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달항아리에 매료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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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묵화. 미술

2020. 6. 12.

2020. 6. 9 ~ 6. 30 갤러리 나우 ( Gallery NOW )에서 달항아리전을 하고 있다

달항아리에 대한 9명의 작가가 자기 분야의 달항아리를 표현하고 있다

 

강익중. 구본창. 김용진. 석철주. 신철. 오만철. 이용순. 전병현. 최병욱

달항아리를 자기 예술 범주로 가져와 이야기하고 있는 작가들이다

 

달항아리라고 도예로만 이루어진 백자전이 아니었다

문학으로, 사진으로, 회화로, 아크릴릭으로, 한국화로 달항아리를 말하고 있다

 

40cm 이상으로 제작된 백자 항이리를 별명으로 달항아리라고 일컬으면서 

그 조형에서 한국인의 달타령과 연결하고 매력에 빠져들었다

동양적인 순수의 행성은 달이다

늘 달을 곁에 두고 함께 고락을 같이 했다

 

또한 순백의 의미는 색이 아닌 빛으로 순수를 담아내려는 민족의 시원과 맞닿아 있다

흰빛의 백자는 무색이라는데 궤를 같이한다

무색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은 시대에 흰빛은 무색이었다

 

무색은 空과 無 즉 비움과 없음을 포함한다

달항아리가 기물이라는 점에서 비움과 채움을 대비하면서 단순한 기물에서

자신의 마음을 비우고 채우는 삶의 거울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달항아리 1
달항아리 2
달항아리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