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야고보의 창문

초월 transcendence과 내재 immanence, 성 sacred과 속 profane, 그 경계에 창문 하나 달기...

[수요 1분 묵상] 하느님의 부르심 - 마르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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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선/나의 시선들

2022. 1. 19.

“예수께서 그 부인 곁으로 가서 손을  잡아 일으키시자 열이 내리고 부인은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 마르 1:31

 

베드로는 “베싸이다” 출신입니다.(요한 1:44) 그러므로 베드로와 안드레아 형제가 묵은 가파르나움의 집은 아마도 처갓집일 가능성이 큽니다. 사위와 사돈 청년이 동시에 그 집에 묵은 데다가 예수의 일행까지 그곳을 본거지로 활동을 시작했으니 장모는 딸의 앞날이 걱정이 되어 병이 나지 않을 수 없었을 겁니다. 수입 없이 앞으로 살아갈 일도 막막했을 테니깐요. 그러나 오늘 예수께서는 장모의 열병을 계기로 장모 또한 하느님의 사역에 부르십니다. 그리고 그녀는 열병이 나아 자신의 집 모든 손님들을 기쁜 마음으로 시중들었다고 복음서는 기록합니다. 

하느님의 부르심은 그분의 뜻을 알기 전에는 참 무모하고 힘든 선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우리는 하느님의 소명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부르시는 자에게 합당한 능력 또한 주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