팎이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표면은 짙은 녹색인데 뒷면에는 두 개의 연한 노란줄이 있다. 한가지에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어나며 수꽃은 8~10개의 수술이 6매의 비늘잎에 사여서 여러 송이가 함께 핀다. 암꽃은 잎겨드랑이에 한 송이씩 피어나는데 수꽃과 암꽃 모두가 꽃잎을 가지지 않으며, 크기가 4~5mm 정도 되고 빛깔은 연한 노란빛이다. 꽃은 4월 중에 핀다. 열매는 붉게 물들며 씨는 한가운데가 움푹 패인 다즙질의 연한 열매살 과육(果肉)에 둘러싸여 있다. 열매살은 단맛이 나기 때문에 아이들이 즐겨 따서 먹는다.

주목의 독성 있는 껍질은 난소암의 특효약 몸이 쑤시는 통증, 신경통, 고혈압에 효험이 있으며 당뇨병 치료에도 효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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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진달래 꽃술]

이른봄 꽃이 피기 전 진달래의 잔가지를 꺾어 모으고, 다음에는 불타듯이 피어나는 꽃을 가득히 따낸다. 이보다는 꽃망울이 불그스름하게 맺히는 무렵에 꽃망울 아래의 어린가지째로 함께 꺾어 모으면 아주 효험이 크다. 그 이유는 식물 생리상 꽃을 피우기 위한 온갖 영양물질을 생장점에 집중시키기 때문이다. 이렇게 따 온 꽃과 잔가지를 소주에 담가 냉암소에 보존해 숙성시키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이 약술을 두견주(杜鵑酒)라고 하여 고려시대부터 대표적인 꽃술, 즉 화주(花酒)로 알려져 있다. 고혈압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가벼운 운동을 해야 좋다고 하는데, 진달래꽃을 찾아서 떠나는 즐거운 야외 나들이는 권할 만한 좋은 운동이다. 생꽃을 소주에 담그면 며칠 안 되어서 붉은 빛깔이 곱게 우러나와 곧 마시고 싶은 충동을 받게 된다. 이때 불쑥 한 컵 정도 마시고 나면 잠시 후 심한 현기증이 일어나 정신을 차리지 못한 정도로 어지러워지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반드시 1개월 이상 묵힌 후 소량씩 마셔야 한다. 어린 시절, 봄을 맞아 산에 오르다가 진달래꽃을 잔뜩 따 먹고는 얼굴이 불그레하게 취해 버렸던 추억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진달래꽃에는 약간의 유독성분이 함유되어 잇으므로 다량으로 한꺼번에 마시지 말아야 한다. 진달래 꽃술은 관절염, 고혈압, 기관지염에 효과가 있으며, 많이 마시면 부작용이 있다.

 

[효능 해설]

꽃을 말려서 가루로 빻아 꿀과 쌀가루로 반죽해서 콩알 크기의 알약을 만들어 1회에 서너 개씩 식후에 복용하면 진달래술과 마찬가지의 약효를 볼 수 있다. 봄철에 어린 잎과가지를 채취하든지 또는 여름철에 잎을 따서 말린다. 이것을 조금씩 달여 마시면 혈관을 확장시키며 고혈압에 효험이 나타날 뿐만 아니라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멈추게 하며 감기, 기관지염에도 썩 좋다.

고혈압 치료?아무때든 잎을 따다가 건조시켜 가루로 빻아서 적당량의 녹말을 섞어 알약으로 빚은 다음 하루에 세 번 몇 알 정도를 계속 복용하면 역시 혈압을 낮춰주는 효험을 보게 된다. 진달래는 초기의 고혈압에 탁효를 나타내며, 깊어진 뒤에 진달래로 특효를 보겠다는 것은 잘못이다. 병의 유무에 관계없이 취미삼아 진달래의 꽃과 잎을 따다가 갖가지로 식용하면 높아지던 혈압이 천천히 누그러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건조시켜서 가끔 차로도 우려 마신다.

 

[식용 방법]

진달래는 우리나라 국화로 정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가장 낯익은 꽃이다. 누구나 고향을 떠올릴 때면 동네 앞산의 진달래부터 생각하게 된다.

진달래 화전?찹쌀가루를 연한 소금물로 반죽하여 얇게 빚은 뒤 꽃잎을 붙이고 둥글게 화전(花煎)으로 만들어 먹는데 그 향미는 일품이다. 진달래꽃뿐만 아니라 개나리꽃, 메꽃, 도자리꽃, 원추리꽃, 인동꽃, 제비꽃, 참나리꽃 등 순한 식용 산야초의 꽃은 다 화전의 재료가 되는데 토끼풀꽃과 같은 자잔한 종류는 뭉쳐 버려 화전의 멋스러움을 보이기가 어렵다. 위와 같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유익한 산야초를 식용하는 가운데 건강을 지키는 것이 기본이며, 위급한 고질병을 풀 몇 포기로 대뜸 고치겠다는 것은 어리석은 착상이다.

 

[식물 특징]

키 작은 낙엽활엽수로서 크게 자라서 2~3m밖에 되지 왆는다. 잔가지는 담갈색이고 작은 비늘에 덮여 있다. 꽃은 잎보다 먼저 피어나며 지난해에 자라난 잔가지 끝에 3~5송이가 함께 뭉쳐 피는데 한 송이만 피어나는 경우도 있다. 꽃은 깔때기꼴로서 다섯 갈래로 갈라져 있으며, 지름이 3~4월에 꽃이 피며, 열매는 원기둥꼴이고 길이가 2cm 안팎이다. 세로 방향으로 다섯 개의 줄이 있으며, 익으면 이 줄에 따라 갈라진다.

진달래 꽃술(두견주)을 담가 마시면 관절염, 고혈압, 기관지염에 효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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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치
아마 단방으로 쓸 수 있는 약재 중에서 지치만큼 높은 약효를 지닌 약초는 달리 없을 것이다.
수십 년 동안 약초를 캐며 살아 온 채약꾼이나 민간의 노인들을 만나 보면 오래 묵은 지치를 먹고 고질병이나 난치병을 고치고 건강하게 되었다는 얘기를 흔히 들을 수 있다.
민간에서 오래 묵은 지치는 산삼에 못지 않은 신비로운 약초로 인식되어 있는 것이다.

지치는 지초(芝草), 자초(紫草), 지혈(芝血), 자근(紫根), 자지(紫芝) 등의 여러 이름으로 부르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우리 나라 각지의 산과 들판의 양지 바른 풀밭에 나는데, 예전에는 들에서도 흔했지만 요즘은 깊은 산 속이 아니면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귀해졌다.

지치는 뿌리가 보랏빛을 띤다. 그래서 자초라는 이름이 붙었다.

굵은 보랏빛 뿌리가 땅속을 나사처럼 파고 들면서 자라는데 오래 묵은 것일수록 보랏빛이 더 짙다.
잎과 줄기 전체에 흰빛의 거친 털이 빽빽하게 나 있고 잎은 잎자루가 없는 피침 꼴로 돌려나기로 난다. 꽃은 5∼6월부터 7∼8월까지 흰빛으로 피고 씨앗은 꽃이 지고 난 뒤에 하얗게 달린다.

지치는 약성이 차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염증을 없애고 새살을 돋아나게 하는 작용이 뛰어나다.
갖가지 암·변비·간장병·동맥경화·여성의 냉증·대하·생리불순 등에 효과가 있으며 오래 복용하면 얼굴빛이 좋아지고 늙지 않는다.

지치를 중국에서는 암 치료약으로 쓰고 있다. 혀암·위암·갑상선암·자궁암·피부암에 지치와 까마중을 함께 달여 복용하게 하여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한다.
북한에서도 갖가지 암과 백혈병 치료에 지치를 쓰고 있다. 지치는 암 치료에 성약(聖藥)이다.

강한 거악생신작용과 소염, 살균작용으로 암세포를 녹여 없애고 새살이 돋아 나오게 한다.
민간에서 지치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유황을 먹여 키운 오리 한 마리에 지치 3근을 넣고 소주를 한 말쯤 부어 뭉근한 불로 열 시간쯤 달인다. 오래 달여서 건더기는 건져 버리고 달인 술을 한번에 소주잔으로 한잔씩 하루 세 번 먹는다.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은 물을 붓고 달여도 된다.

지치는 반드시 야생지치를 써야 한다. 재배한 지치는 약효가 거의 없다.
유황오리는 농약 독·공해 독·화공약품 독을 풀어 줄 뿐만 아니라 보양 효과가 뛰어나고, 지치 역시 갖가지 공해 독과 중금속 독을 푸는 최고의 약재다. 이 두 가지가 만나면 약성이 극대화되어 기적과 같은 치병 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

지치는 약성이 다양하다. 술로 담가서 늘 마시면 정력이 놀랄 만큼 좋아지고, 살을 빼는 데도 지치를 따를 만한 것이 없다. 지치를 먹으면 포만감이 있어 배고픔이 느껴지지 않으며 살이 웬만큼 빠지고 나서는 다시 음식을 마음대로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

지치는 해독 효과도 뛰어나다.

갖가지 약물 중독·항생제 중독·중금속 중독·농약 중독·알코올 중독 환자에게 지치를 먹이면 신기할 정도로 빨리 독이 풀린다.

또, 강심작용이 탁월하여 잘 놀라는 사람, 심장병 환자에게도 효과가 크며 악성빈혈 환자도 지치를 말려 가루 내어 6개월쯤 먹으면 완치가 가능하다. 지치는 신비로운 풀이다.
겨울철 눈 쌓인 산에 지치가 있는 곳 주변은 눈이 빨갛게 물든다. 그러므로 경험이 많은 약초꾼은 이른 봄철 눈이 녹기 전에 산에 올라가 눈밭에 남아 있는 붉은 자국을 보고 지치를 찾아낸다.

지치는 하늘과 땅이 음한(陰寒)의 기운을 받아 자라는 약초이므로 여성의 자궁처럼 생긴 곳에서 많이 난다. 지치는 그 상서로운 보랏빛 빛깔처럼 신비로운 약초이다.
다만 야생 지치는 매우 희귀하여 구하기가 어려운 것이 흠이다.

 

지치를 여러 질병에 활용하는 방법을 간략하게 정리한다.
▶ 상초에 열이 있고 하초가 허약해서 생긴 여성의 냉증, 곧 여성이 아랫배나 손발이 차가울 때

지치를 잘게 썰어 참기름에 넣고 24시간 이상 약한 불로 끓여서 한번에 밥숟갈로 두 숟갈씩 하루 세 번 밥 먹고 나서 먹는다.
여성의 냉, 대하, 무릎이 차갑고 힘이 없는 데, 신경통 등에 효험이 크다.
심장의 열이 머리로 올라와서 생긴 두통

지치를 가루 내어 한번에 밥숟갈로 하나씩 3~4번 먹는다.
소화가 잘 안 되고 밥맛이 없으며 온몸이 나른하고 몸이 부을 때

생지치를 잘게 썰어 토종꿀에 이틀쯤 끓여서 한 숟갈씩 수시로 떠먹는다.

토종꿀에 끓이는 것은 지치의 찬 성분을 없애기 위해서이다.
변비, 고혈압, 동맥경화, 중풍

지치를 가루 내어 한번에 두 숟갈씩 하루 3~4번 더운   물이나 생강차와 함께 먹는다.
어린아이의 경기

지치를 생즙을 내어 먹이거나 지치를 술과 물을 반쯤 섞은 데에다   넣고 끓여서 먹인다.
아니면 참기름에 지치를 넣고 달여서 한 숟갈씩 떠서 먹인다.
위장이나 뱃속에 딱딱한 덩어리가 생긴데

지치를 가루 내어 술과 함께 먹는다.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3∼4번 먹는다.
어린아이나 어른이 크게 놀라서 병이 난 데

거름기 없는 황토에 술을 부어 반죽한것으로 아이 오줌에 하룻밤 담갔던 지치를 싸서 잿불에 구운 다음 지치만을 꺼내어 가루 내어 먹는다. 그냥 지치 가루를 먹어도 효과가 있는데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세 번 더운물로 먹는다.
두통이나 소화불량

지치를 술에 담가 마시면 즉효가 있다. 한번에 소주잔으로 두잔씩 하루 세번 마신다.
비만증에

지치 가루를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세 번 먹는다. 5개월쯤 먹으면 정상적인 체중으로 몸무게가

어들고 다시 살이 찌지 않는다.
동맥경화, 어혈, 신경통, 타박상 등

지치와 장뇌삼을 같은 양으로 달여 먹으면 특효가 있다.
백전풍, 자전풍

지치 가루를 한번에 밥숟갈로 하나씩 하루 세 번 먹는 동시에 지치   가루를 자신의 침으로 개어 아픈부위에 하루 3∼4번 바른다. 바르고 나서 한 시간쯤 뒤에 반창고를 붙여 두었다가 다시 바를 때에
는 반창고를 떼어 내고 즉시 바른다.
이렇게 하면 반창고에 흰 가루 같은 것이 묻어 나오는데 그것이 더 이상 묻어 나오지 안으면 다 나
은 것이다. 완치되기까지 2∼3개월이 걸린다.
동맥경화나 고혈압

지치 가루와 느릅나무 뿌리껍질 가루를 같은 양으로 더운물로 먹는다.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세 번 먹는다. 3∼4개월 먹으면 대개 낫는다. 

 

산약초 보감,산약초효능과 복용법,산약초 동의보감
진삼 
신비의 약초 진삼

필자가 베일속에 가려진 진삼(珍蔘)의 실체를 알게된 것은 십여년전 민간의학자이신 故 이한구옹 으로부터 이다.

당시 이한구옹은 진삼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했다.

진삼은 연화삼이라고도 부르며 강원도 이북 심산에 자생하고 있다. 

뿌리의 생긴 모양이 산삼과 비슷하여 진삼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진삼을 산삼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진삼은 각종 염증성 질환에 매우 뛰어난 효능이 있어서 췌장염과 같은 질환에도 효험이 있고 당뇨병에 좋다고 한다. 그리고 예전에 전쟁터 에서 장수나 수장이 적군의 칼이나 창에 다치면 진삼을 캐어서 투구에 넣고 달여서 진삼 달인물을 마시면 다음날 거든히 일어나 전쟁에 나갔다고 전해질 만큼 보기작용이 매우 뛰어나다고 전해지는 약재이다.

필자는 그동안 진삼에 대해서 그다지 중요한 약재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다가 진삼의 실체를 확인하면서 얼마전 진삼 세뿌리를 인슐린 주사제를 투여하고 있는 당뇨병 환자에게 복용시킨 결과 놀랍게도 10시간후 혈당수치가 거의 정상인에 가깝게 떨어지는 것을 경험하면서 부터 진삼의 약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고찰하게 되었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진삼을 외형적으로 판단하면 자생력은 산삼과 마찬가지로 생장여건이 맞지 않으면 휴면을 거듭하면서 성장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뇌두의 모양이 산삼과 흡사하여 싹갈이 자리가 선명하고 묶은 싹을 달고 있는 것이 산삼과 유사한 특징이다.

아마도 이러한 진삼의 외형을 보고  산삼 이라고 부르게 된 이유인것 같다.

진삼의 실체를 삼십년전 어느 노인으로 부터 듣고 진삼을 채취해서 각종난치 질환을 치료하면서 치병능력이 매우 뛰어난것을 임상으로 확인한 김성우 목사님이 계시는데 진삼에 대해 이목사님은 산삼 이상이라고 자평을 하고 계시기도 한다.

진삼으로 갑상선이상증.임파선염.각종암.당뇨병.위염.궤양.천식등 각종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지병 치료를 해준 적이 있다는 김목사님은 필자에게 진삼이 풀의 왕초이며 영초인 산삼이라고 말씀하시기도 했다.

이분은 8년전 진삼을 산삼이라고 판매한 적이 있는데 당시 진삼을 감정한 사람이 이약초는 삼은 삼인데 산삼은 아니라고 감정을 했기에 진삼의 실체를 알기위해 전국의 본초학자.약초연구가.대학교 연구소.산삼감정소 등을 수소문을 하며 찾아 다녔지만  진삼의 실체를 확인할수 없게 되자 얼마전 필자를 알고있는 지인의 소개로 필자를 찾아와 진삼이라는 약명을 알 게 되었고 필자 또한 진삼의 약성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필자는 진삼의 자생지를 찾아 강원도 일대를 산행한 결과 십여뿌리의 진삼을 채취했으며 진삼의 자생지와 서식지를 다시한번 확인하게 되었다.

진삼은 산삼과 마찬가지로 음지성 식물이며 잎사귀의 모양 또한 산삼과 매우 유사하다.

진삼의 개체수는 희귀한 편이지만 진삼은 천종산삼 처럼 매우 희귀한 편은 아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흔한 약초 또한 아니다.  이곳 강원도 심산에 드물 게 소군락을 형성한채 자생하고 있는 약초이다.  현재 발견되고 있는 진삼의 물량은 환자들을 위해서 어느정도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을 듯 하며 현재 약재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장뇌삼 정도의 판매가격 선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진삼의 맛은 매콤하면서 향이 가득하고 달콤한 맛이 나기도 한다.

그리고 진삼은 산삼과 마찬가지로 휴면을 하면서 성장한 식물답게 뿌리에 철심이 가득차 있어 육질이 매우 단단하면서 질긴 편이다. 진삼의 평균 수령은 나무 젖가락 굵기 정도의 작은것이 10년이상으로 미루어 짐작해 볼때 천종산삼과 마찬가지로 성장이 매우 느린 식물임에 분명하다.

필자는 진삼의 약성연구와 자생지 발굴을  보다 열심히 해 병마로 고통받는 환우들을 위해서 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진삼을 복용할때 일체의 육류 해산물 녹두 두부 땅콩 등을 하룻동안 복용하면 않된다.

그리고 진삼 복용전날 저녁은 죽을 먹고 이른새벽 진삼을 입에 물고 될수있으면 오랜도록 씹어 먹으면 된다.  그리고 아침식사는 죽을 먹으면 더욱 좋으며 번거롭다면 서너종류의 찬으로 간단한 식사를 하면 된다.

진삼을 삼십년간 환자들에게  임상약리 실험을 한 자료는 차후 자료가 입수되는데로 기록할 예정이다. 신비의 약초 진삼은 천종산삼 만큼 영묘한 약성을 견주지는 못하지만 매우 신비스러운 약초임에 분명하며 병마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작은 희망의 전도사가 될수 있을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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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리

[효능 해설]

참나리는 시골에서 관상용으로도 즐겨 심는 꽃식물인데, 땅속에 지름 5cm 내외의 마늘처럼 생긴 알뿌리(안경?비늘줄기)를 가지고 있으며, 이것이 훌륭한 자양강장식으로 쓰인다.

병후 신경쇠약?이 알뿌리는 일반 탕약처럼 달여 마시지 않고 맛좋은 식품으로 삼아서 신체허약증과 산후회복, 여성의 갱년기장애, 병후신경쇠약, 백합증(百合症)에 널리쓰인다. 노인의 만성기관지염과 폐결핵, 변비, 젖앓이, 가래 기침, 놀라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데에 효험이 있으며, 무엇보다도 식욕이 부전할 때마다 식품으로 즐기기를 권한다.

 

[식용 방법]

봄과 가을에 알뿌리를 캐서 대개 구워 먹든지 밥에 쪄서 식용한다.

벌식으로 하려면 알뿌리를 짓찧은 것을 쌀가루와 섞어 꿀과 함께 죽으로 쑤어 끼니마다 한 공기씩 a먹는다. 이를 백합죽이라 한다.

또는 각자하고 시루떡에 넣기도 한다. 장기적으로 식용하기 위해서는 가볍게 찐 후에 잘라서 건조시켰다가 꿀물에 한동안 불려서 볶아 먹는 것이 으뜸이며, 또 가루로 내어 꿀물에 풀어 먹기도 한다. 알뿌리를 덩어리째 쓰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비늘줄기로 이뤄진 조각을 일일이 잘게 뜯어내서 식품으로 삼아야 한다. 중나리의 알뿌리도 탐스러워 식용하기 좋다.

참나리와 한종이 되는 나리 종류는 우리 나라에 14종이 야생하고 있는데, 개중에는 알뿌리가 작아서 먹음직스럽지 못한 것들이 있다. 여름철에 산과 들에 나가면 영롱스럽게 핀 꽃 모양을 보고 누구든지 굴취할 수가 있다. 늦가을에 땅 위의 잎과 줄기가 시들어 버린 무렵에 캐낸 알뿌리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

참나리 증식?줄기의 잎겨드랑이마다 맺히는 콩알 만한 알눈(주아, 斡嫩)을 심으면 5년 정도의 기간이 지나야 새로운 개체를 볼 수 있는데 비해 알뿌리를 쪼개어 심으면 2년 만에 새싹이 돋는다.

꽃망울 식품?개화하기 전 참나리의 길쭉한 꽃망울은 잡채, 볶음밥의 좋은 재료가 되며, 채취하여 건조시켰다가 고급 요리에 쓰곤 한다. 그런데 꽃망울이 벌어지기 전에 따내면 꽃 감상을 제대로 할 수 없으므로 기품 있게 피어나는 꽃을 맘껏 감상하고 난 뒤에 떨어지려는 꽃잎을 받아 식품으로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꽃이 탐스럽게 많이 피면 풍년이 든다고 말이 있는데, 동서고금을 통해 백합류가 풍요를 상징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막 떨어지려는 꽃잎을 모아서 소주에 담가 숙성시키면 불그레한 빛깔이 매혹적이며 독특한 자양 건강주가 된다. 그 가치를 아는 사람은 고급스런 양주 몇 병과도 바꾸지 않는다.

 

[식물 특징]

여러해살이풀로서 비늘줄기로 이뤄진 큰 알뿌리를 지니고 있다. 우리나라의 백합류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종류이다. 굵고 실한 줄기는 곧게 서서 1.5m 내외의 높이로 자라며 전혀 가지를 치지 않는다. 줄기는 자갈색빛을 띠며 위쪽 부분에는 흰 솜털이 산재한다. 긴 피침꼴의 많은 잎이 좁은 간격으로 줄기를 돌아가면서 어긋나게 자리하는데 길이는 5~15cm 가량이다. 7~8월이면 줄기 끝에 3~10송이의 탐스런 꽃이 핀다.꽃의 지름은 10cm 내외이고 꽃잎 안쪽에 검은 반점이 산재한다. 빛깔은 주황빛이며 산지의 양지쪽 풀밭에 난다.

신체 허약한 노인들에게 좋은 자양강장제.

참나리 꽃잎으로 약술을 담그면 빛깔과 맛이 독특한 자양 건강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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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백나무

측백나무는 예부터 신선이 되는 나무로 알려져 귀하게 대접받던 나무다.

사당이나 묘지, 절간, 정원 등에 즐겨 심었는데 특히 중국 사람한테 사랑 받았다.

측백나무 잎이나 열매를 먹고 신선이 되었다거나 몇 백 년을 살았다는 얘기가 많이 전해진다.

옛날 진나라 궁녀가 산으로 도망쳐서 선인이 가르쳐 주는 대로 소나무와 측백나무 잎만 먹고살았더니 추위와 더위를 모르게 되었을 뿐 아니라 온몸에 털이 난 채로 2백년 이상을 살았다고 한다.    

또, 적송자(赤松子)라는 사람이 측백나무 씨를 먹었는데 빠졌던 이가 다시 나왔다고 했으며, 백엽선인은 측백나무 잎과 열매를 8년 동안 먹었더니 몸이 불덩이처럼 되고 종기가 온몸에 돋았다가 깨끗이 나았는데 그 뒤로 몸이 가벼워지고 얼굴에서 빛이 나며 결국 신선이 되어 우화등선(羽化登仙)했다고 했다.

측백나무에는 무덤 속의 시신에 생기는 벌레를 죽이는 힘이 있다.

좋은 자리에 묻힌 시신에는 벌레가 생기지 않지만 나쁜 자리에 묻힌 시신에는 진딧물을 닮은 자잘한 벌레가 생겨 시신을 갉아먹는데, 이 벌레를 염라충이라고 부른다.

측백나무를 묘지 옆에 심으면 시신에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

측백나무 잎을 쪄서 말리기를 아홉 번 거듭하여 가루를 만들어 오래 먹으면 온갖 병을 예방·치료할 수 있다.

몸에서 나쁜 냄새가 없어지고 향내가 나며 머리칼이 희어지지 않고 이빨과 뼈가 튼튼해져서 오래 산다. 부인들의 하혈이나 피오줌, 대장이나 직장의 출혈에도 구증구포한 측백 잎이 효과가 크다.

 

간암이나 간경화 등으로 복수가 찰 때에는 아홉 번 쪄서 말린 측백 잎을 달여서 오소리 쓸개와 함께 복용하면 복수가 빠지고 소변이 잘 나오게 된다.

 

구증구포한 측백 잎을 늘 복용하면 고혈압과 중풍을 예방할 수 있고, 몸이 튼튼해지며 불면증, 신경쇠약 등이 없어진다.

 

측백나무 씨앗은 백자인이라 하여 자양강장제로 이름 높다.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렸다가 단단한 겉껍질을 없앤 뒤에 쓴다.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좋게 하며 대변을 잘 보게 하는 작용이 있다.

몸이 허약하여 식은땀을 자주 흘리거나 변비, 뼈마디가 아픈 질병 등에 효과가 있다.

씨앗을 가루 내어 한 숟갈씩 따뜻한 물에 타서 복용한다.

오래 복용하면 강철처럼 몸이 튼튼해진다. 측백나무 씨앗으로 만든 술인 백자주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과실주의 하나로 고려 명종 때에 만들어 마셨다는 기록이 있다.

우리 나라에 자생하는 측백나무는 흔치 않다. 대구의 팔공산, 가야산, 비슬산에 자생하는 것이 있고 절간에 수백 년 묵은 고목이 있으며, 대구시 도동, 충북 단양군 매포면 영천리, 경북 영양군 영양면 감천동에 측백나무 자생지가 있어 보호를 받고 있다.

서울 성북구 방학동에도 삼백살이 넘은 측백나무가 있는데 이 나무의 잎을 삶아 먹으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있어 수난을 당하고 있다.

측백 잎을 구증구포하여 차 대신 달여서 오래 마시면 나름대로 맛과 향도 괜찮거니와 무병장수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측백나무 줄기를 뭉근한 불로 오래 달여서 약으로 쓰기도 한다. 측백 잎은 가을철 처서 무렵에 채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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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

[효능 해설]

가을에 뿌리줄기를 캐어서 잔뿌리를 다듬은 다음 잘 씻어 햇볕에 말린다.

실험적으로 눈을 밝게 하고 청각을 예민하게 하며, 뚜렷한 진정 작용이 있음을 알았다.

창포 뿌리는 방향성 건위약으로서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 증진으로 입맛을 돋우며, 소화를 잘시켜 방귀가 많은 증상을 수반한 소화불량을 해소시킨다.

또 위장 속의 이상(異常) 발효를 억제하고 설사를 멈춘다.

그러나 소화약으로 너무 많이 오래 복용하면 토하거나 메스꺼움 같은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가 있으므로 뿌리줄기를 법제하여 약용해야 한다.

피로한 신경?창포는 신경이 심하게 피로해져서 생기는 여러 증상들을 개선하는 데에 효과를 발휘한다.

건망증, 몽롱한 의식, 정신의 불안증, 고열로 인한 의식장애, 머리의 어지러움, 호흡의 촉박감, 귀 울림, 망상적인 정신분열, 뇌막의 염증성 자극,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진정시키고 고쳐 준다. 보다 더 좋은 효과를 보려면 석창포를 배합하여 꿀을 조금 넣은 달임약으로 복용하는 것이다.

그 이외에 눈의 충혈, 이뇨, 기관지염, 여러 열성 질환, 간질병, 인후증 등에도 쓰인다는 한의서의 옛 기록이 있다. 또한 사기(邪氣)를 피한다고도 한다. 하루에 4~10g을 달여 마신다.

 

[창포의 민속]

과거에는 봄이 되면 집집마다 창포술을 빚는 민속이 있었는데 이것은 고려 때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한다. 이 민속주는 건위, 피로회복, 강장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 창포와 백출, 산약을 함께 가루로 빻아 쌀가루와 섞어서 꿀을 넣고 떡(창포반)을 만들어 먹었는데, 좋은 영양식이 되었다고 한다.

창포 목욕?창포의 잎과 뿌리와 쑥을 잘게 썰어 망사주머니에 넣고 팔팔 끓여서 욕탕물에 붓고 목욕을 오래 하면 혈액을 촉진하고 몸 속의 나쁜 기운을 씻어내며 신경통이 사그라지게 한다고 한다.

5월 단오날엔 여인들이 창포물로 머리를 감는 민속은 옛날에는 큰 행사였다. 또한 창포를 꾸준히 먹고 장수했다는 기록이 있다.

 

[식물 특징]

물가에 나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온몸에서 향긋하고 시원스런 향내를 풍긴다. 굵고 긴 뿌리줄기를 가지고 있으며, 빛깔은 적갈색이고 많은 마디가 있다.

길쭉한 칼과 같은 생김새의 잎이 뭉쳐서 자라며 높이가 60~90cm에 이른다. 평행된 잎맥을 가지고 있는데 한가운데에 자리한 잎맥이 두드러지게 눈에 띈다. 잎의 밑동은 서로 감싸는 상태로 겹쳐져 있다.

꽃대는 잎과 비슷한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그 중간부에 수많은 꽃이 뭉쳐 피어나 원기둥꼴의 꽃차례가 생겨난다. 꽃차례의 길이는 5cm 안팎이고 굵기는 6~15mm 정도 되며, 빛깔은 황록빛이다. 6~7월 중에 꽃이 핀다.

전국에 분포하며 물가에 난다.

의식 몽롱, 건망증, 망사적 정신분열증에 효험.

위액분비촉진, 소화불량을 고치는 위장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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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시나무

참가시나무는 가시가 달린 나무가 아니라 상록성 참나무를 가리킨다.

참나무에는 물참나무, 신갈나무, 졸참나무, 상수리나무, 갈참나무, 떡신갈나무, 굴참나무 등 가짓수가 꽤 많은데 많은 참나무 중에서 참가시나무, 붉가시나무, 종가시나무, 돌가시나무, 정가시나무 등 겨울철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는 참나무들을 통틀어 가시나무라고 한다.

가시나무는 추위에 약해 중부 지방에서는 자랄수 없고 남해안이나 제주도, 완도, 울릉도 같은 따뜻한 섬 지방에 자란다.


가시나무는 대개 잎이 보통 참나무보다 작고 두꺼우며 잎의 표면이 반짝반짝 윤이 나고 진한 녹색을 띤다.

긴 타원꼴인 잎은 톱니가 있고 따로나기로 붙으며 겉면은 반지르하게 윤이 난다.

암수한그루로 봄에 황갈색 꽃이 피어 가을에 도토리를 닮은 열매가 달린다.

열매를 "가시"라고 부르며 묵을 만들거나 가루 내어 수제비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가시나무의 잎과 열매, 어린 줄기는 설사를 그치게 하고 출혈을 멎게 하며 염증을 없애고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튼튼하게 한다.

또한 담낭 결석이나 신장 결석 등 갖가지 결석을 녹여 없애는 작용이 있다.

특히 참가시나무는 일본에서 담석, 신장 결석, 요로 결석 등 갖가지 결석에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럽과 중국에서는 참가시나무 잎으로 결석 용해제를 만든다.

참가시나무의 잎을 달여서 차처럼 마시면 몸 안에 있는 돌이 녹아서 없어지거나 소변으로 빠져나온다.

잎과 잔가지를 봄이나 여름철에 채취하여 깨끗하게 씻어 잘게 썬 다음 쪄서 그늘에서 말려 약으로 쓴다. 하루 50~70그램을 600~1,000밀리리터의 물에넣고 물이 3분의 1이 될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번 밥 먹고 나서 마신다.

가시나무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가래를 삭히고, 기침과 염증을 없애며 신장기능을 튼튼하게 하여 정력을 강화시키는 등의 효능도 있다.


일본 히로시마 대학에서는 본디 시코루 지방에서 민간 요법으로 써오던 것을 10년 동안 연구하여 참가시나무가 몸속에 생긴 돌을 녹여 없앨 뿐만 아니라, 돌이 생기지 않도록 억제하는 효력이 있다는 것을 밝혀 냈다.  가시나무는 강장.강정 작용이 높은 것으로도 이름이 나 있다.

정력 감퇴, 음위, 성 기능 저하, 여성들의 불감증 등에 두루두루 효험이 있다. 잎과 잔가지를 쪄서 그늘에서 말린 후 달여서 차처럼 수시로 마시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정력이 세어진다.


가시나무 열매는 영양이 풍부하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골고루 들어 있고 갖가지 미량 원소도 많이 들어 있다.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고 몸에 힘이 나게 하며 뼈를 단단하게 하고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져서 오래 살수 있게 된다. 겉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로 꿀 속에 3년쯤 담가두면 떫은맛이 없어지고 맛이 좋다. 이것을 하로 10~20개씩만 먹어도 배고프지 않고 힘이 난다고 한다.

가시나무 열매 대신 도토리를 써도 좋다.


스페인이나 그리스, 이탈리아 등의 지중해 연안 날들을 여행하면서 가장 흔하게 본 나무가 가시나무였다.

늦은 가을이나 겨울철이면 가시나무열매가 떨어져 땅바닥에 수북하게 쌓인다. 그러나 이것을 주워서 먹는 사람은 없고 다만 가끔 돼지 먹이로 쓸 뿐이다.

가시나무 열매로 키운 대지는 병치레 없이 잘 자랄 뿐만 아니라 고기 맛이 유난히 좋아서 인기가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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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남성

[효능 해설]

늦가을에 알뿌리를 캐어다 씻은 다음 겉껍질을 벗기고 잘게 쪼개 햇볕에 말린다.

잘게 쪼개는 이유는 햇볕을 골고루 쪼여 독성분을 보다 많이 소멸시키기 위한 것이다. 천남성과 비슷한 종류가 우리나라에 8종이 자라고 있는데 다 같은 목적으로 약용한다.

동물실험에서 관찰해 보면 모르핀 따위를 과량 사용하여 일어나는 경련을 진정시키고, 전초(全草)에는 자극성 물질이 있어서 이것이 피부에 닿으면 염증을 일으키지만 동물의 배 안에서는 독작용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약리실험에서는 달임약이 끓는 가래를 삭여 주고 경련을 진정시키며 진통 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이 밝혀졌다.

 

경련마비증?중풍으로 말을 못하고 기동이 어려우며 입과 눈이 비뚤어지고 반신을 제대로 못 쓸 때, 지랄병, 어린이 경풍, 가래가 끓는 심한 기침, 풍증으로 어지러움이 있을 때, 파상풍, 뼈마디의 통증, 뇌졸중에 의한 운동마비, 수족마비 등에 약용하면 효과를 본다.

 

자궁경부암?또한 자궁경부암의 치료약으로 쓰는데 임상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위와 같은 고약스런 질병은 양약으로 치료하려면 아무래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런 경우에 생약에 대한 한의학의 도움이 필요해지는 것이다.

그리고 독성은 질병 퇴치에 효능 효험을 나타내는 사례가 많이 있으며, 뱀독도 약으로 쓰인다는 것이다.

 

법제하여 약용?천남성 종류는 독성이 강하므로 반드시 법제해서 약 용해야 한다.

달일 때에 생강즙이나 백반물을 함께 넣어 완전히 익힌 후 건조시켜야 하며, 이 약재를 달임약으로 쓸 때는 1회에 1~1.5g씩 소량을 이용해야 안전성이 있다.

그리고 부스럼, 악성 종기, 화상, 타박상, 화농증 따위에는 잎을 짓찧어 붙이고 기름종이를 덮은 다음에 접착 테이프로 고정시킨다. 또는 달임약을 하루 몇 차례씩 환부에 바르는데, 혹시 톡톡 쏘는 듯한 자극이 생기면 씻어내야 한다.

가을이 지나면 잎이 없어져 어느 것이 천남성인지 구분이 곤란하므로 미리 채취해 보존하는 것이 좋으면, 한편 산에서 옮겨다가 마당에 심어 놓고 필요할 때마다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식물 특징]

여러해살이 풀로서 땅속에 납작한 알뿌리를 가지고 있다.

굵은 줄기가 50cm 정도의 높이로 자라면서 크고 작은 두 장의 잎을 피운다. 줄기는 푸른빛인데 보랏빛 얼룩무늬가 들어 있는 것도 있다.

잎은 새 발가락 모양으로 5~11 조각으로 갈라져 있으며 갈라진 잎 조각은 긴 타원꼴 또는 피침꼴로서 양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잎을 가지지 않은 암꽃과 수꽃이 각기 아래위로 갈라져 막대기꼴로 뭉쳐 있는데, 대롱꼴의 큰 꽃받침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잘 보이지 않는다.

꽃받침에는 푸르고 흰 줄이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다. 꽃받침의 길이는 10cm 안팎으로 끝의 일부가 길게 자라나 뚜껑처럼 꽃을 덮고 있다. 5~6월에 꽃이 핀다.

전국에 분포하며 산의 숲 속에 난다.

천남성의 독성은 뛰어난 약효를 발휘한다. 중풍, 안면마비, 반신불수, 지랄병에 효험. 자궁경부암의 치료에 임상 효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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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마

옛날 중국에서 있었던 일이다.

큰 나라와 작은 나라가 전쟁을 벌였다.

크고 힘센 나라에서 작고 약한 나라를 쳐들어가 땅을 점령했다. 작은 나라의 병사들은 큰 나라의 병사들에게 밀리다가 어느 산밑에까지 쫓겨 갔다.

그들은 산속으로 들어가 숨었다.

큰 나라 병사들은 산을 겹겹이 포위하고 그들이 산속에서 먹을 것이 떨어져 굶어 죽거나 항복하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1년을 기다려도 산으로 도망간 작은 나라의 병사는 한 사람도 산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큰 나라의 병사들은 그들이 모두 산속에서 굶어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경계를 태만히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녁, 산속에 숨어 있던 작은 나라의 병사들이 왕성한 기세로 산을 내려와 습격을 했다.

1년 동안이나 쉬고 있었던 강대국의 병사들은 별로 싸워 보지도 못하고 패하여 달아나기에 바빴다. 반대로 산속에 있던 병사들은 모두 힘을 합쳐 용감하게 싸워 마침내 잃어버린 땅을 되찾았다.

뒷날 싸움에 진 큰 나라 사람들은 작은 나라 병사들이 산속에서 무엇을 먹고 어떻게 몸을 단련했는지를 알아보았다.

산에는 덩굴식물이 많이 자라고 있었는데 여름에 하얀 꽃이 피고 굵고 긴 뿌리가 있었다. 작은 나라의 병사들은 산속에서 이 식물의 뿌리를 캐 먹고 줄기와 잎은 말에게 먹이며 힘을 길렀던 것이다.

병사들은 이 뿌리를 산속에서 먹을 것을 찾다가 우연히 만났다 하여 산우(山遇)라고 불렀다. 그 뒤로 이 식물은 식량으로 쓰게 되었고 허약한 몸을 튼튼하게 하는 데 좋은 약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 후로 ‘산에 있는 약’이라 하여 ‘산약’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산약을 우리말로는 참마라고 부른다.

산약에 대한 다른 전설도 있다.

본디 중국에서는 산약을 ‘서여’라고 불렀는데 지금부터 1500년 전인 수나라 때에 ‘서여’라는 임금이 있었다. 뭇사람들이 산약을 부를 때 거침없이 임금의 이름을 사용했기 때문에 신성한 임금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못하도록 이름을 ‘산에서 나는 귀한 약재’라는 뜻에서 ‘산약’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그 뒤로는 서여를 산약, 서사, 산서, 회산약, 불장서 등으로 바꾸어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참마’는 덩굴성 초본식물로 우리나라 아무 곳에나 난다. 대개 햇볕이 잘 드는 야산이나 들에 많이 자란다. 4월 말이나 5월 초에 싹이 나서 7∼8월에 연한 녹색의 작은 꽃이 피고 가을에 3개의 날개가 달린 바람개비 모양의 열매가 달린다. 참마의 뿌리는 둥근 기둥 모양으로 땅속을 깊이 파고든다.

큰 것은 땅속으로 2미터나 파고 들어간 것도 있으며 이 뿌리를 감자나 고구마처럼 쪄서 먹거나 약으로 쓴다.

한방에서 참마는 뼈와 살을 튼튼하게 하고 정력을 강하게 하며, 오래 먹으면 귀와 눈이 밝아지고 오래 살게 하는 보약으로 이름이 높다. 그러나 이 식물의 기이하고 신비스러운 생태에 대해서는 아직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

 

오랜 채약 경험으로 알아낸 야생 참마의 기이한 생태를 처음으로 밝힌다.

해마다 이사를 다니는 식물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수백 년 묵은 산삼이 부정한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고 자취를 감추어 버린다는 이야기는 전설처럼 전해 오지만, 손도 발도 없는 식물이 어떻게 옮겨 다닐 수가 있겠는가.

그러나 야생 참마가 해마다 이사를 다니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이는 야생 참마를 캐러 다니면서 그 생태를 세심하게 관찰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자연계의 한 비밀이다.

참마는 5월 초 새싹이 나기 시작하면서부터 그 뿌리가 물렁해지고 쭈그러들기 시작한다.

뿌리에 있던 영양 물질을 줄기로 올려 보내기 때문이다. 그

렇게 차츰 영양 물질을 위로 올려 보내서 꽃필 무렵인 8월쯤 되면 뿌리에 있던 영양분이 모두 줄기로 올라가서 줄기는 4∼5미터씩 길게 뻗지만 뿌리는 마치 바람 빠진 풍선 모양으로 겉껍데기만 땅속에 남아 있게 된다.

그래서 한여름철에 야생 참마를 캐보면 굵은 뿌리가 있어야 할 자리에 구멍만 뻥 뚫려 있을 뿐이다. 뿌리에 저장해 두었던 영양분을 줄기로 다 끌어올린 참마는 원래 있던 뿌리 옆에 새로운 뿌리를 만든다.

그리고는 줄기로 끌어올렸던 영양분을 내려 보내는 것이다.

그리하여 가을철 잎이 누렇게 마를 때쯤에는 이 새로운 뿌리로 영양분을 고스란히 옮겨오게 되는 것이다.

이때에 뿌리를 캐보면 원래 뿌리가 있던 곳에는 빈껍데기와 함께 뿌리 모양과 크기 그대로의 빈 구멍이 남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주변을 넓게 파보아서 빈 구멍이 어느 방향으로 몇 개가 있는지를 확인하면 그 참마가 몇 해 동안에 어느 방향으로 이동해 왔는지도 알 수 있게 된다.

참마가 해마다 이처럼 이사를 다니는 것은, 참마가 땅의 기름기 를 먹고 사는 식물이 아니라 땅 기운을 흡수하여 사는 식물이기 때문인 것으로 짐작된다.

그러나 밭에서 재배하는 것은 이처럼 옮겨 다니지 않는다. 더 놀라운 것은 참마가 수백 년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풀 가운데서 수백 년을 사는 것은 산삼을 빼고는 없다.

그런데 참마는 수백 년은 물론 수천 년도 살 수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야생참마를 잘 관찰해 보면 뿌리가 웬만큼 굵어진 뒤로는 더 자라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는 자라지 않으면서 해마다 조금씩 옮겨 다니기만 하는 것이다.

그렇게 수백 년 동안 이사를 다니면 이쪽 골짜기에서 저쪽 골짜기까지 옮겨갈 수 있는 것이다. 생태가 이처럼 신비스러우니 그 약효도 뛰어날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

야생 참마를 쪄서 잘 말리면 흑갈색으로 굳어 단단하기가 마치 유리알 같아 잘 깨어지지 않으며, 아린 맛이 난다.

그러나 재배한 참마는 아린 맛이 없고 쉽게 잘 부러진다.

글쓴이가 아는 사람 중에 어려서부터 참마를 늘 먹어 온 사람이 있다.

그는 젊어서 씨름판에 나가 황소를 몇 마리 타기도 한 장사이다.

건축 공사장의 인부로 일하는데 보통 인부들의 서너 곱절 일을 해도 거의 피곤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체력이 왕성하다.

그의 건강과 힘의 비결은 해마다 10월 말쯤 산으로 들어가서 한 달 동안 참마를 캐서 그 자리에서 우둑우둑 씹어 먹는 것이라고 했다.

참마는 특이한 상태와 약성이 아직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신비한 풀이다.

야생 참마는 당뇨병, 갖가지 암 치료에 효과가 있고 허약한 몸을 튼튼하게 해주는 보약으로의 효능 또한 뛰어나다.

야생 참마야말로 산삼 이상의 신비를 간직한 약초이다.

 

야생 참마와 재배한 참마를 구별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재배한 것은 뿌리가 굵고 몽톡하지만 야생은 뿌리가 가늘고 길고 단단하다.

참마는 ‘산의 뱀장어’라고 부를 만큼 자양강장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참마는 소화불량이나 위장장애, 당뇨병, 기침, 폐질환 등에 효과가 두드러진다.

특히 신장 기능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강하여 원기가 쇠약한 사람이 오래 복용하면 좋다.

참마는 영양이 풍부하다.

녹말과 당분이 많고 비타민 B, B2, C, 사포닌 등이 들어 있다. 끈적끈적한 점액질은 무친으로 단백질의 흡수를 돕는 물질이다. 참마는 소화가 매우 잘된다.

참마에는 디아스타제라는 소화 효소가 들어 있는데 이 효소는 음식을 3~4배 빨리 소화되게 한다. 그러므로 소화불량이나 위장장애, 위가 약한 사람에게 좋다.

또 장 속 세균의 활동을 왕성하게 하므로 만성 장염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당뇨병의 혈당을 낮추는 데에도 효과가 있고 가래를 없애고 염증을 삭이며 머리를 맑게 하는 작용도 있는 참마는 날것으로 그냥 먹거나 생즙을 내어 먹을 수도 있지만 쪄서 먹기도 하고 쪄 말려 가루를 내어 먹기도 한다.

꾸준히 오래 먹는 것이 좋다. 날것을 강판에 갈아서 종기에 붙여도 잘 낫는다. 특히 유선염에 찧어 붙이면 잘 낫는다.

참마는 재배한 것은 약효가 신통치 않다. 야생이라야 효과가 제대로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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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

참나무는 우리 나라에서 제일 흔한 나무다.

흔히 도토리나 상수리가 열리는 나무를 모두 참나무라고 부른다.

떡갈나무, 신갈나무,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 물참나무 등 종류가 많다.

그러나 이 흔해 빠진 나무가 귀한 약이 되는 줄 누가 알까.

참나무는 잎과 껍질, 그리고 열매인 도토리나 상수리를 약으로 쓴다.   

참나무 잎은 지혈작용이 뛰어나 피를 토하거나 코피가 날 때, 치질로 인한 출혈에 효과가 있다.

갑자기 피를 토할 때에는 참나무 잎을 말려서 가루 낸 것을 5∼10그램씩에 물 한 대접을 붓고 달여서 마시면 구토가 멎는다.

또, 코피가 멈추지 않을 때에는 참나무 잎을 짓찧어 즙을 내어 한잔 마시면 신기하게도 멎는다.

치질로 피가 그치지 않을 때에는 참나무 잎을 가루 낸 것과 회화나무 꽃을 볶아서 가루 낸 것 각각 5그램씩을 미음에 타서 복용한다. 한 번 먹어서 그치지 않으면 몇 번 더 먹는다.

 

임질로 통증이 심할 때에는 참나무 잎을 말려 가루 낸 것을 10∼15그램씩 파 뿌리 달인 물이나 생수로 복용한다.

참나무 껍질은 악창, 종기, 장풍하혈(腸風下血:직장궤양 출혈), 설사, 이질 등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참나무 껍질을 진하게 달여서 그 물로 종기나 악창, 피부염 부위를 씻으면 잘 낫는다.

대장의 염증으로 설사가 오랫동안 그치지 않을 때에는 참나무 속껍질을 채취하여 진하게 고약처럼 달여서 먹는다.

참나무 속껍질 1근(600그램)에 물 1말을 붓고 은은한 불로 오래 달여서 물이 5되쯤 되게 한 다음 참나무 껍질을 건져내 버리고 다시 그 물을 고약처럼 달여서 두고 수시로 물에 타서 먹거나 술에 타서 복용한다.

만성이 된 설사에 효과가 매우 좋다.

참나무 껍질은 연주창 치료에도 쓴다.

연주창에는 참나무 속껍질을 진하게 달여서 그 물로 자주 씻는다. 참나무는 뼈를 이롭게 하는 나무이다. 그러므로 집안의 가구나 돗자리, 침대, 밥상, 밥그릇, 베개 등을 참나무로 만들면 좋다.

참나무는 골기(骨氣)를 많이 품고 있는 나무이므로 참나무 숲을 자주 산책하는 것으로도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참

나무 잎이나 잔가지는 담낭결석, 신장결석, 방광결석, 요로결석 등 갖가지 결석을 녹여 나오게 하는 효과도 있다.

참나무가 결석을 용해하는 작용이 있으나 그 가운데서 겨울철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는 종류인 참가시나무가 결석을 녹이는 작용이 가장 세다.

참가시나무 잎이나 잔가지 40∼50그램을 달여서 차처럼 마시면 웬만한 결석은 1~3개월이면 녹아서 없어진다.

다른 나라에서는 참가시나무와 참나무 잔가지로 결석 용해약을 만든다.

참나무와는 반대로 대나무는 수기(水氣)를 많이 품고 있는 나무이다.

대나무로 만든 집에서 살거나 대나무 돗자리로 위에서 잠을 자면 뼈가 약해진다.

대나무 자리에서 잠을 자면 찬 기운이 뿜어져 나오므로 여름철을 시원하게 지낼 수 있겠으나 냉기가 뼈에까지 스며들면 뼈뿐만 아니라 몸 전체의 건강이 나빠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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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피나무

미국의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를 돌아다녀 보면 미국 사람들이 커피에 초피 가루를 넣어 마시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프랑스에서는 초피를 원료로 하여 새로운 향신료를 개발하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남미의 여러 나라에서도 초피를 많이 먹고 있으며, 옛날 중국의 진시황도 초피를 즐겨 먹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추어탕에 넣어 먹거나 김치를 시지 않게 하기 위해 넣고, 껍질로는 물고기를 잡는 데에 써 왔을 뿐인 초피가 요즈음 후추와 겨자를 능가하는 세계 제일의 천연 향신료이자 에이즈 균까지 죽일 수 있는 훌륭한 약재로 세계적인 각광을 받고 있다.

일본에서는 1천만 평이 넘는 땅에 초피나무를 재배하여 초피 가루를 미국·유럽으로 수출하여 국가적으로 큰 소득을 얻고 있다. 일본은 우리나라의 초피 열매를 수입해서 가공하여 한국으로 역수출하고 있기까지 하다.

우리나라 남부지방은 초피를 재배하기에 세계에서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초피를 연구하고 있는 학자들은 한결같이 한국 지리산 부근에서 나는 초피가 향기가 제일 강하고 품질이 가장 좋은 것으로 꼽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나라에서는 논밭둑이나 집 주변에 자라는 초피나무를 귀찮다고 베어 내고 있는 형편이다.

초피나무는 키 3미터, 지름 15센티미터쯤까지 자라는 낙엽떨기나무다.

조피, 재피, 지피, 천초, 남초, 진초, 산초, 파초, 촉초 등 이름이 많다.

초피나무와 닮은 것으로 산초나무가 있는데 일본인들이 초피나무를 산초나무로 부르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초피를 산초라 부르는 것이 국제 통용어가 되어 버렸다.

초피는 전국의 해발 1천 미터 아래의 산야에 자생하거나 심어 키운다. 6월에 황록색 꽃이 피어 가을에 지름 4밀리미터쯤의 둥근 열매가 갈색으로 익는다. 열매가 다 익으면 껍질이 터져 새까만 씨앗이 밖으로 튀어나온다.

대개 열매껍질을 향신료와 약으로 쓰고, 씨앗이나 어린 잎, 나무 줄기도 여러 용도로 쓴다.

초피 열매는 한방에서 해독·구충·진통·건위약으로 많이 쓴다. 초피나무 열매 껍질을 베개 속에 넣고 자면 두통이나 불면증에 신기할 정도로 효과가 있다.

또 여름철에 잎이 붙은 연한 가지를 잘라 그늘에서 말렸다가 가루 내어 계란 흰자위와 밀가루를 섞어서 이겨 화장 크림처럼 만들어 동상·타박상·요통·근육통·종기 등에 바르면 효과가 신통하다.

 

초피나무는 균을 죽이는 힘이 대단히 강하여 미국의 어느 의학자는 초피나무가 에이즈 균을 죽일 수 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초피는 성질이 뜨거우므로 속을 따뜻하게 하고 기를 내리며 양기를 돕고 소화를 잘되게 하는 등의 약리작용이 있다.

초피를 약으로 쓸 때는 씨앗을 추려 내고 열매껍질만을 쓴다.

 

초피를 갖가지 질병에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 허약한 몸을 튼튼하게 하는데

초피 1근을 볶아 물기를 빼고 백복령 10냥을 껍질을 버리고 가루 내어 꿀로 벽오동 씨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두고 한번에 50개씩 먹는다. 오래 먹으면 눈이 맑아지고 안색이 좋아진다.
또는 초피 40알을 좁쌀을 끓여 만든 미음에 하룻밤 동안 담가 두었다가 빈 속에 물로 먹는다.
오래 먹으면 몸 속이 따뜻해지고 얼굴빛이 좋아지고 머리털이 검어지고 눈이 밝아지며 갖가지 질병이 예방된다.
대머리

초피나무 잎을 짓찧어 붙이면 머리카락이 난다.
탈항

빈 속에 초피 1돈(3.75그램)을 씹어서 물로 먹는다.

또는 가루 내어 먹는다. 3∼5번 먹으면 낫는다.
여성의 자궁출혈과 자궁염

초피 열매를 볶아 가루 내어 한번에 1돈씩 따뜻한 술로 먹는다.
겨울에도 추위를 타지 않고 한여름에도 땀이 나지 않게 하는 방법

초피나무 열매 2되를 맑은 물 1말 2되에 이틀 동안 담갔다가 즙을 짜낸 것에다 초오 가루(초오를 진흙을 싸서 구워 배꼽을 버리고 가루 낸 것) 1백60그램을 섞어 구리 그릇에 담아 약한 불로 엿처럼 달여 벽오동 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 달만 먹으면 겨울철에 홑옷을 입어도 추위를 모르게 된다.

물론 여름철에 더위도 안 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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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마

[효능 해설]

이른봄이나 늦가을에 덩이줄기를 캐어 잔뿌리를 제거한 뒤 물로 씻은 다음 겉껍데기를 벗긴 것을 증기에 쪄내여 햇볕에 말린다.

건조실에서 빨리 말리는 것이 좋다.

늦여름이면 지상부의 줄기가 시들어 버리므로 미리 자라나는 곳에 표시해 두었다가 가을에 캐는 것이 정확하다.

동물시험에서 지랄병 발작을 멈추는 작용, 항쇼크 작용, 경련을 진정시키는 작용, 혈압강하 작용이 있음이 관찰되었다고 한다.

우선 강장약(몸을 건강하게 하고 힘을 왕성하게 하는 약)으로서 성기능장애와 육체의 피로를 물리쳐준다.

그리고 두통, 지랄병, 메스꺼움, 구토, 신경쇠약, 신경장애로 말을 못할 때, 팔다리가 오그라드는 통증, 팔다리의 경련, 근육 마비, 현기증, 반신불수, 어린이의 간질병, 중풍 등 모질고 견디기 어려운 질병들을 이기게 하는 힘을 길러 주어 오랜 복용으로써 완치시켜주는 약효가 있다.

이것은 강장의 효과가 뒷받침되어 주기 때문이기도 하며, 그리하여 신경을 안정되게 하고 혈액을 보해 주는 것이다. 하루 복용량은 6~9g이다.

 

두통의중요 약재?

중국의 이름 있는 한의학 서적은 천마의 덩이뿌리가 두통 치료의 중요한 약재라고 지적했다.

그 이외에 신장염, 고혈압에도 쓰이며, 머리를 검게 한다는 옛 기록도 있다.

일본에서는 달여서 복용하면 강장약의 효과가 있으며 신경쇠약에도 좋다고 널리 쓰이고 있다.

중국에서는 진통, 진경, 관절염, 어린이의 뇌막염, 강장약으로 쓰인다고 한다.

 

[식물 특징]

참나무의 썩은 그루터기에 나는 버섯 균사에 붙어 사는 여러해살이 기생식물(氣生植物)이다.

길고 긴 덩이줄기를 가지고 있으며 그로부터 높이 1m쯤 되는 줄기가 자라난다.

줄기의 빛깔은 주황빛이고 잎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

꽃은 줄기 끝에 곧게 선 이삭꼴로 모여 피는데, 세 개의 꽃잎이 서로 달라붙어 불룩한 단지꼴을 이루며 주둥이 부분이 세 개로 갈라져 있다.

꽃의 길이는 2m 안팎이고 빛깔은 노랗다. 6~7월에 꽃이 핀다.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 분포하며 다소 깊은 산의 숲속에 난다.

강장약으로 성기능 장애, 피로를 물리친다.

신경쇠약, 신경장애, 현기증에 약용하며 향쇼크, 경련의 진정, 마비를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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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해목

자연에는 모든 질병을 고칠 수 있는 약이 있다. 

그럼에도 질병으로 신음하고 죽어가는 사람이 많은 것은 사람이 자연을 알지 못하고, 또 알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하찮게 여기는 풀이나 나무가 인류가 불치병으로 여기고 있는 질병에 매우 큰 효력을 발휘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 일이 많다. 

옻독을 푸는 데 신약이라고 할 칠해목(漆解木)에 대한 이야기도 식물의 생태를 나름대로 연구하던 중에 알게 된 것이다.

옻나무를 만지거나 몸이 닿으면 옻이 오르는 사람이 많다.

옻으로 인한 피부염은 농촌 사람들한테 매우 심한 고통을 주는 질병 중에 하나이다.

몸에 열이 많으며 혈액형이 O형이고 소양체질인 사람이 옻을 심하게 탄다.

옻에 민감한 사람은 옻나무 옆을 지나가거나 보기만 해도 옻이 오른다.

옻이 올랐을 때 쓰는 민간요법으로 쌀을 씹어서 바르거나, 날달걀을 깨어서 바르거나, 밤나무 삶은 물을 바르거나, 백반을 녹여서 바르거나 하는 방법들이 있다.

웬만한 증상은 이런  방법으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옻이 온 몸에 올라 퉁퉁 붓고, 진물이 흐르고, 몹시 가렵고 고통스러울 때에는 어떤 치료법을 써도 잘 낫지 않게 된다.
그러나 독이 있으면 그 독을 풀 수 있는 약도 가까이에 있는 것이 오묘한 자연의 법칙이다. 

 

여러 해 전에 강원도에 있는 어느 옻나무 숲을 관찰하러 갔을 때의 일이다. 

무성한 옻나무 숲에서 맑은 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런데 이곳 주민들의 얘기로는 이 물을 마시거나 목욕을 하면 절대로 옻이 오르지 않는다고 했다.  주민들의 말에 흥미를 느낀 나는 그 옻나무 숲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의문에 대한 답은 가까운 곳에 있었다. 

옻나무와 한데 어울려 자라고 있는 키 작은 식물이 눈에 뛰었던 것이다. 

그것은 바로 칠해목이었다. 

그 뒤로 이 나무와 옻나무와 공생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여러 군데의 옻나무 숲을 살펴보았는데, 그 결과 많은 곳에서 옻나무와 칠해목이 공생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칠해목은 큰 산에서 갈라진 작은 산줄기의 계곡이나 야산, 개울둔덕, 밭 기슭, 마을 주변의 숲 같은 데서 옻나무와 공생하거나 옻나무에서 1∼5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자란다.

옻나무와 공생하고 있는 것을 보면 뿌리가 서로 감겨 있으며 이 나무만 홀로 자라고 있는 것도 자세히 살펴보면 옆에 죽은 옻나무 그루터기가 있었다.

옻나무 1천여 그루를 조사한 결과 90% 이상이 칠해목과 공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칠해목은 낙엽성 떨기나무로 키가 1∼1.5m 정도 자란다.

나무줄기가 땅에 닿아 흙에 덮인 곳에서 뿌리가 생긴다.

잎은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졌으며 잎꼭지가 있다.

밑 부분은 심장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톱니 모양으로 되어 있다.

겨울철에도 푸른색으로 남아 있거나 또는 단풍 든 잎이 2∼3장씩 붙어 있으며 덤불 속에서는 겨울에도 잎이 더러 살아 있는 경우가 있다.

 

칠해목으로 옻독을 치료하는 방법

▶ 칠해목 잎과 줄기 200그램을 생으로 잘게 썰어 따뜻한 물 4리터에 2시간 쯤 담가두었다가 천천히 불을 때면서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인다. 이렇게 달이면 진한 맥주 빛깔이 나는데 이것을 천으로 걸러서 한번에 100밀리리터씩 하루 3번 마신다. 증상이 가벼운 사람은 2∼3일, 심한 사람은 3∼7일 동안 복용한다.


▶ 칠해목 달인 물을 복용하면 첫날부터 염증이나 화끈화끈하고 가려운 증상, 부종 등이 없어지고 살갗이 꾸득꾸득하게 마르면서 깨끗하게 낫는다.

부작용과 독성이 없으며 100퍼센트 완치된다.

다른치료법보다 효과가 두 배 이상 빠르며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치료법이다.

 

칠해목을 중국 본초도감에서는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평하다"라고 되어 있으며, 북한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풍을 없애고 경맥을 잘 통하게 하며 출혈, 통증, 해소 등을 멈춘다.

"허리와 뼈마디가 아픈데, 산후출혈, 월경과다, 타박상, 옹저, 옴 등에 잘 듣는다. 

피부병에 사용할 때는 달인 물로 씻는다.  민간에서는 불면증에도 사용한다. 

열매는 위통, 위궤양에 사용한다. 

즙을 내어 먹거나 뜨거운 물에 우려내어 이뇨제로도 사용한다.

이질균을 억제시키는 작용이 있다. 

전염성 간염에 신선한 것 240그램을 달여서 복용하면 황달이 없어지며, 간 기능 회복등에 좋은 효험이 있다.  부작용은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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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미래덩굴

[효능 해설]

이른봄이나 가을에 뿌리줄기를캐서 깨끗이 씻은 다음 잔뿌리를 다듬고 적당히 토막내어 햇볕에 건조시킨다. 토막을 내는 것은 고루 잘 마르게 하기 위한 것이다.

 

강한 해독작용?

해독작용을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몸 속에는 어떤 종류이든 조금씩이나마 독성을 지닌 물질들이 잠겨 있어서 이것들이 몸을 성가시게 하는 요인이 된다. 그러므로 그것을 다 해독시켜 오장육부를 청결하게 한다는 것은 건강향상에 도움이 크다. 해독작용을 하는 식물이라면 어쨌든 모두 도움이 되는 성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청미래덩굴의 뿌리는 특히 수은 중독을 잘 풀어 준다.

뿌리줄기는 매독을 치료하는 좋은 약재로 치고 있는데 해독작용의 바탕에서 바람직한 약효가 생기는 것이다.

해독작용이 강할수록 병치료에서 보다 나은 성과를 가져오며, 해독작용이 뛰어나다면 약재를 좀 많이 써도 괜찮다.

하루 복용량은 15~30g이다.

뿌리줄기는 풍습성 관절염, 콩팥염, 방광염, 소화불량, 장염, 소화 안될 때, 임파선염, 뼈마디 아픔, 대하증에 치료약이 되며, 습을 없애고 피를 맑게 오줌을 잘 나오게 한다.

좀 많은 약재를 달여 마셔도 괜찮다.

술에 담가 묵혀서 아침 저녁 공복에 마시면 약의 구실을 한다.

가루로 곱게 빻아 꿀을 섞어서 알약을 만들어 복용해도 좋다.

그리고 독기 있는 부스럼, 고약한 종기 만성피부염 수은 중독성피부염 등에 달임약으로 자주 씻으며, 생잎을 짓찧어 환부에 붙이고 기름종이를 덮는다.

민간에서는 식도암, 위암, 결장암, 자궁암, 코암 치료를 위해 잘게 썬 뿌리줄기에 바위손과 까마중을 섞어 달여서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60~90g 정도로 다량의 약재를 달임약으로 해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복용했다고 한다.

 

[식용 방법]

봄에 연한 순을 뜯어서 나물 무침이나 솜씨에 따라 여러 가지 조리법으로 식용한다.

언제든지 잎을 따서 덖든지 볶든지 하여 차 대용으로 마신다.

잎을 말려 부스러뜨려서 종이에 말아 담배 내용으로 피우면 좋다고 한다.

뿌리줄기에는 녹말이 많이 들어는데, 이 뿌리를 캐어 흰 가루 같은 녹말을 만들어 식량 대용으로 삼았다.

뿌리줄기를 잘게 썰어 물에 담가 쓴기운을 없앤 후 밥이나 떡에 섞어서 먹기도 했다.

옛날 중국에서도 구황식물로 고픈 배를 채웠는데, 오늘날에는 별미로 먹고 있다. 많이 식용하면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식물 특징]

덩굴로 자라는 낙엽활엽수로서 줄기는 딱딱하고 마디에서 좌우로 굽으면서 3m 정도의 길이로 자란다. 땅속 줄기는 굵고 살져 있으며 꾸불거리면서 옆으로 뻗어나간다.

줄기와 가지의 마디에는 갈고리처럼 생긴 예리한 가시가 돋혀 있다.

잎은 마디마다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며 둥근꼴 또는 넓은 타원꼴로서 가죽과 같이 빳빳하고 윤기가 있다.

잎은 양끝은 모두 둥글고 가장 자리에는 톱니가 없으며, 약간의 주름이 잡혀 있다.

잎의 길이는 5~8cm 정도이며 5~7줄의 거의 평행 상태로 배열된 잎맥을 가지고 있다.

잎겨드랑이에 생겨나는 받침잎은 끝이 덩굴손으로 변해 있다.

암꽃과 수꽃이 각기 다른 나무에서 피는데, 모두 잎겨드랑이에서 자라 올라온 꽃대 끝에 우산꼴로 모여서 피어난다.

꽃은 여섯 장의 꽃잎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름이 2mm 안팎이고 노란빛을 띤 초록빛이다.

5월 중에 꽃이핀다.

둥근 열매는 늦가을에 붉게 물든다.

전국에 분포하며 산의 양지쪽 숲 가장자리 같은 데 난다.

식도암, 위암, 결장암, 자궁암에 쓰이며

바위손, 까마중과 섞으며 효험 있다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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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능 해설]

덩굴로 힘차게 뻗어가는 칡은 누구나 알고 있으며, 너무 흔해서 업신여기는 경향이 있다.

칡의 잎, 꽃, 뿌리 모두가 유익한 식용이 되며 약용으로의 가치가 있다.

대개 뿌리의 즙은 위장 보호와 감기 몸살에 쓰이는 전통적 치료제인데, 고혈압으로 인해 오는 두통과 해열, 협심증, 갈증에도 효험이 있다.

봄, 가을에 뿌리를 캐어 껍질을 벗긴 다음 적당한 길이로 자르고 굵은 것은 쪼개서 햇볕에 말렸다가 이것을 달여 마시도록 한다.

살이 많고 힘줄이 적은 뿌리여야 맛이 있다.

칡뿌리는 오래 섭취해도 부작용을 별로 일으키지 않으므로 요긴하고 안전한 치료 식품이다.

칡꽃 하루 약용량은 3~6g이다.

칡뿌리 죽?

칡뿌리 죽을 쑤어 아침 저녁으로 계속 먹노라면 고혈압, 동맥경화증, 협심증, 노인성 당뇨병, 해열, 갈증에 효과가 있다가 북한의 한의서에서 밝히고 있다.

칡뿌리의 주된 성분은 녹말(전분)인데, 생뿌리를 짓찧어 헝겊에 싸서 주물럭 주물럭 짜면 앙금이 가라앉으며, 이것을 여러 번 우려낸 다음 희게 된 것을 죽으로 쑤어서 치료 식품으로 먹는 것이다.

 

자궁암?

잎은 고혈압으로 인한 두통, 구토, 이뇨에 쓴다.

그리고 칡잎을 즙으로 내어 장복함으로써 자궁암 및 관상동맥장애 등에 효험을 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한다.

8월중에 활짝 피는 꽃을 무시하면 안 된다.

칡꽃을 바짝 말렸다가 달여 마시면 술독을 풀고 갈증을 멈추며, 소화불량에도 이롭고 기침, 가래를 삭이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식용 방법]

칡잎도 유용하다. 봄의 어린 잎을 따서 나물로 무쳐 먹으며 튀김으로 조리한다. 여름의 뻣뻣한 잎은 깨끗이 씻어서 바싹 말린 다음 때때로 큰 용기에 넣어 푹 삶으면 음료수 대용이 된다. 이것은 차(茶) 대용이기도 하다.

식용이 질병 예방?이 칡의 뿌리, 잎, 꽃을 잠시 식용했다고 해서 위와 같은 질환들이 당장 없어진다고 여기면 안 된다. 식물체는 생명의 바탕을 다지는 것이라고 확신하고 갖가지 방법으로 즐겨 식용하노라면 예상 외의 다른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나타낸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이 칡에 대해서는 연구와 분석이 꽤 밝혀져 있으며, 조상들은 뿌리의 식용을 중히 여겻다. 하지만 잎과 꽃을 활용하는 데에도 관심을 돌려 일단 즐기는 방향 모색하노라면 자신도 모르는 이로움을 얻게 될 것이다.

 

[칡의 술 억제]

칡은 술을 마시고 싶은 욕망을 저하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하버드의대의 연구진이 밝힌 바가 있다. 동물(실험 쥐) 실험에서 칡뿌리에서 추출한 즙을 투여한 결과 알코올 소비량이 크게 감소했다는 것이다.

칡즙을 먹지 않은 동물에 비해 약 절반 정도의 음주량을 보였다고 한다.

 

음주 억제?

한국, 중국, 일본에서는 오래 전부터 칡뿌리의 즙을 섭취하여 음주욕을 억제하는 데 이용해 왔다. 지금까지도 알코올 욕망에 대한 이렇다 할 신통스런 억제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에서 칡뿌리의 효능이나 기대할 수밖에 없다.

 

[식물 특징]

길게 뻗어서 감아 올라가는 덩굴성의 나무로서. 긴 것은 10m를 넘는 것도 있다.

줄기는 길고 많은 잔털이 나 있는데, 끝부분은 겨울에 말라죽어 버린다.

잎은 마디마다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며 긴 잎자루에 3매의 잎조각이 붙어 있다.

잎조각의 생김새는 마름모꼴 또는 계란꼴로서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고 밋밋한데. 때로는 얕게 셋으로 갈라지기도 한다.

잎자루의 길이와 너비는 5~10cm 정도이고 양면에 잔털이 나 있다.

잎겨드랑이에서 곧게 자라나온 꽃대에 많은 나비꼴의 꽃이 이삭 모양으로 뭉쳐 핀다.

꽃이삭의 길이는 10~25cm 정도나 되며 꽃은 보랏빛을 띤 분홍빛이다.

8월 중 꽃이 지고 난 뒤에 ?이가 4~9cm쯤 되는 꼬투리가 여러 개 달리는데, 갈색으로 덮여 있다.

술독을 풀고 가래 기침을 멈추며 위장을 보호하고 고혈압을 가라앉힌다.

자궁암에 칡 잎즙을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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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자
옛날 어느 마을에 토끼를 매우 좋아하는 부자 할아버지가 있었다. 그는 온갖 종류의 토끼를 키우면서 토끼를 돌보는 하인들을 엄하게 다루었다.
어느 날은 하인이 실수로 몽둥이를 토끼 우리에 떨어뜨려 토끼 한 마리가 다쳤다. 그는 들킬 것을 걱정하여 다친 토끼를 콩밭에 숨겼다.

그러나 주인은 3일 뒤에 토끼 한 마리가 없어진 것을 알아냈다. 하인은 어쩔 수 없이 콩밭에 가서 토끼를 데려왔다. 그런데 토끼는 다친 데가 다 나았는지 더 팔팔해졌다.
하인은 이상히 여겨 일부러 토끼 한 마리를 몽둥이로 허리를 때려 뼈를 부러뜨린 뒤에 다시 콩밭에 놓아 두었다. 사흘 뒤에 가보니 역시 토끼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건강하게 뛰어다니고 있었다. 하인은 집에 가서 몇 년 전에 주인한테 몹시 맞은 뒤로 허리를 못 쓰고 누워 있는 아버지한테 그 이야기를 했다.

아버지는 “토끼가 골절을 고치는 약초를 뜯어먹은 것이 틀림없다.”면서 토끼가 무슨 풀을 뜯어먹는지 자세히 알아보라고 했다. 하인은 다시 토끼를 몽둥이로 때려 허리를 다치게 한 뒤에 콩밭에 갖다 놓고는 숨어서 지켜 보았다. 토끼는 처음에는 잘 움직이지도 못하다가 차츰 몸을 움직여 콩밭에 난 잡초를 뜯어먹기 시작했다. 3∼4일 뒤에 토끼는 건강하게 회복이 되었다.
하인은 그 잡초에 달린 열매를 따다가 아버지에게 보였다.

아버지는 그 열매를 끓여서 부지런히 복용하였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허리의 아픔이 없어지고 두 달쯤 뒤에는 밭일을 할 수 있을 만큼 몸이 튼튼해졌다. 그 후 하인은 주인 집에서 토끼 키우는 일을 그만두고 그 약초의 열매를 따서 요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 소문이 점점 퍼져 많은 사람들이 그 약초의 씨앗을 구해 먹고 허리 아픈 것이 낫게 되었다. 그러나 아무도 그 약초의 이름을 몰랐다. 이름이 없었던 것이다. 그들은 한참을 생각하다가 토끼 허리를 고쳤다고 해서 토끼 토(兎)자와 그 풀이 실처럼 엉켜 있다 하여 실 사(絲)자와 씨앗 자(子)자를 합쳐 ‘토사자’라 이름 지었다. 토사자는 우리말로 새삼 씨라고 부른다.

칡덩굴이나 콩밭에 많이 기생하는 식물로 잎이 없고 누런색이나 누런 밤색의 덩굴이 다른 식물을 감고 올라가며 자란다. 여름철에 줄기에서 희누른 색의 작은 꽃이 모여서 핀다.
열매는 들깨만하고 빛깔은 갈색이다. 열매는 보약으로 귀하게 쓴다.

새삼 씨는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평하다. 주로 간과 신장에 들어가 간과 신장을 보호하며 눈을 밝게 한다. 새삼 씨에는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니켈, 라듐, 철, 아연, 망간, 구리 등 광물질과 당분, 알칼로이드, 기름, 비타민 B1, B2 등이 들어 있다. 새삼 씨는 양기를 돕고 신장 기능을 튼튼하게 하는 약재이다. 신장이 허약하여 생긴 음위증, 유정, 몽설 등에 효과가 좋다. 또 뼈를 튼튼하게 하고 허리 힘을 세게 하며 신장 기능이 허약하여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픈 것을 치료한다.
또 오줌소태와 소변을 잘 보지 못하는 것, 설사를 낫게 한다. 간을 보하여 눈을 밝게 하고 태아를 보호하는 작용도 있다.

새삼 덩굴과 씨는 당뇨병 치료에도 좋다.
새삼 덩굴을 즙을 내어 한잔씩 마시거나 씨앗을 달여 차처럼 자주 마시면 당뇨병에 효험이 있다. 또 밤눈이 어두울 때는 새삼 씨 120그램을 술에 3일 동안 담갔다가 햇볕에 말려 달걀 흰자 위에 개어 알약을 만들어 빈 속에 따뜻한 술과 함께 먹으면 매우 좋다. 심신이 쇠약하여 정액이 저절로 새어 나오거나 허리와 무릎이 아프고 힘이 없을 때에는 새삼 씨 40그램과 쇠무릎지기 80그램을 한데 넣고 달여서 차처럼 수시로 마신다.

과민성 장염에는 삽주 뿌리, 오미자 등을 섞어 가루 내어 알약을 만들어 먹으면 좋고, 오줌소태에는 새삼 씨와 용골, 모려분, 감국, 구기자, 황백, 두충 등을 각각 같은 양으로 달여서 마신다.

새삼 씨를 술에 담가서 먹으면 효능이 더 좋다.
가을철에 새삼 씨를 따서 깨끗이 씻어 햇볕에 2~3일 말렸다가 항아리에 넣고 새삼 씨 분량의 2~3배쯤 되는 술을 붓고 뚜껑을 잘 덮은 다음 어둡고 서늘한 곳에 두었다가 3~4개월 뒤에 조금씩 마신다. 새삼 술을 마시면 피로가 없어지고 양기가 좋아진다.
또 짝사랑으로 괴로워하다가 신경쇠약이 되어 헛것이 보이는 데, 자위행위를 지나치게 해서 몸이 약해지고 정액이 새어나오는 데에도 효험이 크다. 오래 먹으면 몸이 따뜻하고 여성의 냉증이 없어진다. 얼굴에 여드름이 많을 때 새삼 술로 세수를 하면 얼굴이 깨끗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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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랭이꽃

[효능 효설]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꽃, 잎, 줄기, 뿌리를 한꺼번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꽃 모양이 예쁜 술패랭이꽃도 같은 목적으로 쓰인다.

실험에서 달임약에 이뇨작용, 혈압강하작용이 있음을 밝혔다고 한다.

패랭이꽃의 뿌리를 식도암, 직장암 등의 암 치료에 약용하여 좋은 효과를 보았다는 자료가 소개된 적이 있다.

말리지 않은 생뿌리를 하루에 30~60g, 말린 뿌리는 20~30g을 두 번에 나누어 달임약으로 복용한다고 한다.

일반적인 질환 치료는 하루 6~12g을 사용하는데, 그렇듯 다량을 투여하는 방법은 어떤 암치료에서든 실시되는 것이다.

그 이유는 끈질긴 암세포의 성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다.

그러나 다량투여도 인체에 손상이 가지 않은 만치의 한계에 머물러야 한다.

 

암에는 다량 투여?

암세포는 계속 성장해 가는 가운데 몸 속의 영양분을 흠씬 빼앗는 성질이 있어서 인체의 정상 유지에 필요한 자양분의 손실이 커짐으로써 몸은 약해지고 체중이 줄어 바싹 말라가는 것이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항암약에 질 좋은 자양강장제의 생약을 듬뿍 첨가해야 한다.

그런데 뿌리를 너무 많이 약용하면 유산 가능성이 있으므로 임산부는 삼가야 하고, 허약한 노인도 쓰지 않아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항암약을 너무 많이 쓰면 나쁜 자극이 생기고 적게 쓰면 효력이 약하다는 미묘한 점이 있다.

이러한 요소를 극복하는 데는 자양강장제가 한몱을 한다고 믿는다.

패랭이꽃은 월경이 없을 때, 결막염, 급성요도염, 방광염, 소변불리, 몸의 붓기, 몸에 물고임에도 효과가 있다.

따라서 오줌을 잘 누게 하고 혈액을 잘 돌게 하며, 열을 내리고 월경이 잘 통하게 한다.

하루 약용량은 6~12g 정도이다.

민간에서는 잎과 줄기를 강심약, 자궁출혈, 살충, 강장약으로 썼으며, 꽃과 씨는 진통, 산통, 두통, 신경증, 지랄병에 좋은 약으로 써왔다고 한다.

 

[식물 특징]

여러해살이풀로서 온몸에 흰 가루를 뒤집어쓰고 있는 듯한 색조를 보인다. 한 곳에서 여러 대의 줄기가 자라는데 높이는 30cm 안팎으로 자라고 위쪽에서 여러 개의 가지를 친다.

잎은 줄꼴의 모습이고 마디마다 두 장이 마주 자리한다.

가지 끝에 한 송이 또는 두 송이의 꽃이 피는데 꽃받침은 2cm 안팎의 길이를 가진 원통꼴이고 그 위에 다섯 매의 꽃잎이 수평으로 펼쳐진다. 꽃받침과 꽃잎의 생김새가 옛날 서민들이 쓰고 다니던 패랭이 모자와 흡사하다고 해서 패랭이꽃이라고 부른다. 꽃의 지름은 2.5cm 안팎이고 분홍빛으로 핀다. 꽃 피는 시기는 6~8월 사이이다.

전국에 분포하며 들판의 양지바른 풀밭이나 냇가, 또는 강가의 둑에서 난다.

식도암, 직장암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월경을 잘 통하게, 혈액을 잘 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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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무

껍질의 섬유질이 삼베보다도 질기고 물 속에서도 잘 썩지 않는 특성이 있어서

옛 사람들은 이것을 노끈, 삿자리, 그물, 자루, 망태기, 미투리 등을 만드는 데 썼고, 기와 대신 지붕을 이는 데 쓰기도 했다.

피나무 목재 또한 결이 부드럽고 연하며 가벼워서 인기가 높았다.조각 재료에 최고로 쳤고 가구 재료로도 으뜸이었다.

특히 울릉도에서 난 섬피나무 바둑판과 소반은 신분이 높은 귀족들이 지극히 탐내는 귀한 물건이었다. 피나무는 약으로의 쓰임새도 매우 중요하다.

초여름에 피는 피나무 꽃은 꿀이 많은 것으로 이름 높지만 약으로도 중요하게 쓴다.

피나무 꽃은 발한 작용이 뛰어나 감기·몸살 등에 땀을 내는 약으로 쓰며, 신경쇠약, 불면증 등에도 쓴다.

피나무 꽃에는 향기가 나는 정유 성분과 끈적끈적한 점액질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이 기침을 삭이고 열을 내리며 통증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류머티스성 관절염, 위암, 헛배 부른 데, 위염, 위궤양에도 일정한 효력이 있다.

피나무 꽃, 잎, 껍질에는 정유와 후라보노이드 배당체, 사포닌, 탄닌, 망간이 들어 있는데

특히 껍질에는 쿠마린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피나무 꽃은 초 여름철에 따서 그늘에 말렸다가 달여서 복용한다.

 

피나무 꽃은 열을 내리고 염증을 없애는 작용이 탁월하므로 모든 염증성 질병과 열병에 쓸 수 있다.

골수염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있으면 피나무를 한번 써볼 만하다.

실제로 피나무로 악성 골수염을 고친 사례가 여럿 있다. 골수염에는 피나무 엑기스를 내어 복용한다.

 

피나무 엑기스를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 깊은 산 속에서 자란 피나무 줄기를 잘라 30센티미터쯤 길이로 토막 낸 다음 잘게 쪼개어3말 이상 들어가는 오지 항아리에 담근다.

그런 다음 피나무가 들어 있는 항아리보다 조금 더 큰항아리를 땅에 파서 항아리 주둥이를

삼베로 두 겹 씌우고 명주실로 단단히 묶은 다음 항아리를 땅에 묻힌 항아리 위에 거꾸로 엎어놓고 새끼줄로 거꾸로 항아리 전체를 칭칭 동여맨다.

그 위에 진흙을 이겨 손바닥 두께로 붙이고 항아리 주둥이가 맞물리는 부분을 잘 밀봉한 다음 그 위에 왕겨를 아홉 가마니쯤 쏟아 붓고 불을 붙여 태운다.

일 주일쯤 지나서 왕겨가 다 타고 항아리가 식으면 아래 항아리에 고여 있는 피나무 엑기스를 꺼내어 약으로 쓴다.

복용하는 방법은 하루 3∼5번 한번에 소주잔으로 반잔에서 한잔씩 먹는다.

처음에는 조금씩 먹다가 차츰 양을 늘린다.

 

▶ 피나무 싹은 신장염에 효력이 있다.

봄철에 피나무 새순을 따서 그늘에서 말렸다가 몸이 붓거나 소변이 잘 안 나올 때 달여서 먹는다.

하루 10∼15그램을 달여 3∼5번 나누어 마신다.

▶ 신경성 위장병, 신경쇠약 불면증 등

초여름 꽃이 활짝 피었을 때 따서 말린 것 3∼5그램을 달여서 차처럼 마시면 좋다.

▶ 신장결석이나 통풍

피나무의 흰 속껍질을 까맣게 태워서 가루 내어 한번에 한 숟갈씩 차로 끓여 마신다.

이 방법은 살을 빼는 데도 효험이 있다.

▶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피나무 속껍질 15∼20그램에 물 1되(1.8리터)를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차처럼 마신다.

▶ 피나무 껍질 달인 물로 얼굴을 씻거나 목욕을 하면 살결이 고와지고 기미, 주근깨가 없어진다.

 

피나무에는 종류가 많다.

우리 나라의 절간에는 피나무의 한 종류인 염주나무를 보리수라고 하여 심어 두고 신성시하는 데가 더러 있는데 염주나무도 피나무와 마찬가지로 약으로 쓸 수 있다.

피나무는 한방이나 민간에서 거의 사용하고 있지 않은 약재이다.

잘 활용한다면 난치병 치료에 큰 몫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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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삼 덩굴

[잡초가 약초]

한삼덩굴은 곳곳의 아무데서나 마구 자라나 성가실 정도로 덩굴을 뻗곤 하여 천대를 받아 왔다.

쓸데없는 잡초로만 여겨져 오다가 화학적이 구명과 검증에 의해 그 실체가 조금씩 밝혀지면서 역시 약초로서 인정을 받게 되었다.

무관심 속에서 방치되어 온 숱한 식물들을 하나씩 동물실험, 약리실험으로 관찰해 보면 모두 약이 된다는 것이 파악될 것이다.

잡초가 다 약초이다.

야생하는 풀들은 생장 환경의 악조건을 극복하고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수많은 화합물질을 생산 저장하고 있으며, 이것이 거의 우리 몸에 이익을 주고 있다.

야생식물들이 갖고 있는 성분들은 거의 우리가 필요로 하는 영양물질이다.

이 영양물질이 우선 약의 구실을 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의 성과를 올려 준다.

 

산야초의 성질을 살펴보면 어떤 종류이든지 모두가 이뇨작용, 해열작용, 살균작용, 지혈작용, 진정작용 등을 가지고 있으며, 이 작용이 약효를 발생시킨다.

다만 그 성분 함유량의 많고 적음에 따라서 또 그 작용이 강하게 또는 약하게 나타남에 따라서 약으로서의 구실에 변칙이 생기는 것이다.

 

식물은 모두 약?

모든 식물은 우리 몸에 약이 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업신여기던 잡초도 결국 약초인데, 우리들은 불행히도 그 것을 잘 모르고 있을 뿐이다.

 

[효능 해설]

꽃이 피기 시작하는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꽃을 포함한 잎과 줄기를 채취하여 햇볕에 건조한 것을 약재로 쓴다.

한삼덩굴이라는 천한 잡초가 약초로 인정받기 시작한 것은 먼 옛날이 아니며, 임상적인 치료 사례가 적은 편이다. 그래서 약용으로서의 가치가 잘 알려지지 않은 실정이다.

약리실험에서 혈압을 낮추는 작용, 오줌을 잘 나오게 하는 작용이 있음이 밝혀져 있다.

부스럼, 조익, 머리버짐, 헌데, 벌레에 물린데, 습진, 옴과 같은 피부질환에 생잎을 짓찧어 붙인다. 잎과 줄기에 들국화, 도꼬마리 씨를 혼합하여 달인 물로 환부를 자주 씻으면 더 효과적이다.

요도의 감염증, 방광염, 결석(結石)에는 달임약이나 생즙을 복용한다.

소화불량, 급성위장염, 설사증, 속 쓰리는 소화장애에도 약용한다.

그리고 미열, 식은땀, 초기의 고혈압, 가슴에 열이 나는 답답증. 폐결핵, 산후어혈, 학질 등에 하루 15~30g을 달여 마신다.

위와 같은 여러 병 증상은 최초에 민간요법에서 얻어지는 자료를 기록한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또한 해열, 지혈작용이 있으며 특히 해독작용이 있는데, 어느 부분의 독을 잘 풀어 주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가 얿다.

 

[식용 방법]

이 풀은 겉으로 보기엔 험상궂어(?) 보이는 느낌이 들지만 맛있고 부드러운 식용물이다.

이른봄에 싹튼 여린 눈과 초여름까지의 싱싱하게 자란 생장점의 어린잎을 따다가 살짝 데쳐 나물로 먹는다.

간 쓴맛이 있으므로 데쳐서 찬물에 헹구어 낸 다음 무쳐 먹는다.

또한 데치지 않고 튀김으로 해서 먹어도 맛있다. 약간의 쓴맛은 산마물 다운 특미가 있는 야취를 품고 있으므로 쓴맛을 완전히 제거할 필요가 없다.

한 자리에서 많은 개체가 함께 싹트기 때문에 거두어 모으기가 쉬우며, 그래서 농가에서는 꽤 많이 채식하고 있다.

 

[식물 특징]

한해살이 덩굴풀이다.

온몸에 갈고리와 같은 작은 가시들이 있으며 여러 개의 모를 가진 줄기는 가지를 치면서 길게 뻗어나 다른 풀이나 나무를 감으며 올라간다.

줄기의 길이는 2~3m에 이르며 무성할 때에는 가시덤불이 되어 버린다.

잎은 마디마다 두 장이 마주 자리하고 있으며 단풍나무의 잎처럼 다섯 내지 일곱 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잎 가장자리에는 무딘 톱니가 있고 잎 뒷면은 가칠까칠하다.

잎겨드랑이로부터 자라난 꽃대에 암꽃과 숫꽃이 따로 원뿌리꼴로 뭉쳐 핀다.

꽃은 노란빛을 띤 초록빛이고 지름은 4mm 안팎이다. 5~7월에 꽃이 핀다.

전국에 분포하며 들판의 풀밭이나 황폐지에 난다.

버림받았던 잡초가 좋은 약초로 각광을 받는다.

각종 피부질환 치료에 효과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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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타리(과루인)

하늘타리 열매가 노랗게 익은 채로 덩굴에 달려 있다.

제주도에는 어디를 가든지 하늘타리가 지천이다.

하늘타리 덩굴이 전봇대를 감고 올라간 것도 있고 가로수를 감고 올라간 것도 있으며, 울타리를 감고 올라간 것도 있고 큰 정자나무를 감고 올라간 것도 있다.

열매가 보통 수십개씩 달렸으며 더러 수백개나 달린 것도 있다.

노랗게 익은 주먹만한 열매와 이 덩굴의 땅 속에 있는 뿌리를 약으로 쓴다. 

하늘타리는 우리 나라 중부 이남의 산기슭에 흔히 자라는 박과에 딸린 덩굴식물이다.

가을에 참외보다 좀 작은 타원꼴 열매가 황금빛으로 익어 그 이듬해 봄까지 줄기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모습을 제주도나 남쪽 섬지방 같은데서 흔히 볼 수 있다.

하늘타리 뿌리를 천화분(天花粉)이라고 하는데 마치 칡뿌리처럼 생겼으며 예로부터 약으로 귀하게 썼다.

하늘타리 씨와 뿌리는 뛰어난 항암효과 외에 가래를 삭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