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달림이 톤행기/Yahoo! 백업 톤행기

천지인 2012. 11. 22. 03:32

2011 삼척 황영조 국제마라톤 대회 주최측으로부터 기념품과 소책자가 택배(대한통운)로 왔다.

작년에 한 번 참가해 본 대회였는데, 코스가 퍽 힘든 편이지만,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라 올해도 일단 참가 신청을 해 보았었다.
게다가 작년 이 대회에서 풀코스 최연소 완주(만 13.9세)를 해서 개인적으로 나름 의미가 있는 대회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마라톤 풀코스는 만 18세 이상이 되어야 참가가 가능하다. 
마라톤 대회 요강 참가자격에 대부분 이러한 제한 조건이 붙어 있다.
아주 간혹 그런 연령 제한을 두지 않는 공인코스 마라톤 대회가 있다.
본인이 작년에 그런 대회들을 찾아세 개 대회에참가하여 모두 풀코스 최연소 완주자가 되어 보기도 하였다.
사실 그런 제한 조건이 일반적으로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동호인 마라톤이란 취지 중 자기와의 싸움이란 측면에서는 아주 가끔 이런 대회도 있었으면 한다.
다른 사람과의 경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기와의 약속을 지켜가는 인내의 과정이 나이 어린 참가자에게도필요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렇게해서 대회 참가 신청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대회 참가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이번 일요일에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대회 당일 집에서 대회 장소까지 가는 교통수단도 쉽지 않다.
버스나 전철(지하철)이 다니는 시간대도 아닌 꼭두새벽(사실 한밤중이나 다름없음)에 집에서 나가야 한다.
작년엔 아빠가 운전해 준 차를 타고 좀 편하게 갔으나, 올해는 사정상 그것도 여의치 않아 주최측에서 마련해 준 셔틀버스를 이용해볼까 한다(1인당 20,000원이라고 함).

게다가 원래는 전날인 토요일부터 1박 2일동안 학생회 간부 캠프(전교 학생회장, 부회장, 각 학급반장, 부반장, 바른생활부장 등 참가)가 예정되어 있어서 일요일 일정이 겹치게 되었다.
다행히 평소 본인의 마라톤 활동을 이해하고 계시는 담당 선생님께 미리 말씀드려 토요일 일정만 참여하기로 겨우 양해를 구했다.
전교 학생회장의 입장에서 당연히 학생회 간부 캠프를 마무리지어야 하는데, 한참 전 접수해 놓은 마라톤대회와 일정이 겹치다 보니, 이렇게 조절해서 양쪽 다 참여하기로 한다.
왜 이렇게 바쁘게 살아야 하는지...

주말에 비도 좀 온다고 하고,
일본 지진 해일과 원전 사고로 방사능 오염문제도 신경쓰인다.
아주 적은 양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몇 가지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었다고 하는데...

아무튼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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