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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월드 2020. 8. 26. 13:43

유명 거장화가 소개 (1)

-출처 : 마음의 우주, 어머니 (e-Book)

078 빌헬름 함메르쇼이 Vilhelm Hammershoi 1864-1916 네덜란드
스타일 : 상징주의,인상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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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헬름 함메르쇼이 [자화상] 캔버스에 유채, 109,9x89,5cm, 1891

함메르쇼이는 덴마크의 코펜하겐에서 태어났다. 여덟 살 때 첫 드로잉 수업을 받았으며 코펜하겐에 있는 왕립미술학교를 졸업한 후 덴마크의 자연주의 화가인 페더 세베린 크뢰이어(Peder Severin Kroyer)의 아틀리에에서 공부했다.

그는 1878년에 풍경화가인 프레데릭 로데(Frederik Rohde)와 빌헬름 킨으로부터 지도를 받았고 그 후 코펜하겐 왕립 예술아카데미에서 그림을 배웠다. 1880년대 중반부터는 작품을 전시하기 시작했다.

그는 천성적으로 민감하고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무뚝뚝한 성격으로 주로 실내장면을 묘사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차츰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그는 1887년에 17세기 네덜란드 그림을 공부하기 위해 그 곳으로 갔다. 25세인 1889년에는 파리 만국박람회에 참여했다.

그는 1893년에 이다 일레스테드 (Ida Illested)와 결혼하였으나 자식이 없어 부부는 조용한 생활을 하며 자유로운 여행을 떠났는데 벨기에,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일대를 여행하며 그림을 그렸다.

더불어 파리 만국박람회, 베를린과 뮌헨, 런던, 상트페테르스부르크, 그리고 로마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이와 같은 이유로 그는 덴마크뿐만 아니라 유럽 각지에서도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 그는 덴마크 예술가들 중에서 잘 알려졌지만 치과의사 알프레드 브란센의 후원을 제외하고는 조국의 무관심으로 인해 고통을 당했다.

1898년에는 크리스티안 샤븐가에 있는 네덜란드 풍의 집을 구해 그곳에서 작품 활동을 했다. 이 아파트는 그에게 일상생활에 대한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원천이 되었다.

그의 학생 시절 작품은 크뢰이어 뿐만 아니라 휘슬러의 초상화에서도 영향을 받았다. 1885년에는 코펜하겐의 살로텐보르그 국전(國展)에 여동생 안나(Anna)를 모델로 한 <젊은 여인의 초상, 1885>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그는 고갱의 장식성의 작품을 좋아했고 휘슬러의 분위기를 변형시켜 색채를 실버와 그레이로 한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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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헬름 함메르쇼이 <화가 어머니의 초상> 캔버스에 유채, 1886]

1636년에 코펜하겐에 건축된 크리스티안스하븐(Christianshaven)의 역사적인 저택에 거주하면서 묘사한 실내그림은 1911년의 로마국제전에서 그랑프리를 가져다 주었다.
1914년에 어머니의 죽음과 자신의 병으로 그는 그림을 거의 그리지 않았다. 그는 덴마크 출신의 대표적인 상징주의 화가로 인물의 모습을 등을 보이는 장면을 많이 그렸다. 이런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작품 속 모델의 뒷모습이 마치 지난 시간을 뒤돌아보게 하는 회상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환상적인 신비감을 더해준다.
그는 회색을 사용한 단색화면과 거의 드러나지 않는 붓 터치를 통해 침묵과 긴장감이 감도는 실내공간을 주로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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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헬름 함메르쇼이 [화가 어머니의 초상] 캔버스에 유채, 1886

한정된 공간과 색채 속에서도 다양한 변화를 꾀하며 단순한 주제와 기하학적인 구성이 주는 강한 메시지를 작품마다 담고 있다.
그의 그림의 정밀함과 상징주의는 유명한 독일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를 포함한 국제 관중에게 큰 호감을 샀다.

그가 그린 작품 [실내 작품]들은 적막함과 함께 환상적인 신비감이 감도는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비어있거나 혹은 한 여인만이, 그것도 뒷모습만 보이는 그의 아내 이다(Ida)가 있는 실내 공간은 그가 살았던 18세기의 전형적인 가옥을 함께 보여 주었다. 여인의 뒷모습과 함께 열린 문을 통해 들어오는 강한 빛은 새로운 세계로 나가기 위한 또 다른 돌파구를 의미하고 있다.

그의 실내 풍경은 네덜란드의 유명화가인 베르메르와 에케르스베르로 대표되는 ‘덴마크 황금기’의 화풍에 영향을 받았다. 또한 그는 미국화가인 휘슬러를 매우 존경했다. 그들이 즐겨 사용한 회, 흑, 녹빛(綠色) 등 회색조의 색채의 명암과 농담으로 그리는 그리자이유(Grisaille) 기법에 매료되었고 그는 이러한 기법으로 그림을 그렸다.

[빌헬름 함메르쇼이 <실내> 캔버스에 유채, 56.5x46.5cm, 1893]

함메르쇼이는 실내 풍경과 더불어 독창적인 초상화와 누드, 낯선 불모지의 풍경들을 자주 그렸다. 그의 그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빛과 공기이다. 공간을 감싸며 부드럽고 은은하게 흐르는 이 빛과 공기는 주위를 환기시킬 뿐만 아니라 보는 이로 하여금 감정적인 교류를 일으키고 있다.

출처 https://ridibooks.com/books/1426000015

 

마음의 우주, 어머니

[책소개]프롤로그 ♥ 15c~20c의 거장화가 100명, 『마음의 우주, 어머니』를 발간하며 온 국민이 항상 좋아하고 즐겨 부르는 동요(童謠)가 있다. 양주동씨가 가사를 지은 「어머니 마음」이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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