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2020년 09월

25

1인칭 시점의 음슴체 추석 선물 마련.

시작부터 다짜고짜 ↗ ​ "얍!" ​ 이것은, 이번 추석을 맞아 모임에서 준비한 선물 되겠씀메~ 황태 옆의 쏼라쏼라~ 뭐라 써 있는 글씨는 나도 잘 안 보이니... 이렇게 정면에서 보면! ​ "안 본 눈 삽니다~~" ​ 굴비라고 상규가 이야기 해줬씀. 가락동으로 물건 사러 갔었는데, 상인들이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똥바가지를 씌우는 것 같아 직접 아는 거래처에서 (수원) 사 왔다고! 하기사 올해 여름 날씨가 워낙에 대단했으니, 뭐 하나 온전한 게 있기나 하겠음. 채소도, 과일도, 바닷 물건도... ​ 이곳은 명호의 직장. ​ "체험~ 삶의 현장!" 이 아니고, 그냥 삶의 현장. (9.22일) 날 더운데 고생했다고 캔 커피를 주길래 잘 마셨음. (입은 비뚤어졌어도 말은 바로 하랬다고 일은 상규가 한 거지,..

25 2020년 09월

25

지원군 휴가를 명 받았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엊그제? (9.21일) 만약에, 돌아 댕기기 올림픽이란 게 있다면 훈이는 분명! 금. 은. 동. 순위 안에 들 거라 내 장담한다. 훈이의 스케일은 대륙 급이다. (돈벌이가 목적인 중국 생활이었지만, 돌아 댕기기 종목에서는 나 같은 잔챙이 집돌이는 명함도 못 내민다) 중국 청도에서 날아와 인천공항에 도착. 공항에서 광주 집으로, 다음날, 포항 해병대에 입대한 아들의 훈련소 퇴소식을 보겠다고 다시 집에서 김포공항으로, 김포에서 포항으로, 포항에서 김포로, 다시 김포에서 집으로! (그때는 입국하면 자가 격리 2주 이딴 거 없을 때였다) 그게 다 애비된 자들의 보편타당한 마음이라면 애비가 되어 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그 아들이 오늘 첫 휴가를 나온 단다. 신청..

댓글 지원군 2020. 9. 25.

24 2020년 09월

24

혼돈의 시절 제가 Daum을 떠나려고 하는 진짜 이유.

제가 참 이기적이었나 봅니다. 그래서 제 생각만 했나봐요. 그렇게 아껴주셨는데... 가면 간다~ 오면 온다~ 한마디 말도 없이 그냥 네이버로 간다고 떨렁 쪽지 하나만 남기고 사라지려했으니... 장문의 댓글 달아주신 무지개넘어님의 글에서 저에 대한 서운함을 읽을수 있었습니다. 느껴지더라고요. 저를 보러 오신 여러분 대부분이 곰님 블로그를 통해 넘어오신걸로 알고 있어요. 곰님을 아신다는건 그만큼 블로그를 오래 보셨다는 이야기인데요. 다들 아시겠지만 Daum의 대대적인 블로그 개편이 있었습니다. 대대적인 개편이 있기 전 지금 현재의 이 시스템으로 전환하라는 공지를 보았고, 지금 현재의 이 시스템은 뭔가 하고 찾아보니 T-story와 같은 시스템이더라고요. 좋고, 좋습니다. 어차피 남의 블로그엘 다니질 않고 제..

21 2020년 09월

21

동네 한바퀴 옛 고향 순대.

난 이런 구불구불한 면과 야채스프,분말스프로 구성된 라면으로 아점을 먹었다. 아니다. 아침을 먹었다. (9.18일)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이 흐른 후... "띵~~동~" (띵동~이라 쓰고 "강~~훈~"이라 읽는다) 돌아 댕기지 말라는데 말도 드럽게 안 듣는다. 밥 먹으러 가자는데 난 먹어서 생각이 없다고 했다. "그건 아침이고!" 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래서 붙들려 나가줬다. (배추 모종이 나왔나 궁금했던것이 붙들려 나가준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길 건너 집 앞에 이슬람교 사원이 있는데 이 사람들이 거리두기를 더 잘하는 것 같다. (아예 쇠사슬로 문을 걸어 잠근 상태다) 들어가며 찍은 사진이 없다. (이곳은 '옛 고향 순대' 란 상호를 가진 식당이다) 사진이 없는 이유는... 식당을 찾아 이리저..

18 2020년 09월

18

괴식당 "한끼줍쇼!"

사진이 흐리멍텅하게 보이는 이유는... 인간이 흐리멍텅한 이유도 있겠지만 원본이 아니다 보니 (사진 사이즈 3456 × 2304) 뭉개졌고,비가 오려는지 하늘이 잔뜩 찌푸려 있어서? '3,4번 냉장고를 얼른 치워야 할텐데...' 장날이라 장에 나와봤음. (9.13일) ※ 보이는 이 사진은 9.13일에 찍은 사진이 아님메~ (사진정보: 2020.4.29.13:03) 아침저녁으론 많이 추워서 감기 걸리기 딱! 좋으니 건강 잘 챙기라는 말을 했다. (진짜 걱정이 돼서 한 말이 아니고,인사치레로 한말인 게 너무 티 나게 들렸다면 미안은 하다) 그랬더니, 누군가는 또 이런 말을 한다? "야! 그래 봤댔자 9월인데 춥긴 뭐가 추워!" 자기가 알고 있는 사실만이 진리고,불변이라 믿는 인간에게는 뭔 말을 해도 먹히지가..

댓글 괴식당 2020. 9. 18.

15 2020년 09월

15

지원군 chinese fusion restaurant. 백야

훈이가 집으로 왔씀메~ (9.12일) 같은 동네에 살다보니 아무래도 다른 사람들 보다는 얼굴 보는 횟수가, 만나는 빈도가 잦다고는 하나, 오늘은 같은 목적을 가지고 같은 장소를 갈거임. C755+CW 광주시 Google 지도 Google 지도에서 지역정보를 검색하고 지도를 살펴보거나 운전경로 정보를 검색합니다. www.google.com 왔씀! 올해 여름은 일주일에 5일은 항상 비가 오는것 같씀메~ 중국집에서 주는 소금에 볶은 짭짤한 땅콩을 안주삼아 훈이가 원샷을 하고 있네? "왜 그래? 너 그런애 아니였잖아?" 친구들 오기 전에 안주를 시켰음. "난 이건 별론데 왜 이걸 시켰어?" 라고, 말할거면! 일찍와서 네가 시키던가~ 우삼겹 짬뽕탕. 상규도 왔고,뒤늦게 명호도 왔씀메~ 이미 호로록 끓인거라 더 끓..

댓글 지원군 2020. 9. 15.

13 2020년 09월

13

지원군 활력이 없는 인간 나부랭이.

고구마 밭인지,호박 밭인지,칡밭인지,풀밭인지 모르겠는 (나는 고구마 밭이라 부르고 싶씀메~) 고구마 밭을 빠르게 지나 집에 들어 오니 기다렸다는듯 비가 쏟아짐메~ (9.9일) 비야 올해 여름 내~~내 왔으니 그렇다 치고! 요란한 천둥은 ('천둥소리 한번 기가 막힐세~') 덤 인가? 상규가 사 준다는 밥을 먹으러 나가기 전 (훈이는 달인놈이 반찬을 만들고 있으니 집에서 먹자고 했는데,귀찮으니 그냥 나가서 먹자는 상규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서 나간건데...) 이미 불 위에 올라간 가지볶음은 마저 볶고 나갔음. 집에 돌아 왔으니 반찬 만든다고 어지럽힌 부엌을 정리해야겠씀메~ 굵은 소금에 절이던 노각은 마늘과 파를 넣고 무쳤고, 감자도 볶고, 묵은지도 씻어 볶았음. 그러고 있는 와중에 이런 택배를 받은건 다 아시..

댓글 지원군 2020. 9. 13.

12 2020년 09월

12

일상 농사짓기의 시작 풀 뽑기.

자정이 가까워지는 이 시간에 그럴 일도 없겠지만 하도 시끄러워서 술 퍼먹은 인간들이 쌈박질하는 줄 알았다. (9.7일) 이~거이 무슨 귀곡성도 아니고 바람 소리가 이렇게나 크게... 바람 소리는 점점 커져... . . . . . 중국서 온 훈이가 기함을 하며 잔소리를 해대기 시작했다. (격리해제가 끝나자마자!) (훈이와는 같은 동네에 사니 풀 다 뽑기 전 까진 볼 때마다 들어야 할 잔소리다) 잔소리가 듣기 싫은 나이 52, 잔소리에 매우 민감한 52는 풀 뽑으러 나왔다. (9.8일) 내가 너에게 잔소리 듣고 싶어서 풀을 안 뽑은게 아니고... "중국은 비 그렇게 많이 안 왔나봐?" 오늘 새벽 무섭게 휘몰아친 바람에 두릅나무 한그루도 뿌리째 뽑혀 넘어져 있었다. 고추는 탄저병에 걸려서 모두 사망. 미.친...

댓글 일상 2020. 9. 12.

11 2020년 09월

11

동네 한바퀴 격리해제된 훈이.

이놈의 지긋지긋한 비. 또 비다. (9.2일) 몇 번 먹어봤더니 순댓국도 먹을만했다. 그렇다면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이면 선지 순댓국 받으러 갈 만도 한데 (일부러 살 찌우는 중이다) 홈마트로 갔다. (순댓국집은 같은 방향이다) 샀다! 싼지 비싼지 모르겠는데 아줌마들이 너도나도 달려들어 담길래 나도 얼떨결에 담아왔다. (아마도 삼양라면 5+1과 같은 라인에 있어서 인가보다) (홈마트 가격은 다른 마트에 비해 비싸다.하지만 확실히 물건은 똘망똘망하다. 신선 식품 위주로!) 렌지에 덥혀 먹으면 되는데... 전화가 안 와서 좋다는 아줌마에게 또 전화가 왔다. 이 이의 정신 상태를 도대체 모르겠다. 자신의 롤 모델인 그 이의 삶이 자신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줬고, 배울게 많다면 그의 블로그에 댓글을 달아 존경을 표..

09 2020년 09월

09

사진이 곧 제목 "누구신지요?"

훈이 상규와 함께 점심을 먹고 돌아왔습니다. 컴 업데이트를 하다 말고 나갔던지라 다시 컴을 켰고! 어지럽힌 집안을 정리하는데 (왜? 뭐 때문에 어지럽힌지는 다음 포스팅에 올라갑니다) 이런 문자를 받았지 말입니다. '칠갑농산은 떡국 떡,국수,냉면 뭐 이런것 취급하는 회사 아닌가? 식품회사에서 뭔 라디오 선물세트?' 잘못 온 문자겠거니~ 했습니다. 하지만 이름은 또 내 이름이 맞습니다? 가볍게 무시하고 내 할 일 하는 패기를 보였습니다. '어라? 라디오인지 뭔진 몰라도 이게 진짜로 왔네?' 이쯤되면 뻔한거죠~ "아~ 나 잘 있으니까 이런것좀 보내지 말라고~" 큰 누나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난 택배 보낸게 없는데?" '그럼 이게 다 뭐야?' (이게 다 가 아니고,누나가 보낸게 아니라는 말에 꺼내다 말았습니다..

06 2020년 09월

06

연구대상 '내 이것들을...'

감히 상상도 못 할 물 폭탄을 맞고 마루는 초토화가 되어 버렸다. 요즘엔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다~" 라는 표현을 넘어 새벽엔 춥기까지 하다. 어차피 잠 자기는 포기했으니 걸레로 물기를 짜내고 창문이란 창문을 다 열어 마루를 말리는 중. '이게 말린다고 말려질까?' 아침에 두꺼비집을 열어 어디서 합선이 되는 건지 알아냈다. 오른쪽 맨 끝 에어컨 스위치가 자꾸 떨어진다. (9.1일) '나는 먹기 위해 농사를 짓는걸까? 썩혀 버리려고 짓는걸까?' 그래서 볶아봤다. 명색이 감자볶음인데 감자볶음이 흰색이 아니고 유색인것은... "미원 대신 연두를 넣어서?" 유선방송 수리기사님이 왔다. 어떤 관계인지는 모르겠는데 어제 유선방송 셋탑박스가 망가지면서 !@#$$%... 아침 일찍 수리 접수를 하는데 전화받는 아줌마가..

댓글 연구대상 2020.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