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07일 자희네 동화책읽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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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프로그램/다문화가정동화책읽어주기

2016. 6. 10.

2015년 11월 7일 홍주영 봉사자 동화책 읽어주기 봉사활동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아침 일찍 할머니께 전화가 와서 오늘은 올 수 있냐고 여쭤보시더라고요. 자희가 저를 많이 보고싶어했나봅니다~. 그 덕에 비가 오는데도 기분좋게 봉사를 다녀왔어요.


자희가 새로 목도리를 선물받았나봐요. 집에 도착하니 자희가 목도리를 둘러달라고 해서 둘러주고, 사진도 찍어주었답니다. 이번 겨울에 따뜻하겠네요^^

자희가 가장 먼저 집어든 책은 '가장 아름다운 알'이라는 책이였어요. 자기가 세상에서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는 초록색 암탉에 대한 이야기에요. 책을 읽는 도중에 놀자고 부추겼지만 그래도 끝까지 책을 봐주었답니다. 이 외에도 2권의 책을 더 읽었어요.

자희의 숙제도 도와주었어요. 아마 받아쓰기 틀린 것을 다시 쓰는 것 같았는데, 제가 봐도 정말 하기 싫은 숙제였지요. 틀린 문장을 반복해서 20번정도씩 쓰는 거였어요. 그래서 다섯 개 정도 쓰고, 책을 읽고 다시 5개 쓰는 식으로 숙제를 마쳤답니다. 쓰기 귀찮아하기는 했지만 결국 완성했어요.

돼지가 엄마 심부름으로 케이크를 사오는 동화책을 읽고 케이크와 돼지를 그려보았어요. 자희가 돼지의 생일 파티를 그려주자고 해서 모자도 씌워주었답니다. 이날은 비가 와서 밖에 못 나가는 대신 집안에서 여러 가지를 하면서 놀았답니다. 공기놀이도 하고, 그림그리기, 소꿉놀이도 했어요.

자희가 인형을 목욕시키자고 해서 난생 처음 인형목욕을 시켜봤답니다. 샤워기도 있고 심지어 때수건도 있더라고요. 자희가 바디워시로 깨끗하게 씻겨주었어요.

 

 이날 정말 놀라웠던 것은 자희의 한국말이 많이 늘었던 것이었어요. 지난 번에 갔을 때 까지만 해도 말을 거의 안 하고, 제가 물어볼 때만 단어 몇 개를 말하던 자희가 일주일 사이에 말이 부쩍 늘었다는 거에요. 자희가 혼자서 받침 있는 동화책 제목을 읽었을 때 깜짝 놀랐는데, 그 이후에 먼저 저한테 말을 걸 뿐만 아니라 완벽한 문장으로 된 말을 해서 정말 놀랐답니다.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앞으로 자희랑 수다 떨 날이 얼마 멀지 않은 것 같아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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