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야고보의 창문

초월 transcendence과 내재 immanence, 성 sacred과 속 profane, 그 경계에 창문 하나 달기...

신앙의 여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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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Ngod /신학이야기

2021. 2. 26.

혼인잔치 초대의 비유_김옥순 수녀

 

2020.10.11. 가해_연중28주일_감사성찬례

출애 32:1-14 또는 이사 25:1-9 / 시편 106:1-6, 19-23 또는 시편 23 / 필립 4:1-9 / 마태 22:1-14

 

 

 

신앙의 여정에서...

 

 

채야고보 신부 / artist, 성공회 사제

 

 

오늘 복음서 말씀은 예루살렘 입성 예수께서 하신 가지 비유 마지막 비유입니다. 비유는 모두 유대 지도자들을 향해서 비유들입니다. 선택받은 민족의 자존심으로 가득한 유대 지도자들에게특례비유 들어서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 것이지요. ‘특례비유 일상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 아닌 약간의 억지가 포함된 개연성이 부족한 비유를 말합니다. 그러나 이러한특례비유 메시지는 너무 명확하고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쉽게 말해서너희 이스라엘은 선택받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이, 특히 너희들이 죄인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희 대신 종말에 선택받을 것이다.”라는 메시지입니다. 유대 지도자들에게는 매우 불쾌한 메시지입니다. 핵심 구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지만 전에 초청받은 자들은 그만한 자격이 없는 자들이었다.”(마태 22:8) 

 

아브라함의 후손이라는 선택된 이스라엘은 이제 자격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렇습니까? 마태오가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는예수는 하느님의 전권을 가진 하느님의 아들이시다.’라는 사실을 무시하고 알아봤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의 입장에서 변호를 해보면, 그들의 신학과 가르침과 전통에 의하면, 다윗의 후손 중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세계의 중심으로 만들다윗 같은 왕을 메시아로 기다린 것이 분명합니다. 그들의 관점에서 예수는 그들의 기준에 매우 미달됩니다. 혼외 자식에, 교육받지 못한 천한 신분에, 갈릴리 출신의 가난한 청년 예수는 그들의 눈에 전혀 메시아로 보이지 않았을 겁니다. 화려한 영광과 신적 위엄을 가진 다윗과 같은 지도자를 생각했던 그들입니다. 그들에게 예수가 메시아라는 선포는 엄청난 문화적 충격이면서도 신학적.종교적 신념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은 사건일 겁니다. 종교적 신념은 쉽게 변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출애굽 했던 이스라엘의 경우도 똑같았다는 것을 오늘 출애굽기 32장은 말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 같이 부족장의 하느님 만을 생각해 왔던 이스라엘 후손들에게 모세가 소개한야훼 하느님 전혀 생소한 이름이었습니다. 그들은 처음 들어보는야훼 자신들이 선조들로부터 구전으로 들어왔던아브라함의 하느님 어떻게 연관성이 있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더군다나 모세는 이스라엘 출신이지만 이집트 왕궁에서 왕자로 성장한 사람이고, 살인자였으며, 미디안 우상을 섬기던 사제(르우엘) (시뽀라) 결혼한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어느 갑자기 늙은 목동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어 광야로 나온 것입니다. 아마도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신의 개념과 종교적 신념에 많은 혼란이 있었을 겁니다. 이스라엘은 이집트의 다신론에도 이미 익숙할 대로 익숙한 사람들입니다. 그런 그들에게 나만을 믿으라는 유일신야훼 신앙 정말 생소한 신앙입니다. ‘아브라함의 하느님 같은 자신들의 조상의 하느님은 번도 자신 만을 믿으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약속을 주시고 계약을 맺었던 하느님입니다. 그러나 모세가 소개한야훼 무지막지하게 자신 만을 섬기라는 명령을 하는 유일신이었습니다.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야훼 그들은 이집트에서 있었던 10가지 재앙을 통해 처음 경험했습니다. 그것 만으로 그들이 야훼의 신앙을 가지게 거란 순진한 생각은 접어야 것입니다. 조상의 하느님과 함께 이집트의 우상을 100 이상 섬겨왔던 사람들이 한순간에 신앙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들이 체험한야훼 모세의 카리스마와 기적을 통해서지 그들 개인이 자신의 속에서 경험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실 아론도 야훼 하느님을 직접 경험이 없습니다. 그러니 모세가 부재하는 동안 자신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낸 하느님을 보여달라는 이스라엘의 협박에 난감했을 겁니다. 그래서 이집트에서 흔하게 봐왔던 익숙한 농경신의 이미지를 만들었던 것입니다. 송아지 조각상에게야훼라는 이름을 것입니다. 모양이 어떻든 이름을야훼 부르면 괜찮을 알았습니다. 우상의 문화에 익숙한 사람들은 우상 자체가 신이 아니라 우상은 절대자와 연결되는 매개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건은 이집트 문명과 야훼 문명의 강렬한 충돌입니다. 이스라엘이 기거하던 이집트의 고센 땅에는 황소를 섬기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농경문화에서 소는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는 신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론은 가장 쉬운 해결책으로 모두에게 문화적.종교적으로 익숙한 금송아지를 만든 겁니다. 모든 이스라엘이 그것을 보고 좋아했고 그래서 앞에서 이집트인들이 하던 대로 춤을 추며야훼 이름을 부려며 예배하고 축제를 벌린 겁니다. 아직 야훼에 대한 경험과 믿음이 자라기에는 그들 내면에 자리한 이집트 문화는 강렬한 것이었습니다. 

 

구름 기둥과 불기둥으로 그들을 광야에서 인도한 야훼는 그들의 상식으로 형상을 만들기에 무척 힘들었을 겁니다. 그들의 신앙적 상상력의 한계와 믿음의 한계를 봅니다. 우리는 그들의 입장이 되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들을  너무 쉽게 비판을 있습니다. 우리가 거기에 있었으면 그러지 않았을 거라고정말 그럴까요? 당시에는 오늘과 같은 야훼 신론이나 성경책도 없었고, 구전으로 전해 내려온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 같은 부족장의 하느님이 다였기 때문입니다. 이집트 군대를 부수고, 자연현상을 마음대로 조정하고,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일으키는 하느님을 그들은 이전에 경험한 적이 없습니다. 신앙적 혼란의 깊이가 느껴집니다. 

 

우리는 정말 금송아지를 야훼로 믿었던 이스라엘 백성들과는 다른 사람일까요? 우리가 보고 느끼고 경험하는 우리의 문화는 어떻습니까? 문화적 환경은 우리의 생각과 삶의 형식에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금송아지를자본주의 바꿔서 생각하면 어떨까요? 돈은맘몬입니다. 돈이 모든 가치의 중심이 자본주의 사회와 농경 사회의 중심 가치인황소사이에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습니까? 무엇이 우리를 야훼 대신에 금송아지를 섬기게 만듭니까? ‘자본황소 같은 가치를 지닙니다. 형태와 형식만 다를 기능과 사회적 존재 가치는 동일합니다. 고대 농경 사회에서 사람들은 황소 아플까 노심초사하고 황소를 돌봤습니다. 소는 농업 생산력이었습니다. 우리는 통장 속에 있는 돈을, 주식에 투자한 자본을 노심초사하며 섬기고 있지는 않습니까? 자신의 자산이 줄어들까? 아니면 도둑이나 사기를 맞으면 어떡하나 걱정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부동산 가격이 오르내리는 것에 민감하지는 않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우리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야훼 신앙보다 맘몬의 신앙에 물드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아, 신이 우리를 이집트에서 데려내온 우리의 신이다.”(출애32:4)

 

번쩍이는 고급 자동차와 화려한 아파트들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너희를 안전하게 지켜줄 내가 여기에 있다. 내가 자본이고 너희를 평안하게 하리라.” 금송아지와 광야의만나 내리신 야훼 간에는 정말 많은 간극이 느껴집니다. 풍요와 부의 상징인 금송아지와 광야의 이슬 같은 하루살이만나’. 하루하루를 야훼께 의지해야 하는만나 삶과 화려한 금송아지는 너무나 상반된 가치를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농사도 지을 없는 광야에서금송아지 너무나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자신들에게 익숙했던 농경신에 환호합니다. 그들은 광야에서조차 안전과 풍요에 대한 그리움으로 힘들었던 겁니다. 광야로 나왔다고 하루아침에 인간의 욕망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모세도 40 광야의 생활로 단련된 사람입니다. 비록 이집트에서 노예의 삶이었지만 도시 생활을 했던 이스라엘에게 광야는 너무 낯섭니다. 아침에 내리는만나 내일도 내리리라는 확신이 부족합니다. 그들을 두렵게 만든 것은 삶에 대한 걱정과 내일에 대한 두려움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광야는 인간을 가장 극한의 상황으로 몰고 갑니다.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은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남이 경험한 하느님, 신앙의 전통과 교리가 말해주는 하느님, 문화와 사회에 의해 정의되는 하느님... 예수를 받아들이지 않았던 이스라엘과 야훼 신앙을 거부했던 광야의 이스라엘. 그들은  문화적.종교적으로 내려온 전통적 개념에 사로잡혀 새로운 개념을 받아들일 마음에 여유가 없었습니다. 새로운 것은 기존의 것과 갈등을 일으키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루가복음 2장을 보면 메시아의 탄생을 기다리며 일평생을 성전을 지켰던 여든네 살의 과부 안나(여자 예언자) 아기 예수를 축복했던 늙은 시므온 같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이었으면서도 다른 이스라엘 사람들과 다르게 편견 없이 아기 예수를 메시아로 영접했습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을 까요? 단순히 믿음이라고 대답하기에는 뭔가 석연치 않은 것이 있습니다. 그들은 평생을 성전에서 메시아를 기다렸던 사람들입니다. 

 

그는(안나) 결혼하여 남편과 일곱 해를 같이 살다가 과부가 되어 여든네 살이 되도록 성전을 떠나지 않고 밤낮없이 단식과 기도로써 하느님을 섬겨왔다.”(루가 2:36~37)

 

정치적 메시아를 기다렸던 다른 사람들이 광장으로 달려갈 동안 그들은 조용히 성전에서 기도하며 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신앙은 하루아침에 생겨나는 것이 아님을 그들의 삶을 통해 깨닫습니다. 오랜 기도의 수련과 기다림 그리고 인내. 속에서 생겨나는주관적 신에 대한 체험과 자기 확신’, 그리고 그들 내면에서 길러진신앙적 상상력신앙의 유연성’, 영적인 것을 분별할 있는지적 예민성자기비판과 반성’. 이러한 것들이 없었다면 그들은 한순간에 아기 예수를 메시아로 받아들이지 못했을 겁니다. 무엇보다신앙적 상상력 우리의 신앙을 더욱 풍요롭게 만듭니다. 아울러지적 예민성 이러한신앙적 상상력 곁길로 빠질 있는 위험을 막아주고 우리의 신앙을 올바른삶의 자리(Sitz im Leben) 놓이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기도는 신앙적 상상력 함께 이성적 으로 조명되어야 합니다. 신앙은 한순간에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한순간에 은사로 주어질 있지만, 그것을 키우고 가꾸는 일은 우리의 생애를 요구합니다. 길은 힘들지만 분명 끝은 매우 밝을 것을 우리는 믿습니다. 이러한 신앙의 여정 우리는 함께 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힘을 주십니다. 아멘. 

 

 


본기도

구원의 하느님, 주께서는 항상 우리에게 기뻐하라고 말씀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간구하며, 오직 사랑으로 주님과 이웃을 섬기며 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하느님이신 우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출애 32:1-14

1 백성은 모세가 오래도록 산에서 내려오지 않자, 아론에게 몰려와 청하였다. “어서 우리를 앞장설 신을 만들어주시오. 우리를 이집트에서 데려온 어른 모세는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2 아론이 그들에게너희 아내와 아들 딸의 귀에 걸린 금고리를 나에게 가져오라.” 하고 대답하자 3 백성이 모두 저희 귀에 걸린 금고리를 떼어 아론에게 가져왔다. 4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그것을 받아 수송아지 신상을 부어 만들자 모두들 외쳤다. “이스라엘아, 신이 우리를 이집트에서 데려내온 우리의 신이다.” 5 아론은 이것을 보고 신상 제단을 만들고내일 야훼 앞에서 축제를 올리자.” 하고 선포하였다.

6 이튿날 그들은 일찍 일어나 번제를 드리고 친교제물을 바쳤다. 그리고 나서 백성은 앉아서 먹고 마시다가 일어나서 정신없이 뛰놀았다.

7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당장 내려가 보아라. 네가 이집트에서 데려내온 너의 백성들이 고약하게 놀아나고 있다. 8 저들이 내가 명령한 길에서 저다지도 빨리 벗어나 저희 손으로 부어 만든 수송아지에게 예배하고 제물을 드리며이스라엘아, 신이 우리를 이집트 땅에서 데려내온 우리의 신이다.’ 하고 떠드는구나!” 9 야훼께서 계속하여 모세에게 이르셨다. “나는 백성을 안다. 보아라, 얼마나 고집이 백성이냐? 10 나를 말리지 마라. 내가 진노를 내려 저들을 모조리 쓸어버리리라. 그리고 너에게서 백성을 일으키리라.”

11 모세는 그의 하느님 야훼의 노기를 풀어드리려고 애원하였다. “야훼여, 당신께서는 강하신 팔을 휘두르시어 놀라운 힘으로 당신의 백성을 이집트 땅에서 데려내오시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어찌하여 백성에게 이토록 화를 내시옵니까? 12 어찌하여아하, 그가 화를 내어 백성을 데려내다가 산골짜기에서 죽여 없애버리고 땅에 씨도 남기지 않았구나.’ 하는 말을 이집트인들에게서 들으시려 하십니까? 제발 화를 내지 마시고 당신 백성에게 내리시려던 재앙을 거두어주십시오. 13 당신의 명예를 걸고너의 후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내가 약속한 땅을 너의 후손에게 주어 길이 유산으로 차지하게 하겠다.’ 하고 맹세해 주셨던 당신의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이스라엘을 기억해 주십시오.” 14 말을 들으시고 야훼께서는 당신의 백성에게 내리겠다 하시던 재앙을 거두셨다.

 

 

또는

 

 

이사 25:1-9

1    당신은 야훼, 나의 하느님,

   내가 당신을 우러러 받드옵니다.

   내가 당신의 이름을 기리옵니다.

   당신은 예전에 정하신 놀라운 뜻을 이루셨습니다.

   신실하게 변함없이 뜻을 이루셨습니다.

2    거만한 자들의 도시를 돌무더기로 만드셨습니다.

    요새화된 도읍은 이제 터만 남았습니다.

   그들의 성루는 도시라고 수도 없이 허물어져

   영원히 재건되지 아니할 것입니다.

3    그리하여 강한 백성이 당신께 영광을 돌리고

   포악한 민족들의 도시가 당신을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4    당신은 영세민에게 도움이 되어주시고

   고생하는 빈민에게 힘이 되어주십니다.

   소나기를 피할 , 더위를 막는 그늘이 되어주십니다.

   포악한 자들의 화풀이는 겨울 폭우와 같으나

5    마른 땅을 햇볕이 마구 태우듯이,

    거만한 자들의 소란을 당신께서는 억누르십니다.

   구름이 더위를 가려 스러지게 하듯이,

    포악한 자들의 노래를 당신께서는 막으십니다.

6     위에서 만군의 야훼, 모든 민족에게 잔치를 차려주시리라.

   살진 고기를 굽고 술을 익히고

   연한 살코기를 볶고 술을 맑게 걸러 잔치를 차려주시리라.

7     위에서 모든 백성들의 얼굴을 가리던 너울을 찢으시리라.

   모든 민족들을 덮었던 보자기를 찢으시리라.

8    그리고 죽음을 영원히 없애버리시리라.

   야훼, 나의 주께서 모든 사람의 얼굴에서 눈물을 닦아주시고,

   당신 백성의 수치를 세상에서 벗겨주시리라.

   이것은 야훼께서 하신 약속이다.

9     이렇게들 말하리라.

   “이분이 우리 하느님이시다.

   구원해 주시리라 믿고 기다리던 우리 하느님이시다.

   이분이 야훼시다.

   우리가 믿고 기다리던 야훼시다.

   기뻐하고 노래하며 즐거워하자.

   그가 우리를 구원하셨다.”

 

 

 

시편 106:1-6, 19-23

1    알렐루야! 주님께 감사노래 불러라,
.     그는 어지시다. 그의 사랑 영원하시다.

2    주께서 이루신 크신 기적들,
.     누가 말할 있으랴! 찬양할 있으랴!

3    복되어라. 항상 바로 사는 ,
.     옳은 하는 사람이여,

4    주여, 당신의 백성을 어여삐 여기실 , 나를 생각하소서.
.    
당신 백성 구하실 , 나를 찾아주소서.

5    친히 택하신 백성과 함께 나도 복을 누리고 : 당신 백성의 기쁨을 함께 기뻐하고
.     당신이 주신 유산을 자랑하게 하소서.

6    조상들처럼 우리도 범죄하였고
.     빗나가고 거역하였습니다.

19  호렙에서는 송아지 우상을 부어 만들고
.     앞에 엎드려 예배하였다.

20  하느님을 섬기는 그들의 영광을
.     풀을 먹는 황소 상과 바꾸어 버렸다.

21  그들은 자기들을 구해 주신 하느님을,
.     이집트에서 굉장한 일하신 분을 잊어 버렸다.

22   땅에서의 놀라운 일도,
.     홍해바다에서의 무서운 일도, 그들은 모두 잊어 버렸다.

23  주께서 그들을 없애겠다 말씀하실 ,
.     손수 뽑으신 모세 홀로 몸을 던져 그분 앞에 나아가
.     파멸의 진노를 거두시게 하였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또는

 

 

시편 23

1    주님은 나의 목자시니
.     아쉬울 없어라.

2    푸른 풀밭에 놀게 하시고
.     물가로 이끌어 쉬게 하시니

3    지쳤던 몸에 생기가 넘친다. 이름 목자이시니
.     인도하시는 , 언제나 곧은 길이요,

4     비록 음산한 죽음의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     곁에 주님 계시오니 무서울 없어라
.     당신의 막대기와 지팡이로
.     인도하시니 걱정할 없어라.

5    원수들 보는 앞에서 상을 차려 주시고,
.     기름 부어 머리에 발라주시니, 잔이 넘치옵니다.

6    한평생 은총과 복에 겨워 사는 ,
.     영원히 주님 집에 거하리이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필립 4:1-9

1 그러므로 내가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형제 여러분,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주님을 믿으며 굳세게 살아가십시오.

2  유오디아와 신디케 분에게 나는 간청합니다. 주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한마음이 되십시오. 3 나와 멍에를 진실한 협력자에게 부탁합니다. 여자들을 도와주십시오. 여자들은 클레멘스를 비롯하여 다른 협력자들과 더불어 복음을 전하느라고 나와 함께 애쓴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이름은 생명의 책에 올라 있습니다.

4  주님과 함께 항상 기뻐하십시오. 거듭 말합니다. 기뻐하십시오. 5 여러분의 너그러운 마음을 모든 사람에게 보이십시오. 주님께서 오실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6 아무 걱정도 하지 마십시오.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간구하며 여러분의 소원을 하느님께 아뢰십시오. 7 그러면 사람으로서는 감히 생각할 수도 없는 하느님의 평화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실 것입니다.

8 형제 여러분, 끝으로 여러분에게 당부합니다. 여러분은 무엇이든지 참된 것과 고상한 것과 옳은 것과 순결한 것과 사랑스러운 것과 영예로운 것과 덕스럽고 칭찬할 만한 것들을 마음속에 품으십시오. 9 그리고 나에게서 배운 것과 받은 것과 들은 것과 것을 실행하십시오. 그러면 평화의 하느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계실 것입니다.

 

 

마태 22:1-14

1 예수께서 비유를 들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2하늘 나라는 어느 임금이 자기 아들의 혼인 잔치를 베푼 것에 비길 있다. 3 임금이 종들을 보내어 잔치에 초청받은 사람들을 불렀으나 오려 하지 않았다. 4 그래서 다른 종들을 보내면서초청을 받은 사람들에게 가서 이제 잔칫상도 차려놓고 소와 살진 짐승도 잡아 모든 준비를 갖추었으니 어서 잔치에 오라고 하여라.’ 하고 일렀다. 5 그러나 초청받은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어떤 사람은 밭으로 가고 어떤 사람은 장사하러 가고 6 어떤 사람들은 종들을 붙잡아 때려주기도 하고 죽이기도 했다. 7 그래서 임금은 몹시 노하여 군대를 풀어서 살인자들을 잡아죽이고 그들의 동네를 불살라 버렸다. 8 그리고 나서 종들에게혼인 잔치는 준비되었지만 전에 초청받은 자들은 그만한 자격이 없는 자들이었다. 9 그러니 너희는 거리에 나가서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청해 오너라.’ 하고 말하였다. 10 그래서 종들은 거리에 나가 나쁜 사람 좋은 사람 없이 만나는 대로 데려왔다. 그리하여 잔칫집은 손님으로 가득 찼다. 11 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갔더니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이 하나 있었다. 그를 보고 12예복도 입지 않고 어떻게 여기 들어왔소?’ 하고 물었다. 그는 말이 없었다. 13 그러자 임금이 하인들에게 사람의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내쫓아라. 거기서 가슴을 치며 통곡할 것이다.’ 하고 말하였다. 14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많지만 뽑히는 사람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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