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야고보의 창문

초월 transcendence과 내재 immanence, 성 sacred과 속 profane, 그 경계에 창문 하나 달기...

내 마음의 포도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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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Ngod /신학이야기

2021. 2. 26.

‘포도원 일군의 비유’ by 렘브란트 (자료출처: 구글이미지)

 

2020.10.4. 가해_연중27주일_감사성찬례

아씨시의 프란시스(수사, 부제, 수도공동체 '작은 형제들' 설립자, 1226년)

출애 20:1-4, 7-20 또는 이사 5:1-7 / 시편 19 또는 시편 80:7-15 / 필립 3:4-14 / 마태 21:33-46

 

 

 

마음의 포도밭

 

 

채야고보 신부 /  artist, 성공회 사제

 

 

오늘 복음서의 말씀은 포도원과 관련된 이야기들 하나입니다. 20장의포도원 일꾼과 품삯이야기, 21장의 아들의 비유그리고 오늘포도원 소작인의 비유입니다. 이야기들의 포도원 주인들은 모두하느님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장의포도원 일꾼과 품삯이야기와 21장의 아들 비유 포도원 주인은 관대한 성격인데 비해 오늘 읽은 포도원 주인은 무자비한 느낌을 줍니다. 아마도 이야기가 최후의 심판을 상정하고 쓰여졌기 때문일 겁니다. 내용 자체가 흔하게 일상적으로 일어날 일이 아닌 특수한 상황을 전제로 이야기이므로 우리는 이를특례비유라고 부릅니다. 이를 우의적으로 해석하면 포도원은  이스라엘 의미하고, 포도원 주인은 하느님을, 소작인들은 선민사상에 빠져있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고, 파견된 종들은예언자들이며, 주인의 아들은 예수를 각각 상징한다고 있습니다. 마태오는 마르코 복음 12 1-12절을 참고하여 특례비유를 통해 이스라엘에게 배반당하여 예루살렘 밖에서 십자가에 박히실 예수의 십자가 사건을 암시하고자 했던 같습니다. 저는 오늘 이러한 전통적 해석에서 발자국 들어가 보고자 합니다.

 

정신분석학자 융은자기(self)라는 개념을 설명하면서자아(ego)’ 우리 이성의 중심이라면, ‘자기 이러한 우리 의식과 무의식을 포함하는 인간 정신의 총체적인 개념이라 말했습니다. 우리 의식의 깊은 곳에 있는무의식 우리 의식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아마도 유대인이었던 융이 많은 정신과 환자들에 대한 임상 경험을 통해자아너머에 있는 무엇인가를 발견한 같습니다. 이를 그는자기라고 명명하며 이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깨달았는데, 이를무의식 관련하여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종교인의 입장에서는 이를으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의식 너머에서 우리 의식과 일상에 끊임없이 영향을 끼치는 인간 존재의 중심인자기’. 이를 우리는무의식 아니라이라고 표현해도 아마 무방할 겁니다. 바로 자기의 공간 우리는 다른 것과 구별되는 거룩한 공간으로 인식합니다. 그곳은 하느님과 우리가 소통하는 통로이고 이를 통해 우리는 전인적인 온전함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이런 관점에서포도원 우리 마음의거룩한 공간이라 말할 있습니다. 우리 마음은 정성을 다해 가꾸면 가꿀수록 풍성해지지만 순간 한눈을 팔거나 게을러지면 순식간에 흐트러지고 무너집니다. 그리고 일상 속에 끊임없이 우리 마음을 흐트러트리는 방해들이 난무하고 우리의 생각은 많은 번뇌로 가득하기 일쑤입니다. 아침과 저녁의 기분이 다르고, 매일 만나는 사람도 매번 다르게 느껴집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마음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이 수시로 변합니다. 한결같은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는 데에는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가장 나쁜 마음의 적을번뇌라고 합니다. 미운 감정뿐만 아니라 사랑의 감정조차도 우리를 번뇌하게 만듭니다. 사도 바울로의 충고처럼 항상 기뻐하며 살기가 정말 힘듭니다.(1 데살 5:16)

 

포도밭에 울타리를 치고, 포도즙을 확을 만들고, 망대를 세우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아마 우리의 기도와 말씀 생활, 그리고 묵상 등을 통해 우리 마음을 온전한 상태로 만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포도원을 지키는 소작인들은 누구입니까? 그것은 아마 우리의자아 겁니다.  우리의 자아는 우리 의식의 중심이면서 선험적으로 이미 죄성에 기우는 경향이 있음을 우리는 압니다. 우리가 의식하고 알고 있는 자신이 바로 자신이라고 생각하지만 정신분석학에서는 우리의 자아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형성된다고 합니다. 우리는 부모님으로부터 친구들로부터 그리고 다양한 외부적 환경 요인들로부터 영향을 받습니다. 정말 여러분은 자기 자신이 본인이 생각하는 자신이라고 확신하십니까? 

 

우리의 마음의 포도원 온전한지의 여부는 거기에 심긴 포도나무의 열매가 말해줍니다. 온전한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가 좋은 열매를 맺는 법입니다. 우리의 자아 자신이 포도원의 주인인 줄로 착각합니다. 그래서 실제 주인이 오는 것을 극도로 꺼립니다. 오늘 이야기에서 하느님은 우리 마음의 포도밭의 주인이십니다. 포도원을 관리하기 위해 많은 종들을 보내셨습니다. 종들은예언자 비유됩니다. 성서에서예언자 미래를 예견하는 사람이 아니라하느님의 말씀을 맡은 사람 뜻합니다. (예언자의자는 맡길 입니다. ‘ 미리 아닙니다. ) 하느님은 다양한 방법으로 그분의 말씀을 우리의 자아에게 들려주시길 원하십니다. 우리가 읽는 성서 독서나 묵상을 통해, 다양한 미디어나 책들을 통해, 다양한 주변 사람들과 환경을 통해... 이러한 것을 우리는특수 계시 합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우리는 우리 마음의 포도밭에서 들려오는 음성을 무시하고 심지어는 그것을 마음속에서 없애버리려 합니다. 그리고 현대가 만들어 놓은생각하는 주체 자신의 주인으로 착각을 합니다. 우리는 마음의 포도원의 주인이 되고자 합니다. 오늘 이야기에서 소작인들의 행위는 매우 불법적이고 폭력적이지만, 합리적인 관점에서는 매우 설득력이 있습니다. 포도원 주인의 상속자를 죽이면 자신들이 포도원을 소유하게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인만 오지 않으면 그들의 바람은 아마 이루어질 겁니다. 허망한 기대. 그렇습니다. 합리적인 것이 진리일 수는 없습니다. 우리 마음의 포도원은 주인의 뜻대로 가꿔져야 합니다. 우리 자아는 그것을 거부하고 싶어도 그것이 하느님께서 우리를 대하시는 방식이고 그의 존재양식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마음에 그의 영적 포도원을 만드시고 우리 자아가 이를 가꾸기를 원하십니다. 포도원에서 열매를 어떻게 맺을지 우리는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시로 간섭하시는 하느님의 뜻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합리적이지 않더라도 순종을 해야 때가 있습니다. 그것이 하느님과 우리가 관계하는 방식입니다.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우리 자아의 힘만으로 포도원을 가꿀 없음을 인정한 사람들입니다. 그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다른 사람들과 다른 점입니다. 우리 자아의 진정한 주인이 누구인지 우리는 압니다. 속된 것에서 거룩한 것으로의신비한 비상”(엘리아데) 대한 우리의 바람은 우리의 내면 깊은 곳에서 동기를 찾습니다. 야곱도 새로운 단계로 나아갈 가장 절망의 순간에 야훼의 쉐키나(Shekinah 현존) 체험할 야곱의 사다리 봤습니다. 포도원은 우리가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우리의 마음 밭이며 우리 영혼의 고향입니다. 우리의 영적 상승은 바로 그곳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영은 우리의 자아를, 우리의 자아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켜 가장 최적의 우리인격(ὑπόστασις 휘포스타시스) 만들어 것입니다. 그리고 인격은 우리 마음의 포도원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게 것입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말씀을 나눴습니다. 아멘.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예수께서는 하늘의 집을 위한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성령의 은혜를 내리시어 하느님의 성전을 이루는 거룩한 산돌로 쓰임 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하느님이신 우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출애 20:1-4, 7-20

1 모든 말씀은 하느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2너희 하느님은 야훼다. 바로 내가 너희를 이집트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낸 하느님이다. 3 너희는 앞에서 다른 신을 모시지 못한다. 4 너희는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위에 있는 것이나, 아래 속에 있는 어떤 것이든지 모양을 본떠 새긴 우상을 섬기지 못한다. (…)

7 너희는 너희 하느님의 이름 야훼를 함부로 부르지 못한다. 야훼는 자기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자를 죄없다고 하지 않는다.

8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켜라. 9 엿새 동안 힘써 모든 생업에 종사하고 10 이렛날은 너희 하느님 야훼 앞에서 쉬어라. 너희는 어떤 생업에도 종사하지 못한다. 너희와 너희 아들 , 남종 여종뿐 아니라 가축이나 안에 머무는 식객이라도 일을 하지 못한다. 11 야훼께서 엿새 동안 하늘과 땅과 바다와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드시고, 이레째 되는 쉬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야훼께서 안식일에 복을 내리시고 거룩한 날로 삼으신 것이다.

12 너희는 부모를 공경하여라. 그래야 너희는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주신 땅에서 오래 것이다.

13 살인하지 못한다.

14 간음하지 못한다.

15 도둑질하지 못한다.

16 이웃에게 불리한 거짓 증언을 못한다.

17 이웃의 집을 탐내지 못한다. 이웃의 아내나 남종이나 여종이나 소나 나귀 없이 이웃의 소유는 무엇이든지 탐내지 못한다.”

18 백성은 천둥과 번개와 나팔 소리와 산에 자욱한 연기를 멀리서 바라보고 두려워 떨며 19 모세에게 말하였다. “당신이 우리에게 말해 주시오. 듣겠습니다. 하느님께서 직접 우리에게 말씀하신다면 우리는 죽을 것입니다.” 20 모세가 백성에게 일러주었다. “두려워하지 마라. 하느님께서는 너희를 시험하시기 위하여 나타나신 것이다. 너희로 하여금 하느님 두려운 알고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하시려는 것이다.”

 

또는

 

이사 5:1-7

1    임의 포도밭 노래한 사랑의 노래를 내가 임에게 불러드리리라.

    나의 임은 기름진 산등성이에 포도밭을 가지고 있었네.

2    임은 밭을 일구어 돌을 골라내고

    좋은 포도나무를 심었지.

    한가운데 망대를 쌓고

    즙을 짜는 술틀까지도 마련해 놓았네.

    포도가 송이송이 맺을까 했는데

    들포도가 말인가?

3    예루살렘 시민들아! 유다 백성들아!

    이제 나와 포도밭 사이를 판가름하여라.

4    내가 포도밭을 위하여 무슨 일을 해야 한단 말인가?

    내가 해주지 않은 것이 무엇이 있는가?

    포도가 송이송이 맺을까 했는데

    어찌하여 들포도 열렸는가?

5    이제 내가 포도밭에 무슨 일을 것인가를

    너희에게 알리리라.

    울타리를 걷어 짐승들에게 뜯기게 하고

    담을 허물어 마구 짓밟히게 하리라.

6    망그러진 그대로 내버려두리라.

    순을 치지도 아니하고 김을 매지도 않아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덮이게 하리라.

    구름에게 비를 내리지 말라고 명하리라.

7    만군의 야훼의 포도밭은 이스라엘 가문이요,

    주께서 사랑하시는 나무는 유다 백성이다.

    공평을 기대하셨는데 유혈이 말이며

    정의를 기대하셨는데 아우성이 말인가?

 

 

 

시편 19

1    하늘은 하느님의 영광을 속삭이고
   창공은 훌륭한 솜씨를 일러 줍니다.

2    낮은 낮에게 말을 전하고
   밤은 밤에게 일을 알려줍니다.

3     이야기도 말소리도
   비록 들리지 않아도

4     소리 구석구석 울려 퍼지고
    세상 끝까지 번져 갑니다.

5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쳐주시니

   마치 해는 신방에서 나오는 신랑과 같이
   신나게 치닫는 용사와 같이,

6    하늘 끝에서 나와 하늘 끝으로 돌아가고
    뜨거움을 벗어날 없습니다.

7    주님의 완전하여, 사람에게 생기를 돌려주고
   주님의 법도는 변함 없어 어리석은 자도 깨우쳐 준다.

8    주님의 분부 그릇됨이 없어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고
   주님의 법은 맑아서 사람의 눈을 밝혀준다.

9    주님의 말씀 순수하여 영원토록 흔들리지 아니하고
   주님의 법령 참되어 옳지 않은 것이 없다.

10  금보다, 순금덩이보다 좋고
   꿀보다, 송이 꿀보다 더욱 달다.

11  당신 종이 말씀으로 깨우침 받고
   그대로 살면 후한 상을 받겠거늘,

12   있어 허물을 알리이까?
   모르고 짓는 일랑 말끔히 씻어주소서.

13  일부러 범죄할까, 막아 주시고
   죄의 손아귀에 잡힐까, 지켜주소서.

     그제야 몸은 대역죄 씻고
   온전히 깨끗하게 되리이다.

14   바위요, 구원자이신 주여,
    생각과 말이 언제나 당신 마음에 들게 하소서.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또는

 

시편 80:7-15

7    만군의 하느님, 우리를 다시 일으키소서.
    당신의 밝은 얼굴 보여 주시면, 우리가 살아 나리이다.

8    이집트에서 뺏어 포도나무,
    이민족들을 쫓아 내시고 자리에 심으시고,

9     앞의 땅을 가꾸시어
    뿌리박고 널리 퍼지게 하셨습니다.

10  산들이 그늘에 덮이고
    울창한 송백 숲도 덩굴에 가려 있으며

11   가지는 바다에까지 뻗었고
    햇순은 강가까지 미쳤습니다.

12  그런데 어찌하여 울타리를 부수시어
    지나는 사람마다, 열매를 따먹게 하시옵니까?

13  멧돼지들이 나와서 휩쓸게 하시며
    들짐승들이 먹어 치우게 하시옵니까?

14  만군의 , 다시 한번 돌이키시어 하늘에서 굽어보시고
    포도나무 지켜주소서.

15  손수 심으신 줄기,
    몸소 굳건히 세우신 햇가지를 붙드소서.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필립 3:4-14

4 만일 어떤 사람이 세속적인 것을 가지고 자랑하려 든다면 나에게는 자랑할 만한 것이 많습니다. 5 나는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도 베냐민 지파에서 태어났으며 여드레 만에 할례를 받았고 히브리 사람 중의 히브리 사람입니다. 나는 율법으로 말하면 바리사이파 사람이며 6 열성으로 말하면 교회를 박해하던 사람입니다. 율법을 지킴으로써 올바른 사람으로 인정을 받는다면 나는 조금도 흠이 없는 사람입니다. 7 그러나 나에게 유익했던 이런 것들을 나는 그리스도를 위해서 장해물로 여겼습니다. 8 그뿐만 아니라 나에게는 모든 것이 장해물로 생각됩니다. 나에게는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무엇보다도 존귀합니다. 나는 그리스도를 위해서 모든 것을 잃었고 그것들을 모두 쓰레기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그리스도를 얻고 9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려는 것입니다. 내가 율법을 지킴으로써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얻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리스도를 믿을 믿음을 보시고 하느님께서 나를 당신과의 올바른 관계에 놓아주시는 것입니다. 10 내가 바라는 것은 그리스도를 알고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을 깨닫고 그리스도와 고난을 같이 나누고 그리스도와 같이 죽는 것입니다.

11 그러다가 마침내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기를 바랍니다.

12 나는 희망을 이미 이루었다는 것도 아니고 이미 완전한 사람 되었다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나는 그것을 붙들려고 달음질칠 뿐입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나를 붙드신 목적이 바로 이것입니다. 13 형제 여러분, 나는 그것을 이미 붙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나는 뒤에 있는 것을 잊고 앞에 있는 것만 바라보면서 14 목표를 향하여 달려갈 뿐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나를 부르셔서 높은 살게 하십니다. 그것이 나의 목표이며 내가 바라는 상입니다.

 

 

마태 21:33-46

33 다른 비유를 들겠다. 어떤 지주가 포도원 하나 만들고 울타리를 둘러치고는 안에 포도즙을 짜는 확을 파고 망대를 세웠다. 그리고는 그것을 소작인들에게 도지로 주고 멀리 떠나갔다. 34 포도 철이 되자 그는 도조를 받아오라고 종들을 보냈다. 35 그런데 소작인들은 종들을 붙잡아, 하나는 때려주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로 쳐죽였다. 36 지주는 많은 종들을 다시 보냈다. 소작인들은 이번에도 그들에게 똑같은 짓을 했다. 37 주인은 마지막으로 아들이야 알아보겠지.’ 하며 자기 아들을 보냈다. 38 그러나 소작인들은 아들을 보자저자는 상속자다. , 저자를 죽이고 그가 차지할 포도원을 우리가 가로채자.’ 하면서 서로 짜고는 39 그를 잡아 포도원 밖으로 끌어내어 죽였다. 40 그렇게 했으니 포도원 주인이 돌아오면 소작인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41 사람들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 악한 자들을 모조리 죽여버리고 제때에 도조를 바칠 다른 소작인들에게 포도원을 맡길 것입니다.” 42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성서에서,

  ‘ 짓는 사람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

   주께서 하시는 일이라,

   우리에게는 놀랍게만 보인다.’

    시편 118:22-23

말을 읽어본 일이 없느냐? 43 들어라. 너희는 하느님의 나라를 빼앗길 것이며 도조를 내는 백성들이 나라를 차지할 것이다. 44 (그리고 위에 떨어지는 사람은 산산조각이 것이며 밑에 깔리는 사람은 가루가 되고 것이다.)45 대사제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비유가 자기들을 두고 하신 말씀인 것을 알고 46 예수를 잡으려 하였으나 군중이 두려워서 손을 대지 못하였다. 군중이 예수를 예언자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떤 사본에는 44절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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