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적응기

여니쌤 2013. 12. 30. 16:41

이사라는게..참..

것도 인연이 닿아야 하는 것 같다.

아직 집을 팔 마음의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집을 내놓자마자 며칠만에 계약이 되어 버렸다.

우리 아파트는 옛날아파트라서 시세라는게 딱히 나와있지 않다며.. 그래서 부동산아저씨가 정해준대로 팔았더니.. 

아, 배아파..   대구 집값이 많이 올랐단다. 아무리 옛날 아파트라지만 엘리베이트있는 10층 건물 32평 아파트를 20평대보다 싸게 판 것 같다.

알고 보니 전문적으로 집장사하는 사람이었다. 윽 ㅠㅠ

혹 다른 분들은 필히 잘 알아보고 매매하세요..

 

급히 집을 구하다보니 딱 일주일 남겨두고 이사를 해야했다.

일주일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곰팡이제거하고 페인트칠하는데 다 소비한 것 같다.

이사가기 하루전날 도배하고 장판깔고...

  

 

벽지가 생각보다 잘 안 뜯긴다. 곰팡이가 없다면 바로 도배업체에 맡기면 좋겠지만..그사람들이 곰팡이제거까지 해주지는 않는 관계로

일일이 다 뜯어내고 곰팡이제거를 하였다. 벽지가 잘 안 뜯기면 물을 흥건히 묻힌 걸레로 벽지에 물이 충분히 스며들게 한 후 철헤라로 제거..

 

 

곰팡이 보이죠? 너무 광범위하게 분포해 있어서... 검색끝에 그냥 락스를 이용하기로 했어요.

곰팡이 제거에 방지제까지 뿌릴려면 경제적으로 너무 부담이라서...

사실 곰팡이제거제도 락스랑 같은 성분이란 말도 있고해서..일단 락스를 이용하고, 말린후 곰팡이방지제를 뿌려줬어요.

 

 

왼쪽 사진에 보시면 윗부분은 곰팡이제거한 후 입니다. 사진에 젖은 부분이 락스물로 제거하는 중이구요..

열심히 걸레에 락스물 적셔서 닦으시면 돼요..필히 버릴 옷 입고 고무장갑끼고, 보호안경 끼고 하셔야 해요..

 

 

곰팡이 모두 제거하고 난 후모습입니다.

왼쪽에 금간거 보이시죠? 금따라 방수처리한게 오른쪽 사진에 흰 선 부분입니다.

 

 

일주일이란 빠듯한 시간안에 벽지만 뜯고 있기가 너무 힘들어, 곰팡이가 없는 부분은 벽지를 그대로 두었습니다.

도배하시는 분들이 깔끔히 알아서 잘 해주시길 바라며..

락스물 다 마르고, 금 간 곳 방수 다 마르고 나면 곰팡이방지제 뿌려주시면 돼요. 시간이 빠듯하긴 했지만..여름에 작업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건조는 빨리된 것 같아요.

 

 

드디어 벽지 및 장판 완성!!

아쉽게도 집이 좁은 관계로 벽지랑 장판작업할 동안 나가있으래서 작업중간 사진이 없네요 ㅠㅠ

그냥 한번에 단열벽지로 하려고 했는데..여러 의견을 종합..그냥 벽지안에 단열재붙이고, 벽지붙이기로 했습니다.

헐~근데..노란벽지쪽은 장롱들어갈 부분인데..

포인트벽지도 단색으로 짙은 블루 계열과 짙은 그린계열 원했는데..왠 무늬들??

뭐, 난 쿨하니깐 이 정돈 패스..

드뎌 일주일간 곰팡이제거하고 페인트작업만 하다가 담날 이사입니다.

곰팡이 제거는 여기까지..

담엔 페인트작업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