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집에 봄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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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2020. 3. 27.

파골프 앤 트레블 2020. 4월호 이 달의 시

 

 

그늘집에 봄이 오면

 

           

 

산수유 진달래 개나리

귀염 받고 핀다

 

어디에서 저런 사랑을 받지

 

움츠렸던 계절이

틀어박힌 방구석이

피어난다

 

돋아나는 꽃

잎보다 먼저 터진다

 

기다리면 반드시 오는

그늘에 볕이 든다.

 

 

파골프 앤 트레블 2020. 4월호

 

파골프 이달의 시 「 그늘집에 봄이 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