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푸른별 2019. 4. 17. 21:50

노투르담 성당의 화재


세느강변의 아름다운 성당

그곳에서의 추억은 내인생에서의 가장 아름다운 추억이었을 것이다

노트르담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보던 자정미사 그리고

정말 아름다웠던  TEZZES 모임의 아름다운 촛불 행렬은 전세계에서 몰려온 젊은이들의

축제였고 그곳 광장에 떠나갔던 아름다운 성가곡들의 합창소리는 아직도 귀에 쟁쟁하다

무시무시한 한국의 촛불과 대조되는 천상의 소리 그아름답던 청소년들의 기쁨의 행렬,

평화와 사랑의 모습이 내마음의 심금을 울리고 있음은 아직까지도 귀에 쟁쟁하던

유리까리다 데우스 그리고 나다테 뚜르베 나다테 데오 그천사들의 음성이 나를 지탱해주던

산소같은 추억이었음을 고백한다

사람들은 세느ㅡ강을 지나가게 되면 습관처럼 노트르담성당 강변을 거니는 버릇이 있었는데

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산책을 별로 즐겨하지 않던 나도 노트르담성당 근처에는 비교적 자주 들러 보곤 하였는데

강에 늘어선 그림파는 집들  고서적을 뒤적이며 오래된 엽서들을 들여다보는 즐거움도

정말 환상적인 샹띠의 아이스크림 가계서 먹던 갸또도 갑자기 그리워지며 눈물이 나는것은 왜일까

또있다 출렁이는 강물에 떠있던 다양하던 선박들 그 카폐들 다양했던 축제들

그리고 한여름이면 긴긴 강변에 늘어서는 모래사장 축제기간에 다양한 전시장과 먹거리가계들  

혹은 고전악기에 맞추어 추는 민속 춤의 무희들은 정말 선녀같앗던 것이다 

그곳은 파리지언의 고향이자 처음간 여행객들에게까지도 마치 고향같은 그러한  모습이고 만남들이엇던 것이다

시테섬 근쳐에는 무수한 동물가게들도 꽃가게들도 언제나 사람들로 붐비고는 한다 

아기자기한 장식용품들 작은 선물용 소품들이 가득한 가게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하는 매력을 가졌고

언제나 풍성한 꽃가게에서 고르는 꽃씨앗들은 작은 화분에 꿈을 심겨주며 생각지못한 즐거움을

가져다주곤 한다


사람들이 울고있엇다

화재로 불타고있는 성당앞에 서서 혹은  멀리서 바라보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안타까워하는

그들이, 잊고 있던 내속에 그리움을 깨우고 있었던 것이다

나의 고향이라고 할 추억의 장소가  불타고있는 망연자실함과 함께

나도 울고있었다  그것은 슬픔이라기보다도 아픈 그무엇인가의 진한 감동같은...

내가 사랑하던 떼제의 추억같은 노트루담의 실루엣,

그리고 포악하고 이기적인 한국의 농성들 그 사욕들 무지함들 무참하고 변질된 최악의 촛불들

지옥같은 영혼들 소망없는 어거지들

이모든게 하나되어 뒤엉키고 있다고나 할까

나의 눈물은 슬픔도 회상도 아닌 그들의  잔영이 너무도 극대조적으로 비쳐졌기 때문이다

그러한 첨예한 대조는 회한같은 부러움과 부끄러움으로 가슴을 아리게 했다

얼굴전체에 휘두른 베일속의 아랍여인들의 애환과

자유분방한 금발의 미소년까지 심심치않게 보이는 테러경고와

아무리해도 야만국같은 한국인들의 정서 그속에 고유한 백의민족같은 거룩함과 

다잃어버린 막장문화 그모든것이 한데 뒤엉켜 불꽃속에 타오르는 듯 느껴졌다

흐르는 눈물속에 선진국에 대한 부러움 가슴아픈 통탄같은 잃어버린 소중한 정서들 

정말 아비규환과 평화로운 부유함이 한데 섞여있는 그속에 고독이 밀려왔던 것이다

그것은 풍요로운 자들에 대한 밀물듯한 후회 그들 역사속에 간직해온 보배로움이 

우리의 천박함과 암영을 이루듯이 난 비로서 패배자의 고뇌를 맛보앗던 것이다  

한 사회는 한두사람의 노력으로 이루어 진것이 아니다

정직하고 의로운 영혼들이 세기를 두고 이룩해온 거대한 문명의 기슭에는 범할수 없는

미덕과 근접할수 없는 지적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사회

또한편 지구속에는 수세기를 싸우고 전쟁하고 헐뜯고 질투하며 음모로 뒤덮혀 지옥같은 

추한 사람들이 군집해있는 사회 거짓과 투기 그리고 끝모를 험담으로 피곤한 사회

이를 누가 만들고 누가 조성했을가?

마치 축구가 팀을 이루어 싸우듯 한국가라는 팀이 삶이라는 터전위에서 보여지는 적나라한 

모습속에 난 생전처음 부러움이란 감각이 밀려옴을 느낀다

내가 속한 부조리한 사회와 한때 함께했던 우월하던 사람들의 사회가 나를 비참하게 느끼게 만들고 

부러움이 없던 나를 눈물나도록 부럽게 느껴지는 그리고 내팀을 잘 이끄는데 실패했다는   

좌절감도 함께 일종의 죄의식 처럼 다가온다

내눈물의 비밀이었던 것이다

차라리 가난한것은 흉도 아니다 하지만 남북한이 이렇게 비참하게 망가질순 없는 것이다

저질스런 변형되고 일그러진 부조리한 범죄자들 같은 집단 이것이 나의 조국이란 말인가?

난 뉴스보는게 챙피하다 그속에 사람들이 나의국가 사람들이 아니길 희망해 본다

현재 나타나고 있는 모든 현상이 부끄러울 뿐이다

죄없는 사람 강제로 옥에 가두고 뒤집어 씌우고 거짓말이 난무하고  사기로 파산시키고

거짓재판이 홍수를 이루는 끔찍한 사회가 지옥을 연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