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등급

스스로 물러난 도덕 선생님의 못다한 이야기

07 2021년 09월

07

삶의 고백/어쩌다 쓰는 일기 허 찔린 경찰들, 본성을 드러낸 날 (2021.09.02)

[소성리 할매들의 투지에 경의를!!!] 지난주 목요일 9월 2일 소성리는 올해 36번 째 국가폭력에 신음한 날이었습니다. 주 2회 상시적으로 당하기로는 33번 째였지요. 요즘은 매주 화, 목 아침마다, 우리는 기도회로 모여 도로에 앉고, 경찰들은 저항하면 체포한다며 협박을 퍼부으며 우리를 들어내고. 그 모양새가 서로 하나의 퍼포먼스를 수행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익숙해 졌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목요일은 이렇게 타성이 붙은 우리들에게 다시 새롭게 각오를 다지게하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도로위에서 아침기도회를 시작하는데 늘 앞자리에 앉아 계시던 할매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기도회를 진행하는 동안 경찰들이 마을 아래쪽으로 일부가 내려가고 심상치 않았습니다. 할매들은 그동안 유류를 숨겨 들여오는 것으로 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