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 모기구뎅이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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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2016. 8. 27.

아낌없이 주는 호박.

열매 따먹혀~ 잎 따먹혀~

호박의 입장에선 호박질도 참 못해 먹을짓일게 뻔함.


짠내 나는 알콜중독자의 일상 jpg ㅜ.ㅜ



호박잎이 얼마 없으니 밥은 조금만~



하나 싸먹고 손 닦고,

하나 싸먹고 손 닦으려니 싱경질이 드럽게남.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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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는데 비가 오는것 같음.

꿈은 아닌것 같은게 시원하게 바람도 붐메~

아버지가 춥다고 문을 닫는걸 보니 확실히 꿈은 아님.


내복 벗은지 얼마나 됐다고,

더워 못 살겠다고 한지 한달도 안됐으면서 이젠 또 춥다고...


해가 떴음메~

냉동실에 넣어뒀던 해장 바나나 촵촵후 밖으로 나감. (껍질 안 벗기고 넣어 놓으면 먹을때 껍질이 안 벗겨져요.껍질은 꼭 까고,젓가락 하나 찔러넣는 센스를 발휘하셈~)



나의 계획은 이렇슴.


아버지가 두서없이 막 뿌려놓은 씨앗에서 자란 도라지를,



이렇게 옮겨 심으면,(옮겨 심는다고 산다는 보장은 없지만,어차피 뒤집어 엎을 도라지라 살아주면 좋고! 죽어도 그만임)



          "이렇게 되는거 아니겠슴둥!"



도라지 꽃꽂이!



이렇게라도 해 놓으니,도라지에 대한 죄책감이 1도 없음. (꽃꽂이 하는데 세시간 걸렸음)



체부가 이런것도 던져주고감.


'자동차 검사도 받으러 가야하는데...'



노인네가 사다주신 김밥.

맨~~ 또 그 맛대가리 없는 김밥일게 뻔함.



이 잘나빠진 소쿠리 몇푼이나 한다고 이걸 못버리고. ㅜ.ㅜ



이랑 하나에 비료 한푸대씩 넣고 잘 섞은후에 샤샤샥!

담배 하나 피우고 콜라 한모금 마시는데...



이건 뭐 어제 새벽에 비 한번 왔다고 완전 가을하는 각임.


'가을인가?'



부추 꽃을 처음봄.



보라!

더럽게 찡찡 거리는것 같아도 츤데레 같은 내 성격답게 먹줄을 튀긴것도 아닌데 이렇게나 반듯반듯!



한쪽 이랑으로 다 몰았지만,비실비실. ㅜ.ㅜ

처참한 도라지들.



시계를 안차고 나와서 몇시인지도 모르지만,일단 비닐 씌우기 작업은 다 끝냈음.

고추를 안 뽑은 이랑은,익은 고추 따고 엎을거임.

경운기만 있었다면 세시간이면 끝날 일인데,이 잘나빠진것.개갈도 안나는걸 한다고 손바닥에 물집만 생기고. (그런데 나 경운기 할줄 아나?)



미친갱이 어떤 밤송이는 벌써 익은것도 있음메~



노인네 도착!

100개에 만원!

내일은 토욜이니,나도 쉬어야함. (5일근무를 생활화합시다!)



가열차게 심었음.

심다 보니,파종이 조금 늦은감도 있는것 같슴메~


"네가 전문 농사꾼도 아니면서 그걸 어떻게 알아!"


모판이라고 그러나?

배추의 잔뿌리가 모판을 뚫고 나와서 덩어리 자체가 잘 안떨어지는걸 보니 그런것 같음.



낮에 안 먹은 김밥을 빨리 먹어야 하는게 당연하나,



이렇게 좋은게 있으니 패쓰!

개밥같이 보이는데 청국장임.

시어터진 파김치 넣고 끓인건데,

파김치만 먹었을땐 못먹겠어서 버리려고 했는데,이 그지 깽깽이 같은게 청국과 만나니 캬~~



농사의 '농'자도 모르는게 의욕만 앞서서 껄떡 거리다가 더위 먹은것 같음.



한 다섯알은 먹어야 살아날것만 같음. (비타민인데 왜 짜지?)

달달한 원기소를 사먹어야 할까?



궁금하지도 않으시겠지만,내 카테고리는 일상다반사임.

하지만 일상 다반사라 쓰고 술상 다반사라 읽은지 이미 오래.

황제표 스뎅 꽃가라상 = 술상 다반사

란 공식은 이제 알만한 양반들은 다 아는 사실.

나도 이런 화면 구성이 지긋지긋해서 좀 피해보려고 해도 잘 안됨.


"쏴리~~"


미안한건 미안한거고,불금.즐건 주말 보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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