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야고보의 창문

초월 transcendence과 내재 immanence, 성 sacred과 속 profane, 그 경계에 창문 하나 달기...

31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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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Ngod /신학이야기 “거룩한 이름 예수”-거룩한 이름 예수 축일

2022.1.1. 다해_ 거룩한 이름 예수 축일 민수 6:22-27 / 시편 8 / 갈라 4:4-7 / 루가 2:15-21 “거룩한 이름 예수” 채야고보 신부 / 성공회 제주한일우정교회 사제, Artist ‘거룩한 이름 예수 축일’에 대 묵상하다, 제 이름으로 삼행시 한 편을 지어봤습니다. 쑥스럽지만 한번 들어보세요. 채워지지 않는 커다란 공허가 제 마음속에 있습니다. 창조의 빛 속에서 홀로 떨어져 나와 외롭게 광대한 우주를 떠도는 듯한 외로움. 완전하지 않을지라도, 그 공허를 매일 하나씩 아름다운 별들로 채워가고 싶습니다. 제 이름에 대해 묵상해보니 제 이름에 대한 저의 느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의 부모님께는 죄송하지만, 사실 저는 제 이름 ‘채창완’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가 선택한 이름도 ..

26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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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Ngod /신학이야기 빛과 함께 성장하기

2021.12. 26. 다해_ 성탄 1 주일 사무상 2:18-20, 26 / 시편 148 / 골로 3:12-17 / 루가 2:41-52 “빛과 함께 성장하기” 채야고보 신부 / 성공회 제주한일우정교회 사제, Artist 우리는 성탄밤 전례를 통해 세상을 구원하러 오신 한 아기의 영광, 즉 빛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그 빛이 인간이 되시어 성육신하신 하느님임을 성탄대축일에 또한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성탄 1 주일에 우리는 이제 그 빛으로 인한 성장에 대해 이야기할 차례입니다. 오늘 전례 말씀은 사무엘과 예수의 유년기 성장에 대해 언급함으로써 성탄이 지닌 또 다른 신비를 우리에게 전해줍니다. 그것은 빛을 받는 모든 것은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한편 어린 사무엘은 야훼와 사람들에게 귀염을 받으며 무..

25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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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Ngod /신학이야기 성육신의 신비-성탄대축일

2021.12. 25. 다해_ 성탄대축일 이사 52:7-10 / 시편 98 / 히브 1:1-4(5-12) / 요한 1:1-14 “성육신의 신비” 채야고보 신부 / 성공회 제주한일우정교회 사제, Artist 29. 그러나 영원한 구원을 위하여, 반드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생도 충실히 믿어야 하옵니다. 30. 그러므로 하느님의 아들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이시며 인간이심을 믿고 고백하는 것이 올바른 신앙이옵니다. 31. 성자께서는 시대 이전에 성부의 실체에서 나셨기에 하느님이시며, 시간 안에서 어머니의 실체에서 태어나셨기에 인간이시며, 32. 완전한 하느님이시고, 이성의 영혼과 인간의 육신으로 이루어진 완전한 인간이시며, 33. 신성에 따라서는 성부와 같으시고, 인성에 따라서는 성부보다 ..

24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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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Ngod /신학이야기 "기쁜 소식" - 성탄밤 감사성찬례

2021.12. 24. 다해_ 성탄 밤 이사 9:1-6 / 시편 96 / 디도 2:11-14 / 루가 2:1-14(15-20) “기쁜 소식” 채야고보 신부 / 성공회 제주한일우정교회 사제, Artist 여러분에게 ‘기쁜 소식’은 무엇입니까? 자녀가 원하던 대학에 붙었다는 소식? 저평가받던 주식을 사서 대박이 났다는 소식? 아프던 몸이 완치되었다는 소식? 아마도 우리 모두는 각각의 처지에 따라 간절히 바라는 ‘기쁜 소식’들이 있을 것입니다. 2002년 월드컵에서 우리 선수들의 승리 소식으로 종로를 가득 매우며 행진을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것도 ‘기쁜 소식’이지요. 그때 우리 국민들은 모두 그 기쁜 소식에 마치 하나가 된 듯한 경험을 했었지요.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아마도 일제 식민통치로..

24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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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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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선/나의 시선들 2021.12.23.대림4주(성탄2일전) 목요일 묵상

2021.12.23.대림4주(성탄2일전) 목요일 묵상 “상처입은 마음을 고치시고, 터진 상처를 싸매 주시는 분, 별들의 수효를 헤아리시고 낱낱이 이름을 붙여주시는 분” 시편148:3-4 오늘 시인의 상상력은 저 광대한 우주에 닿아있습니다. 바다의 모래알보다 많은 창공의 별들을 우리는 감히 셀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우리의 과학으로도 불가능합니다. 하물며 각 별들에게 이름을 붙이는 일은 말해서 뭐합니까? 하느님의 창조와 전지전능하심은 하느님과 인간의 관계에서 명확한 실존적 경계를 설정을 합니다. 하느님은 하느님이시고, 인간은 인간입니다. 이 둘의 존재적 실존은 원래부터 다릅니다. 이 둘을 이을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느님의 개입에 의해서만 가능합니다. 우리 편에서는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자신의 ..

22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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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선/나의 시선들 2021.12.22. 대림4주(성탄3일전) 수요일 묵상

2021.12.22. 대림4주(성탄3일전) 수요일 묵상 ”바닷물이 우짖으며 소용돌이치고, 밀려오는 그 힘에 산들이 떨지라도, 만군의 주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 야곱의 하느님이 우리의 피난처시다.” 시편 46:3 바다를 요동치게 하는 폭풍도 산을 뒤 흔드는 지진도 오늘 시인을 두렵게 할 수 없습니다. 그에게는 만군의 주이신 하느님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코로나가 아무리 우리 삶을 휘감아 흔들고 경제적 어려움이 우리를 짓눌러도 우리는 결코 흔들릴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피난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임마누엘’이신 우리 주님께서 우리에게 먼저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을 피난처로 삼는 모두에게 하느님의 평강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임마누엘의 기..

21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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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선/나의 시선들 2021.12.21. 대림4주(성탄4일전) 화요일 묵상

2021.12.21. 대림4주(성탄4일전) 화요일 묵상 “풀밭에 내리는 단비처럼, 땅에 쏟아지는 소나기처럼 그 은덕 만인에게 내리리니…”시편 72:6 성탄이 다가오고 있지만, 우리의 마음은 코로나로 인해 무척 어둡고 힘듭니다. 안 그래도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여기저기에서 탄식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주님, 아기 예수님께서 오시던 그 밤도 결코 평온한 날은 아니었을 겁니다. 더럽고 추운 마구간에서 가난한 여인에게서 나시고, 소외받는 목동들을 통해 찬양을 받으신 주님. 인간의 고통과 가난이 무엇인지 아시는 당신이기에 우리는 우리의 왕이신 당신께 기도합니다. 성탄을 맞이하는 기쁨을 우리에게 회복시켜주시고, 절망 가운데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번 성탄이 희망의 메시지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기쁨의 ‘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